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솔개

 



'''송솔개'''
[image]
'''성별'''
남성
'''직업'''
영매사
'''가족 관계'''
양성찬(아버지)
송금계(어머니)
송수리(외당숙)
임선희(외당숙모)
송골매(육촌형제)
1. 개요
2. 성격
3. 영력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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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명문 송가의 일원이자, 영연 직원이다. 깃털 귀걸이에 날개깃을 연상케하는 머리 모양이 이름인 '솔개'를 연상케 한다.
송골매의 육촌 형으로, 어머니 송금계와 송골매의 아버지가 사촌 남매 사이.[1] 성은 어머니 쪽을 물려 받았으며, 이름은 부모님이 일부러 비슷한 이름으로 지은 건 아니라고 한다.

2. 성격


'''영매사들은 자발적으로 남을 구하고 있어요.'''

'''어떤 목적을 갖거나 지나친 선심을 쓰는 게 아니라... 그냥 당연한 일이죠. 우리가 서로를 생각하는 건 그런 일이라고 봅니다.'''

'''잘못한 사람은 아무도 없어~'''

모르는 사람이 널 붙잡고 배고프다 그러면 내가 맛있다고 한 곳에 데려가겠지.

'''내가 뭘 부탁하는 거나 거지가 구걸하는 거나 너한텐 똑같을 거야.'''

사귀던 연인이 헤어짐을 고하면서

'''사이코패스급 선인'''
송골매와는 다르게 매우 다정다감하고 친절하다. 금비나와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도 보이며[2] 귀신에게도 열린 마음으로 다가간다는 게 특이점. 비나의 말로는 영연의 '생불'로, 송골매를 접한 사람들에게 얼굴만 보여도 엄청난 문전박대를 당하면서도[3] 아무도 원망하지 않는 대인배. 이런 성격 덕분에 누구나 한 수 접어준다고. 다만 본인은 좋은 사람인 게 확실한데 친척을 잘못 만난 것 때문에, 골매를 만난 뒤 솔개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그에게 쌀쌀맞게 대하는 게 다반사라고.[4]
사이코패스의 공감력이 0이고 일반인이 50이라면, 송솔개는 100이라고 표현해야할 정도로 모든 공감력을 자신이 아니라 타인을 도와주는데 쓰며 그들을 과하게 신경쓴다. 길에서 만나는 모든 가짜 거지들에게 무조건 돈을 주려고 하는건 기본이고,[5] 당장 눈앞에서 사귀던 연인이 화내고 있어도, 다른쪽의 사소한 사고[6]를 신경쓰는 바람에 연인에게 차였다고. 하필 '사이코패스'라는 단어를 써서 표현한 이유부터가, 모든 사람이 소중하다는 건 달리 말하면 '''특별히 소중한 사람이 없다는 소리,''' 즉, 부모님이 아픈 것과 생판 모르는 남이 아픈걸 똑같이 느낀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헤어진 연인도 솔개가 잘못한건 없지만 '''박애주의를 펼칠 거면 수도원에 처박혀 살든가, 왜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고''' 화를 낸 것. 본인도 자신이 비정상적이라는 걸 제대로 인식하고 있으며, 작중에서도 (연나랑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독백을 통해 '''맨날 가족들 울릴 타입'''라고 언급될 정도다.
이렇다 보니 분명 선인에다 대인배인건 맞으나 가까운 지인이 되어 옆에서 지켜보면 속이 터지고, 그렇다고 본인에게 이걸 가지고 화를 내기엔 너무 양심에 찔리는 타입(...). 이 성격 때문에 위에서 언급했듯이 여자친구에게도 차였다.

