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도(웹툰)

 

1. 개요
2. 등장인물


1. 개요


2012년 5월 3일부터 2014년 1월 1일까지 연재했던 환쟁이 작가의 작품으로 베스트 도전에서 올라온 것이다.
당시에 정식 연재 전 오늘의 유머에 글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상당히 인기가 좋았다. 아파트 단지에서 윤시후라는 이름의 택배원(을 가장한 어느 빈집털이 도둑)이 살인사건에 연루되어 진짜 살인 강도범 강천수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실어증에 걸린 아들 수민, 왕꽃님, 오도근 등과 얽히면서 벌어지는 일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베스트 도전 내용 그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특별한 점으로는 매 회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효과음이 들리게끔 만들어 놓아 생동감을 더하는 연출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재는 유료화 되어있다. 아쉽게도 유료화 화수에도 효과음이 들리지 않는다.

2. 등장인물


  • 윤시후
만화의 주인공. 택배기사으로 변장한 전문빈집털이범. 하지만 여느 좀도둑들과는 달리 창문을 깬다든지 방범창을 뚫는다던지 하는 티나는 방법은 절대로 쓰지 않는다. 펜치로 문에 붙어있는 방범렌즈를 뜯어낸 다음 내시경을 넣어 집문 도어락에 있는 열림 버튼을 누르는(...) 기막힌 수법으로 집안에 침입하여 돈될만한 물건을 모조리 훔친다음 뜯어냈던 렌즈를 다시 붙여버린다. 이런식으로 여러곳을 털이하는 사이 어느새 뉴스에서도 나올 정도로 유명인사가 됐지만 운좋게 안 잡혔다. 어느날, 그날도 빈집을 털던중 자신이 만들어낸 가짜 이름 왕꽃님이라는 어느 여자를 만났고 여자에게 택배를 건네주고 PDA에 사인까지 받는다. 그런데 그 사인에는 살려주세요!! 강도에요!!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그냥 지나치기가 껄끄러웠던지라 결국 경찰에 신고를 한다. 이후 왠지 모르게 여자가 신경쓰여 다시 집앞으로 돌아왔고 어찌어찌 집안까지 들어와 처참하게 살해당한 시체를 보고는 현장에 있던 수민을 데리고 도망길에 오른다. 이때부터 뜻하지 않은 동행자가 된 수민을 처음에는 귀찮아했지만 나중에는 잘 챙겨준다. 마지막에는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1]
  • 강천수
종로경찰서 강력계 형사. 모든 수입은 고스란히 아픈 아들의 치료비로 들어가고 있었고 하루 벌어 하루 입에 풀칠하는 실정. 지금 상황이 나아졌으면 하는 바람에 종교생활은 말할것도 없고 108배와 헌금, 시주까지 할수있는건 모조리 다했지만 얻은것이라고는 아무에게나 존댓말을 쓰는 이상한 말투 뿐이었다. 어느날 '굿 피플 잉글리쉬' 회사 사장의 의뢰로 이지윤과 이수민 모자를 살인하라는 의뢰를 받았고 이지윤은 어찌어찌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이수민은 난데없이 굴러온 택배원이 데리고 가버리면서 일이 꼬여버렸다. 이후 아내는 물론이고 동료형사들까지 속여가면서 홀로 수민과 시후를 쫓는데 주력하고 있었지만 꼬리가 길면 잡힌다고 그의 행각은 점차 같은 상관 장반장에게 덜미가 잡히기 시작했고 결국 장반장까지 살해해버리면서 일은 더더욱 커져간다. 이후 공사판에서 '굿 피플 잉글리쉬' 사장이 보낸 하수인들과 시후와 수민을 두고 고군분투하는 사이 추락사한다.
  • 이지윤
윤시후가 털려던 집에 살던 여자. 무슨 이유에서인지 시후가 만들어낸 가짜이름을 듣고도 맞다고 하고는 냅다 사인까지 하고 택배를 수령한다. 그런데 알고봤더니 집에는 강도가 쳐들어와 있었고 때마침 나타난 시후에게 SOS를 청하기 위해 PDA에 메시지를 남긴 것이었다. 남편도 없이 홀로 어린 아들을 키워오고 있었는데 연재 후반기에 그녀의 사연과 살해당한 정황이 모두 공개됐다. 과거 그녀는 '굿피플 잉글리쉬' 회사 사장 오도근과 원나잇을 했고 수민을 임신했다. 하지만 혼외자식을 인정할수 없었던 오도근은 천수를 고용해 둘을 없애려 했다. 시후가 왔을때 문을 열고 얼굴만 내민것도 천수에 의해 손목이 수갑에 채워져서 함부로 움직일수 없었기 때문. 이후에는 결국 천수에게 무참하게 살해당했다.
  • 이수민
지윤의 아들. 영어유치원을 다녀서인지 인사도 영어로 하고 이름을 말할때도 서양식으로 말을 한다. 내시경으로 집안을 훔쳐보고 있던 시후를 단박에 수상하게 여기며 동네가 떠나가라 도둑이라고 소리쳤고 이로 인해 훔쳐보기만 할 생각이었던 시후는 집안에 발을 들인다. 시후를 쫓아내기 위해 엄마가 있던 방문으로 뛰어갔지만 처참하게 살해당한 엄마의 시체를 보고는 얼어붙어 버렸고 이후 앞도 못보고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반 식물인간 상태가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혼자 움직이기는 하지만 기억을 잃은탓에 엄마가 죽었다는걸 전혀 모르고 있고 또 시후를 아빠라고 부르면서 잘 따른다. 평소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컸던 모양이다. 모든 사건이 해결되고 난 후에는 갈곳이 없어져 시설로 가게된다.
