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이런 영웅은 싫어)
1. 개요
'''악당과 싸우는데 정정당당 따윈 필요없다. 쪽수로 밀어붙여 쳐부숴라!'''[11]
'''일단 족치고 나서 생각하겠다!'''
'''부하의 실수는 상사의 책임이니까.'''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의 등장인물. 게임판에서 성우는 이명희.
정부 소속 히어로 기관 "SPOON" 의 히어로들을 총지휘하는 서장. 주인공 나가의 상관이며 혜나의 언니. 차갑고 날카로운 외모의 냉미녀[12] . 장신(175cm)에 꽤 마른 체형[13] 이다. 눈매도 날카롭고 세로동공이라 인상까지 더럽다. 스푼 여직원들 사이에서 비비안[14] , 사사 다음가는 인기를 자랑한다고.
다나가 혜나의 언니라는 설정은 33화에 처음 등장한다. 사실 그 전에도 작가가 2화 작가의 말에서 '서장이 여자인건 딱히 스포일러가 아닌데...' 라고 했다. 하지만 못 본 사람이 많았던지 베스트 댓글들이 다나는 게이 아니라고 해명할 정도. 사실 나가도 다나를 33화 이전까지는 게이로 착각했었다.
정보봇에 따르면 다나의 외모는 굳이 따지자면 여자처럼 생긴 남자처럼 생긴 여자다.[15] 다나에게 시비를 건 불량배나 다나의 아버지는 기생 오라비같이 생겼다고 했다.
위 이미지는 작가가 블로그에 올린 다나의 고등학교 시절 모습. 원래 분홍색 머리였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검은색으로 염색했다. 안 그래보이지만 기초 화장도 한다고 한다. 비비크림에 립글로스 정도. 꾸미지 않고 머리도 짧은 산발인 데다가 인상이 날카롭다.[16] 작가 블로그의 해당 글에 가면 미모를 찬양하는 덧글이 절반 이상. #
늘 꽃무늬 셔츠와 새카만 정장을 입는데 나가는 이를 보고 '''조폭 같다'''고 딴죽을 걸기도 했다. 이때 "내 복장에 불만 있냐"고 짜증내는 걸 보니 이런 옷이 취향인 듯. 근데 의외로 자기 패션이 이상하다는 걸 안다(!). 단행본 12권 4컷 만화에서는 귀능이 첫 월급을 탔을 때 은비단과 함께 각각 꽃무늬와 별무늬 셔츠를 다나와 유다에게 선물했다. 의외로 맘에 들었다고(...) 단행본 1권 캐릭터 능력치 패러미터에서도 '''센스''' 부분은 빈약하다.
참고로 이 꽃무늬 셔츠는 색깔이나 무늬가 다른 옷이 많이 있다.[17] 다만 4컷만화에 나오는 사적인 만남 때는 꽃무늬가 아닌 평범한 옷을 입는 걸 볼 때 아무래도 이 조폭 패션은 자기 딴엔 공식적인 옷차림이라고 입는 것 같다(…).[18] 종종 나오는 과거회상 장면을 보면 부서장 시절에는 그냥 평범한 와이셔츠를 입었던 것으로 보인다.[19] 10권 후기에서 설명하기로는 '''날티나는''' 건달 복장을 좋아한다고. 꽃무늬 셔츠뿐 아니라 별 모양 선글라스 같은 것도 수집하고 다닌다.
2. 성격
2.1. 평소
후술할 다혈질 성격과 다르게 평소에는 자타 모두에게 무심한 모습을 보인다. 눈앞에 보이거나 막상 닥치지 않는 이상 특별히 신경쓰지는 않는다. 베스트 도전 시절에는 헤어스타일만 바꿨을 뿐인데 메두사를 못 알아봐서 메두사가 화내는 장면이 있었을 정도. 귀능은 이에 '생각하는 것 보다 더 세상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평했다. 자기 폰도 귀찮다는 이유로 안 챙겨서 비서인 귀능이 대신 챙겨준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가질 수 있는 영원한 젊음이나 일확천금의 꿈도 없어서 '천천히 늙는 영물, 혼혈이 부러우니 요즘 세상이라면 혼혈로 태어나도 좋을 것 같다' 라는 철없는 부하 직원의 말에 '사람이 늙으면 죽어야지' 라며 짧게 대답하거나, 하나에 섬 6개는 살 수 있는 완벽을 대충 던져 버리는 등 금욕적인 사람이다. 노후 계획도 그냥 죽지 않을 정도로만 돈을 모아 두는 것이라고.
'''꽤나 상식적인 성격'''. 화를 참아야 하는 자리에서는 참을 줄도 알고[20] 잘못은 바로바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스토리가 진행되며 세계관 내 혼혈의 취급이 어떤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는데, 작중 멀쩡해 보이는 인물들이 혼혈을 '''그냥 애완동물 정도'''로 취급하는 반면 다나는 혼혈과 인간을 완전히 동등하게 대우한다.[21] 후술한 명대사 항목의 '나는 인간을 사고 싶다고 한 적은 없는데' 라거나, 호랑이 혼혈인 경찰서장 염호가 애완동물이라며 모욕을 당할 뻔하자 대신 화를 내어 주는 등. 이런 정의롭고 히어로다운 성격 때문에 팬들은 빌런처럼 생겼는데 사실 모태 히어로다, 슬리데린 같이 생겼는데 모자가 닿기도 전에 그리핀도르를 외칠 것 같다고도 말한다.
이런 면에서 유다와는 반대의 성격이 부각되는데, 다나가 믿음직하고 상식적인 면이 있는 반면, 유다는 다나에 비해 철이 없고 자기 과시를 좋아하는 면이 다르다. 그래서 다나에 비해 유다가 그다지 매력 없다는 평을 듣는다고 한다. 본인은 부정하지만.
2.2. 미친개 기질
욱하면 아무도 못 말리는, 작중에서 손꼽히는 다혈질. 화나면 책상을 뒤엎고 부하 직원에게 관절기를 걸며[23] 아령을 집어던지는 등 주변을 '''난장판'''으로 만든다. 혜나 왈, 길을 지나가다 양아치들과 시비 붙는 건 숨쉬는 것 같은 레벨이라고."나가 전에 내가 말 안했니 서장님 별명이 '''미친개'''아취소아ㅏ악 살[22]
- 사사
스푼을 해체하라는 명령에 열받아서 상부의 책상을 엎고, 그것을 말리던 귀능[24] 의 멱살을 잡은 적도 있다. 백모래는 스푼에서 사람 짜증나게 만드는 친구들 중 다나를 제일 먼저 언급했다.[25] 누가 혈연 아니랄까 봐 친엄마도 성격이 꽤나 불같다. 그리고 친동생 혜나도 성격이 더러운 걸 보면 아무래도 성격은 '''유전'''…인 듯도 하지만, 친혈육이 아닌 귀능도 열받으면 다나급 성질을 보이는 걸 봐서 이 집안 환경이 뭔가 비범한 것으로 보인다.[26] 듄의 말로는 강력한 파워를 가진 특기자는 원래 이런 호전적인 성격이 많고 오히려 나가 같은 성격이 보기 드물다고 한다.
2.3. 짝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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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를 좋아한다'''. 오수가 나타나면 평소의 쿨시크 난폭 무뢰한(...)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메가데레 상태가 된다. 31화에서는 오수가 쓰던 손수건에 저런 반응을 할 정도니… 좋아해도 상당히 심하게 좋아한다.
숨겨봤자 티가 심하게 나서인지 고백을 하지는 않아도 딱히 숨길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 인물들은 다나가 오수를 좋아한다는 것을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오수만 둔해서 모른다.
16화에서는 지각한 나가가 길을 찾던 오수를 데리고 스푼으로 가서 서장실의 문을 열어보니 열받다 못해 지옥의 불길을 활활 내뿜고 있는 다나를 보고 겁을 먹고서 문을 닫았다. 그런데 다시 열어보았을 때는 침착하게 자신이 망가뜨린 책상을 고치고 있었다.
자신 때문이니 혼내지 말라고 하는 오수를 보고 나가가 지각한걸 그냥 용서해버리기도. 완전 메가데레의 성질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반대로 오수하고 조금 오해가 생겨 사이가 틀어졌을 때는 인생 살기 싫다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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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는 32화에서 오수가 화내는 모습을 보고선 설레어 얼굴이 붉어질 정도의 중증이다. 오수 한정 메가데레 캐릭터.[27]
가끔 오수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맹목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업무가 잔뜩 쌓여있는데 '오수네 집에 놀러가자.' 는 제안을 듣자 만사 때려치고 달려가며 "내 천사(오수)를 위해서라면 '''국가 기밀 두세개 정도는 알려줄 수 있다.'''" 고[28] 부하직원 앞에서 당당하게 소리친다. 사랑을 하게 되면 판단력이 원래 흐려진다고는 하지만(…). 물론 개그성 연출의 일환이고, 평상시 다나의 성격을 보면 오수 때문에 스푼을 배신하거나 나이프를 도울일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런데 별 일 없어도 다나를 부르거나 만나러 가는 등 오수도 은근히 다나를 신경쓰는 눈치이다. 애초에 오수 입장에서 보면 다나는 현재 등장한 인물들 중에서 불로불사의 일족 여성들을 제외하면 자신의 능력(인간마약)이 통하지 않는 '''유일한 이성'''이니 상당히 유리하다.
