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기

 

1. 개요
2. 역사적 과도기
2.1. 한국
2.2. 일본
2.3. 중국
2.4. 유럽


1. 개요


過渡期
한 상태에서 새로운 상태로 변화하는 도중의 시기, 그리고 그 새로운 상태가 아직 정착하지 않은 불안정한 시기를 말한다. 한국사의 경우 구한말 등이 있다.
상당수 발화자에게서 과도기라는 말이 사용되곤 하지만, 과도기라는 말에 내포된 뜻을 제대로 숙지하고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실상이다. 과도기라는 말에는 과도기 이후의 새로운 상태가 긍정적이고 '응당 그렇게 될 것'이라는 가치관이 내포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미래, 특정 가치에 대한 판단을 미리 정해놓고 말을 해 버리는 상황, 과도기로 지정된 혼란 및 갈등이 합리화되는 상황이 된다.
일례로 공산주의에선 자본주의에서 완전 공산주의 사회로의 과도기를 '프롤레타리아 독재'로 칭했다. 따라서 완전한 선인 완전 공산주의 사회로 향하기 위해 과도기적 프롤레타리아 독재는 과도기적 상황이며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해석하였다. 문제는 완전 공산주의 사회가 과연 긍정적인 상태인 것인가, 완전 공산주의 사회가 미래에 필연적으로 올 것이냐에 대한 가치적 타당성 및 현실적 타당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에 있다. 자본주의와 공산주의는 각각 자유와 평등이라는 가치로 대표할 수 있으며 두 가치는 둘 다 인간의 주요한 기본권으로 어느 쪽이 우열을 가지지 못하는 반면 서로 상충하는 관계에 있다. 따라서 개인이 가진 기본권의 해석 및 관점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한계가 발생한다.
하지만 공산주의 세력에선 완전 공산주의 사회를 미래에 응당 그렇게 될 것이라는 가치판단을 내렸으며, 당장 현실에서 벌어지는 폭력투쟁, 일당독재를 '프롤레타리아 독재'라는 이름의 과도기로 합리화했다. 그리고 이런 '긍정적 미래를 위한 과도기'에 비판을 가하는 사람을 미래의 긍정적 가치 획득을 방해하는 체제의 적으로 여겨 숙청하고 탄압하였다. 과도기라는 말을 이용해 가치관에 교란을 일으키고 특정 소수 계층이 이득을 본 대표적 사례 중 하나이다.
따라서 과도기라는 말을 사용할 때에는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한국의 인터넷 상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를 넷상의 과도기로 보는 시각이 농담조로 있었다.

2. 역사적 과도기



2.1. 한국



2.2. 일본



2.3. 중국



2.4. 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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