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
肅淸 / purge
肅淸
'꼼꼼히 청소하다'란 뜻으로 '정화'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단어다. '''숙정'''(肅正)이라고도 한다. 즉 본래의 의미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후술할 의미로 인해 숙청은 굉장히 정치적인 단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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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의 인물은 이오시프 스탈린이며 너 고소를 패러디 한 것이다.
반대파의 정치력을 제거하기 위해 동원하는 여러가지 수단을 일컫는 말. 가볍게는 강등이나 한직 전보를 통한 '좌천'에서부터 시작하며, 감옥으로 보내거나 죽이는 경우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차례 기록이 있다. 수양대군이 즉위하자 바로 단종 충성파들을 싸그리 쓸어버린 숙청이라든가. 남로당 같은 좌익계열의 군인, 하나회 등 군부에 대한 숙청은 '''숙군'''(肅軍)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단어로 '''숙정'''(肅正)도 있다.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가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옷을 대거 벗긴 '공직자 숙정작업'이 대표적.
한국사에서는 신라의 신문왕, 고려의 광종, 조선의 태종, 숙종(환국), 김영삼(하나회 숙청) 등이 유명하고, 세계사에서는 한고제(토사구팽), 홍무제, '''이오시프 스탈린(대숙청)''', 아돌프 히틀러(장검의 밤, 홀로코스트), 마오쩌둥(반우파 투쟁, 문화대혁명) 등이 유명하다.
북한에서는 파워엘리트 계급 내에서 숙청이 일어나는데, 사형을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되는 수준이며 심하면 교화소나 수용소 등을 다녀오기도 한다. 물론 누가 봐도 이건 사형감이다 싶으면 짤 없이 죽음이지만, 보통의 이미지처럼 그렇게 사형을 남발하진 않는다. 다만 북한의 언론통제로 인해 북한에 취재 활동다녀오기가 쉽지 않으니 근황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다가,[1] 남한 언론이나 일본 언론, 영미권 타블로이드지 등에서는 북한에서 누군가가 안보인다 하면 숙청아니냐면서 무조건 죽는다~식으로 자극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서 으앙 죽음식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으니 숙청하면 무조건 죽는다로 통용되게 된 면이 있다. 물론 나중에 재등장해서 해당인물이 숙청당했다고 보도한 언론이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북한의 숙청관련 기사들은 걸러서 보는것이 필수이다. 최고 권력자 중 한 사람인 장성택도 한때 숙청당했다가 복권된 인물이다. 그러나 결국 다시 한 번 숙청당해 죽었다.
소련이나 북한 등에서의 숙청은 죽이거나 교화소를 보내는 사례가 많지만, 숙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죽이거나 형벌만 보내는 것은 아니다. 강등 또는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당하는 단계의 숙청도 있다.[2][3] 북한에서 이루어진 숙청의 사례를 보면 문화예술인이나 건축가/기술자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걸리지 않는 이상에는 좌천당하는 식의 숙청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살아서 숙청당하는 경우는 자신이 쌓아온 영예를 모두 삭제당하는 기록말살형까지 같이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죽지만 않는다 뿐이지 살아도 산 게 아닌지라 조선시대의 팽형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별거 아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이 힘들게 쌓아온 영예를 모두 말살당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참을 수 없는 치욕이며 나름대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현대에도 대부분의 권위주의지만 전체주의는 아닌 국가에서 숙청이 일어났다고 하면 한직으로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되는 수준이며, 심해도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가 고작이다.
일반적으로는 권력의 최상위에 위치한 상급자가 자신의 사상과 반대되는 사상을 지닌 자 혹은 자신의 집권에 방해가 되는 자[4] 들을 '정리'하기 위해 누명을 씌우거나 누명을 쓰도록 유인(!)하여 사형을 내리는 방식으로 명맥(?)이 유지되어 왔다. 이를 테면 반대파들에게 반란을 도모했다는 죄를 씌워 처결해버리는 방식, 지식인들이 나라에 질 나쁜 사상을 유입하고 있다며 제거해버리는 방식[5] 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간혹 '''대중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본보기로 별 이유도 없이 일반인들에 대한 숙청을 감행하는''' 막장 숙청도 많았다.
당연히 정치적인 의도와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다. 물론 한 나라의 군대가 다른 나라를 점령하고 현지인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하는 학살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학살과 숙청은 엄연히 다르다. 학살은 정말 죽이는 것이고 숙청은 엄밀히 얘기하면 꼭 죽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또 학살은 '남의 사람'에게 자행되는 행위인 반면 숙청은 '자기 사람'에게 자행되는 행위라는 점도 다르다.