3. 영력


아직 정확한 영력에 대해 나온 적은 없지만 명가인 송가 출신이니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 여기에 43화에서는 비나, 은파, 베델이 퇴치에 난향을 겪은 악귀를 '''유리병 안에 단숨에 가두어 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직접 처치는 못하는 모양인지, 악귀가 나오려고 하자 비나에게 부탁하여 마무리를 맡긴다. 후에 보면 이건 솔개 자체의 힘이 아닌 생산관리과에서 관리하는 아이템의 능력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송가는 점술가 집안이라 무력적인 면에서는 아마 다른 영매사들에 비해 밀릴 것으로 보인다.
94화에서 밝혀진 주특기는 '''세뇌'''. 인형에 씌인 악령을 말로 설득하려 했는데 하다하다 안 되자, 세뇌시켜 스스로 봉인되게 만들었다.[7]
일단 점술가 집안이긴 하지만 영연에서 정확히 맡고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나온 적이 없다. 일단 친척 동생인 골매처럼 점술과로 추측은 되지만 그렇다기엔 점술 외의 일을 오히려 훨씬 자주 처리하는 편이라.

4. 작중 행적


첫 등장 자체는 25화에서 옥벼루의 회상에서 연나랑과 있었던 일을 자랑하는 은파의 말을 듣는 뒷모습으로 짤막하게 나왔다. 36화에서도 회상으로 이산심을 삼신이라고 까는 비나와 은파의 대화에 '그거 본명 아닌데...'라고 생각하는 뒷모습으로 등장.
39화 막판에 베델과 함께 송골매의 병문안을 온 것으로 본격적으로 등장하기 시작했다. 벼루에게 부탁받아[8] 삼도천동으로 와서 마침 산책하고 있던 서리와 화도를 만나 비나가 시체를 봤던 일과 영연의 존재의의에 대해 말하다가 기신과 나랑이 귀신의 함정으로 위험에 처하자 현장에 온다. 그 후 악귀를 퇴치하려는 비나를 따라 옷장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나온다.
바깥에는 아기 울음소리를 내던 귀신이 나오지 못하게 지키던 훨씬 큰 악귀가 있었고, 비나, 은파, 베델이 퇴치에 난향을 겪던 중 유리병 안에 악귀를 가두어 버린다. 악귀가 덜그럭거리며 나오려고 하자 마무리를 비나에게 부탁한다.
이후 59화에서 물이 찬 수조를 집 앞에 놓고 간 것이 솔개임이 밝혀진다. 집 앞에 와서 주고 가려 했는데 시간은 늦었고, 불이 켜져 있으면 전화하려고 했는데 불이 다 꺼져 있어서 집 앞에 두고 갔다고. 그리고 수조에서 나온 것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그 정체는 움직이는 액막이 결계. 복도를 돌아다니며 잡귀가 있나 살피는 용도이다. 그 후에도 귀곡 빌라 주민들에게 견 선생에 대한 것도 말해 준다.
61화에서는 자신을 쫓아오는 결계를 피해 뛰어가던 화도와 부딪힌다. 화도가 말을 꺼내기를 꺼리며 무서워하는 기색을 표하자, 숨 좀 돌리겠냐며 사람이 많은 번화가로 안내한다. 이때 자신도 번화가에서 할 일이 있다고 언급한다. 그 후 귀신이 들린 인형을 회수한다.
62화에서 미나의 어머니와 대화를 한 후, 아이에게 미안하게 되었다며 인형을 가지고 간다. 돌아가는 길에 강화도를 쫓던 귀신과 결계가 싸움이 붙자, 화도의 팔을 잡아당겨 틈새에서 빼낸다. 이후 솔개는 감사 인사를 하는 화도에게 다가가는 결계에게서 이상한 기운을 느끼고, 결계가 화도를 덮치려고 하나 비나에 의해 제지된다.[9]
