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르(이런 영웅은 싫어)
[1]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정식 웹툰 59화에서 첫등장한 '''바퀴벌레 혼혈'''. 모티브는 누가 봐도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 외모는 완전 바퀴벌레이고 인간인 부분은 '''덩치''' 뿐.[4] 작가의 블로그에서 공개된 정보 중에는 "외형은 바퀴벌레지만 안은 인간" 이라고 한다. 즉, 내장이나 근육 등은 인간과 구조가 같다. 피도 빨간 색이라고.[5]
작가의 향상된 그림체 덕분에 베스트 도전 연재 시절보다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단 한 컷 등장하자마자 댓글란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모두가 인정하는 천사 오수조차 노골적으로 기피반응을 보일 정도로 혐오감을 일으키는 겉모습과 달리[6] 성격은 소심한 데다 매우 착하다.오수나 사사 못지않은 대인배. 사실 미남과 부호인 두 사람과 달리 겉모습 때문에 인생에 굴곡이 많았을 걸 생각하면 저렇게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는 게 놀라울 정도.
오수를 처음 만났을때 그가 기겁을 하자 화를 내는게 아니라 "괜찮으세요?"라고 몇번이나 물어봤고, 오수와 면접 후 '이번에도 취직은 글렀군...' 라고 생각하면서도 "저 가면 손 꼭 치료하세요." 라고 당부할 정도.
그 외에도 본인을 보고 놀랄까봐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걸 점잖게 만류하거나 알아서 피해주는 등[7] , 작중 행적만 보면 자타공인 천사인 오수보다도 더 대인배로 보인다. 위의 독백에서 보듯 취직도 힘들고 살면서 불이익을 본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을 걸 생각하면 더더욱...
오수가 이끄는 가짜 KNIFE의 새 조직원으로 일호가 일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오수의 경호원을 겸할 겸해서 모집한 아르바이트생 면접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레고르의 쇼킹한 비주얼을 보고 까무러친 오수의 태도에 또 취업에 떨어졌다고 생각하며 낙심하지만, 오수가 컵을 깨뜨리는 바람에 손을 다치자 "'''손 꼭 치료하세요.'''"라는 상냥한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이후 돌아온 일호가 이 사정을 듣고는[8] 오수에게 상처를 줬냐며 꾸짖는 말에 오수는 울음을 터뜨리고 채용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호원의 상태를 보러 온 다나를 만나게 되는데 다나는 영 믿음직스럽지 못했는지 슬리퍼나 사과로 맞으면 죽는다는 트집을 잡았다. 이에 안 죽는다고 다나에게 사과를 던져보라고 했으나 다나는 '''"두부"도 흉기로 쓸 수 있는 괴수인지라''' [9] 한동안 사경을 헤매야 했고[10] 일호를 구타하는 다나를 보며 오수가 "두 사람은 사이가 좋다, 다나씨는 오늘도 씩씩하다"는 말을 하자 "저건 그냥 구타에요. (매우 놀란 표정으로)보스, 시신경 괜찮으세요?"라고 정정해주다가 본인도 맞았다.[11]
그 후 본격적으로 근무 시작. 백모래의 지시로 가짜 나이프를 탐색하러 온 오르카를 날개기지개 한 번으로 격퇴했다. 정작 그레고르 자신은 오르카의 정체를 전혀 몰랐지만. 백모래는 그레고르와 실제로 대면한 적이 없어서 오르카에게 괜찮다고 말해줬지만[12] , 오르카는 그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컸다며 이불 속에서 벌벌 떠는 등 트라우마가 도지고 말았다[13][14]
나이프가 가짜 나이프 본거지를 침입할 때는 일호가 오수를 바래다 주라고 일부러 빼돌렸다. 이후 가짜 나이프의 본거지를 옮길 때 간만에 등장했는데 일호가 보디가드니까 어느정도는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진짜 나이프의 얼굴을 알려주면서 만약 이들이 나타나면 자신에게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로써 어느 정도 나이프와 연관되게 되었다. 물론 깊게 알지는 못하고 이호의 얼굴이 알려졌다는 것과 그들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114화에서 불로불사의 일족이 이호의 인체실험 이야기나 백모래 살인계획을 이야기하고 있을때 옆에 있어서 '''다 듣고 있었다.''' 물론 몰래 엿들은게 아니라 일족들이 듣는 말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막 내뱉고 있는 것.
128화에서 오수가 본가에서 오자 반가워하며 오수가 일호와 대화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여겼다.