상기하였듯 숙청의 방식도 다양한데 공산권 국가에서의 숙청은 보통 '''요덕 수용소''' 등 강제 수용소 수감 같은 무거운 처벌이나 밑도 끝도 없는 '''대량 학살'''을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공산권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숙청을 당하더라도 정치적 생명만 끝날 뿐 숙청 처리자들을 단순 직위 파면이나 변방으로 좌천시키는 정도로 목숨만은 살려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숙청으로 유명한 소련도 스탈린이 집권했을 때나 그렇게 끔찍했고 스탈린 이후에 집권한 흐루쇼프 때부터는 어느 정도 부드러워져서(?) 다른 공산권 국가들처럼 좌천을 하거나 은퇴시켜서 유유자적하게(?) 노후생활을 보내게 하고 감시만 좀 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마무리지었다.[6]
17세기까지만 해도 숙청은 정말 목을 치는 식으로 끝났다. 심하면 '''한 사람이 죄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은 물론 이름도 모르던 사돈의 팔촌까지(!) 철저히 뿌리 뽑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연좌제형 숙청도 자주 일어났다.[7] 여기에 동조자를 불라며 고문까지 가해져서 '''억지 자백이 나오기라도 하는 날엔''' 불똥이 다른 곳에도 튀어서 숙청 규모는 사채 이자 빚 불어나듯 미친듯이 불어난다. 흔히 '''멸족''' 내지 '''3대를 멸한다'''라 하는 것은 바로 이 숙청 과정에서 생겨나는 또 다른 현상 중 하나.
근현대에도 전근대와 비교될 정도로 대학살극을 벌인 숙청이 적지 않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숙청 중 하나인 소련 대숙청이 이렇게 피바다를 이루었던 대표적인 숙청이다.
가문, 혈연이라는 개념에 비교적 더 집착하는 동아시아권은 혈연 관계 단위의 살해식 연좌제 숙청이 서양권에 비해 더욱 높은 빈도로 일어났다. 특히 고대 중국은 땅이 넓고 소수 민족이 다양해서 대륙의 주도권을 잡은 민족이 등장하면 다른 민족들은 피가 강과 같이 흐르던 시절이 빈번히 등장했다.
가장 최근에도 이러한 개념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북한의 황장엽 망명 이후 그 친인척들에 대한 숙청, 그리고 박남기 숙청 때도 반복된 숙청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별로 상관없는 친척에 사돈, 팔촌 등 조금이라도 연관되었다 싶으면 모조리 정치범수용소로 끌고가 죽을 때까지 착취한 사례다. 참고로 북한의 경우에는 독재정권들 중에서도 최악으로 통하는 만큼 일반적인 예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북한 뺨칠 정도로 악명 높았던 미얀마 군사정권만 해도 정치범 본인이 아닌 가족들을 북한처럼 죽이거나 수용소로 보내지는 않고 정치범이라고 해서 마구 죽이진 않았다.
다만 북한이 워낙 폐쇄적인 국가이다보니 숙청 여부도 잘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고, 실제로 좌천, 혹은 나이가 들겨나 지병때문에 은퇴한 경우도 있는데 취재나가서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교차검증하는것은 더더욱 귀찮으니 언론에서 설레발 치는 경우도 많다. 해당 인물이 정말로 한직으로 단순 좌천되거나 직위에서 해임당한 수준으로 그치거나, 혹은 아예 숙청당하지도 않고 질병 등의 다른 이유로 잠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 뿐인데도, 언론이나 관계 당국이 이런 끝도 없는 유혈 숙청으로 판단하고 설레발 치는것이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장성택 처형 처럼 몇 몇 인상적인 숙청 사례가 나타나자, 이에 힘입어(?) 북한측 인사들의 근황이 불분명해질 때마다 별 근거도 없이 처형됐다는 식의 보도가 유행하기도 했다. 가령 북한의 선전 및 선동 예술의 대표자 격으로 꼽히는 현송월의 경우, 한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서 조선일보에서 숙청 후 총살설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곧 공식 석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숙청설을 일축한 사례가 있다. 게다가 이런 사례가 꽤 많음에도 정정보도는 거의 하지 않는다. 해당 인물이 공식 석상에 재등장하여 뉴스거리가 되면, 과거 기사 정정 없이 시침을 떼고 그냥 보도하는 식.
이런 이유로 북한 내 인사의 숙청의 여부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팩트체크가 필요한 편이다. 이는 냉전 당시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의 인사를 분석할 때도 자주 등장한 사례이다.
이유도 다양해서 '역모'나 '공권력에 대한 도전', '부정부패 척결' 같은 그럴싸한(?) 이유도 많지만 '나와 민족이 다르다'거나 ''''그냥 맘에 안 든다''''는 경우 같은 어이를 안드로메다 저 멀리로 날려보낸 듯한 이유도 있다. 특히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되는 숙청은 불안정한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아프리카권 국가들 사이에서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에서 가장 유명한 숙청의 사례는 소련의 스탈린이 행했던 '''대숙청'''이나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일 것이다. 정부의 소수인사가 정부 내의 합법적인 정보 감시기관에 합법-불법을 망라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엄청난 숫자의 자국민을 단시일안에 대량으로 숙청하고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그것을 합리화하는 과정과 그 기간에 발생한 엄청난 인적 물적 손해는 숙청이라 부르며 자행된 모든 악덕의 결정판과도 같다. 캄보디아에서 벌어졌던 '''킬링필드'''도 있고 한반도 북쪽의 어느 왕국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행해지고 있는 숙청'''들'''도 유명하다. 다만 북한정권이라고 해서 숙청을 아무때나 막 숙청을 남발하는것은 아니고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려있거나[8] 정권교체기에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숙청을 단행했다고 보기에는 북한에서 부정부패는 심각한 문제점인데 관료조직들을 싹 뒤흔들어놓을 정도로 숙청을 일삼는건 또 아니라는 얘기이다.
