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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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
63빌딩 / 한화 63시티[1]
'''영어 명칭'''
63 Building / Hanwha 63 City
'''중국어 명칭'''
63大廈
'''일본어 명칭'''
63ビル
'''위치'''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여의도동)
'''착공'''
1980년 2월
'''상량식'''
1983년 11월 5일
'''완공'''
1985년 5월 30일
'''개장'''
1985년 7월 5일(임시개장)
1985년 7월 27일(전면개장)
'''층수'''
지상 60층[2] / 지하 3층
'''높이'''
249.6m[3][4]
'''건설사'''
신동아건설
'''소유주'''
한화그룹 (한화생명)[5]
'''운영사'''
한화63시티(관리)
한화호텔&리조트(운영)
'''홈페이지'''


기업 개요(관리회사)
정식 명칭
주식회사 한화63시티
영어 명칭
HANWHA 63 CITY CORPORATION
설립일
1986년 4월 26일
업종명
건물관리업
상장 여부
비상장기업
기업 규모
'''대기업'''
홈페이지

[image]
축조 과정과 완공된 모습.
[image]
개장 4년 뒤인 1989년의 모습. 지금과는 달리 63빌딩 주변은 황량한 모습이다.[6]

1985년 개관 당시 광고.
1. 개요
2. 연혁
2.1. 당대 마천루의 상징
3. 오해
4. 내부 시설
5. 기타
6.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
7. 나오는 작품
7.1. 게임
7.2. 배경으로 등장하는 작품
8. 관련 문서
9.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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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여의도동)에 위치한 '''지상 60층''' 규모의 빌딩. 높이는 '''249.6m'''로[7] 1983년 11월 5일 상량식을 마쳤고 1985년 완공하면서 이때부터 1986년까지 약 1년간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지만,[8] 이후 아시아 곳곳에 초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인지도가 많이 낮아졌다. 국내 기준으론 2003년 기록이 깨졌다. 건물 관리 회사는 한화 63시티이고 건물운영사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다. 그래서 외벽에 크게 Hanwha라고 써져있다.[9] 63빌딩의 홈페이지는 여기.
서울올림픽주경기장경부고속도로, 남산타워와 더불어 한강의 기적 시대의 산업화를 상징하는 대표적 랜드마크로 위상이 높았다.

2. 연혁


1980년 2월에 착공하여 1985년 5월에 완공했다.[10] 설계는 윌리스 타워, 부르즈 할리파, 1WTC, 타워팰리스[11] 등 초고층 건물 전문 설계로 유명한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드 메릴리(Skidmore, Owings & Merrill LLP, 약칭은 SOM)사가 맡았고 공사는 건물주 신동아그룹의 계열사인 신동아건설이 담당했다.[12] 설계와 건축에 외국 기술이 들어갔기 때문에 층간 간격도 비슷한 층수의 다른 건물에 비해 크다.
처음엔 신동아그룹 계열 대한생명(약칭 대생. 보통 광고 등에서는 약칭으로 사명을 소개하는 편.)이 소유하고 있었으나,[13] 1997년 외환 위기 때 그룹이 해체되고[14] 한화가 대한생명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한화 소유의 한화생명이 되었다. 물론 지금도 한화생명의 본사이긴 하다.[15] 사업 초기부터 건물 관리는 대생개발, 시설 운영은 대생기업, 아이맥스는 호원물산, 수족관은 성지실업, 판매장은 63쇼핑, 전망대는 길천실업 등 6개사가 각자의 영역을 맡다가 2000년부터 대생개발이 나머지 5개사 사업영역을 흡수해 '63시티'로 출범했다.
2005년경부터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했다. 공사비가 천억원 대에 이르는 큰 공사였는데, 계열사인 한화건설이 수주 입찰에서 탈락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공사를 따낸 쪽은 삼환기업. 하지만 훗날 2014년에 한화건설 측에서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을테니 현금을 지원해 달라고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 댓가로 삼환에서 공사대금 부풀리기로 마련한 14억여원을 한화건설에 주고 삼환은 천억대 공사를 따낸 거였다. # 다만, 한화건설에서 공사대금도 적지 않은 대다가 그룹의 대표 건물인 63빌딩 리모델링 공사를 왜 직접 수주 안하고 14억 정도의 뒷돈만 챙겼는지는 의문인데, 검찰도 끝내 이 돈의 사용처를 밝혀내지 못했다.
2015년에 또 한번 전체 리모델링 공사를 하였다. #

