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초령

 


'''길초령'''
[image]
'''나이'''
5~60세
'''성별'''
남성
'''직업'''
영매사
1. 개요
2. 성격
3. 영력
4. 작중 행적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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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영연 점술과의 과장이다.

2. 성격


영연의 다른 두 과장에 비해 매우 온화하다고 한다. 화를 내는 일도 거의 없다고. 서글서글하고 착한 성격이라고 하는데, 점술사끼리의 고통을 알고 있어서인지 그 '''송골매'''한테도 관대하다고 한다. 본인도 영연이 설립되기 이전에 고생을 심하게 했으니 송골매를 이해하는 듯.

3. 영력


점술과 과장인 만큼 예지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이산심이 앞으로 일어날 일을 어느 정도 예측하도록 도움을 준다고 한다.
다만 본인 스스로 '송 가에 비해 무척 보잘 것 없다', '저 같은 사람에게 붙는 건 큰 신이 아닌 주로 잡귀들'이라고 말하는 걸로 보아 천재 정도까지는 아닌 듯하다.
점술사의 공통적인 특징이지만 전투 능력은 정말 약하다. 귀신이 영연에 침입했을 때 엑토플라즘을 써서 무장까지 했는데도 퇴치하기는 커녕 붙잡힌 상태에서 떨쳐내지도 못했다.

