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1. 개요
Knight.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에 나오는 중기병 유닛. 체력과 방어력이 높아 대부분의 유닛에 강하며 창병, 낙타에 약하다. 생산 건물은 기병양성소. 후속작인 3에서는 후사르로 역할이 넘어갔다.
결정판에선 아메리카 문명 전용으로 타 진영의 기병 양성소를 전향하면 생산이 가능한 기병인 솔로틀 전사가 등장한다. 능력치, 가격은 노업 기사와 동일한데 아메리카 문명 특성상 공업이야 보병 공업에 묻혀가지만 기병 방업, 혈통, 사육술 업이 안되므로 반에 반쪽짜리 중기병 역할을 하는 수준이다. 몬테수마 캠페인에서 코르테스가 이끄는 스페인군의 기병양성소를 전향시켜 솔로틀 전사를 쓸 순 있지만, 그 스페인군이 미션 초반에 이단 연구를 완료 시켜버리므로 전향해봤자 기병양성소 건물은 우수수 무너져서 생산이 불가능하다.
2. 기사
[image]Knight. 성주시대부터 신대륙 문명과 인도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문명이 뽑을 수 있는 중기병 유닛이다. 생산 비용이 상당히 비싼 편[1] 이지만 능력치가 월등해서 장창병과 낙타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닛을 쌈싸먹기에 많은 유저들이 선호하는 유닛이며 주민 테러용으로도 자주 쓰인다.
주된 성주 시대 카운터 유닛은 언급된 장창병과 낙타, 그리고 수도사. 장창병은 투르크를 제외한 모든 문명이 사용 가능하지만 기동력 문제로 좀 수동적으로 대처 할 수 밖에 없는 게 단점. 낙타는 완벽한 기사의 카운터로 1:1로 기사를 여유 있게 이기면서 가격도 더 저렴하고, 속도도 더 빠르다. 수도사의 경우, 기사는 비싼 유닛이므로 수도사의 완벽한 타겟이다. 1:1 상황에서 수도사에게 찍혔다면 사거리 밖으로 빨리 도망가지 않는다면 100% 뺏기게 되므로 골치 아픈 적. 이단 연구가 된다 해도 가난한 성주 시대 때 업글하는 건 힘들다. 다만 다수전에서는 수도사가 힘을 쓰기 어렵다.
사라센은 여기가 끝이다. 고급 기병 업그레이드도 없으며 인도는 (적의 유닛을 전향시키지 않는 이상) 이 유닛을 사용할 수 조차 없다.[2]
3. 고급 기병
[image]Cavalier. 기사를 뽑을 수 있는 문명은 사라센만 빼고 모두 이 유닛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그리 비싸지 않지만 능력치가 약간 어정쩡해서 보통 왕정 시대 초반까지 사용된다. 팔라딘이 안되지만 문명 특성으로 비용이 20% 할인되는 베르베르족이나 특수 기술로 팔라딘보다 강한 공격력을 갖게 되는 말리인, 역시 특수 기술로 기병들의 공격속도가 빨라지는 불가리아인(콘니크의 존재 때문에 좀 묻히는 감이 있지만 일반 풀업 팔라딘과 거의 대등하게 싸운다.)은 꾸준히 사용해봄직 하다. [clearfix]
4. 팔라딘
[image]Paladin. 국내 정발판에는 '패러딘'으로 번역되었었으나 결정판에선 팔라딘으로 바뀌었다.
훈, 튜턴, 스페인, 비잔틴, 페르시아, 켈트, 프랑크, 마자르, 쿠만, 리투아니아, 부르고뉴에서만 생산 가능한 중기병 계열의 최종 테크 유닛. 최신 확장팩 기준 35문명이 존재하는 이 게임에서 오직 유럽 & 중동 & 중앙 아시아 계열의 팩션만 사용이 가능하다. 그 중 사용할 수 있는 대다수의 문명은 유럽 문명들이다.
