고백(작품)/등장인물
1. 개요
이 문서는 소설과 영화의 내용이 모두 기술되어 있다.
2. 모리구치 가
- 모리구치 유코 / 森口 悠子(もりぐち ゆうこ)/ 배우 : 마츠 다카코
중학교 과학교사. 고백의 무대가 되는 교실의 교사이다. 사랑하는 남성이 죽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사랑하는 딸마저 먼저 보내야만 했던 비극의 인물이자 해당 작품의 진히로인이다.
마나미의 아버지이자 유코의 약혼자인 사쿠라노미야 역시 교사인데, 작중에서는 유능한 교사로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은 인물로 묘사되나 안타깝게도 에이즈에 감염되어 죽고 만다. 이 때문에 유코와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이면서도 혼인 신고는 하지 못했다고. 물론, 에이즈 환자를 아버지로 둔 마나미에게 쏟아질 사회적 편견과 혐오를 막기 위함도 있었다. 작중 슈야만 봐도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얼마나 공포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지 알 수 있다.
마나미의 아버지이자 유코의 약혼자인 사쿠라노미야 역시 교사인데, 작중에서는 유능한 교사로 일본에서 유명세를 얻은 인물로 묘사되나 안타깝게도 에이즈에 감염되어 죽고 만다. 이 때문에 유코와 끔찍하게 사랑하는 사이면서도 혼인 신고는 하지 못했다고. 물론, 에이즈 환자를 아버지로 둔 마나미에게 쏟아질 사회적 편견과 혐오를 막기 위함도 있었다. 작중 슈야만 봐도 사람들이 에이즈에 대해 얼마나 공포감과 혐오감을 느끼는 지 알 수 있다.
딸이 살해당한 후, 그 충격으로 학교를 그만두게 된 유코는 마지막 날 교실에서 '고백'을 하게 된다. 고백 내용은 대략 이러했다. "자신은 딸이 익사한 것이 아닌 살해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고,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들은 자기가 담당했던 교실 안에 있다. 그녀가 경찰에게 신고하지 않은 이유는 소년법으로 보호 받을 범인들을 자기 손으로 직접 복수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오늘 에이즈에 걸린 남편의 피를 범인 둘(A(살의는 있었지만 미수), B(살의는 없었지만 실행범))의 우유 속에 넣었다"는 것. 종례를 마친 그녀는 평상시처럼 담담히 학교를 떠난다. 다만 영화에서는 마나미가 죽은 충격으로 학교를 떠나지만, 원작에서는 마나미의 아버지가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마지막을 같이 보내고 싶은 마음에 학교를 떠난다.
떠난 이후 남편인 사쿠라미야의 팬인 후배 테라다, 통칭 '베르테르'를 이용하여 두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흔들어 놓을 계획을 짰다. 후배는 계속해서 유코의 집에 방문했으며, B가 따돌림 당한 걸 애들과 같이 얘기해서 해결점을 찾는 등 후배가 한 행동 전부를 조언해 주었다. 이건 후배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부 유코가 둘의 심리를 압박하여 고통을 주기 위한 것. 결국 범인 B는 결벽증과 과대망상증도 모자라 대인기피증까지 갖게 되었다. 하지만 범인 A를 흔들어 놓는 데는 1차적으론 실패했는데, A는 이후 자신을 괴롭힌 몇몇 아이들을 위협해서 겉으로나마 오히려 반 동기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의 블로그를 꾸준히 감시하여 폭탄을 이용한 범죄를 할 것이란 예고장을 본 뒤, 학교 내 강당에 설치되어 있을 것이란 추론 끝에 강당 단상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고 학교에 일어날 대참사를 막았다. 유코에 따르면 그 폭탄을 '범인 A의 어머니가 있는 대학 연구소'로 옮겨서, 결국 A가 스위치를 누르자마자 연구소가 폭발해서 그의 어머니는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영화에서는 소설과 달리 불쌍한듯, 복수심을 놓은 듯 설명을 담담히 끝낸 후 다가와서 A의 귓가에 속삭이는데 "장난이야(なんてね)"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A가 평소 내뱉던 대사였는데, 나오키와 같이 마나미를 살해 당했다는 사실을 유코에게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나서 나온 대사이기도 했으며, 학교 내 강당에서 연설 이후 A가 폭탄을 터트리기 직전 모두를 비웃으며 날린 대사이기도 했다. 때문에 슈야의 일그러진 내면을 상징하는 대사인데, 슈야의 친 어머니가 슈야의 폭탄으로 인해 진짜 사망했는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너도 당해보니까 어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장난이야"라는 대사는 슈야갸 계획을 실행하고 나서 뱉는 대사라는 점과 유코가 눈물을 흘리며 씁쓸히 내뱉는 모습을 미루어 보아 슈야의 어머니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떠난 이후 남편인 사쿠라미야의 팬인 후배 테라다, 통칭 '베르테르'를 이용하여 두 사람의 심리를 교묘하게 흔들어 놓을 계획을 짰다. 후배는 계속해서 유코의 집에 방문했으며, B가 따돌림 당한 걸 애들과 같이 얘기해서 해결점을 찾는 등 후배가 한 행동 전부를 조언해 주었다. 이건 후배의 의도와는 다르게 전부 유코가 둘의 심리를 압박하여 고통을 주기 위한 것. 