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리(이런 영웅은 싫어)

 


'''루리
ルリ
Ruli'''

[image]
'''나이'''
불명[1]
'''성별'''
여자
'''종족'''
뱀 영물 혼혈
'''특기'''
염동력, 물건 이동
네이버 웹툰 이런 영웅은 싫어등장인물.
1. 개요
2. 작중 행적
2.1. 스포일러
3. 특기
4. 평가
5. 기타
6. 관련 문서


1. 개요


[image]
세크룬과 같은 포크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연두색과 노란색이 섞인 눈과 머리가[2] 특징이며 외견상이나 하고 있는 목걸이, 그리고 121화에서 "그 뱀 혼혈? 왜?" 라는 언급을 보면 뱀 혼혈이다. 같은 아이돌인 세크룬과 친하다. 미성년자인 세크룬과 반말로 대화하는 걸 보면 나이도 세크룬 또래인 듯.
국민 아이돌인 세크룬도 전혀 몰랐을 정도로 연예인에 별 관심 없는 나가가 이름은 들어봤다고 하는 걸 보면 이쪽도 세크룬 못지않게 상당히 유명한 아이돌로 보인다. 가벼운 숟가락을 구부리거나 짧은 시간동안 띄우는 게 가능한 정도인 염동력 특기를 가진 초능력자 아이돌로 이슈가 되고 있다. 다만 과거 안 좋은 경험을 많이 했는지 순혈 인간에 대한 감정은 안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정작 자기네 소속사 사장이 순혈 인간이다(...).

2. 작중 행적


소속사 사장인 유다가 쥐 사체를 보내거나 우편함에 비둘기 사체를 가득 채워놓는 등 세크룬을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스토커를 붙잡아달라며 나가 일행에게 경호 겸 조사를 맡기는데, 그러자 나가가 못 미덥다는 이유로 세크룬의 매니저와 더불어 보호자 자격으로 세크룬과 같은 자리에 있게 된다.

2.1. 스포일러



[image]
결국 124화에서 '''바로 그 스토커'''가 루리였음이 밝혀진다. 스토커 활동처럼 보였던 건 얼마 전 우연히 '''두 번째 특기'''를 발현하게 되자 이걸 기회로 속으로 쭈욱 백안시하고 있었던 세크룬의 아이돌 생명줄을 끊어버리기 위한 사전작업으로, 히어로를 불러야 하는 상황을 일부러 만든 뒤 보호자로써 세크룬 곁에 있다가 아무에게도 안 보여준 그 특기로 세크룬의 몸에 '''불을 질러버리고''' 악질 안티팬의 테러로 위장하려 했었다.[3]
그렇게 히어로들이 다 모인 가운데 천장의 램프에다 기름을 가득 채워 깨뜨려서 세크룬에게 끼얹어버리고[4], 성냥을 몰래 던졌지만 천장을 주시하던 사사에게 막혀서 실패한다.[5]
결국 자기가 라이터로 직접 불을 지르려 했지만 '''내일''' 오겠다고 하고선 '''정확히 그날 밤 00시 03분에 도착한''' 사이코메트리 특기자인 마고에게 손목을 붙잡혀 정체가 발각돼버렸고 매니저와 말싸움을 하다가[6] 세크룬에게 날개로 싸닥션을 맞는다.[7]
이런 짓을 한 이유는 본인은 파충류 혼혈이라 언제나 순혈인간들에게 '''징그럽다'''며 경원시되어 왔고 몇년째 연예계 데뷔도 못하자, 혼혈의 특징을 없애기 위해 뱀 같은 부분들을 최대한 성형수술로 없애면서 눈도 '''3번'''이나 수술했는데[8] 세크룬은 인간이 애호하는 펭귄혼혈이라서 고생고생한 자신과 달리 너무 쉽게 인기인이 된 걸 질투해왔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동안 받은 차별에 어지간히 한이 맺혔는지 고백하며 분노할 때는 머리카락이 메두사처럼 표변하고 눈까지 진짜 파충류의 세로동공이 될 정도.[9] 하지만 이어지는 세크룬의 '''욕설 한 바가지'''를 두 시간동안 듣게 되자 반박도 제대로 못 한다(...). 그리고 다 맞는 말이다보니...

3. 특기


나가처럼 염력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 파워는 매우 약하다. 숟가락 몇 개를 부러뜨리거나 몇십 초 정도 공중에 띄울 수 있는 정도로 실용성은 사실상 없다시피한 수준.
하지만 범인이란 것이 밝혀진 124화에서 마고가 언급하기를 최근 손으로 들고있는 물건을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시키는 새로운 특기가 발현되었다고 한다. [10] 참고로 특기자 자신을 동반하지 않고서 물체만을 순간이동 시키는 건 '''그 세계관 최강자인 나가도 아직까지는 불가능하다.''' 생각해보면 꽤나 엄청난 능력.
참고로 나가와 아모르에 이어서 작중 확인된 3명뿐인 복합 특기자이다.[11] 그것도 다른 둘과 달리 기존의 특기를 가진 상태에서 후천적으로 새로운 특기를 손에 넣은 케이스. 직접 알아낸 마고도 이렇게 또 다른 특기를 각성해내는 건 보통 노력으로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그 근성을 세상에 보여준 게 아니라 범죄에 써버렸다는 걸 안타까워했다.

