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1. 개요
햇빛을 비추지 않고 수분만 공급하여 콩, 그중에서도 주로 대두(백태, 노란 콩)의 싹과 뿌리를 성장시킨 식품을 일컫는 이름.
재료가 되는 대두는 전세계적으로 재배되는 작물이지만, 현대에 대두 싹을 틔워 먹는 것은 대한민국에서만 주로 소비되는 방식으로, 해외에서 콩나물로 번역되고 사용되는 것들은 대부분 녹두를 이용한 '''숙주나물'''이다. 항목 참조.
2. 취식
보편적으로 콩나물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다. 날 것 그대로 먹으려고 하면콩의 단백질 냄새가 강한데다가 매우 질기며, 버섯과 마찬가지로 어둡고 습한 재배환경과 신선도가 중요한 유통과정 때문에 대장균을 필두로 하는 세균들이 소매점 구입 시점에서 포장 여부에 무관하게 '''1g당 100만~1000만''' 개체에 달하도록 존재하기 때문에 무조건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콩나물 머리를 먹느냐 마느냐에 대한 이야기도 있는데, 보통 콩나물 머리에 영양소가 많다는 이유로 머리까지 다 먹는다. 하지만 콩나물 줄기는 아삭한데 비해 머리부분는 단단하여 오독한 전혀 다른 식감을 지녔기 때문에, 일부 요리나 취향에 따라선 통일성을 위해 영양을 포기하고 머리를 떼서 줄기만을 사용하기도 한다. 물론 떼어낸 머리는 웬만하면 버리지 않고 다른 요리에 사용한다.
사실 머리보다 영양소와 호불호 문제가 갈리는 것은 꼬리라고 불리는 뿌리이다. 뿌리를 제거하는 경우는 머리를 떼는 경우보다 더 많지만, 이 쪽도 영양분만 따지만 줄기보다 더 낫다는 연구가 많다. 전체적으로 영양분이 머리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뿌리, 줄기인 경우와 뿌리가 가장 많고[1] 그 다음이 머리, 줄기인 경우 등으로 나뉘는 듯. 축산경제신문, 동아사이언스. 주부가 식탁 앞에 앉아 콩나물 꼬리 떼는 장면은 한국 드라마 속 대표적인 클리셰이기도 하다.
조리시 난이도가 좀 있는 재료로, 초보자들의 경우 비린내가 나서 곤욕을 치르는 경우가 많다. 간단한 요리 팁으로는 보통 국에 넣어먹을 경우 익으면서 콩나물의 부피가 줄어들며[2] 국물의 맛이 시원해진다. 단, 조리 시 처음부터 냄비 뚜껑을 연채 콩나물을 익히거나 콩나물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뚜껑을 열지 않아야 한다. 이 두 가지를 행하지 않으면 국물의 맛이 비리게 된다. 소금을 약간 넣으면 비린내가 덜 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콩나물에도 종류가 있는데, 요리에 따라서 찜용(또는 굵은)과 일반으로 나뉜다. 특히 찜으로 쓸 때는 일반 콩나물보다는[3] 굵은 찜용 콩나물[4] 을 사용하는 것이 아삭거리는 식감 뿐만 아니라 보기에도 좋다. 마트 같은 곳에는 잘 팔지 않고 시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요리경력이 짧은 자취생이나 새댁들이 아귀찜과 같은 찜요리를 할 때 모르고 일반 콩나물을 사용했다가는 식감과 미관을 모두 놓치게 될 수 있다.
콩나물을 여름에 내놓고 이를 깜빡 잊으면 쉬이 쉬어버리는데 냄새가 심하다. 홍어보다 심한 것 같다. 군에서는 두부와 더불어 두채류라고 부른다.
가장 대표적인 섭취 방식은 매콤한 양념에 무친 '''콩나물 무침'''이 있다.[5] 가장 싸고 쉬운 반찬이라 가정집에서도 많이 보이고 식당에서도 흔하게 나오는 밑반찬 중 하나이다.
그 다음으로 알려진 섭취방식은 심플하게 맛을 낸 콩나물국이 있다. 깔끔하면서 개운한 맛 때문에 인기가 좋으며, 따뜻하게 해먹는 것이 기본이지만 냉국으로 만들어 시원함을 극대화 하기도 하고, 김치 등을 넣어서 얼큰함을 극대화 하기도 한다. 뭣보다 국물요리에 넣으면 아르지닌이 국물에 우러나와 숙취해소에 좋기에 술먹고 나면 콩나물국을 먹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된지 오래다. 절대 아스파라긴산때문이 아니다. 같은 맥락에서 특유의 개운함 때문에 해물을 주 재료로 하는 찜이나 찌개와 굉장히 궁합이 잘 맞는다. 대표적인 요리로 아구찜이 있다. 식당에 따라서는 접시 위로 콩나물을 아귀 위에 수북하게 올려 아귀가 보이지 않을 정도다. 이런 식당은 아귀찜이 아니라 콩나물찜이라는 비아냥을 들으며 손님이 끊겨 망하는 일이 부지기수.[6] 그러나 부대찌개에 콩나물을 넣으면 찌개의 맛이 텁텁해지며, 또한 콩나물은 햄의 맛을 해친다. 또한 라면같은 면요리에 넣어먹기도 하는데, 호불호가 좀 갈린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국물맛이 시원하다고 하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이물질 취급한다.
