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신비아파트 시리즈)
1. 개요
'''九尾狐'''
신비아파트: 고스트볼X의 탄생 두 번째 이야기의 등장인물. 하얀 털을 지닌 구미호. 본명은 '''희원'''으로 인간의 모습은 긴 은발을 지닌 미소녀이다.'''“조심해, 이 산은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하거든.”'''
'''“리온아!”'''
'''“영혼 구슬을 모아서 인간이 될거야!”'''
1.1. MC 신비의 고스트 스타
'''“나 바빠서 스케줄 못 뺀다니까! 아? 여러분, 저는 아홉 개의 유혹 구미호에요!”'''
2. 능력
- 특기 : 숨겨진 영혼 구슬을 탐색!
- 필살기 : 빠른 스피드로 양손 찌르기!
- 특수능력 : 여자아이로 변신하는 능력.
3. 작중 행적
3.1. 2기
설원에서 구미호의 흔적을 발견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이였던 리온을 구해주며 첫 등장.[1] 이후 리온한테 자신의 이름을 '''희원'''이라 소개하며 리온에게 자신의 집에서 묵고 가라고 한다.
다음날 다시 길을 떠나려는 리온에게 길을 알려주겠다고 함께 따라 나서지만, 갑작스런 눈사태로 인해 함께 동굴 안에 갇히게 된다. 리온은 나갈 수 있을 거라면서 희원을 안심시키고 추위에 떠는 희원에게 다가가 패딩을 덮어준다.
3.2. 정체
희원의 정체는 바로 '''구미호'''. 남성 등산객들이 행방불명된것도 희원의 소행으로 인간들의 영혼 구슬을 모아 인간이 되려 했다. 리온에게 접근한것도 리온이 강한 힘을 지녔단걸 파악하고 마지막 사냥감으로 결정한 것.
회상으로 희원이 왜 인간들의 영혼을 모으게 됐는지 계기가 나온다. 수백년 전 구미호는 설산에서 모종의 사유로 부상을 입은 채로 쓰러져 있었다.[2]
홀로 사는 나무꾼은 다친 구미호를 보고 이를 가여이 여겨 직접 치료해주며 기르게 되었는데, 구미호를 자식처럼 어여삐 여기며 정성껏 간호해 준 덕에 구미호도 나무꾼을 친아버지라 여기며 잘 따랐다.
나무꾼의 정성어린 보살핌에 구미호는 금새 건강을 되찾았지만 우연히 나무꾼이 구미호와 함께있는 모습을 본 마을 주민이 이를 관아에 알렸고,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은 관군들은 구미호를 잡기위해 달려온다.
나무꾼은 자식같이 기른 구미호를 죽게 둘 수 없었기에 구미호를 데리고 도망쳤고 관군들이 나무꾼을 절벽으로 몰아붙이며 추격해 포위망을 좁혀오자, "자식처럼 길렀다"며 끝까지 보호하려 했다.
하지만 그런 나무꾼의 반응을 보고 그가 구미호에게 단단히 홀렸다고 생각한 포도대장은 부하들에게 명령해 구미호를 활로 쏘았고 나무꾼은 구미호를 감싸 보호하지만, 자신이 관군들이 쏜 화살에 대신 맞으며 죽고 만다.
나무꾼은 죽기 전까지도 구미호에게 도망치라는 말을 남기고 숨을 거뒀고, 구미호는 나무꾼의 죽음에 분노한 나머지 요괴로써의 본모습을 드러내 포도대장과 부하들을 공격한다.
그 사건 이후, 자신이 인간이었다면 아버지가 죽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 때문에 인간이 되기 위해 산을 올라오는 남자들을 습격해 혼을 거두고 있었던 것.[3]
이야기를 한 이후 리온이 잠들자 희원은 마지막으로 리온의 영혼을 거두려하지만 짧은 시간이라도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리온을 해치지 못하고 결국 희원은 리온의 영혼을 거두는걸 포기하고 잠을 청한다.
다음날 아침, 리온이 희원을 깨우고 눈사태에서 발목을 다친 희원을 리온이 업고 산을 내려가는데[4] 리온과 희원앞에 지네귀신이 나타난다.
