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재

 


'''염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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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불명
'''성별'''
여성
'''직업'''
영매사
1. 개요
2. 성격
3. 영력
4. 작중 행적
4.1. 등장 이전
4.2. 등장 이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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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영연 액막이과의 과장으로, 영연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민트색 머리에 사백안 속성을 가졌으며 눈 밑이 퀭하다. 세 과장 중 등장이 가장 늦으며,[1] 현재까지 '''귀곡의 문 최대의 떡밥 캐릭터.'''

2. 성격


길초령이 다른 두 과장보다 온화한 성격이라는 언급을 보아 일단 그렇게 부드러운 성격은 아닐 것으로 추측되었다. 또한 비나의 말로는, 1년에 겨우 한 달 출근할까 말까라고(...). 영연이 설립되기 이전에는 물론이고, 현재도 거의 방 안에만 틀어박혀 사는 듯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등장한 후의 모습은 그야말로 '''견랑보다도 더한 개막장'''이자 '''폭군'''.[2] 사회성이라고는 전무하며 말을 가리지 않는 건 기본에, '''폭력도 인정사정없이 사용한다.''' 조금만 거슬리게 해도 폭력을, 그것도 꽤 심한 강도로 휘두르고 거기에 대한 문제의식도 전혀 없어 보인다. '''심지어 근처에 있기만 했던 초등학생의 목도 거리낌없이 조른다!!'''[3] 지뢰도 밟아야 터지는 게 상식인데 이 정도면 그냥 걸어다니는 재앙 수준. 방안에 틀어박혀 사는 건 어찌보면 다행일지도 모른다.
다만 어쨌든 자극받았을 때의 행동이 저렇다는 거고, 평소에는 말도 거의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는 일이 대부분이라 영 속을 알 수가 없다.
아무래도 성장기의 대부분을 심령 현상에 시달리며 불길한 존재 취급받고 절망 속에서 지내다 보니 사회적이나 도덕적인 인격이 상당히 부족한 듯.[4] 어쩌면 본인의 불길한 능력 그 자체도 성격에 영향을 끼쳤을 수도 있고.
이런 성격 덕인지 부정적인 성향의 감정을 꿰뚫어보는데 능하다. 베델[5]과 송골매[6]가 그 예.

3. 영력


처음 들어설 때부터 느꼈어. '''마치 모든 불길함이 고여 만든 웅덩이 같던데.'''

맹목서의 평.

아직 자세히 드러난 것은 없지만, 적어도 영연에서 이산심을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축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작품이 진행되면서 점점 그 능력이 드러나 현재는 정말로 이산심에 필적하는 수준일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영연이 막 만들어질 무렵, 영매사들 중에서도 명문가로 손꼽히는 가문의 수장인 이여울은 이를 반대하고 있었는데, 그녀를 한 번 만나보자마자 '''적대하는 것보다 인맥을 쌓는 것이 낫다'''고 생각해 마음을 바꾸고 영연의 창설과 합류에 찬성했다. 이걸 보아 과연 액막이과 과장에 걸맞는 엄청난 재능을 가진 실력자로 추정된다. 영매사는 상대의 영력과 기를 읽어낼 수 있는데,[7] 영매사라면 한 번 보기만 해도 알아볼 만큼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인 모양.
베델도 삼신이나 염 과장 같은 실력자가 있으니 맹목서가 영연에 찾아가도 안전할 거라는 평가를 했다.
등장 후에도 사람 하나 크기만한 귀신을 엑토플라즘도 없이 맨몸으로[8] 처리하면서 심상치 않음을 보여줬고, 급기야 114화에서는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웬만한 '''건물'''보다 큰 귀신 '''세 마리'''를 일격에 보내버리며 확실히 작중 최강자 중 하나가 되었다.[스포일러]
특징으로는 다른 영매사들과 달리 '''불길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것. 113화에서 비나의 앞에 등장할 때도 범채가 '''하늘을 찢는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하늘이 붉어지면서 주위의 귀신들이 모두 도망가는 묘사나, 비나가 단순히 팔을 잡고만 있었는데 눈과 입에서 동시에 피를 흘리는 저주에 가까운 능력을 사용하는 등 일반적으로 강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상당히 위험한 힘을 가진 인물이다.