2.1. 당대 마천루의 상징


1980년대 이후의 대한민국 발전상을 상징하는 것들 중 하나이며, 마천루/대한민국 항목에 기재된 역대 최고 높이 건물들 중 압도적인 최장기 타이틀(1983~2002)을 보유중이다. 몇 년이 멀다 하고 타이틀이 바뀌는 현 상황에서 의외로 오래 이어진 기록.
63빌딩이라는 이름에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던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의 '''선샤인 '60''''[16]보다 커보이려던 의도가 있다는 말도 있다. 실제로 완공 당시 대대적으로 '''동양 최고'''라 선전했다.[17] 1987년 싱가포르에 3층 높은 63층에 높이가 277.8m에 이르는 원 래플즈 플레이스가 건설될 때까지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었다.[18]
그 때문이었는지 이 빌딩을 직접 보기 위해 여의도에 전국 각지에서 몰려온 사람들 때문에 교통은 물론, 도심기능까지 마비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당시까지만 했어도 서울 도심에도 고층 빌딩이 그리 많지 않았다. 63빌딩 이전에 한국의 마천루라 할 건물이 1971년에 완공된 종로삼일빌딩[19], 1978년에 완공된 롯데호텔 서울 본관이였는데, 서울 사람에게도 60층이면 31층의 거의 두 배라는 느낌이 얼마나 충격적으로 다가왔을지 상상해 보자. 하물며 시골에서는 당연히 신기하게 보였던 빌딩이었으니, 높은 곳으로 올라가 서울 전망을 보는 것 자체가 그저 신기했을 따름이었다.
준공 당시 기준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연면적이 넓은 거대한 건물이었기 때문에 이 건물의 유지에 소요되는 자원 역시 당대 기준으론 막대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언론 기사를 보면 63빌딩 한 채가 연간 소비하는 전력이 의정부시광명시가 소비하는 것과 비슷하다란 식의 보도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한편으로는 북쪽에서 이 63빌딩 때문에 본인들이 열등감을 느껴 당시 기준으로는 거의 세계적인 높이의 류경 호텔을 건설 했으나 2021년 지금까지도 완공조차 안된 상황이고, 설령 류경 호텔 전체를 완공하더라도 이미 남한에는 어마어마하게 더 높은 롯데월드타워, 엘시티, 파크원이 존재하므로 부질없는 짓이다.
전국에 63빌딩보다 높은 건물이 18개나 들어왔지만, 아직도 63빌딩은 한국의 마천루의 상징물으로써 남아있다.

