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종교실
1. 개요
공항에 설치되어 있는 종교 시설. 공항, 특히 국제공항의 경우 다양한 인종과 종교를 가진 전 세계의 여행객들이 매일 드나드는 곳이기 때문에 그들의 종교 활동을 보장해줄 필요 있어서, 웬만한 국제공항에는 종교실이 존재한다. 또한 공항에서 상주하는 직원들에게도 종교 활동을 보장해줘야 되는 이유도 있다. 보통 무슬림들의 하루 5번 기도 장소를 보장해주기 위한 무슬림 기도실이 가장 많고, 천주교와 개신교 성당과 채플도 존재한다.
한국에서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종교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아래의 내용도 인천국제공항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2. 인천국제공항 내 종교실
제1터미널에서는 2007년 12월 개신교, 천주교, 불교 종교실이 완공되었고 몇년 후 무슬림 기도실도 생겼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 원목실은 종교실이라는 이름으로 한 복도에 나란히 위치해있다.
제2터미널의 경우 2터미널 개장일인 2018년 1월 함께 완공되었고 역시 한 복도에 세 종고가 같이 있다.
제1터미널은 교통센터 공항철도 일반열차 게이트 부근에, 제2터미널은 제2합동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해있다.
2.1. 천주교
천주교 인천교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수요일 12시와 토요일 15시 특전미사, 일요일 15시에 주일미사가 있다. 고해성사는 미사 전 하고 있으며, 보통 공항직원들이나 출국하는 천주교 신자들이 참례한다. 외국인도 가끔 보인다. 7성사 중 혼인성사를 제외한 모든 성사를 집전하며, 공항 직원들을 상대로 교리교육과 세례성사도 주고 있다. 인천교구의 신부가 정기적으로 상주하나, 가끔 인천교구 행사 등으로 신부가 없을 경우 미사가 집전되지 않으니 이를 참고해야 한다.
2터미널에서는 평일이나 토요일 미사가 없고, 13시 주일미사 한번만 있다.
2.2. 개신교
개신교의 경우 매주 일요일 12시 주일예배가 있다. 목사하고 전도사가 상주하고 있다. 2터미널에서는 오후 6시에도 있다.
2.3. 불교
불교의 경우 법당이 마련되어 있기는 하지만, 스님이 정기적으로 상주하지 않아 법회는 매 달 넷째주 수요일 밖에 없어 사실상 불교 신자 이용객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만약 본인이 불교 신자인데 법회에 참석하고 싶다면 공항 근처 용궁사에 가는 것이 조금 더 편하다.
2.4. 이슬람교
무슬림 기도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제1터미널에는 면세 구역 안에 있어 비행기 표 예약한 사람이 아닌 이상 출입이 불가능하다. 제2터미널의 경우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1층 일반지역에도 하나 만들었다.
2.5. 기타 종교의 경우
이 4개의 종교 이외 기타 종교는 아직까지 인천공항 내 종교시설이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개신교, 천주교, 불교가 대한민국 종교인의 거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무슬림 기도실의 경우 5번 기도를 해야 하는 무슬림의 생활적 특성을 감안하여 세워진 것이기 때문에 기타 종교의 경우 현재로서는 종교시설의 공항 입주가 힘든 상황이다. 이럴 경우 공항 근처에 있는 시설을 찾아가야 하는데, 문제는 인천공항 위치상 섬으로 분리되어 있어 종교시설을 이용하려면 영종대교를 한번 건너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3. 관련 문서
[1]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 근처에 있어서, 안식일 모임을 마치면 계양역으로 가서 인천국제공항철도로 환승해 인천공항으로 갈 수 있다.[2] 202번을 탄 후 운남교차로 정류장에 하차하면 된다. 영종도 내에 위치해 있어 영종대교, 인천대교를 건널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