63화에서는 결계에 깃든 잡귀를 떨쳐내고 원재료를 분리하면 다시 결계로 만들 수 있다며 설명하는데, 단에게 어떻게 설명할지를 고민한다. 화도가 말하지 말자며 말을 꺼냈을 때 '''"저도 상처 주기는 싫지만... 위험할 뻔한 건 사실이니까요. 왜 실패했는지 알아야 다시 만들어 보고..."'''라고 말했다가 화도의 일침을 듣고 사과한다.
그 후 귀곡빌라에 주민들이 모이고, 비나가 영매사는 혼을 볼 수 있으니 그닥 와닿지 않는다며 감정과 혼에 대해 설명할 때 '''자신도 사실 이론적으로만 안다며 말한다.''' 견 선생에게 결계가 회수된 후에도 갖다 붙이기 마련이라는 견 선생의 말에 옥벼루가 살짝 수긍하는데도 '''"난 잘 모르겠어."'''라고 말한다.[10]
70화에서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되었다. 머리색을 비롯한 외모가 어머니를 많이 닮았다. 이 무렵 송골매는 베이비시터로 추정되는 사람에게 안겨있는데, 송솔개는 아빠 품에 안겨 자고 있다.
88화에서 송골매와 함께 영연 일로 삼도천동에 들른다. 하지만 송골매와 친하게 지내던 동네 아저씨들의 술자리에 붙잡혀 있는 것을 우연히 본 나랑 일행이 도와주자 감사하다고 인사한다.[11] 요 며칠 새벽 사람 같은 형체의 돌을 혹시 본 적이 있냐고 물으며 이 귀신이 어떤 이유로 움직이는 서낭신이 아닐까 한다고 말한다. 서낭신에 대해 설명해주다 위험한거 아니냐는 나랑 일행에게 자신들이 잘 해결해서 아무 일 없을테니 안심하라고 말한 뒤 술에 취한 송골매를 끌고간다. 하지만 말과는 다르게 다음날 솔개와 골매 모두 서낭신에게 공격당해 은파가 화낼 정도로 상처투성이가 되어 돌아온다.[12] 그날밤 은파와 골매와 함께 다시 찾아간 서낭신이 움직이지 않는 것에 의아해한다. 분명 어제까지는 맞았던 서낭신에게 신력조차 전혀 느껴지지 않자 당황해서 어제 사라진 발자취를 쫒아가봐야겠다고 한다. 볼일이 있으니 이젠 쉴 거라는 은파에게 인사하지만 오히려 은파에게 혼자 일하지말고 송골매가 귀찮게 하면 그냥 버리라는 말을 듣는다.
89화에서 송골매와 함께 맹목서의 부동산을 방문한다.[13] 나랑 일행을 보고 반가워하지만 이내 서낭신을 보고 놀란다. 이때 맹목서의 말을 통해 송골매가 취해서 서낭신의 신체에 두 번이나 구토하는 바람에 서낭신을 화나게 만들었다는게 드러난다.[14] 이전에 은파와 함께 찾아갔을 때 서낭신에게 아무 기운도 느껴지지 않은 이유도 서낭신이 개울에 몸을 씻어도 맹목서가 그 몸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할 정도로 더러워지는 바람에 신체 안에 있는 핵만 맹목서의 부동산에 온 거였기 때문이었다. 이에 "죄송합니다. 그때 제가 너무 취해서..."라고 사과하며 골매의 잘못까지 자신이 뒤집어쓸려고 하지만 씨알도 안 먹히고(...) 골매를 감싸주지 말란 말만 듣는다. 그럼 그 상처는 화풀이로 당한거냐고 묻는 비나에게 이건 진짜 넘어진거라고 대답한다. 알고 봤더니 이 상처도 송골매를 뿌리치려는 서낭신과 부딪혀서 생긴 상처였다.[15] 결국 서낭신에게 죄송하다며 일 끝나는대로 다시 한번 청소하겠다고 사과한다. 이 말에 맹목서가 선배로서 어떻게 처리하는지 궁금하다며 자신의 앞에서 어디 서낭신과 관련된 일을 해결해보라고 한다. 이에 장본인인 서낭신은 어차피 지금 자신이 있는 뒷산의 산책로를 헐고 공원을 만든다고 하니 쫒겨나기 전에 먼저 나가고 싶다며 이사가고 싶다고 말한다.[16] 이에 서낭신에게 어떤 곳을 원하시냐고 묻고 여기서 너무 멀지 않고, 어느 정도 인적이 있는 산이면 어디는 좋다고 대답하자, 그럼 간단하게 저희 집안이 소유한 산으로 가시면 되니 아침에 트럭 불러서 옮겨 드리겠다고 한다. 하지만 맹목서는 그게 해결책이냐며 솔개와 골매의 집안이 거지가 되면 그다음엔 어떻게 할거냐고 정곡을 찌르자 당황해한다.
