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벼루
'''바지사장 아니야! 그냥 이름만 빌려드린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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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네이버 웹툰 귀곡의 문의 등장인물. 영연의 회장 대리이다.[3]
성씨인 '옥'처럼 청록색 머리칼과 멀끔하게 입은 양복이 특징인 청년. 왼쪽 귓등에는 금색 피어싱을 하고 있다. 영단의 실질적인 보호자라고 한다.
2. 영력
영력 자체는 영매사라고 하기도 뭐할 정도로 거의 없는 수준이다. 20화의 묘사를 보면 여태까지 나온 영매사 중 가장 약한 걸로 보였고 28화에서 본인이 직접 언급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때문에 다른 영매사들과는 달리 도구에 의지하는 편.그냥... 평범해요. '''저처럼.'''
회장님껜 보잘 것 없는... 파리 같은 잡귀에게 휘둘리는 약자.
여기선 이해 받지 못할 평범한...
34화에서 옥벼루 스스로 하는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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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는 공항에서 쓰는 금속탐지기 모양을 하고 있다. 다만 옥벼루의 무구는 싸우는 용도가 아닌 일반인의 영력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거나 귀신을 탐지하는 정도로만 쓰인다. 공격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귀신을 퇴치하기 위한 부적이나 영수를 넣은 물총을 들고 다니는 듯 하다.
3. 성격
'''너 그거 남기지 마, 다 먹을 때까지 감시할 거야.'''
40화에서 송골매에게.
위에 언급한대로 본인의 영력이 워낙 약하기 때문에 영매사임에도 불구하고 겁이 워낙 많고 기가 약하다. 게다가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일반인에 대해서 회의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항상 일반인들과 어울려봤자 좋을 것 하나 없다는 식으로 말을 하고 다닌다. 다만 회장을 보고 생각하는 걸 봐서는 일반인에게 악감정이 있거나 한 게 아니라 영매사와 일반인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언젠가 골이 생길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인 듯하다.'''오늘 고생 많았어.'''
37화에서 귀신을 퇴치하고 온 비나에게 하는 말.
어린 아이인 영단을 아무리 귀신을 잡아야 한다지만 새벽까지 대기시켜 놓는다거나[4] 기신이 비나의 사역령이 아니란 게 밝혀졌을 때도 정작 자신 때문에 피해를 받은 기신에게는 사과 한마디 없고 자신에게 훈계하는 서리에게 대신 사과하는 모습,[5] 대인배들이 넘쳐나는 이 만화에서 이례적으로 배려심이 부족한 인간...으로 생각되었으나 융통성이 부족하고 다소 시야가 좁은 면이 있어서 그렇지 악인은 아니다. 이후 기신에게 제대로 사과하는 모습[6] 과 영연 직원들을 소소하게 챙겨주는 모습[7] 을 보여주면서 독자들 사이에서의 평가가 올라갔다. 이후로도 금비나가 시체를 보고 충격받았을 것을 걱정해 챙겨주려고 하거나 신이 깃든 후유증으로 입원한 송골매를 찾아가 돌봐주는 등의 행동을 보이며 현재는 오히려 이은파, 영단과 함께 영연 내에서 정말 몇 안 되는 정상인으로 인식되는 중.
4. 작중 행적
11화에서 귀신의 동태를 살피기 위해 영단을 길가에 세워놓고 간식거리를 사 온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다만 이 때는 작은 컷이라 옥벼루인지 알기 힘들다. 재등장은 15화. 삼도천동을 자주 찾는 은파에게 일반인과 엮여 좋을 것이 없다며 일침을 놓는다. 19화에서 재등장. 귀신과 싸우는 비나를 보며 비나를 칭찬한다.