129화에서는 오빠 걱정은 안하고 다른 일족들과 수다떠는 은비단을 가게 밖으로 불러내, 잘 위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어째 은비단의 얼굴에 홍조가?[15]
그리고 156화에서 오수와 수다를 나누면서 '''은비단과 사귀는 사이가 되었음'''이 공개되었다.
198화에서 재등장. 일호가 화풀이로 이호에게 엎은 식탁에 있는 오수의 죽을 멋지게 캐치, 원위치로 돌려보내며 주인의 식사를 무사히 지켜냈다.(?) 반응이 무덤덤해진 걸 보니 오수가 이제 완전히 적응했는 듯.
227화에서는 자기 애인인 은비단이 나이프와 싸운 후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오자 상사인 오수와 함께 깜짝 놀라고 그녀를 데려다 준 유다와도 대면한다.
241화에서 오수에게 약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재등장. 오수의 농담에 웃고는 있지만 오수가 일호와 이호 둘 다 스푼에 있어 아지트가 횅해진 만큼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아 걱정한다.
마지막 화에서 가짜 KNIFE가 나올 때 잠시 한 컷 등장하였다.
패션은 하의실종이며[16] 취미는 달리기. 그러나 체형이 체형이라 빨리 달리진 못하고 기어서 달리는 게(⋯) 더 빠르다고 한다. 웬만한 독에는 내성이 있어서 오수의 마약 성분에 반응하지 않는다.
사실 동종의 혼혈들끼리는 순혈 인간과는 별도의 미적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레고르 역시 곤충종 혼혈[17][18] 의 눈으로 보면 상큼한 미남이라고 한다. 애초에 부모님 두분 다 미남, 미녀이기에 그레고르 역시 유전일 가능성이 있다.
베도 시절 때 나왔던 설정으로 바퀴벌레 영물인 아버지는 '''미남'''으로 어머니는 곤충 연구학자. 본래 어머니의 실험에 쓰일 '''실험체'''였으나 '''살고자 하는 일념으로'''(⋯) 인간형이 되어 어머니를 꼬셨다고 한다.[19] 딱히 꼬시지 않아도 바퀴벌레 영물이라는 것 자체로도 커플 성립.
이후 잘 되어서 결혼하고 그레고르를 임신했는데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레고르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실험체를 보는 눈빛'''으로 반짝거렸다고. 남편분은 그 눈빛에 기겁.
정작 그레고르의 출산 당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던 것은 분만을 담당한 의사양반이었다.
채용 이후 비행팀과 가짜 나이프 간의 도전장 전투에 참가했고, 그날이 전례 없던 대승리를 이룬 날이 되었다. 세 사람 모두 보자마자 충격을 받았고, 다나는 '''"그런 거 만지지 마!"'''라고 절규했고, 귀능은 썩은 얼굴로 오수가 참 비위가 좋다고 했다. 일호의 교육으로 그레고르의 외모에 편견을 가지지 않기로 한 오수는 태연했으나, 종족을 몰랐던 쌍둥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에 멀찌감치 서있었다. 일호는 한 입으로 두 말하기도 그렇다며 침묵 중.
6권 후기에서 작가가 밝히기를 '''훗날 예쁜 애인을 만나 잘 먹고 잘 산다.'''고 밝혔다.
다만 그레고르는 자기 애인을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지 모르는 듯. 그리고 은비단이 그레고르를 택한 이유도 성격으로만 치면 그레고르는 이영싫 최고 대인배 오브 대인배인데 유다는 초딩+미친개 성질머리. 거기다 은비단은 유다의 어린시절을 싹 다 봐서 별 관심이 없다고. 애초에 유다 자체가 잘생기긴 했지만 여자에게 인기 없는 타입이라[20] 그리고 은비단이 대놓고 유다는 싫다고 가루가 되도록 깠다. 그런데 유다 성격을 생각하면 그레고르가 유다에게 얻어터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21]
그런데 129화 댓글에서 그레고르와 은비단의 사이를 예측한 베스트 댓글은 '싫어요'가 제일 많았으며, 은비단과는 공식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에서의 투샷이 별로 없는데다가[22] , 유다가 은비단과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고, 그레고르X은비단보다 유다X은비단이 더 인기가 많고 연성물도 더 많다. 아무래도 유다는 어린 시절부터 은비단을 좋아했는데, 그레고르는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듯⋯[23][24]
외형이 외형이다 보니 100화 성전환 특집에서는 리본을 단 모습으로 딱 한컷 나왔다.
