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영종대교
Yeongjong Grand Bridge | 永宗大橋
기점 방면
금산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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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고속도로

종점 방면
북인천IC
인천공항T2 방면
영 종
<color=#373a3c>
공항철도

서울역 방면
청라국제도시

다국어 표기
영어
Yeongjong Bridge
한자
永宗大橋
관리기관
신공항하이웨이주식회사
구조형식
철도교
트러스교
도로교
현수교
강합성교
시공사
삼성물산
[image]
1. 개요
2. 특이한 점
2.1. 2층 구조
2.2. 통행 방식
4. 여담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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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천광역시 중구(영종국제도시)와 서구를 이어주는 현수교.
2000년 11월 20일 개통한 상층부 왕복 6차로 도로, 하층부 왕복 4차로 도로 및 복선철도로 구성된 다리로, 고속도로 130호선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인천국제공항철도의 일부분이다.

2. 특이한 점


자정식 현수교로 앵커블록이 없는것이 특징이다. 즉, 교량 자체가 하나의 앵커인 셈. 메인 케이블은 3차원 형상으로 바람에 의한 비틀림공진으로 부터 비틀림 강성을 높이기 위함이나 이 정도로 짧은 주경간에서 바람을 무서워하는 건 흠좀무.. 현수교의 공탄성 플러터에 의한 붕괴는 타코마 브릿지의 동영상을 참고. 주탑의 기초는 뉴메틱 케이슨공법#으로 건설되었다. 뉴메틱 케이슨은 브루클린 다리에서 사용된 공법으로 과거에는 인부들이 빈번히 잠수병에 걸리는 공법이었다. 영종대교의 경우 인부대신 로봇들이 들어가서 작업을 하였다.

2.1. 2층 구조


영종대교는 보이는 것과 같이 2층 구조를 하고 있다. 광안대교는 차량만 다니는 2층 교량이지만, 영종대교는 서울 지하철 7호선 & 동부간선도로청담대교처럼 열차와 자동차가 같이 다니는 2층 구조를 하고 있다. 정확히 말하면 청담대교동호대교를 합친 복층과 복합의 조합이다. 이러한 특징 덕에 영종대교 상판의 폭은 41m에 달하며, 단면적당 통행 용량이 세계에서 가장 크다. 윗층에는 도로가 있으며 하층부를 달리다 보면 중앙에 선로가 나있고, 그리로 인천국제공항철도 열차가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좌 우로 2차선 도로로 이루어진 특이한 케이스. 상부와 하부도로의 제한속도는 각각 100km/h와 80km/h로 나뉘어져 있는데, 하부도로의 제한속도가 낮은 이유는 공항철도 선로 때문에 차로폭이 좁아졌기 때문으로, 이 구간은 고속도로 규격이 아닌 고속도로 규격의 차로폭을 가지고 있다. 해풍이 하부도로에 몰리는 것도 속도가 줄어든 이유이다.

2.2. 통행 방식


진출 또는 진입 IC에 따라서 통행하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 서울 및 수도권과 연결되는 인천공항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차량은 1층 하부 도로와 2층 상부 도로 모두 통행 가능하지만, 인천광역시 북부와 연결되는 북인천 톨게이트를 통과하는 북인천 IC 진출입 차량은 오로지 1층 하부 도로로만 통행할 수 있게 되어 있다.[1] 또한 공항방향 차로의 북인천 IC 바로 옆에 영종대교 휴게소가 자리잡고 있는데, 휴게소에 들어갔다 나올 때는 하부차로만 이용할 수 있다.[2]

3. 인천국제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철도가 하부교량의 중앙분리대 형태로 지나간다. 한편 공항철도도 이 구간에서는 강한 바람때문에 제한속도가 80km/h로 설정되어있다. 교량 건설비로 인해 이 교량부터 인천국제공항철도의 독립 요금제 구간이 시작되며, 영종대교에 통행료를 납부한다는 낭설이 있으나, 사실 무근한 주장이다. 인천국제공항철도 영종대교 구간은 국비로 건설되었으며, 공항철도주식회사(주)신공항하이웨이에 선로 유지보수비 이외의 비용을 지불하는 사실이 없다.

4. 여담


  • 인천대교 개통 전까지는 영종도 주민의 유일한 육지행 도로였다. 또한 갯벌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으며, 매 시각마다 조명 색이 바뀌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한다.
  • (주)유신에서 일본의 현수교 전문 설계회사인 (주)쵸우다이의 도움을 받아 설계하였고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 시공하였다. 인천대교가 준공되기 전까지는 삼성물산의 주된 홍보자료이기도 했다. 보강형(보)의 강성이 너무 커서 현수교 케이블이 없어도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일본의 도움을 받기는 했지만 한국 기술로 설계하고 시공한 최초의 현수교로써 교량 공학상 상당한 의미가 있다.
  • 2015년 2월 11일 9시 40분경 당일 짙게 낀 안개 때문에 시야가 10m도 채 되지않아 106중 추돌사고가 발생하는 상황이 있었다. 사망자 2명에 부상자 65명.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참고. 이 여파로 서울방면 상부도로가 며칠간 막혔다.
  •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이후, 속도 가변형 구간단속 카메라가 설치되어 기상상태에 따라 제한속도가 변하며 그에 맞춰 단속을 실시한다. 전광판에 80km/h 표시가 뜨면 정말 80km/h로 단속을 실시한다.
  • 복층구조로 이루어진 영종대교는 하부도로쪽에 유독 바람이 몰리게된다. 자세한 원리와 이유는 이 링크로 보면된다.(1:03부터) 위험한 교량은 광안대교도 마찬가지이다. 공항철도가 속도를 줄이는 것도 강풍 때문이다.
  • 2020년 6월 10일 오후 3시경 금산IC 부근에서 48미터의 항타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서울방향 4차선중 3차선이 막혀 사고지점으로 부터 운서역까지 4km 구간이 3시간 넘게 정체됐다. #
  • 2025년 제3연륙교가 개통되면 서울, 인천 서부권에서의 인천국제공항영종국제도시 출입 수요가 분산될 것으로 보인다.
  • 2020년 8월 22일 인천광역시 정서진 인근 해상(영종대교 인근 해상)에서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용오름이 관측되기도 했다. #연합뉴스

5. 관련 문서



[1] 사실 북인천IC로 진입해서 2층 상부도로로 가는 길이 있기는 있지만, 바리게이트가 쳐져 있다. 이유는 급경사, 급커브, 합류 문제, 통행료 차이.[2] 참고로 아라뱃길 부근에 보행자 계단이 있는데, 계단 바로 앞에 인천 버스 44가 정차하므로 보행자 한정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하지 않더라도 휴게소를 이용할 수 있다. 단,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인천 버스 111, 인천 버스 202 등의 노선은 영종대교 휴게소에 정차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