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1. 개요
2. 설명
3. 역사
4. 신호등 색깔의 의미
5. 감응신호
6. 국가별 형태
7. 다양한 신호등
8. 적신호시 회전
8.1. 가능 국가
8.1.1. 아시아
8.1.2. 북미
8.1.3. 남미
8.1.4. 유럽
8.1.5. 오세아니아
9. 대중매체에서의 신호등
10. 기타

信號燈 / Traffic Light
한국어
신호등
한자
信號燈
일본어
信号灯(しんごう灯とう
중국어
信號燈
영어
Traffic lights, Signal light
불어
feu tricolore
스페인어
semáforo
독어
Ampel
노어
светофо́р

1. 개요


[image]
차량이나 사람에게 교통 신호를 알려주는 장치.

2. 설명


겉으로 보기에는 별것 없어 보이지만 사실 신호등은 나름대로 도시계획 및 도로설계에 따른 체계를 가지고 작동하는 물건이다. 특히 사거리 같이 교통량이 많고 복잡한 경우 신호를 적재적소에 잘 내려 주어야 하기 때문에 설계가 꼬이면 망한다. 시간 간격 뿐만 아니라 신호등 배치 또한 중요하다. 그 대표가 위례신도시인데 단지 출입구마다 신호등이 있어서(없는 곳이 있긴 하지만) 버스를 이용한다면 지하철역까지 나가는데 어마어마한 시간이 이 신호로 인해 소요된다. 신호등 천국이라고 불려도 할 말 없다. 차량 흐름이 얼마 없는 곳도 신호등이 설치되어있다.

3. 역사


최초의 등장은 1868년 12월 10일 영국으로, 사실 이때는 오늘날의 신호등과는 거리가 먼 가스를 사용한 전등의 개념에 더 가까운 물건이었다. 즉 가스 랜턴이 컬러가 두 개로 된 버전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스 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하여 촛불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개량되기도 했다.
전기를 사용하는 전자식 신호등은 1914년 미국에서 등장하였으며, 이때는 붉은색 신호만 존재하는 비교적 단순한 형식이었다. 즉, 빨간 불이 켜지면 정지, 꺼지면 출발. 이후 1918년경 개량이 돼서 드디어 빨간색파란색(or 녹색)과 노란색 이 세 가지 색상을 가진 신호등이 등장하였다. 그러나, 사실 이 때도 신호등은 수동이었다. 그리고 신호의 의미도 지금과는 미묘하게 다른데, 빨간색은 당연히 정지, 파란색은 코너, 노란색은 직진을 의미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 볼 수 있는 신호등과 유사한 물건은 1928년 영국에서 등장하였다. 이 때부터 신호등은 100% 전자동으로 가동됐으며, 신호의 의미도 오늘날과 똑같이 맞춰졌다.

4. 신호등 색깔의 의미


신호등 색깔의 의미는 전 세계적으로 적색은 정지, 황색은 신호 변경 예고, 청색은 통과이지만 각 나라별로 세부적인 내용이 다르고 미국 같은 연방제 국가는 주마다 다르다. 가까운 일본만 보아도 우회전, 직진, 좌회전 등 모든 통과는 청색신호의 지시'''만'''을 받아야 가능하고 적색신호에서는 어떤 방향이든 정지해야하지만 한국과 북미에서는 적색이나 황색신호라 할 지라도 우회전이 가능하다. 한국 한정으로 좌회전은 기본적으로 화살표의 지시를 따르고 청색 신호에서 좌회전은 제한적으로 비보호 좌회전이라는 체계를 따로 도입하고 있어 국제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해외 사례로 베트남의 경우 도시고속도로 급 간선도로를 제외하고는 한국의 종로 급에 해당하는 도로에도 좌회전이 따로 없다. 한국의 경우 도시고속도로 정도의 도로라면 당연히 입체화되어 신호등 자체가 거의 없다.
이 경우 한국의 비보호 좌회전처럼 직진 차량 먼저 보내고 눈치껏 좌회전하는 게 아니라 직진신호가 들어오면 좌회전 차량 및 차량보다 훨씬 많은 오토바이가 닥돌하여 밀고 들어와서 직진신호 옆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위협하고 당연히 직진 차량도 신호 바뀌자마자 마구 출발하여 순식간에 차량들이 얽혀서 아수라장이 된다. 운전 및 보행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길 건너는 것 자체가 고역이다.
비엔나 협약을 비준하였거나 유럽 방식에 영향을 받은 대다수 나라에서는 녹색 신호의 의미에 기본적으로 비보호 좌·우회전이 내포되어 있다. 좌회전에 따로 신호를 부여하고 비보호 표지판이 없으면 직진과 우회전만 가능한 한국과는 달리, 이들 국가에서는 녹색 신호가 모든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가진다. 일본은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한국의 좌회전, 우회전은 각각 일본의 우회전, 좌회전에 대응된다.
가끔 통행량이 적은곳에서는 황색등 또는 적색등만 깜빡거리는 형태가 존재하는데 특별히 신호가 없으니 이건 주의하라는 뜻. 자세한 건 점멸등 항목으로.
신호를 지키지 않는 행위를 신호위반이라고 한다.
경찰공무원(의무경찰 포함), 모범운전자, 군사경찰, 소방공무원수신호를 하고 있으면 신호등은 무효가 되고 수신호를 우선 따라야한다.

