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안동
1. 개요
괴안동은 옛 소사구 지역에 위치한 부천시의 법정동이자 행정동이다.
괴안동에서는 옛부터 마을 사람들이 봄마다 느티나무 한그루에 고사를 올리면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고사를 올리지 않으면 질병과 횡액이 돌아서 괴목(槐木)이라고 했으며, 이 괴목에 평안을 빌어 마을 이름이 '고얀'을 거쳐 괴안(槐安)이 되었다고 한다.
괴안동은 범박동, 소사본동, 역곡동, 항동(구로구)과 맞닿아 있다.
2. 주거
- 굴곡이 심한 언덕배기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동 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1]들과 빌라, 단독주택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언덕배기들 덕에 홍수와 침수피해의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 주요 상권은 괴안 삼거리에서 동남사거리까지 이어진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각종 음식점과 학원, 요양병원이 많다.
- 이곳에 오랫동안 터 잡고 살던 노년층 및 상대적으로 싼 집값과 서울과의 출퇴근 접근성을 생각하여 들어온 신혼부부들이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한다.
- 이 때문에 이삿짐 차량이 자주 다니는 편.
- 출퇴근시 유동인구에 비해 [2] 동네 분위기는 워낙 조용한 편이라 삶의 질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다.
- 다만 노후한 건물들이 많아 단열이나 누수 등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일부 건물들은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어 이사오고자 한다면 이 점을 감안하여 들어오는 것이 좋다.[3]
- 오래된 동네다보니 음식점 중에는 그냥 허름한 동네 식당인데 기대 이상의 실력을 가진 은둔고수들이 제법 있는 편.
3. 교통
주요 도로로는 경인로, 소사동로, 안곡로, 부광로, 범안로, 경인로484번길이 있다.[4]
특히 왕복 1차선의 범안로와 안곡로가 만나는 괴안사거리는 출퇴근시간 교통지옥이 되는데, 오랫동안 신호 체계를 운영하지 않다가 2016년 즈음부터 신호 체계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신호 체계를 운영하기 전에는 직진과 좌회전 차들이 엉켜 뒤섞였지만, 신호 체계를 운영한 후로는 교통량도 늘어났는데교통체증이 더 심화되었다. 현재는 좌회전 신호가 비보호로 되어 있지만 신호 체계 도입 초창기에는 '''직진·좌회전 동시 신호'''로 시간이 2배로 소요되었다.
2017년부터 부광로와 서해안로가 항동지구에서 교차하게 되었는데, 괴안동 방면으로 가는 사람들의 우회도로 격으로 생각되었을 이 구간도 '''제 2의 괴안사거리'''가 되어버렸다. 시흥IC 방면에서 오는 차량들은 부광로로 진입하려면 사거리에서 30분 이상을 소요해야 하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
4. 교육
- 부천창영초등학교
- 부천부안초등학교
- 부천양지초등학교
- 부천동중학교
- 부천동여자중학교
5. 그 외
코인노래방과[6] PC방[7]이 꽤 많은 편이다.
[1] 아주, 현대, 신일 해피트리, 금광 포란재, 청수, 태송팰리채, 풍원 등.[2] 역곡역에 사람들이 매우 붐빈다. 괴안동(남부) 뿐만 아니라 역곡동(북부) 에서도 역곡역으로 다들 모여들기 때문에 장난이 아니다.[3] 재건축 시 기존 세입자는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집주인이 보증금에 도의적으로 이사 비용 정도 더 챙겨주는 게 보통이다. 결국 처음부터 집을 다시 구해야 하는 것.[4] 왜 골목길이 주요도로냐고 의아해할 수도 있는데, 위에서 서술하였다시피 괴안동에는 연립주택이 많이 있어 들어오려면 골목길을 거쳐서 들어와야 한다. 덕분에 출퇴근시간 왕복 1차선인 도로를 비집고 들어오려는 차들이 많다.[5] 정문이 서울 항동에 있어 서울특별시의 고등학교로 분류되지만, 실질적으로 학교 건물은 괴안동에 있다.[6] 지폐 1000원 기준 CGV 역곡 건물 6층 오락실 노래방부스(4곡), CGV 역곡 건물 맞은편 쯤에 있는 세븐스타 코인노래방(3곡), 동남사거리 세븐스타 코인노래방(3곡), 샵코인노래연습장(6곡, 노래를 부른 후, 100점이 나올 시 1번에 한해서 무료로 1곡 추가) .[7] 스타캐슬, 라이언, 아이비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