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연(강철의 누이들)
소설 《강철의 누이들》의 주인공 김한얼 및 자매들의 아버지[1] . 애칭은 하이니(Hein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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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원 출신으로, 학비가 없어서 ROTC에 간 케이스. 중위 시절 인사고과에 문제가 생겨[2] 승진도 제대로 못한 채 육군 중령으로 제대했다. 반면 이야기의 배경인 미테란트 공화국에선 '''미테란트 국방군에 단 둘뿐인 상급대장에 기갑총감 겸 근위기갑군단 군단장'''으로, 종신 국가원수인 크리스틴 하렐 바로 아래의 고위직이다.
대학 시절에 우연히 영 상태가 좋지 않은 엘프를 구해줬다가 우연히 차원이동을 하게 되어 미테란트 독립전쟁에 참가. 50년 이상의 군사적 격차 덕분에 ROTC 3학년 수준[3] 의 군사학 지식 및 사회적 상식만으로도 수많은 전공을 세우게 되어 미테란트 공화국 독립전쟁 최고의 전쟁영웅 중 한 명이 되었고, 그 와중에 알리시아 크리스티안을 비롯해 9명(사실은 10명)의 아이를 만든 뒤 귀환했다. 이후 한국에서 박지현과 결혼해서 한얼을 낳고 얼마간 살다가 중위 때 다시 한번 미테란트로 건너와서[4] 라스니아, 아타만과의 전쟁에도 참가(이때 한얼도 미테란트로 건너와 잠시 살았다.) 거기서 또 쿠르츠 하이넨을 비롯해 한얼의 동생들 8명을 만들었지만 15년 전의 사건으로 한얼에게 문제가 생기자 급히 한국으로 다시 귀국. 한얼이 19세가 될 때까지 한국에서 지냈으나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 미테란트에 3번째로 오게 되었다.
당장 국가적 위기가 닥칠 때마다 끌려오는 것으로 볼 때, 실제 능력이야 어떻든 미테란트 공화국 육군 수뇌부로부터는 매우 높은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설정은 딱히 공개된 바 없으며, 다만 당장 작전에 직접 개입할 권한이 없는 직위를 맡고 있으면서도[5] 실질적으로는 주요 작전계획 수립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아틀리아 전역 기획에 처음부터 참가했음이 확인돼 있고, 라스니아 전역 역시 기획 초기단계부터 참가해서 소련식 작전기동군 개념에 기반한 종심기동전을 구상(거트루트 비에텔린 중장의 만슈타인 계획 수립 때문에 채용되지는 않았다)하는 한편, 잘츠베르크 사건으로 인한 작전 개시 시점 연기 및 비에르 점령 이후 고속 진격의 여부를 정하는 마법을 이용한 원격회의에 참가하는 등 미테란트 국방군 최고지휘부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음이 확실한 묘사가 연달아 있다. 이를 볼때 작전 기획능력 측면에서의 고평가는 분명한 듯하다.
거트루트 비에텔린 중장은 '''"작전은 잘 짜는데 거기 필요한 톱니바퀴는 정말 못 만든다"'''라고 평했다. 엽기적일 정도로 기발하고 효율적인 작전은 잘 짜는데, 작전에 필요한 세부사항 짜는건 귀찮아해서 유능한 부관 여럿이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 타입이라는 것. 이 이야기를 들은 김한얼은 거트루트 장군이 아버지에 대해 '''한스 폰 젝트의 인물론을 기준으로 볼 때 지휘관으로 최적이라는 평가'''('유능하고 게으른 인물')를 내렸다고 봤다.