결국 범인 B는 결벽증과 과대망상증도 모자라 대인기피증까지 갖게 되었다. 하지만 범인 A를 흔들어 놓는 데는 1차적으론 실패했는데, A는 이후 자신을 괴롭힌 몇몇 아이들을 위협해서 겉으로나마 오히려 반 동기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A의 블로그를 꾸준히 감시하여 폭탄을 이용한 범죄를 할 것이란 예고장을 본 뒤, 학교 내 강당에 설치되어 있을 것이란 추론 끝에 강당 단상에 설치된 폭탄을 발견하고 학교에 일어날 대참사를 막았다. 유코에 따르면 그 폭탄을 '범인 A의 어머니가 있는 대학 연구소'로 옮겨서, 결국 A가 스위치를 누르자마자 연구소가 폭발해서 그의 어머니는 사망했을 것이라 한다. 영화에서는 소설과 달리 불쌍한듯, 복수심을 놓은 듯 설명을 담담히 끝낸 후 다가와서 A의 귓가에 속삭이는데 "장난이야(なんてね)"라는 대사를 한다. 이는 A가 평소 내뱉던 대사였는데, 나오키와 같이 마나미를 살해 당했다는 사실을 유코에게 자랑스럽게 떠벌리고 나서 나온 대사이기도 했으며, 학교 내 강당에서 연설 이후 A가 폭탄을 터트리기 직전 모두를 비웃으며 날린 대사이기도 했다. 때문에 슈야의 일그러진 내면을 상징하는 대사인데, 슈야의 친 어머니가 슈야의 폭탄으로 인해 진짜 사망했는지는 확신할 수는 없지만 "너도 당해보니까 어때?"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장난이야"라는 대사는 슈야갸 계획을 실행하고 나서 뱉는 대사라는 점과 유코가 눈물을 흘리며 씁쓸히 내뱉는 모습을 미루어 보아 슈야의 어머니는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
여담으로 슈야의 사이코패스 성향을 한눈에 꿰뚫어본 인물이며, 타인을 뒤에서 교묘하게 조종하여 범인들을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모습들을 통해 그녀가 상당히 지능이 높은 인물임을 알 수 있다. 전기 지갑으로 발명 대회에 참여하겠다며 담임 선생인 유코의 서명을 받으러 나타난 슈야의 의도를 간파하고 끝까지 서명을 거부했으나, 정작 학교에선 그녀의 걱정을 비웃을 뿐이었다. 또한, 슈야는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의 존재를 어필하고 싶어 했다. 유일한 삶의 이유인 친어머니로부터 잊혀졌다는 사실을 절대 용납할 수 없었기 때문. 그래서 유코는 딸의 복수를 한답시고 그를 직접 살해하면 그 또한 슈야가 원하는 대로 될 뿐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에, 그가 유일하게 소중하게 여겼던 어머니를 간접적으로 살해하기로 계획한 것이다. 폭탄을 만든 것도, 폭파 버튼을 누른 것도 슈야 본인이기에 슈야의 친어머니가 사망했다고 해도 유코는 어떤 방식으로든 처벌을 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 모리구치 마나미 / 森口 愛美(もりぐち まなみ) / 배우 : 아시다 마나
유코와 사쿠라미야의 딸로, 솜토끼(와타우사(わたうさ)) 캐릭터를 무척 좋아한다.
죽기 전까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고, 학교 회의가 늦어지는 수요일만 유코가 미리 데리고 와서 회의가 끝날 때까지 학교 양호실에서 기다리게 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전에는 근처 할아버지 댁에서 유코의 일이 끝날 때까지 맡았으며, 그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개 무쿠를 좋아했다. 그래서 가끔 무쿠에게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빵을 주며 같이 놀았으며, 유코의 학생들도 마나미를 매우 귀여워하고 좋아해서 자주 놀아주었다.
하지만 슈야와 나오키의 타겟이 되어, 솜토끼 모양의 충격 지갑 전기에 감전되어 기절했다 나오키에 의해서 수영장에 던져져 익사한다.
죽기 전까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고, 학교 회의가 늦어지는 수요일만 유코가 미리 데리고 와서 회의가 끝날 때까지 학교 양호실에서 기다리게 했다고 한다.
어린이집에 다니기 전에는 근처 할아버지 댁에서 유코의 일이 끝날 때까지 맡았으며, 그 집에서 키우고 있는 개 무쿠를 좋아했다. 그래서 가끔 무쿠에게 어린이집에서 받아온 빵을 주며 같이 놀았으며, 유코의 학생들도 마나미를 매우 귀여워하고 좋아해서 자주 놀아주었다.
하지만 슈야와 나오키의 타겟이 되어, 솜토끼 모양의 충격 지갑 전기에 감전되어 기절했다 나오키에 의해서 수영장에 던져져 익사한다.
- 사쿠라노미야 마사요시/ 桜宮 正義(さくらのみや まさよし) / 배우 : 야마구치 마키야
유코의 약혼자이자 중학교 영어교사. 열혈 교사로 유명하여 책까지 내고 방송 출연도 하였다.
유코의 첫 부임지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발병한 에이즈로 결혼은 무산되었고, 혼전임신으로 마나미가 태어났지만 에이즈에 걸린 자신이 두 사람에게 짐이 될까 하는 마음에 마나미를 유코에게 맡기고 떠난다.
영화, 소설 공통으로, 작품 초반에는 죽기 일보직전이긴 해도 아직 살아있는 상황이었지만 내용이 진행되면서 결국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유코의 첫 부임지에서 인연을 맺어 결혼을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뒤늦게 발병한 에이즈로 결혼은 무산되었고, 혼전임신으로 마나미가 태어났지만 에이즈에 걸린 자신이 두 사람에게 짐이 될까 하는 마음에 마나미를 유코에게 맡기고 떠난다.