3. 오해


63빌딩의 명칭은 63층까지 있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은 지상 60층, 지하 3층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지만 직원들이 사용하는 61, M61, 그리고 62층이라 불리우는 시설이 존재하는 옥상이 있다. 이를 흔히 각각 61, 62, 63층이라고 부르기도 하며, 건물 운영팀 대리가 직접 증언하고 6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분명 존재하는 것이 증명이 된다.[20] 2010년 25주년 기념으로 옥상까지 가볼 수 있는 행사도 있었는데, 사실상 '''방공포대'''와 전기시설 때문에 20%만 개방했다고. 참고로 61층은 61층과 M61층으로 분리돼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건축법에서는 60층으로 규정하여 건축물 대장과 홈페이지에도 60층으로 표기돼 있는데 이는 실제로 44층이 존재하지 않고, 62층이라고 알려진 옥상은 층 수에 계산하지 않으며, 61층과 M61층을 별개의 층으로 보지 않기 때문에 1~61층에서 44층을 뺀 60층인 것이다.
오랫동안 빌딩 GOP가 63빌딩 62층에 위치해 있었으나 IFC 서울 3IFC가 완공되며 3IFC로 포대를 옮기는 차원에서 63빌딩에서 퇴거하였다. 그러다가 2020년 파크원이 완공되며 빌딩 GOP는 다시 파크원으로 옮겨졌다. 이 때문에 현재 63빌딩의 61층~62층은 '''공실''' 상태이다.
또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63빌딩이 국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가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면서 자리를 내줬다'인데, 사실 '''63빌딩은 2003년목동 현대하이페리온이 완공되면서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는 기록이 깨졌다.'''[21] '''현재 국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1위는 2016년 3월 완공된 롯데월드타워로 63빌딩 높이의 두 배가 넘는 554.5m의 높이를 자랑한다. 층수도 두 배에 가까운 123층.''' 2위는 2019년 완공된 부산광역시엘시티로, 그 중 랜드마크 타워가 '''101층에 412m'''이다. 그리고 같은 여의도 내에서도 '''55층, 284m 높이의 서울국제금융센터 3동'''이 2012년에 개장하면서 동네에서도 가장 높은 건물이 아니게 되었다. 거기다 2020년 7월에는 '''69층, 333m의 파크원'''이 완공되었다.
이러한 이유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63빌딩은 과거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대단히 높은 건물을 지은 것이기 때문에 그 홍보 효과가 대단해서 국민들에게 철저히 각인됐지만, 21세기 들어서 63빌딩의 자리를 밀어내고 들어선 마천루들은 '''주거용 건물이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크게 각인되지 않은 부분이 크다. 사람 사는 곳이니 관광객이 드나들 수도 없고 위에 전망대가 들어설 수도 없었기 때문. 지금은 롯데월드타워라는, 63빌딩의 자리를 계승할만한 적합한 목적의 마천루가 들어섰기 때문에 바뀌었다.
또한 63빌딩이 서울,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오랜 세월 군림한 것도 있다. 1990년대 말엽까지는 서울에 달리 견줄만한 고층빌딩이 없었을 뿐더러 다른 곳에도 고층빌딩이 없었기 때문에[22] 그동안 각종 매체에서도 서울의 상징으로 63빌딩이 꼽혀 왔다.[23] 한 예로 1980년대 중반 전두환평화의 댐 계획 당시 북한이 평화의 댐보다 상류에 있는 금강산댐을 폭파시킬 경우 가뒀던 물이 63빌딩의 중턱(3분의 1이며 20층 높이)까지 찬다는 얘기를 퍼뜨리기도 했다. 한국인들에게 '높은 것'을 상징하는 물건 중 하나가 63빌딩일 정도였다는 것. 어쨌든 지방에서 서울 구경을 오면 꼭 가보곤 하는 코스도 이 곳이다. 그러나 서울 토박이 중에서는 63빌딩에 안 가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비슷한 곳으로는 남산서울타워가 있다. 그나마 남산은 애인 만들고 자물쇠 잠그러 가기 때문에 요즘엔 많이들 가는 편이다.
따라서 63빌딩의 상징성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 한때는 대한민국 자체제작 애니메이션에서 이 곳이 등장하지 않으면 섭섭할 정도였으며[24], 박진영의 노래 '엘리베이터' 가사에서도 엘리베이터 안에서 키스를 오래 나누고픈 연인이 언급하는 빌딩이 바로 63빌딩이다. 심지어 도곡 타워팰리스[25]가 건설될 때 대한민국 최고 건물이라고 각종 언론사와 방송국에서 보도를 해댔지만 '''묻혔다.''' 그만큼 63빌딩의 네임밸류는 상당하다. 그리고 위치 자체도 사실상 서울의 중심인 여의도이다.[26] 게다가 주변에 유수의 방송국들도 존재하며[27], 무엇보다 황금색 유리로 인해 다른 건물 및 마천루에 비해 시각적으로도 굉장히 눈에 띄고 특히 맑은 날 그 인상이 굉장히 강렬하여 사람들의 뇌리에 강렬하게 박힌다.[28] 무엇보다도 63빌딩은 주변이 한강과 여의도라 비교할만한 높은 건물 자체가 금호리첸시아를 제외하고는 인근에 전무하다보니 더욱 독보적으로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올림픽대로나 강변북로로 63빌딩 인근을 지나가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리라. 롯데월드타워가 들어서긴 했지만 63빌딩의 인지도는 한동안 지속될 듯 하다. 미국 뉴욕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381m에 102층, 1931년에 완공.)과도 비슷한 면이 있다.[29]
그리고 롯데월드타워가 지어지기 전까지의 마천루들은 63빌딩보다 높다고 한들 '''주거 건물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다. 또한 인천의 포스코타워-송도의 경우는 바다가 바로 앞에 있지 않다. 높아도 막상 송도국제도시가 보일 뿐이라면 전망대로의 가치가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부산의 두산위브 더 제니스 또한 '''주거 건물이기 때문에''' 일반인이 자유롭게 출입할 수 없다. 반면 63빌딩은 위치도 딱 서울 중심이고, 누구나 자유롭게 전망대에 갈 수 있으니, 대한민국 수도인 서울의 중심에서 서울을 전망한다는 상징성이 있기에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4. 내부 시설


