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닌자
1. 소개
Dragonninja / ドラゴンニンジャ
Bad Dudes vs. Dragonninja.
데이터 이스트에서 1988년 제작한 아케이드 횡스크롤 액션게임. 패미컴으로도 이식되었다. 심지어 PC(DOS)으로도 이식 되었다.
2.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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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던 미국 대통령이 닌자 집단에게 납치당하고 비밀요원이 나타나서 대통령을 구출하라고 명령만 하달한다. 방법은? 그냥 알아서 구출해라… 참고로 이 오프닝신은 서양권에서 일종의 밈화가 되어있다. 다른건 없고 오프닝에 등장하는 문구인 "너는 대통령을 구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끝내주는(Bad)[1] 놈이냐?(Are you a bad enough dude to rescue ronnie?)" 라는 Bad Ass적 대사가 주는 오묘함 때문인듯. 그 대사를 하는 요원이 미묘하게 '''실베스터 스탤론'''을 닮은 것도 포인트. 이 대사는 AVGN 추천목록 편에서도 언급되었다.
참고로 이 오프닝 대사는 오리지널인 일본판에서는 정말 평범한 대사다. "긴급사태발생. 누군가에 의해 대통령이 납치당했다. 적의 근거지를 찾아내어 구출하라." 라는 문장. 여기서 어떻게 "너는 충분히 Bad한 놈이냐?" 라는 대사가 나온 건지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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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괴랄한 사실은 그래도 목숨걸고 미 합중국의 대통령[2] 을 구출해줬는데 그 대가로 국가에서 햄버거를 1개만 사줬다.(…)[3][4] 참으로 경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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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해외판 인트로는 이런 식으로 자주 패러디된다.
3. 주인공
트레이닝복을 입은 불량배이다. 1P는 흰색 트레이닝복 하의, 2P는 녹색 트레이닝복 하의로 구별된다. 그래서 주인공의 이름도 Bad dudes. '''참고로 게임 제목인 드래곤 닌자는 주인공 이름이 아니라 최종 보스의 이름이다.'''
사실 이건 제목을 봐야 알 수 있는 사실인데, 이 게임의 원제는 '끝내주는 녀석들 vs 드래곤닌자(Bad dudes vs Dragonninja)'다. 이게 외수판에서는 그냥 끝내주는 녀석들(Bad dudes)이라는 제목, 일본판에서는 그냥 드래곤닌자(Dragonninja)라는 제목으로 발매되었다. 원제를 쪼개서 둘로 나눈 꼴. 덕분에 '''닌자 용검전 같은걸 기대한 사람들은 멘붕할 것이다(...).'''
외수판에서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때마다 주인공이 '''I'M BAD!'''라는 대사를 외친다.[5] 조악한 음질이지만 뭔가 굉장한 배드애스스러움을 더해주는 대사.
4. 조작법
공격, 점프 2버튼을 사용한다. 다만 공격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기를 모으며 몸에서 불꽃을 뿜는데 이상태로 떼면 화염펀치 가 나간다. 상단 판정이며 일반 공격의 3배 이상의 위력이 있다. 단 이동,점프하면서 사용 불능. 단. 공격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기를 모으는 채로 이동은 가능하다. 공격은 펀치와 킥을 모두 사용하지만 펀치는 근거리, 킥은 원거리 발동이라 실질적으로 적을 때려눕히는 기술은 킥이다. 공격,점프 버튼으로 조합한 공격이 여러가지가 있다. 일부 스테이지에서 나오는 화염에 휩싸인 채로 돌진하는 적은 선풍각이나 화염펀치를 사용해야 맞지 않고 제거할 수 있다.
