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성비조절마법

 

1. 개요
2. 발단
3. 전개
4. 결과
5. 기타


1. 개요


강철의 누이들에 등장하는 마법.

2. 발단


에쉬르 제국, 라스니아 왕국, 아타만 제국, 대 에린 섬과 결속국가 연합왕국 등 네 군데 나라에서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뛰어난 공업력을 가진 미테란트 연합왕국[1]을 정복한 후 독립운동을 억제하기 위해 '''왕실마법사 전원이 모여서 10여 년을 궁리해서 기본적인 마법 이론체계를 구성하고, 다시 10여 년에 걸쳐 마법을 펼칠 준비를 하고, 최종적으로 스펠링을 암송하는 데만 약 5년이 걸렸다는 초거대 스케일 마법이었다.'''

3. 전개


네 나라의 수재들이 모조리 모여서 오랜 세월 동안 준비해 펼친 이 무시무시하고 변태적인 마법 때문에 미테란트 지역에서 '''남아 임신 시 4주 내 자연유산'''이라는 사악하기 그지없는 방식으로 남아 출산율이 급감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미테란트의 급격한 인구 감소만은 별로 내키지 않았는지 아예 남아 출산을 막지는 않았지만, 발동 직후부터 미테란트는 남성 성비가 여성 대비 5%대 이하로 묶여버렸으며, 각국의 미테란트 접경지대 일부분에도 성비조절마법의 영향이 약하게나마 끼쳤다. 예를 들어 라스니아 공화국의 보호국인 에네데 공국의 경우 성비가 9:1로, 미테란트의 1/4 정도 피해를 입고 있었다.
또한 생물학적 재난을 막기 위해서 마법의 영향을 받는 대상을 "인간과 유전적으로 혼혈이 가능한 수준의 유사인류"로 잡았기 때문에, 유사인류 중에서도 오크#s-1.2.6는 광역성비조절마법에 걸리지 않았다. 그래서 남성들의 군 복무, 특히 전투부대 근무를 매우 꺼리며 실제로도 전투부대 병과에 복무 중인 인간 남성이 김하연 상급대장김한얼 중령 단 두 명뿐인 미테란트 공화국에 남성 오크만으로 편성된 강하엽병 연대가 존재한다. 물론 이들은 '''WAAAGH!!'''를 외치며 개돌하는(…) 이미지의 군대가 아니라 제대로 된 전술 지휘를 받는 감투정신이 빼어난 프로페셔널들이다. 노르망디에서 사전 공수한 공수부대들의 사례를 보면 앞의 취소선은 상당히 편파적이다. 이들이 정예부대라고 비행기안에 있는데 대공포 사격으로 피해 강하사고 나는 건 어쩔 수 없다. 거기다 이 오크들 2차대전 독일식 낙하산으로 강하했다! 참고로 이 종족에서 대문호도 한 명 나왔다.

4. 결과


이 마법이 사용된 결과 벌어진 장기간에 걸친 여초현상은 남성에 대한 과보호로 이어져서 남성 사망률이 올라가는 일이 벌어졌고[2], 그렇게 되자 식민지 국가들은 과도하게 많은 여성 인구를 흡수한다는 핑계를 대고 여성인구 상당수를 강제로 공출, 노예로 삼기까지 했다. 하지만 주변국들의 속셈과 달리, 원래 부계 못지않게 모계 역시 강한 사회였던 미테란트는 이 마법으로 인해 사회구조 측면에서는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고, 오히려 그때까지 사회적 약자 및 보호대상으로서 자주성을 충분히 쌓지 못했던 여성들의 사회적 역량을 빠르게 확충하는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후 미테란트는 여성이 중심이 되어 차근차근 독립운동 준비를 해오다 결국 미테란트 공화국으로 독립하는 데 성공했다.
독립전쟁 발발을 전후한 시점에 서부공화국연방 영내에 있던 마법진이 파괴된 결과 성비조절마법 결계는 붕괴됐고, 독립전쟁 종전 이후 다른 나라의 마법진들도 모두 파괴되어 강철의 누이들 본편 시작 시점에 와서 결계는 완전히 사라졌지만, 아직 그 영향이 남아 있어서 남아 출산율은 완만하게 변화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남아 출산율이 급격히 올라가고 있는지 수년 이내로 정상수치로 돌아가기 때문에 급격한 성비 변화[3]에 의한 사회문제가 우려된다고 하는 미테란트 공화국 연방정부 내무성의 비밀 보고서가 있다고 작중에 언급돼 있다. 김한얼독립 제101고속전투전차대대에 누이들이 전부 모여있는 이유 중 하나가 남성 인구 회복으로 인해 벌어질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5. 기타


DC 항전갤에서는 광역성비조절마법의 정체가 이것이라는 의혹이 있다. #
대한민국 초등학교 남교사 : 여교사 비율은 미테란트의 남녀성비보다 더 심각하다.
[1] 미테란트 공화국의 옛 이름. 대 에린 섬과 결속국가 연합왕국의 줄임말인 '연합왕국'과는 전혀 다른 나라다. 우리 세계의 신성 로마 제국과 유사한 국가로, 약 20여 개의 영방국가(領邦國家), 즉 자주독립국이나 마찬가지인 제후국들이 모여서 구성한 느슨한 연방국가였다.[2] 과보호가 영아사망율을 낮춘 대신, 환경적응력을 깎아 먹었다는 설정이다. 2010년대의 웰빙, 유기농 열풍으로 어머니로부터 유기농 식품만 공급받은 어린아이들이 오히려 학교 등 급식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병을 앓는 사태의 패러디다.[3] 30년 내에 3:1까지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