기신을 비나의 사역령으로 오해하고 있는데, 사역령을 탐지하던 도중 '''타이밍 절묘하게 진짜 귀신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오해가 더 깊어졌다... [8] 기신에게 물총을 쏘는 것으로 모자라 부적을 던지고, 막상 진짜 귀신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무능함을 보여준다. 겨우 영단이 귀신을 제거한 뒤에도, 영단에게 기신이를 치라고 이야기하는 등의 일을 저지른다. 나랑이 소리를 질러 그를 멈췄고, 서리가 몇 마디 돌직구를 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된다.
22~23에 걸쳐 주인공 5인방에게 영연의 뒷이야기를 해준다. 핵심은 은파는 범재임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이 매우 강한 영매사이며, 힘 있는 이가의 후계자이다. 이런 그가 비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비나의 타고난 재능을 썩혀서는 안 된다는 이유 등을 장황하게 이야기하며 주인공 4인방을 설득하려고 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영단을 불러달라고 하나, 주인공 4인방은 이를 거절한다.
그 후 차를 타고 돌아가며, 친한 사이를 갈라놓았을까봐 착잡해하지만, 4인방은 그런 거 없고 비나에게 옥벼루가 그렇게 말했다고 일러바쳤다(...)
24~25화에선 나랑과 통화에서 어떻게 되었는지 묻는다. 비나는 아직 그럴 마음이 없다 하자 그러니 경험 많은 분들이 설득해달라는 것이라 하지만 나랑이 "부모님도 참견 안 하는 진로를 우리가 뭐라고..."라는 말에 '그런가?'라고 수긍한다. 그래도 일단 어떻게든 설득해야 한다며 통화를 계속하려 하지만. 벼루의 어깨에 영단이 퇴치했던 귀신의 파편이 남아있는 것을 발견한 은파가 불러 통화를 끊어버린다. 그 후 은파와 나랑과의 통화를 듣다가 기신이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28화에선 기신에게 사과하기 위해 기신을 찾아가다가 귀신을 발견. 그대로 차로 받아 건물과 차 사이에 귀신이 끼게 한다. 그런데 그 앞에 기신이 사는 곳이었고, 차로 뭔가 받는 소리에 나온 기신과 마주한다. 기신도 척을 질 생각은 없었기에 벼루에게 별말 안 하고 괜찮다고 하며 오해를 푼다. [9] 일단 귀신부터 처리한 후. 안기신에게 책 몇 권[10] 과 케이크를 주고 간다. 가던 중. 간담이 계속 서늘하여 무구를 사용하여 탐색을 하는데. 이미 귀신이 차 안에 들어와 벼루를 죽이려들고, 벼루는 끔살... 당할 뻔하지만 회장에게 구출된다.
그 후 29화에선 회장과 함께 송골매에게 간다. 그러다가 원한령을 발견하고 원한령이 손님의 차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당황하지만, 회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송골매에게 가고 벼루도 조용히 회장을 따라나선다.
30화에서 송골매가 편의점에 가게 돈 좀 달라고 하자, 전에 줬던 카드는 어디 있냐고 물으려다가 포기하고 본인 사비로 추정되는 돈을 준다. 그 후 그 모습을 본 회장에게 송골매를 너무 보호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거창한 게 아니라 조심하라고 권하는 것뿐이라고 말하지만 이내 회장으로부터 송골매가 조심해야 할 상황이라면 '''간섭하는 것만으로도 죽을 수 있다는 말을 듣는다.'''[11]
31화와 32화에서는 잡신이 편의점에 가던 송골매에게 들러붙자 비나를 불러 이름을 알아내 때어내려 하지만, 잡신이 이미 영혼을 뿌리내린 상태라 쉽게 때어내지는 못하고 결국 뿌리내린 영혼을 일일이 전부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
33화에서는 삼신과 남아 송골매의 상태를 보고 그냥 입원하는 게 나을 것 같다며 병원으로 보내려는 순간, 빡친 잡신이 옥벼루를 덮친다. 하지만 잡신은 오히려 삼신에게 제압당하고 뿌리내린 영혼도 삼신이 전부 뽑아내 버린다. 삼신은 잡신에게 어떻게 해줘야겠냐며 한 손으로 작아진 잡신을 짓뭉게 버리려 하지만, 옥벼루가 삼신에게 지금 잡신의 행보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렵고 영연에서 이런 일 안 일어나게 조치할 여유도 있으니 일단 잡신을 부른 쪽부터 잡아야 하지 않겠냐며 묻는다. 삼신이 그 말대로 잡신을 살려주자, 작아진 잡신과 계약서를 쓰고 송골매를 입원시키려 하지만 회복된 송골매가 '''편의점'''에 간다고 하자 결국 폭발(...)