영화, 소설 공통으로, 작품 초반에는 죽기 일보직전이긴 해도 아직 살아있는 상황이었지만 내용이 진행되면서 결국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3. S중 1학년 B반
- 와타나베 슈야 / 渡辺 修哉(わたなべ しゅうや) / 배우 : 니시이 유키토
소년 A, 살의를 갖고 있던 미수범
아버지는 전파상을 운영중이고, 의붓어머니와 이복동생이 있는 가정에 산다. 과학, 특히 전기 쪽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소년. 말버릇으로 '장난이야(なんてね)'[1][2] 란 말을 한다... 라고 하는데...
그의 친어머니 는 일본에서 유망한 전기공학자로, 과거 연구 학회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구해준 전파상 사장[3] 과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하는 것 때문에 더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자, 애꿎은 아들에게 너만 없었다라면이라는 식의 막말을 퍼붓고, 큰 충격을 받은 슈야는 정말로 자신이 없어지기를 바랄 정도가 된다. 이후는 더 가관인데 어린애한테 전기 공학서를 보여주거나 시계 조립을 시키고는 제대로 못한다고 때리지를 않나, 자신의 기대치에 슈야가 못 미친다는 식의 이유로 인해 슈야를 학대한다. 이런 반복된 학대 속에서 슈야는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에 굶주리게 되었고, 결국 그녀에게 인정받는 것에 혈안이 되어버린다. 나중에 유코는 이를 두고 '아주 조금 불쌍한 과거'라며 비웃고는 슈야를 범죄자로 전락시킨 건 바로 그의 어머니 탓이라며 그녀를 비난하는데, 모든 것을 미루어보았을 때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아이를 학대하고, 버리고, 이혼 후 단 한 번도 찾지 않는 것[4] 은 정상적인 부모가 할 짓이 절대 아니기 때문.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는 당연히 이혼을 하고 그녀를 집에서 쫓아낸다. 슈야의 어머니는 내심 이제 아들에게서 해방이라는 사실에 쾌재를 불렀는지, 헤어지기 전 아주 잠깐 동안은 잘해주고 작별선물로 많은 책들을 선물로 주고 떠난다. 다만 유코는 이것도 나중에 '무책임한 애정을 남기고 떠나버렸다'고 비난하는데, 사실 '어차피 이제 곧 헤어질 거니까'라고 생각했다면 잠깐 가식적으로 다정하게 대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엄마 노릇은 좀 했으니까'하고 자기합리화한 뒤 자식의 존재를 잊기 위한 행동이었다면 납득이 된다.
아버지는 전파상을 운영중이고, 의붓어머니와 이복동생이 있는 가정에 산다. 과학, 특히 전기 쪽에 상당히 관심이 많은 소년. 말버릇으로 '장난이야(なんてね)'[1][2] 란 말을 한다... 라고 하는데...
그의 친어머니 는 일본에서 유망한 전기공학자로, 과거 연구 학회로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구해준 전파상 사장[3] 과 결혼하게 되었다. 하지만 어린 아들을 돌봐야 하는 것 때문에 더 좋은 직장에 갈 수 있는 기회를 거절해야만 하는 처지가 되자, 애꿎은 아들에게 너만 없었다라면이라는 식의 막말을 퍼붓고, 큰 충격을 받은 슈야는 정말로 자신이 없어지기를 바랄 정도가 된다. 이후는 더 가관인데 어린애한테 전기 공학서를 보여주거나 시계 조립을 시키고는 제대로 못한다고 때리지를 않나, 자신의 기대치에 슈야가 못 미친다는 식의 이유로 인해 슈야를 학대한다. 이런 반복된 학대 속에서 슈야는 어머니의 관심과 사랑에 굶주리게 되었고, 결국 그녀에게 인정받는 것에 혈안이 되어버린다. 나중에 유코는 이를 두고 '아주 조금 불쌍한 과거'라며 비웃고는 슈야를 범죄자로 전락시킨 건 바로 그의 어머니 탓이라며 그녀를 비난하는데, 모든 것을 미루어보았을 때 이는 틀린 말이 아니다. 아이를 학대하고, 버리고, 이혼 후 단 한 번도 찾지 않는 것[4] 은 정상적인 부모가 할 짓이 절대 아니기 때문.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아버지는 당연히 이혼을 하고 그녀를 집에서 쫓아낸다. 슈야의 어머니는 내심 이제 아들에게서 해방이라는 사실에 쾌재를 불렀는지, 헤어지기 전 아주 잠깐 동안은 잘해주고 작별선물로 많은 책들을 선물로 주고 떠난다. 다만 유코는 이것도 나중에 '무책임한 애정을 남기고 떠나버렸다'고 비난하는데, 사실 '어차피 이제 곧 헤어질 거니까'라고 생각했다면 잠깐 가식적으로 다정하게 대하는 게 어려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마지막에 엄마 노릇은 좀 했으니까'하고 자기합리화한 뒤 자식의 존재를 잊기 위한 행동이었다면 납득이 된다.