근데 7.15일 정보봇을 보면 '''처음에는 사이가 나빴다고 한다.''' 어떻게 친해졌는진 불명.[29]
3. 인간관계
날카로운 성격과는 반대로 인간관계는 꽤나 원만한 편으로 적인 나이프를 제외하면 두루두루 잘 지낸다.
3.1. SPOON
대부분의 부하직원들하고는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이다. 112화에서 나가를 '우리 애'라고 부르는 등, 수직적인 상사라기보다는 보호자의 입장에서 쓸만한 단어를 더 자주 사용한다. 고트를 보며 재수없는 양반이 인복은 넘친다고 말할 때, 레인이 와서 '간부들이 서장님을 재수없어하지만 저희는 좋아하는 거랑 같은 거죠.'라고 말하기도.
- 귀능 - 귀능 항목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귀능이 어릴적부터(대략 8년 전부터) 데려와 직접 키운 부하. 말이 부하지 사실 한 가족이나 다름없으며, 직원들 중에서도 제일 허물없다. 심지어 설 특별편에서 집에 같이 가며, 다나와 혜나의 엄마를 어머니로 부른다! 다나의 입장에서는 남동생 내지는 아들같은 존재. 귀능에게도 다나는 단순한 상사가 아니라 부모님같은 존재다. 정보봇에 의하면 귀능과는 한 팀이라고 한다.
- 혜나 - 여동생. 다나가 고등학생일 때 혜나가 태어나서 나이차가 많다. 랩터가 '애새끼 키워봤자'라며 한탄할 때 자기도 가끔 그렇게 생각한다는 말로 보아 거의 다나가 키운 듯. 평소에는 무심해 보이지만 혜나가 스푼의 오빠들만 찾아서 서운해하거나 나이프의 어떤 나쁜 X이 동생을 죽이려 했다는 사실에 분개하는 모습을 보아 보기보다 동생을 많이 아끼는 듯하다.[30]
- 나가 - 일호가 스푼에 입사하기 전까지 가장 신입인데다 매우 강력한 초능력을 지니고 있어 여러모로 신경 써주는 모습을 보인다. 두 사람 다 압도적으로 강한 특기를 가진 사람들이다 보니 나가의 처지를 이해하고 239화에서 한라에게 위협하는 걸 허가해주기도 했다. 246화에서는 나름대로 고민 상담을 해 주기도. 본인도 나가와 자신이 어느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하고 듄의 언급으로도 확언된 나가와 같은 부류. 아직 미성년자이자 부하인 나가를 보호하기 위해 상사로서 책임지려고 하는 모습으로 인해, 나가가 스푼에서 가장 신뢰하는 사람이기도 하다. 무슨 일만 있으면 다나를 찾을 정도니... ~ 다나는 완결까지 꾸준히 나가를 보호하려고 했고, 실제로도 상사이자 어른으로서 나가 대신 책임을 진다. 자세한 것은 명대사 항목을 참조.
- 랩터 - 헤이즈가 다나의 뚜껑을 열어제끼는데 반해, 랩터와는 사이가 좋다. 그런데 랩터가 뜬금없이 회식을 하고 싶다고 말하자 볼을 꼬집는다(...). 둘 다 동생이 있다 보니 같은 처지임을 느끼기도 하고, 스푼 내에서 가장 백모래를 죽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기도 하다. 때문에 180화에서 영정의 죽음을 슬퍼하고 백모래를 죽이고 싶어하는 랩터를 위로해주고 공감해주었다. 그 모습을 보고 랩터의 애인인 헤이즈가 질색하기도.
- 스텔 - 스푼 직원들 중에 제일 아끼는 부하. 어린애한테 약한 데다 스텔이 일을 제대로 못하기는 하지만 자신을 제일 잘 따르는 모습에 맘에 든 듯. 칭찬해주거나 달랠 때 항상 사탕을 쥐여준다. 여담으로 혜나가 가장 좋아하는 스푼 직원이 랩터인데, 랩터의 동생인 스텔이 다나를 제일 잘 따르는 게 포인트.
- 헤이즈 - 스푼 대여섯이 둘러싸도 못잡던 백모래 하나를 단신으로 잡는 유능한 놈인건 확실하고 유능하다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사고는 사고대로 치고 다니는데다 또라이 기질에 돈까지 밝혀서 직원들 중에서는 제일 아니꼽게 생각한다.[32] 그래도 나름의 정이 있어서 백모래와 싸우고 난 후 난도질당한 헤이즈를 공주님 안기로 부축해주기도. 참고로 랩터는 귀능과 같이 있었다.
- 사사- 8년 넘게 알고 지낸 부하직원. 하지만 아직 사사의 혀 짧은 소리는 잘 알아듣지 못한다. 사사가 혼혈 인신매매범을 살해했을 때[33] 간부들에게 대판 깨지면서까지 사사를 보호했고 근신 중인 사사를 찾아가 같이 술을 마시며 위로해줬다. 사사의 약점인 여성 직원들의 추근거림, 헤이즈와 랩터의 놀림, 스텔의 과잉 존경을 협박 거리로 삼아 갈구기도 한다.
3.2. KNIFE
2년 동안 코빼기도 보이지 않았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한 악당 조직 "나이프" 와 대치 중이다. 나이프와는 상당한 악연이 있는지 아예 동물적인 감각으로 나이프가 온 것을 눈치 챌 정도다. 정확히 말하면 "불길하고 빡치는 예감".
워낙 오랫동안 악연인데다가 나이프가 워낙 어이없는 이유로 대량살인을 일으키고 그 동안의 당한 부하들도 상당한지라 당연하지만 엄청나게 싫어한다.
- 백모래 - 싫어하는 걸 떠나서 랩터와 함께 백모래를 직접 죽이려고 계획까지 짜는 사이. 나가에게 백모래에 대해 설명할 때 단평으로 하얀 찐따라고 할 정도로 한심하게 생각한다. 의외로 백모래를 상대할 때는 특기가 유지되는 정도로 화를 절제한다. 어쩌면 그냥 한심하고 저열하다고만 생각해서 화를 안 내는 것 일수도 있다. 베도 때는 백모래를 다섯 조각으로 나눠서 오대양에 뿌리겠다고 했다. 본편에서도 내가 너를 다섯 토막 낸 다음에 평생 감시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메두사 - 다나의 천적. 메두사가 백모래보다 깐족대기 때문에 다나는 메두사 앞에선 특기가 풀려서 금방 당하고 만다. 백모래한테는 화를 잘 절제하는 편인데 왜 메두사 앞에선 달걀 하나 맞은 걸로 특기가 풀리는 거냐라는 의견도 있는데 생각해보자. 메두사는 백모래 에 묻혀서 그렇지 똑같이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을 죽이고 테러를 일으키는 쓰레기이고, 그런 쓰레기가 자기 앞에서 방긋방긋 웃으면서 다나 잘생겼다고 농담이나 따먹는 데 화가 안 날리가 없다. 반대로 메두사는 다나가 자기 타입이라면서 좋아한다. 그래도 적이란 건 확실히 인지해서 죽이려고 하기도. 의외로 이 둘이 본편에서 만난 적은 별로 없다.
- 오르카 - 나이프 멤버 1. 다른 나이프들처럼 잡아서 사형시키려고 한다. 의외로 '범고래새끼'라고 부르지 않고 '오르카'라고 부른다.
- 세월 - 나이프 멤버 2. 하지만 세월이 한 테러짓을 알자 쓰레기라고 평하고 은비단에게 직접 살인지시까지 내렸다.
- 송하 - 배신자. 말이 더 필요한가. 사실은 영정의 명령을 받고 스푼을 배신한 척하고 나이프로 간 것이나 그걸 아는 영정과 송하 모두 죽었다.[35] 때문에 스푼의 많은 사람들은 송하가 배신한 것으로 알고있다. 그러니 다나 또한 배신자로 알고있다. 송하가 사건현장에 방화를 일으키자 바로 그가 왔음을 눈치채고 얼굴이 험악하게 굳어질 정도. 송하가 나이프 탈출을 위해 잔머리 굴리다 다나에게 일대일을 제안하자 쿨하게 "내가 왜, 등신아." 라며 받아치고 잡을 준비를 한다.
3.3. 가짜 KNIFE
이영싫 초반 때까지도 서로의 아지트에 오가고 함께 식사까지 할 정도로 친근한 사이였으나 이호의 민폐짓(...)으로 인해 작중에서 그리 인간적인 교류가 보이지가 않게 되었다. 지금은 오히려 짭나에 소속된 일호의 동족들과 백모래의 살해방법이나 토론 중...