전망대는 다수의 레스토랑과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인에게도 좋은 경험이 된다.
항목 참조.
1층의 빵집은 외국인들도 많이 일하는 건물의 특성상 본토 스타일이 강한 빵을 판매한다는 것도 특징.[30] 1991년에 지언유통이 써브웨이를 한국에 들여올 때 63빌딩 지하 1층에 들어와 직장인들에게 꽤 유명했다. 63빌딩이 세워졌을 때의 여의도는 전철역 하나없는 그야말로 섬동네였고, 사무실과 아파트 밖에 없는 동네에 유일하게 (예술영화 단관)극장, 수족관, 대형서점, 패스트푸드점, 대형뷔페식당 등이 영업하는 최대상권이였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여의도역 중심 업무단지쪽으로 여의도 상권이 옮겨가고, 성냥갑 복도식 아파트들이 하나 둘 주상복합 타워형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와중에도, 63빌딩과 성모병원 사이 4000평짜리 땅은 여러가지 문제로 수십년째 빈 땅으로 방치되고 주변은 해가 지면 동네 주민과 버스 기다리는 몇몇 사람외에는 없을정도로 유동인구가 죽어, 63빌딩 지하1층 상가들은 파리신세를 면치 못하게 되었다. 결국 지하1층 상가가 시내 면세점으로 탈바꿈 하면서 여기있던 점포들은 대거 폐점, 철수하였다.
식음료시설도 많지만 가장 유명한 곳은 1층에 위치한 63파빌리온 뷔페. 종류가 다양한 편이고, 시그니처로 불도장, 달팽이 요리, 육사시미가 나오며, 네이버 예약 등으로 할인행사를 많이 하는 편이다.
국내 최초의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었다. 500석 규모로 GT급 상영관이라 규모는 국내에서 손에 꼽힐 듯. 좌석수도 많거니와 스크린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영화 시작 전 홍보영상에서 6층 상가 사이즈라고 자랑했을 정도(...) 그러나 2010년 후반부터 아이맥스 라이선스를 잃어버려 63아트홀 3D로 운영되었고, 지금은... 설비도 오래된 것들을 보수·개선을 안해 형편없었고 아이맥스 상영관이면서도 다큐멘터리만을 취급해 영화 마니아들이나 관계자들이나 모두 그리 신경을 쓰지도 않고 제대로 알고 있지도 않은 낯선 장소. 그래서인지 한참이나 지났는데도 아직도 63빌딩에 아이맥스 영화관이 있는 줄 아는 이들이 많다. 한동안 각종 연례 행사나 이벤트 따위의 영상 제공 장소로 사용되다가, 2015년에 완전히 철거되고 그 자리엔 갤러리아 면세점이 들어섰다.
서울시내 면세점 추가선정에 따라 이 곳에 한화갤러리아 면세점이 2016년 7월에 오픈하였다. 면세점 여파인지 2015년 7월 15일 기준 63빌딩 공식홈페이지에서 리모델링 계획을 공지해, 63아트홀 3D[31], 왁스 뮤지엄[32], 씨월드[33]가 영업종료됐다. 링크 2019년 9월 30일에 영업을 다시 종료했다.
옥상에는 마천루의 특성상 빌딩 GOP가 존재한다. 한때 이곳 빌딩 옥상에 발칸포있냐 없냐 논란이 있었는데, 사실만 간단히 말하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없다. 군사보안상 일반에 노출되어서는 안 되는 곳인데,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위치가 노출되면서 부득이 옮겨야 했다. 그리고 고층빌딩들의 증설과 도심구역의 확대로 사격제한구역[34]을 지정하는것이 무의미해졌기 때문. 여담으로 63빌딩 포대에선 빌딩의 직원식당을 사용할 수 있었다.

