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만화
青年漫画
young man’s comics, Seinen manga[1]
일본의 만화 분류.
소년만화와 성인향 만화 사이의 단계이다.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분류로, 국내 라이센스판의 경우 '15세 이상 보세요!'나 '17세 이상 보세요!', '19세 미만 구독불가'라 되어 있는 작품들이 청년만화에 해당하긴 한다. 검열이 심한 한국의 경우엔 대부분이 19세 미만 구독불가를 받는다
목표층은 넓게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좁게는 20대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남성''' 독자들이다.[2] 청년만화들은 소년만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소재들, 예를 들어 대학생이나 사회인의 생활, 실용적인 비즈니스 지식, 진지한 성향의 미스터리, 사회나 경제 관련 문제, 철학이나 사상적인 관념 등을 다루는 경향이 있다. 등장인물들의 연령도 목표층과 비슷한 나이대인 경우가 많다. 또한 단순히 표현 수위 면에서(대체로 성적으로) 소년만화의 수위를 넘어 청년만화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극화로 분류되는 만화들도 청년 이상을 대상으로 잡은 하드보일드한 작품들 많았기에 극화도 넓게보면 청년만화 수요층을 위한 장르라고 볼수도 있다.
이 계통에 속하는 잡지들은 타이틀에 '소년' 대신 '영'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영 점프, 영 매거진, 영 간간, 영 애니멀 등이 그러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3] 한국에도 영 챔프처럼 15세 이상 권장 만화잡지는 있지만 그 잡지 성향은 크게 다르다.
소년만화도 마찬가지지만 청년만화의 분류는 일반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분류와 넓은 의미의 분류가 동시에 존재한다. 좁은 의미의 분류로는 '청년만화잡지'로 스스로 광고하는 잡지에 실린 작품만을 뜻하며,[4] 넓은 의미의 분류로는 소년・소녀만화도 아니고 성년향 만화도 아닌 모든 만화를 뜻한다. 두 가지 기준 모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청년만화로 분류되는 잡지 중에서도 개별적인 성향이 있어서, 통상적인 형태의 청년만화 잡지에서, 소년지처럼 배틀물이 많이 실리는 잡지, 모에 중시의 잡지 등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고 있다.
소년만화와 달리 아이들이 읽을 것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한자에 독음을 붙이지 않고 일본어 한자를 알아야 읽을 수 있다.[5] 이것도 소년만화와 마찬가지로 기준이 없기에, '''청년지에 실리면 청년만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일본은 대중 매체에서의 표현에 대한 허용범위가 한국하고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을 다루는 일본의 '''일부''' 청년만화라면 한국에서 생각하는 기준을 초월하는 수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기의 직접적인 묘사를 제외하면 베드신까지 볼 수 있을 정도. 그나마 이것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수위가 낮아진 것이지 1990년대 이전에는 그야말로 볼 거 다 볼 수가 있었다. 따라서 선정적인 성향의 일부 청년만화가 국내에 정식 번역 발매 될 때는 19금 딱지가 붙거나 대대적인 삭제와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이런 수정이나 삭제애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차리리 19금 딱지를 붙여서라도 무삭제 내지는 되도록 수정을 줄이는 방향으로 내는 경우도 많다.
분명히 성인지 작가가 그렸고 한국 넷에도 어쩐지 성인지라고 풀렸는데 버젓이 청년잡지에 연재되는 만화도 있었다.[6]
베르세르크, 간츠, 화려한 식탁, 유리아100식 등의 과격한 소재와 그림체로 국내 만화 독자들에게 관심받는 작품들도 대부분 청년만화잡지에서 연재된다. 특히 한국 독자들 사이에선 소년만화보다는 청년만화잡지 연재작들이 선호받는 경우가 많아 실제 한국 만화 출판계에서도 일본 청년만화잡지를 항시 주목하고 있을 정도이다.
일본의 '''성인잡지'''에선 무엇이 연재되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본의 성인향 만화는 그냥 '''거의 포르노 수준'''이다.