- 오수 - 위에 적혀있듯이 다나의 짝사랑 상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위의 '짝사랑' 항목으로. 하지만 처음에는 오수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고 한다.[36] 스푼 해체의 위험이 생겼을 때 오수가 도와준 걸 계기로 친해진 듯 하다. 다만 최근에는 이호가 영정에 의해 탈출했을 때와 단행본의 4컷 만화 외에는 둘이 접점이 전혀 없다(...) 아무래도 여러 크고 작은 사건들과 이호의 민폐짓으로 둘이 만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37] 작중 묘사로 보아 이호의 민폐짓보단 나이프의 깽판 등 많은 사건들 때문에 둘이 만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불로불사 일족과의 거래로 오수의 가족인 이호에게 너무 참혹한 처벌을 줘버려서 내내 기분이 안 좋기도 했다. 마지막 화에서 이 둘이 결국 어떻게 됐는지는 나오진 않았지만 오수가 그런 이유로 다나를 적대시하진 않을 걸로 보이니 다나가 오수에게 일방적으로 미안해할 수도 있다.
- 일호 - 처음엔 위에 적혀있듯이 나름 친분이 있었으나 지금은 일호가 이호가 한 민폐짓 수습하느라 스푼에 들어오고 백모래에 대한 문제로 전보다 상당히 분위기가 어두워졌다.
- 이호 - 처음엔 나름대로 친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완전히 범죄자 취급하고 당연하지만 다나 쪽에서 별로 좋게 보질 않는다. 이호도 민폐 끼친 것에 나름대로 미안해하지만 이호 항목을 보면 알수 있듯이 제대로 반성하지는 않고있다.
3.4. 기타
- 듄 - 표면상으로는 히어로 서장과 중간관리직의 감찰관이지만 실제로는 고등학교 동창 겸 오랜 친구 사이. 하지만 서로 일 때문에 다투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친해서 만나서 자주 술을 마시기도 한다. 작가 블로그의 자투리 만화에 듄과 유다와 모여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 나온다. 듄에게 골초에 술까지 마시면서 왜 안 늙냐고 빈정거리기도 한다.
- 언럭키 - 워낙 언럭키의 특기가 어마어마하다 보니 기분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서 설설 긴다(!) 하지만 이 때문에 근무시간을 엄청 잡아먹히기도 해서 이에 대해선 불만이 많은 모양. 다만 이와 별개로 언럭키가 워낙 대인배에 선량한 인물이라 싫어하진 않는다. 당사자가 자리에 없을 때 다나가 "님"이라고 깍듯이 존칭하는 건 그녀가 존경하는 영정 외엔 언럭키 뿐이다. 송하는 간부진이 언럭키에게 한 짓을 다나가 잘 모를 거라고 생각했으나 이후 염호와의 대화를 보면 언럭키의 과거에 대해서도 아는 걸로 보인다.
- 영정 - 기본적으로 히어로 기관의 간부들과는 마찰이 잦지만, 전설적인 1세대 히어로 영정에게만큼은 경의를 가지고 있는지 깍듯이 예의를 지킨다. 평소에 생각나는 건 무조건 바로 실행에 옮기는 다나가 영정이 이호를 데려간 범인이라고 추정하고 있었을 땐 영정을 믿고 있어서 그럴 이유가 없다며 망설이거나 영정이 죽었을 때 랩터가 하는 말에(영정이 한 행동은 화나지만 슬프단 말) 조용히 공감해주거나 그녀의 애도를 뜻하는 파란 꽃 브로치를 고트[38] 가 망가뜨렸을 때 다시 펴고 가슴에 달만큼 존경했던 걸로 보인다. 그렇게도 존경하던 히어로가 백모래를 지켜주고 있었다는 걸 알고 꽤나 상심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 유다 - 듄과 같은 고등학교 동창 겸 친구. 하지만 서로 워낙 닮아서[39] 동족혐오(?) 같은 감정인지 만나기만 하면 피터지게 싸우는 게 일상이다. 고등학생 때 별명도 같다.[40] 심지어 짝사랑 중인 것도.[41] 본인들은 싫어할 얘기겠지만 팬들 때문에 은근히 엮이기도 한다. 이럴 때만 사이 좋다(...). 그런데 다나는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데 유다는 쌍둥이 남매(자매)라고 믿을 정도로 비슷한데 정작 여자한테는 인기없고 그렇다고 남자한테 인기있는것도 아니여서 아이러니하다. 참고로 짝사랑하는 여자(은비단)은 그레고르[42] 와 사귄다.
- 솔로몬 - 솔로몬이 나이가 들었어도 마계 최강인지라 실력만큼은 믿고 있으며, 적어도 사사+나가 보다는 믿고있는지(...) 영정이 수상하다고 생각했을 때 혜나에게 솔로몬을 소환하라고 시켰다.
4. 능력
4.1. 육감
등장인물 중 가장 야성적인 인물로 감이 매우 뛰어나다. 베스트 도전 시절 오수가 개막장 고딩들에게 납치되었을 때 남들은 주위 정보로 위치를 알아내거나 사건현장에 있던 폰으로 추측해서 오수를 찾는데 본인은 오로지 '''감으로''' 오수가 있는 곳을 한 방에 때려맞혔다. 그 외에도 본편에서 '''감으로''' 화재진압으로 정신없을 때 폐건물에 있던 나이프를 찾아내거나, '''감으로''' 2년동안 잠수타던 나이프가 올거란 예상이 딱 들어맞거나, '''감으로''' 오수네 집에 무슨 일이 생길 지 예감하고 화재가 나자마자 오수를 구해내거나,[44] 영정이 나가가 순찰하는 구역으로 나가자 안 좋은 예감이 들어 무슨 일에 대비해 혜나에게 마왕을 소환하라고 시키거나, 무엇보다도 '''산짐승들이 헤매다 굶어죽는 죽음의 숲으로 만든''' 완벽의 오감혼란능력을 '''감으로''' 극복하는 등 뛰어난 육감을 보여준다.
덧붙여서 이 육감에다 수조에 피 한 방울도 구분하는 후각까지 합해져서 이젠 정말 인간인지 구분하기가 힘들다.
4.2. 특기
[image]'''이 세상에 날 죽일 수 있는 무기 같은 건 없거든....'''
베스트 도전 13화
'''최강, 무적의 신체.''' 단순한 육체강화 능력이지만 그 강화의 폭이 장난 아니게 넓다. 간단히 말해서 괴력[45] +금강불괴+만독불침의 능력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나가, 아모르와 더불어 '''스푼 3대 강자''' 중 하나이며 세계관 내에서도 한손에 꼽히는 '''최정상급 강자'''다. '''어떤 물리적 공격에도 타격을 입지 않는 방어력'''과 '''초월적 완력'''의 소유자로 육체능력 하나만큼은 이영싫 최강자. 동류 특기자로 유다가 있으며, 유다와 비교하면 파워적으로는 다나가 위, 스피드로는 유다가 위다.[46]
- 오수의 특기인 인간마약을 비롯, 인체에 해를 끼칠 수 있는 독이나 바이러스도 통하지 않는다. 염산 등의 화학적 공격도 무시.
- 강철도 손쉽게 부숴버릴 수 있으며 그 이상의 파워도 얼마든지 낼 수 있다. 출력은 조절할 수 있고 진심으로 능력을 발휘하면 두부를 던지거나 딱밤을 날려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고 한다.[49] 거기에 나가의 염력을 힘으로 풀어버릴 수 있다.[50]
- 282화에선 벽을 발로 뚫으며 벽워크를 선보였다.
- 완력도 완력이지만 스피드도 엄청난 수준. 유다에 비하면 느리지만 충분히 엄청난 속도를 가지고 있다.
- 모발도 강해서 머릿결이 상하지 않는 대신 염색약도 잘 스며들지 않는다. 이 때문에 어머니가 욕하면서 염색해준다고.
- 감각이 굉장히 예민하다. 단행본 9권에서 나온 정보로는 수조 안에 떨어뜨린 피 한 방울의 냄새를 감지할 정도의 후각을 가졌으며, 특기와 상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육감도 대단히 좋다. 다만 감지능력에 있어서는 범고래인간인 오르카보다는 조금 못 미치는 듯하다.
- 신체능력과 별개로 산소 공급이 안 되면, 즉 숨을 못 쉬면 죽는 것은 일반인과 마찬가지지만, 일반적인 인간보다는 무호흡 상태에서 더 오래 버틸 수 있다. 본인 말로는 물 속에서도 11분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51] 다만 이것이 특기의 영향인지 아닌지는 확실하지 않다.[52]
- 단행본 19권에 따르면, 언럭키의 불행 때문에 차에 치일 '뻔' 했지만 다친건 자기가 아니라 그 차 운전사라고 한다.
