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DC 코믹스)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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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의 등장 우주적 존재. 본명은 Aztar.
프레젠스가 인간에게 내리는 징벌을 총 관장하는 신적인 존재이자 노아 시대에 홍수를 일으킨 것도 그였고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킨 것도 그였다. 현대에도 지구에 도를 넘어선 악이 보이면 압도적인 힘으로 수정해버린다.
우주적 존재인 만큼 DC 세계관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강자이다. 슈퍼맨뿐 아니라 마법을 쓰는 존재들 기준에서 봐도 엄청나게 강하다. 슈퍼맨의 숙적인 다크사이드와 싸운적이 있는데 오메가빔도 먹히지 않았고 한번 분노해서 능력을 쓰자 다크사이드가 그냥 패배하는 흠좀무한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웬만큼 대단한 악의 세력이 등장할 경우 스토리 진행을 위해 제일 먼저 무력화 당해서 현실적으로 별로 도움이 안된다. 게다가 강하다고 해 봤자 위로 그 이상가는 강자들이 줄줄이(…) 있기 때문에 뭔 일만 생기면 항상 떡이 되도록 발리면서 굴욕을 당한다. 한마디로 전투력 측정기만도 못하다(...).
분명 엄청 대단한 존재로서 실질적으로 지구에 존재하는 슈퍼 히어로 캐릭터 가운데서는 거의 최강급의 존재이기는 한데, '스토리 진행'이라는 문제 때문에 그 위상이 격렬하게 변동하는 안타까운 캐릭터. 사실 그의 본 정체가 대천사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이 정도는 양호한 편.
2. 1대 숙주 짐 코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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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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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 상태)'''
신의 의향만으로 인간에게 너무 가혹한 징벌이 내려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책으로 억울하게 죽은 선한 인간의 영혼과 융합하여 인간의 성질도 갖게 되는데,1대 스펙터는 1920년대에 갱단에게 살해당한 형사 짐 코리건으로, 이 당시의 스펙터는 유례없이 착해져서 저스티스 소사이어티 소속으로 2차 대전 당시 나치들과 싸우기도 했다.
리부트 이전의 짐 코리건은 '''스펙터를 그동안 통제한 대가로 천국에서 잘먹고 잘 살게 되었었다.''' 그래서 할 조던이 그린 랜턴으로 부활한 다음에 짐 코리건에게 다시 스펙터를 맡기려 했지만 하지 못했다.
할 조던은 그린 랜턴으로 더 유명하고, 크리스퍼스 앨런은 등장한지 얼마 안되는 캐릭터였던데다가 활동한지 5년쯤 되자 리부트로 존재가 사라졌기에 코믹스 이외의 대중매체에서 등장하는 스펙터는 전부 짐 코리건이다.
3. 2대 숙주 할 조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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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랜턴으로 더 잘 알려진 할 조던도 한 때 스펙터로 활동했었다. 할 조던은 한 때 공포의 화신 패럴랙스의 숙주가 되어 악당이 되었지만 지구가 위기에 처하자 정신을 차리고 지구를 구하며 죽었었는데, 타락천사 아스모델이 에트리간의 술수로 짐 코리건이 천국으로 가 숙주가 없는 상태가 되어버린 스펙터를 지배하고 천국을 무너뜨리기 위해 지구를 침공하자 저스티스 리그와 수많은 마법계 히어로들은 짐 코리건 말고도 스펙터를 통제할만한 의지력이 있는 영혼을 찾아다니다 연옥에서 할을 발견하고 그를 스펙터의 새 숙주로 세운다.
이후 <그린 랜턴 : 리버스>로 할 조던이 다시 그린 랜턴으로 부활하면서 잠시 숙주가 없는 시절이 있었다. 그리고 이런 숙주 없는 스펙터가 <인피닛 크라이시스> 기간중에 타락천사 이클립소[1] 에게 낚여서 일으킨게 스펙터의 똥파워를 엿보게 해 준 <데이 오브 벤전스>. 내용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스펙터가 미처 날뛰면서 내로라하는 마법캐들을 마구잡이로 학살해댄 것이다. '''팬텀 스트레인저''', '''닥터 페이트''', 마담 재너듀 등 내로라하는 마법계 강자들이 스펙터에게 완전히 박살이 났었고 캡틴 마블에게 힘을 준 마법사 사잠은 영원의 바위가 박살나면서 '''죽었다.''' 하여튼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4. 3대 숙주 크리스퍼스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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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이전)
결국 간신히 현재의 숙주인 3대 스펙터 크리스퍼스 앨런으로 옮겨가면서 목줄이 채워졌다. 크리스퍼스 앨런은 르네 몬토야와 함께 일하던 GCPD 강력반 형사로 GCPD 내 부패를 조사하다가 살해당한 인물이다.