바퀴답게 벽 타고 높은 곳 닦기(⋯)를 할 수 있다. 사실 바퀴벌레의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거라면 상당히 다재다능할 것 같다. 또 7권에서 밝히기를 싸움은 못하지만 외피가 딱딱해서 방어력은 높다고 한다. 식칼 정도는 거뜬히 튕겨낼 정도로 숫제 갑옷 수준. 사실 맞고 사경을 헤메긴 했어도, '''다나가 던진 사과를 맞고 죽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맷집이 엄청나게 좋다는 건 알 수 있지만.
대학 친구로 맨티스라는 사마귀 혼혈 포크출신 모델이 있다.[25]
루리가 등장하면서 이 사람이 얼마나 대인배였는지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그레고르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인간 외형에 가까운 뱀 혼혈인 루리도 차별을 당해서 삐뚤어졌는데, 그레고르는 루리보다 더한 차별을 받았을텐데도 루리와 달리 범죄행위같은걸 한 적도 없다.
어떤 독자는 아이돌 스토커 편 에피소드가 여러모로 그레고르가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그레고르가 삐뚤어지지 않고 잘 컸다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고 여길 정도라는 평을 했다. 곤충 혼혈들 눈에는 미남으로 보인다지만, 다른 혼혈들이나 인간들 기준에서는 혐오할 만한 외모다 보니 그런듯.
따지고 보면 '''현실에서도''' 타 캐릭터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주요 집단 중 하나인 가짜 KNIFE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신캐릭터라면 대부분 나오게 되는 단행본 부록 캐릭터 카드에 '''단 한번도 등장하지 못했다.'''[26] 심지어 6권 부록만화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면 이 만화를 안 볼 것이다'''라는 독자의 말을 언급한다.
결과적으로 '''외모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외모를 이유로 현실에서도 타 캐릭터에 비해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팬카페 내에서도 그레고르를 대상으로 한 팬픽이나 팬아트는 압도적으로 그 수효가 적다.[27]
이런 영웅은 싫어 코스프레가 활발한 코믹월드에서도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하였던 코스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보라남매 코스어나 청와 코스어도 있지만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경우는 현재 거의 없다.[28]
인간 모습이 미남이라는 걸 고려해보면 의인화 모습이라도 한 번이라도 공개됐다면 좀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지만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기제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에 작가가 의도적으로 의인화를 공개 안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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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이런 영웅은 싫어 모바일 게임에서 그레고르의 인간 버전 모습이 공개되었다.# 게임에서는 인간 버전과 바퀴벌레 버전 둘 다 나오는데 좋다는 반응과 캐릭터를 만든 목적에서 벗어난 본말전도격 결과인 점, 그레고르는 영물이 아닌 혼혈인데 인간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설정파괴라는 등의 반응으로 양분되어 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팬층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상으로 한 점과, 벌레공포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면 이 부분은 이해가 필요하며 멋대로 추가한 것도 아닌 원작자가 직접 승인했으니 문제 없다는 반론도 있다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영싫에 남아날 요소가 없다거나 공포증을 이유로 작품 내 요소를 검열하는 것은 저열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에서의 등장은 본편 스토리와 동일하게, 화재 이후 합류하게 되었다.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 대사가 끝나고 난 뒤[30] , 다나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본인도 해보라고 했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이후 영물이 아닌 혼혈이기에 인간화는 못하겠다는 다나의 말에 아주 잠깐이라면 가능하다며 벌레 종족들의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변신하고 전원의 입을 벌리게 만든다. 변한 것은 오랜만이라 부끄럽다고 하고, 이호는 잘생긴 외모라며 상대 방심시키기 좋다고 말하지만 길어도 몇 분이 유지시간이고 하루에 세 번도 힘들다는 이유로 본편에서는 바퀴벌레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게임상 시간대가 원작과는 차이가 좀 있어 나가, 다나, 귀능이 가짜 나이프 아지트로 회식 간 날, 휴일이라 다른 곳에 있다가 일호의 연락으로 아지트로 온다. 도착하기 직전에 은행강도들이 난동부리다가 오수와의 시간을 방해받아 분노한 다나에게 한바탕 깨진 일이 있어 거리가 살짝 엉망이었기에 무슨 일 있었냐며 묻는다. 좋은 고기가 들어와서 함께 먹자고 불렀다는 일호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때는 인간화를 하고 있었기에 나가는 오수에게 소개를 받아 인사를 하면서 엄청난 미남이라고 감탄하나, 그레고르가 자기소개를 하려고 할 때 변신이 풀려 본모습이 나오고, 자기 눈을 쉽게 믿지 못한 나가는 눈을 비비적거리며 두 번 확인을 하고, 곧바로 기절을 한다.
네이버 웹툰 일본판 1인칭은 '지분'.