다만 육탄전에는 무적이어도 원거리는 마땅한 공격 방법이 없어서 권총으로 커버한다. 이 외의 다른 무기는 안 쓰는 듯.
게다가 힘은 세지만 힘이 안정되어 있지 않은 나가와 달리 특기를 장시간 안정적으로 지속할 수 있다. 물보라의 특기 반응성 후드티를 입자 별다른 무늬 없이 흰색으로 변하는데, 이는 '''항상 전신에 기운이 넘치며''' 그로 인해 무의식 중에도 금강불괴의 신체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물보라의 표현으로는 '''언제나 초사이어인 상태'''인 거나 마찬가지라고 한다.
워낙 능력이 사기적인 탓에 싸움 방식도 지극히 단순하다. 작중 다나의 싸움법을 보면, 어떤 요령이 있는 게 아니라 그냥 압도적인 완력으로 몰아붙이는 방식으로, 격투기나 무술 등의 힘을 다루기 위한 체계적인 테크닉은 보여주지 않는다. 따라서 쓸데없이 동작이 크고 직선적이어서 상대가 이를 간파하고 피하기 쉬우며 실제로 백모래는 다나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며 약을 올리기도 했다. 즉 힘만 있지 기술이 없다는 게 문제.
그러나 다나 본인의 몸은 모든 물리 공격을 끄떡도 안하는 엄청난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반격할 수도 없고 다나의 완력이 원체 막강한지라, 공격을 피하는 건 쉬워도 한 대만 맞으면 즉각 리타이어라 반격도 못하고 무조건 피해야 하기 때문에 다나의 위험성이 낮아지는 건 아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특별한 기술 없는 단순한 주먹질이지만 대신 평타가 일격기 수준 + 패시브 무적보정을 받고있는 셈.'''
모든 정보를 아는 아모르가 나가를 지구상 최강으로 꼽은 만큼 순수 전투력으로는 나가보다 약할 듯 싶지만 아직 나가의 멘탈이 여리고 경험치가 얕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스푼 측 최강의 전력'''이라고 할 수 있다. 영정이 등장한 시점에서는 꽤 애매해졌지만,[54] 어쨌든 등장인물 전체에서 최상위의 전투력이라는 점은 확실. 송하 말로는 자신이 스푼에 있던 시절에 다나는 항상 '최강의 히어로' 라고 불렸다고 한다. 다만 다나 이전 세대에도 최강으로 통하던 히어로들은 있었던 모양. 일단 스푼 외에도 소규모지만 히어로 기관은 존재하니 그곳의 히어로일 가능성도 있다.
백모래의 말로는 나가의 특기를 응용하면 다나를 '''손도 안 쓰고 죽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어떤 방법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백모래가 말한 방법이 어떤 건지는 몰라도 실제로 나가가 다나를 죽일 방법 자체는 많은데, 기본적으로 다나는 방어력과 완력이 전부기 때문에, 발판으로 삼거나 잡고 던질 만한 것이 없는 공중에 맨몸으로 고정해두면 나가에게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 제압한 후에는 물을 잔뜩 가져와서 익사시킨다거나, 그대로 우주 공간까지 치워버린다거나 하면 된다. 다나가 숨을 참을 수 있는 시간이 일반인에 비해서는 길어도 11분이 한계기 때문.
4.2.1. 약점
'''이성을 잃을 정도로''' 화가 나면, 정확히는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되면 특기가 사라진다는 단점이 있다. 즉 헐크와 정반대의 케이스. 허구헌 날 화만 내는데도 평소엔 잘만 능력을 쓰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화 좀 난다고 아드레날린이 과다분비가 되지 않으므로 크게는 문제는 없다. 다만 문제는 '''특정 상황'''에서 이성을 쉽게 잃는다는 것. 분명히 본인도 자신의 약점을 잘 알고 있건만 상대의 도발에 넘어가버릴 때가 가끔 있어, 전투력이 최강급인데도 어이없이 리타이어하는 모습도 보인다. 아주 강하거나 대놓고 악당인 적보다, 깐족거리거나 깔짝대며 도발하는 부류에 약하다. 특히 메두사의 경우 완전 쥐약이라, 날계란에 맞는 것만으로도 욱해서 특기가 봉쇄되고 만다. 이 부분 만큼은 어쩔 수 없다고 보이는 것이, 메두사에게 매번 당하는 게 분해서 한때 주 1회 분노 조절 클리닉(...)을 받아본 적도 있었으나 소용이 없었다고. 애초에 능력이 너무 강한 만큼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치명적인 약점이 필요했다고 볼 수 있다.[하지만]
하지만 정말 제대로 화가 날 법한 상황에서는 오히려 무서우리만치 이성적인 모습을 보이는데, 입에서 연기 를 뿜으며 화를 다스리는 장면에서 이를 파악할 수 있다.[55] 특기가 사라지게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강해져서 화를 누르는 듯. 다나가 과거를 회상하며 '그 때 진짜 내 성질대로 했으면 죄다 주물러 터뜨렸어' 라고 하는 것이나,[56] 나가처럼 넘사벽의 힘을 가져서 자신의 힘을 절제하며 사용하고 있음 을 고려해보면 자기 감정을 다스리는 데에 은근히 숙달된 듯 보인다. 다만 앞서 언급했듯이 본인이 화를 절제 못하는 특정 상대나 상황이 있다는 게 문제.
워낙 특기가 우월하기 때문인지 주변을 경계하는 습관이 없고 방심하는 일이 잦다고 한다. 나가가 '다른 사람들한테 전부 위험한 상황이어도 나는 왠지 괜찮을 것 같다' 라고 느끼며 살아왔듯, 다나 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살아왔을 가능성이 크다.[57] 문제는 다나의 경우 일개 히어로가 아니라 관리자의 지위에 있으며 자신의 방심으로 인한 피해가 나 개인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때, 미래에 올 수도 있는 위험에 대해 방심하지 않고 경계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어야 함은 분명하다. 8년 이상 히어로로 살아온 베테랑이 아직도 쉽게 방심한다는 건 결코 가볍게 볼 것은 아니다.
초월적으로 강한 힘이 순전히 특기빨인 만큼 특기 무효화를 시키는 약이나 그런 능력을 가진 특기자도 약점이다. 다만 나가와 달리 실제로 특기 무효화로 인해 당하는 장면은 안나왔다.
그리고 그 강력한 힘의 사용자가 격투기, 한마디로 능력이 사라져서 스펙이 상대와 동등해졌을 때의 백병전 실력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는것 역시 문제.[58] 텔레폰 펀치라는 말이 딱 들어맞는데, 다나보다 훨씬 스펙이 후달리는 백모래도 다나의 공격은 정말로 간단하게 피한다.[59] 일단 압도적인 힘이긴 한데 능력의 활용도를 다나 스스로가 지나치게 제약하고 있다는것이 문제이다. 다나가 제대로 힘을 쓰면 너무 쉽게 상대가 죽을 수 있다는 것도 한몫하겠지만. 설정상으로는 두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다곤 하는데 실제 장면에서 무언가를 투사체로 사용해서 적을 공격한적은 없고 단순히 주먹이나 발차기 같은 육탄 공격만이 주를 이룬다. 말랑말랑하고 약한 두부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사람이 바닥에 떨어진 돌멩이 같은 것을 던지면 오죽하겠는가?
여하튼 베테랑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능력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는 베이스를 연마하지 않거나, 능력이 사라졌을 때 대처할 수 있을 기술을 배워두고 있지 않다는 것은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아예 나이프와의 결전에 대비해 무언가 격투기를 약간씩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텐데 그러지 않는다는 것도 문제. 다만 이건 스푼이 인력난(...)에 시달려서 그럴 시간이 없다고 칠 수도 있다.
물론 이러한 약점이 있을지라도 다나는 충분히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육체강화로 신체능력을 올리고, 수많은 히어로를 상대하고도 역으로 이겨왔던 백모래조차도 다나의 제대로 된 한방을 버티지 못하고 단숨에 빈사상태에 몰렸다.[60] 심지어 특기를 쓰지 않은 순수한 육체적 힘으로는 이영싫 1위인 오르카조차도 특기를 켠 다나에겐 고작 한주먹거리밖에 되지 않는다.
전투와는 상관없지만 다나의 어머니는 왠지 특기를 무시하고 다나를 때릴 수 있다(…).
4.3. 서장으로서
어떤 일을 겪어도 인간은 결국 나태해지기 마련이지. 이따금씩 자극을 줘야 하거든.
- 나가의 스케줄을 알차게 짜도록 지시하면서.
스푼의 히어로들 중에서도 으뜸가는 과격파. 악질 범죄자에 대해서는 '죽는 편이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직접 나서는 일에는 거의 항상 과잉진압으로 경찰이나 듄에게 태클을 먹는다.그래. 나가 넌 잘못한 것 없어. 살인자가 되기 싫은게 뭐가 나쁘지? 그리고 설령 실수로 죽여도 걱정할 필요 없다.