그런데 이 크리스퍼스 앨런은 짐 코리건보다 능력이 떨어지는건지 안습하다...<파이널 크라이시스>에서 마샨 맨헌터를 죽인 리브라로부터 죗값을 받으려고 했는데 스펙터로서의 힘을 쓸수가 없어서 크리스퍼스 앨런인 상태에서 한대 맞는 굴욕을 당하고, 반달 새비지의 몸을 얻은 카인[2] 이 크리스퍼스 앨런과 스펙터를 '''분리'''시키고 스펙터를 자신의 '''노예'''로 삼는다. 헌트리스와 퀘스천 르네 몬토야의 활약으로 '''막판에 가서야''' 크리스퍼스 앨런과 재합체, 카인의 힘을 빼앗고 오지로 보내버린다. 이 때문에 카인을 받아들인 밴달 새비지는 안습됐다...
하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 블랙 랜턴이 된 파리아와 블랙 핸드가 앨런의 몸을 좀비화 시켜 버리면서 스펙터까지 덤으로(!) 딸려들어와 블랙 랜턴화 되어 버렸다. 사실 큰 이슈마다 뭔가의 이유를 붙여서 무력화시키는 일이 많다. 그 분의 대리인이다보니 능력 스펙상 거의 전지전능하기 때문에 능력을 봉인시키거나 해당 이슈에서 상성이 나쁘거나 모종의 이유로 불참하는 등의 이유를 만들어 이슈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 스펙터를 되돌리려고 할 조던이 패럴랙스와 합체까지해서 별에 별 짓을 다한 끝에 겨우 돌아오긴 했는데, 부활하자마자 '''<블래키스트 나이트>의 주범'''인 네크론에게 '''"넌 심판받을 것이다."''' 하며 덤벼들었다가 네크론의 '''"썩 꺼져라."'''한마디에 박살났다. <파이널 크라이시스>때는 막판 활약이라도 했지만 <블래키스트 나이트>는 그저 안습(...) [3]
5. 뉴52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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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52 리부트 이후에는 다시 짐 코리건이 스펙터가 되었으며, 짐 코리건이 고담 시에서 근무하고 있기에 주로 배트맨 쪽과 엮이는 중. 참고로 코리건 스펙터는 1940년대에 만들어진 캐릭터다보니 팬티 한 장만 걸친 단순한 디자인이었는데 리부트 이후에 코스튬 디자인을 바꿔서 이제는 바지를 입고다닌다. DC 리버스 이후에도 스펙터의 역할은 코리건이 쭉 맡는다.
스콧 스나이더의 저스티스 리그에서 멀티버스의 타락한 창조자 퍼페추아가 풀려나자 분노하는 장면이 1컷이 나오지만 어째서인지 작중에서 코빼기도 비추고 있지 않다. 아마 새 크라이시스가 일어난다면 크라이시스 전통에 따라서 참전할 듯 싶다.
6. 킹덤 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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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컴> 세계관에서 나오는 스펙터는 짐 코리건 버전이다.
7. 강함
등장 초기에는 어마어마하게 강했다. 생각만으로 차원을 만들어내거나 멀티버스 전체를 자신의 몸 안에 담아두고 신의 힘을 빌려서 100개의 우주를 파괴하고 소스 월을 부순뒤 우주로 진입하거나 지옥에서 그저 걷는 것만으로 지옥에 지진을 발생시킨다던지 강한 능력을 보였다. 무한 지구의 위기 때는 히어로들에게서 힘을 받으면서 안티 모니터와 힘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다만 시간이 지날 수록 계속해서 약해져서 <World's funnest>에서 믹시즈피틀릭과 뱃 마이트에게 지고 감정의 엔티티에게 패배하는 굴욕이 계속 생기고 있다.