  • 왕꽃님
시후의 친구이자 짝사랑 상대. 부모를 모두 여의고 할머니와 둘이서 살고있다. 어느날 무슨 일인지 낯모르는 어린애를 데리고 경찰들에게 쫓기고 있는 시후를 발견하게 됐고 급한대로 오토바이로 경찰을 막아주며 도망치도록 도와준다. 이후 시후가 수민을 데려온 병원 지하주차장에서 다시 만나 무슨 일인지 자세하게 듣기로 했지만 그날저녁 자기집에 무담침입한것도 모자라 애완견을 죽여버린 정체모를 침입자(강천수)와 맞딱드리게 됐고 급하게 도망길에 올랐지만 천수에게 납치당해 인질로 잡힌다. 막판에는 콘크리트 안에 묻혀있는 신세가 되었다가 달려온 시후와 할머니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된다.
  • 반 여사
이 만화 최고의 민폐인물.
꽃님의 외할머니, 사고로 사위와 사별하고 하나뿐인 손녀를 애지중지 키워왔다. 꽃님을 짝사랑하는 시후를 별볼일 없는 택배원인데다 전과기록까지 있어서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다. 하지만 꽃님이 정체모를 자들에게 납치당한 이후로는 결국 그와 같이 다니는데 같이 다니는 동안에도 하지 말라는 짓만 골라서 하며 시후와 독자들에게 짜증을 유발시켰다.
  • 장 반장
이지윤 살인사건을 맡은 수사반장. 지윤의 시체를 살피던 도중 지윤의 손목에 난 자국과 천수의 손목에 난 자국이 똑같다는걸 알게됐고 그때부터 그를 수상하게 여긴다. 그러다 여러가지 정황이 밝혀지기 시작하고나서는 마침내 지윤을 죽인 사람이 천수라는걸 알았지만 되려 천수에게 살해당해 냉동창고안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 윤정남
시후의 아버지. 어린시절 세들어 살던 전세집 주인아줌마를 살인한 죄로 감옥에 수감됐고 이 일로 평범한 시후는 동네에서 강도살인자의 아들이라는 낙인이 찍혀 평생 놀림거리가 된다. 그래서 날마다 문제아로 살았고 사고칠때마다 뒷수습을 해주던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난후 홀로 장례를 치루면서 허망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다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고로 잃은 부모 장례를 치루고 있던 꽃님과 처음 만난다. 현 시점에서도 처음 등장했을때는 감옥에 있는것으로 나왔을때 최소 15년 이상 중형을 선고받은듯 하다. 마지막에 감옥에 수감된 아들을 면회왔을때는 출소를 했는지 사복차림으로 나온다. 그런데...[스포일러]
  • 오도근
굿 잉글리쉬 본사 사장이자 수민의 친아버지. 과거, 이미 처자식이 있는 몸으로 당시 자신의 여비서로 일하고 있던 지윤과 불륜을 저질렀고 이후 지윤은 수민을 낳았다. 하지만 두사람의 존재를 인정할수 없었던 그는 둘을 죽이기로 결심하고 청부살인을 의뢰했다. 하지만 예상치 못하게 일이 커져버리자 본인이 직접 나섰지만 공사장에서 강천수의 총을 맞고 아래로 떨어져 죽어버린다.
  • 금 사장
모텔로 위장시킨 도박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장. 도박장 단속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천수에게 돈을 빌려준듯 하다. 어느날 자기네 도박장 주차장에서 기웃거리는 시후를 발견했고 그를 수상히 여겨 감금시켰지만 그가 달아난것도 모자라 경찰에 밀고를 해버리자 버려져있던 그의 휴대폰을 이용해 그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이후 천수마저도 자신들에게 뒷통수를 치자 보복을 하기위해 그의 준을 납치했지만 천수가 쏜 총을 맞고 즉사한다.
  • 박춘섭
윤정남을 체포했던 형사. 정남이 수감된 현 시점에서는 무슨 이유에서인지 쫓기고 있는 시후와 수민 반 여사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숨겨준다. 아마 정남에 대한 모든 사실(대리옥살이)을 알고있는듯 하다.
  • 강준
천수의 아들. 재생불량성빈혈이라는 병을 앓고있어서 골수이식 수술이 시급했지만 돈이 없어서 수술을 못하고 있었다. 천수에게 보복을 하려는 금사장에게 납치당했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무사히 풀려났다.


[1] 일단 일차적으로 절도를 한데다 진범을 쫓는 와중에도 과속신호위반은 말할것도 없고 주거침입경찰폭행까지 저질렀기 때문에 완전무죄는 아니다.[스포일러] 사실 주인아줌마를 죽인건 시후의 엄마였다. 하지만 병든 아내가 수감생활로 고생하는걸 볼수없었던 그는 처자식을 지키기 위해 홀로 누명을 쓰고 절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