4. 작중 행적


58화에서 견랑의 옆에서 골동품을 살펴보는 모습으로 첫 등장. 귀신들린 족자를 처리한 연나랑담서리 일행을 지켜보며 옥벼루에게 영연에 고용해도 좋겠다며 호평한다.[1] 이후 골매를 챙겨준 보답으로 나랑 일행에게 선물을 보내달라고 벼루에게 부탁한다. 그런데 여기서 나랑 일행과 친한 어린애가 들고 가면 돌려 보내기도 힘들고, 받으면 다음에 또 챙겨줄지도 모르고, 친구를 고용하면 비나도 재입사할지 모른다는 속내를 드러내 옥벼루를 당황시킨다. 이쪽도 비나와 친한 나랑 일행을 순수한 호의로 바라보는건 아닌 듯.[2]
과거엔 단독으로 무속인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점술가로서는 독보적인 재능을 갖췄으나 그 대가로 정작 잡신들을 쳐낼 액막이 능력이 부족해, 잡신들에게 휘둘리면서 거의 말라 죽어가고 있었다. 비록 돈이야 긁어모으고 있지만 본인은 '''죽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출구 없는 길을 달리는 것 같다'''며 막막해하고 있었을 정도.[3] 그 와중에 이산심이 찾아와서 자신을 휘두르고 있던 잡신들을 한큐에 제압해 준 것을 계기로 영연에 합류하게 된다.
영연에 합류하는 걸 망설이는 송수리와 송금계를 설득한 것도 그였는데, 우린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득하며 자신을 휘두르고 있던 잡신을 퇴치해준 산심을 떠올리고, 자신은 이제껏 계속 출구 없는 길을 도망치는 것 같았는데[4] 지금 처음으로 문이 열린 것 같다고 구원받은 심정을 솔직히 토로한다. 사실 자기도 아직 불안하다며 자신을 착취하는 게 신이 아니라 인간으로 바뀐 걸수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왕 문을 열어줬으니 후대를 위해 문밖에 뭐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냐며, 사실 자신은 더 밑바닥이 없으니 한 번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한다.
71화에서는 일은 좀 할 만하냐는 산심에게 유일하게 할 줄 아는게 돈 긁어모으는 것뿐이라고 대답한다. 지금까지 어떻게 살았냐는 산심의 질문에 품격 높은 존재는 자신에게 관심이 없었고 주로 붙는건 능력에 비해 열망이 큰 잡신, 잡귀였으며, 그들이 자기 힘을 연료로 뭔가를 이루고 싶은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어떤 귀신은 매일같이 달라붙어서 점을 치게 하더니, 한 손님을 만나더니 그대로 가버렸다고 한다.[5] 하지만 그렇게 떠난다고 해방된게 아니였고, 주변을 에워싸던 기척은 다른 귀신들이 자길 이용하려고 줄지어 차례를 기다리는 것 같이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영연이라는 견고한 울타리 덕분에 안심된다고 한다. 이후 산심이 몸을 지킬 방법이 있는데, 편법이라 상황에 따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해도 있는 편이 나을지 묻는다.[6]
79화에서는 양녹주의 몸속에 숨어 결계를 뚫고 영연 내부로 들어온 악귀에게 공격 당한다. 80화에서 무복으로 변신했는데도 제대로 저항하지 못한다. 그러다 갑자기 송골매가 들어오자 도와달라고 하려다가 이내 그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깨닫고 그만둔다. 오히려 악귀를 눈앞에 두고도 멍하니 있는 골매에게 들어오지도 말고, 도망쳐서 누구 좀 불러와달라고 부탁한다. 하지만 자신의 부탁을 무시하고 알짱거리는 골매의 행동에 왜 그러냐며 어쩔 줄 몰라한다. 이때 귀신이 자신이 아니라 골매한테 주의를 끌린 걸 눈치채고 "그쪽한테 이제 돈벼락이 쏟아질 거야."라고 예언한 뒤, 바로 영적 물건으로 추정되는 단도같은 물건을 깨트려 악귀에게 타격을 준다. 이 공격으로 악귀가 휘청거리다 부적을 뒤집어쓰게 만들고, 악귀는 그대로 금괴가 잔뜩 든 박스와 부딪혀 쓰러진다. 악귀가 쓰러지면서 본인도 눈에 상처를 입고,[7] 사태가 진정된 뒤에 머루에게 치료받는다.
이후 맹목서가 자신을 찾아온 금비나, 이은파, 송골매, 송솔개의 앞에서 너희가 죽은 뒤에도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이산심 밑에서 수련했기 때문이 아니라 애초에 죽은 뒤에도 영혼이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힐 때, 이산심과 함께 구슬[8]을 통해 그 장면을 지켜보며 불안한 눈빛으로 이산심에게 이대로도 괜찮을지 묻지만, 그가 그냥 내버려 두는 게 좋을 거라 답변하자 언제나 참 방임주의시라고 독백한다.
110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벼루머루에게 야식 먹겠냐고 물어보며 등장한다. 둘에게서 염 과장이 영연에 들어앉아 있는 맹목서 때문에 예민한 상태라는 말을 듣고, 그렇게 강한 사람이 빠지면 그 자리를 어떤 귀신이 차지할지 모르니 이유를 막론하고 그를 오래 잡아둘 수는 없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맹목서가 자기 시신을 되찾았을 때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서도 설명하는데, 우선 현재 주인인 이산심의 힘이 약해지거나, 악귀가 강해질 수 있고, 이미 인신공양은 오래전 일이 아무 일도 안 일어날 수도 있지만 악귀의 지분이 강해져 아예 맹목서의 원래 자아가 소멸하고, 악귀가 그 상태로 맹목서인 척 활동할 수도 있다고 한다. 머루가 과장님의 점괘로도 알 수 없냐고 묻자 그렇다고만 답한 뒤 자신도 예의주시할 테니 지금은 회장님을 잘 보살펴드리라고 부탁한다.[9]
그리고 114화 마지막에 '''담서리와 강화도를 납치한 범인들 앞에 등장하면서''' 모든 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다만 장소를 뭐 이런 곳으로 골랐냐(...) 등의 언급을 하는 걸로 봐서 납치를 직접적으로 지시한 것이 아니라 말이 잘못 전달되어서 길 과장의 의도를 잘못 파악한 영매사들이 자기들 맘대로 납치해온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그리고 이는 사실로 본인은 그냥 호텔 같은 곳도 있는데 뭐하러 이런 곳에 데려왔냐며 당황한다. 그리고 곧바로 이런 곳보단 번화가로 가자며 부하들을 타이르지만 하필 그 타이밍에 잡귀가 나타나 시간이 지체되고 이어서 열이 제대로 받은 비나가 나타난다.
116화에서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에, 사실 헷갈리게 말한[10] 자신이 문제였다며 납치를 실행한 애들을 감싸는 발언을 한 탓에 빡친 금비나에게 욕 먹고, 납치를 실행한 영매사들은 그들대로 금비나 일행에게 감히 누구한테 큰소리냐며 적반하장으로 소리 질러 그 사이에서 골머리를 앓다가, 기신의 시선에 쫀다.그리고 돌아가려는 담서리와 강화도 일행에게 평소 갖고 다니던 봉투에 현금을 두둑히 담아 재차 사과한다. 그러고는 더한 일이 생길 지 모른다면서 비나만 붙잡고는 비나에게,''' 자신의 몸을 제물로 비나에게 점술 능력을 주고 본인은 분신으로 살고 싶다'''는 제안을 한다. 비나는 자살한다는 말이 어떻게 나쁜 얘기가 아니냐며 화를 내지만, 그는 분신으로 사는 건 죽음이 아니라 단순한 육체 갈아타기일 뿐이고, 본인은 분수에 안 맞는 능력 때문에 영혼까지 착취당할 뻔했지만 이 제안을 받아 들여준다면 자신은 악귀들 표적이 안 되어서 좋고 비나는 유용한 힘을 얻으니 좋다고 설득한다. 비나가 격하지는 않은 말투로 그 걸 왜 자신에게 제안하는지 묻자, 그는 정말 모르겠냐고 되물으며, 양녹주는 본인의 말을 오해해 납치를 실행한 납치범, 이은파는 다혈질, 송솔개는 호구, 베델은 도박 중독, 송골매는 더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등 주변인들이 왜 탈락한 것인지 그 이유가 간략하게 나열되어, 유일한 정상인인 금비나는 여전히 받기는 싫지만 자신이 왜 선택된 것인지 이유는 납득한다. 그리고 하나 더 이유가 있다고 말하는데,
117화에서는 비나와 부하 직원들이 미친 듯이 싸워대자 말리느라 고생한다. 그러나 염태재의 기침 한 번만으로 모두가 조용해지는 것을 보고 내 말은 왜 안 듣냐며 SD 그림체로 변해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비나에게 힘을 양도하기로 결정한 경위를 말해주는데, 영연에 정식으로 얘기를 했다면 논의를 거쳐 고른 누군가에게 양도를 하거나 지금 상태 그대로 유지를 하겠지만 비나의 친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나에게 우선권을 주고 싶은 이유도 있고, 현재 맹목서의 혼에 봉인되어 있는 악귀 때문에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절친인 이산심에게 중립적인 선택을 요구하는 건 너무 잔인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영연이 생기기 전에 인간 세상의 어떤 안전장치로도 막을 수 없는 악귀라는 위협 때문에 고통받았던 것 때문에 자신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의 울타리가 되어 줘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이 워낙 겁이 많아서 귀신을 부르는 일이 많아 남을 보호할 처지가 못 되기 때문에 비나에게 힘을 주려고 한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만약 비나에게 힘을 양도받을 마음이 들면 '네 마음이 다칠 일 없게 잘 방비하면서, 가 절망한 게 아니면 무슨 일이 있어도, 널 아무리 화나게 해도, 어떤 잘못을 저질러도 아무도 버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5. 기타


