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관총 환두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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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冠塚 環頭大刀.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금관총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신라의 금동 환두대도 3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분산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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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1921년 금관총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의 환두대도로, 제작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 5세기경(서기 400년대)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에 이사지왕이라는 명문이 발견되어 이 검이 처음 출토된 금관총의 주인이 이사지왕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 일제강점기 이 3점의 칼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미처 명문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하지 못했고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야 한국 학계에 의해 글자가 확인된 것으로, 오랜 세월로 인해 겉에 생성된 짙은 부식층 때문에 글자가 가려져 있었는데 2013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금관총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작업을 하던 중 약품에 의해 처음 글자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후 긴급히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2점의 금관총 환두대도까지 확인한 결과 3자루의 검 모두에 글자가 새겨져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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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이전에 조성된 신라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 유물에서 왕 이름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은 최초로, 이 이사지왕 명문의 발견 결과 황남대총, 천마총 등 그동안 금관이 발견된 신라 무덤을 마립간의 무덤으로 규정한 수많은 국내외 연구가 재검토되고 있다. 한국 역사학계와 신라시대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화두를 던진 금제 유물이라 할 수 있다.
1. 개요
金冠塚 環頭大刀. 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금관총에서 출토된 삼국시대 신라의 금동 환두대도 3점. 현재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중앙박물관에 분산 소장되어 있다.
2.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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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인 1921년 금관총에서 처음 발견된 한국의 환두대도로, 제작 연대는 확실치 않지만 대략 5세기경(서기 400년대)으로 추정되고 있다.
검에 이사지왕이라는 명문이 발견되어 이 검이 처음 출토된 금관총의 주인이 이사지왕이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원래 일제강점기 이 3점의 칼을 처음 발견했을 때는 미처 명문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하지 못했고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선 후에야 한국 학계에 의해 글자가 확인된 것으로, 오랜 세월로 인해 겉에 생성된 짙은 부식층 때문에 글자가 가려져 있었는데 2013년에 국립중앙박물관이 금관총 유물에 대한 보존처리 작업을 하던 중 약품에 의해 처음 글자가 드러나게 되었고 이후 긴급히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던 2점의 금관총 환두대도까지 확인한 결과 3자루의 검 모두에 글자가 새겨져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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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이전에 조성된 신라 적석목곽분(돌무지덧널무덤) 유물에서 왕 이름이 직접적으로 드러난 것은 최초로, 이 이사지왕 명문의 발견 결과 황남대총, 천마총 등 그동안 금관이 발견된 신라 무덤을 마립간의 무덤으로 규정한 수많은 국내외 연구가 재검토되고 있다. 한국 역사학계와 신라시대 연구자들에게 중요한 역사적 화두를 던진 금제 유물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