지네귀신은 두억시니를 배신한 희원을 추적하여 설산까지 온 것이었다. 희원은 지네귀신을 보며 바로 손톱을 드러내지만 리온 앞에서 본모습을 드러내기 싫었는지 리온을 보고 성급히 손톱을 감춘다. 리온은 바로 아이기스의 제복으로 환복하고 희원은 리온이 퇴마사란 사실을 알고 놀란다.
하지만 예상보다 강력한 지네귀신에게 리온이 공격을 받고 다치자 리온을 지키기 위해 본모습을 드러내며, 지네귀신은 조롱하듯 '''두억시니'''의 뜻을 거역하고 달아났으면서 인간에게 정을 주는 거냐고 묻는다.
희원은 두억시니를 따르느니 죽음을 택할 것이라며 지네귀신에게 상처를 입히지만 자신도 지네귀신에게 당해 다치고 만다. 리온은 이를 보고 희원을 보호하며 끝엔 둘이 같이 지네귀신을 쓰러트린다.
그 뒤 자신을 치료하려는 리온에게 이미 늦었다며 만류하나 리온은 분명 방법이 있을 것이라며 직접 희원의 몸에 들어간 독을 빨아 빼내고 제복을 찢어서 상처를 김싸 치료한다.[5]
희원은 리온에게 자신이 구미호란걸 알고 놀랐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리온은 희원이 처음부터 자신을 노리고 접근했음을, 남성 등산객들을 습격한 구미호란 사실을 알고 있었다.[6] 리온은 희원에게 아직 선한 마음이 남아 있을 것이라 믿었던 것이다.
리온도 한때 힘을 가진것 때문에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희원을 위로하고 희원은 외로운 나머지 자신도 인간이 되고 싶었다며 그동안 모았던 영혼구슬들을 되돌려준다.
더 이상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게 된 희원은 같이 인간으로 살아갈 방법을 찾아보자는 리온에게 믿어줘서 고맙단 말과 함께 팔찌를 남긴 채 사라지고 구미호의 모습으로 돌아온 희원은 멀리서 리온의 모습을 바라보곤 설산 깊숙한 곳으로 사라지며 모습을 감춘다.
4. 재등장 가능성?
3기 오프닝에서 나온 사라가 희원이 완벽한 인간이 된 모습이라고 추정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머리색과 눈 색, 눈매가 완전히 달라서 이 가능성은 그닥 없어보인다. 9화 예고에서 사라가 리온을 '''오빠'''라고 부르며 존대하는 걸 보면 희원이 사라일 가능성은 물건너 간 듯.[7]
일단 3기 2부 포스터, 예고, 오프닝에서도 관련 떡밥이 나오지 않았다. 퀴즈 내에서 등장한 이유도 재등장 떡밥이 아니라, 단순히 제작진과 팬들이 애정하는 단역일 뿐일지도 모른다. 코믹스에서도 등장하긴 하나 다양한 설정 오류 등의 정황으로 보아 비정사일 가능성이 높다.
신비아파트 공식앱에서 리온이가 희원이가 살았던 설산으로 추정되는 곳에 있는 걸 보아, 출연할 가능성이 꽤 있다. 거기에 리온 특별 퀴즈쇼에서 전체 20개의 퀴즈 중 5개라는 결코 적지 않은 분량이 희원과 관련되었고 인터뷰에서도 언급하는 걸 보면 제작진이 잊지 않은 모양.
그러다가 12월 말에 출시되는 공식 앱 게임에서 '''무려 주인공[8] 분류'''를 단 채로 등록되었다. 새로운 인간 상태 SD 일러스트와 스탠딩 두 개는 덤. 해당 게임 앱이 4기까지 업뎃되어있는걸 봐서는 아마 4기에서부터 정식적으로 주역으로 나올 것 같다.
또한 신비아파트 크리스마스 특별편 : 할머니의 소원, 북에서 온 밀동귀 방영 이후 웬디고편 다음으로 재방영해 주역(이나 선 출연 역)으로 등장하는 점을 암시했을지 모른다.[9]
5. 기타
- 모티브는 동양의 요괴로 잘 알려진 그 구미호. 또한 출몰 지역이 설산인 점과 인간 모습[10] 도 흥미롭다.