양덕들은 이런 지속적인 너프를 스펙터의 위치가 신의 대행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는데 신의 대행자인 스펙터는 어느 사건에서든 신이 허가한 힘만큼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이슈에는 멀티버스 전체보다 고위의 존재로 그려지고 어느 이슈에는 굉장히 약해져서 그 이벤트의 최종 보스에게 별 힘도 못 쓰고 패배하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8. 특징
복수의 화신이라는 정의로운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문제는 이것이 인간들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 많다. 이는 '신의 분노'라는 특성을 차지하고 있기에, 구약 시대의 야훼가 보였던 피도 눈물도 없는 냉정함을 물려받은 모습을 보인다. [4] 그렇기에 일반적인 히어로들과는 충돌하는 일이 상당히 있는 편. 대표적인 사례가
- 버티고 백작[5] 이 다스리던 나라 블라트바가 무슬림들과 정부군과의 갈등으로 인종 청소 및 수많은 전쟁범죄들이 몇 세기에 걸쳐서 반복되는 인외마경이 되자, 보다 못한 스펙터가 '이 나라 전체가 유죄이다' 선포하고서는 버티고 백작과 무슬림 지도자를 제외한 국가 전체를 불바다로 만들어서 소돔과 고모라처럼 파괴해 버렸다. 이후 타락천사 이클립소에게 충동질 당해 인류가 모두 악하다고 판단하고 최후의 심판을 불러오기 전까지 가지만 팬텀 스트레인저와 닥터 페이트등 내로라하는 마법캐들이 나서서 짐 코리건의 영혼으로 그를 진정시키고 이클립소를 봉인하고 나서야 그 뜻을 거둔다.
- 물의 정령이 도쿄의 석유 기업을 파괴하고 도심을 난장판으로 만들자 심판하려 했으나, 오히려 이는 오염된 지구에 분노한 대지모신 가이아의 일부임을 알게 된다. 스펙터는 슈퍼맨이 롱기누스의 창을 들고 둘 다 파괴하려 하자 이는 자연의 의지이니 살인죄를 물을 수 없다고 말리며, 만약 그가 성창을 포기하지 않을 경우 타락하는 미래를 보여준다. 이에 슈퍼맨은 물러가고 스펙터는 가이아를 설득시켜 지구 전체를 파괴하는 것은 막도록 한다.
- 배트맨 악당 디컨 블랙파이어가 악령이 되어서 아캄 수용소를 점거, 지옥문을 열려고 하자 강림해서 그를 지옥으로 돌려보낸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아캄 수용소를 완전 폭삭 무너뜨려버려서, 다시 수용소를 짓기까지 엄청난 난리가 일어난다.
그럼에도 본성은 선하기에, 부당하게 지옥에 떨어진 영혼을 구출하는 등 억울한 사람들을 구해주고 파멸적인 미래를 방지하는 역할을 시행하는 모습 역시 심판하는 모습 만큼이나 많이 보여주었다. 단지 그 과정이 인간적이지 않아서 그럴 뿐이지...
9. 고스트 라이더와의 공통점
악인만을 단죄하는 존재라는 점에서 경쟁사인 마블 코믹스의 고스트 라이더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심지어는 둘의 이명도 스피릿 오브 벤젼스(Spirit of Vengeance, 복수의 영혼)으로 '''똑같다'''. 심지어 능력조차 둘 다 세계관의 최고 절대자에게서 받았다.다만 힘에 차이가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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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코믹스와 네더렐름 스튜디오가 같은 워너브라더스 산하라서 그런지 모탈 컴뱃 X의 콴치 엔딩에서 이스터 에그로 엘더 갓의 일원 중 한명으로 나오는 듯 하다. #
11. 스포일러
원래는 루시퍼 모닝스타의 반역 당시 가담했던 타락 천사 중 한명으로 루시퍼의 반역이 실패 함으로서 다른 타락 천사들과 함께 나란히 지옥에 떨어져 악마로 변했으나, 후에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 아즈타가 지옥을 빠져나와 천국의 문까지 가서 미카엘 데미우르고스에게 엎드려 빌었다. 그리고 주께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어떤 벌이라도 감수하겠다는 아즈타의 말에 미카엘이 지상에 벌을 내리는 신의 진노를 담당하는 역할을 제안했는데, 이 역할을 수락하게되면 지금까지의 모든 기억과 의식이 사라지고 신의 진노에게 조종당한다고 미리 경고 하였으나, 아즈타는 용서받을 수만 있다면 상관없다고 기꺼이 신의 진노를 받아들이고 유령과 같은 형상으로 바뀌었는데, 그렇게 지금의 스펙터가 되었다.