34화에선 삼신과 병원에 입원한 송골매를 찾아간다. 삼신은 송골매에게 비나의 주변인에 대해 묻지만 도움이 안 되자 옥벼루에게 다시 묻고, 이에 옥벼루는 남자 셋에 여자 한 명인데, 영력은 별 볼 일 없고 자신처럼 평범하다고 말한다.
35화에선 일반인들은 영매사를 이해하지 못하고, 영매사 역시 일반인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언급하며 언젠가 골이 생길 것을 걱정해 삼신에게 주변인들을 비나와 떼어 놓을 것이라 하지만 삼신이 그런 건 됐고 비나의 신랑감은 있냐고 묻자 당황한다.
36화에서는 송골매가 탄 휠체어를 밀고 있다. 계속되는 삼신의 질문에 삼도천동에 거주하는 남자 셋의 인상착의, 성격 등을 떠올리며 한 명 정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답한다.[12] 이때 과거에는 비나와 나쁘지 않은 사이였으나 삼신의 영향을 받아 비나에게 계속 소개팅을 주선하면서 사이가 나빠졌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러나 본인은 아직 파악 못한 듯...
37화에서는 머루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등장. 귀신을 퇴치하러 간 비나를 가리켜 혼자 보냈냐, 누구 한 명 붙였어야 했다며 말하는데, 이는 비나를 걱정한 것이 아니라 귀신들이 그 기백에 도망칠까 봐 그런 것. 그러나 비나는 기백을 숨길 줄 알았기에 귀신을 무사히 퇴치할 수 있었고, 깨진 무구를 비나가 깼다는 말에 당황하면서도 답례로 2인용 뷔페권을 주며 고생 많았다고 말해 준다. 사실 뷔페권을 2인용으로 준 이유는 비나가 호감을 가진 사람과 레스토랑에 함께 갔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비나가 전화로 뷔페에 '''엄마랑''' 갔다고 하자 당황한다.
38화에서는 깨진 무구에 붙어있던 잘린 손목을 그대로 본 비나를 생각하며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엄마랑 뷔페에 간 것도 멘탈에 문제가 생겨 그런 건 아닌지 혼자 걱정하지만, 정작 비나는 매우 멀쩡했다(...)
39화에서 도시락으로 추정되는 것을 가져오면서 등장. 문병 온 솔개를 보고 송골매 어디 갔냐며 화를 내며 찾는다.
40화에서 송골매에게 남기지 말고 다 먹으라며 감시한다. 비나가 정신적으로 힘들 것 같지만 본인이 삼도천동에 찾아가기에는 너무 무섭고 비나의 기분만 상하게 할 것 같아 다정한 솔개와 냉소적인 베델을 붙여 비나에게 가달라고 부탁한다.