5. 감응신호


국토가 큰 미국중국 같은 경우 단순히 시간으로 신호가 바뀌기보다는 신호등이 있는 곳의 도로밑에 센서를 부착하여 차가 그 자리에 올라올 때 신호가 바뀌는 시스템이 도입된 곳이 많다. 십자모양의 4거리를 단면도로 상상해볼 경우 좌우로 움직이는 도로 A와 위아래로 움직이는 도로 B의 교통량이 다른 구간이 있는데, 이 경우 둘 중 교통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도로에 녹색불을 그냥 켜놓은 채로 대기하여 교통 정체를 최소화한다. 그러나 새벽이나 심야의 시간대에 도로에 나홀로 운전하고 있는 경우 교통량이 적은 도로에 차를 대고 있으면 무게를 인식한 신호등이 정말 신속하게 바뀌고는 한다.
한국에서도 '''좌회전감응'''이나 '''감응신호'''이라고 적힌 표지판 또는 도로노면표시가 있다면 좌회전 차로에 차가 있을때만 신호가 들어오고 없으면 다음 신호로 바로 넘어가는 형식으로 있다.

6. 국가별 형태


몇몇 국가들은 차량용 신호등이 '''세로로''' 설치된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중국유럽 국가들이 그렇다. 그리고 미국과 중국의 경우 각 주(州)/성(省)마다 신호등 체계가 다른데, 꼭 세로로만 설치된 건 아니고 한국과 비슷하게 가로로도 설치된 차량용 신호등을 자주 볼 수 있다. 일본의 경우는 지역마다 제각각인데, 눈이 잘 안오는 간토(関東)[1]나 시코쿠같은 곳은 한국과 비슷한 가로 배열이지만, 홋카이도나 니가타처럼 눈이 왕창 오는 지역들은 가시성 문제로 인해 미국/중국과 비슷한 세로 배열이 일반적이다.
대한민국에서는 대체적으로 직진 주행하는 건너편에 설치되어 있으며, 전국적으로 보통 한 주에 가로형으로 2기씩 설치되어 있다. 하지만 서울이나 부산같은 경우는 교통량이 많고 주요 도로가 넓기 때문에 3기씩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많다.
간혹 넓은 도로에서는 기둥에 설치된 게 아니라 양 옆에 기둥 두 개를 설치해서 아예 도로 전체에 설치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격으로 광주광역시무진대로가 적절하다.
또 왕복 2차선의 짧은 도로라도 신호등을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온다면 무조건 2기씩 설치하는데, 신호등이 너무 많아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와 전력낭비등의 문제로 서울특별시부터 불필요한 신호등 철거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나 부산을 제외한 다른 광역시에서는 시행하지 않고 있다.
과거에는 대한민국에서도 세로식 신호등을 볼 수 있었지만 1985년 8월부터 가로식 신호등으로 전면 교체하는 작업을 시작해 그해 12월에 완료되어, 세로식을 쓰는 우회전 전용 신호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로식을 쓴다. 그 외도 극소수가 존재하는데, 그 항목은 아래와 같다.
  •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자양사거리 가운데 교각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앞
  •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관문사거리
  •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장백로
  •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진달래대우.라일락신성아파트 버스정류장 앞
  • 경상남도 창원시 상남동, 중앙동상남로, 용지로[2]
  •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고관로사거리[3]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남인천여중 앞 사거리 로드뷰
  • 대구광역시 중구 동성로 남편-북편간 횡단보도 앞 네이버 거리뷰[4]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로 진인슈퍼 앞 - 세로형 좌회전 신호등 #
이 외에도 대구 범어네거리와 반월당네거리, 경산 경산네거리와 경산오거리에는 2000년대 중반까지, 문경 중앙시장네거리에는 2016년까지 세로형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안동에는 중앙사거리(제일생명사거리)에 1994년까지, 태화삼거리에 1997년까지 세로형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었다.
또한 후술할 '3색 신호등'이 바로 유럽 국가들과 일본에서 사용하는 신호체계이다.
러시아, 베트남 등 공산권 한정으로 보행 및 일부 차량 신호등에 남은 보행 및 정지시간을 나타내는 칸이 있다. 보행시간이야 한국에서도 흔하지만, 정지시간까지 나타내는 것은 아직 구 공산권에서만 자주 보인다.