2019년 5월말, '''160cm 바퀴벌레랑 한달 동거하고 100억 받기vs그냥살기'''라는 드립이 퍼지면서 이를 보고 그레고르를 떠올린 사람들도 있다. 원문을 보면 설정상 저 바퀴벌레는 매우 신사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1. 개요
정식 웹툰 59화에서 첫등장한 '''바퀴벌레 혼혈'''. 모티브는 누가 봐도 변신의 주인공 그레고르 잠자. 외모는 완전 바퀴벌레이고 인간인 부분은 '''덩치''' 뿐.[4] 작가의 블로그에서 공개된 정보 중에는 "외형은 바퀴벌레지만 안은 인간" 이라고 한다. 즉, 내장이나 근육 등은 인간과 구조가 같다. 피도 빨간 색이라고.[5]
작가의 향상된 그림체 덕분에 베스트 도전 연재 시절보다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단 한 컷 등장하자마자 댓글란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렸다.
2. 성격
모두가 인정하는 천사 오수조차 노골적으로 기피반응을 보일 정도로 혐오감을 일으키는 겉모습과 달리[6] 성격은 소심한 데다 매우 착하다.오수나 사사 못지않은 대인배. 사실 미남과 부호인 두 사람과 달리 겉모습 때문에 인생에 굴곡이 많았을 걸 생각하면 저렇게 다정다감한 성격이라는 게 놀라울 정도.
오수를 처음 만났을때 그가 기겁을 하자 화를 내는게 아니라 "괜찮으세요?"라고 몇번이나 물어봤고, 오수와 면접 후 '이번에도 취직은 글렀군...' 라고 생각하면서도 "저 가면 손 꼭 치료하세요." 라고 당부할 정도.
그 외에도 본인을 보고 놀랄까봐 다른 사람들을 부르는 걸 점잖게 만류하거나 알아서 피해주는 등[7] , 작중 행적만 보면 자타공인 천사인 오수보다도 더 대인배로 보인다. 위의 독백에서 보듯 취직도 힘들고 살면서 불이익을 본 게 한 두가지가 아니었을 걸 생각하면 더더욱...
3. 작중 행적
오수가 이끄는 가짜 KNIFE의 새 조직원으로 일호가 일손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오수의 경호원을 겸할 겸해서 모집한 아르바이트생 면접에 지원하게 되었다. 그레고르의 쇼킹한 비주얼을 보고 까무러친 오수의 태도에 또 취업에 떨어졌다고 생각하며 낙심하지만, 오수가 컵을 깨뜨리는 바람에 손을 다치자 "'''손 꼭 치료하세요.'''"라는 상냥한 말을 남기고 돌아선다. 이후 돌아온 일호가 이 사정을 듣고는[8] 오수에게 상처를 줬냐며 꾸짖는 말에 오수는 울음을 터뜨리고 채용을 결심하게 되었다.
그리고 경호원의 상태를 보러 온 다나를 만나게 되는데 다나는 영 믿음직스럽지 못했는지 슬리퍼나 사과로 맞으면 죽는다는 트집을 잡았다. 이에 안 죽는다고 다나에게 사과를 던져보라고 했으나 다나는 '''"두부"도 흉기로 쓸 수 있는 괴수인지라''' [9] 한동안 사경을 헤매야 했고[10] 일호를 구타하는 다나를 보며 오수가 "두 사람은 사이가 좋다, 다나씨는 오늘도 씩씩하다"는 말을 하자 "저건 그냥 구타에요. (매우 놀란 표정으로)보스, 시신경 괜찮으세요?"라고 정정해주다가 본인도 맞았다.[11]
그 후 본격적으로 근무 시작. 백모래의 지시로 가짜 나이프를 탐색하러 온 오르카를 날개기지개 한 번으로 격퇴했다. 정작 그레고르 자신은 오르카의 정체를 전혀 몰랐지만. 백모래는 그레고르와 실제로 대면한 적이 없어서 오르카에게 괜찮다고 말해줬지만[12] , 오르카는 그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컸다며 이불 속에서 벌벌 떠는 등 트라우마가 도지고 말았다[13][14]
나이프가 가짜 나이프 본거지를 침입할 때는 일호가 오수를 바래다 주라고 일부러 빼돌렸다. 이후 가짜 나이프의 본거지를 옮길 때 간만에 등장했는데 일호가 보디가드니까 어느정도는 알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진짜 나이프의 얼굴을 알려주면서 만약 이들이 나타나면 자신에게만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이로써 어느 정도 나이프와 연관되게 되었다. 물론 깊게 알지는 못하고 이호의 얼굴이 알려졌다는 것과 그들이 연쇄살인범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
114화에서 불로불사의 일족이 이호의 인체실험 이야기나 백모래 살인계획을 이야기하고 있을때 옆에 있어서 '''다 듣고 있었다.''' 물론 몰래 엿들은게 아니라 일족들이 듣는 말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막 내뱉고 있는 것.