'''부하의 실수는 상사 책임이니까.'''
그러나 악당 진압에만 골몰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무고한 시민의 인명이 걸려 있는 사태에 대해서는 인명 쪽을 우선해서 행동한다. 영정 역시 다나에 대해 인명 구조에 힘쓰고 있다며 호평. 다만 KNIFE가 이 점을 이용해서 양동작전을 벌이고 전력을 분산시키는 전술을 쓰는데, 작중 나온 것만 세 번이어도 모두 말려드는 등 전술적인 약점이 되기도 한다.
한 기관의 서장으로서는 나쁘지 않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사람이 좀 감정적이긴 해도 그런 감정적인 기질이 공적인 업무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정도로 자제하고 있기에 문제는 되지 않는다.
스푼의 최고 관리자이기는 한데 워낙 인력난이 심해서 직접 뛰어야 하는 일이 많은 탓에 그다지 높아 보이지는 않는다. 일단 정부의 고위 공무원으로 추정되나[61] 높으신 분들과는 영 사이가 좋지 않은 모양. 어지간한 사람 같으면 제대로 말도 못할 만큼 불같은 성격이지만 아래 부하들 성격도 여러가지 의미로 보통이 아닌지라 부하 직원들 역시 할 말 다하고 사는 편.
전투력도 전투력이지만 작중에서 특히 돋보이는 것은 사람의 심리 파악. 안정적인 삶을 바라는 나가를 봉사시간과 공무원 직위로 단번에 설득한 것과 나이프가 일으킨 화재 사건 때 자신과 함께 나가에게도 인명 구조를 맡겨서 TV에서 한 줄로 지나가던 뉴스에 담긴 사람들의 고통을 직접 깨닫도록 유도해 나이프에 대한 대항심을 확고히 시킨 것 등이 아주 좋은 예다. 그러면서도 인간은 어떤 경험을 하든 시간이 지나면 나태해진다며 1주일 동안 스케줄을 알차게 짜 놓으라고 귀능에게 지시하는 등 인간의 심리를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고 그것을 이용하는 데에도 능숙하다.
공무원으로서는 썩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도 가끔 보인다. 다만 대부분의 위법 행위들이 작중 초반, 즉 어디까지나 개그스럽고 메타 발언이 가득하던 시기에 등장했던 개그신임은 알고 있어야 할 것. 스크린 경마가 취미라든가 부하 직원들이 사고친 증거를 인멸한다든가.[62] 책임회피, 불법도박[63] , 직장 내 폭력 및 폭언, 내리갈굼, 거짓보고, 피의자 및 용의자 인권무시 등.
듄이 나가를 시험하기 위해 벌였던 일에 본인도 책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 하나 깜짝 안하고 '''오해다''' 라며 꼬리를 자른 적도 있다. 그러나 당시 나가의 심리 상태를 고려했을 때 다나가 개입했음을 인정한다면 나가가 히어로를 그만두는 것은 물론, 극히 적은 확률이지만 나이프에 도움을 줄 수도 있었으므로 서장으로는 좋은 선택이었다. 스푼 입장에서 3대 강자 중 하나인 나가를 잃는다는 건 엄청난 손실이므로 이를 막기 위한 미봉책이기도 했고. [64] 또한 완전히 나몰라라 한 것도 아니고, 나가에게만 말하지 않았을 뿐 뒤에서 건물 수리비를 모두 사비로 충당하기도 했다.
개그컷이긴 하지만 툭하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헤이즈의 안 좋은 성격을 부각시키려는 개그컷이긴 했지만 140화에서 헤이즈가 아침부터 밉상이라고 한 대 때리는 게 예. 코피가 터지고 눈에 멍이 드는 연출도 있지만 개그컷이니만큼 다음 컷 보면 사라져 있다.(...) 괜히 사원들에게 '''미친개'''라는 소리까지 들으며 공포의 대상으로 여겨지는 게 아니다. 이런 면도 유다와는 정반대인데, 다나가 앞서 서술한 것처럼 미친개적인 면모를 보여 부하직원을 개 패듯 패는 면모들을 보이지만, 125화에서 세크룬 매니저 뒷통수를 잡기만 할 뿐 부하직원들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전혀 보이지 않고 비서에게 까이기만 하는 유다는 여러가지로 대조적이다.
여기에 내리갈굼도 한다. 분명 유능한 면모도 많지만 현실이었다면 까이지 않을 수 없는 부하 관리 방식. 작중 다나의 행동으로 보나 주변인의 인식으로 보나 다나가 '''폭력 상사'''라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 심지어 듄은 스푼 멤버가 아니므로 자기가 뭐라 할 수 있는 부하직원이 아닌데도 팼다.듄은 다나의 상관인 영정의 직속 부하므로, 군대로 따지면 대령이 장성급을 보좌하는 소령에게 멋대로 체벌을 가한 셈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건 '''해당 상관에게 굉장한 실례일 뿐더러 틀림없는 월권 행위다.''' 다만 계급 이전에 둘은 실제 친구 관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개그 연출인 것은 감안할 것.'''
친동생인 혜나를 딱히 전투적인 활용도가 없음에도 무장 인신매매단 같은 위험한 곳에 맨몸으로 출동시킨다는 것부터가… 참고로 이건 아동보호법 위반에, 나가를 잠도 안 재우고 굴리는 건 청소년 근로기준법 위반이다. 이 두 건만 해도 현실에 적용하면 당장 쇠고랑에 뉴스에 나올 법한 일이다(...).
한편 은근히 부하를 챙겨주는 모습도 있다. 일단 대놓고 예뻐해주는 스텔은 제외. 나가가 송하에게 손을 찔렸을 때도 더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일호에게 데려가주었고 랩터에게 쌍둥이에 대해서도 물어볼 때도 막 백모래랑 만나서 예민해있는 걸 생각해서 아무 말 안했다. 볼은 꼬집었지만. 귀능이 트라우마로 목에 피가날 때까지 긁자 말리고 회식 때는 제일 상사인 자신이 고기를 구웠다. 그리고 예전에 듄이 죽기 싫어서 히어로를 그만 둔다고 할 때도 뭔가 낌새는 눈치 챈 듯한 눈매였지만 아무 말 안하고 보내줬다.
장점보다 단점이 길게 서술되어 안 좋은 사람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작중 나가가 무슨 일이 생기면 다나에게 상담하려는 것도 그렇고, 다나를 싫어하는 부하 직원은 없다. 근신을 하고 있는 사사와 개인적으로 술을 마시며 얘기하기도 했고. 잘 살펴보면 그렇게까지 고압적인 사람이 아닐 뿐더러, 수직적 관계를 조장한다기보다는 오히려 수평적 관계에 있는 모습을 더 많이 보인다. 물론 뻑하면 멱살잡이를 한다든지 사원들에게 암암리에 미친개로 불리는 것을 미뤄두고 본다면.[65] 애초에 서장에게 사원이 미친 개라고 대놓고 부르는 것은 그만큼 편한 사람이라는 것이기도 하다. 레인 등의 스푼 여직원들과 어울려 다니는 모습만 봐도 그렇다.
백모래 구출 에피소드에서 서장으로서의 리더십이 다시 부각되었다. 백모래가 나가가 살인자가 되기 싫어서 직접 공격을 다나에게 떠넘긴다고 지적하자 '잘못한 거 없다. 살인자가 되기 싫은 것이 뭐가 나쁘냐'며 나가를 두둔하며 어떤 실수를 해도 책임은 자신이 질 테니 신경쓰지 말라는 대범한 모습을 보인다. 또 영정이 죽은 후 랩터를 위로해주는 에피소드에서 보면 다나가 스푼사원들을 어떻게 여기는 지가 드러난다. 섣불리 힘내라거나 하는 말을 하지않고, 랩터가 하고싶은 말을 할 때까지 기다려주며 짧게 맞장구를 쳐주었다.
그 외에도 234화에선 귀능이 아무 특기 안 담긴 완벽은 어쩌냐고 묻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가에게 돌려주라는 걸 보면[66] '''증거물을 빼돌리려 한''' 헤이즈와는 비교도 안되게 굉장히 좋은 사람이다.
매일같이 산더미같은 서류를 책상에 쌓아두고 머리를 싸매고 있다. 단행본 2권 보너스 만화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산더미같은 서류 대부분이 '''히어로들이 앞뒤 안 가리고 날뛰어서 파손된 물건들에 대한 청구서'''라고 한다.[67] 부하들이 거의 다 이런 덴 신경도 안 쓰고 범인만 잡으려 들기 때문에 심적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듄이 그 건에 대해 "다는 못 대줘" 라고 하자 고개를 푹 숙이고 고민하기도. 게다가 책상에서 머리만 싸매고 있을 수도 없다. 히어로 기관의 고질적인 인력난 때문에 일손이 없을 때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직접 나가서 구를 수밖에 없다. 알고 보면 몸과 마음 양면으로 굉장히 고달픈 자리다. 거기다 나이프는 대중에 알려진 조직이 아닌지라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다.