5. 기타


현재 한국의 10~20대들에게도 '''마음속 최고층 건물'''로 남아있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 뭐냐고 물으면 "63... 아니 롯데월드타워"라고 무심코 튀어나올 정도.
63빌딩의 전체적인 외형은 서울을 위해 기도하는 양 손을 나타낸다.
63빌딩을 세운 최순영(기업인) 말에 따르면 63빌딩은 기도하는 손의 모양을 상징한다고 한다
실제로 건물에 엄지손가락 비슷하게 생긴 조형물이 있다. 1988 서울 올림픽 당시 옥상에 성화대를 세웠으나, 폐막 후 후문쪽으로 이전했다.
지하철로는 여의나루역샛강역이 가깝다.[35][36] 지도상으로는 경부선 노량진역도 가깝지만 실제로는 올림픽대로 때문에 바로 갈 수가 없고 대방역까지 멀리 돌아서 여의교와 샛강역을 거쳐서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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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쌍둥이 빌딩은 여의도 금호리첸시아
노량진에서 보면 아주아주 잘 보이는 건물로 특히 일출, 일몰때 반짝반짝하여 제법 아름답다. 때문에 수험생들이 이 건물을 보면서 희망을 얻기도 하고 절망감이 증폭되기도 한다고 한다. 딱히 잘 인식되지는 않지만, 정작 없으면 허전한 포지션.
63빌딩의 노르스름한 유리는 실제로 코팅을 했'''었'''다. 금코팅 덕에 열반사율이 높아져 커튼 월의 단점인 냉난방 효율이 보완되는 것이 특징인 유리였다. 그러나 2011년 유리를 교체하면서 보다 발달된 코팅 기술로 코팅된 유리를 사용하면서 2018년 현재는 유리에 금이 씌어져 있지 않다.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바로 앞 한강에서 열린다. 불꽃이 터지는 모습이 63빌딩의 표면에 이지러지며 반사되는 모습이 나름 운치 있다. 그리고 그 '''폭죽'''을 주로 대주는 기업이 건물주한화그룹[37]. 실제로 불꽃축제 때 VIP 한정으로, 63빌딩 중간층 오피스를 통째로 대관해서 디너쇼를 한다. 불꽃 축제가 잘 보이는 건물이 많지 않은데 그중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기에, 63빌딩에 입주한 한 외국계 기업에서는 주 5일제 시행으로 주말엔 어차피 사무실이 비니 직원들을 위해 사무실을 개방해서 다같이 불꽃 축제를 구경했다고 한다.
개성없는 콘크리트 정글이라고 비판받는 서울에서 그나마 외국인들 대다수가 멋있다고 하는 것을 보면, COEX 트레이드 타워와 함께 대한민국 마천루의 대표라는 상징성을 빼놓고 봐도 멋진 건물임에 틀림없다.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마치 서울에 '''거대한 금괴'''가 떡하니 박혀있는 것으로 보이니까. 특이한 건 둘 다 1980년대에 지어진 빌딩이라는 점이다.
심지어는 중국의 자동차 배경 사진에도 등장한다.
연예인들의 기자회견을 이 곳에서 진행하기도 한다.

