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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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롯데 자이언츠 - 삼성 라이온즈 - 쌍방울 레이더스에서 활동했던 포수. 등번호는 23번.(삼성) 직전까지의 부산고등학교 야구부의 감독이다. 현재는 롯데자이언츠 후배였던 박계원 감독
2. 선수 시절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했으나, 최동원 - 김시진 등을 포함한 선수회 관련 보복성 트레이드의 일부로 1988 시즌 후 삼성으로 이적해 이만수의 백업 포수로 출전했다.
포수로서는 타격 능력이 그럭저럭 좋았지만, 홈런왕이자 당대 최강의 장타자였던 이만수에 비할 바는 못되었다. 여기에 1990~1991년의 2년 동안은 만성 간염으로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그러던 1993년 이만수의 노쇠화를 계기로 주전 포수로 100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2할 7푼에 11홈런을 기록해 선수 시절 최고의 해를 보냈다. 이에 앞서 1989년 5개의 3루타로 그 해 포수 부문 최다 기록을 세웠는데, 1993년 OB 박현영이 기록하여 동률이 됐다.[1]
전성기에는 2할 7푼 전후의 타율에 5~10개 정도의 홈런을 기록하는 선수였으나 수비적인 면에서는 평범한 편이었고, 수비적인 포수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1993년에 트레이드로 영입한 박선일에게 밀리기도 했다. 즉, 두 포수는 스타일이 정반대였다.
1996 시즌 종료 후 쌍방울 레이더스로 트레이드되었고, 1998년을 끝으로 은퇴하였다.
3. 지도자 시절
1999 시즌 후 쌍방울의 코치로 선임되었으나, 구단이 해체되어 실제 코치가 되지 못했다. 이후 한동안 프로 무대를 떠나 인창고와 부산 개성고에서 배터리코치로 활동하였다가 2013 시즌 종료 후 롯데 자이언츠 3군 배터리코치로 임명되었다.
2014 시즌 후 다시 인창고 코치로 돌아갔다. 2017년부터는 모교인 부산고의 감독을 맡게 됐다. 2020년 시즌 중반 김대익 코치에 지휘봉을 넘겨주었다. 현재 부산고 감독은 박계원.
4. 연도별 성적
[1] 이들 두 사람은 이후 1998년 쌍방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