6.1. 신호등/대한민국



6.2. 신호등/미국



6.3. 신호등/일본



6.4. 중국




6.5. 유럽



6.6. 기타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나라들에서는 신호등이 없거나 있어도 작동이 아예 안 되는 경우가 많다.
  • 아프리카 말라위를 다녀온 여행자들은 2010년 초반만 해도 수도에 꼴랑 1개 신호등만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 이집트 같은 경우에는 신호등이 있어도 무용지물이라는 목격담이 수두룩하다.
  • 필리핀같은 경우도 마닐라같은 메트로폴리스가 아닌 이상 신호등 전구도 찾아보기 힘들다. 설상 신호등이 설치되어 있더라도, 서울의 세종대로나 광주의 무진대로[5]에도 신호등 한 기만 설치되어 시인성이 낮아 운전자들이 잘 지키지 않는다.
  • 부탄의 수도 팀푸는 정이 떨어진다고 하여 경찰관이 수신호로 신호를 주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다.

7. 다양한 신호등


보행자 전용 신호등도 존재한다. 나라별로 등의 모양은 다양한데, 일례로 한국의 경우 사람 그림이 그려져 있지만 미국의 경우 WALK, STOP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람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도 있다.) 태국 신호등의 경우 아예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다. 차량 전용 신호등과 마찬가지로 적색은 정지, 청색은 통과 가능을 의미한다. 신호등을 볼 수 없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음성으로 안내해주는 음성 안내기가 추가되는 경우도 있다. 한국의 경우 설치된 신호기 한정으로 직접 버튼을 눌러야 음성이 나오지만, 홍콩 등 해외의 경우 모든 신호등에 음성 안내기가 설치된 경우도 있다.
다만 보행자 전용 신호등의 경우 황신호가 없기에 대신 청색 등불이 깜빡이는 방식을 취한다. 추가로 몇 초 뒤에 적신호로 바뀌는지 알려주는 타이머 형식 신호등도 존재한다. 청신호가 점멸하는 것은 상정된 횡단 시간보다 청신호가 표시되는 시간이 더 짧다, 다시 말해 지금 건너기 시작하면 건너는 도중에 적신호로 바뀐다는 말이니 얌전히 다음 신호를 기다리자. 보통 점멸신호의 길이는 도로 폭 1m 당 1초로 정해져 있으며, 2011년에 와서야 점차적으로 점멸 시간을 줄이게 되었다.
[image]
자전거 전용 신호등도 존재한다. 위는 포항시 영일대 해수욕장의 여객선 터미널쪽의 신호등. 링크는 창원시 운동장사거리에서 볼 수 있는 자전거 신호등. 자전거의 속력을 고려하여 자동차 신호등보다 일찍 빨간 불로 바뀐다.
상기하였듯 순 전기로 작동되는 물건이기에 전력 공급 인프라가 좋지 않은 후진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물건이다. 대도시급 되는 곳으로 가야 찔끔찔끔 나오는 수준.

7.1. 철도용 신호등


신호기라고 부른다. 혹여나 거기에 빨강 노랑 파랑 색등이 달려있을지라도. 그 이유는 철도의 신호등은 단순히 정지/진행을 표시하는 것이 아니고, 폐색구간이라는 철도의 통행 방식과 연동되는 물건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정지/진행 뿐만 아니라 속도제한까지 표출해주고, 다음 폐색구간의 상태를 표시하는 중계신호기, 분기기 진행여부를 표시하는 신호기 등 상당히 복잡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 자세한 것은 신호기 문서로.
대개 자동차와 동일 평면상에서 주행해야 하는 노면전차용으로 설치하며 Interurban의 흔적이 남아있는 미국의 경우 도로에 진짜 철도용 신호등이 설치되는 경우도 있다.