4. 작중 행적



4.1. 등장 이전


68화에서 모습은 등장하지 않고 주변 인물들의 대사로 언급만 되었다. "지하방 아가씨는 도통 밖에 나오는 걸 못 봤네... 직업이 뭐래?" 라는 대사를 보아 반지하 단칸방에서 살면서 거의 집 바깥으로 안나오고 두문불출하는 모양.[9]
69화에서 이산심옥보배에게 스카우트 의뢰를 받은 견랑이 집으로 직접 찾아간 컷에서 실루엣만 살짝 등장. 얼굴은 제대로 나오지 않으며, 이불을 뒤집어쓰고 헝클어진 머리칼을 하고 있으며 견랑에게 영연에 대해 설명을 듣는다. 이때 나열된 다른 두 명, 견랑길초령이 각각 생산관리과와 점술과를 담당함으로써 이 인물이 액막이과의 과장이 되었다는 암시를 준다.

보셨잖아요? 그렇게 특출나고, 자기 재능을 알면서도 '''단칸방을 전전하던 삶을'''. 지금까지 누가 그들이 필요했겠어요.

끝없이 시달리던 어린 시절. 그걸 극복하고 피터지게 수행했지만 알아주는 사람은 없고, 먹고살기는 힘들고.

옥보배가 액막이 전문 영매사들이 영연을 굳이 떠날 리 없다고 말하는 과정에서도 이 사람의 과거로 추정되는 이야기가 대표적으로 언급되는데 영연 창립 이전에는 고생이 심했던 듯하다.
70화에서는 옥보배가 직접 영연의 창립을 반대하는 이여울 앞에 견랑과 함께 데리고 나왔는데 이때도 얼굴은 안 나온다. 그리고 84화에서 베델이 '염 과장'이라고 언급함으로서 마침내 겨우 성씨뿐이지만 이름 일부가 밝혀진다.
107화에서 금비나가 '게다가 삼신도 갖지 못한 걸 독차지하고 있으니까...' 라고 독백할 때 배경으로 69화에서 견랑이 염 과장에게 찾아간 컷이 나온다. 맥락상 견랑이 독차지했다는 게 이 사람이라는 소린데, 지금까지 견랑의 행적으로 봐서 이후 흑막으로 나설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기 때문에[10] 앞으로 주의해서 지켜봐야 할 듯.