1. 오른발 점프공격 - 공격+점프 동시
2. 왼발 점프 공격 - 점프 후 공격버튼
3. 선풍각 - 방향키 좌 또는 우 + 점프 후 공격버튼
4. 하단 양발 공격 - ↓ + 공격+점프
5. 1층에서 2층적 점프공격 - ↑ + 공격+점프 [6]
6. 대점프 - ↑ + 점프
7. 상단 펀치 - ↑ + 공격
8. 하단공격 및 아이템 줍기 - ↓ + 공격
5. 아이템
부키 닌자(적색)을 제거하면 아이템을 떨어트린다. 나이프와 쌍절곤 2가지 무기를 주워서 쓸 수 있다. 모두 펀치보다 위력이 높으며(드래곤닌자의 졸개들은 모두 한방에 죽기 때문에 이것은 보스전외에는 의미가 없다.) 쌍절곤의 경우 리치가 늘어나므로 유용하다. 단 이 무기를 들 경우 하단 킥공격이 되지 않기 때문에 바닥에 마름쇠가 깔리면 제거할 수가 없는 것이 무기의 단점. 무기 외에도 시계는 제한 시간을, 포카리 스웨트 는 라이프를 전부 회복 시켜준다.
6. 적
모든 적이 닌자이지만 그래도 약간씩 차이는 있다. 쟈코 닌자(청색), 나게 닌자(흑색), 푸치(개), 미니(갈퀴), 부키 닌자(적색), 카부토(검객), 쿠노이치 등등… 부키 닌자(적색)는 아이템을 드롭하고,
6.1. 잡몹
획득점수는 아케이드판 기준.
- 쟈코 닌자 - 파란색 닌자. 가장 기본적인 잡몹으로 그냥 한 대 때리고 도망간다. 100 Pts
- 나게 닌자 - 흑색 닌자. 수리검을 던지거나 마름쇠 4개를 바닥에 뿌려서 공격한다. 후반부엔 가끔 폭탄도 던진다. 마름쇠는 하단 킥으로 제거가 가능하나 무기를 들고 있으면 안된다. 이 캐릭터가 의미있는 게 벨트스크롤 액션게임 역사상 최초로 원거리 공격을 한 번 하고 도망치는 적의 시초이기 때문이다. 이후 캡콤에서 이 나게 닌자를 벤치마킹해서 파이널 파이트를 만들때 화염병을 던지고 도망치는 빨간색 헐리우드를 만들었다. 200 Pts
- 푸치 - 저먼 셰퍼드. 달려오면서 공격한다. 200 Pts
- 미니 - 파란색과 검정색이 있으며 갈퀴를 든 닌자. 플레이어를 끝까지 쫓아다닌다. 300 Pts
- 부키 닌자 - 쌍절곤이나 칼로 공격하며 죽일 경우 아이템을 드롭한다. 400 Pts
- 쿠노이치 - 레오타드 같은 옷에 망사 보디 스타킹을 신고 있어서 드래곤닌자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만점이고 그래서 발매 20년도 지난 지금도 각종 동인지를 도배하고 다닌다. 복장 배치가 꽤나 이색적으로 섹시한데 도복 + 훈도시 + 보디 스타킹 + 루즈삭스 + 짚신의 조합으로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섹시함을 겸비한 복장이다. 실제로도 DOA 캐릭터 복장을 드래곤 닌자의 쿠노이치처럼 바꾸려는 시도가 있었고 어떤 사람은 춘리의 스프라이트를 드래곤닌자의 쿠노이치처럼 바꿔 놓기도 했다. 쿠노이치의 경우는 일반 공격의 리치가 짧으며 가만히 앉아 있으면 빨간 쿠노이치에게 공격당하지 않으며 등을 보여주면 파란 쿠노이치에게 공격당하지 않는 하메가 존재한다. 사실 쿠노이치는 공격 패턴이 두 가지인데 빨간색은 물구나무서기를 한 후 뒤로 돈 뒤 공중제비를 하고 파란색은 로우킥 두 번 한 후 공중제비를 하는데 빨간색의 경우 매치기를 구현하려 했으나 기술력 부족으로 그냥 물구나무서기만 하도록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스테이지 2의 트럭에서 쿠노이치를 보스가 나타날 때까지 살려두면 트럭이 멈춘 후 무조건 도망친다. 또한 일본판에서는 스테이지5의 마지막 열차에서 오직 쿠노이치만 등장하는 턴이 존재하는데 이는 데이터 이스트가 자사의 게임을 홍보하기 위해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다. 해당텀의 열차에는 체르노브가 그려져 있다. 물론 데이터 이스트사는 이걸 노리고 쿠노이치를 최대한 예쁘게 묘사했다. 특이한 점은 다른 캐릭터들은 잡몹용, 보스용 목소리만 더빙했는데 쿠노이치만 목소리를 3종류로 더빙했다. 아주 예쁜 목소리, 그냥 평범한 여자 목소리, 히포드롬에 등장하는 카와누스의 비명소리를 재탕한 목소리이다. 400 Pts
- 카부토 - 검객 닌자. 파란색과 검정색이 있다. 주로 점프 후 내려 찍기 공격을 한다. 이 녀석에게 공격을 당하면 한 번에 라이프 게이지가 2개가 소모된다. 그러나 라인 이동을 할 수 없어서 위에서 나타나면 계속 위에 있고 아래에 나타나면 계속 아래에 있다. 700 Pts
- 파이어 닌자 - 몸에 불이 붙은 닌자. 그냥 달리기만 한다. 개중에는 잡몹 닌자가 자신의 몸에 불을 붙여서 변신하기도 한다. 일반공격 두 대를 때려야 죽는다. 1000 Pts
6.2. 보스
6.2.1. 1스테이지
카르노브. 입에서 불을 뿜거나 원투 펀치, 옆차기를 사용한다. 평범하고 쉬운 보스. 스테이지 5 이후부터는 색깔만 녹색인 쿠사모치 카르노브로 재활용된다.