이후 슈야의 아버지는 중학교 동창 미유키와 재혼했으며, 얼마 안가 둘 사이에 아이도 태어난다. 하지만 재혼 후의 삶도 겉보기에만 멀쩡해 보일 뿐 순탄치 않았다. 슈야는 계모가 들어온다 해도 별다른 악감정이나 반감이 없었고 나름 싹싹하게 대했는데 정작 계모는 자기 애가 태어나자마자 '어린 이복동생 때문에 슈야의 공부가 안될 것'이라는 이유로 의붓아들을 가족들이랑 떨어져 안 쓰는 창고 내에서 살게 한다. 슈야는 식사 때나 가족들이 모여야 할 상황에만 본가로 돌아간다. ...사실 공부 이야기는 핑계에 지나지 않았다. 단순히 친자식이 아닌 귀찮은 슈야를 눈앞에서 치워버리고 싶을 뿐이었던 것. 슈야를 직접적으로 학대한 것은 아니지만, 이 또한 전형적인 '계모짓'으로 해석할 수가 있다. 친자가 아닌 전처의 자식에게 애정을 주지 않는 일은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일이다. 이랬던 것. 영리한 슈야는 어린 나이에도 이미 계모의 속내를 알고 있었고, 아버지와 새어머니를 "자기보다 하등한 존재"로 치부하는 정신승리로 자신의 외로움을 달랜다. 작중에 계모의 이런 만행이 슈야의 정신상태 악화에 더욱 영향을 미쳤을 거란 암시가 있다.
슈야가 살인자로 전락할 정도의 가치관과 성격을 갖게 된 것이 바로 이런 어릴 때의 부모의 교육과 애정의 부재 때문이다. 작중 슈야는 생명경시 및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지 못하는 상당히 인간성이 결여된 모습을 보이는데, 이는 부모가 아이의 인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다만, 슈야는 '폭력'이란 자극적인 행위를 통해 어머니의 이목을 끌고 싶었던 것뿐이지 딱히 폭력적인 행위 자체를 즐긴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슈야는 길 고양이를 살해한 사진을 자신의 사이트에 올렸는데, 처음부터 고양이를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 친어머니가 졸업한 도쿄대학에 자신의 사이트 링크를 올리며 자신의 (자칭)천재성을 과시하려고 했지만, 당연히 일본 최고의 우등생들만 모인다는 도쿄대의 학생들이 자기 나이대에 비해 좀 더 우수할 뿐인 일개 초등학생 따위한테 관심을 줄리는 만무했고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버린다. 좀 더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게 된 슈야는 어미 고양이를 살해한 후 자신의 사이트에 사진을 게시한 것.
유코의 고백 이후 나오키와는 달리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학교에 버젓이 다니고 있다. 집단 따돌림을 당하긴 하지만, 슈야가 에이즈에 감염됐다고 믿는 아이들의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금방 벗어나게 된다.
반장인 미즈키와는 친구 이상 연인 직전의 관계까지 발전하지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미즈키를 결국 살해하고 만다. 슈야의 고백에 따르면 미즈키는 킬링타임용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물론 이 또한 정신승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월감으로 덮으려 했던 비참한 자신의 현실을 꿰뚫어본 이를 좋게 표현할 리가 없기 때문.
마나미를 살해한 동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어머니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발명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입상했지만, 루나시 사건[5] 이 신문 1면을 차지 하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만다[6] . 나오키가 "좋은 타겟"으로 언급한 인물들 중에 미나미가 제일 만만한 어린아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전기지갑을 혹평한 담임선생 유코의 딸이라는 점은 그의 타겟이 되기엔 충분했다.
반장인 미즈키와는 친구 이상 연인 직전의 관계까지 발전하지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극한 미즈키를 결국 살해하고 만다. 슈야의 고백에 따르면 미즈키는 킬링타임용에 지나지 않았다고 하지만, 물론 이 또한 정신승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월감으로 덮으려 했던 비참한 자신의 현실을 꿰뚫어본 이를 좋게 표현할 리가 없기 때문.
마나미를 살해한 동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어머니의 이목을 끌기 위해 발명대회에 출전하여 대상을 입상했지만, 루나시 사건[5] 이 신문 1면을 차지 하는 바람에 묻혀버리고 만다[6] . 나오키가 "좋은 타겟"으로 언급한 인물들 중에 미나미가 제일 만만한 어린아이라는 점. 그리고 자신이 개발한 전기지갑을 혹평한 담임선생 유코의 딸이라는 점은 그의 타겟이 되기엔 충분했다.
자신이 개발한 전기 지갑을 이용하여 마나미를 기절시키고[7] , 미즈키는 자신을 마마보이라 하며 조롱하자 다툼 끝에 둔기[8] 로 머리를 가격한 후 쓰러진 미즈키를 손을 잡아주며 일으켜주나 싶었지만 그대로 둔기로 머리를 한번 더 가격한 후 교살한다. 결국 용기를 갖고 자신을 버린 친어머니를 찾아가지만, 어머니는 이미 재혼해서 임신까지 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충격을 받은 슈야는 그대로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게다가 슈야는 분명 친 어머니가 부재 중일 때 그녀의 새 남편과 마주쳤었지만, 그 이후 슈야는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고 이는 자신이 친어머니에게 완전히 버림받은 것임을 깨닫게 해주었다.
잔혹한 진실을 마주한 슈야는 자신을 완전히 버린 친 어머니에 대한 복수도 할겸 자신이 그토록 꿈꿔왔던 어머니의 관심을 받기 위해 졸업식 날 폭파물을 설치하여 전교생을 저승길 동반자로 삼는 것을 계획한다(...) 하지만 슈야의 홈페이지를 꾸준히 보고 있던 유코에게 계획이 들키고 말았고, 유코는 직접 슈야의 어머니를 찾아가서 그 아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든 것을 폭로했으며,[9] 거기서 그치지 않고 슈야의 친 어머니의 대학 연구실로 슈야가 설치한 폭탄을 보내버린다. 그리고 슈야는 그 폭탄의 스위치를 제 손으로 눌러버렸다.[10][11]
결론적으로 성격이나 기타 요소들을 전부 미루어보아 슈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성격이나 기타 요소들을 전부 미루어보아 슈야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라고 볼 수 있다..