4. 평가


'''"시스템 문제는 시스템에다 대고 따져야지 작고 만만한 애한테 화풀이하는 거밖에 더 되냐!"'''

- 세크룬, 125화에서 루리의 발악에 반박하며.

나가: 아, 동정하는 건 아니에요. '''절친에게 불 붙여 죽이려는 인간인데.'''

듄: 하지만 나가씨, 그 루리라는 사람도 이 사회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면 조금은...[12]

나가: 쌤, 저는 '''애먼 데 화풀이하는 인간이 제일 싫어요.[13]

'''

듄: 아.... 네.........

나가: 그리고 세크룬씨 앞에서 그런 말 했다가는 싸대기 맞을걸요.

- 나가, 132화에서 과의 대화.

'''세간의 인식의 피해자긴 하지만 그 피해를 애먼 피해자에게[14] 풀어버림으로써 동정받을 여지도 면죄부도 알아서 날려먹은 인물'''
불쌍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걸 빌미로 범죄를 저지르려 했다는 점까지 가볍게 넘어가주면 안 된다. 더구나 그 대상은 본인과 절친인데다[15] 그 방법도 '''지속적으로 테러'''를 통해 공포를 준 다음 산채로 불태우려고 한 '''황산테러'''급 범죄였다. 과거사가 불쌍하다고 살인이 정당화된다면 실험체로 이용당했고 굳게 믿었던 모든 이들에게 배신당한 백모래도 할 말이 있게 된다. 상황에 비해 개그스럽게 마무리돼서 그렇지 엄연한 '''테러에 살인미수'''.
또 한가지, '''사회에서 혼혈에 대한 차별의식이 남아있는 이상''' 피해자인 세크룬도 어느 정도 고통을 받았을 텐데 그런 사람을 태워죽이려고 한 것도 쉴드가 불가능한 부분.[16] 외모로 차별받았다고 살인마가 된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괴물 취급받으며 살아왔을 '''바퀴벌레 혼혈 그레고르'''는 빈 라덴이 되어야 한다.[17]괜히 세크룬과 나가가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하냐며 신랄하게 깐 게 아니다. 차라리 세크룬에게 화풀이하기보단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반대하는 슬로건 아래에서 활동하는게 더 나았을것이다.
그런데 어째 댓글란에는 자기 고생한 걸 울면서 말하는 애한테 너무 매정하다며 오히려 세크룬이 까이는 비중이 조금 더 많은 편. 아무래도 사건 자체가 실질적인 무게에 비해 다소 가볍게 그려진 탓도 있고 혐오동물이라고 차별받는 데 비하면 (일단 보이는 걸로는) 세크룬 입장이 훨씬 양반처럼 보이는 데다 막상 욕을 들어먹기만 하다 보니 마치 가해자가 피해자 같고 피해자가 가해자 같아 보이는 착시현상(...) 때문으로 보인다.[18]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건 세크룬 쪽이야말로 무슨 해코지를 보탠 적도 없었는데 친구인 줄 알았던 애한테 배신당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받은 무고한 피해자다.[19] 그런 상황인데 본인 말마따나 말로만 두드려맞고 세크룬 덕에 합의로 끝난 게 천만다행이다.[20]

5. 기타


작화에 꽤 힘이 들어가 있어 120화 베댓 중 "너무 힘줘서 그린 것을 보니 얘가 수상하다"는 댓글이 있었는데, 121화에서 혜나가 "너무 힘줘서 그린걸 보니 수상하다"고 메타발언을 하며 '''작가가 댓글을 표절했다'''[21](...). 게다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작화에 힘이 들어가있고, 디자인도 독특해서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팬들에게 상당히 높은 인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러나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 후로는 왜 애먼 사람에게 화풀이하냐며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많아졌다.
묘하게 레이디의 패턴을 답습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둘 다 상당한 외모를 가진 혼혈이고, 예쁜 외모 때문에 팬들이 많아졌지만[22] 그 실체가 드러난 후에는 안티가 대량 생산된 점도 같다.
그래도 순수 악녀인 레이디에 비하면 과거사 때문에 동정표를 받기도 하고 '난 루리 성형하기 전 눈이 더 나은데...' 라며 루리의 편을 드는 팬도 많다.[23] 사실 다른 엑스트라 캐릭터들에 비하면 팬아트가 꽤 많은 편에 속한다.
125화 에필로그에 보면 특식으로는 죽은 비둘기를 매우 좋아한다고 한다. 스트레스 쌓일 때 통째로 삼켜먹는다고.
본인이 순혈 인간들의 경멸 때문에 몇 년동안 데뷔를 못 했고 성형수술로 혼혈 특성들을 최대한 없앴다는 언급과 순혈 인간인 유다에게 뭐라고 하지 않은 것을 보면 차별 때문에 고통받고 데뷔도 못 하던 루리를 유다가 자신의 소속사로 데려왔을 가능성도 있다.

