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메쉬(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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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길가메쉬(Gilgamesh)[1]
'''다른 이름'''
잊힌 자(Forgotten One)
'''종족'''
이터널
'''성별'''
남성
'''등장 영화'''
이터널스
'''담당 배우'''
마동석
1. 개요
2. 상세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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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등장인물로, 이터널스에서 출연할 예정이다. 배우는 마동석으로 초기에 이터널스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문이 있었으나 무슨 역할이 확인되지 않았다가[2]# 샌디에고 코믹콘을 통해 마동석의 공식적인 캐스팅 사실과 길가메쉬 역할임이 밝혀졌다.

2. 상세


코믹스에서는 크로노스 파의 이터널로 헤라클레스와 혼동되기도 했던 헤라클레스의 친구이자 아이네이아스, 다윗 등의 지인이며 인간의 역사에 너무 깊이 관여하여 주라스에 의해 감옥에 갇힌 영웅이다. 다른 이름으로 삼손, 아틀라스, 베오울프가 있으며 이터널스의 헐크 포지션이라고 봐도 좋다. #
마블 스튜디오 측에서 마동석을 발탁하면서 그가 좀 더 원활히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도록 길가메쉬의 설정을 원작과 약간 다른 방향으로 잡았다는 말이 있다.

3. 담당 배우 관련


  • 마동석이 한국계이자 한국에서 주로 활동하던 배우기 때문에 MCU 영화에 주요 캐릭터로써 캐스팅된 것에 많은 한국인들이 환호하고 있다. 특히 한국 특화의 소위 "센 캐" 이미지가 강한 마동석이기 때문에[3] 캐스팅 소문이 나오기 전에는 감히 누구도 마동석이 마블에 출연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며 더더욱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는 반응이다.
  • 원작의 길가메시는 상기되었듯 이터널 종족(호모 사피엔스 이터널스)에게 금지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의 역사에 필요 이상으로 개입해버려 주라스에게 갇혀있던 히어로로서[4], 정의롭지만 규율에 얽매이지 않으려하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 이런 면에서는 길가메쉬와 마동석이 어울릴 수 있다. 또한 원전인 수메르 신화의 길가메쉬 역시 힘이 장사로 유명하다.[5] 때문에 원전과 원작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있을 법한 캐스팅이라는 평이 많다.
  • 아무리 영어에 능통한 미국인이라지만[6] 한국 연예사에 소속되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동석의 마블 캐스팅 소식에 신기하다는 반응도 많다. 헬렌 조의 경우 애초에 원작 캐릭터부터 한국인이라는 설정이 있었기에 한국인 배우를 캐스팅할 이유가 있었지만 길가메쉬는 이종족인데도 불구하고 한국 혈통의 배우를 캐스팅 한 것인데 마동석이 출연한 부산행이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어 미국에서도 마동석의 이름이 알려진 점[7], 마블 영화가 항상 한국에서 큰 흥행과 수익을 거두고 있고 이에 대한 보답으로 MCU에서 한국이 주요 무대로 몇 번 등장한 점, 무엇보다 이터널스는 다양한 인종의 캐스팅을 목표로 두었던 점이 캐스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추정된다. 그리고 이터널스는 한국 시장에선 인기 없는 스페이스 오페라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8] 한국의 인기 배우 마동석이 MCU에 출연한다는 사실은 이 약점을 보완해줄 수 있다.
  • 마동석이 처음으로 한국이 아닌 해외 영화에 출연해서 맡게된 캐릭터이다.[9] 그가 아주 어릴 때가 아닌 19세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던 만큼, 그의 영어 구사 능력이 현지인처럼 완벽할 지 걱정하는 팬들도 있으나, 마동석이 영어를 구사하는 여러 영상을 보면 영어 실력과 발음도 상당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대표적으로 38사기동대 촬영 중 인터뷰를 하러 온 미국인 데이브를 상대로 아무리 한국에 오래 살아서 영어 실력이 좀 저하됐다지만 미국인인 데이브의 영어 실수를 여러번 고쳐주는 등 영어 소통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알 수 있다.[10] 또한 동시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아닌 역할, 더 나아가 인간이 아닌 역할을 맡았다. 수현헬렌 조 역으로 헐리우드에 알려지면서 다크 타워: 희망의 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등 잇따라 미국 영화에 캐스팅된 것과 마찬가지로 마동석이 영화에서 보여줄 수 있는 역량에 따라 헐리우드 진출의 향방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 2019년 샌디에이고 코믹콘 인터뷰 중 길가메쉬와 헐크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농담 겸 질문을 받았는데 담당 배우인 마동석은 한손을 눈썹 위에 붙이고 주변을 둘러보는 익살스런 시늉으로 하며 "어... 마크 러팔로[11] 씨 있나요? 없어요? 그럼 길가메쉬요." 라는 농담으로 재치있게 받아쳤다.
  • 국내에서의 마동석은 굴지의 육체파 이미지를 맡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근돼보다는 저지방 근육형 마초가 더 익숙한 서양 관객들 입장에서도 덩치가 크다고 하는 등 마동석의 "센 캐" 이미지가 충분히 인상적인 듯. 동양인의 얼굴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서양 관객들의 특성 상 오히려 닥터 스트레인지 영화에 등장한 인물인 의 이미지와 겹쳐보인다는 말도 종종 나오는 상황. 인상은 전혀 다르지만 이목구비가 상당히 비슷한 편이라 동양인이 보더라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12][13] 물론 마동석은 근육량 조절에 익숙한 배우이므로 이터널스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보다 좀 더 벌크업된 모습으로 등장할 수도 있다.