90화에서 맹목서의 지적에 당황해하다가 만에 하나 집안에서 처분 못 하게 자신의 개인 명의로 토지를 사서 해결하겠다고 제안하고 서낭신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나랑이 뒷산을 엎고 공원을 만들면 넓이가 꽤 될 테니까 서낭신이 꼭 멀리 떠날 필요없이 그동안 잠깐만 다른 곳에 있다가 다시 공원으로 옮겨 오면 되지 않냐는 의견을 제시하자 고민하지만 맹목서가 자기 생각이라 통했다고 말하자 놀란다. 맹목서가 "만약 대한민국 서낭신들이 죄다 도와달라 그러면 욱여넣을 산을 일일이 사줄 거야? 감당할 수 있어?"라고 지적하자 "그건 힘들지도 모르지만... 그런 식으로 생각하면 뭐든 섣불리 도울 수 없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하며 자기 생각을 피력한다. 이에 맹목서는 성심성의껏 도와주는 솔개가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생활상이 바뀌고 인간들이 타협하며 사는 이상 신도 어느 정도 타협을 해줘야 한다며, 서낭신에게 사유지로 떠날 게 아니라 나랑의 말대로 완공된 공원에 다시 눌러앉는게 어떠냐고 제안한다. 또한 서낭신의 핵이 담긴 신체만 다듬어 깎아서 기도석이라고 세우고 나머지 신체는 조경용 석재에 섞어서 공원에 깃들게 하자고 제안하자, 그래도 되냐며 서낭신님께 모욕적인 일이 아니냐고 말한다. 이 제안에 서낭신도 확실히 그때랑 지금은 다르고 자신도 사람이 북적거리는 편이 더 좋다고 받아들이자 안심한 표정을 짓는다. 이후 맹목서가 계약서 만들테니까 내일 다시 오라고 서낭신을 배웅한 뒤 마을 수호신은 서민의 편이라 이해심이 높다며 어떠냐고 하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그러나 맹목서는 나랑 일행에게 해결책이 어땠냐며 자기랑 생각이 같은 것 같은데 마음에 드냐고 묻고 골매와 솔개보다 낫다고 평가하고, 이에 "그렇네요... 부끄럽습니다. 우선순위에 뭘 둬야 하는지 생각 못 했어요."라고 인정한다.[17] 맹목서는 또 한가지 간과한 게 있다며 잡귀도 아닌 서낭신이 오랜 세월 눌러앉던 자리에서 갑자기 떠나면 그 텅빈 자리에 온갖 잡귀가 몰려들어 밸런스가 무너질텐데 그런 조화도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죄송합니다. 거기까지는 미처..."라고 사과한다. 이에 맹목서는 잡귀 밀도가 높아져도 너희같은 영매사들에겐 별것 아닐테지만 그래도 보기만 해도 졸도할 일반인들을 생각하면 미연에 방지하는게 제일 아니겠냐고 하자 지당하시다고 인정하고, 나랑 일행에게도 "죄송해요. 제가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라고 사과한다. 오히려 화도에게 "좋은 일 하면서 왜 사과를 하세요..."라는 말을 듣는다. 맹목서는 솔개를 비롯한 영매사들에게 다들 한참 더 배워야 할 것 같은데 자기가 잘 키워주겠다며 영연은 나오고 내밑으로 오는게 어떠냐고 하지만 은근슬쩍 비위를 맞추며 거절한다. 이 와중에 맹목서에게서 수행했기 때문에 분신으로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니라 애초에 강한 영매사의 영혼은 육신이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듣게된다.