4.2. 등장 이후


108화 마지막 컷에서 실루엣으로 등장한 지 거의 10개월 만에 드디어 얼굴을 비췄다. 집도 아니고 영연 건물 안에서 자고 있다가 일어나서 옥벼루에게 손님은 갔냐고 물으면서 등장. 비나의 언급으로는 별명이 '''공포의 대왕'''이라고 한다. 성격은 확실히 매우 까칠한 듯.
109화에서는 대략적인 과거와 영연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밝혀진다. 태어날 때부터 주위의 온갖 동물이 날뛰는 불길한 징조가 일었고, 평생 동안 알 수 없는 그림자와 목소리, 통증에 시달려 오는 등 끝없이 고통받았다고. 같은 과장인 길초령처럼 자신의 강한 영력 때문에 오히려 삶이 힘들어진 케이스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무기력한 삶을 살던 염 과장의 능력을 알아본 것이 견랑. 영연이 생기기도 한참 전부터 염 과장의 영력을 알아보고 본인도 없는 형편이지만[11] 자신을 돌봐주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이산심옥보배가 영연에 합류할 인재를 모을 때도 처음에는 그냥 돌려보냈으나, 견랑이 찾아와서 이제 진짜 기회가 왔다고 말하자 그제야 합류한다.
그리고 다시 현재 시점, 맹목서가 아직도 돌아가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남 앞에는 나가기 싫다고 반응하고, 일어나자마자 담요를 뒤집어쓰고 차를 마시는 등 추위도 많이 타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옥벼루가 '믿기 힘든 얘기를 들어도... 아무 질문 안 하시네요.' 라고 말한 직후 잠시 얼굴에 그림자가 지더니 거의 사람 하나 크기만한 귀신을 엑토플라즘도 없이 '''맨몸으로''' 때려잡은 후, 그냥 랑이가 시키는 대로 하라고 말하며 오히려 믿기 힘든 건 지금까지 회장이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일을 벌이고 뒤를 봐주는 것이었는데, 회장에게 그렇게 후회하고 집착하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안 후에야 그것이 납득이 가서 안심이라고 언급한다.
비나가 다시 한 번 '얼마나 강하면 그런 별명까지 붙였겠냐' 라고 언급한 걸로 봐서 확실히 어마어마하게 강한 영매사로 보인다. 그런데 덤으로 언급하는 것이 옛날에 수행할 때 엄청나게 맞았다(?!)고...
110화에서는 직접 등장은 없지만 길초령이 담요[12]를 보고 옥벼루에게 '혹시 한바탕한 거 수습하는 거야?' 라고 묻자 옥벼루가 그렇지는 않지만 지금 좀 예민하다고 답한다. 머루의 말로는 생판 남이 '''견 선생님 옆에''' 붙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112화에서는 웬일로 밖에 나와 삼도천동까지 왔는데, 이때 급이 낮은 유령들이 싹 다 도망간다거나 아마 묘사겠지만 하늘이 붉어보인다거나... 무슨 큰 일이 터질 듯한 묘사가 나온다.
113화에서는 비나가 강화도의 가방을 발견하고 혹시 아는 게 없는지 묻는데, 짤막하게 없다고만 대답하지만 비나가 같은 질문을 몇 번 더 하자 열 받은 듯 얼굴빛이 어두워지더니 그대로 '''비나의 얼굴을 때려버린다!''' 그 직후 역시 극대노해서 달려드는 은파의 공격을 가볍게 피하고 머리를 벽에 박아버린다. 그 와중에도 한 팔을 잡고 던져버리는 은파에게 날아가지만 곧바로 발차기를 한 번 더 날려서 아예 때려눕힌다. 