48화에서 이가에 들른 비나와 은파를 만나려는 이산심에게 내일 만나는 게 어떻냐며 말리지만, 산심은 쇠뿔도 단김에 빼는 거라며 비나가 다시 영매사 쪽을 공부할 마음이 생겼다니 이럴 때 얼굴도 보는 거라고 말하며 바로 만나러 간다. 밤이 늦었는데 이가에서 불편할 수 있다고 다시 한번 말려보지만, 오히려 산심은 '''"제삿밥 떠 놓고 와달라고 비는 일도 있는데 잠깐 들르는 게 어때서?"'''라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한다. 이후 영단이 또 안 들어왔다며 요즘 행동하는 게 영 마음에 걸린다고 말하지만 산심은 어련히 알아서 잘한다며 그냥 두라고만 말한다. 이에 영단이 출중한 건 자신도 알지만 아직 애라며 걱정하지만, 산심은 무슨 실수를 하든 그걸로 얻는 게 있다면 괜찮다며 개의치 않아한다. 이후 비나가 있는 방에 들어가지만 은파가 산심을 보자마자 분노하는 걸 보고 식은땀을 흘린다. [13]
50화에서 산심을 보자마자 열 받아서 고서를 내던지려는 은파 앞을 가로막으며 "말버릇이 그게 뭐야~! 그리고 고서를 그렇게 다루면 어떡해!"라고 말린다. 이후에는 비나와 산심이 대화하는 도중에 아예 은파에게 멱살까지 잡힌다.
53화의 마지막에서 콜록거리는 송골매를 보고 [14] "감기 걸렸어?"라고 물어보며 걱정한다.
54화의 맨 마지막에서 귀신 들린 골동품 매장에서 쇼핑하는 산심의 심부름꾼 역할로 한컷 등장한다. 다음 화인 55화에서 베델과 골동품 매장 사장과의 내기에 [15] 나랑 일행이 말려들자, 멀리서 어쩔 줄 몰라 뻐끔뻐끔 대며 나랑에게 무언가를 알려주려고 하지만 이내 베델에게 끌려간다.
56화에서 계속 내기에 대해 사장을 도발하는 베델에게 좋게 끝날 수도 있는데 괜히 부추기지 말라며 말린다. 이에 사장은 옥벼루 씨에게 가는 거라면 좋다고 태도를 친절하게 바꾸지만 바로 거절한다.
57화에서 내기에 대한 진상을 듣자마자 분노해 베델에게 달려가는 은파를 말린다. 여기서 사장과 직원들이 은파는 물론, 벼루에게도 꼼짝을 못 한다. 결국 정답을 맞힌 [16] 나랑 일행 덕에 원래 목적이었던 가게 안에 숨겨진 어느 대표의 잃어버린 은닉 재산을 찾아내고 그 재산의 주인인 대표에게 연락한다. [17] 상황이 끝난 후에 빌라로 돌아간 나랑 일행들에게 하는 비나의 말에 의하면 도깨비 사장이 유난히 벼루와 은파에게 친절하고 꼼짝 못 했던 건 두 사람이 완전 돈이 좋아하는, '''가만히 있어도 돈이 모이는''' 상이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기서 영연에서 손꼽히는 명문가 출신인 이은파와 더불어 금수저 끝판왕이라는 게 밝혀졌다. 다만 성격은 정반대로라고.
58화에서 영연의 간부들 앞에서 비자금 찾기에 성공해서 사례금 6%를 받았다고 통보한다. 약간 곡절은 있었지만 다른 수확도 생겼다며, 귀신 들린 골동품 매장에서 수거해 온 물건을 감정해서 필요하거나 처리할 물건을 골라달라고 한다. 간부들 중 한 명인 견랑이 일반인인 나랑 일행들이 판에 껴서 끝까지 다 지켜봤다고 얘기하자 다 본건 아니라고 한다. 이어서 은파의 어머니도 영연의 영매사들과 자주 엮이는 나랑 일행에게 뭐 꿍꿍이가 있는 것 아니냐고 하자, 그런 것 같진 않고 금비나의 친구들이라 이쪽 사정에 익숙한 것 같다고 한다. [18] 신경 쓰겠다고 말하던 중 송골매의 아버지가 골동품 중 하나를 집어 들자 역시 안목이 좋으시다며 어떻게 처리할지 물어보자마자 송골매의 아버지가 물건을 깨트려 거기에 들린 귀신을 풀어버린다. 다행히 견랑이 귀신을 봉인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되고 송골매의 아버지도 사과하자, 오히려 "아뇨... 죄송합니다. 제가 쓸데없는 말을 했네요."라고 사과한다. 결국 분노한 이은파의 아버지가 송골매의 아버지의 멱살까지 잡으면서 싸우자 이를 말린다.