6. 관련 문서



[1] 세크룬 또래인건 불명이지만 미성년자다.[2] 오른쪽 연두색 머리에는 뱀 비늘이 박혀져 있다. 그런데 일부 독자들은 루리가 뱀 혼혈이 아니라 '''메론 혼혈'''인 줄 알았다고 한다(...). 실재로도 작화상으로 보면 묘하게 저 뱀비늘 부분이 메론빵같다.[3] 세크룬과 둘만 있을 때 그런 짓을 했다가는 스토커 이전에 자기가 의심받을 확률도 클 테니 공신력도 있는 히어로들이 보는 앞에서 알리바이를 확보하려는 계산을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4] 가벼운 액체인 만큼 떨어질 때도 염동력으로 세크룬을 향해 뿌려지도록 조종한 것으로 보인다.[5] 사실 기름도 봤지만 놓쳤다고 한다.(...)[6] 세크룬의 매니저는 루리 네가 왜 그런 일을 했냐며 믿지 못하고 루리는 시끄럽다고 짜증을 낸다.[7] 펭귄의 날개는 아주 튼튼해서 잘못 맞았다가는 뼈가 부러진다. 세크룬이 봐준 듯. [8] 그 결과 왼쪽 눈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인간으로 따지면 살을 찢고 이식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될 듯.[9] 이게 수술 전 모습일거라고 추정 중이다.[10] 생각해보면 뱀 혼혈인 루리에게 쥐 시체는 훌륭한 단백질 공급원일 뿐이다. 바로 다음 화 후기에서도 비둘기도 그냥 한 입에 먹는다고 인증.[11] 메두사 또한 두가지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특기는 섬유를 조종하는 능력 뿐이고 입에서 뱀을 꺼내는 능력은 특기라고 하기엔 애매하다. 물론 특기는 작중 등장하는 초능력 외에도 음악, 미술 등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재능 등을 포함하는 능력(애초에 취미/특기 란에 적을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지만 뱀은 실험하면서 몸에 이식? 된 것이기에 특기에 포함은 안될 듯.[12] 묘하게 루리를 동정적으로 봐서 세크룬을 까는 독자들 과 약간 비슷한 모습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 단 듄은 세크룬을 까진 않고 루리의 입장에 대해 동정심을 느껴서 그녀의 잘못을 조금 약하게 본 것 뿐. 실제로도 저런 감정적 부분 때문에 논리적 오류를 판단에 개입시키는 사람들이 없잖아 있다. [13] 이때 나가의 표정이 매우 살벌해져서 듄이 놀랄 정도다.[14] 그것도 자기보다 좀 수위가 낮을 뿐이지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겐 똑같은 이유(순혈이 아닌 혼혈)로 차별받은 피해자.[15] 정확히는 친한 친구인 척 했지만.[16] 그나마 루리나 그레고르에 비하면 안 받았다는 거지, 작중에서 유다 왈, "영물, 혼혈 연예인의 극성 안티는 인종 차별인 경우가 대다수이고 특히 세크룬은 동물적 특성이 강한 혼혈이라 더 중요하다." 이라고 언급하여 세크룬도 차별받는다고 간접 인증.[17] 최소한 루리 같은 경우는 파충류 매니아들이라도 있지, 그레고르는 그마저도 없다. [18] 작가가 이 사안에 대해 묘사할때 세크룬의 대인배성을 제대로 부각시키지 않고 그린 덕에 루리가 받을 이유도 없는 반사이득(...)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세크룬이 좀만 더 순하게 나갔다면 욕먹는건 오히려 루리가 됐을거다.[19] 다만 사건의 심각성에 비해 마무리가 영 개그스러웠기 때문에 이게 얼마나 악질적인 짓인지 잘 전달되지 않았다.[20] 만약 세크룬이 봐주지 않고 경찰에 넘겼다면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징역살이는 물론이고 루리 본인이 말한 것처럼 고생고생해서 쌓아놓은 커리어들이 한 번에 박살나 대중들에게 비호감으로 찍히게 되는 건 불 보듯 뻔한 일이 될 텐데 왜 쓸데없이 범죄를 저지른 루리의 행동에 대해 어이없어하고 싫어하는 독자들이 꽤 많다.[21] 정확히는 나가가 "원작이 댓글을 표절한다." 라고 언급했다.[22] 특히 레이디의 경우에는 거의 여신 대접까지 받았었다.[23] 레이디의 경우는 딱히 슬픈 과거사 때문에 타락하지도 않았고, 굳이 백모래가 아니더라도 얀데레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리고 피해자에게 사과는 커녕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자기가 불쌍하다고 느낀 것만 말해서 각각 헤이즈와 나가에게 까인 것도 비슷하지만 루리는 마고에게 발각되어서 살인미수에 그쳤지 레이디는 KNIFE와 함께 다량으로 무고한 사람을 죽인 살인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