그리고 사실 이 사람이 처음 미테란트로 건너왔을 때 미테란트 독립군, 특히 그가 끌려왔던 동부주 독립군은 완전히 현시창 상태(개전 후 몇 년 동안 적지에서 충분한 외부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유격전을 벌이던 중이었다.)였다. 그리고 이곳의 유격전 전세를 바꿔놓은 장본인이 바로 김하연이다. 김하연의 동부주 독립군 활동이 없었다면 독립전쟁은 몇 년을 더 끌었거나, 어쩌면 전토를 해방하지 못한 채 분단 상태로 종전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현직 국가원수가 실수로 이계에 날아갔을 때 구해준 것도 이 사람이므로, 이 사람이 미테란트 공화국의 역사를 확 바꿔버린 인물이라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아무튼 이런 실적이 있는데 정작 자녀들로부터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모양이다. 당장 아버지의 군사적 지식에 대한 평가를 내린 사람은 이오니아와 한얼이 뿐인데, 이중 이오니아는 '''"아버지 말마따나 같이 싸운 사람들이 훌륭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평가절하를 했고[6] , 한얼이는 작전이나 전술분야는 몰라도 현역 기갑장교로서 분명히 자신보다 이해가 깊어야 할 적성국 기계화부대에 대한 지식과 이해 수준이 자기보다 부족하다고 1권부터 대놓고 씹었다. 한얼이 현역 군인이 되지 않기로 결심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
기갑 장교답지 않게 온화한 인물[7] 로 자식에게도 엄하지 않은 자상한 아버지. 그래도 아들인 한얼에게는 나름 엄격해 보이려고 하는 모양이지만 미테란트에선 얄짤없이 위상이 하락중인 고개숙인 아버지다. 한얼이에게만 그런 게 아니라 딸들에게도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것 같다. 특히 릴리엘 은 '''"아버지 말씀을 믿으세요?"'''라고 한얼에게 대놓고 반문할 정도다. 마리오넷 말로는 "'''단호하고 용감했고 머리도 명석해서 그 어떤 마법적 함정에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라, 자신이 너무 애가 닳은 나머지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 덮쳐버렸다"라는데, 현재는 아내들에게 사석에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 그 모습을 매번 보는 한얼이 맨날 하는 소리가 '''"아버지처럼은 되지 말아야지"'''니 말 다했다. 말 그대로 수난이대.
한국에서 별 탈 없이 살고있던 한얼이 다짜고짜 전쟁중인 미테란트로 건너온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다 15년 전의 사건도 있어서 혹여나 두번째 인격이 각성해서 한얼이 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또는 한얼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권했다. 그러나 정작 알리시아와의 모의전 직전에 한 말을 보면 한얼이 군인이 되길 기대하긴 했던 것 같으며, 일단 한얼이 미테란트 육군에 입대한 뒤로는 우수한 지휘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들을 대견하게 여겨 이리저리 배려하는 티가 난다. 덤으로 '''아들을 팬 적이 없다 카더라.'''
크리스틴 하렐 원수의 지원으로 이세계 최초의 프라모델 사업도 시작했다. 전용 접착제도 키트(습식데칼 포함)와 함께 발매했으며, 전용 도료도 차후 발매한다고..
자기가 예전에 당했던 사건들이 머릿속에 아련히 남아있는듯 해서 한얼에게 '''자기처럼 되지 말라고''', 처신에 주의하라고 언제나 신신당부를 한다.[8] 특히 프레이를 한얼에게 맡길 때 했던 부탁은 너무나 안습하다. 뭐, 그다지 믿지는 않는듯 하지만. 훗날 진실을 알았을 때 보일 반응은 어떨지 기대된다.
어쨌든 본인은 아내들 모두 사랑하고, 후회도 하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아버지가 되고 싶진 않았다고 후에 회술. 어지간히도 당했나보다. 쿠르츠가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젊을 적엔 '''무르익기 전에 찌직해버린 모양'''. 특히 파넬과 미샤는, 적어도 파넬은 '''두 어머니 분들의 흉계로 보드카에 떡실신당한 상태'''에서 생긴 것 같다. 또한 중간에 나온 대사로 볼 때, 어떤 버섯에 대한 끔찍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9] 아예 한얼에게 '''"이 아버지가 겪었던 일을 아들인 네가 고스란히, 그것도 네 누이들을 대상으로 겪게 될까 두렵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도대체 어떤 일들을 겪은 건지 감도 안 잡힌다.
젊은 시절의 질곡은 충분히 소개돼 있지는 않지만, 몇몇 증언은 작중에 등장한다. 일단 데임 마리오넷 클레이턴의 증언에 따르면 <헨리 5세에게 이하생략당할 뻔 하고 패닉에 빠진 김한얼의 상태>가 아버지랑 같다는 증언도 있다. 다만 "당시의 하이니는 머리카락을 너무 짧게 깎고 다녔다"라는 마리오넷의 증언으로 미루어 봐선 여장했다가 정조의 위기에 직면한건지, 다른 마누라님들께 깔린 다음의 반응인지는 불분명. 거티 아줌마 왈, "여장 잘 어울렸어". 어쨌든 전, 후자 중 어느쪽이 사실이라도 안습이라는데 변함은 없다(...).