전통적으로 정치권 외의 대표적인 권력집단이었던 군에 대한 숙청 또한 역사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군(軍) 인사에 대한 숙청을 특별히 '숙군'이라고 부르는데 현대사에서 대표적인 숙군 사례라면 2차대전 직전 예조프시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소련 군부 대숙청을 들수있다. 당시 전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군사과학 이론을 한창 발전시키고 있었던 소련군 장교단은 미하일 투하체프스키를 비롯해 다수의 숙련된 인재들을 상실하면서 질적 수준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는 곧이어 벌어진 독소전 초중기의 끔찍한 대참사를 야기한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 남한에서도 이 숙군이 벌어진 사례가 있는데 그 예가 김영삼 정부 시기의 하나회 숙군 작업이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이 널리 퍼져있는데다가 또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강대국들이 숙청 같은 반인륜적 범죄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라서 옛날 만큼 보기는 힘들어졌지만(사실 아예 안 보는 게 제일 좋은 길이긴 하지만) 아직도 자행되고 있는 곳은 많다. 흔히 '''왕정제''' 내지 '''독재자''' 속성이 있다면 발생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렇다고 숙청을 통해 국가 통제가 잘 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어 치안이 개판인 경우가 많으며 숙청당할 위기에 처한 집단이 순순히 당하지 않고 무장하여 반군이 되고 강력하게 저항하면 내전으로 비화되고 이게 수습이 잘 안 되면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수가 있으므로 숙청이 비교적 최근에 행해진 국가들은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실 숙청은 토사구팽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면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하지 못 하고 자신의 자리 혹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눈치를 보거나 적당히 중간만 하거나, 아예 외국으로 떠나는 일이 많아진다. 당연히 나라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인재들이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면서도 그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도적, 사회적으로 반역(국가 안전 위해 등)을 꿈꾸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정상적인 의견을 낸 사람을 탄압하는 것을 막도록 제도적으로 권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9] 또한 대규모의 감원을 동반하는 구조조정도 숙청에 비유하기도 한다.
다만 건국 영웅들의 경우에는 정반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에게 팽당한 한신의 이미지가 너무 유명해서 숙청을 악랄한 짓으로만 여기는 일이 많지만, 정작 건국 초기에 적절한 숙청을 못하면 이후로 끊임없이 공신과 외척에게 나라가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고려로,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한 공신들의 가문은 이후 기득권을 꾸준히 세습하며 개혁을 방해하고 모든 이권을 독점했다. 고려 초의 호족, 중반의 문벌귀족, 후반의 친원세력은 형태는 달라도 그 본질이 거의 비슷하다. 반대로 공신이라도 거침없이 솎아낸 한나라나 명나라, 이방원 이후의 조선 등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도가 지나치게 되면 위에서 말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므로 적정선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숙청은 마음에 안든다고 아무때나 마구잡이로 하는게 아니다. 숙청대상이 중범죄나 역모를 저지를 때 숙청할 명분과 실리를 취하는 것이지 죄도 없는데 아무때나 숙청하면 반란이 일어난다. 그래서 역대 제왕들은 범죄의 꼬투리를 잡아 숙청하는 것이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최고권력자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직계존속이나 비속, 형제자매들을 비롯한 자신의 친족들과 외척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모부 집안이나 자신의 이모부 집안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숙청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솔라리스인이 반역을 기획한 인물이나 국가를 진압(학살)할 때에 이용하는 말.
스스로를 아발 <목양자>로 자칭하는 솔라리스인은 지상인을 관리하고 통제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숙청한다'라고 표현을 한다.
에루루의 대숙청같은 짓도 저질렀다. 에루루인은 공식적으로 단 2명만 살아남았다. 나중에 웡 페이 퐁이 이드로 폭주해서 솔라리스의 수도 에테멘안키를 박살낸 것은 그들이 저지른 것의 댓가일까?
월드 오브 탱크와 워 썬더에서는 모든 스탈린 전차 중(重)전차 시리즈들을 통틀어 숙청이라고 부른다.[10] 예를 들자면 IS-3은 숙청 3호 혹은 더 줄여서 숙삼. 대충 "IS=이오시프 스탈린→대숙청→숙청" 이런 루트인듯 하다. 또는 IS(테러단체)가 인질들을 숙청(여기에서는 공개처형에 가깝다)하기에 붙여진 이름 일 수 도있다. 편하게 숙청이라 부르자.