- 시모무라 나오키 / 下村 直樹(しもむら なおき)/ 배우 : 후지와라 카오루
소년 B, 살의 없는 실행범
공부도 운동도 아무런 재능도 없는 극히 평범한 소년. 가족은 부모님과 누나 두 명이 있으며, 막내인 탓에 무조건 어화둥둥 감싸주기만 하는 어머니에게 지나칠 정도로 사랑받고 자랐다. 말 그대로 어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무능한 중증 마마보이다. 어머니나 미즈키에게는 '나오 군'이라 불리고 있으며, 미즈키와는 소꿉친구 관계이다.
마나미를 살해한 진 살인범. 전기지갑을 만진 마나미는 단지 기절했었을 뿐이었는데, 나오키가 수영장에 던지는 바람에 정말로 사망(익사)해 버린 것. 그때 마나미를 빠뜨리지만 않았어도 살인 미수나 학칙에 의한 벌칙 또는 퇴학 처분으로 매듭 되었을지도 모를 사건이, 마나미가 깨어난 것을 본 충격과 내면 속에서 맴도는 슈야의 말[12] 이 원인이 되어 마나미를 수영장에 던져버림으로서 살인사건으로 발전하고 말았다.[13]
교사인 유코의 고백 이후 학교엔 안 나가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에 다니는 슈야와는 대조되는 인물.
언제 에이즈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은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서 자신이 지나간 주변이나 사용한 물건은 깨끗히 닦으려고 하는 결벽증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언제 담임이 자신을 죽이러 올 지 모른다는 심각한 과대망상증[14] 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의 지나친 긍정과 연민, 새로 부임한 담임 베르테르의 끊임없는 방문, 그리고 자신이 언젠가는 담임의 손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여러가지 복잡한 심리가 뒤엉켜있는 상태였는데, 어머니가 방에 찾아와 칼을 들이대자 결국 이성의 끈이 풀려버린 나오키는 어머니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후 그대로 체포당해 아동자립지원시설에서 1년간 행동의 자유를 제한 당했다고 영화에서 언급 되었지만, 원작에는 정신병원에 갇혀 생활하고 있는 듯하다[15] .
공부도 운동도 아무런 재능도 없는 극히 평범한 소년. 가족은 부모님과 누나 두 명이 있으며, 막내인 탓에 무조건 어화둥둥 감싸주기만 하는 어머니에게 지나칠 정도로 사랑받고 자랐다. 말 그대로 어머니 없이는 아무것도 못 하는 무능한 중증 마마보이다. 어머니나 미즈키에게는 '나오 군'이라 불리고 있으며, 미즈키와는 소꿉친구 관계이다.
마나미를 살해한 진 살인범. 전기지갑을 만진 마나미는 단지 기절했었을 뿐이었는데, 나오키가 수영장에 던지는 바람에 정말로 사망(익사)해 버린 것. 그때 마나미를 빠뜨리지만 않았어도 살인 미수나 학칙에 의한 벌칙 또는 퇴학 처분으로 매듭 되었을지도 모를 사건이, 마나미가 깨어난 것을 본 충격과 내면 속에서 맴도는 슈야의 말[12] 이 원인이 되어 마나미를 수영장에 던져버림으로서 살인사건으로 발전하고 말았다.[13]
교사인 유코의 고백 이후 학교엔 안 나가고 있었다. 아무렇지도 않게 학교에 다니는 슈야와는 대조되는 인물.
언제 에이즈에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자신은 깨끗하게 씻지 않으면서 자신이 지나간 주변이나 사용한 물건은 깨끗히 닦으려고 하는 결벽증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언제 담임이 자신을 죽이러 올 지 모른다는 심각한 과대망상증[14] 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인다.
어머니의 지나친 긍정과 연민, 새로 부임한 담임 베르테르의 끊임없는 방문, 그리고 자신이 언젠가는 담임의 손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여러가지 복잡한 심리가 뒤엉켜있는 상태였는데, 어머니가 방에 찾아와 칼을 들이대자 결국 이성의 끈이 풀려버린 나오키는 어머니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이후 그대로 체포당해 아동자립지원시설에서 1년간 행동의 자유를 제한 당했다고 영화에서 언급 되었지만, 원작에는 정신병원에 갇혀 생활하고 있는 듯하다[15] .
아이러니 하게도 슈야가 나오키를 파트너로 지목했던 이유는 멍청이 중에 멍청이로 보여서였지만, 나오키가 자신의 친 어머니를 살해하는 바람에 슈야가 그토록 원하는 '세간의 관심'을 받게 된다. 슈야도 그 뉴스를 보며 나오키에게 알 수 없는 질투를 느낀다.
여담이지만 나오키의 어머니도 선인은 아니다. 유코가 집으로 찾아와 나오키가 자신의 딸을 살해한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사건에 휘말린 자신의 "착한 아들" 나오키가 불쌍하다며, 역시 미혼모는 못 믿는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나중에 나오키가 미나미를 실수가 아닌 고의로 살해했다는 말을 털어놓자 그제서야 자신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오키와 동반자살을 시도하게 된 것. 잘못된 부모의 교육이 자식을 파멸로 이끈 것, 결국 자식 잘못 키운 자신의 업보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 슈야네와 공통되는 점이다. 게다가 마지막 선택도 잘못되었다. 자식이 잘못을 했으면 자수를 시켜야지, 부모가 돼가지고 자기 자식을 죽인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제대로 된 판단을 했다기보다는 잔혹한 진실을 그저 회피하기만 하다가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진상이 눈앞에 들이대어져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멘붕에 빠져 극단적으로 나간 것으로 묘사된다.