71~72화에서 그의 과거가 나왔는데 어릴 때는 그냥 평범한 부잣집 도련님이었다. 하지만 옥보배에게 원한을 갖고 있던[19] 악귀들이 당시 어렸던 옥벼루를 괴롭히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벼루는 어릴 때부터 귀신들에게 시달려야 했다.[20] 이 때문에 이산심이 직접 경호를 해주기 시작했고 영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어머니가 본업으로 돌아가고, 본인은 계속 산심 곁에 남으면서 영연의 대리 자리를 토스받았다. 이게 영연을 똑 부러지게 관리한 옥보배가 아닌 아들인 옥벼루가 현재 회장 대리인 이유. 그리고 일반인과 큰 차이가 없는 영력을 가진 그가 영매 집단에서 종사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85화에서 맹목서가 이산심의 머리를 날린 것을 보고 눈이 돌아가 유리창을 깨부숴 유리 조각을 날린다. 그리고 맹목서의 멱살을 잡고 유리 조각을 내리치려 했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손가락 하나로 제압당한다. 다행히 견랑의 도움으로 맹목서의 공격을 무사히 피한다. 이후 맹목서가 누군가에게서 온 전화를 받고 가야겠다(...)고 하자 어이가 털린 듯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잠시 등장이 없다가 91화에서 차 뒷자석에 숨어들어온 베델과 비나를 보고 깜짝 놀라서 소리를 지른다. 92화에서 비나에게 맹목서의 부동산에 가서 있었던 일들을 대강 전해듣는다. 비나가 이산심이 정확한 사실을 숨기는 것에 대해 회의적으로 반응하자 이산심을 변호하다가도 비나가 아예 영연을 떠나버릴 수도 있다는 투로 이야기하자 결국 넘어가고, 95화 내용에 따르면 이때 둘에게 이산심과 맹목서의 시신이 든 관을 보여 준 듯.
98화에서 영연에 찾아온 비나 일행을 보고 깜짝 놀라서 뭐 하는 거냐고 캐묻는다.
5. 기타
- 등장 당시 독자들에게 첫인상이 안 좋았다. 그도 그럴게 어린애를 밖에다가 세워놓거나 오해해서 남에게 폐를 끼쳤기 때문. 독자들뿐만 아니라 작중 인물들에게도 취급이 좋지 않다. 처음 만난 주연 4인방에게도 미운털 박혔고 은파랑 비나는 대놓고 무시한다. 특히 은파에게는 송골매랑 비슷한 취급을 받는데 송골매는 워낙 본인이 그런 거 신경 안 써서 눈에 안 띄는데 옥벼루는 일일이 반응해서 더욱 안쓰러워 보인다(...). 다만 계속 스토리가 나오면서 점점 영연의 나만 정상인 속성을 얻어가는 중.
- 휴대폰 벨소리가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 중국어판 귀곡의 문인 조옥당귀일기에서의 이름은 '위이엔(玉硯)'이다.
- 이산심을 무척이나 따르고 아낀다. 이산심이 비나의 결혼에 대해 관심을 보이자 자기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비나에게 소개팅을 권유한다거나 이산심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의심하는 말을 할 때면 한사코 너희 잘 되라고 그러시는 거라며 옹호하거나 이산심이 너무 짊어지고 있는 것들이 많아 심적으로 힘들 걸 염려하기까지 하는 걸 보면 단순히 회장과 회장대리나 호위해주는 영매사와 호위대상이라는 입장을 넘어 개인적인 애착이 있는 듯.