우선 히어로라는 직업 자체를 목숨을 걸고[68] 하는 거기 때문에 위험한 일이 상당히 많은데, 일이 하나 크게 터지면 서장이라도 예외 없이 발로 뛰고 서류처리까지 전부 해야 하므로 몇 날 며칠 야근은 기본이 된다. [69] 그런데도 본인이 서장인지라 어디 찌를 데도 없고, 부하 직원들 앞에서 대놓고 힘든 티를 낼 수 없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 텐데, 직원들에겐 내색 없이 혼자 끌어안고 가는 것을 보면 본인도 나름대로 상당히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부진은 조여오지, 나이프는 활개 치지 비공개 범죄조직이라 시민들 눈 피해야 되지. 아무것도 모르는 매스컴은 쪼기 바쁘지 여간 힘든 위치가 아니다. 187화에서는 대놓고 간부진에게 면박을 받는가 하면 285화에선 고위층 혼혈이 계속 습격당하자 빠르게 혼혈인권시장이 발전되려는 모습에 어이없어하자 상사에서 혼혈도 아닌 네가 왜 기분 나빠하느냐란 말을 듣기도 하는 등 그냥 듣기에도 화가 나는 발언을 참고 들어줘야 한다. 와중에 직원 고민상담 [70] 에 멘탈케어 [71] 까지 해주니 구타문제만 빼면 상사로서는 더없이 좋은 인물이다.
4.3.1. 비판의 여지
사실 취급을 보면 분명히 유능하긴 유능한데, 특유의 호전적인 성격과 이로 인해 능력이 사라졌을 때의 대처능력이 없다시피 하여 어째 다나가 직접 나서서 성공한 사건은 '''거의 없다.''' 그나마 완벽하게 성공한 건 최후반의 나이프 토벌 정도.
특히 나이프와 대치 때는 백모래와 3번 만나서 3번 모두 놓치기도 하는 등, 나름의 사정이 있기는 했어도 변변한 실적을 거두지는 못하고 있다. 또 나이프의 침입을 예상하고 있었으면서 건물 안에 비 전투원만 남겨두고, 정작 침입 사실을 보고받은 다음에야 대응 전력을 보내는 등 전략 전술적인 약점 또한 보이고 있다.
사실 현재까지 나이프와 교전하면서 일어난 그녀의 실책만 따져도 '''강제 파직당하거나 자기가 알아서 사표를 내는 게 당연한 수준'''이라고 해도 할 말 없다. 양동작전임을 뻔히 아는 상황에서 침입을 허용한데다가 이미 확보한 상태였던 테러조직 보스까지 놓치고 덤으로 스푼 건물까지 작살이 났다(…). 현실적으로 보면 아무리 고위 공무원이라고 해도 당연히 '''잘려야 정상'''이며, 잘리지 않는다고 해도 자기가 눈치껏 사직하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다.
영정의 명령을 받고 백모래를 풀어주기 위해 듄이 잠입하긴 했지만, 실상 듄이 한 일은 사건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상부에서 백모래 처리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질질 시간을 끌었다곤 해도 헤이즈가 백모래를 체포한 게 당일 저녁임을[72] 고려하면, '''다나는 고작 5~6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백모래의 탈출을 허용한 셈이다.'''
이는 상부의 간섭 이전에 변명의 여지가 없는 능력상의 실책. 여러가지 변수가 많이 포함된 상황이기는 했지만, 애초에 히어로 일 자체가 특성상 변수가 많을 수밖에 없는데다 '''변수 속에서 얼마나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가가 곧 리더의 역량이며, 예기치 못한 사태에 대해서도 책임을 지는 것이 최고 책임자의 의무'''라는 점을 생각하면 다 잡은 백모래도 놓치고 덤으로 건물까지 박살나고 끝난(…) 다나의 지휘력을 옹호하기는 어렵다.
따지고보면 레이디나 이호 등 여러 변수를 감안해도 다나의 상황판단력은 결코 훌륭하지 못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교통사고 건의 경우, 현장에는 분명히 소방대가 도착해 있었으며 '''구조활동은 소방대도 할 수 있지만 나이프를 잡는 일은 스푼이 아니면 아예 손을 못 댄다.'''
더군다나 다나는 교통사고가 백모래 구출을 위한 나이프의 양동작전임을 뻔히 예상하고 있었다. 따라서 이 때는 필요한 구조/치료 가능 인력들을 현장에 보내되 전투인력을 동원해 나이프 잔당을 체포하는 것이 미래의 위험을 막는데 더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더욱이 구조를 위해서 전투원들을 모두 보냈다는 것도 이해하기 어려운 게, 정작 건물 안보다 사고 현장에서 더 쓰임이 클 의료반 히어로들이 둘 이상이나 건물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옹호하자면, 작중에서 구조는 언제 오느냐는 질문에 '''"아무리 빨라도 5분은 걸려요!"''' 라고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까짓 5분이 뭐가 대수냐고 할 사람도 있겠지만 5분이면 과다출혈로 생사가 오가거나 응급처치만 해도 살릴 수 있는 사람이 죽는 시간이 될 수 있다. 스푼은 히어로 기관인 만큼 악당 퇴치보다 인명 구조가 우선일 수밖에 없다.
게다가 사건 현장에 다나가 직접 나서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사람들이 잔뜩 있었다는 점도 어느 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또한 안에 모두 비전투원들 뿐이었다고는 하지만 의료반이면서도 전투가 가능하다는 레인이 입구를 지키고 있었고, 상당히 위협적인 특기자이자 서장 다음가는 완력의 소유자인 귀능을 건물에 남겨둔 것을 보면 다나 역시 어느 정도는 나이프에 대한 대비를 세우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애초에 미래의 위험요소를 인지하고도 눈앞의 사고에만 전력을 몽땅 투입하는 것은 제정신 박힌 지휘관이 할 짓이 아니다.'''[73]
게다가 시민 테러를 이용한 나이프의 양동작전은 작중에서만 무려 3회나 사용된 고질적인 수법이었다. 나이프와 맞설 수 있는 유일한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사건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을 시의 대응전략이나 행동지침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은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또한 전투원들을 구조 인력으로 보낸다는 것과 그 때문에 정작 본부를 무방비 상태로 방치한다는 것은 아예 다른 이야기다.
모든 전투인력이 건물을 비웠다는 말은, 반대로 '''나이프가 습격하면 건물 안의 인원은 자기 목숨 제대로 지키기도 어렵다'''는 뜻이 된다. 레인이 전투가 가능하다고 해서 전문적인 전투요원과 동등하다는 뜻은 아니고, 더군다나 이 때 레인은 소화기를 들고서 메두사를 공격했는데, 이는 다시 말해 건물에 남은 멤버는 무기가 없어서 소화기를 휘둘러야 할 정도로 권총 등 최소한의 장비조차 지급받지 못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물품이 부족했다고 쳐도, 자기 스스로 어느 정도의 특기나 신체능력을 지닌 전투원들보다는 호신 수단이 없고 나이프의 공격에 직접 노출되어 있는 건물 내 인원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하는 것이 매우 상식적이며, 심지어 적극적으로 나이프를 상대하기 위해서 남은 귀능조차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나이프에 대비한 전력으로 귀능을 남겨두었다고 하지만, 귀능의 전투력은 본인이 인정한 바 오르카 한 명 상대하는 것도 힘에 부치는 수준이었고, 심지어 '''권총조차 소지하고 있지 않았다!''' 아무리 무투파라지만 이영싫 세계에서 총이 결코 약한 무기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할 때 이것은 빼도박도 못할 약점이다.
물론 이영싫에 총을 가볍게 피하는 인간들이 많긴 하지만 이것이 총의 위력을 평가절하하지는 못한다. 한 방 제대로 맞으면 분명히 데미지가 들어가는데다, 오르카나 메두사 모두 일정 거리 내의 전투에 특화된 능력을 지녔음을 감안하면 총 한 자루 정도는 원거리 견제용으로라도 소지해야 했다. 직접 살상이 무리라고 해서 견제용으로까지 쓸모가 없는 건 아니니까.
적어도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훨씬 낫다. 한시가 급한 이러한 비상상황에서는 더더욱.''' 실제로 메두사가 총을 쏠 때는 귀능은 접근도 못하고 피해야 했다. 하물며 수적으로도 밀리고, 육체 스펙에서도 밀리는데다 상대방이 근접전 특화라는 걸 알면서도 원거리 대응 수단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건 도저히 옹호받기 어렵다.
특히나 다나는 나이프의 목표이자 최중요 인물인 백모래의 감시에 지나치게 소홀했다. 제대로된 동태 파악은커녕 최소한의 감시인력도 붙여놓지 않은 탓에, 사실상 죽지 않는 것 빼곤 일반 시민에 불과한 이호조차 너무나 간단히 백모래를 탈출시킬 수 있었다.