  • 2차 창작에서는 주로 같은 영연 과장이라는 위치에 있는 견랑이나, 같은 점술사에다 골매한테 친절한 몇 안 되는 사람이라는 점 때문인지 송골매와도 엮인다.
  • 겉보기에는 상당히 젊어 보이고 긴 머리와 분위기 때문에 언뜻 보면 여성으로 착각할 수도 있으나[11] 영매사가 대부분 외관상으로 나이를 잘 먹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본인 말마따나 아저씨(...)다.[12] 과거 회상을 보면 외모가 2~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 견랑, 이여울, 송수리 등도 마찬가지. 비나에 의하면 5~60살 전후라고 한다.
  • 비중은 정말 적지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캐릭터. 그런데도 비중이 너무 없다보니 항상 독자들이 찾아 헤매는(...) 사람이다.
[1] 나랑과 서리가 이쪽과는 전혀 연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어진 상황에서 계속 괜찮은 답을 내고 배짱도 있고 직감도 좋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송골매를 컨트롤하는 걸''' 높게 쳐준다. 물론 벼루가 '저걸 컨트롤이라고 하시면'(...) 이라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송골매는 컨트롤이 전혀 먹히는 인간이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골매를 치워놓고 일을 하는 다른 친구들보다는 골매를 맡겨놓기 좋아 보이는 듯.[2] 그래도 영연 내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해보면 영매사가 일반인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3] 영연이 방문하기 직전에 눈과 코, 입에서 무더기로 피를 흘렸을 정도였다. 돈만 많이 벌었을 뿐 당장 죽어도 이상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었고, 영연이 찾아오는 게 늦었다면 그대로 죽었을 가능성도 크다.[4] 자기 혼자는 잡신에게 너무 좋은 먹잇감이고, 육신의 죽음은 그들에게 별 문제도 안 된다고 한다. 문자 그대로 살아서도 죽어서도 벗어날 수가 없는 셈.[5] 이 귀신은 29화에서 나왔던 원한령이다. 아마 그 손님을 만나는 게 목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6] 맥락상 이게 현재 영매사들이 사용하는 엑토플라즘을 몸에 둘러 무장하는 방법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현재 영매사들이 잘 써먹고 있는 걸로 봐서 길초령도 그 필요성에 동의한 듯.[7] 잘 보면 눈 말고도 악귀와 싸우는 과정에서 여기저기 긁힌다.[8] 나랑과 서리가 귀신 들린 족자를 처리할 때도 상황을 이 구슬로 지켜보고 있었다.[9] 이 장면에서 이미 뭔가를 알고 있는데 일부러 숨긴 것 아니냐고 추측하는 독자들도 있다.[10] 이 점괘대로라면 친구들을 빌미로 협상할 수 있겠어. 인질로 삼게 되니 미안하지만 어쩔 수 없지...[11] 실제로 남자인 게 밝혀졌을 때 남자인 줄 몰랐다는 반응도 있었다.[12] 사실 이것도 말이 아저씨지(...) 영연이 설립된 후 흐른 시간을 따져보면 최소한 50대 이상으로 봐야 하고 여기에 많으면 수십 년까지 더 먹었을 수도 있어서 예상외로 엄청나게 나이가 많은 캐릭터일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