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만나요

 


1. 개요
2. 커리어상의 의미
3. 가사
4. 성과
5. 관련 영상
6. 여담
7. HIGH5 수록
8. 관련 문서


1. 개요



작사, 작곡: 아이유 / 편곡: 이종민 / 피처링: EL CAPITXN[1]
아이유의 정규 3집 리패키지 앨범 Modern Times Epilogue의 타이틀곡으로 '''2013년 12월 20일'''에 발표한 아이유의 자작곡이다. 아이유라는 가수가 본격적으로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이미지 변화하게 된 변곡점.
댄스곡들과 달리 소소하고 잔잔한 노래이며 방송활동도 연말축제나 상반기 결산을 빼고는 없었으나 상당히 롱런한 노래이며 연간차트에서도 매우 높은 순위에 들었다.
내 손을 잡아 다음으로 두 번째 아이유의 '''자작곡'''(단독 작사 + 단독 작곡)이다.[2] 그리고 이 곡을 계기로 아이유도 작사작곡에 관여하는 정도가 두드러지게 높아졌다.
전국민의 금요일 찬가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금요일마다 순위가 오르고 금요일마다 높은 확률로 라디오 전파를 탄다. 발매 된지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까지 대부분의 음원 차트에서도 보이는 정도로 롱런했다.

2. 커리어상의 의미


금요일에 만나요의 엄청난 롱런으로 좋은날에 이어 아이유의 대표곡으로 꼽히게 된 지금으로선, '''아이유가 아이돌에서 아티스트로 변신한 변곡점에 해당하는 곡'''이기에 커리어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이전 발표곡이었던 분홍신은 하루끝까지 이어진 소녀 컨셉은 아니었지만, 철저히 기획사에 의해 '''만들어진 기획물'''로서 좋은날부터 시작된 '''판타지'''를 그대로 이어가는 곡이었다. 찰리 채플린 시대의 1940년대 유럽 고전 복고컨셉을 차용한 이 곡은 소녀에서 숙녀로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줬을 뿐 분명히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나올 법한 묘한 컨셉이었다. 이런 면에 있어서는 좋은날 - 너랑나로 이어진 기획의 연장선이었다. 컨셉 내용물의 차이만 있을 뿐, 철저히 기획사의 아이디어 안에서 움직이고 이미지 컨셉을 중요시하는 아이돌적인 노선의 곡이었다.
하지만 금요일에 만나요는 아이유 본인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을 뿐더러, 판타지 속 소녀를 노래하는 것이 아닌 보다 현실적이고 감각적인 컨셉으로 크게 무게를 잡지 않으면서 편안한 분위기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의 가사는 마치 실제 연인이 직접 불러주는 듯 극현실적인 내용으로 가득 차 있어, 기존의 아이돌스러운 노선에서 완전히 등을 돌린 듯한 인상을 주었다. 따라서 귀여움-섹시 등으로 대표되는 여가수들의 이미지화에서 본격적으로 벗어났다는 점에서 굉장한 의미가 있는 곡으로, 이 때를 기점으로 완전히 곡의 퀄리티에 의존하는 아티스트로서의 노선 변화를 겪게 되었다.
실제로 이후에 발표된 스물셋 - 팔레트에서는 분홍신까지 이어졌던 판타지와 신비스러움과는 정반대로 가수의 자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아이유 스스로가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완전히 자기 자신의 노래를 하게 된 것으로, 음악적인 참여도가 높아진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금요일의 만나요의 대성공으로 가수나 소속사에게나 스스로의 역량으로도 충분히 가요계에서 승부를 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아이돌 - 아티스트 노선에서 헤매던 아이유가 지금까지 큰 사랑을 받을 수 있게 이미지 소모를 줄이고 완벽하게 아티스트로 올라선 곡이 바로 금요일에 만나요라는 곡 덕분으로, 어쩌면 좋은날 이상으로 아이유의 가수 커리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3. 가사


<color=white> '''금요일에 만나요'''
'''듀엣 아이유 장이정'''
{{{#violet 월요일엔 아마 바쁘지 않을까
화요일도 성급해 보이지 안 그래
수요일은 뭔가 어정쩡한 느낌
목요일은 그냥 내가 왠지 싫어}}}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주말까지 기다리긴 힘들어시간아 달려라 시계를더 보채고 싶지만Mind Control 일분 일초가 달콤해이 남자 도대체 뭐야사랑에 빠지지 않곤 못 배기겠어온 종일 내 맘은 저기시계바늘 위에 올라타
한 칸씩 그대에게 더 가까이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우 이번 주 금요일
우 금요일에 시간 어때요
딱히 보고 싶은 영화는 없지만딱히 먹고 싶은 메뉴는 없지만주말까지 기다리긴 힘들어시간아 달려라 시계를더 보채고 싶지만Mind Control일분 일초가 달콤해 이 남자 도대체 뭐야 사랑에 빠지지 않곤못 배기겠어 온 종일 내 맘은 저기시계바늘 위에 올라타
한 칸씩 그대에게 더 가까이