6.2.2. 2스테이지
아이언. 가면을 쓰고 갈고리 손톱을 사용하는 닌자. 미니의 업그레이드 버전. 키가 작아서 앉아서만 타격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계속 점프만 하면서 오는데 이 때 모으기 펀치를 사용하고 트럭 위 맨 좌측에서 앉아서 공격하면 쉽게 깰 수 있다. 이후 이 캐릭터는 미드나이트 레지스탕스에서 졸개로 재활용되는등 데이타이스트게임에서 가끔씩 등장했다.
6.2.3. 3스테이지
초록색 복장의 분신술 닌자. 말 그대로 분신술로 공격해 오지만 그 이외에는 일반 닌자와 큰 차이는 없다. 분신할 때는 이 분신들을 전부 없애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본체를 공격할 수 없다. 평타 기준 다섯 번을 치면 다시 분신술을 사용한다.[7] 공격 기술은 일반 잡졸 닌자와 별 차이 없지만 분신술을 사용하면 때로 몰려오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못 잡으면 실수로 맞을 때가 있다. 참고로 분신은 평타로 두 대를 맞아야 죽는다.[8]
6.2.4. 4스테이지
애니멀, 사이보그 닌자로 왠지 모히칸스런 헤어스타일에 "우워!"하는 소리를 지른다. 지능은 그다지 높지 않은 듯. 공격은 원투 펀치, 액스핸들 펀치, 앞으로 회전하는 킥이 있다. 특별한 공략법은 없고 점프 중일 때나 혹은 보스가 공격하고 난 뒤에 선풍각이나 쌍절곤으로 멀리서 공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이 녀석을 '로보캅'이라 부르는 동네 오락실 꼬마들도 있었다.
스테이지 7에서는 좀비 애니멀로 재활용되어 중간보스가 된다.
6.2.5. 5스테이지
아카이 케이지. 사슬낫을 사용하는 닌자로 빨간 가면을 쓰고 나온다. 무기로 사슬낫을 사용한다. 이 게임에서 두번째로 어려운 보스. 실력자 비실력자를 구분해 주는 판독기 역할을 하는 보스로 왠만한 유저들은 이 보스에서 다 나가떨어지는 경우들이 많았다. 이 녀석의 사슬공격은 리치가 주인공보다 긴 탓에 상당히 애를 먹인다. 그리고 낫 공격은 에너지를 두 칸 소모되게 만드니 조심.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대각선으로 점프하는 것도 난관. 이 녀석이 처음 날아서 낙하하는 지점 바로 앞에 서서 모으기 펀치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가 낙하하면 바로 한 방 먹이고 이후 일정 거리를 적당하게 두고 전진하며 날아차기 공격(일반 날아차기 및 선풍각 공격)으로 짤짤이를 먹이면 손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6.2.6. 6스테이지
데빌 폴(악마의 몽둥이). 말 그대로 봉술을 사용하는 닌자로 가장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한다. 회전공격, 봉을 세운 채 하는 킥 공격 등이 주 기술. 역시 리치가 길고 움직임이 재빠른 편이라 상대하기 어렵다. 이 녀석은 본래 장애인이다
6.2.7. 7스테이지
여기서부터는 1~6스테이지에 나왔던 보스가 다시 나와서 보스러시를 해댄다. 기본적으로 공략법은 비슷하지만 지형의 차이로 인해 전의 공략과는 약간 차이가 있다.