8. 적신호시 회전


'''Turn on Red'''
  • 우측 통행 국가 : 적신호시 우회전 (Right Turn on Red)
  • 좌측 통행 국가 : 적신호시 좌회전 (Left Turn on Red)
대한민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에서는 적신호에 회전을 허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회전은 짧은 회전으로, 우측통행국가에서는 우회전, 좌측통행국가에서는 좌회전을 의미한다. 적색등 회전은 다른 차량과의 간섭이 가장 적은 우회전을 허용하므로서 우회전을 하려는 차량이 녹색신호가 될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돼 교차로의 대기열을 줄이는 목적으로 시행한다. 때문에 다른 자동차나 보행자가 지나가지는 않는지 충분히 주의를 기울인 뒤 회전하여야하며, 횡단보도 또는 정지선 앞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하거나 최소한 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적신호시에 회전이 불가능한 유럽국가나 일본 등에도 특정 표지판이나 화살표신호가 표시되면 적신호라 할 지라도 회전이 가능한 경우도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일부 주·도시에서는 일방통행도로가 서로 만나는 교차로[6]에서 좌회전도 적신호에 허용한다.
적색등 회전 가능 표지판
[image]
[image]
독일[7]
일본[8]

8.1. 가능 국가


화살표 신호등으로 회전을 허용하는 경우는 제외. 표지판이 있을 경우에만 한정인 경우 ▲ 표시.

8.1.1. 아시아


  • 대한민국 (右)
  • 중국 (右) - 거의 대부분 성에서 가능. 광둥 성 제외.
  • 인도 (左) - 일부 도시 한정.
  • 사우디아라비아 (右)
  • 일본 (左)▲
  • 말레이시아 (左)
  • 태국 (左)

8.1.2. 북미


  • 미국 (右) - 거의 대부분 주에서 가능. 플로리다 주, 하와이 주 제외.
  • 캐나다 (右) - 거의 대부분 주에서 가능
  • 멕시코 (右) - 멕시코시티 제외.

8.1.3. 남미


  • 파라과이 (右)

8.1.4. 유럽


유럽에서는 대부분 적색등 회전이 금지된다.
  • 영국 (左)▲
  • 프랑스 (右) ▲
  • 독일 (右)▲
  • 아이슬란드 (右)▲
  • 아일랜드 (左)▲
  • 네덜란드 (右)
  • 벨기에 (右)▲
  • 리투아니아 (右)▲

8.1.5. 오세아니아


  • 호주 (左)▲

9. 대중매체에서의 신호등


대중 매체에서는 어째서인지 급한 일이 있을때 방해 요소로 나온다. 이를테면 경찰관들이 범인들을 추격하던 도중 신호 때문에 추격을 못하게 된다든지...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 잘 묘사되어 있다. 그러나 그런건 보통 한국 대중 매체에서 보여지는 모습이고, 미국과 중국 등 해외에서 만들어진 대중 매체에서는 신호등도 씹고 내달리는 경우가 더 많으며,[9] 국내법상으로도 도로교통법상 임무 수행중인 긴급차량은 신호등을 무시해도 합법이기 때문에 한국에서도 공무수행 중인 사이렌 켠 경찰차는 신호등을 씹고 달려도 상관없다. 이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도 마찬가지.[10]
근육맨 2세에서는 신호등과 도로교통표지판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초인인 데드 시그널이 등장했지만 신호등 자체는 가슴에 자리잡은 신호등에 세게 박는 기술 정도로 그 외에는 초인 레슬링에서 사용하는 용도는 특별히 없고 몸에 부착된 교통 표지판과 다리의 철도 차단기가 데드 시그널의 주 기술이다.