제일 많이 불리는 것은 IS 중(重)전차이다. IS-2는 '''숙이 또는 숙투, 숙청 2호''', IS-3은 '''숙삼, 숙청 3호'''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IS-6은 숭늉 혹은 숙육이라고하고 몇몇사람들은 발음이 힘들다면서 수육이라고도(...) 한다. 생각보다 숙이, 숙칠, 숙오등 부르기 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에 이름들이 무엇인지 알고있다
해외직구 과정에서 물건을 주문했지만 판매자에 의해 짤려버리는 경우를 숙청당했다고도 종종 표현한다.
보통 새로 나온 iPhone을 발표가 끝나자마자 애플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다고 한다. (애플은 배송대행지를 통한 해외배송을 막는 편이다. 사실 나라별로 제작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당연하긴 하다)
사설 말고도 대부분의 서버에서 관리자를 흔히 “어드민(Administrator)”이라고 부른다. 어드민에게 있어서 사설 서버에서 문제있는 행동(트롤, 채팅창 도배, 부정 프로그램 사용, 특정세력을 옹호하는 발언 등)을 하는 유저에게 내릴 수 있는 처벌은 킥(Kick: 일시적으로 유저를 서버 밖으로 내쫓는 것)과 밴(Ban: 유저를 서버 밖으로 쫓는 것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동안 접속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있다.
이때 밴에 있어서 영구추방 및 차단 등을 선고받은 유저에게 있어서 “어드민에 의해 숙청당했다.” 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또한 문제되는 행동을 한 유저가 한명이 아닌 다수일 경우 이들 모두가 밴 당하는 것은 “숙청 웨이브(...)”라고 불리는 바 있다.
1. 단어
肅淸
'꼼꼼히 청소하다'란 뜻으로 '정화'와 비슷한 의미를 지닌 단어다. '''숙정'''(肅正)이라고도 한다. 즉 본래의 의미는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나 후술할 의미로 인해 숙청은 굉장히 정치적인 단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2. 정치적으로 정적, 반대파 등을 제거하는 것
[image]
위 사진의 인물은 이오시프 스탈린이며 너 고소를 패러디 한 것이다.
반대파의 정치력을 제거하기 위해 동원하는 여러가지 수단을 일컫는 말. 가볍게는 강등이나 한직 전보를 통한 '좌천'에서부터 시작하며, 감옥으로 보내거나 죽이는 경우도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차례 기록이 있다. 수양대군이 즉위하자 바로 단종 충성파들을 싸그리 쓸어버린 숙청이라든가. 남로당 같은 좌익계열의 군인, 하나회 등 군부에 대한 숙청은 '''숙군'''(肅軍)이라고도 한다.
비슷한 단어로 '''숙정'''(肅正)도 있다. 1980년 전두환의 신군부가 국가권력을 장악하고 공무원들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옷을 대거 벗긴 '공직자 숙정작업'이 대표적.
한국사에서는 신라의 신문왕, 고려의 광종, 조선의 태종, 숙종(환국), 김영삼(하나회 숙청) 등이 유명하고, 세계사에서는 한고제(토사구팽), 홍무제, '''이오시프 스탈린(대숙청)''', 아돌프 히틀러(장검의 밤, 홀로코스트), 마오쩌둥(반우파 투쟁, 문화대혁명) 등이 유명하다.
북한에서는 파워엘리트 계급 내에서 숙청이 일어나는데, 사형을 떠오르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되는 수준이며 심하면 교화소나 수용소 등을 다녀오기도 한다. 물론 누가 봐도 이건 사형감이다 싶으면 짤 없이 죽음이지만, 보통의 이미지처럼 그렇게 사형을 남발하진 않는다. 다만 북한의 언론통제로 인해 북한에 취재 활동다녀오기가 쉽지 않으니 근황을 알기가 쉽지 않은데다가,[1] 남한 언론이나 일본 언론, 영미권 타블로이드지 등에서는 북한에서 누군가가 안보인다 하면 숙청아니냐면서 무조건 죽는다~식으로 자극적으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아서 으앙 죽음식으로 보도하는 경우가 많으니 숙청하면 무조건 죽는다로 통용되게 된 면이 있다. 물론 나중에 재등장해서 해당인물이 숙청당했다고 보도한 언론이 망신을 당하는 경우도 한둘이 아니다. 그래서 북한의 숙청관련 기사들은 걸러서 보는것이 필수이다. 최고 권력자 중 한 사람인 장성택도 한때 숙청당했다가 복권된 인물이다. 그러나 결국 다시 한 번 숙청당해 죽었다.
소련이나 북한 등에서의 숙청은 죽이거나 교화소를 보내는 사례가 많지만, 숙청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죽이거나 형벌만 보내는 것은 아니다. 강등 또는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당하는 단계의 숙청도 있다.[2][3] 북한에서 이루어진 숙청의 사례를 보면 문화예술인이나 건축가/기술자 같은 경우에는 정치적으로 걸리지 않는 이상에는 좌천당하는 식의 숙청을 당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살아서 숙청당하는 경우는 자신이 쌓아온 영예를 모두 삭제당하는 기록말살형까지 같이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죽지만 않는다 뿐이지 살아도 산 게 아닌지라 조선시대의 팽형과도 어느 정도 비슷하다. 별거 아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자신이 힘들게 쌓아온 영예를 모두 말살당한다는 것 자체부터가 참을 수 없는 치욕이며 나름대로 고통스러운 것이다.