잠시 뒤에는 무슨 일인지 영단의 목을 조르고 있다가, 어디선가 거대한 악귀[13]들이 나타나자 손가락을 한 번 튕기는 것만으로 3마리를 동시에 날려버리는 어이없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일단 이 화의 행적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모든 독자들에게 비판을 받고 있다. 우선 별다른 이유도 없이, 사실상 조금 귀찮게 했다는 이유만으로 부하 직원을 '''미성년자까지 포함해서''' 폭행한 건 매우 큰 문제다.[14] 게다가 비나와 은파의 언급에 따르면 이게 최소한 10년 이상, 그러니까 이들이 초등학생이던 때부터(!) 계속되었다는 얘기라 독자들에게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물론 예전에 염태재에게 맞은 적이 있다는 사실은 비나가 이미 언급하긴 했지만, 그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는 반응이 대다수. 결국 영연이 얼마나 미친 집단인지를 또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113화의 행적 때문에 이 사람, 아니 영연이라는 집단 자체의 결말이 영 좋지 않을 것이라 예측하는 독자들도 있다. 전작부터 시작해서 삼촌 작가의 작품에서는 웬만큼 윤리적이지 못한 인간들은 주연, 조연, 엑스트라 가리지 않고 끝이 좋았던 적이 없었기 때문.[15][16]
114화에서는 맹목서의 전화를 스틸한(...) 견랑에게 연락을 받고 화도와 서리를 찾아나서는 비나 일행을 따라가고, 길초령이 비나에게 인신공양을 통해 힘을 전달하려고 한다는 얘기를 함께 듣는다.
117화에서 부하 직원들이 대판 싸우고 있을 때 기침을 하더니 음료수를 가져다 마시는데, 이것만으로 주변 사람들 모두가 일순 조용해지는 기적을 보여준다. 그리고 길초령의 언급으로 드디어 이름이 공개되었다.
118화에서는 과거 회상으로 견랑과 함께 금비나, 이은파, 베델 앞에 등장하는데, 견랑의 지시로 세 사람의 훈련을 맡지만 이 셋과 염태재의 힘의 차이를 생각하면 말이 훈련이지 그냥 일방적인 폭행(...)에 가까웠고 실제로도 셋이 맞기만 하다 끝났다.
118화의 내용으로 미루어 보면 그동안 비나나 은파 등에게 폭행을 가해왔던 것이 단순히 마음 내키는 대로 때린 것이 아니라 견랑의 지시하에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행한 일처럼 보이는데, 그렇다면 아주 조금 사정이 낫긴 하지만 저 훈련이라는 것도 사실상 '''훈련을 받는 쪽에서 일방적으로 맞기만 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결국 아동학대라는 비판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다. 견랑의 의도대로 행한 일이긴 하지만 그걸 반대하지도 않고 곧이곧대로 실행한 이 사람에게도[17] 문제가 없다고 보긴 힘들 듯.
119화도 과거 회상으로, 은파와 비나 그리고 길과장과 함께 고목 귀신을 잡으러 간다. 상당히 위험한 귀신인지 은파와 비나를 멀리 날려보냈고, 고목 귀신의 공격으로부터 길과장을 구하다 촉수에 '''머리를 뚫려 쓰러진다'''. 염태재 본인은 사실 여기서 사망했고 현대 시점에서의 염태재는 분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지만 120화에서 바로 회복한 듯 일어나 귀신을 터뜨려 버린다. 하지만 왜인지 다시 피를 토하고 쓰러진다. 견랑의 말로는, 영매사는 영혼의 강함에 기반해 몸이 튼튼한 편인데, 염태재의 경우는 생명의 법칙을 뛰어넘을 정도로 강한 영혼을 가져서 생존이 가능했던 것이라고 한다. 다만 피를 토한 건 인간의 몸으로 견디기 힘든 수준의 영력이라 몸에 과부하가 온 탓이라는 듯.