10. 기타


  • 바로 코 앞에서 보행자 신호등이 빨리 안바뀌어 건너편 버스를 못 타는 경우가 잦다. 그렇다고해서 무리하게 무단횡단을 하여 버스를 탈려고는 하지 말자. 무단횡단은 목슴을 건 도박이다.
  • 신호등 이모지는 세로형🚦(U+1F6A6), 가로형🚥 (U+1F6A5) 두 종류이다.
  • 독일에서는 과거 동독 지역의 보행자 전용 신호에 들어갔던 사람 문양으로 따로 캐릭터 상품화를 하기도 했다. 이름은 암펠만으로, 한국어로 하자면 '신호등 사람'. 나름 괜찮은 성공을 거둬 베를린에 가면 이런저런 관련 굿즈를 구할 수 있다.
  • 대전광역시의 경우 자동차 운전자들이 60km/h 이하로 달리면 신호등이 계속 파란불이 되어 논스톱 상태로 쭉 갈 수 있어서 교통체증이 없어서 시내 교통흐름이 잘 흘러가는 그런 경우지만, 반대로 자동차 운전자들이 60km/h 초과로 달리면 신호등이 계속 빨간불이 되어 오히려 기름만 많이 쳐먹고 시간은 시간대로 낭비하는 그런 댓가를 치르게 하는 매우 좋은 시스템을 구비하고 있다. 대전이 타 대도시들에 비해 의외로 교통체증이 심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 때문이다. 이런 매우 좋은 시스템을 본받은 서울특별시부산광역시 등 대도시들이 대전의 시스템을 따라하려고 했다. 그러나 되려 공무원들 및 시민들에게 "우리 서울/부산의 경우 대전보다도 더 인구가 많고 자동차 차로도 기본 왕복 10차로 이상 되고 또 자동차 숫자도 많은데다가 전통적으로 교통체증이 매우 심각한 건 변함없다. 대전의 시스템을 무작정 따라하려는 것은 뱁새가 황새를 따라하는 무모한 짓거리다!"는 등 현실성이 없다며 욕만 바가지로 얻어먹고 결국 박원순 시장과 오거돈 시장은 없었던 일로 하겠노라고 선포한 바 있다.[11]
  • 황색신호는 엄연히 곧 신호가 바뀐다는 의미인데 일부 개념없는 운전자들은 이 신호만 보면 빠르게 통과하겠다고 풀엑셀을 밟는 경우가 많다. 재수없게 걸리고 면허취소되기 싫다면 얌전히 브레이크 밟자. 보행자도 마찬가지로 황색신호에 미리 건너려하면 앞서말한 무개념 운전자에게 치일수도 있다. 초록불이 되더라도 꼭 좌우를 둘러보고 건너자.
  • 서브컬쳐에서는 그 작품을 대표하는 3명의 인물을 신호등이라고 지칭하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머리색, 특징, 행동 방식, 성격 등으로 나뉜다고 한다.[12]
[1] 파(녹), 노(황), 빨(적) 순으로 되어 있음.[2] 둘 다 원이대로 기준 이남 부분만 해당된다.[3] 대각선 방향으로 도로가 나있어 기존 방식으로는 설치가 어려웠기 때문에 세로형 신호등으로 설치되었다.[4] 이곳은 교통량이 많은데다 횡단보도 보행자 수도 대구시내에서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을 정도라서 가로형 신호등 외에도 보행자 및 운전자가 더 쉽게 볼 수 있는 세로형 신호등이 같이 있다.[5] 전국에서 차선면적만 두고 봤을 때 제일 넓은 도로, 왕복 16차선[6] ←와 ↑방향 도로의 교차[7] 세로로 배열된 신호등의 적색등 바로 오른쪽에 설치된다.[8] 신호등 주변에 설치된다.[9] 신호 위반을 하면 잠복한 경찰차가 경광등과 사이렌 울리며 뒤쫓아오거나, 신호 위반시에 다른 방향에서 오던 차들끼리 사고가 나는 등의 장면은 클리셰.[10] 하지만 사고발생시 면책은 아니다.[11] 아닌게 아니라 서울/부산의 경우 운전환경 자체가 매우 어렵고 험악할뿐더러 舊 경기도 성남시의 특징인 가파른 언덕길이 많은 산복도로들도 매우 많은 곳(특히 종로/부산진 일대)이라 대전처럼 시스템을 정비했다간 되려 말아먹기 딱 좋다. 안 그래도 꼬리물기가 가장 심각한 대도시가 서울과 부산인지라 시민들은 그저 빨리빨리 목적지에 가고 싶어서 개환장을 하는데, 대전처럼 했다간 되려 교통체증만 더 심각해진다.[12] 주로 캐릭터 수가 2~30명이 넘는 서브컬쳐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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