6.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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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 전부터 비정기적으로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라는 것을 개최하고 있다. 정기적인 이벤트는 아니지만, 꽤 오래 지속되고 있고, 제 15회 대회가 2017년 11월에 개최되었다.
대회는 기록 경기와 이색 복장 이벤트로 나뉘며, 기록 경기는 주로 괴수의 체력을 가진 사람들이 참가한다고 한다.
이색복장 이벤트
해당 링크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비범한 복장을 하고있는 이유가 '이색 복장 이벤트' 참가자들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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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부분에서 상위권을 휩쓰는 건 소방관들이다. 고층 빌딩 화재 훈련의 일환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것인데, 남들은 최대한 가벼운 복장으로 참가할 때 소방관들은 소방 장비 풀세트를 착용한 채로 저 기록을 낸다고 한다. 관련 기사, 관련 게시글

7. 나오는 작품



7.1. 게임


  • 심시티 3000: 확장팩인 심시티 3000: 언리미티드와 한국 한정 확장팩인 심시티 3000: 코리아에서 한국의 랜드마크로 등장. 아래는 심시티 3000: 언리미티드.
  • 메가폴리스 - 일정 기간 동안 미션을 완료하면 63빌딩을 건설할 수 있는 재료가 선물함에 들어간다. 퀄리티는 상당한 수준.

7.2. 배경으로 등장하는 작품


  • 달려라 하니: 오프닝에서 등장.주인공 하니보다 더 위엄차게 등장하는 비범함을 선보인다(...).
  • 더 게이머: 수수께끼의 기업인 어비스가 63빌딩 지하층에 위치하고 있다.
  • 스피드왕 번개: 6화에서 스피드팀과 액션팀이 한강 둔치에서 대결할 때 배경으로 등장.
  • 영심이: 오프닝에서 등장
  • 검정 고무신: 4기 11-2화 마지막 장면에서 등장
  • 태권왕 강태풍: 정확히는 강태풍 일행이 노들섬에 있고 배경으로 63빌딩이 부각된 동여의도가 그려져 있다.
  • R2B: 리턴 투 베이스: 북한공군 미그기가 서울 상공까지 쳐들어왔을때(!!!!) 63빌딩을 스쳐지나가면서 소닉붐으로 빌딩의 유리를 깨뜨리는 장면이 나온다.
  • 내 친구 해치: 22화에서 등장.
  • 심슨 가족: 심슨네가 한국에 오는 에피소드에서 배경으로 등장한다. 그리고 이들의 숙소가 63빌딩 근처로 나온다. 숙소 이름은 'Courtyard By DMZ(...)'.
  •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한국판 특별포스터가 공개되었는데 캡틴 아메리카의 뒷배경에 63빌딩이 불타는 모습이 보인다. 근데 정작 영화에는 피해 받는 장면이 없다(...). 그래도 영화 본편에서 잠깐 나오기는 한다.
  • 조의 영역: 초기 전개에 장소를 암시하며 등장.
  • 타워: 등장무대가 되는 초고층 타워가 63빌딩옆에 떡하니 서있는 장면을 자주 보여준다.
  • 여의도 : 본무대인 여의도에서 중요한 무대이자 서바이벌 게임의 본장소로 나온다.
  • 최불암 시리즈 : 최불암이 유인촌(혹은 한 사람으로 대체되기도 한다.)과 63빌딩 옥상 에서 탁구를 치고 있다가 유인촌이 친 공이 63빌딩 아래로 떨어졌다.그 공을 줍겠다고 열심히 63빌딩 아래로 내려간 최불암이 공을 줍고 나서 다시 옥상위로 올라와서 1대0 (...)이라고 말한다.[38] 물론 저 시리즈가 재밌고 최불암 본인도 가장 재밌던 에피소드라고하니 진짜로 믿으면 곤란하다.
  • 김씨표류기 : 여의도 인근 밤섬을 배경으로 하는데, 초반에 위엄하게 등장.
  • 승리호 : 영화 시작 초반에 등장한다.