청년만화의 분류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는 이런 묘사로 애들도 볼 수 있는 소년지에 연재되고 있어요"'''라는 정보를 퍼뜨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소년만화보다는 청년만화다. 예외가 있다면 '''자칭''' 소년만화잡지였던 챔피언 RED 정도. '우린 소년만화지인데 이런 것도 싣고 있어!' 이렇게 장사하는 경향이 있었다.[7] 투 러브 트러블은 소년만화 맞다. 트러블의 단행본 수위가 일본 소년만화의 마지노선.[8]
성묘사를 강조하는 경향이 큰 일부 청년만화잡지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해도서목록에 넣어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도 있다.
시대의 윤리관 변화나 심의 기준의 변화로 연재 당시엔 소년만화였던 것이 세월이 흘러 재판되면서 청년만화로 재분류되어 후리가나가 지워지기도 하는데 그런 예로는 북두의 권, 시티헌터,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이 있다.
어디까지나 '''일부''' 작품 얘기다. 그런 청년만화도 있다는 거지 모든 청년만화의 수위가 높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수위는 잡지별로, 같은 잡지 내라도, 작품별로 천차만별이다.
young man’s comics, Seinen manga[1]
1. 개요
일본의 만화 분류.
소년만화와 성인향 만화 사이의 단계이다.
한국인들에게 생소한 분류로, 국내 라이센스판의 경우 '15세 이상 보세요!'나 '17세 이상 보세요!', '19세 미만 구독불가'라 되어 있는 작품들이 청년만화에 해당하긴 한다. 검열이 심한 한국의 경우엔 대부분이 19세 미만 구독불가를 받는다
2. 청년만화의 분류
목표층은 넓게는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좁게는 20대 초반에서 중반까지의 '''남성''' 독자들이다.[2] 청년만화들은 소년만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는 소재들, 예를 들어 대학생이나 사회인의 생활, 실용적인 비즈니스 지식, 진지한 성향의 미스터리, 사회나 경제 관련 문제, 철학이나 사상적인 관념 등을 다루는 경향이 있다. 등장인물들의 연령도 목표층과 비슷한 나이대인 경우가 많다. 또한 단순히 표현 수위 면에서(대체로 성적으로) 소년만화의 수위를 넘어 청년만화가 되는 경우도 많다. 또한, 극화로 분류되는 만화들도 청년 이상을 대상으로 잡은 하드보일드한 작품들 많았기에 극화도 넓게보면 청년만화 수요층을 위한 장르라고 볼수도 있다.
이 계통에 속하는 잡지들은 타이틀에 '소년' 대신 '영'을 붙이는 경향이 있다. 대표적으로 영 점프, 영 매거진, 영 간간, 영 애니멀 등이 그러한 반면, 그렇지 않은 경우도 꽤 있다.[3] 한국에도 영 챔프처럼 15세 이상 권장 만화잡지는 있지만 그 잡지 성향은 크게 다르다.
소년만화도 마찬가지지만 청년만화의 분류는 일반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좁은 의미의 분류와 넓은 의미의 분류가 동시에 존재한다. 좁은 의미의 분류로는 '청년만화잡지'로 스스로 광고하는 잡지에 실린 작품만을 뜻하며,[4] 넓은 의미의 분류로는 소년・소녀만화도 아니고 성년향 만화도 아닌 모든 만화를 뜻한다. 두 가지 기준 모두 그대로 적용하기에는 문제가 있다.
청년만화로 분류되는 잡지 중에서도 개별적인 성향이 있어서, 통상적인 형태의 청년만화 잡지에서, 소년지처럼 배틀물이 많이 실리는 잡지, 모에 중시의 잡지 등 상당히 다양한 형태로 분포되고 있다.
소년만화와 달리 아이들이 읽을 것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한자에 독음을 붙이지 않고 일본어 한자를 알아야 읽을 수 있다.[5] 이것도 소년만화와 마찬가지로 기준이 없기에, '''청년지에 실리면 청년만화''' 정도로 이해하면 되겠다.
