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성(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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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축구선수로, 포지션은 골키퍼. 현 소속팀은 인천 유나이티드.
2. 클럽 경력
2.1. 유소년 시절
김유성은 본래 제천제일고에서 활약하던 골키퍼였지만, 2학년 시기에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스 팀인 대건고로 전학을 갔다. 전학 이후 처음에는 최문수에 이은 2선발 골키퍼로 활약했고, 최문수의 졸업 이후에은 주전으로 도약하여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최원창이 이끄는 쓰리백의 뒤에서 팀을 든든하게 지켰고,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베스트 골키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활약에도 불구하고 김유성은 당시 3학년 멤버 7명[2] 중 유일하게 우선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는 K리그의 유스 관련 규정에 의한 것인데, 해당 클럽의 유스 팀에 '''3년''' 이상 소속된 선수만이 우선지명을 받을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김유성은 1학년을 다른 팀에서 보냈으므로 대건고에 소속된 기간은 2년이었기 때문에 이 조건에 부합하지 못했다. 게다가 그 이유가 아니었어도 이태희, 김동헌, 민성준 등 선배 골키퍼들의 존재감이 압도적이어서 경쟁이 쉽지 않았고, 실제로 선배 최문수는 이로 인해 우선지명을 풀고 수원 FC에 입단했다. 당초 김유성은 K리그 내 다른 클럽으로 프로 직행한다는 루머가 도는 등 행선지에 대해 여러 추측이 돌았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그러나 민성준의 해외진출설이 나오는 등 상황이 급변했고,[3] 그 과정에서 김유성의 행선지 역시 변화가 있었다. 결국 김유성은 우선지명을 받지 않았지만 대신 자유선발 신인 신분으로 인천에 합류하면서 프로 직행에 성공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안정감과 선방 능력을 두루 갖춘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선배 민성준이나 김동헌과 마찬가지로 김유성 역시 페널티킥 선방 능력이 꽤 높게 평가받는 편이다. 골키퍼 중에서는 민첩하고 유연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편이라 좋은 선방을 종종 보여주지만, 이에 비해 종종 핸들링 미스를 보여주는 점이 아쉽다.
4. 여담
- 고등학교 시절부터 개성 넘치는 헤어스타일로 많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일각에서는 골키퍼 정대세라고 부르기도. 이 특이한 머리 스타일은 딱히 고집하는건 아니지만, 스스로 잡은 일종의 컨셉이라고 한다.
- 처음부터 골키퍼로 시작한 것은 아니었고, 센터백을 보다가 스트라이커로 전향했는데 체격으로 인해 출전 기회가 적자 골키퍼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 재학했던 학교들의 소재지가 전부 다르다. 초등학교는 경기도 안산시에, 중학교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있으며, 고등학교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다니다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서야 인천광역시로 넘어왔는데, 축구 경력을 이어가기 위해 이사를 자주 다녔던 것으로 보인다.[4]
[1] 1학년 때 제천제일고에서 활동하다 전입.[2] 김유성을 포함해 강지훈, 박형빈, 정성원, 최세윤, 최원창, 최준호 7명으로, 이들 중 프로 직행을 택한 선수는 김유성, 정성원, 최세윤, 최원창 4명이며, 강지훈은 중앙대학교 진학, 박형빈은 아주대학교 진학을 택했고, 최준호의 근황은 불분명하다.[3] 민성준은 콜업된 뒤 콜업 직후 바로 J2리그의 몬테디오 야마가타로 2년간 임대 이적하는 방식으로 해외 무대에 진출했다.[4] 사실 자신이 하는 운동을 이어가기 위해 운동부가 있는 학교로 전학가는 것은 체육계에서 종목을 막론하고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