왠지 로리 외모인 이종족(호빗, 드래곤)등과 커플링 떡밥이 꽤 있다. 첫경험 상대도 겉보기만 20대인 15살의 거트루트 비에텔린, 두번째는 대놓고 생긴 것도 로리인 15살의 하이넬 랑게, 심지어 호빗이라 '''현재''' 40대임에도 로리 외모인 에밀리 리즈엘과 부부관계라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다.
2010년 7월 25일에 공개된 2기 추가번외편에서는 '''아들이 보기에 정말 비참해 보이는 얼굴로''' 깔린다는 언급이 나왔다. 또한 최대 7P까지 경험한 듯하다. 이게 가능한 건 한얼의 채음보양 능력은 이 아저씨가 원조이기 때문.
채음보양 능력은 그가 독립전쟁 직후 귀국시 마법을 시전했을 때 시전자은 물론 피시전자인 자신에게도 부작용이 남은 것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아주 멋진 전용 열차를 가지고 있다. 3기에서 그 무시무시함이 드러난다(...)
한얼에 따르면 거짓말을 할 때 눈밑이 살짝 일그러지는 습관이 있는듯.
덤으로 19명(+1)의 자식들이 하나같이 쭉정이 없이 뛰어난 군인이 되어 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 보면 자식농사를 참 잘 지었다. 사실 본인보다는 어머니들 쪽의 공이 크긴 하지만. 참고로 작가의 이글루에 올라갔던 어느 포스팅에서는 작가의 지인인 누군가가 "저 사람 유전자는 대체 뭐냐"고 버럭 화낸 적이 있다.
김한얼이 어렸을 때는 집안 살림, 특히 요리를 직접 했던 모양이다. 점심식사만 다른 대대 간부 댁에서 신세지게 하고 아침과 저녁은 손수 차려 주었다고. 그 요리 솜씨로 딸에게 어필하려다가 실패, 좌절하는 장면이 10권에 있다. 남자에 군인이면서 요리 솜씨도 괜찮은듯.
그리고 미테란트로 넘어오기 전 디시질을 한 전적[10]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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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아원 출신으로, 학비가 없어서 ROTC에 간 케이스. 중위 시절 인사고과에 문제가 생겨[2] 승진도 제대로 못한 채 육군 중령으로 제대했다. 반면 이야기의 배경인 미테란트 공화국에선 '''미테란트 국방군에 단 둘뿐인 상급대장에 기갑총감 겸 근위기갑군단 군단장'''으로, 종신 국가원수인 크리스틴 하렐 바로 아래의 고위직이다.
대학 시절에 우연히 영 상태가 좋지 않은 엘프를 구해줬다가 우연히 차원이동을 하게 되어 미테란트 독립전쟁에 참가. 50년 이상의 군사적 격차 덕분에 ROTC 3학년 수준[3] 의 군사학 지식 및 사회적 상식만으로도 수많은 전공을 세우게 되어 미테란트 공화국 독립전쟁 최고의 전쟁영웅 중 한 명이 되었고, 그 와중에 알리시아 크리스티안을 비롯해 9명(사실은 10명)의 아이를 만든 뒤 귀환했다. 이후 한국에서 박지현과 결혼해서 한얼을 낳고 얼마간 살다가 중위 때 다시 한번 미테란트로 건너와서[4] 라스니아, 아타만과의 전쟁에도 참가(이때 한얼도 미테란트로 건너와 잠시 살았다.) 거기서 또 쿠르츠 하이넨을 비롯해 한얼의 동생들 8명을 만들었지만 15년 전의 사건으로 한얼에게 문제가 생기자 급히 한국으로 다시 귀국. 한얼이 19세가 될 때까지 한국에서 지냈으나 또다시 위기를 맞이한 미테란트에 3번째로 오게 되었다.