128화에서 오수가 본가에서 오자 반가워하며 오수가 일호와 대화하는 모습을 안쓰럽게 여겼다.
129화에서는 오빠 걱정은 안하고 다른 일족들과 수다떠는 은비단을 가게 밖으로 불러내, 잘 위로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어째 은비단의 얼굴에 홍조가?[15]
그리고 156화에서 오수와 수다를 나누면서 '''은비단과 사귀는 사이가 되었음'''이 공개되었다.
198화에서 재등장. 일호가 화풀이로 이호에게 엎은 식탁에 있는 오수의 죽을 멋지게 캐치, 원위치로 돌려보내며 주인의 식사를 무사히 지켜냈다.(?) 반응이 무덤덤해진 걸 보니 오수가 이제 완전히 적응했는 듯.
227화에서는 자기 애인인 은비단이 나이프와 싸운 후 피투성이가 된 모습으로 오자 상사인 오수와 함께 깜짝 놀라고 그녀를 데려다 준 유다와도 대면한다.
241화에서 오수에게 약을 챙겨주는 모습으로 재등장. 오수의 농담에 웃고는 있지만 오수가 일호와 이호 둘 다 스푼에 있어 아지트가 횅해진 만큼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아 걱정한다.
마지막 화에서 가짜 KNIFE가 나올 때 잠시 한 컷 등장하였다.
4. 기타
패션은 하의실종이며[16] 취미는 달리기. 그러나 체형이 체형이라 빨리 달리진 못하고 기어서 달리는 게(⋯) 더 빠르다고 한다. 웬만한 독에는 내성이 있어서 오수의 마약 성분에 반응하지 않는다.
사실 동종의 혼혈들끼리는 순혈 인간과는 별도의 미적 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레고르 역시 곤충종 혼혈[17][18] 의 눈으로 보면 상큼한 미남이라고 한다. 애초에 부모님 두분 다 미남, 미녀이기에 그레고르 역시 유전일 가능성이 있다.
베도 시절 때 나왔던 설정으로 바퀴벌레 영물인 아버지는 '''미남'''으로 어머니는 곤충 연구학자. 본래 어머니의 실험에 쓰일 '''실험체'''였으나 '''살고자 하는 일념으로'''(⋯) 인간형이 되어 어머니를 꼬셨다고 한다.[19] 딱히 꼬시지 않아도 바퀴벌레 영물이라는 것 자체로도 커플 성립.
이후 잘 되어서 결혼하고 그레고르를 임신했는데 어머니 되시는 분이 그레고르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실험체를 보는 눈빛'''으로 반짝거렸다고. 남편분은 그 눈빛에 기겁.
정작 그레고르의 출산 당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던 것은 분만을 담당한 의사양반이었다.
...인간 아기 형태가 아니라 애(?)벌레 형태여서 그런 걸 수도 있지만.간호사 A: 선생님! 제발 힘을 내세요! 제발!
의사양반: 잠깐만, 나 마음의 준비 좀… 저걸 만지려면 (도리질)
간호사 B: 장갑 꼈잖아요!
채용 이후 비행팀과 가짜 나이프 간의 도전장 전투에 참가했고, 그날이 전례 없던 대승리를 이룬 날이 되었다. 세 사람 모두 보자마자 충격을 받았고, 다나는 '''"그런 거 만지지 마!"'''라고 절규했고, 귀능은 썩은 얼굴로 오수가 참 비위가 좋다고 했다. 일호의 교육으로 그레고르의 외모에 편견을 가지지 않기로 한 오수는 태연했으나, 종족을 몰랐던 쌍둥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뒤에 멀찌감치 서있었다. 일호는 한 입으로 두 말하기도 그렇다며 침묵 중.
6권 후기에서 작가가 밝히기를 '''훗날 예쁜 애인을 만나 잘 먹고 잘 산다.'''고 밝혔다.
