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메신저(2014)
1. 개요
한국 영화. 애니메이션 영화로, 2014년 개봉하였다. 고스트 메신저의 극장판.
2. 예고편
3. 시놉시스
고스트메신저인 강림도령은 현상계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뜻하지 않게 자신의 소울폰 'Black Shark'에 갇혀버린다. 영적인 힘을 지닌 12살 소년 강림이 우연히 소울폰을 손에 넣게 되고 장난으로 시작했던 일들이 점점 큰 문제가 되어 돌아 오자 꼬마강림은 강림도령을 밖으로 꺼내주게 되는데.. 현대의 대한민국 서울. 고스트 메신저 강림도령은 령 포박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수로 자신의 소울폰에 갇혀 버린다. 이 소울폼을 발견하는 한 소년.. 강한 영적인 힘을 가진 인간계의 12살 소년 강림이다. 강림도령은 소년의 도움을 받아 소울폰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강림도령은 자신과 이름이 같은 소년을 꼬마강림이라 부르기로 한다. 이후 둘은 함께 활약하게 되는데 강림도령과 꼬마 강림... 고스트메신저와 인간... 결코 어울릴 수 없는 둘이 어울리자 이를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세력들이 나타난다.
4. 등장인물
5. 줄거리
6. 평가
감독과의 질답 코너가 있었다. 심도 있는 애니메이션 매니아가 많아서 그런지 상당히 수준높은 질문들이 연이어 나왔고, 그에 따른 대답도 충분히 이뤄졌다고 한다. #
엔딩 크레딧이 다른 애니메이션 영화 생각하면 정말 극단적으로 짧다. 눈물날 정도로 짧고 중복되는 이름도 많은데다가 인원수도 적다. 배경 담당이 겨우 '두 명'이다. 둘이서 그걸 다 그린 것이다.
적재적소에 들어가 있지 않은 장면도 있고[1] 바리의 쇼핑 씬 같은 안 넣어도 별로 상관없는 장면도 보이는 등 프리프로덕션 단계의 지적도 있고 음향 연출의 부족, 페이드아웃의 지나친 사용으로 장면 간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는 반응, 속도감 있어야 할 부분에서 뜬금없는 정지 화면 등 연출 지적도 자주 보인다.
가장 크게 비판받는 점이 바로 BGM을 비롯한 OST인데, 아쉽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특히, 장면 전환할 때 음악의 전환이 없는 점과 더불어 영상과 매치되지 않는 음악들이라 분위기에 안 어울리는 경우가 꽤 있어서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어떤 이는 "다른 음악을 틀어두면서 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 정도였다. 특히 사라도령이 말할땐 배경음이 더 커서 정말 집중하고 듣지 않으면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음향의 문제점에 대해 성토하는 글이 보이고 있다.
특히 배경 설명과 상황 설명이 부족한 점도 관객들이 작품에 몰입 못하게 하는데 한 기여하고 있다. 원래 TV판 39부작으로 스토리를 염두에 두고 짠 걸 6화 내로 압축시키다 보니 급전개가 심하게 눈에 보이고는 한다.
이 점은 한국 애니 극장판 대부분이 비판받는 부분이기도 한데 고스트 메신저의 경우, 하나의 일관된 스토리로 먼저 구성된 것이 아니라 1화와 2화 OVA를 억지로 극장판으로 상영하려다가 생긴 문제라고 보는 것이 더 옳다. 게다가 1화와 2화 사이의 2주 후라는 시간이 비는데, 이 시간이 별도의 따지자면 1.5화 형태로 노벨로 발매됐으나 중도에 끊기는게 있다.[2]
한 인터뷰에 따르면 고스트 메신저는 총 6화 완결을 예정해 두고 있으며 그중 1, 2화는 기승전결에서 겨우 기승에 해당하는 부분이다.[3] 그러다 보니 스토리가 불친절하다는 사람들도 많았다.
대상층 지정이 애매하다는 지적이 있다. 기본적으로 '''애들이 보기에는 폭력적이고, 고연령층이 보기에는 유치하다'''. 핸드폰으로 영혼을 소환해서 싸운다는 컨셉 자체는 오히려 청소년 애니보다는 완구 판매용 소년대상 애니에서 자주 볼법하며, 어른 말 안 듣는 꼬맹이인 꼬마강림도 고연령층이 감정이입하기 쉬운 주인공은 아니다. 그렇다고 소아층이 보기에는 지나치게 폭력적인 장면도 있고 바리 낭자의 서비스씬같이 선정적인 장면도 있으며 뒷맛이 찝찝한 설정도 남아있어서 부적절하다.[4] 청소년 대상이라 애매하게 만든 걸 수도 있으나 사실 요즘 청소년 애니 시청자들은 대상 연령층은 따로 가리지 않고 보기 때문에(...) 일부러 애매한 위치를 노릴 필요는 없었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 끝까지 나름대로의 완성도를 가진 보기 드문 한국 극장판 애니를 만들었다'''는 스태프들의 공을 치하하듯 네이버 네티즌 평점 9.01, 관람객 평점 9.19라는 상당한 평점을 받았다.
7. 흥행
7.1. 대한민국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하여 23,802명에 그쳤다.
고스트 메신저 본편 1화와 2화를 합친 것이다. 그리고 극장판 개봉과 동시에 DVD와 BD의 발매가 예정되어있다. 한국에서 X-MEN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개봉하는 날에 개봉한다고 한다. 손익 분기점은 대략 관객수 20만명 정도로 추정. 끝물에 가까스로 약 2만명을 넘어섰다.
8. 기타
[1] 특히 영화 시작과 동시에 나오던 캔커피 자판기 씬은 장면 자체만 놓고 보면 나름 슬픈 장면이지만 오프닝으로 쓰기에는 영 적절하지 않다.[2] 꼬마강림이 강림도령이 저승사자라는 것과 이름을 아는 것. 관람객 중에 소설을 안 읽은 사람들은 급전개라는 말이 있었다.[3] 실제로 영화의 절정이다 싶은 부분에서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와 당황한 사람들이 꽤 된다는 모양.[4] 반대로 말하면 폭력성과 선정성만 줄이면 조금 다크한 맛이 나는 소년 대상 애니로 만들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5] 굳이 정통으로 요즘 청소년 취향을 노리려면 대략 일본 청년만화 수위로 만들어야 할 텐데 이렇게 하면 국내 심의상 청소년 관람 불가가 되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