3. 청년만화의 수위
일본은 대중 매체에서의 표현에 대한 허용범위가 한국하고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을 다루는 일본의 '''일부''' 청년만화라면 한국에서 생각하는 기준을 초월하는 수위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성기의 직접적인 묘사를 제외하면 베드신까지 볼 수 있을 정도. 그나마 이것도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어 수위가 낮아진 것이지 1990년대 이전에는 그야말로 볼 거 다 볼 수가 있었다. 따라서 선정적인 성향의 일부 청년만화가 국내에 정식 번역 발매 될 때는 19금 딱지가 붙거나 대대적인 삭제와 검열이 이루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이런 수정이나 삭제애 대한 반감이 높아지면서 차리리 19금 딱지를 붙여서라도 무삭제 내지는 되도록 수정을 줄이는 방향으로 내는 경우도 많다.
분명히 성인지 작가가 그렸고 한국 넷에도 어쩐지 성인지라고 풀렸는데 버젓이 청년잡지에 연재되는 만화도 있었다.[6]
베르세르크, 간츠, 화려한 식탁, 유리아100식 등의 과격한 소재와 그림체로 국내 만화 독자들에게 관심받는 작품들도 대부분 청년만화잡지에서 연재된다. 특히 한국 독자들 사이에선 소년만화보다는 청년만화잡지 연재작들이 선호받는 경우가 많아 실제 한국 만화 출판계에서도 일본 청년만화잡지를 항시 주목하고 있을 정도이다.
일본의 '''성인잡지'''에선 무엇이 연재되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일본의 성인향 만화는 그냥 '''거의 포르노 수준'''이다.
청년만화의 분류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는 이런 묘사로 애들도 볼 수 있는 소년지에 연재되고 있어요"'''라는 정보를 퍼뜨리는 것도 서슴지 않는데 그런 경우 대부분 소년만화보다는 청년만화다. 예외가 있다면 '''자칭''' 소년만화잡지였던 챔피언 RED 정도. '우린 소년만화지인데 이런 것도 싣고 있어!' 이렇게 장사하는 경향이 있었다.[7] 투 러브 트러블은 소년만화 맞다. 트러블의 단행본 수위가 일본 소년만화의 마지노선.[8]
성묘사를 강조하는 경향이 큰 일부 청년만화잡지는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유해도서목록에 넣어 청소년에게 판매하지 못하도록 막는 경우도 있다.
시대의 윤리관 변화나 심의 기준의 변화로 연재 당시엔 소년만화였던 것이 세월이 흘러 재판되면서 청년만화로 재분류되어 후리가나가 지워지기도 하는데 그런 예로는 북두의 권, 시티헌터, 죠죠의 기묘한 모험 등이 있다.
어디까지나 '''일부''' 작품 얘기다. 그런 청년만화도 있다는 거지 모든 청년만화의 수위가 높다는 얘기가 아니라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수위는 잡지별로, 같은 잡지 내라도, 작품별로 천차만별이다.
4. 청년만화잡지 목록
4.1. 아키타 쇼텐
- 영 챔피언
- 챔피언 RED
- 챔피언 RED 이치고
4.2. 카도카와
4.3. 코단샤
4.4. 슈에이샤
- 영 점프
- 비지니스 점프
- 슈퍼 점프(폐간)
- 울트라 점프
- 플레이 보이
4.5. 쇼넨가호샤
- 영 킹
4.6. 쇼가쿠칸
4.7. 스퀘어 에닉스
4.8. 하쿠센샤
4.9. 호분샤
4.10. 미디어 팩토리
- 코믹 플래퍼
4.11. 엔터브레인
4.12. 기타
- 주간 만화 고라쿠
- 만화 고라쿠 스페셜
- 오토냥(휴간)
- 와아이! Mahalo(휴간)
5. 청년만화 목록
- 3월의 라이온
- 가가탐정사무소
- 가면속의 수수께끼
- 간츠
- 감옥학원
-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쨩
- 건 스미스 캣츠
- 고로시야 이치
- 골든보이
- 골든 카무이
- 공각기동대
- 그래도 마을은 돌아간다
- 근육맨 2세 - 궁극의 초인태그
- 기생수
- 김전일 37세의 사건부
- 나나와 카오루
- 내 마음속의 자전거
- 노블레스
- 덴마[9]
- 도로헤도로
- 도박마
- 도박묵시록 카이지
- 도쿄구울
- 동경대학 이야기
- 디트로이트 메탈 시티
- 러브 다이어리
- 루쿠루쿠
- 루팡 3세
- 리카
- 메이드 인 어비스 - 그림체는 귀엽지만 스토리가 상당히 심오하다.