여담이지만 나오키의 어머니도 선인은 아니다. 유코가 집으로 찾아와 나오키가 자신의 딸을 살해한 사실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런 사건에 휘말린 자신의 "착한 아들" 나오키가 불쌍하다며, 역시 미혼모는 못 믿는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나중에 나오키가 미나미를 실수가 아닌 고의로 살해했다는 말을 털어놓자 그제서야 자신의 책임이 크다는 사실을 깨닫고 나오키와 동반자살을 시도하게 된 것. 잘못된 부모의 교육이 자식을 파멸로 이끈 것, 결국 자식 잘못 키운 자신의 업보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이 슈야네와 공통되는 점이다. 게다가 마지막 선택도 잘못되었다. 자식이 잘못을 했으면 자수를 시켜야지, 부모가 돼가지고 자기 자식을 죽인다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게 말이 되는가? 제대로 된 판단을 했다기보다는 잔혹한 진실을 그저 회피하기만 하다가 마침내 피할 수 없는 진상이 눈앞에 들이대어져 더 이상 현실을 외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순간적인 상황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 하고 멘붕에 빠져 극단적으로 나간 것으로 묘사된다.
- 키타하라 미즈키 / 北原 美月(きたはら みづき)/ 배우 : 하시모토 아이
초등학교 때 지어진 별명이 "미즈호"였는데, 미즈키 + 호구를 합친 별명으로 미루어보아 왕따 피해자로 추정. 겉으로는 유코가 담당했던 교실의 반장이며, 성실하고 남이 하는 일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소녀로 보인다. 이런 막장인 상황에서 유일무이하게 냉정한 듯 보이지만...[16] , 미즈키 역시 소년범죄자 루나시를 동경하는 비정상적인 소녀였다. 본인이 적은 일기에 따르면 몰래 독극물 및 각종 시약을 모으고 있는 이유가 나중에 자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자신의 일가족을 살해한 미성년 범죄자 루나시를 동경하는 모습과 매사 무감각한 모습을 미루어볼 때, 그녀 또한 가정폭력의 피해자였음을 추정할 수 있다.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슈야를 보고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었는데[17] 연민의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면서 슈야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지만...[18]
슈야와의 말다툼이 원인이 되어 결국 슈야의 약점을 자극해서 그의 손에 죽고 만다[19] . 후에 미즈키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 되어 슈야의 냉장고에 보관된다.
소설에서만 나오는 부분으로 나오키와는 소꿉친구 관계로, 그녀의 첫사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자신이 공부를 잘하던 것을 아니꼽게 보던 사야카라는 여자아이가 지은 미즈호라는 별명으로 모두에게 불리는데[20] 나오키만큼은 이름을 불러주어 세상에서 유일한 자기 편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나오키 문제에 집착을 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와 더불어, 소설 원작에서는 슈야와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오키가 첫사랑이라고 하자, 슈야는 "내가 그딴 놈이랑 동급이야?"라는 생각을 해서 1차로 화가 나고, 결정적으로 슈야에게 "마마보이"라는 말을 해 살해당하고 만다.
친구들에게 괴롭힘 당하는 슈야를 보고 연민의 감정을 품고 있었는데[17] 연민의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면서 슈야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지만...[18]
슈야와의 말다툼이 원인이 되어 결국 슈야의 약점을 자극해서 그의 손에 죽고 만다[19] . 후에 미즈키의 시신은 심하게 훼손 되어 슈야의 냉장고에 보관된다.
소설에서만 나오는 부분으로 나오키와는 소꿉친구 관계로, 그녀의 첫사랑이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자신이 공부를 잘하던 것을 아니꼽게 보던 사야카라는 여자아이가 지은 미즈호라는 별명으로 모두에게 불리는데[20] 나오키만큼은 이름을 불러주어 세상에서 유일한 자기 편이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나오키 문제에 집착을 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와 더불어, 소설 원작에서는 슈야와 이야기를 하던 중 나오키가 첫사랑이라고 하자, 슈야는 "내가 그딴 놈이랑 동급이야?"라는 생각을 해서 1차로 화가 나고, 결정적으로 슈야에게 "마마보이"라는 말을 해 살해당하고 만다.
4. 그 외
- 테라다 요시키/ 寺田 良輝(てらだ よしき)/ 배우 : 오카다 마사키
유코가 교직을 떠난 이후 고백의 무대가 되는 교실에 부임한 남성 교사이다. 소설판에선 수학, 영화에서는 영어 담당으로 등장한다.
부임 첫날, 자신을 중학교 때부터 사용해온 별명인 베르테르「ウェルテル」 라고 불러달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하며, 자신도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단 의미로 별명을 붙이고 싶다고 했다. 미즈키가 초등학교 왕따 시절에 불렸던 별명 미즈호로 다시 불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다.
유코의 남편인 사쿠라노미야를 동경하여 그가 지은 책을 성서처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은 그와 같은 열혈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열정은 지나치게 넘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매우 결여된 교사로, 학생들을 살펴봐준다고 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자신의 행동의 모든 것이 자기 만족에 불과했던 인물. 와타나베의 거짓말 탐지기를 찬 상태로 미즈키의 물음(나오키네 집을 방문한 것이 나오키를 위한 것인지, 자기만족인지)에 나오키를 위해서라고 답하나, 거짓을 뜻하는 알람이 울리기도 했다.