2. 군사적 능력
당장 국가적 위기가 닥칠 때마다 끌려오는 것으로 볼 때, 실제 능력이야 어떻든 미테란트 공화국 육군 수뇌부로부터는 매우 높은 존재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러나 이에 대한 상세한 설정은 딱히 공개된 바 없으며, 다만 당장 작전에 직접 개입할 권한이 없는 직위를 맡고 있으면서도[5] 실질적으로는 주요 작전계획 수립에 빠짐없이 참가하고 있는 모습이 노출되고 있다. 아틀리아 전역 기획에 처음부터 참가했음이 확인돼 있고, 라스니아 전역 역시 기획 초기단계부터 참가해서 소련식 작전기동군 개념에 기반한 종심기동전을 구상(거트루트 비에텔린 중장의 만슈타인 계획 수립 때문에 채용되지는 않았다)하는 한편, 잘츠베르크 사건으로 인한 작전 개시 시점 연기 및 비에르 점령 이후 고속 진격의 여부를 정하는 마법을 이용한 원격회의에 참가하는 등 미테란트 국방군 최고지휘부의 한 축을 차지하고 있음이 확실한 묘사가 연달아 있다. 이를 볼때 작전 기획능력 측면에서의 고평가는 분명한 듯하다.
거트루트 비에텔린 중장은 '''"작전은 잘 짜는데 거기 필요한 톱니바퀴는 정말 못 만든다"'''라고 평했다. 엽기적일 정도로 기발하고 효율적인 작전은 잘 짜는데, 작전에 필요한 세부사항 짜는건 귀찮아해서 유능한 부관 여럿이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 타입이라는 것. 이 이야기를 들은 김한얼은 거트루트 장군이 아버지에 대해 '''한스 폰 젝트의 인물론을 기준으로 볼 때 지휘관으로 최적이라는 평가'''('유능하고 게으른 인물')를 내렸다고 봤다.
그리고 사실 이 사람이 처음 미테란트로 건너왔을 때 미테란트 독립군, 특히 그가 끌려왔던 동부주 독립군은 완전히 현시창 상태(개전 후 몇 년 동안 적지에서 충분한 외부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유격전을 벌이던 중이었다.)였다. 그리고 이곳의 유격전 전세를 바꿔놓은 장본인이 바로 김하연이다. 김하연의 동부주 독립군 활동이 없었다면 독립전쟁은 몇 년을 더 끌었거나, 어쩌면 전토를 해방하지 못한 채 분단 상태로 종전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사실 현직 국가원수가 실수로 이계에 날아갔을 때 구해준 것도 이 사람이므로, 이 사람이 미테란트 공화국의 역사를 확 바꿔버린 인물이라는 것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아무튼 이런 실적이 있는데 정작 자녀들로부터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듣지 못하는 모양이다. 당장 아버지의 군사적 지식에 대한 평가를 내린 사람은 이오니아와 한얼이 뿐인데, 이중 이오니아는 '''"아버지 말마따나 같이 싸운 사람들이 훌륭했을 뿐"'''이라는 식으로 평가절하를 했고[6] , 한얼이는 작전이나 전술분야는 몰라도 현역 기갑장교로서 분명히 자신보다 이해가 깊어야 할 적성국 기계화부대에 대한 지식과 이해 수준이 자기보다 부족하다고 1권부터 대놓고 씹었다. 한얼이 현역 군인이 되지 않기로 결심했던 이유가 바로 그것.
3. 인품
기갑 장교답지 않게 온화한 인물[7] 로 자식에게도 엄하지 않은 자상한 아버지. 그래도 아들인 한얼에게는 나름 엄격해 보이려고 하는 모양이지만 미테란트에선 얄짤없이 위상이 하락중인 고개숙인 아버지다. 한얼이에게만 그런 게 아니라 딸들에게도 비슷한 취급을 받는 것 같다. 특히 릴리엘 은 '''"아버지 말씀을 믿으세요?"'''라고 한얼에게 대놓고 반문할 정도다. 마리오넷 말로는 "'''단호하고 용감했고 머리도 명석해서 그 어떤 마법적 함정에도 걸리지 않는 사람'''이라, 자신이 너무 애가 닳은 나머지 그냥 무식하게 힘으로 덮쳐버렸다"라는데, 현재는 아내들에게 사석에서 이리저리 휘둘리고 있다. 그 모습을 매번 보는 한얼이 맨날 하는 소리가 '''"아버지처럼은 되지 말아야지"'''니 말 다했다. 말 그대로 수난이대.
한국에서 별 탈 없이 살고있던 한얼이 다짜고짜 전쟁중인 미테란트로 건너온 것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있는데다 15년 전의 사건도 있어서 혹여나 두번째 인격이 각성해서 한얼이 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을까, 또는 한얼이 상처를 입지 않을까 걱정해서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권했다. 그러나 정작 알리시아와의 모의전 직전에 한 말을 보면 한얼이 군인이 되길 기대하긴 했던 것 같으며, 일단 한얼이 미테란트 육군에 입대한 뒤로는 우수한 지휘관으로 성장하고 있는 아들을 대견하게 여겨 이리저리 배려하는 티가 난다. 덤으로 '''아들을 팬 적이 없다 카더라.'''