- 메종일각
- 몬스터 아가씨가 있는 일상
- 무한의 주인
- 문호 스트레이독스
- 배틀 클럽
- 벙개벙개
- 베르세르크
- 북두의 권[10]
- 블랙 라군
- 사채꾼 우시지마
- 사랑은 비가 갠 뒤처럼
- 설녀와 게를 먹다
- 손끝의 밀크티
- 수수께끼 그녀 X
- 신세기 에반게리온
- 아가씨, 발끈하다
- 아이언맨
- 아카메가 벤다! 제로
- 아키소라
- 아테야의 츠바키
- 엔젤하트
- 엿보기 구멍
- 예스터데이를 노래하며
- 오! 나의 여신님
- 요르문간드
- 우주 형제
- 원펀맨 [11]
- 위치 크래프트 워크스
- 유리아100식
- 이나리, 콩콩, 사랑의 첫걸음
- 이 S를 보라!
- 이 사랑은, 이단
- 제트맨
- 죠죠의 기묘한 모험
- 천상천하
- 철완 버디
- 초인 로크
- 총몽
- 최종병기 그녀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 카케구루이
- 카페 알파
-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 크게 휘두르며
- 크레용신짱 - 애니메이션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였지만 원작은 청년만화 에서 시작되었다.
- 테라포마스
- 폭음열도
- 허니문 샐러드
- 현시연
- 화려한 식탁
- 히스토리에
[1] '청년 만화'의 일본어 발음을 영어로 쓴 것[2] 비슷한 연령층을 목표로 하는 여성향 만화를 뜻하는 '레이디스코믹(レディースコミック)'이라는 용어가 따로 있다. 현재의 레이디스코믹은 대체로 성 묘사 위주의 만화를 뜻한다.[3] 예를 들면 빅 코믹 스피리츠[4] 이 기준이라면 애프터눈 등 몇몇 잡지는 청년만화잡지가 아니게 된다.[5] 음독이 없다고 무조건 청년만화인 건 아니다. 게임잡지나 무가지 연재만화도 음독이 없는 경우가 많다.[6] 어디까지나 한국 내의 인식이 그렇다는 것으로 그들 입장에서 분명히 청년만화가 맞다.[7] 프랑켄 프랑이 그곳에 수록되어 있었기 때문에 특히 문제가 심각했다. 지금은 자칭으로도 청년만화잡지가 됐지만.[8] 다만 트러블 다크니스는 소년만화로 보기에는 문제가 있다. 연재지가 과거의 챔피언 RED와 비슷한 자칭 소년만화잡지 전략을 따르고 있기 때문.[9] 처음은 소년만화였지만 연재되면서 청년만화로 바뀌었다.[10] 초반에는 소년만화였으나, 이후 잔인한 연출이 문제가 되어 청년만화로 바뀜[11] 청년만화 연재 사이트인 이웃집 영 점프에서 연재 중.[12] 엄밀히 말하자면 분위기가 청년만화지만 주간 소년점프에서 연재했었기에 공식적으로는 소년만화다.[13] 4권 끝 분량부터 월간 청년만화 잡지인 울트리점프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