사쿠라노미야가 병으로 죽자, 사쿠라노미야의 약혼자이자 선배인 유코에게 이러저러한 일들을 상담받았고, 유코는 요시키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향을 간파하고서 그를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결심. 결국 그녀의 계획은 성공적으로 돌아가 나오키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한다.
그가 한 행동[21] 들이 나중에 최악의 결과[22] 로 돌아오고, 그 원인을 자신이 제공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서는 학교를 떠나게 된다.[23]
부임 첫날, 자신을 중학교 때부터 사용해온 별명인 베르테르「ウェルテル」 라고 불러달라고 학생들에게 얘기하며, 자신도 학생들과 친해지고 싶단 의미로 별명을 붙이고 싶다고 했다. 미즈키가 초등학교 왕따 시절에 불렸던 별명 미즈호로 다시 불리게 된 계기를 제공한 사람이다.
유코의 남편인 사쿠라노미야를 동경하여 그가 지은 책을 성서처럼 들고 다니면서 자신은 그와 같은 열혈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열정은 지나치게 넘치지만 타인에 대한 배려가 매우 결여된 교사로, 학생들을 살펴봐준다고 하기엔 턱 없이 부족한 모습을 보인다. 결국 자신의 행동의 모든 것이 자기 만족에 불과했던 인물. 와타나베의 거짓말 탐지기를 찬 상태로 미즈키의 물음(나오키네 집을 방문한 것이 나오키를 위한 것인지, 자기만족인지)에 나오키를 위해서라고 답하나, 거짓을 뜻하는 알람이 울리기도 했다.
사쿠라노미야가 병으로 죽자, 사쿠라노미야의 약혼자이자 선배인 유코에게 이러저러한 일들을 상담받았고, 유코는 요시키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성향을 간파하고서 그를 자신의 복수에 이용하기로 결심. 결국 그녀의 계획은 성공적으로 돌아가 나오키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이는데 성공한다.
그가 한 행동[21] 들이 나중에 최악의 결과[22] 로 돌아오고, 그 원인을 자신이 제공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서는 학교를 떠나게 된다.[23]
- 시모무라 유코 / 下村 優子(しもむら ゆこ) / 배우 : 키무라 요시노
나오키의 어머니. 막내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들인 나오키를 사랑하는 나머지 나오키가 원하는 건 다 들어주며 나오키의 정신적인 지지자. 잘 하는 건 없지만 착하고 상냥한 나오키를 믿고 있었다.
하지만 아들이 담임 선생의 아이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 원해서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기 딸을 나오키가 죽였다는 말에 자기 아들에게 살해당한 아이가 아닌 살해범인 나오키를 불쌍하다며 감싸고돌았다. 유코가 자신이 마시는 우유에 에이즈에 걸린 환자의 피를 넣었다고 말하자 검사를 받으러 가보자고 설득을 하지만 나오키는 거절.
소설에서는 모리구치가 싱글맘이라는 점을 비하하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 "싱글맘이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와서 제대로 처신을 못해서 죽은 것을 왜 우리 나오키를 탓합니까" 비슷한 구절이 묘사되어 있다.
베르테르의 지속적인 방문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이후 아들이 이상증세를 보이자[24] 나중엔 방문도 거부한 채 아들을 어떻게든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하지만, 아들의 진실된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을 결심을 한다.[25]
결심을 실행하기 위해, 칼을 숨기고 아들의 방으로 가나 결국 자신이 아들의 손에 죽는다.
하지만 아들이 담임 선생의 아이를 죽였다는 말을 듣고, 아들이 원해서 그런 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었으며, 심지어 자기 딸을 나오키가 죽였다는 말에 자기 아들에게 살해당한 아이가 아닌 살해범인 나오키를 불쌍하다며 감싸고돌았다. 유코가 자신이 마시는 우유에 에이즈에 걸린 환자의 피를 넣었다고 말하자 검사를 받으러 가보자고 설득을 하지만 나오키는 거절.
소설에서는 모리구치가 싱글맘이라는 점을 비하하는 듯한 모습도 나온다. "싱글맘이 아이를 학교까지 데려와서 제대로 처신을 못해서 죽은 것을 왜 우리 나오키를 탓합니까" 비슷한 구절이 묘사되어 있다.
베르테르의 지속적인 방문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말하지만, 이후 아들이 이상증세를 보이자[24] 나중엔 방문도 거부한 채 아들을 어떻게든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하지만, 아들의 진실된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아들을 죽이고 자신도 죽을 결심을 한다.[25]
결심을 실행하기 위해, 칼을 숨기고 아들의 방으로 가나 결국 자신이 아들의 손에 죽는다.