현대에도 대부분의 권위주의지만 전체주의는 아닌 국가에서 숙청이 일어났다고 하면 한직으로 좌천되거나 직위해제되는 수준이며, 심해도 파면이나 해임 등 중징계가 고작이다.
2.1. 죽음의 이미지로서의 숙청
일반적으로는 권력의 최상위에 위치한 상급자가 자신의 사상과 반대되는 사상을 지닌 자 혹은 자신의 집권에 방해가 되는 자[4] 들을 '정리'하기 위해 누명을 씌우거나 누명을 쓰도록 유인(!)하여 사형을 내리는 방식으로 명맥(?)이 유지되어 왔다. 이를 테면 반대파들에게 반란을 도모했다는 죄를 씌워 처결해버리는 방식, 지식인들이 나라에 질 나쁜 사상을 유입하고 있다며 제거해버리는 방식[5] 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간혹 '''대중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본보기로 별 이유도 없이 일반인들에 대한 숙청을 감행하는''' 막장 숙청도 많았다.
당연히 정치적인 의도와 떼어놓으려야 떼어놓을 수 없다. 물론 한 나라의 군대가 다른 나라를 점령하고 현지인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하는 학살과 성격이 비슷하지만 학살과 숙청은 엄연히 다르다. 학살은 정말 죽이는 것이고 숙청은 엄밀히 얘기하면 꼭 죽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 또 학살은 '남의 사람'에게 자행되는 행위인 반면 숙청은 '자기 사람'에게 자행되는 행위라는 점도 다르다.
상기하였듯 숙청의 방식도 다양한데 공산권 국가에서의 숙청은 보통 '''요덕 수용소''' 등 강제 수용소 수감 같은 무거운 처벌이나 밑도 끝도 없는 '''대량 학살'''을 생각하기 쉽지만 같은 공산권이라고 해도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숙청을 당하더라도 정치적 생명만 끝날 뿐 숙청 처리자들을 단순 직위 파면이나 변방으로 좌천시키는 정도로 목숨만은 살려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숙청으로 유명한 소련도 스탈린이 집권했을 때나 그렇게 끔찍했고 스탈린 이후에 집권한 흐루쇼프 때부터는 어느 정도 부드러워져서(?) 다른 공산권 국가들처럼 좌천을 하거나 은퇴시켜서 유유자적하게(?) 노후생활을 보내게 하고 감시만 좀 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마무리지었다.[6]
17세기까지만 해도 숙청은 정말 목을 치는 식으로 끝났다. 심하면 '''한 사람이 죄인이라는 이유로 가족은 물론 이름도 모르던 사돈의 팔촌까지(!) 철저히 뿌리 뽑아버리는''' 무시무시한 연좌제형 숙청도 자주 일어났다.[7] 여기에 동조자를 불라며 고문까지 가해져서 '''억지 자백이 나오기라도 하는 날엔''' 불똥이 다른 곳에도 튀어서 숙청 규모는 사채 이자 빚 불어나듯 미친듯이 불어난다. 흔히 '''멸족''' 내지 '''3대를 멸한다'''라 하는 것은 바로 이 숙청 과정에서 생겨나는 또 다른 현상 중 하나.
근현대에도 전근대와 비교될 정도로 대학살극을 벌인 숙청이 적지 않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숙청 중 하나인 소련 대숙청이 이렇게 피바다를 이루었던 대표적인 숙청이다.
가문, 혈연이라는 개념에 비교적 더 집착하는 동아시아권은 혈연 관계 단위의 살해식 연좌제 숙청이 서양권에 비해 더욱 높은 빈도로 일어났다. 특히 고대 중국은 땅이 넓고 소수 민족이 다양해서 대륙의 주도권을 잡은 민족이 등장하면 다른 민족들은 피가 강과 같이 흐르던 시절이 빈번히 등장했다.
가장 최근에도 이러한 개념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북한의 황장엽 망명 이후 그 친인척들에 대한 숙청, 그리고 박남기 숙청 때도 반복된 숙청이 바로 그것이다. 이는 별로 상관없는 친척에 사돈, 팔촌 등 조금이라도 연관되었다 싶으면 모조리 정치범수용소로 끌고가 죽을 때까지 착취한 사례다. 참고로 북한의 경우에는 독재정권들 중에서도 최악으로 통하는 만큼 일반적인 예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 북한 뺨칠 정도로 악명 높았던 미얀마 군사정권만 해도 정치범 본인이 아닌 가족들을 북한처럼 죽이거나 수용소로 보내지는 않고 정치범이라고 해서 마구 죽이진 않았다.