5. 기타


  • 처음 등장한 68화 때는 연출 때문에 길초령과 동일인물로 헷갈려하는 독자들이 있었는데 69화를 보면 길초령은 엄연히 점사를 봐주는 신당을 따로 차린 상태이기 때문에 별개의 인물이 맞다. 제대로 모습이 안 나온 채 지하방 아가씨라는 언급과 살고 있는 단칸방만 보여주는 컷 하나만 묘사하고 바로 길초령이 점사를 봐주고 있는 모습으로 넘어갔기에 제법 헷갈릴 법하다.[18] 결국 70화에서 견랑과 따로 이여울을 만나는 씬이 나오면서 별개의 인물로 확정.
  • 확실하진 않지만 지금까지 작중 최단신 포지션이었던 연나랑보다도 키가 더 작아 보인다. 나랑은 비나와 나란히 서면 머리 절반까지는 오는 수준인데 이 사람은 잘해야 비나의 어깨까지밖에 못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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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여캐 최장신인 견랑과의 키차이는 대략 이 정도(...)
  • 이름인 태재(殆哉)는 몹시 위태로움, 또는 그런 일이라는 뜻이 있다. 작가가 의도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까지의 모습으로 봐서 의도했다면 매우 적절한 작명인데, 이것이 염태재 자신이 위태롭다는 뜻인지 염태재 주변의 사람을 위태롭게 만든다는 뜻인지는 독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그리고 120화에서 이것이 어느정도 언급되는데, 영력이 너무도 강한 나머지 인간의 몸으로 감당하지 못 할 정도라고. 길과장은 이를 물을 담을 그릇 정도가 아니라 깊은 물에 잠겨있어 마음껏 떠다니고 도약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 물살에 언제 찌그러질 지 모르는 그릇이라 비유한다. 쉽게 말해 너무 강한 힘을 육체가 감당하지 못해 자멸할 수도 있다는 얘기.
  • 별명부터가 '공포의 대왕'이고 어마어마한 영력을 가진 데 더해 113화에서는 비나와 은파를 거침없이 패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로 설정 자체는 무지막지한 면이 많은 캐릭터지만, 가만히 있을 때 평소 인상은 그냥 귀엽다(...)는 말이 많다. 상당한 단신인 것도 한몫한 듯.[19]
[1] 다른 두 과장은 58화에서 제대로 모습이 나왔지만, 이 사람은 거의 1년이 지난 108화에야 등장했다.[2] 견랑이 자신의 연구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가차없이 희생시키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라면 이쪽은 그냥 수틀리면 무조건 폭력부터 나가는 폭력배에 가깝다.[3] 비나와 은파의 언급으로 봐서는 초등학생일 때도 지금이나 다름없이 맞은 듯하다. 비나가 일반인은 2층에서 떨어지기만 해도 잘못하면 죽는다며, 기신과 나랑에게 사실을 숨긴 걸 보면 아마 일반인이라고 해도 인정사정 없이 폭력을 휘두를지도 모른다. 다만 염태재가 일반인이랑 마주친 적은 없다는 언급이 나왔으니 일반인을 어떻게 대할지는 그저 추측의 영역일 뿐.[4] 묘사를 보면 평생에 걸쳐 제대로 된 대인관계가 견랑 외에 사실상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5] 맞아도 느끼는 감정이 '아프다'가 아닌 '재미없다'라는 걸 알고는 바로 손을 땠다.[6] 남들이 기대하는 와중에 유일하게 송골매가 별 생각없이 산다는걸 촉으로 알고 있었다.[7] 예를 들어 금비나는 강한 영매사인지라 비나의 절친들인 귀곡빌라 멤버들은 일반인임에도 그녀의 기척이 묻어 있다. 이들과 일면식도 없던 양녹주가 대번에 비나의 친구임을 알아보고 접근할 수 있었던 이유.[8] 작중 거의 모든 영매사들은 귀신을 퇴치할 때 엑토플라즘을 필수로 두른다. 천재라고 계속 언급되는 금비나도 엑토플라즘 없이 처리할 수 있는 건 말 그대로 한 손 안에 들어올 만한 찌꺼기 정도가 전부였다.[스포일러] 다만 단점도 있는데 영혼의 힘이 그릇인 육체에 비해 너무 강하기 때문에 능력을 과하게 사용하면 오버플로우가 온다. 유료 연재분에서는 머리를 뚫린 채로도 악귀를 무난히 박살냈으나 직후 과부하가 외서 피를 토하고 기절했다. 그리고 견랑이 설명하는 것이 앞의 문장.[9] 영연 자체의 봉급이 어마어마하니 영연에 들어온 이후로는 집은 옮겼을 가능성이 높지만, 묘사를 보면 지금은 그냥 영연 건물에서 사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10] 바로 전 화인 106화에서 인신공양에 대한 사실을 공개한 것이 뭔가 끔찍한 방향으로 바라는 것이 있어서라는 언급이 나왔다.[11] 교사로 취직하기도 전부터라고 한다.[12] 109화에서 처음에 덮고 있던 담요인데 귀신을 잡을 때 이걸로 덮고 밟는 바람에(...) 더러워졌다.[13] 범채의 설명에 따르면 자리를 비운 맹목서의 빈자리를 위해 모여든 악귀들이 영매사들끼리의 싸움으로 인해 더 날뛰게 된 듯. 염태재도 이를 인식했는지 "자리 채우러 왔다가 사고 칠 뻔..."이라고 중얼거린다.[14] 게다가 비나의 경우는 아예 퇴사해서 프리랜서나 다름없는 상태니 그냥 사적인 인연만 좀 있는 일반인을 팼다고 말해도 틀린 게 없는 상황이다.[15] 전작에서는 살인을 일상적으로 저지르던 악의 집단 KNIFE는 아예 한 명 빼고 전멸했고, 혼혈을 애완동물이라고 사고팔던 펫숍 업자들도 작중에 등장하는 대로 다 잡혀갔다. 간부들의 경우가 그나마 무사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쪽도 언럭키를 건드리다가 15명(...)이나 사망했고, 본작에서도 칼부림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귀신한테 찢긴 데 이어, 맹목서와 중학생을 모두 살해하려 했던 조 사장은 아예 맹목서한테 영혼이 털렸다.[16] 다만 영연은 악역이라기 보단 현세와 동떨어져 있는 닫힌 사회에 가깝고 전작에서도 SPOON 역시 주인공의 소속이자 선역 포지션인데도 만만치 않게 윤리적이지 못한(...) 행적을 보여주었다. 또한 영연 역시 수장인 이산심의 나이가 나이인 만큼 현대의 상식선에서 거부감이 드는 행적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부분이 있다. 결국 영연이라는 집단이 어떻게 변화해 나갈 지가 영연의 운명을 결정할 확률이 높다.[17] 다만 견랑이 염태재가 의지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이자 은인임을 고려할 필요도 있다.[18] 길초령이 긴 머리에 고운 얼굴, 여성스러운 이름을 지닌 터라 여자로 착각한 것과 겹쳐서 나온 착각. 나중에 밝혀지지만 길초령은 남자다(...)[19] 몸집이 하도 작아서 롱패딩을 입으면 입이 가려질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