이산심 역시 옥벼루를 귀신에게서 보호하는 호위로서의 임무 외에도 송골매를 챙기다 벼루가 다칠 걸 염려해 송골매에게 간섭하지 말라고 하거나 벼루의 말이라면 은근히 잘 들어주는 등 옥벼루에게만 유독 무른 태도를 보이는 걸 보면 이산심이 옥씨 집안의 전속영매로 옥벼루를 호위해주면서 오랜 시간 할아버지와 손주처럼 옥벼루의 성장을 거의 다 지켜보다시피 했다보니 서로에게 가족같은 애정을 느끼게 된 것일지도.
- 회장 대리를 맡고 있는 이상 표면적으로는 영연에서 가장 높은 지위에 앉아 있다고 볼 수도 있지만, 영연 내부에서는 별 권위가 없다(...) 나이로나 경력으로나 수십 년 이상 앞서는 간부들한테는 당연히 찍소리도 못하고, 심지어 자신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도 삼신 편을 든다는 이유로 까이거나(...) 하는 등 이래저래 무게감이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영매사들한테 지시를 내릴 수는 있는 위치인 듯.
- 영연 사원들을 무조건 성까지 붙여서 부르는 경향이 있다. 개인적으로 대화할 때 외에 다른 사람에게 지칭할 때는 무조건 풀네임으로 부른다.
- 비나의 평가에 의하면 뭐든 잘해서 가만히 있지 못하는 타입인 데다 고용인 두는 것도 무서워해서 혼자서 뭐든지 잘한다고. 담서리는 이걸 듣고 열심히 사는 사람은 일단 좋다며 갑자기 벼루에 대한 인상이 좋아졌다.
- 작중 등장하는 젊은 세대의 영매사들 중 가장 연장자. 영연이 세워질 때 이미 초등학생 정도의 나이였는데 이때 송골매와 송솔개는 아직 아기였다. 그런 솔개가 비나보다 연상이니 비나, 은파, 베델보다는 훨씬 연상인 것이 확실하고. [21] 다만 머루 정도는 벼루와 비슷한 나이대일 가능성도 있다.
[1] 비나, 은파, 골매보다는 나이가 많다. 영연이 세워질 당시 송골매, 송솔개가 아기였던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옥벼루는 초등학생 정도는 됐었고, 이은파가 어린애였을 때 못해도 중학생은 됐을 모습이었다. 나이가 명확하게 밝혀진 캐릭터가 없어서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과거 회상을 보면 비나가 초등학교 4~6학년쯤에 중고등학생이었던 송골매, 솔개보다도 연상. 이걸로 보아 30대 초반인 듯하다.[2]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71화에서 언급은 되었다.[3] 젊어 보이는 회장 이산심을 두고 옥벼루가 왜 대리를 하고 있는지 의문일 수도 있지만 이산심은 이미 육체는 한참 전에 죽었고 분신으로 몇십 년을 살아오고 있는 사람이다. 서류 상으로는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활동에 많이 제약을 받아 옥벼루가 대리를 맡고 있는 것.[4] 다만 이는 옥벼루의 문제라기보다는 영연이라는 집단 자체의 문제가 더 크다.[5] 그래도 자신 때문에 기신이 감기 몸살까지 걸렸다는 것을 알자 비나에게 전화까지 하며 기신의 기호품을 묻고 케이크와 함께 직접 전하면서 사과하는 모습을 보면 인성이 별로라고 보기는 힘들고 그저 겁이 많아서 그런 듯.[6] 이때 무려 이 책 전권을 새것으로 구해 바친다.[7] 입원한 은파에게 과일을 잔뜩 들고 찾아가 곁에서 사과를 깎아 주거나, 버스에 치였다는 송골매를 걱정해주고 본인 사비로 추측되는 돈을 주기도 한다.[8] 기신에게 물총을 쐈는데, 웬만한 잡귀는 녹여버리는 영수가 안에 들어있었다. 