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88년
1. 개요
2. 사건
2.1. 실제
- 동맹시 전쟁이 로마의 승리로 끝나면서 로마는 이탈리아 반도 전체의 동맹시 및 부족들에게 로마와 동일한 권리와 의무를 부여하게 되었고, 완전한 반도 통일을 이루게 되었다. 또한 이 전쟁에서 상당한 활약을 한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는 로마의 집정관에 선출되었다.
- 호민관에 당선된 푸블리우스 술피키우스 루푸스는 로마 시민권자들의 투표권에 대하여 자신이 제출한 법안이 강한 반발을 받자 가이우스 마리우스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법안이 통과되게 도와달라고 부탁하였고, 마리우스는 그 대가로 로마에 반기를 든 폰토스의 미트라다테스 원정군에 대한 지휘권을 요구하였다. 두 사람 간의 교섭은 성사되었고, 법안이 통과될 위기에 처하자 로마 구시민들은 강하게 반발했다. 결국 양측이 충돌하였고 이 과정에서 집정관인 술라가 지휘권을 마리우스에게 빼앗겼다. 그러나, 술라는 군단을 조직하여 다시 로마로 진격해 들어왔으며 이에 마리우스는 북아프리카로 도주, 푸블리우스 술키피우스 루푸스는 사로잡혀 살해당하였다. 이후 술라는 술키피우스의 법안을 무효로 처리하였다.
- 이집트 테베에서 반란이 발생하였고,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10세는 이 반란으로 인하여 소비된 군대의 유지비를 충당하기 위해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무덤을 도굴하도록 하였다. 이것이 사람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켜 그 결과 살해당하였다. 이후 프톨레마이오스 9세가 다시 파라오가 되었다.
- 폰토스의 미트리다테스 6세가 그리스를 침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