식량 1300, 금 750이라는 가공할 만한 업그레이드 비용을 가졌지만 기동력, 체력, 공격력, 방어력 모두 갖춘 유닛이다. 팔라딘 보너스를 받는 문명의 팔라딘 중에서는 유물 4개의 리투아니아 팔라딘 > 튜턴 팔라딘 > 프랑크 팔라딘 순으로 강하다.
고급 기병보다 체력 '''40'''이 올라가 기본 160에 혈통업 시에는 무려 '''180'''이라는 초월적인 체력을 가지고 있다(보병 계열 최종 테크인 챔피언은 70). 프랑크족의 경우엔 혈통 업이 안되지만, 문명 보너스를 통해 기사 계열 체력이 20% 올라가는 프랑크족은 다른 문명의 팔라딘보다 높은 체력인 '''192'''까지 올라간다. 아프리칸 킹덤 이후로 기존 프랑크족 문명 보너스인 기사 계열 체력 +20%에서 기병 체력 +20%로 상향되었지만 사실상 경기병 라인은 최종 티어인 후사르까지 올라가지 않으며 혈통 개발도 불가능하므로 운용 시 애로사항이 꽃핀다. 정찰 기병 이상 테크로 올릴 수조차 없는 튜턴이나 아예 기병 유닛이 없는 아즈텍과 마야, 잉카보다는 낫지만.
저 초월적인 능력치 때문에 킹스 시절에는 '''팔라딘이 지원되는 것 자체가''' 보너스로 여겨졌다. 다른 문명보다 체력이 훨씬 높은 프랑크는 아예 사기 문명에 등극했고. 다만 혈통과 미늘창병이 나온 정복자에서는 체력 차이가 좁혀지고 잡기가 전보다 수월해져서 혈통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커졌다.
업그레이드 비용이 비싸기 때문에 주로 대장간 업글까지 모두 완료된 풀업 상태로 운용되는데, 풀업시의 능력치는 실로 대단하며 전투 코끼리(페르시아/동남아시아), 튜턴족 기사, 보야르[3] , 노예병, 중형 낙타/제국 낙타를 제외한 모든 지상 유닛과 1:1 싸움에서 이긴다. 모든 능력치가 골고루 높기 때문에 10기만 있어도 마을 회관 두세개는 가볍게 날리고 수가 어느 정도 모이면 칼로 성을 썰어버릴 수도 있다.
물론 카운터는 존재한다. 창병에게 엄청난 보너스 데미지를 받는데, 장창병은 스펙 차이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지만 미늘창병 쯤 되면 보너스 데미지가 '''32'''나 되기 때문에 약 2배 이상의 창병 물량이 쌓여있으면 팔라딘만 내보내는 건 금을 버리는 짓이다. 게다가 팔라딘이 나오는 왕정 시대쯤에는 AOE2의 특성상 금 안드는 창병이 초당 몇마리씩 쏟아져 나오는 것도 다반사인 관계로 창병에 대처할 유닛, 예를 들어 척후병이나 중스콜, 총통병 등과 조합을 해줘야 한다. 그리고 적이 바보가 아닌 이상 데미지 딜링을 위해 '''아너저'''등의 유닛 조합으로 오기 때문에 아무리 적군이 장창병까지밖에 업글이 불가능하더라도 팔라딘 만으로는 상대가 힘드니 될 수 있으면 조합을 해 주자.
또 사라센을 상대할 때는 사라센의 문명 보너스를 받은 중형 낙타와 노예병이 상당한 대기병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이들 유닛의 속도가 더 빨라 잘못 걸리면 도망가지도 못하고 파리목숨이 된다. 특히나 노예병에게는 함부로 덤비지도 못하고 추풍낙엽처럼 쓸려간다. 팔라딘을 몸빵으로 쓰고 중스콜이나 척후병, 창병 따위로 뒤에서 지원을 해주려 해도 팔라딘이 비싸기에 몸빵으로 쓰기엔 좀 아까운 감이 있다. 때문에 보통은 더 싸고 좋은 창병, 척후병이 낙타와 노예병 상대로 효율이 좋으므로 걔들을 몸빵으로 쓰고 남는 금으로 아너저를 뽑으면 되니 팔라딘은 사라센과의 매치에선 봉인된다.