크리스틴 하렐 원수의 지원으로 이세계 최초의 프라모델 사업도 시작했다. 전용 접착제도 키트(습식데칼 포함)와 함께 발매했으며, 전용 도료도 차후 발매한다고..
4. 하이니의 수난
자기가 예전에 당했던 사건들이 머릿속에 아련히 남아있는듯 해서 한얼에게 '''자기처럼 되지 말라고''', 처신에 주의하라고 언제나 신신당부를 한다.[8] 특히 프레이를 한얼에게 맡길 때 했던 부탁은 너무나 안습하다. 뭐, 그다지 믿지는 않는듯 하지만. 훗날 진실을 알았을 때 보일 반응은 어떨지 기대된다.
어쨌든 본인은 아내들 모두 사랑하고, 후회도 하지 않지만 이런 식으로 아버지가 되고 싶진 않았다고 후에 회술. 어지간히도 당했나보다. 쿠르츠가 어머니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젊을 적엔 '''무르익기 전에 찌직해버린 모양'''. 특히 파넬과 미샤는, 적어도 파넬은 '''두 어머니 분들의 흉계로 보드카에 떡실신당한 상태'''에서 생긴 것 같다. 또한 중간에 나온 대사로 볼 때, 어떤 버섯에 대한 끔찍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 같다. [9] 아예 한얼에게 '''"이 아버지가 겪었던 일을 아들인 네가 고스란히, 그것도 네 누이들을 대상으로 겪게 될까 두렵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도대체 어떤 일들을 겪은 건지 감도 안 잡힌다.
젊은 시절의 질곡은 충분히 소개돼 있지는 않지만, 몇몇 증언은 작중에 등장한다. 일단 데임 마리오넷 클레이턴의 증언에 따르면 <헨리 5세에게 이하생략당할 뻔 하고 패닉에 빠진 김한얼의 상태>가 아버지랑 같다는 증언도 있다. 다만 "당시의 하이니는 머리카락을 너무 짧게 깎고 다녔다"라는 마리오넷의 증언으로 미루어 봐선 여장했다가 정조의 위기에 직면한건지, 다른 마누라님들께 깔린 다음의 반응인지는 불분명. 거티 아줌마 왈, "여장 잘 어울렸어". 어쨌든 전, 후자 중 어느쪽이 사실이라도 안습이라는데 변함은 없다(...).
왠지 로리 외모인 이종족(호빗, 드래곤)등과 커플링 떡밥이 꽤 있다. 첫경험 상대도 겉보기만 20대인 15살의 거트루트 비에텔린, 두번째는 대놓고 생긴 것도 로리인 15살의 하이넬 랑게, 심지어 호빗이라 '''현재''' 40대임에도 로리 외모인 에밀리 리즈엘과 부부관계라는 점에서 빼도박도 못한다.
2010년 7월 25일에 공개된 2기 추가번외편에서는 '''아들이 보기에 정말 비참해 보이는 얼굴로''' 깔린다는 언급이 나왔다. 또한 최대 7P까지 경험한 듯하다. 이게 가능한 건 한얼의 채음보양 능력은 이 아저씨가 원조이기 때문.
채음보양 능력은 그가 독립전쟁 직후 귀국시 마법을 시전했을 때 시전자은 물론 피시전자인 자신에게도 부작용이 남은 것으로 생각된다.
덧붙여 아주 멋진 전용 열차를 가지고 있다. 3기에서 그 무시무시함이 드러난다(...)
5. 기타
한얼에 따르면 거짓말을 할 때 눈밑이 살짝 일그러지는 습관이 있는듯.
덤으로 19명(+1)의 자식들이 하나같이 쭉정이 없이 뛰어난 군인이 되어 전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 보면 자식농사를 참 잘 지었다. 사실 본인보다는 어머니들 쪽의 공이 크긴 하지만. 참고로 작가의 이글루에 올라갔던 어느 포스팅에서는 작가의 지인인 누군가가 "저 사람 유전자는 대체 뭐냐"고 버럭 화낸 적이 있다.