8. 관련 문서


  • 한화그룹
  • 랜드마크
  • 서울국제금융센터
  •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건물이다. 높이는 289m
  • 파크원
  • 삼일빌딩
  • 롯데호텔 서울
  • 롯데월드타워
  • 류경 호텔[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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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식 명칭 한화에게 인수되기 이전명칭은 대생기업이었다.[2] 실제 층수는 지상 60층까지다. 대부분 지상 63층까지 있는걸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상 63빌딩은 지하 3층부터 지상 60층까지를 나타내는 것이다.[3] 안테나 포함 시 274m[4] 1983년말부터 1986년까지 아시아 최고층 건물이었다.[5] 원래는 신동아그룹 산하 대한생명의 소유였으나, IMF 이후 신동아그룹이 해체되고 대한생명이 한화에 매각되면서 63빌딩도 같이 한화그룹 소유가 되었다. 참고로 신동아 시절 대한생명의 로고가 63빌딩 모양이었다. 신동아 해체 당시 공적자금이 투입되면서 로고를 폐기,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에도 BI만을 사용하다가 2007년 이후로는 한화 통합 CI를 도입했다. 이름까지 한화생명으로 바뀐 지금은 말할 것도 없고. 그래도 한화생명 사업보고서에 63빌딩 소유주이며 63빌딩 감가상각을 한화생명 재무제표에서 진행시키는 거 보면 한화생명이 여전히 소유주인 건 맞다.[6] 왼쪽에 있는 건물은 지금은 사라진 건설사인 라이프주택개발1981년 8월 7일에 준공한 옛 라이프빌딩으로 1994년 11월 27일에 대림산업 계열사인 대림엔지니어링에서 발파공법으로 철거되었다. 옆에는 라이프 콤비빌딩이 있으며, 후술할 주석에 지금은 여의도 금호리첸시아가 들어섰다. 이 건물을 철거할 당시 낙하물이나 파편 분산에 대비하는 작업을 제대로 못 한 탓에 주변 건물과 차량들이 날벼락을 맞기도 했다. 한창 운용중인 건물들이 조밀하게 들어선 지역에서는 특히 작업에 유의했어야 하는데 그 점에 대한 노하우 부족을 드러낸 셈이다. 여담으로 라이프빌딩은 발파 철거되기 10개월 전에 1994년 1월에 대한생명보험에 넘어갔다.[7] 안테나 높이를 포함할 경우 274미터이다. 다만 공식 기록에서는 안테나 높이가 포함되지 않는다.[8] 63빌딩 이전에는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빌딩이었다.[9] 한화생명 인수 전에는 대한생명이 그려진 신동아 로고와 '대한생명'이라는 글자가 붙어있었다.[10] 외관으로 보이는 유리벽은 1984년 완공[11] 삼우토건과 공동설계.[12] 신동아건설은 1989년 신동아 그룹에서 따로 분리해 나갔고, 2001년부터 일해토건이 인수했다. 때문에 현재로선 63빌딩과 연고가 없는 남남인 셈이다.[13] 신동아그룹 로고부터 63빌딩이었다. 당시 신동아그룹은 대한생명 이외에도 신동아화재, 동아제분, 한국콘티넨탈식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한국콘티넨탈식품의 광고에서도 63빌딩과 한가족이라는 대사가 있었으나 개장 후 3년 뒤에 한국콘티넨탈식품이 노사문제로 인해 폐업하게 되면서 이때부터 흔들리기 시작한 것.[14] 그 유명한 옷로비 사건이 이때 터졌다. 김대중 대통령에게 반감을 가진 이들은 과거 국제그룹 해체와 마찬가지로 정치적으로 희생되었다고 주장한다.[15] 그래서 건물 꼭대기에 현재 소유한 회사의 로고가 크게 올라가 있다. 광고 효과 하나는 확실할 듯.