91화에서 맹목서의 부동산을 떠난 뒤 나랑 일행과 함께 고기집에서 기신과 만난다. 맹목서가 말한 분신의 실체에 대해 토로하다가[18] 비나가 끝내 그렇게 살기 싫다고 소리치고, 화도 역시 영연 안에서는 다들 이런 분신의 단점에 대해선 몰랐냐고 물어보자 "네... 부모님 세대는 어떠실지 모르겠지만..."라고 대답한다.[19]
92화에서 서낭신과 관련된 일을 마무리 지은 뒤 다음날 아침 기신의 집에서 자다가 깨어난다. 여기서 송골매와의 정확한 관계가 밝혀졌다. 기신의 집에서 술에 취한 골매를 보살피는 솔개를 본 담서리가 아무리 형제라도 어떻게 이렇게 뒤치다꺼리를 하냐고 하자, 송골매는 자신들이 (친형제가 아닌)사촌이라 하고 송솔개는 옆에서 태연하게 웃으면서 우린 육촌이라고 정정해준다.[20] 당연히 기신 일행은 솔개를 보고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길래 육촌 때문에 이 고생을 하는거냐며 당황해한다. 숙취로 구토까지 하는 골매를 챙겨주는 모습에 '''이건 안버리는 본인도 문제라고''' 평가할 정도.
아침식사를 하면서 서리가 골매에게 흙투성이 망토 좀 벗으라고 화를 내자 골매가 허약해 추위를 많이 타서 그렇다며 변호해준다. 이에 기신이 골매에게 자기 패딩을 빌려주자 "어제부터 계속 폐 끼치고... 죄송해서 어쩌죠."라고 말하며 어쩔 줄 몰라한다. 이후 기신이 마트에 골매와 솔개의 칫솔을 사러 가자며 두 사람을 끝까지 챙겨주려고 하자 미안함이 폭발했는지 "제가 여러분의 지갑이 되겠습니다!! 뭐든지 시켜주세요!"라고 소리친다. 별로 시킬 일은 없다는 대답에 "아무거나 좋아요! 뭐 사고 싶으신 거라든가!"라며 어떻게든 자신들을 도와준 나랑 일행에게 보답하려고 한다.[21] 그보다 어제 서낭신 일은 결국 맹목서가 해결했는데 괜찮냐는 물음에 물론 핵심은 여러분의 발상에서 나온거라며 칭찬하지만 오히려 골매와 솔개가 맡은 일인데 혹시 곤란한거 아니냐는 걱정을 듣는다. 이에 "일이야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니까..."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지만 하필이면 서낭신 일이 징계로 맡게 된 일이라는걸 떠올리고(...) 골매에게 다시 만회할만한 일을 찾아보자고 한다.
이를 보다 못한 나랑 일행이 영매사가 일하는걸 보고 싶다고 하자[22] 흔쾌히 허락한다. 이후 맥주 한캔을 미끼로(...)[23] 골매가 일감을 찾아보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구경하는 나랑 일행을 방긋 웃으며 지켜본다. 그 모습에 설마 진의가 간파당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화도가 왜 그러냐고 묻자 "아뇨, 부러워서요."라고 말한다. 이어서 "여러분은 비나랑 정말 각별한 사이 같아요. 이렇게 서로 관심도 많고 없을 때에도 챙겨주시고. 단이도 무척 부럽다고 하더라고요."라며 비나와 나랑 일행의 각별한 친분을 칭찬하며 나이도 다 다르신 것 같은데 어떻게 친해진거냐고 묻는다.
[1] 솔개가 골매를 항상 챙겨주는 걸 봐왔던 귀곡빌라 멤버들은 그냥 둘이 친형제인 줄로만 알았다가 정확한 관계를 듣고 6촌 때문에 이 고생이냐며(...) 경악한다. 하지만, 두 사람의 부모들이 교류가 잦아서 자식들도 아주 어릴 때부터 자주 본 덕에 촌수가 먼 것치고는 꽤 가까운 사이인 듯. 영연이 처음 세워진 과정을 보여줄 때 둘 모두 아기인 모습으로 나온 걸로 봐서 나이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 것 같다.[2] 비나가 오빠라고 부르고, 솔개가 오자마자 서리가 문자로 꺼지라고 말할까(...) 하고 묻자마자 잘해주라고 적으려 했다.