김한얼이 어렸을 때는 집안 살림, 특히 요리를 직접 했던 모양이다. 점심식사만 다른 대대 간부 댁에서 신세지게 하고 아침과 저녁은 손수 차려 주었다고. 그 요리 솜씨로 딸에게 어필하려다가 실패, 좌절하는 장면이 10권에 있다. 남자에 군인이면서 요리 솜씨도 괜찮은듯.
그리고 미테란트로 넘어오기 전 디시질을 한 전적[10] 이 있다.......
5.1. 하이니 어록
- "그놈의 버섯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
- "괜찮습니다. 어차피 늘 겪는 일이니까요."
- "나라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모조리 모아 담고 싶었겠냐?"
- "내게 묻지 마라. 나도 피곤하다."[11]
- "이 아버지가 겪었던 일을 아들인 네가 고스란히, 그것도 네 누이들을 대상으로 겪게 될까 두렵다.."
- "한얼아. 남자라면 말이다. 확실하게, 빨리, 진심을 담아서 대답해야 하는 거다."
[1] 왠지 제작자의 대우가 묘하게 안습하다. 제작자의 공식 위키에 항목이 없다(아내인 박지현과 상관 이석준은 있는데...)[2] 훈련 중 사고로 몇 달이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3] 한얼이가 아는 한도 내에서 그렇다는 이야기. 물론 현실도 별 차이는 없겠지만, 일단 1982~83년에 대학에 들어갔으리라 생각되는 사람이 살아온 환경과 접할 수 있었던 군사문화 등을 현대 기준으로 생각하는 것도 곤란하다. 1970년대 후반~80년대 초반은 고등학교에서부터 M1이나 지역에 따라선 99식 소총 실탄사격 경험 및 분대전술 교육도 받을 수 있었던 시대다.[4] 미테란트로 건너오기 위해 교통사고 때문에 식물인간이 된 것으로 위장했다. 물론 그의 병상에는 미테란트 공화국의 실전된 마법, 연금술을 복원해서 겨우 제작한 위장용 호문클루스를 눕혀놓았고. 이 경력이 문제가 되어 우수한 재능과 상당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한국군에선 제대로 승진하지 못했다.[5] 기갑총감은 미데란트의 기갑장비의 생산 및 배치를 총괄하는 위치이고 근위기갑군단 군단장은 일단 현재로서는 일개 군단인데다가(미데란트의 원래 계획상으로는 야전군으로 확대 편성할 예정이었지만 연합왕국의 상륙작전 등의 상황 변화가 심해져서 취소됐다) 작중에서 근위기갑군단이 최악의 상황에서의 예비부대로써 분산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는걸 감안하면 둘다 작전계획에 개입할 위치가 아니다.[6] 물론 실제 생각은 다르다는 티가 곳곳에서 난다. 아무래도 엘렉트라 콤플렉스 탓 같지만.[7] 하지만 작중 한얼의 회상에 따르면 한국군 기갑부대 복무 시절에 스페너로 헬멧을 쓴 부하 병사의 머리를 내리치는 기갑장교 특유의 성깔머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한얼이 군인을 동경하게 된 계기[8] 초기 연재분에선 그랬다간 아주 혼쭐을 내겠다는 뉘앙스였다가, 개인지 판본에서는 그냥 조심하라는 식으로 바뀌었다. 중간에 연재공간에서 이미 재미는 볼대로 본 아버지가 아들에겐 너무하는 거 아니냐는 항의를 받고 작가가 아차하면서 바꿨다고 보인다. 뭐, '''이미 카리스마 같은 건 옛날에 증발하고 없는 불쌍한 아버지'''니까 별 상관 없지만.[9] "그놈의 버섯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군..."이라는 대사를 무심결에 내뱉었다가 한얼이가 무슨 소린지 궁금해하자 절대 묻지 말라고 엄명한 적이 있다. 톨킨 옹의 원조 호빗이 버섯을 엄청 좋아한다는 설정인데 에밀리 리즈엘은 호빗이자 저명한 식물학자다. 이와 연관이 있다는 추측이 있다.[10] 이 문제로 한얼이는 디시 군사 관련 갤러리의 알아주는 찌질이 중 하나의 정체가 실은 아버지 아닐까 하고 의심하기도 했다.[11] 주로 한얼이 무언가를 물어볼때 사용한다. 기갑총감씩이나 되시고도 아직 시달리기는 매한가지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