<블래키스트 나이트> 이슈에서 아트로시터스는 이 캐릭터의 분노를 보고 '이건 분노의 엔티티구나'라고 좋아하면서 레드 랜턴으로 만들었지만 스펙터는 금방 평범하게 돌아와서는 자신의 분노는 아트로시터스의 분노와는 다른 종류의 분노고, 분노의 엔티티는 부처라고 말해준다.
이후 아트로시터스가 부처를 레드 랜턴 군단의 중앙 파워 배터리에 가두는데 기여했다.[6]
참고로 예전에 감정의 엔티티들이 인간에게 너무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그들을 봉인하려고 나섰다가 부처에게 걸려서 호되게 털렸다고 한다.[7]
DC 유니버스 온라인에서는 디자인이 약간 바뀌었다. 요렇게 생겼다. 얼굴이 해골처럼 변했으며 가슴에 초록색 보석이 박혀있고 다리와 팔에 초록색 문양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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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아말감 브라더스 때문에 마블 코믹스의 2인자 리빙 트리뷰널은 졸지에 스펙터와 동급 취급을 받으며 위상도 덩달아 낮아지는 굴욕을 겪었다. 안습. 거기다 엄밀히 말하자면 스펙터와 동급은 리빙 트리뷰널이 아닌 그의 직속 수하인 갤럭투스라고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여담으로 리빙 트리뷰널과 맞붙을 정도의 위상을 가진 DC의 2인자라고 하면 프레젠스의 아들인 미카엘, 루시퍼나 영원 일족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약하다고 생각하나 사실 엄청나게 강력한 존재이다. 작중에서는 멀티버스 전체를 치유시키거나 자신 스스로 지옥과 천국, 그 사이에 존재하는 모든 세계들을 파괴시킬수 있다고 언급했으며 스펙터#61에서는 프레젠스의 전능함을 이해함으로서 DC 멀티버스의 모든것 그 자체가 되기도 했다. 다른 스펙으로는 그저 걸어다니는것만으로도 지옥에 지진이 일어나거나 모든 시공간에 동시적으로 존재하고 우주와 시공간을 파괴시키고 창조하는 그린 랜턴의 힘마저 스펙터 앞에서는 희미한 촛불이 태양에게 대드는 거랑 동일하다고 언급까지 나왔다. 그 중에서는 제일 가는건 역시나 대천사장이자 프레젠스의 3번째 아들인 미카엘 데미우르고스랑 어느정도 대등하게 싸운것이 있다. 물론 이후에 미카엘에게 털털 털려서 지구로 추방당하기는 했다.
[1] 아톰의 아내인 진 로링에게 빙의.[2] 아벨과 카인의 그 카인.[3] 다만 이건 네크론에게 스펙터가 심판할 영혼이 없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근데 네크론이 스펙터보고 자기를 뛰어넘는힘이 없다고도 말하긴했다.[4] 신의 자비를 담당하는 존재인 라디안트가 파이널 크라이시스 타이인에 등장하기는 한다.[5] 그린 애로우의 빌런[6] 아트로시터스가 자신의 개인용 파워 배터리에 부처를 가둘 수 있게 도왔다.[7] 근데 패럴랙스에게는 완전히 밀린다고 보기에는 좀 뭐하다. <그린 랜턴 : 리버스>에서 할 조던과 패럴랙스를 분리시키기도 했고, <블래키스트 나이트>에서도 스타 사파이어의 도움을 받았지만 패럴랙스를 분리시켰다. 패럴랙스와는 동급이거나 조금 약한 수준으로 봐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