4. 기타


  • 2019년 8월 25일 컨셉 아트가 공개되었는데, 생기 있는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피부색이 옅은데다가 눈에 검은자가 없어[14] 특히나 무서워보인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혼자서만 빌런처럼 보일 정도. 아예 살벌한 이미지로 캐릭터성을 잡은 듯 하다.
[1] '길가메시' 라고 표기되기도 하므로, 공식 개봉 후 정식 번역에 따라 문서명을 수정할 예정.[2] 당시 시점에서도 마동석이 길가메쉬, 쥬라스 등의 몸집이 크고 힘 쓰는 캐릭터를 맡을것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있기도 했다.[3] 조폭 같은 이미지라지만 사실 마동석은 경찰 등 정의로운 캐릭터 역할도 잘 했으며, 《38사기동대》에서는 평범하게 소심한 중년 가장 공무원의 모습도 잘 표현했다.[4] 그래서 별명이 포가튼 원, 잊혀진 자이다.[5] 신이 만든 진흙인형이자 길가메쉬를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엔키두와 한바탕 싸운 다음 친구가 되었고, 이후 훔바바를 같이 때려잡았고, 이슈타르 여신이 보낸 황소인 구갈안나마저도 때려잡았다.[6] 다만 능통하긴 해도 나이를 먹고 미국으로 건너갔기 때문에 영어를 할 때 한국식 발음으로 한다. 영화 백두산에서도 볼 수 있듯이 미국인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긴 힘든 발음. 이걸 생각하면 아스가르드의 바니르 출신 전사 호군(아사노 타다노부)처럼 추가 설정이 있을 듯.[7] 실제로 샌디에고 코믹콘에서 마동석이 등장할때 배경 소개 영상에 부산행 장면이 삽입되었다.[8]스타워즈도 한국에선 인기가 저조하고, MCU 인기가 높음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의 흥행은 저조했던 전례도 있다. 2편 또한 한국에서 흥행 성적은 썩 좋지 못했다.[9] 첫 해외 작품 출연은 넷플릭스의 미국 드라마 Sense8.[10] 애초에 발음에 이상할 정도로 집착하는 한국 정서와 달리, 원어민이 아닌 외국인에 있어 발음과 영어실력은 큰 상관이 없다. 발음이 안 좋지만 고급 어휘를 구사하고 문법적으로도 흠잡을게 없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의 경우, 원어민이 들으면 영어를 매우 잘하는 외국인으로 인식하고 의사소통에 별 지장도 없다. 헐리웃에서 활동하는 외국인이나 이민자 출신 미국인의 경우 자국의 억양이 강하게 베어있어도 영어에 능통하다면 큰 핸디캡이 되지 않는다. 마동석과 거의 비슷한 위치의 인물이 파키스탄에서 자라다가 18세 때 미국으로 이주해 미국국적을 딴 배우 쿠메일 난지아니인데, 발음이 구리다고 논란이 되진 않는다. 마동석이나 난지아니 둘 다 발음은 원어민과 거리가 멀지만, 대사전달력에는 별 문제가 없기 때문. 사실 이런 외국 태생 배우들의 경우 캐스팅 과정에서 제한이 있을 순 있다. 헐리웃에선 미국 사회에서 주류인 백인, 그 외에 흑인과 히스패닉 계통 배역이 많고 아시아계 배역 자체가 적기 때문. (이건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다. 한국 영화계에서 백인 배역이 얼마나 되겠는가?) 또한 발음 때문에 영어가 원어민인 역할은 못 맡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이터널 종족은 설정 자체가 외계인이고, 마동석은 발음이 원어민급이 아닐 뿐이지 대사전달이나 영어 실력 자체는 뛰어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여지는 딱히 없다.[11] 헐크의 배우.[12] 어디까지나 인상이 비슷하다는 거지 그 사람이 풍기는 포스는 확실히 다르다. 게다가 마동석은 서양 관객들 입장에서도 충분히 위압감을 느낄만한 거구이다.[13] 사실 마동석의 이미지가 동양인이 인지하는 베네딕트 웡의 이미지처럼 동글동글해보인다기보다는, 서양인들이 인지하는 웡의 이미지가 의외로 날카롭고 강해보인다는게 더 맞다. 전반적으로 동양인들보다 눈이 크고 둥근 서양인들 입장에서 웡처럼 눈이 작고 째진 데다 살집이 있는 인상은 푸근하기보다는 상당히 세 보인다. 당장 닥터 스트레인지에서 웡의 첫 이미지만 해도 "무서운 도서관 사서"였다. 한마디로 서양인들이 마동석이 웡과 비슷해 보인다는 건 "마동석이 웡처럼 안 무서워보인다"가 아니라 "웡이 마동석처럼 무섭게 보인다"에 가깝다.[14] 원작에서의 길가메쉬는 맹인 설정임을 반영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