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리금단
1. 개요
1988년에 타이토에서 발매한 아케이드 게임. 제작은 쿠마가야 연구소. 주인공 공리금단[1]은 마치 남두육성권같이 생긴 5명의 권법가들이 이끄는 범죄조직에 납치당한 선배 경관과 그의 딸을 구출하기 위해 그들의 지하 소굴로 습격하는 내용을 다뤘다. 전체적인 분위기나 설정등을 보면 당시 한참 히트 연재 중이였던 드래곤볼+북두의권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다.
2. 조작과 구성
마치 드래곤닌자처럼 2버튼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많은 기술을 구현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A버튼으로 공격 B버튼으로 점프가 나간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순차적으로 3단계까지 보호막이 생기고 A버튼을 계속 눌렀다 떼면 장풍이 나간다. 그런데 장풍은 너무 모으는 시간이 길어서 실전에서는 별 쓸모가 없다. 목숨이 1개 뿐이기 때문에 죽는 경우에는 '''그걸로 끝이다.''' 그리고 1988년작임에도 불구하고 게임 분량이 매우 짧으며 게임 시스템도 너무 단순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오락실에서는 크게 히트하지 못했다.
3. 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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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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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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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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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닌자. 영구 패턴 방지 캐릭터. 이길 수 없다.
4. 보스
보스는 마치 카부키 Z처럼 소보스 - 대보스 시스템이다. 단, 메인보스는 무조건 대결 스테이지가 따로 구비되어 있으며 1:1 대결이다.
공력진권(功力真拳), 두려울 것 없다. 하늘을 가르는 주먹이라하나, 그래봤자 애송이의 주먹. 이 사조학풍권(四鳥鶴風拳)의 광아님이 네 권법의 등불을 꺼주겠다!
- 광아(狂牙, 쿄우가) : 스테이지 1 보스이며 학풍권 전승자라는 설정이 붙어있다. 남두홍학권 같은 장풍을 상단/하단으로 나눠쏘고 남두고취권같은 찌르기 근접 필살기 '풍무궤' (風舞軌)를 쓴다. 모티브는 남두성권의 유다. 패배 유언은 "어, 어째서냐..."
- 드래곤 아쵸 : 이소룡 패러디이다. 그냥 방방 뛰면서 공격하기만 한다.
내 이름은 뇌아. 나의 권은 효영권(梟影拳). 듣자 하니 시대는 네놈을 필요로 하는 건가? 그렇다며 내 권을 갖고 시험을 해보지. 목숨을 걸고 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없어져라!
- 뇌아(雷牙, 라이가) : 스테이지 2 보스이며 효영권 전승자. 장풍을 못쏘며 러쉬 캐릭터이다. 다만 분신술을 써서 공격한다. 필살기는 몸이 검게 변하면서 찌르기 양손 펀치를 하는 '비영환무'(飛影幻舞). 모티브는 태산천랑권의 류우가. 패배 유언은 "시대가 너를 필요로 하고 있구나."
- 보니 아미데이 : 킥복서. 그냥 평범한 킥복싱으로 공격한다. 베니 유르키데(Benny Urquidez) 패러디.
설마 이곳까지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걸. 하지만 좋은 시대가 된 것이지. 시대는 강자를 원하고, 우리를 선택했다. 그래. 우리들이야말로 정의다. 그래서 나의 공작중권(孔雀重拳)이야말로 진정한 정의지. 네놈의 운명, 여기까지다!
- 열아(烈牙, 레츠가) : 스테이지 3 보스이며 공작중권 전승자. 태산사권법 (泰山寺拳法) 비스무리한 공격패턴을 쓰며 뇌아가 분신을 하나밖에 못만드는 것과는 달리 분신을 여러개 만들어내는 필살기 유환수살(誘幻手殺)을 쓴다. 모티브는 북두의 권에 나온 신 + 이름없는 수라.
- 위니 윈디 : 무술가. 드래곤 아쵸의 헤드스왑이다. 모델은 윌리 윌리엄스(Willie Williams).
기다리고 있었다!! 과연 공력진권, 비록 꼬마라고 할지라도 엄연한 전승자. 열아들은 당해내지 못했던가. 하지만, 나의 봉황비권(鳳凰飛拳)은 하늘에서 춤추는 천조의 권. 아무리 사람들이 여럿이 덤벼도 나의 빛은 지울 수도, 막을 수도, 가릴 수도 없다!! 나의 앞을 막아서는 자에게는 죽음만이 있을 뿐!
- 환아(幻牙, 겐가) : 스테이지 4 보스. 마치 남두봉황권 오의 '천상십자봉'을 생각나게하는 필살기 '봉황천비상'(鳳凰天飛翔)을 쓴다. 모티브는 북두의 권의 레이+사우저. 패배 유언은 "봉황의 빛은 나의 꿈과 같이 무너지는가..."
- 하다시 사와데와 : 킥복서로 보니 아미데이와는 복장이 반바지인 차이밖에 없다. 사와무라 타다시(沢村 忠) 패러디.
네놈이 공력진권의 '금단'이냐? 과연 양갱 스승, 좋은 후계자를 키웠구나. 하지만 양갱, 금단은 나와 싸우는 때를 잘못 골랐군. 하늘에 빛나는 나의 패력광권(覇力光拳), 네놈들의 공력은 나의 패력으로 빛을 잃을 운명을 만났다. 금단, 나의 권은 사조권(四鳥拳)같은 하찮은 권들과는 다르다. 그 몸으로 내 권의 공포를 천천히 음미하는 것이 좋다! 설령 신이라 할지라도 내 앞을 막아서는 자에게는 죽음만이 있을 뿐! 하늘로 사라져라... 금단!!
- 패왕(覇王) : 최종보스. 주인공과 똑같은 장풍과 크로스커터같은 장풍을 번갈아가며 쏜다. 크로스커터 같은 장풍은 대전액션게임마냥 피격판정이 세로로 커서 피하기가 매우 어렵다. 게다가 체력이 떨어지면 다연발펀치로 장풍을 쏘는데 마치 존 크롤리의 아토믹 스매쉬처럼 다연발이다. 나머지 보스들이 런앤건을 찍는 반면에 혼자서 대전액션게임을 찍고 있다. 모티브는 북두신권의 라오우. 권법 스타일 모티브는 북두백렬권(근접시), 투기를 이용한 북두강장파(장풍들[2]), 천장분열(크로스커터 장풍). 그리고 보스전 고유의 배경음악이 있는데 최종보스라서 그런지 패왕만 다르다. 그리고 주인공에 대해 자세하게 알고 있다.
- 모아이 더 주니어 : 덩치가 초월적으로 큰 프로레슬러. 앙드레 더 자이언트 패러디이며 되려 광아나 뇌아보다 어렵다.
5. 진실
패왕의 정체는 '''주인공 금단의 친아버지였다.'''패왕 : 훌륭하다, 금단! '''아들이여...'''
공리금단 : 패왕!! 지금 무슨...
패왕 : 너희들이 어렸을때, 양갱에게 맡기고 온 것이다.
공리금단 : 너희들이라니... 아버지!!
패왕 : 나의 아들에게 쓰러진 것은 하늘의 자비.
공리금단 : 아버지...!!
패왕 : 작별이다, 아들이여!! '''나에게는 여한이 없다!''' 자, 하늘로!!
(무너지는 지하 요새)
선배 경관 : 여긴 위험해, 가자! 금단, 크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