결국 '''이영싫 공식 미녀인 은비단과 사귀게 된다.''' 처음 캐릭터를 구상할 때부터 정해 놓았다고. 작중 유일하게 해피엔딩이 보장된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복 받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을지도. 그리고 그레고르도 곤충 혼혈들이 보기에는 상큼한 미남 설정이라고. 단지 은비단의 미의 기준이 다를 뿐. 팬들에게는 '그레비단', '비단벌레'로 불린다.그레고르, 종족을 초월한 사랑
- 156화 베스트 댓글
다만 그레고르는 자기 애인을 오래전부터 짝사랑하는 남자가 있는지 모르는 듯. 그리고 은비단이 그레고르를 택한 이유도 성격으로만 치면 그레고르는 이영싫 최고 대인배 오브 대인배인데 유다는 초딩+미친개 성질머리. 거기다 은비단은 유다의 어린시절을 싹 다 봐서 별 관심이 없다고. 애초에 유다 자체가 잘생기긴 했지만 여자에게 인기 없는 타입이라[20] 그리고 은비단이 대놓고 유다는 싫다고 가루가 되도록 깠다. 그런데 유다 성격을 생각하면 그레고르가 유다에게 얻어터지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다.[21]
그런데 129화 댓글에서 그레고르와 은비단의 사이를 예측한 베스트 댓글은 '싫어요'가 제일 많았으며, 은비단과는 공식 커플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에서의 투샷이 별로 없는데다가[22] , 유다가 은비단과 더 어울린다는 의견이 많고, 그레고르X은비단보다 유다X은비단이 더 인기가 많고 연성물도 더 많다. 아무래도 유다는 어린 시절부터 은비단을 좋아했는데, 그레고르는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 듯⋯[23][24]
외형이 외형이다 보니 100화 성전환 특집에서는 리본을 단 모습으로 딱 한컷 나왔다.
바퀴답게 벽 타고 높은 곳 닦기(⋯)를 할 수 있다. 사실 바퀴벌레의 능력을 다 가지고 있는 거라면 상당히 다재다능할 것 같다. 또 7권에서 밝히기를 싸움은 못하지만 외피가 딱딱해서 방어력은 높다고 한다. 식칼 정도는 거뜬히 튕겨낼 정도로 숫제 갑옷 수준. 사실 맞고 사경을 헤메긴 했어도, '''다나가 던진 사과를 맞고 죽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도 맷집이 엄청나게 좋다는 건 알 수 있지만.
대학 친구로 맨티스라는 사마귀 혼혈 포크출신 모델이 있다.[25]
루리가 등장하면서 이 사람이 얼마나 대인배였는지 다시 한번 드러났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그레고르와는 비교도 못할 정도로 인간 외형에 가까운 뱀 혼혈인 루리도 차별을 당해서 삐뚤어졌는데, 그레고르는 루리보다 더한 차별을 받았을텐데도 루리와 달리 범죄행위같은걸 한 적도 없다.
어떤 독자는 아이돌 스토커 편 에피소드가 여러모로 그레고르가 떠오른다고 말하기도. 그리고 그레고르가 삐뚤어지지 않고 잘 컸다는 것에 대해 신기하다고 여길 정도라는 평을 했다. 곤충 혼혈들 눈에는 미남으로 보인다지만, 다른 혼혈들이나 인간들 기준에서는 혐오할 만한 외모다 보니 그런듯.
따지고 보면 '''현실에서도''' 타 캐릭터에 비해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주요 집단 중 하나인 가짜 KNIFE의 일원임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비중 있는 신캐릭터라면 대부분 나오게 되는 단행본 부록 캐릭터 카드에 '''단 한번도 등장하지 못했다.'''[26] 심지어 6권 부록만화에서는 '''바퀴벌레가 나오면 이 만화를 안 볼 것이다'''라는 독자의 말을 언급한다.
