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치 공항
高知空港 / Kochi Airport
1. 개요
고치현 난코쿠시에 있는 공항. 애칭은 고치 료마 공항으로, 고치 현의 대표적인 역사 인물인 사카모토 료마의 이름에서 따 왔다. 원래는 군 비행장이었다가 연합군의 점유 후 민간 비행장이 되었다. 터미널을 운영하는 고치공항빌딩 주식회사는 고치 현이 51.6%, ANA홀딩스 16.6%, 토사덴 교통이 5.1% 지분을 보유한 제3섹터 회사.
국내선 여객수는 역시 하네다선이 70% 이상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그 뒤로 오사카, 후쿠오카, 나고야 순이다. 국제 정기 노선은 취항한 적이 없고, 대신 전세기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실적은 한국과 대만 2왕복 4편. 진에어가 제주에서, 이스타항공이 인천에서 전세기를 띄운 적이 있다.
도호쿠 대지진 때 센다이 공항 침수를 겪은 국토교통성은 난카이 트로프[1] 에서 규모 9의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상정하고 피해 정도를 예측했는데, 고치 공항은 이때 큰 피해를 받는 공항으로 꼽혔다. 외해와 매우 가까운 고치 공항에 미칠 최대 피해는 무려 진도 7. 여기에 지진 발생 40분 후 1차로 도달하는 쓰나미로 인해 침수 피해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JR 고치역까지는 버스로 30분 정도 걸린다.
2. 운항 노선
2.1. 국내선
[1] 시코쿠 남쪽 해저에서 필리핀판과 유라시아판이 만나는 협곡으로 1~2세기 마다 대지진이 발생했다. 1854년 이후 잠잠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