다만 북한이 워낙 폐쇄적인 국가이다보니 숙청 여부도 잘 드러나지 않을 때가 많고, 실제로 좌천, 혹은 나이가 들겨나 지병때문에 은퇴한 경우도 있는데 취재나가서 정보를 얻기 쉽지 않고 그렇다고 교차검증하는것은 더더욱 귀찮으니 언론에서 설레발 치는 경우도 많다. 해당 인물이 정말로 한직으로 단순 좌천되거나 직위에서 해임당한 수준으로 그치거나, 혹은 아예 숙청당하지도 않고 질병 등의 다른 이유로 잠시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것 뿐인데도, 언론이나 관계 당국이 이런 끝도 없는 유혈 숙청으로 판단하고 설레발 치는것이다. 특히 김정은 집권 이후 장성택 처형 처럼 몇 몇 인상적인 숙청 사례가 나타나자, 이에 힘입어(?) 북한측 인사들의 근황이 불분명해질 때마다 별 근거도 없이 처형됐다는 식의 보도가 유행하기도 했다. 가령 북한의 선전 및 선동 예술의 대표자 격으로 꼽히는 현송월의 경우, 한때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아서 조선일보에서 숙청 후 총살설을 주장하기도 했지만 곧 공식 석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서 숙청설을 일축한 사례가 있다. 게다가 이런 사례가 꽤 많음에도 정정보도는 거의 하지 않는다. 해당 인물이 공식 석상에 재등장하여 뉴스거리가 되면, 과거 기사 정정 없이 시침을 떼고 그냥 보도하는 식.
이런 이유로 북한 내 인사의 숙청의 여부에 대해선 시간을 두고 팩트체크가 필요한 편이다. 이는 냉전 당시 소련을 비롯한 공산권 국가의 인사를 분석할 때도 자주 등장한 사례이다.
이유도 다양해서 '역모'나 '공권력에 대한 도전', '부정부패 척결' 같은 그럴싸한(?) 이유도 많지만 '나와 민족이 다르다'거나 ''''그냥 맘에 안 든다''''는 경우 같은 어이를 안드로메다 저 멀리로 날려보낸 듯한 이유도 있다. 특히 민족이 다르다는 이유로 자행되는 숙청은 불안정한 상황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아프리카권 국가들 사이에서 아직도 이루어지고 있다.
현대에서 가장 유명한 숙청의 사례는 소련의 스탈린이 행했던 '''대숙청'''이나 중국의 문화대혁명 등일 것이다. 정부의 소수인사가 정부 내의 합법적인 정보 감시기관에 합법-불법을 망라한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해서 엄청난 숫자의 자국민을 단시일안에 대량으로 숙청하고도 언론 플레이를 통해 그것을 합리화하는 과정과 그 기간에 발생한 엄청난 인적 물적 손해는 숙청이라 부르며 자행된 모든 악덕의 결정판과도 같다. 캄보디아에서 벌어졌던 '''킬링필드'''도 있고 한반도 북쪽의 어느 왕국에서 '''현재 진행형으로''' 행해지고 있는 숙청'''들'''도 유명하다. 다만 북한정권이라고 해서 숙청을 아무때나 막 숙청을 남발하는것은 아니고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려있거나[8] 정권교체기에 단행하는 경우가 많다. 무조건 숙청을 단행했다고 보기에는 북한에서 부정부패는 심각한 문제점인데 관료조직들을 싹 뒤흔들어놓을 정도로 숙청을 일삼는건 또 아니라는 얘기이다.
전통적으로 정치권 외의 대표적인 권력집단이었던 군에 대한 숙청 또한 역사적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군(軍) 인사에 대한 숙청을 특별히 '숙군'이라고 부르는데 현대사에서 대표적인 숙군 사례라면 2차대전 직전 예조프시나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소련 군부 대숙청을 들수있다. 당시 전세계에서 가장 정교한 군사과학 이론을 한창 발전시키고 있었던 소련군 장교단은 미하일 투하체프스키를 비롯해 다수의 숙련된 인재들을 상실하면서 질적 수준이 나락으로 떨어졌고 이는 곧이어 벌어진 독소전 초중기의 끔찍한 대참사를 야기한 직접적 원인이 되었다. 남한에서도 이 숙군이 벌어진 사례가 있는데 그 예가 김영삼 정부 시기의 하나회 숙군 작업이다.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민주주의와 인권 의식이 널리 퍼져있는데다가 또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강대국들이 숙청 같은 반인륜적 범죄를 금지하고 있는 추세라서 옛날 만큼 보기는 힘들어졌지만(사실 아예 안 보는 게 제일 좋은 길이긴 하지만) 아직도 자행되고 있는 곳은 많다. 흔히 '''왕정제''' 내지 '''독재자''' 속성이 있다면 발생 확률이 굉장히 높다. 그렇다고 숙청을 통해 국가 통제가 잘 되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고 오히려 사회적 혼란이 가중되어 치안이 개판인 경우가 많으며 숙청당할 위기에 처한 집단이 순순히 당하지 않고 무장하여 반군이 되고 강력하게 저항하면 내전으로 비화되고 이게 수습이 잘 안 되면 늪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 하는 수가 있으므로 숙청이 비교적 최근에 행해진 국가들은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실 숙청은 토사구팽식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면 인재들이 자신의 능력을 백분 발휘하지 못 하고 자신의 자리 혹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눈치를 보거나 적당히 중간만 하거나, 아예 외국으로 떠나는 일이 많아진다. 당연히 나라는 비효율적으로 운영된다. 인재들이 최대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게 하면서도 그 나라를 위해 충성하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도적, 사회적으로 반역(국가 안전 위해 등)을 꿈꾸지만 않는다면 개인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정상적인 의견을 낸 사람을 탄압하는 것을 막도록 제도적으로 권력을 효율적으로 분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9] 또한 대규모의 감원을 동반하는 구조조정도 숙청에 비유하기도 한다.