나 뭔가에 홀린 것 같아 이 여잔 도대체 뭐야
사랑해주지 않고는 못 배기겠어

돌아오는 이번 주
금요일에 만나요
그 날 내 맘을 더 가져가줘요
나 나나나나 나나나나 나나나
나 나나나나
더 가까이 더 가까이 더 가까이 와요 더 가까이 와요
더 가까이
라라라라라 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4. 성과


  • 당시 멜론 주간 차트 역대 기간 연속 진입 2위 (96주)[4]
    • 아이유의 모든 곡 중 두 번째로 긴 차트인 기록 [3]
  • 누적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 : 277만 1,509건 (2015년, 가온 차트 기준)[5]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1주 1위 및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톱10에 4주 연속 차트인하였고, 2013년 12월 20일에 발매되어 발매 초창기 12일간의 폭발적인 다운로드 음원 판매량이 누락되었음에도 '''2014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멜론 주간 차트 100위권 96주 유지로 롱런곡 1위를 달성한 상태이다.
방송 활동도 시간을 초월해서 2014년 꽃갈피 이후 9월 12일 금요일에 팬들은 2주년을 맞기를 원했으나, 일단 CHAT-SHIRE의 7곡 줄세우기로 차트아웃(...). 어쨌든 <금요일에 만나요>는 2015년에도 어마어마하게 롱런하며 2015년 멜론 연간차트에서는 무려 39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에서도 70위를 달성했다.
지니 차트에서는 '''100주를 넘기며''' 진짜로 2주년을 맞이할 기세였으나 2주년 직전에 안타깝게도 이쪽도 차트아웃되었다. 그러나 2월 3일 기준으로 지니차트에 재입성해 있기도 하는 등 그 후로도 간간히 차트인을 했다.

5. 관련 영상


  • 2014 소극장 콘서트[6] 영상이 1theK를 통해 정식 공개되었다.

  • <피크닉라이브 소풍> 라이브 영상


6. 여담


  • 본래 정규 3집의 수록곡으로 하려고 했지만 소속사 사장의 의견으로 리패키지 앨범의 타이틀이 됐다. 곡은 2013년 1월에 이미 나와 있었던 듯. Modern Times 발매 전에 시원하게 선공개 하기도 했다.[7]
  • 아이유나 회사 모두 큰 기대 없이 발표한 음원이라고 한다. 아이유가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나와서 했던 말에 따르면, 음원 공개 당일 라디오 생방송을 하던 유인나에게 '신곡이 나왔으니 라디오에서 틀어달라'고 했으나 회사에서 방송사 심의 신청조차 하지 않아 라디오에서 틀지 못했다고 한다.
  • 장기하와 열애설이 난 이후, 우리 지금 만나대답이 되었다고 한다. 깨알같은 유희열스케치북은 금요일에 만나요 드립은 덤. 그런데 과거 아이유는 Modern Times 음원 공개 후, 금요일 방영하는 스케치북에서 첫 컴백무대를 가졌는데, 이 노래가 리패키지 앨범으로 분리되지 않았었다면 정말 금요일에 부르는 컴백곡이 될 뻔 했다.
  • 아이유가 피처링 한 노래 중에 "월화수목 금토일"이란 노래도 있다. #
  • 아이유의 첫 주류광고였던 참이슬광고에 개사되어 배경음악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호불호가 갈리긴 했지만,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은 편.
  • 이 노래에 피처링을 한 장이정은 후에 EL CAPITXN이라는 이름으로 빅히트의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유와 슈가의 콜라보인 에잇 제작에 참여하였다.

7. HIGH5 수록



8. 관련 문서



[1] 당시 이름은 장이정. 2020년 아이유의 곡 에잇에도 참여했다.[2] 그 전까지도 단독 작사를 한 곡은 상당히 많았다.[3] 1위는 밤편지 119주(멜론 기준)[4] 차트아웃 당시 1위는 M.C The Max어디에도이다.[5] 국내 음원 다운로드 시장이 개편된 2013년 이후 발매곡 중 박효신의 "야생화#s-2"에 이어 두 번째로 누적 판매량이 높다. 단, 가온 차트는 마지막으로 진입한 시점까지의 음원 판매량만을 공개하기 때문에 두 곡 모두 오늘날까지 정확히 얼마나 팔렸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6] 아이유 공연 커리어에서 유일한 소극장 콘서트[7] 게임 아이온 행사장에 아이유는 노래 몇곡+질문타임?정도로 알고 간 행사였는데 주최측에서 큐시트를 주면서 진행까지 시켰다. 음향장비도 엉망이었고, 주최측인 아이온과 그걸 나몰라라 하는 소속사에 단디 화가난 아이유가 "회사 니들도 당황해봐라 아주 당황스러울꺼야~"하면서 미발표곡인 'Voice Mail'과 '금만나' 두곡을 냅다 기타 치면서 불러버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