혈통 + 광신 업그레이드한 '''풀업 사라센 중형 낙타'''는 같은 숫자의 팔라딘을 여유있게 발라버린다. 인도의 풀업 '''제국 낙타'''도 마찬가지. 혈통, 광신, 용광로 업그레이드가 지원되지 않는 '''풀업 비잔틴 중형 낙타'''도 비잔틴 문명 보너스인 낙타 생산자원 소모 -25% 때문에 더 많은 낙타를 뽑을 수 있으므로[4] 팔라딘이 상대하기에는 버겁다.
동남아시아 전투 코끼리도 팔라딘을 가볍게 이긴다.[5] 체력은 훨씬 높고, 공격력도 강하고, 스플래시 데미지까지 가하고, 뽑을 수 있는 문명마다 추가 보너스가 주어지는 코끼리들 상대로 팔라딘은 그냥 밥이다. 발이 좀 느리긴 한데 어차피 팔라딘도 근접이라서 코끼리 앞에선 의미가 없다.
포가튼에서는 프랑크가 '기사도'라는 고유 업그레이드가 생겼는데 기사를 20%정도 빠르게 생산하는 업글로 훈족의 팀 보너스(기병 20% 빠르게 생산), 징병제(15%)까진 합치면 프랑크의 팔라딘이 이론상 허스칼마냥 많이 모인다.
팔라딘은 공격 속도가 1.9로 1.8인 기사와 고급기병과 비교하면 미세하게 느리다. 이는 특수 에디터로 확인이 가능한데 아마도 유닛 자체의 성능이 워낙에 좋다보니 밸런스를 위해서 앙상블이 설정해 놓은 수치로 여겨진다.
팔라딘의 말이 입은 라이딩 러그(말의 옷)의 뒷 부분에 프랑스를 의미하는 백합 무늬가 보이는데 프랑스 성기사를 모티브로 한 것임을 추측할 수 있다.
4.1. 문명 보너스
팔라딘을 생산할 수 있는 문명만 표기.
- 켈트족 : 시야 내에 있는 가축들은 적에게 전향되지 않는다.
- 프랑크족 : 체력이 20% 높다. 성에서 기사도가 연구 되어 있을 경우, 생산 및 업그레이드가 40% 빨라진다. (팀)시야 반경이 2만큼 넓다.
- 마자르족 : 단조물, 철 거푸집, 용광로 업그레이드가 무료이다.
- 스페인인 : 대장간 업그레이드에 금이 들지 않는다.
- 훈족 : (팀)생산과 업그레이드 속도가 20% 빠르다.
- 페르시아인 : (팀)궁사에 대한 공격력이 2만큼 추가된다.
- 튜턴족 : 근접 방어력이 성주 시대에 +1, 왕정 시대에 +1, 최대 2만큼 증가한다. (팀)전향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
- 쿠만인 : 봉건 시대부터 기병 이동 속도가 +5%/+10%/+15% 빠르다.
- 리투아니아인 : 배치된 유물 한 개당 기병 공격력이 +1, 최대 4만큼 증가한다.
[1] 기사보다 금이 많이 드는 유닛은 수도사, 선교사, 사석포, 트레뷰셋, 대포 갤리온, 거북선, 노예병, 보야르, 코끼리 궁사가 있다. 비싸다고 소문난 카타프락토이, 전투 코끼리와 공성 망치, 스콜피온 투석기도 금은 동일하게 든다.[2] 대신 주어진 유닛이 제국 낙타다.[3] 프랑크, 튜턴, 유물 버프를 먹은 리투아니아 팔라딘의 경우엔 보야르와 대등 또는 근소우위를 점한다.[4] 사라센이 40마리 뽑을 자원으로 비잔틴은 53마리 정도를 생산할 수 있다.[5] 사실 이건 페르시아 코끼리도 마찬가지이지만 페르시아 코끼리는 일반적인 대전에서는 거의 안 나오니 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