[16] 선샤인 60은 1978년에 개장하였다.[17] 세계 최고도 아니고 고작 동양 최고를 가지고 민족의 쾌거인양 과대포장한다고 깠던 사람들도 있는데, 아무래도 시절이 그런 시절이다 보니 자랑할 거리가 생기면 푸시를 받기 마련이었다. 당시 1980년대 경제성장기 속에서 일종의 마천루 부심도 생겨나기 시작한 것. 그리고 이러한 타이틀 경쟁은 1997년 무렵 중화권이나 동남아 신흥국에서도 비슷하게 일어났다. [18] 아시아에서 최초로 300m를 넘긴 건 홍콩의 중국은행 타워다. 367.4m, 72층.[19] 청계천 삼일교에서 낙원상가 방면으로 서 있는 거대한 빌딩이다. 남산1호터널에서 종로2가까지 이 일대를 삼일운동을 기념하여 삼일로(현 주소체계에서는 삼일대로)라는 이름이 붙어 이 도로에 지었다고 31층으로 지었다.[20] 가끔 초딩들이 60층 전망대에서 6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60층 전망대 뒤편에 있다. 일반인들도 대충 보면 안다.)을 발견하고 61층으로 올라가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직원 분들만 고생.[21] 그 목동 현대하이페리온도 1년도 못가서 타워팰리스가 완공되면서 깨졌다.[22] 물론 강남 삼성동에 COEX 트레이드 타워가 있긴 했다. 55층, 228m.[23] 대표적으로 최불암 시리즈.[24] 1988년작 달려라 하니부터 2000년 작품 '태권왕 강태풍'때까지 등장한다.[25] 3차 G동, 263.7m에 69층[26] 강남권 개발 이전에는 서울의 남쪽이나 다름없었지만, 강남권 개발 이후 최고 중심가 중 하나는 여의도다.[27] 지금은 KBS만 여의도에 남아있지만, 63빌딩의 초창기에는 MBC와 SBS도 여의도에 있었다.[28] 낮에는 황금색, 해 질때는 노을로 인해 주황빛, 갈색빛 황금색으로 바뀐다. 세계에서도 유독 금빛 찬란한 색상의 마천루는 63빌딩이 거의 유일하다. 기본적으로 아름다운 색상, 모양을 은근히 좋아하는건 사람들의 본능인지라.[29] ESB 역시 현재는 1WTC를 필두로 한 신흥 마천루들이 줄줄이 등장하므로써 높이면에서는 미국은 물론 뉴욕시 내에서도 7위에 불과할 정도로 명색이 옅어졌지만,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 만큼은 자유의 여신상과 더불어 부동의 최상위권이다.[30] 면세점 개장 이후 45층 라운지로 이전[31] 8월 3일부터 중단(8월 2일까지 영업) [32] 8월 24일부터 중단(8월 23일까지 영업) [33] 9월 1일 부터 중단(8월 31일까지 영업), 2016년 7월에 아쿠아플라넷 63이라는 명칭으로 재개장 하였다.[34] 발사된 포탄 낙하할 때 민가 등의 중요시설에 낙하하지 않도록 포신이 향하지 않도록 하는 구역. 견인발칸포에선 사격제한기로 방위를 설정해 그 지점에 가면 포탑이 덜컥. 하고 걸리게 된다.[35] 참고로 이 역들은 여의도를 동서로 나눠보았을 때 모두 동여의도의 끝자락에 있다.[36] 두 역 모두 걸어서 63빌딩까지 가려면 20분정도 걸린다. 63빌딩과 샛강역, 여의나루역을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있다. 63스퀘어 공식홈페이지의 셔틀버스 안내[37]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사실인데, 한화그룹의 한화는 '한국화약'의 줄임말이다(...)[38] 그 후 그 친구가 또 떨어지면 어떻게 하냐는 말에 그만하자 라고 받아친다.(...)[39] 1984년 남한63빌딩을 보고(63빌딩1983년 11월 5일에 상량식을 했다.)김정일이 체제 경쟁으로 건설 지시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