즉, '''다나는 그때그때 상황에 따른 임기응변에 급급했을 뿐, 신속하고 체계적인 상황 파악 및 조직 내 역할 분담, 궁극적인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패한 것이다.''' 애초에 백모래를 체포한 시점에서 나이프 측의 반발 공격이 있을 것임을 미리 생각하고 대비할 방안을 구상해야 마땅했다. 여유 시간이 너무 없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아무리 여유가 없어도 능력 있는 지휘관이라면 사태를 이 지경까지 만들지는 않는다.
또 바로 위층에 의료반이 있는데도, 굳이 나이프의 협력자로 의심받고 있던 이호에게 백모래의 치료를 맡긴 것도(정확히는 방조한 것도) 사실 상당히 무모한 수. 이 직후 백모래는 이호를 칼로 찌르고 인질로 삼는데, 막 갇혀 있다가 풀려난 백모래가 흉기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바꿔 말하면 '''스푼은 백모래를 체포해놓고서 제대로 몸수색조차 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이 정도면 이미 '그럴 수도 있다' 정도의 말로 이해받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물론 옹호의 여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다나의 운용 방식이 '''있는 전력을 활용하는데도 매우 허술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이럴진대 해당 사태의 책임을 상황적 요소로만 돌리는 것도 결코 올바르지 않으며, '''다나의 지휘관으로서의 실책이 아니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개인의 전투력은 탁월하지만 조직의 인원을 효율적으로 지휘하고 운용하는 관리능력이 떨어진다는 것. 무능력한 상사 문서의 '실무능력은 좋지만 관리자로서는 부족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물론 상기했듯이 부하들과의 소통도 원활한 편이고 심리적으로도 잘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이지만, 스푼이 일반 회사가 아니라 테러집단과 맞서 싸우는 전투조직인 이상 그것만으로는 유능하다고 말할 수 없다는 게 문제다.
더군다나 그녀가 앉아있는 자리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기관의 책임자라는 점까지 감안하면, 다나를 훌륭한 리더나 유능한 서장이라고 보기에는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사실. 당장 현실의 경찰청장이나 국정원장이 테러에 이런식으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다나는 이미 8년 전부터 부서장, 즉 한 기관의 지휘관급 위치에 있었으니만큼 '경험 부족'이라는 핑계도 통하지 않는다.
하지만 다나는 일반인, 즉 히어로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을 지켜주고 보호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음이 분명하다. 아무리 인력부족이라지만 스푼의 수장으로 있으면서도 왕따를 구하는 일에 당연하게 출동하고, 23화에선 건물 폭파 직후 달아난 나이프를 쫓기보단 인명구조를 우선시 해야한다는 말도 한다.[74]
또한 104화에서 의도적인 교통 사고 (테러) 직후 히어로들이 서장에게 도움을 부탁하자 잡아둔 백모래와 구조 사이에서 심각하게 갈등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그 다음 화에서 이내 사람들을 구하는 모습이 비춰진다.
물론 이 부분에서 조직의 히어로들을 효율적으로 지휘하는 리더로서의 모습은 찾기 힘들지만 인명을 우선시 하는 '히어로'의 자질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사항들이 다나의 지휘관으로서의 부족함을 커버해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작중 맨 마지막 후반부에는 나이프 일당을 진압하면서 지휘관으로써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나가의 책임을 가져가면서 무능함을 벗어버린 지휘관으로 나타났다.[75]
5. 작중 행적
6. 어록
'''악당이랑 싸우는데 정정당당은 필요없다. 쪽수로 밀어붙여 쳐부숴라.'''
귀능 왈, 서장님의 지론
일단 족치고 나서 생각한다!
위기의 순간 사람은 늘 혼자니까 긴장하고 살란 뜻입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얼마든지 도움을 청하세요. 누군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주시고. '''사람은 그러기 위해서 모여 사는겁니다.'''
히어로는 필요악이란 고정멘트에 상처받은 늑대 혼혈에게.
많이 아프냐? 아마 내일 뉴스에는 폭발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다... 라고 뜰 거야. 만약 네가 여기 오지 않고 뉴스만 봤다면 나이프를 '누가 죽은건 아니니 조금 덜 나쁜 놈들' 이라고 판단했을지도 몰라.
하지만 여기서 직접 겪어보고 넌 그 한 줄짜리 뉴스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했는지 알았지. 그리고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무시하지 않을 거야. '''괴로워하는 당사자한텐 작은 일이 아니란 걸 알게 됐으니까.'''
.....불길 속에 있으니 무서웠지? '''그 무서웠던 감각을 잊지 마라. 그게 앞으로 더 너를 신중하고 용기 있게 만들 거다.'''
뭐 이게 정상이지. 생판 남 때문에 목숨 거는 건 호구나 하는 짓이니까. (목숨을 걸고 나쁜놈들을 잡겠냐는 말에 나가가 망설이자) '''그럼 대신에, 너랑 달리 멍청하고 비정상인 호구들이 나이프한테 덤비려 하는데, 그놈들을 도와줄 수 있겠냐?'''
나가: 네...!
나는.... '''인간을 사고 싶다고 말한적은 없는데.'''
펫숍시찰에서 직원이 두루미 혼혈 구매를 권하자.
그래, 나가 넌 잘못한 것 없어. 살인자가 되기 싫은게 뭐가 나쁘지? 그리고 설령 실수로 죽여도 걱정할거 없다. '''부하의 실수는 상사의 책임이니까.'''
나가의 살인자한테 욕먹긴 싫다는 말에 대한 답변.
랩터: 전 백모래를 죽일 거예요.
다나: 나도 그래.
랩터: ....열받아...
다나: 나도.
랩터: 근데 슬퍼요.....(다나의 어깨에 기대며)
다나: ...'''그러게.'''
영정의 사후 이후 랩터와의 대화.
'''널 평생 감시해 주지. 다섯 토막 낸 다음에 말이야.'''
백모래를 죽이면 불치병 환자들의 인생을 망친다는 걸 깨닫고 두려움에 백모래를 죽이지 않고 영정이 제의했던 '''평생 감시'''를 결심하려던 나가의 말을 가로채며 한 말. 즉 나가가 그간 가지던 정신적 부담을 다나가 대신 짊어지는 명대사.
선생이라고 떠받들어 주니 착각하나 본데 '''넌 의사가 아니라 그냥 약이야.''' 언제 쓸 건진 의사가 정할 거니 닥치고 있어.
끝까지 플러팅을 시도하는 백모래를 벽에 박으면서.
7. 인기
'''이영싫 최고의 인기 캐릭터'''로 현실주의에 투철하고 세상물정에 밝으며 상황파악 잘하며, 성격 역시 호전적인 만큼 이런 영웅은 싫어 팬들에게서 인기가 많다. 6권 인기투표 때 말고는 한번도 1위에서 내려온 적이 없다. 작가도 "다나가 제일 인기 많네요" 라는 식으로 인증을 했고 단행본 초판 한정 부록에 들어갈 캐릭터 선정을 위해 실시한 인기투표에서 나가를 누르고 1위를 먹었다. 2차 인기투표에서도 나가를 자그마치 100표 차이로 따돌리며 1위를 거머쥐었다. 이렇게 '''예나 지금이나 압도적인 인기와 연재 기간동안 이 인기를 유지하며 누적된 팬층은 타 캐릭터들과의 비교를 불허한다.''' 워낙 인기가 많은지라 이영싫 공식 아크릴 등신대에서 나오는 레어품은 주인공인 나가가 아닌 어린 시절의 다나일 정도. 참고로 나가는 다나는 물론이고 귀능에게도 인기가 밀려서 3위로 추락했다. 또한 다나는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면모가 부각돼서 그렇지 사실 남녀 독자 모두에게 인기있는 편인데 '''믿음직스럽고 성숙하며 정신적 지주다운 모습과 상식적이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여성팬의 유입을 불러왔고, 부하들에게 차가운 듯해도 자상하다던지 츤데레스러운 면모와 짝사랑 상대에게는 메가데레인 면모가 남성팬들 역시 끌어들인 셈.'''
뿐만 아니라 작중에서도 스푼의 여사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듯하다.[76] 여사원들이 함께 쇼핑을 하는 자리에서 죽을상을 하고 '''끌려다니고''' 있다. 굳이 표현하자면 여자같이 생긴 남자같은 외모라고. 그것도 메두사 말로는 남자였으면 자기가 꿰찼을 만큼 잘생겼다고 한다.[77] 길가다가 여자에게 번호를 따이거나 여자에게 '''고백받은 적도''' 있고, 다나에게 반한 여사원도 있다. 특히 얼빠 기질이 심한 메두사는 적인데도 불구하고 대놓고 호감을 표시하기도 한다. 잘생긴 건 자기도 알고 있는지 푸아그라편에선 본인이 직접 '''남장'''(꽁지머리+안경)을 하고 타겟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심지어 이 남장모드의 서장으로 캐릭터 상품이 발매되기도 했다.