하지만 기신은 살아있는 사람인지라 효과가 없었고, 벼루는 그걸 또 기신이 무지막지하게 강한 걸로 착각(...)[9] 기신은 귀신이 보이지 않아서 귀신을 볼 수 없었지만. 상황이 바퀴벌레 잡을 때랑 매우 흡사한 상황이었던 지라(...) 공감한다.[10] 이 책의 정체는 바로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구판'''. 그것도 '''전부 새책'''으로. 디테일은 생략했지만 표지가 제대로 묘사된 책은 13권부터 17권까지의 5권, 쇼핑백 2개에 나눠서 담아온 데다가, 밑에도 책 모양의 검은 실루엣으로 추정되는 것이 있는 걸로 보아 몇 권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전권 세트일지도. 책은 좋아하지만 비위가 약해서 헌책은 꺼려하던 기신은 당연히 좋아했으며, 화도까지 기신에게 책을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11] 작중 술만 마셔서 그렇지(...) 송골매는 실력 주의자인 회장이 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이라고 할 정도의 뛰어난 점술사고, 옥벼루는 영매사 중에서 가장 약하다 못해 '''지식만 있는 일반인'''이나 다름없다.[12] 사실 서리도 비나의 이상형이 '눈 크고 귀여운 고양이상' 이라는 걸 떠올리고 여기에 해당되지 않아서 탄식했으나 그나마 기신이나 화도보다는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13] 옆에 있던 비나도 산심 때문에 열 받은 은파를 보고 말벌집을 건드렸다며 속으로 망했다고 생각한다.[14] 전날 밤에 나랑 일행이 사는 빌라에서 살덩어리 귀신을 상대하느라 하루 종일 고생했기 때문...이지만 그렇다기엔 아무것도 안 했고 정작 귀신을 퇴치한 영단은 멀쩡했다.[15] 아무 상관없는 일반인이 골동품 가게에서 가징 비싼 물건이 무엇인지 맞추면 베델에게 사장과 직원 두 명을 주고, 만약 못 맞추면 베델의 '''오른팔, 눈알, 귀'''를 가져가기로 했다.[16] 골동품 가게의 사장과 직원들은 전부 인간이 아니라 금, 은, 돈이 도깨비화한 것이다. 가장 비싼 물건은 사장인 금 도깨비였으며, 그의 가격은 '''450억.''' 오른쪽 머리랑 팔을 이미 뜯겼는데도 그 정도 금액이다..[17] 그런데 이 대표도 골 때리는 게 은닉 재산이라는 표현이 좀 그렇다고 불평하고, 이에 벼루는 한술 더 떠 비자금이라고 하는 게 낫냐고 물어본다.[18] 실은 나랑과 화도를 비롯한 비나의 친구들도 귀신을 무서워하지만(아예 귀신을 못 보는 안기신은 예외), 삼도천동에 살면서 하도 많이 귀신을 목격하다 보니까(...) 그냥 익숙해진 것뿐이다.[19] 옥보배가 영연을 세우면서 흩어져있던 영매를 한데 모으자, 악귀들에게 거대한 위협으로 다가와 그들의 심기를 거슬리게 만들었다. 다만 옥보배는 악귀와 관련된 공포에 강하다 보니 어리고 힘없는 벼루에게 화살이 돌려진 것.[20] 등 뒤에 귀신이 들려 장난감과 운전기사를 귀신으로 착각해 도망가기도 했고, 자신의 집안에서 고용인으로 변장한 귀신에게 납치당할 뻔하기까지 했다.[21] 특히 열받게 하는 사람한텐 가차없는 비나와 은파에게는 대놓고 '너'(...)라고 불리고 욕설도 아무런 필터 없이 쏟아지는 등 눈물겨운 대접을 받는다. 유일하게 존댓말 해주는 사람은 양녹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