다만 건국 영웅들의 경우에는 정반대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유방에게 팽당한 한신의 이미지가 너무 유명해서 숙청을 악랄한 짓으로만 여기는 일이 많지만, 정작 건국 초기에 적절한 숙청을 못하면 이후로 끊임없이 공신과 외척에게 나라가 이리저리 흔들리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고려로, 왕건을 도와 고려를 건국한 공신들의 가문은 이후 기득권을 꾸준히 세습하며 개혁을 방해하고 모든 이권을 독점했다. 고려 초의 호족, 중반의 문벌귀족, 후반의 친원세력은 형태는 달라도 그 본질이 거의 비슷하다. 반대로 공신이라도 거침없이 솎아낸 한나라나 명나라, 이방원 이후의 조선 등은 강력한 왕권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도가 지나치게 되면 위에서 말한 문제점들이 발생하므로 적정선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 그리고 숙청은 마음에 안든다고 아무때나 마구잡이로 하는게 아니다. 숙청대상이 중범죄나 역모를 저지를 때 숙청할 명분과 실리를 취하는 것이지 죄도 없는데 아무때나 숙청하면 반란이 일어난다. 그래서 역대 제왕들은 범죄의 꼬투리를 잡아 숙청하는 것이다.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최고권력자가 정치적인 이유로 자신의 직계존속이나 비속, 형제자매들을 비롯한 자신의 친족들과 외척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고모부 집안이나 자신의 이모부 집안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이러한 숙청을 벌이는 경우도 있다.
2.2. 관련 문서
- 토사구팽
- 제노사이드
- 이오시프 스탈린의 대숙청
- 아돌프 히틀러의 장검의 밤
- 궁예(태조 왕건)
- 김일성의 8월 종파 사건
- 타카토 요이치
-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 도서정리사업
- 심화조 사건
- 김영삼의 하나회 숙청
- 연산군 :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라는 두 차례의 숙청을 통하여 절대 권력으로 가는 길에 방해가 되었던 삼사와 훈구 대신들을 제압하였다. 문제는 이렇게 얻은 권력을 올바르게 쓰지 못해 파국을 맞이했다는 점이다.
- 더 퍼지
- 김주영(1952): 출연하는 사극 및 시대극마다 유독 숙청당하는 역할로 많이 나온 배우다.
- 제갈탄(진삼국무쌍)
- 기축옥사
- 정철
- 빌리 타이버: 만화 작품 진격의 거인의 등장인물이며, 가상의 제국주의적인 국가 마레의 군장성들을 이른바 "찬탈자" 엘런 예거라는 수단을 이용해서 숙청 하려 한 것은 그의 인간성이나 다른 것을 떠나서 비난을 피하기 어렵다. 해당 인물 평가 항목 참고.
- 제다이 숙청
- 이방원: 민무구, 민무질, 민무휼, 민무회 등을 처형하고 이숙번을 유배보내는 등 자신의 최측근부터 사돈집에 이르는 많은 인물들을 숙청했다. 민씨 형제들이야 억울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이숙번은 자기 위세를 믿고 기고만장하게 굴며 상왕 정종에게 굴욕을 준 적이 있어서 태종이 결국 벼르고 있다가 처리한 것이다. 그리고 대대적 숙청을 하기는 했지만 적어도 왕권에 위협이 되지 않는 이들은 남겨두었으며, 유배보냈던 공신들 중 나이가 많아서 다음 왕이 있을 시점에는 이미 죽을 것이라 판단된다면 실권이 없는 한도로 복직시키거나 은퇴를 넌지시 권유하여 스스로 물러나게 하는 등 당대의 기준으로는 비교적 피를 덜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 팀킬하는 보스
3. 제노기어스의 용어
솔라리스인이 반역을 기획한 인물이나 국가를 진압(학살)할 때에 이용하는 말.
스스로를 아발 <목양자>로 자칭하는 솔라리스인은 지상인을 관리하고 통제할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숙청한다'라고 표현을 한다.
에루루의 대숙청같은 짓도 저질렀다. 에루루인은 공식적으로 단 2명만 살아남았다. 나중에 웡 페이 퐁이 이드로 폭주해서 솔라리스의 수도 에테멘안키를 박살낸 것은 그들이 저지른 것의 댓가일까?
