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도 훈도시 가면

 


'''... 어림없다. 이 정도로는 나를 쓰러트릴 수 없어. 전국의 변태, 대인기피자, 숫총각, 밝힘증 환자, 망상가들이 내가 돌아가기를 기다린다.'''

'''내 오른손에 한 장의 팬티도 없다.'''

은혼의 등장인물.
생일 : 8월 2일
키 : 171cm
몸무게 : 60kg
성우는 소노베 케이이치 / 김기흥.
밤마다 신출귀몰하게 나타나 에도 여자들의 팬티를 훔쳐서 전국의 변태, 동정남, 인기없는 남자들에게 나눠준다는 의적(?). 중년으로 보이는 남성으로 얼굴을 붉은 훈도시로 가리고 삼각팬티 외에는 아무 것도 입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그에게 팬티를 선물받는 것은 '인기 없다'라는 것의 증명이므로, 받아도 기분은 별로 좋지 않은 듯하다. 사카타 긴토키도 훈도시 가면에게 팬티를 받고 분노했다. '''변태들은 좋아하는 것 같지만.'''
그렇게 잘 나가다가 시무라 타에의 속옷에 손을 대는 사망 플래그를 세워버리는 바람에 검거되었다. 하지만 이후 탈주했다고 전해진다.
코믹스에선 1회성 에피소드이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여러 부분이 각색되어 원작을 초월하게 되었다. (애니 18화)
원작에서는 곤도 이사오요로즈야 긴짱멤버들만 검거 작전에 참여하지만, 애니에서는 히지카타 토시로, 오키타 소고, 야마자키 사가루, 하라다 우노스케진선조까지 검거 작전에 참여해서 '''완전히 개판이 된다.''' 특히 히지카타는 훈도시 가면에게 팬티를 받아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은 상태. 진선조가 타에의 집 곳곳에 빼곡히 지뢰를 매설하며 요새화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이 지뢰로 곤도를 포함한 수많은 아군들'만'이 희생되게 된다.
그리고 훈도시 가면 본인도 루팡 3세 첫번째 TV 시리즈 오프닝을 오마쥬해 가면서 속옷을 훔쳤으며, 인기없는 남자들을 위한 장황한 연설까지 하고, 마지막에 검거될 때는 라오우를 따라하면서 쓰러졌다.
여러모로 원작을 초월한 에피소드.
그런데 히지카타에게 팬티를 준 건 실은 훈도시 가면이 아니라 히지카타를 놀려먹을 생각이었던 오키타였다(...).
샤치의 만화가 에피소드에서 재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