- 작중에서 사용한 적은 없지만 과거 사람들의 언급으로 보아 희원 역시 사람을 홀리는 등의 교활한 주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작중에서 거의 부각은 안 되었지만 전투력도 리온 못지 않게 강한 것으로 보인다. 성인 남성들을 공격해 영혼을 빼앗거나 리온을 강하게 고전시킨 지네귀신의 얼굴에 상처를 입히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그 덕분에 리온이 금지된 마법인 호크마를 사용해서 겨우 퇴치할 수 있었다.
- 키는 도감에 의하면 인간 상태일때는 160cm, 구미호일땐 2m라 한다. 그런데 소울파이터즈에는 140cm라고 되어 있어서 혼란스러운 상황.
- 게임 고스트 헌터에서 먼저 등장. 이 당시에도 음성과 일러스트 모두 있으며 등급은 S급.[11]
- 일부 리온 팬들은 구하리에게 차인 리온에게도 커플링이 생기길 간절히 바라고 있었는데 그 커플링 상대가 바로 희원이다.
- G 버전이 존재한다.
- 한 회에서만 등장한 단역치고는 제법 예쁘게 나온 점, 리온과 플래그가 세워진 점 등의 여러모로 좋은 취급을 받은 덕분에 이안 못지 않게 인기가 많다.
- 인간체 모습은 2020년 12월 24일 신비아파트 공식앱 게임에서 사라와 함께 정식으로 나왔다.
- 신비아파트 책 사전중에서 희원이가 나온 사진이 있긴하지만 속담사전에서는 하나만 나온 건 확실하나 한자귀신 9권부터 등장하게 되었다.
- 이누야샤하고 은근히 닮았으면서도 떠오른다.[12]
6. 관련 문서
[1] 정확히는 리온과 만나기 전부터 리온과 마을 사람들의 대화를 숨어서 듣는다.[2] 다친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3] 이 이야기를 하기 이전에 희원은 리온에게 아버지가 멀리 나가셔서 후에 돌아오실거라 말했지만, 실은 아버지가 이미 죽었으며 더 이상 돌아오지 않음을 알고 있었다고 밝힌다.[4] 리온이 깨울때부터 리온을 보고 홍조를 띄우거나 업히고나서 표정이 완전히 풀어지는데 처음엔 리온을 이용하려 했지만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리온에게 호감을 품게 된 것으로 보인다.[5] 사실 이건 독사에게 물린 부위를 빨아서 독을 빼는 것처럼 아주 매우 위험천만한 행동이다.[6] 희원에 방에 들어갔을때 걸린 그림을 보고 구미호의 목걸이가 희원의 팔찌라는걸 깨달았고 동굴에 갇혔을때 희원이 차마 자신을 죽이지 못했단 것도 눈을 감은채로 지켜보고 있었다. 이 때문인지 아침에 희원을 없앨 수 있었지만 이를 멈추고 동굴을 가로막은 눈을 녹이며 희원을 깨웠다.[7] 희원이는 리온에게 반말을 쓴다.[8] 말은 주인공이지만 사실상 주역 캐릭터들 분류다.[9] 웬디고편 이후 방영작은 웬디고랑 아무 상관도 없는 이전 시즌 2쿨의 7화, 즉 구미호(희원)편을 방영했다. 굳이 관련이 있다면, 두 괴수 다 포유류이고, 육지동물에다, 만나고 동시에 쓰러트린/헤어진 장소의 지형이 눈이었다는 것 정도가 있다. (아마 크리스마스여서 그런 듯)아니면 진짜로 사토룡이 지네귀신의 환생이라면 연관이 있다. 그러나 이 추측은 소용이 없어졌다. [10] 은색 머리를 가진 미소녀란 점.[11] 다만, 작중에서 보인 전투력은 그저 일반인보다 더 우위인 정도다. 다른 상급 귀신들과 비교해보면 구미호의 무력은 그리 대단하지 않은 편이다. 게임에선 케르베로스나 만티코어 등과 같은 몬스터들보다 우위라고 나왔지만 실제론 그들보다는 한참 아래다.[12] 백발 + 노란색 눈 + 본래/다른 모습으로 변할/폭주할 때, 적안으로 바뀐다는 점이(특히 귀) 더욱이 닮았다는 느낌이 든다. 차이점으로는 성별이 서로 반대라는 점과 이누야샤는 반인반요이며, 희원은 원래부터 인간이 아니라는 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