4. 월드 오브 탱크, 워 썬더의 용어
월드 오브 탱크와 워 썬더에서는 모든 스탈린 전차 중(重)전차 시리즈들을 통틀어 숙청이라고 부른다.[10] 예를 들자면 IS-3은 숙청 3호 혹은 더 줄여서 숙삼. 대충 "IS=이오시프 스탈린→대숙청→숙청" 이런 루트인듯 하다. 또는 IS(테러단체)가 인질들을 숙청(여기에서는 공개처형에 가깝다)하기에 붙여진 이름 일 수 도있다. 편하게 숙청이라 부르자.
제일 많이 불리는 것은 IS 중(重)전차이다. IS-2는 '''숙이 또는 숙투, 숙청 2호''', IS-3은 '''숙삼, 숙청 3호'''라고 불리기도 한다(...).
특이하게도 IS-6은 숭늉 혹은 숙육이라고하고 몇몇사람들은 발음이 힘들다면서 수육이라고도(...) 한다. 생각보다 숙이, 숙칠, 숙오등 부르기 편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에 이름들이 무엇인지 알고있다
5. 해외직구에서 판매자에 의해 주문이 취소되는 경우
해외직구 과정에서 물건을 주문했지만 판매자에 의해 짤려버리는 경우를 숙청당했다고도 종종 표현한다.
보통 새로 나온 iPhone을 발표가 끝나자마자 애플 사이트에서 바로 주문하는 사람들이 자주 겪는다고 한다. (애플은 배송대행지를 통한 해외배송을 막는 편이다. 사실 나라별로 제작하여 판매하기 때문에 당연하긴 하다)
6. 온라인 게임의 사설서버에서의 처벌을 의미하는 은어
사설 말고도 대부분의 서버에서 관리자를 흔히 “어드민(Administrator)”이라고 부른다. 어드민에게 있어서 사설 서버에서 문제있는 행동(트롤, 채팅창 도배, 부정 프로그램 사용, 특정세력을 옹호하는 발언 등)을 하는 유저에게 내릴 수 있는 처벌은 킥(Kick: 일시적으로 유저를 서버 밖으로 내쫓는 것)과 밴(Ban: 유저를 서버 밖으로 쫓는 것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동안 접속을 못하도록 하는 것)이 있다.
이때 밴에 있어서 영구추방 및 차단 등을 선고받은 유저에게 있어서 “어드민에 의해 숙청당했다.” 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또한 문제되는 행동을 한 유저가 한명이 아닌 다수일 경우 이들 모두가 밴 당하는 것은 “숙청 웨이브(...)”라고 불리는 바 있다.
6.1. 관련문서
[1] 이럴 때는 장마당에서 통용되는 소문들을 인용하는 경우도 있지만(민간 대북방송에서 방송되는 북한현황도 이렇게 장마당에서 통용되는 소문이 출처인 경우가 많다. 물가나 환율같은 북한 내부의 일상 경제상황이나 북한내부의 민심을 알기에는 어느정도 유용하지만 고위급으로 갈수록 신빙성이 떨어진다.) 그 신빙성은 남한으로 치면 증권가 찌라시에 해당되는 수준이다. 물론 남한에서도 장마당에서 도는 소문과 북한 관료 및 돈주들에게 수집한 상세한 자료들을 토대로 교차검증하는 기관(국정원)이 있기는 하지만 당연히 드러내놓고 검증을 하면 제보자들의 정체가 발각되어 처벌받고 정보수집에 애로사항이 피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는 않는다.[2] 이런 식으로 살아서 숙청당한 사람의 일례로는 심영이 있다고 한다.[3] 또 그렇게 숙청당하고도 기어이 정계에 복귀하여 정권을 잡는데 성공한 덩샤오핑 같은 경우도 있다.[4] 흔히 '정적'으로 부르는 존재.[5] 흔히 우민화 정책으로 알려져 있는 것.[6] 흐루쇼프 본인도 매달 80루블의 연금과 주택을 받고 은퇴했다. 브레즈네프는 흐루쇼프가 당초 제시한 100루블의 연금을 80루블로 깎긴 했지만 다른 조건은 모두 들어주었다.[7] 다만 동아시아쪽으로 가면 좀 다른데 옛날엔 인구 이동이 그렇게 활발하지 않아 대대손손 한곳에서 사는 경우가 많아 팔촌이라 해도 지금보다는 제법 가까운 친척이었다.[8] 예를 들면 8월 종파사건이나 심화조 사건.[9] 미국이 그 실례이다. 미국은 철저한 실용주의 및 능력주의, 표현의 자유 등으로 미국의 안보 등에 위해만 되지 않는다면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가능하여 다양한 해결책 혹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가 정착되어 있으며(당장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퇴진 시위를 시도하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과격하지만 않다면 막지 않았다), 건국 때부터의 이념이 '''견제와 균형'''이기 때문에 어떤 한 기구나 조직이 지나치게 큰 권력을 갖는 것을 막고 서로 건전한 경쟁을 통해 국가 발전을 도모했다.[10] 정확히는 월드 오브 탱크에서 먼저 사용된 용어가 워 썬더 유저들에게도 널리 퍼지면서 사용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