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조정실
1. 개요
기업이나 정부에서 전략기획, 부서간 업무조정 등의 일을 담당하는 부서. 실장이 그 수장이 된다.
2. 정부조직 및 공공기관
정부조직의 각 부처에서 기획조정실은 control tower 역할을 수행한다. 따라서 기획조정실은 어느 부처에서든 인기있는 부서이다.
- 재무: 예산을 편성/집행한다.
- 기획: 정책/계획을 수립/종합한다. 직제를 관리/평가한다. 민원 제도를 개선한다. 규제를 개혁한다. 이 과정에서 조직 내부의 갈등을 조율한다. 국정감사 등 대한민국 국회 대응 업무를 총괄하기도 한다.
- IT: 정보화 업무, 정보보호를 지원한다. 정보화 부문 평가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시행한다.
- 인사: 성과 관리/평가의 계획을 세우고 연구한다.
- 법무: 법령 업무를 총괄하며 법령을 공포하고 관보를 발간한다.
- 총무: 행정 관리 업무를 총괄하고 국제 협력을 맡는다.
- 위기관리: 평시에는 비상대비를 하고 재난이나 사건사고 발생시 총괄한다.
기획조정실의 수장은 기획조정실장이라 불리며, 일반 정부부처와 서울특별시에서는 고위공무원단 '''가'''급(1급)[3]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에 기조실장은 고위공무원단 '''나'''급(2급), 국가정보원에서는 차관급이다.
군대에서는 부대장을 보좌하는 참모부[4] 가 이에 해당하며 특히 작전처/과 등 작전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가 사회의 기획 분야에 해당하는 만큼 요직으로 간주된다. 경찰에서는 경무국/과가 이에 해당한다.
청급 기관에서는 기획조정관이라고 불리며, 고위공무원단 나급이다.
3. 사기업
Control tower의 역할뿐만 아니라 비서, 감사, 기획 등의 직무를 포괄하기도 하는 곳.
- 삼성그룹 : 미래전략실이라는 이름으로 운영하다가 2017년 해체됐다.
- 롯데그룹 : 경영혁신실[5] . 서류상으로는 롯데쇼핑 소속이지만 실제로는 그룹 전체를 컨트롤한다.
- 현대자동차그룹 : 기획총괄본부
- 한화그룹 : 경영기획실이있었으나 2018년에 해체됐다.
- 포스코그룹 : 전략기획본부
[1] 이명박 정부 때 국무총리비서실로 통합하였으나, 박근혜 정부 때 분리하여 현 문재인 정부에서도 변경되지는 않음. 애초에 이명박 정권 당시 '작은 정부'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 이런식으로 통폐합을 많이 했으나 가까움에도 굳이 분리시켜놓을 이유가 있던 부처들을 이렇게 억지로 통폐합한것이라 정권 당시에도 다 다시 도루묵으로 분할하고 이후 정부 들어서도 다시 해체하는 등 무의미한 재정낭비를 초래한 일이기도 하다.[2] 실제로 전임 국무조정실장인 추경호는 바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지지세가 가장 강한 지역 중 하나인 달성군 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3] ''기획조정실장은 고위공무원단에 속하는 일반직공무원으로 보하되 그 직위의 직무등급은 가등급으로 하고,....'' 행정자치부 직제.[4] 국가기관의 기획조정실장이 참모장에 대응된다. 그래서 군대 색채가 덜한 기행부대나 국직부대에는 현역 참모장 대신 군무원 기획조정실장이 보직되는 경우도 있다.[5] 정책본부에서 이름을 변경했다[6] 이 부분은 어폐가 있는게 비서실에서는 대표이사의 단순 의전만 수행하는 회사가 있고 삼성그룹처럼 여러 업무를 동시에 하는 회사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 비서라는 단어의 의미가 때에 따라 너무 심하게 달라지는 문제로 인해 생기는 일인데 단순히 업무 보조를 의미하는 것에서부터 스케일이 커지면 공산주의 국가들처럼 각종 조직의 최고위 간부에게 이 단어를 붙여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