결과적으로 '''외모에 대한 차별을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가, 외모를 이유로 현실에서도 타 캐릭터에 비해 푸대접을 받고 있다'''는 씁쓸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팬카페 내에서도 그레고르를 대상으로 한 팬픽이나 팬아트는 압도적으로 그 수효가 적다.[27]
이런 영웅은 싫어 코스프레가 활발한 코믹월드에서도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하였던 코스어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나마 보라남매 코스어나 청와 코스어도 있지만 이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경우는 현재 거의 없다.[28]
인간 모습이 미남이라는 걸 고려해보면 의인화 모습이라도 한 번이라도 공개됐다면 좀 인기가 있지 않았나 싶지만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비판기제로 만들어진 캐릭터이기에 작가가 의도적으로 의인화를 공개 안 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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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이런 영웅은 싫어 모바일 게임에서 그레고르의 인간 버전 모습이 공개되었다.# 게임에서는 인간 버전과 바퀴벌레 버전 둘 다 나오는데 좋다는 반응과 캐릭터를 만든 목적에서 벗어난 본말전도격 결과인 점, 그레고르는 영물이 아닌 혼혈인데 인간으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설정파괴라는 등의 반응으로 양분되어 있다. 다만 게임 자체가 팬층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상으로 한 점과, 벌레공포증을 앓고있는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서라면 이 부분은 이해가 필요하며 멋대로 추가한 것도 아닌 원작자가 직접 승인했으니 문제 없다는 반론도 있다만 그런 식으로 따지면 이영싫에 남아날 요소가 없다거나 공포증을 이유로 작품 내 요소를 검열하는 것은 저열한 핑계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게임에서의 등장은 본편 스토리와 동일하게, 화재 이후 합류하게 되었다. 원작과 동일한 스토리 대사가 끝나고 난 뒤[30] , 다나의 사과를 받아들인다. 본인도 해보라고 했으니 신경 쓰지 말라고. 이후 영물이 아닌 혼혈이기에 인간화는 못하겠다는 다나의 말에 아주 잠깐이라면 가능하다며 벌레 종족들의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변신하고 전원의 입을 벌리게 만든다. 변한 것은 오랜만이라 부끄럽다고 하고, 이호는 잘생긴 외모라며 상대 방심시키기 좋다고 말하지만 길어도 몇 분이 유지시간이고 하루에 세 번도 힘들다는 이유로 본편에서는 바퀴벌레 모습 그대로 등장한다.
게임상 시간대가 원작과는 차이가 좀 있어 나가, 다나, 귀능이 가짜 나이프 아지트로 회식 간 날, 휴일이라 다른 곳에 있다가 일호의 연락으로 아지트로 온다. 도착하기 직전에 은행강도들이 난동부리다가 오수와의 시간을 방해받아 분노한 다나에게 한바탕 깨진 일이 있어 거리가 살짝 엉망이었기에 무슨 일 있었냐며 묻는다. 좋은 고기가 들어와서 함께 먹자고 불렀다는 일호에게 감사를 표한다. 이때는 인간화를 하고 있었기에 나가는 오수에게 소개를 받아 인사를 하면서 엄청난 미남이라고 감탄하나, 그레고르가 자기소개를 하려고 할 때 변신이 풀려 본모습이 나오고, 자기 눈을 쉽게 믿지 못한 나가는 눈을 비비적거리며 두 번 확인을 하고, 곧바로 기절을 한다.
네이버 웹툰 일본판 1인칭은 '지분'.
2019년 5월말, '''160cm 바퀴벌레랑 한달 동거하고 100억 받기vs그냥살기'''라는 드립이 퍼지면서 이를 보고 그레고르를 떠올린 사람들도 있다. 원문을 보면 설정상 저 바퀴벌레는 매우 신사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1] 이전에는 가짜 나이프 항목이 있었는데, 그레고르가 경호원이 된 건 진짜 나이프가 나타난 후다.[2] 베도 때 연재분에선 포크 엔터테인먼트 소속 모델인 맨티스가 그레고르의 대학 동기라고 나왔는데 친구 맨티스의 외양으로 추측하면 (만약 베도 때 설정 그대로 되어있다면) 대략 최소 20대 중반~후반 정도로 추정된다.[3] 아버지가 바퀴벌레 영물이다.[4] 처음 등장한 회차에서 스텔이 고양이 혼혈임이 밝혀지며 등장인물들이 "100%인간에 가까운 혼혈이 있다면 100%동물에 가까운 혼혈도 있을까?"