[1] 직역하면 '~라면서' '~랄까나'라는 의미인데, 실제 용례를 따지자면 '장난임' '개드립임' 정도의 느낌으로 앞에서 한 말을 농담이라 적당히 마무리짓는 단어이다. 한국에서는 해당 단어를 그런 식으로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번역하기에 애매모호한 말. 직역하면 사람들이 의미를 대충 알아는 듣겠지만 한국에서는 쓰지 않는 표현이다보니 어색하고 오글거리기 쉽고, 의미를 살리기에는 쓸 단어가 애매하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어판 소설에서는 이 부분이 표현되지 않았다.[2] 진지한 얘기를 하다가 그런 거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취급하는, 사이코패스인 슈야에게 적당한 말버릇.[3] 슈야의 아버지.[4] 재혼해서 새 가정을 꾸리는 것 자체는 뭐라 할 수 없다. 자신의 자식에게 부모로서의 책임을 얼마나 다하느냐가 중요하다.[5] 작중의 사건으로 독극물 일가족 살해 사건. 루나시라는 말은 그 소녀가 운영하는 사이트에서 사용하는 이름에서 유래.[6] 굳이 독극물 살해 사건이 아니더라도 이런 소식은 신문의 1면을 장식할 만큼 대서특필될 만한 일이 아니다. 근데 그것이 동기가 되었으니...[7] 사망 원인은 뒤에 후술.[8] 이때 쓴 둔기는 트로피로 보인다.[9] 어머니가 무슨 반응을 보였는지는 나오진 않는다. 유코는 궁금하냐고 조롱하듯 물어볼 뿐.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후 유코가 한 행동을 보면 '같이 안 산지 벌써 몇년인데 나한테 이러느냐? 이미 나한텐 없는 자식이다!' 식의 적반하장으로 나온 것 아니겠느냐는 의견이 있다. 나오키의 어머니처럼. 아들 대신에 진심으로 사과하기라도 했다면 과연 유코가 그랬을지 의문이며, 유코 본인도 슈야가 그렇게 된 게 친어머니 탓이 크다고 생각한 만큼, 한번 아들 잘못 키운 응보를 받아보라는 심정으로 미필적 고의로 행동하지 않았겠는가 하는 것. 게다가 '네 마음은 항상 어머니를 향하고 있는데, 늘 어머니 외의 다른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 '엄마가 그렇게 원망스러우면 엄마를 죽이도록 해요.'라는 등의 대사를 보면...[10] 영화판은 마지막의 유코의 대사 때문에 정말 폭탄이 터졌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릴 수 있지만, 미나미를 살해한 후 슈야가 "장난이야"라고 말하며 그녀를 조롱했던 것을 미루어보아 그녀 또한 진실을 말했을 가능성이 크다. [11] 영화판에선 이 사실을 들은 슈야의 상상이 굉장히 긴 시간동안 나오는데, 슈야가 얼마나 엄마에게 집착하고 있었는지 알 수 있다.[12] 영화상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병신 주제에... 네가 사람 하나 죽일 수 있겠어?" 라 나온다.[13] 미나미를 물속으로 던지며 나도 사람을 죽일수 있다며 환희에 찬 표정으로 기뻐하는것을 보아 나오키 역시 정상적인 인물은 절대 아닌 것을 알 수 있다.[14] 그러나 테라다 선생은 정말로 모리구치 선생에게 매일 같이 보고했고, 그녀의 조언(시모무라를 압박하기 위한)을 따랐다.[15] 나오키 파트 도입 부분에, '위도 아래도 전부 하얀색...'[16] 만약 그녀가 상황 판단이 빨랐다면, 외부 어른들과 경찰에게 알려서 대형 참극을 비롯한 자신에게 다가올 위험까지 막을 수 있었다. 영화에서는 어떻게든 해보려고 어른인 유코에게 반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고 당신이 한 행동은 정당하지 않다고 말했지만, 유코는 미즈키의 말에 설득당하기는 커녕 그녀에게 난 저 아이들을 용서할 수 없다고 '다시 한 번' 쐐기를 박는다.[17] 친구들이 슈야를 괴롭히기 위해서 계획한 '범죄자인 슈야를 괴롭히고 제재 포인트를 모으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제재 포인트가 0인 걸 반 아이들이 알아채자 애들이 슈야를 좋아하냐면서 놀렸고, 슈야와 강제 키스+사진 인증까지 당한다.[18] 처음에 강제적으로 아이들에 의해 당한 키스를 슈야와 진심으로 다시 한다![19] 영화에서는 발명대회에서 수상으로 받은 트로피로 머리를 내리친 뒤 목을 조르고, 소설에서는 슈야 입장으로 정신이 들고 보니 미즈키의 목을 쥐고 있었다고 표현된다.[20] '미즈키 노 아호 (미즈키는 바보)를 줄인 말로 (소설 번역은 '미즈키 벽창호', 영화판 자막은 '미즈키는 호구') 미즈키는 이 별명을 극도로 싫어한다. 모두가 친하게 지내자며 오래전에 불리우던 이 별명을 부활시켜버린 베르테르를 자신이 모으던 약품을 이용하여 죽여버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할 정도.[21] 나오키의 집을 꾸준하게 방문해서 나오키의 안부나 나오키 어머니랑 만나서 대화, 슈야가 따돌림 당하는 상황을 모두에게 언급하여 공감대 형성, 나오키에게 편지 보내기.[22] 나오키가 어머니를 살해하고 정신병원에 입원함.[23] 테라다의 캐릭터성은 일본 특유의 낙관주의에 대한 냉소로 해석할 수도 있다. 흔히 영화나 소년만화에서 등장하는 아무튼 열혈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태도를 고백에선 역으로 열혈 선생이 긍정적으로 벌인 일들이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오히려 최악의 결과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뒤집었다.[24] 처음엔 베르테르의 선물과 반친구들의 선물들에 감동했지만, 이후 반친구들이 쓴 롤링페이퍼에 죽으라는 말이 숨겨져있음을 눈치채곤 비명을 지른다.[25] 일기장에 "나는 나오키를 데리고 천국으로 먼저 갑니다" 란 유서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