드래곤 닌자는 헬기에 탄 채로 싸우는데 점프로 올라가서 무조건 두들겨 패면 된다. 헬기 위에서 대점프를 하면 돌고있는 프로펠러에 부딛쳐 무조건 사망이므로 조심. 헬기 밑으로 떨어지면 닌자 개들이 덤비거나 드래곤 닌자가 불덩이를 떨어뜨리므로 헬기에서 떨어지면 얼른 다시 올라가야 된다. 드래곤 닌자의 난이도는 그다지 어렵지 않다. 오히려 지형이 더 난적. 쌍절곤을 가지고 있다면 그냥 날로먹는 보스. 이기면 헬기의 문이 열리고 대통령이 웃는 얼굴로 나온다. (그리고 고작...)
6.3. 여담
2 스테이지에서 트럭밑으로 추락할 경우 5초 간격으로 라이프 게이지가 3개씩 까지고 5스테이지 기차에서 추락할 경우엔 4개씩 까진다 이게 빠져도 잠깐동안 살아남을수 있는경우가 있는데 단검 쌍절곤의 아무런 아이템을 끼지않은채 앉아서 주먹만 연타하면 데미지를 입지않는 무적상태가 된다. 허나 근처에 적들이 다가오던가 솔로플레이를 할 경우 적 근접시에 자동으로 인식하고 발차기를 시전하는 시점에 데미지를 입게된다. 2스테이지의 경우 적들이 차를 타고올때와 5스테이지에서 LTE의 속도로 달려와 기차에 오를때 자동으로 주먹에서 발차기로 바뀌므로 살아남을수 없다...
다음과 같은 데미지가 있다.
- 대부분의 기본 공격 : 1라이프
- 파란 쿠노이치의 로우킥을 뒤에서 맞을 경우 : 0라이프
- 카부토의 칼 공격 : 2라이프
- 애니멀의 공격 : 2라이프
- 스테이지 2 트럭 아래 : 3라이프
- 스테이지 5 열차 아래 : 4라이프
- 최종보스 헬기 로터 : 6라이프
- 대부분의 잡졸 : 1라이프
- 파이어 닌자 : 2라이프
- 스테이지 3 보스의 분신 닌자 : 2라이프
- 쿠사모치 카르노브 : 6라이프[10]
아 참고로 일본판과 북미판의 점수체계가 다른 게임이기도 하다. 일본판은 올클리어를 하면 30만 남짓이지만 북미판은 원코인으로 올클리어시엔 칸스토가 뜨는 게임이다. 때문에 스코어링은 일본판으로 할 것
[1] Bad는 원래 나쁘다는 뜻이지만 속어로 끝내준다는 뜻도 있다.[2] 게임 오프닝을 보면 알겠지만 대통령 이름이 RONNIE로 나온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의 애칭이 로니.[3] 엔딩에 실제로 '''같이 햄버거나 먹으러 가자'''라고 나온다. 그래놓고는 대통령 혼자만 먹는다.[4] 사실 이건 해외판 엔딩으로 그나마 나은편이다. 일본판 엔딩은 주인공들이 햄버거조차 받지 못하고 쓸쓸히 다리 난간에 기대어 서 있는 컷이 나오는 것이다.[5] 일본판은 단순하게 "어~!"라는 포효를 외친다.[6] 아래층에서 위층의 마름쇠 제거 가능.[7] 분신술 닌자는 다섯 방을 맞아야 분신술을 사용하지만 모으기 펀치를 맞으면 무조건 그때부터 분신술을 사용한다. 그러므로 평타로 네 대를 치고 마지막을 모으기 펀치로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8] 모으기 펀치로는 한방에 우수수 죽기 때문에 성공하면 매우 쾌감을 준다(...).[9] 보스의 경우 체력게이지를 별개로 보여준다.[10] 주인공과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