라는 대화를 나누는데, 그 직후 그레고르의 전신이 등장했다...[5] 하지만 날 수 있고 기어가는 게 더 빠르다는 걸 보면 내장구조 빼고는 바퀴와 많이 닮은 모양.[6] 만화라서 그나마 귀엽게 그려진 거지 '''실사였다면 2m 짜리 바퀴벌레가 서서 움직이는 거나 다름없다.''' [7] 듄이 청석영 때문에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자 그레고르는 애인인 은비단만 보내놓고 자신은 문병을 안 가는 게 도와주는 거라고 한다.[8] 오수가 미안했던 나머지 종족은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맹수 혼혈쯤 되나보다 정도로 생각했던 일호와 이호는 나중에 이력서 사진을 보고 멘붕. [9] 정보봇에서 나온 내용이니 너무 맹신하지 말자.[10] 다행히 일호가 치료해줘서 죽지는 않았다.[11] 이때 독백으로 "날 이렇게 '''맨손으로 스스럼 없이''' 때리는 사람 처음 봤다… 어메이징(Amazing)..."이라고 말한다.[12] 백모래: "엄청 큰 바퀴벌레를 봤다고? 오르카도 참~! 옛날 중생대에는 바퀴벌레가 몇십 cm나 컸대! 그거에 비하면 뭐든 양반이지!"[13] 오르카는 새우도 벌레 닮았다며 못 만지는 인물이라서 다른 사람들에 비해 트라우마가 클 법도 하다. 하긴 자기 눈앞에서 '''2m짜리 바퀴벌레가 날개기지개를 피는 꼴'''을 보고도 거품 물고 기절하지 않은 게 용할 정도.[14] 다만 오르카가 그레고르의 어머니같이 바퀴벌레 같은 곤충도 별로 두려워하는 성격이 아니었다면 그레고르는 아마...[15] 은비단은 그레고르가 자신의 외모가 아닌 다른 면을 봤다는 사실에 끌린 듯.[16] 몸의 구조상 어쩔 수 없이 인간식 복식을 입혀놓게 되면 하의실종이 되는듯 하다.[17] 레이디가 사망하는 바람에 둘이 직접 대면한 일은 없었지만 설정대로라면 일단 미남으로 보일 것은 분명하다(...). 그래도 너무 잘생긴 남자는 취향이 아니라 하니 큰 상관은 없겠지만. 레이디의 취향은 평범한 남자다.[18] 마고는 거미혼혈인데, 거미는 절지동물이지 곤충이 아니다.[19] 이를 볼 때 그레고르가 곤충 혼혈 눈에 보기엔 미남인 것도 아버지 유전이 강해서로 추측된다. 달리 말하면 아버지도 본모습일 땐 최강의 비주얼을 지녔다는 거지만(⋯)[20] 그렇다고 다나처럼 동성에게 인기 많은 타입도 아니라고 한다. [21] 실제로 129화 베스트에서 '이제 유다는 그레고르에게 사과를 던집니다' 라는 드립이 있었다.[22] 정작 투샷은 유다와 은비단이 더 많다. 물론 이건 이 둘이 사장과 비서 관계여서 그럴 수밖에 없지만.[23] 그 외에도 외형이 바퀴다보니까 독자들에게 잘 와닿기 힘들어서 그럴 수도 있다.[24] 그레고르의 외모 + 커플링 자체가 후반부에서나 복선이 살짝 던져지고 갑툭튀한 것에 가깝다는 것 + 이미 팬덤 내에서 인기있는 2차 커플링(게다가 이 2차 커플링의 구성원 중 하나인 유다는 어릴 적부터 은비단을 짝사랑해온 순정남 컨셉이어서 지지도도 높았다.)을 제치고 튀어나온 원작 커플링이라는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커플링에 대해 작가가 작중에서 꾸준한 복선을 보여주고 해당 커플링의 호감도를 높일만한 묘사를 많이 보여줬다면 평가가 좀 더 나았을수도 있다. [25] 이 친구도 곤충 혼혈이지라 레이디가 그레고르를 보고 미남이라 느끼는것과 동일한 시야로 볼 가능성이 높다.[26] 그레고르가 첫 등장하는 6권에는 그레고르 대신 엉뚱하게도 오수네 집사인 청와 카드가 부록으로 붙어 있는데, 작가가 처음에는 그레고르 카드를 계획했다가 출판상의 이유로 수정된 듯 보인다.[27] 그레고르와는 정반대의 인격을 가진 천인공노할 악역으로 나오는 백모래와 레이디는 그와는 비교도 못할 넘사벽급의 인기를 보유하고 있는 걸 보면 '캐릭터의 평가와 인기는 비례되지 않는다' 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는 캐릭터로도 볼 수 있다. 요즘에는 악역도 인기가 많긴 하지만, 백모래와 레이디는 넘사벽급의 악행 때문에 안티도 많다.[28] 이 경우는 코스하기가 어려워서일 가능성이 크다. 사실 그레고르 같이 서있는 벌레는 상당히 구현하기가 어렵다. 애초에 그레고르라는 캐릭터 자체가 커다랗다라는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특징이 없는 바퀴벌레(⋯)이다. 즉, 그레고르를 코스프레해봤자 그냥 바퀴벌레 코스프레로 보일 뿐이다.[29] 캐릭터에 대한 컨셉을 포기하고 인기를 얻고자 그레고르를 잘생기게 그려버리면 당연히 독자들이나 팬들은 '''외모 보고''' 그레고르를 주목할게 뻔하니까. 이렇게되면 그야말로 캐릭터를 만든 목적에서 본말전도격 결과가 되어버린다.[30] 일호의 "그래서 때렸군." 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