로지의 과거회상에서 긴 생머리의 모습이 나왔을 때 반응은 그야말로 압도적 찬양. 해당 에피소드의 베스트 댓글을 보면 알 수 있듯이 90%가 다나의 찬양글. 한때는 프롤로그보다 별점 참여자수가 훨씬 더 많았을 정도였다.
이영싫 2회 온리전에서 페어 등신대 제작을 위해 페어 인기 투표를 했을 때, 귀능X다나가 총 401표 중 100표를 얻어 1위를 했고 3회 온리전에서도 84표로 압도적으로 1위를 했다. 유튜브에 당시 인기투표 결과 공개 영상이 올라와 있다. 2위인 듄X다나는 37표, 3위인 귀능X오르카는 30표였으니 가히 넘사벽. 게다가 배포전까지 열린다고 하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다만 작품 안에서 다나와 귀능은 서로를 '''아버지(어머니가 아니다!)와 아들''' 정도로 생각한다고.
엄청난 인기 캐릭터이다보니 그밖에도 듄, 유다, 백모래, 나가 등등 수많은 캐릭터들과 엮인다.[78]
GL로는 주로 메두사, 랩터, 마이너로는 영정과 엮이는 편. 특히 메두사X다나는 GL 한정으로 메이저에 가깝다.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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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작가가 캐릭터를 구상할 때 다나는 차이나 드레스 차림의 성숙하고 능청스러운 성격(지금의 메두사 같은 성격)과 괴팍하고 남자스러운 성격 중 고민하다가 두번째로 결정했다고 한다. 여기에 더 사납게 보이기 위해 눈동자 색을 검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꾸었고 청바지 + 가죽점퍼 복장도 현재의 형태로 변했다. 초기 설정에서의 이름은 유나였다고 한다.
네이버 웹툰 앱 일본어판에서는 1인칭이 '오레' 가 되었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와타시를 사용한다.
여담으로 신기하게도 이름이 영어권 이름 다나(dana)[79] 고 나이프의 수장 백모래의 상징색인 백색(white)을 합치면 '''종합격투기단체 UFC의 사장 데이나 화이트(dana white)가 된다(...)''' 작가가 의도하고 이름을 지었는지 심히 의심이 가는 부분(...) [80]
정보봇에 의하면, 사사를 때릴 때는 얼굴만 빼고 때린다고 한다.[81] 중저음인 목소리에 소리를 지르는 일이 많아서 노래를 잘 한다고 한다. 그리고 '''혜나의 아빠로 오해받은 적이 있다고 한다.''' 여름에도 검은 정장을 입고 다니지만 회색이나 여성용 정장[82] 도 있다고 하며 사복은 검은 옷을 선호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에는 지금보다 더 신경질적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취하는 건 힘들다고 하며 술버릇은 딱히 없다고 한다. 조용한 음악은 못 듣고 시끄럽고 신나는 음악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 다니지 않은 귀능을 어느 정도는 자기 집에서 가르쳤다고 한다. 악기는 못 다룬다고 한다. 어린 아이들과 연하에게는 약하다고 한다.
귀능과 함께 봉제인형 캐릭터 상품이 출시되었다. 이 인형은 단행본 9권 한정판 부록으로 스푼 사원증과 함께 출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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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화에서 나온 수중 + 바다눈 보정을 받은 다나의 모습. '''그 여자에 관심없는 나가가 반했을 정도.'''[83] 참고로 이 장면은 베스트 도전 시절 14화 에피소드의 리메이크인데, 삼촌 작가가 '여자는 눈 오는 날에 3배 예뻐 보인다'는 내용을 어디에선가 본 적이 있어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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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시대 콜라보에서는 나가에 이어 인기투표로 카드로 만들어졌다. 병사인 나가와 달리 이쪽은 '''사령관.''' 카드 설명은 '''무단결근한 부하를 찾다가 제국시대에 오게 되었다. 매우 화가 나있는 상태''' 라고 한다.
발렌타인데이에 남자들을 제치고 수제 초콜릿을 받았다.
197화 자투리 만화에선 사과를 깎는 것에 대한 만화가 나온다. 혜나가 사과를 깎아달라고 하니 귀찮아서(...)[84] 그냥 껍질째 먹으라고 하다가 혜나가 엄마한테 이른다고 하니까 잘 깎아준다(...). 칼질을 잘 하지 못하는 오수에게 가르쳐 준다고 하니 이호가 의외로 요리를 잘 하나 봐, 하고 말하는데 잠시 움직임을 멈추더니 칼질이야 꼭 요리가 아니라도… 라고 대답한다.
작가의 블로그에 216화 연재지연 공지에 같이 나온 4컷만화에선 듄, 유다와 함께 사복 차림으로 닭강정(?)을 먹고 있다. 듄이 잔뼈가 많다고 하자 그러게. 라고 하고 듄이 뼈를 뱉을 휴지를 준다고 하자 유다와 쿨하게 거절하더니 뼈채로(...) 우득우득 씹어먹는다. 닭뼈이긴 한데, 목구멍도 금강불괴일테니 상관 없을듯.
날이 추운건지 듄은 외투를 입고 있는데 다나는 티셔츠 아니면 긴팔티, 유다는 목티만 입고있는 것도 눈에 띈다. 추위도 안타나...? 단행본 12권 4컷만화에서 나가가 '서장님은 항상 정장 차림이네요, 안 덥고 안 추우세요?' 라고 물어보자 '''정신력이 강하면 다 괜찮아'''란 답변을 준다. 아니면 금강불괴라는 특기 때문이거나.
2차 창작에서 그려질 땐 거의 빨간 셔츠를 입고 있지만 작중에서 다나가 빨간색 셔츠를 입고 나오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로 적다.
어째서인지 유다와는 닮았으면서도 정 반대의 모습을 보인다. 외모, 키, 혈액형, 특기, 고등학생 때 별명, 패션 테러리스트(...)인 점은 닮았다. 둘의 성격이 다혈질 + 미친개 + 폭력녀&폭력남인건 닮았지만, 다나의 성격이 어른스럽고 믿음직한 성격인 반면, 유다는 잘난 척이 심하고 타인에게 주목받기를 좋아한다. 덕분에 부하들에게 받는 취급도 천지차이.
특기 면에서는 금강불괴라는 면이 비슷하나, 다나는 파워가 세고 유다는 스피드가 세다. 그리고 다나의 이미지 컬러는 빨강인데, 유다의 이미지 컬러는 파랑이다. 또 비서들이 자신들과 성별이 다르며 능글거리는 면이 있고, 상사들을 패션 테러리스트로 만들어 놓은 원흉이기도 한다. 그러나 다나의 비서 귀능은 애교가 많지만 유다의 비서 은비단은 애교가 없다.
짝사랑하는 사람 때문에 반응하는 것도 같지만 다나가 메가데레에 짝사랑 상대에게 호의를 받는 것과는 다르게, 유다는 츤데레에 짝사랑 상대에게 허구한 날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차였다(...). 작품 외적으로는 다나가 비중이 많고 제일 인기가 많은 캐릭터이지만 유다는 비중이 적고 인기가 딸리는 편. 은비단 왈, 서장님은 남자는 물론 여자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사장님은 남자에게도 여자에게도 인기가 없다고 한다(...)
단행본 17권 자투리 만화에 의하면 만약 좀비 아포칼립스 같은 곳에 떨어져 좀비들과 마주치게 된다면 '''좀비들조차 다나를 피한다고 한다'''. 나가 왈, '죽은 자도 피하는 강렬한 기운…!'(…).
여태 아버지에 대한 언급이 없어서 독자들은 이 자매가 아버지가 안 계시는 걸로 예상했으나, 단행본 20권 4컷만화에서 아버지가 공개되었다. 녹색 머리에 안경을 쓰고 풍채가 좋으신 중년 남성이시다. 다만 압도적 존재감을 지닌 다나 어머니에 묻혀서(...) 아버지를 2번이나 뵌 랩터도 잘 기억을 못 했다. 다나를 '''우리 공주'''라고 부른다. 참고로 아버지와 닮은 점이 거의 없다. 머리색도, 성격도. 외모도 작중 미인인 다나와 달리 평범한듯. 아무래도 자매가 엄마만 닮은 듯하다.
카게로우 프로젝트의 키도 츠보미와 꽤 닮았는데, 여성이면서도 일인칭이 오레라는 점과(일본 번역본) 여성치곤 큰 키에 비해 마른 몸, 주위에서 남자로 많이 오해하지만 작가 공인 미녀라는 점, 특정 집단의 리더에다 뭐만 하면 폭력을 행사하는 점이 꽤 비슷하다. 덤으로 혈액형도 B형으로 같고, 생일도 하루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85] 과거와 현재의 머리 길이가 다르다는 점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