[3] 심지어 물 한 바가지를 뒤집어쓴 적도 있다(...)[4] 담서리도 처음에 솔개를 보고 피해가려 했으며, 강화도는 송골매와 닮은 사람이 친절하니까 위화감이 느껴진다고 속으로 생각했다.[5] 귀곡빌라의 인물들마저 솔개와 잠깐 같이 다니며 이 성격을 목도하면서 "어떻게 지금까지 장기 안 털리고 살았냐", '''"아니, 이미 신장 한 쪽 없는거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6] 일으킨 사람마저 '''이쪽 신경쓰지 말고 제발 네 일에나 집중하라'''고 마음속으로 외칠 정도(...)[7] 송솔개의 성격에 어이없어하던 주변인들은 그의 능력을 보고 "저런 위험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 저런 성격이어서 다행이다"라는 반응. 댓글 중에는, 혹시 자기 능력의 위험성을 자각하고 '''스스로 세뇌'''되어 저런 성격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8] 비나가 악귀퇴치 하다가 이미 당한 사람의 시체를 본 일 때문에 위축되있을 까봐 위로해달라는 것.[9] 이때 뒤로 넘어가는 화도를 부축한다.[10] 저 말들이 쎄하다는 의견이 있다. 사람이 느끼는 감정을 이론상으로만 알고 잘 모르겠다고 하는 것과 비슷하기 때문.[11] 특유의 다정한 성격 탓에 어쩐지 거절할 수가 없어 아저씨들에게 계속 붙잡혀 있었다고 한다. 이를 보고 솔개가 생불이라고 생각하는 나랑 일행은 덤.[12] 한 뭉텅이의 거즈가 피로 적셔질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이를 본 서리가 구급상자를 가져와 치료해주고, 화도와 나랑도 역시 안되겠다며 그날 밤 맹 사장에게 찾아간다.[13] 이와중에 문 손잡이를 잘못 잡아당겨('당기시오'였다) 덜컹거려서 나랑과 화도를 겁먹게 만든다.[14] 옆에서 그 애기 하지 말라며 한탄하는 서낭신과 그런 송골매를 두고 사람 ㅅㄲ가 맞냐고 생각하는 나랑 일행은 덤.[15] 이 사실에 서리마저 어이없어 하며 송골매에게 "넌 대체 뭐가 그렇게 자랑이야?"라고 말하고, 옆에서 듣고있던 서낭신도 내 말이 그 말이라고 동감한다.[16] 이때 어지간히 송골매에게 학을 뗐는지 송골매는 자기 옆에 못 오게 하라고 당부한다.[17] 정작 나랑 일행은 그게 아니라 솔개의 생각처럼 사비 털어서 해결하는게 관행이 되면 비나도 그래야 하니까 반대했던 거다. 비나도 이런 속마음을 눈치챘지만 금수저인 은파는 눈치채지 못했다.[18] '''수면도 필요없고, 촉각도 인식만 하지 느낄 수 없고, 먹을 수는 있지만 맛있다는 즐거움도 못 느끼고, 희로애락도 못 느끼는''', 말 그대로 모든 욕망을 거세하고 수도승처럼 살게된다(...). 심지어 이산심은 아예 그렇게 60년 넘게 사는 중이다.[19] 옆에서 이 말을 들은 은파는 집 가면 깽판 쳐서 엎어버리겠다고 살벌한 예고를 날린다.[20] 즉, 송골매의 아버지와 송솔개의 어머니는 사촌 관계.[21] 옆에서 눈치없이 맥주 사달라고 했다가 분노한 서리에게 "닥쳐"라는 일갈을 들은 골매는 덤.[22] 사실 이렇게 묻는 김에 솔개를 비롯한 영매사들이 분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캐내기 위해 부탁한거였다. 그리고 영연의 생불이 편들어주면 다들 들고 일어나줄지 모른다며 이왕이면 솔개를 비나 편으로 설득하려고 한다(...).[23] 서리가 맥주 한캔을 들이밀며 골매에게 이거 마시고 싶으면 똑바로 일감을 찾아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