콩나물밥이라는 것도 있다. 물의 양은 평소 밥을 지을 때보다 적게 넣어야 한다. 한식 조리사 자격증 실기 시험의 시험 문제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때는 고기도 길쭉하게 썰어서 같이 넣어야 한다.
학교 급식에 나오면 학생들이 경악하기도 하는 메뉴(...)인데 이는 학교 급식의 완성도가 낮은 것이 그 까닭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대량 급식 자체가 원래 퀄리티를 신경쓰기 힘들다보니 어딜 가든 생기는 참사이지만. 물론 맛있게 하는 곳도 있으니 먹어보지도 않고 판단하지는 말자.
대개 아이들은 콩나물을 싫어하는데, 사실 콩나물은 아이들이 먹기에는 좀 질기다. 뿌리가 너무 질긴 나머지 삼켰다가 목구멍에 걸려 헛구역질하는 아이도 있을 정도이니 어린아이가 충분히 삼킬 정도로 알맞게 잘라서 조리하는것이 좋다.
3. 재배
콩나물은 콩의 영양소 또한 거의 그대로 유지하는데다가 콩에는 없는 비타민C를 함유한다. 하지만 빛을 쬐면 안 되기 때문에[7] 콩나물을 키우는 곳은 상당히 어두워 밤눈이 어두운 사람은 일하기 힘들다. 같은 이유로 도매 과정에서도 검은 비닐을 덮어 유통된다. 빛을 쬐지 않은 채 자라기에 원래 세포에 존재하는 색소체[8] 가 백색체의 상태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허여멀건 줄기에 노란 머리를 달고 있다.
콩나물시루와 콩을 구입하여 집에서 콩나물을 길러서 먹는 사람들도 있다. 콩나물 재배용 시루 안에 미리 물에 불려서 싹을 틔운 콩을 넣고 계속 물을 주어가며 키우면 수일만에 수북하게 자란다. 시루에 많은 양을 넣어 빽빽히 키우는 모습을 빗대어, 붐비는 것을 '콩나물 시루같다'고 한다. 하지만 시중에 파는 것처럼 잔뿌리 없이 곧은 콩나물을 기르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물을 주어 온도를 낮추어야 된다. 그렇지 않으면 잔뿌리가 자라 콩나물을 꺼낼 때 난감한 상황에 처할지도 모른다.
콩나물을 재배하는 데 사용하는 콩은 보통 흰색이나 노란색 대두를 사용한다. 쥐눈이콩처럼 검은색 콩으로도 콩나물 재배가 가능하고, 맛이나 영양도 별 차이가 없다. 하지만 검은색 콩으로 콩나물을 재배하면 까만 콩껍질이 눈에 띄어서 겉보기에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 그래서 상품으로 파는 콩나물 중에는 검은색 콩으로 키운 콩나물은 그 수가 적다. 콩나물 재배에도 사단법인대한두채협회라는 협회가 있으며 주로 이 쪽을 통해 대두를 수입한다.
4. 정화 함대와 콩나물
대항해시대 무렵 유럽 사람들이 콩나물을 기르는 법을 알았으면 역사가 바뀌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있다. 당시 선원들의 으뜸가는 사망 원인은 비타민C 부족으로 인하여 생기는 괴혈병이었고 괴혈병으로 쓰러진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비타민 C의 존재 유무를 몰랐던 것이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거리가 있다.
알려진 비교사례 중에 정화의 함대의 함선 중 콩나물 선박이 있었다는 사료가 있다. 배 안에서 농사를 할 수 있게끔 큰 온실을 탑재하였던 선박이 있었는데, 거기서 콩으로 콩나물, 숙주나물을 길러 먹고 더불어 여러가지 나물을 길러먹었다고 한다.
그러나 오해하면 안 되는 점은 '''괴혈병을 예방하려고 콩나물만 일부러 기른 것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괴혈병은 그냥 채소 먹으면 낫는 병이다. 콩나물이 고기도 아니고 일부러 콩나물만 길러 먹었을 리 없다.
오히려 콩나물 재배는 다른 식물에 비해 물이 별로 쓰이지 않는 편이나 여전히 장거리 항해에서 감당하기엔 벅차다. 콩나물을 기르려면 물을 갈아줘야 하는데 콩나물 부피의 4~5배나 되는 물이, 그것도 수상식물이 아니면서 물을 직접적으로 흡수하는 재배방법 특성상 깨끗한 물이 필요하다.
문제는 괴혈병으로 고생할 정도로 장거리 항해를 할 정도면 그 깨끗한 물을 구할 방법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 오염된 물로 콩나물을 기를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생산력이 떨어지고 금방 썩어버리며 그에 따라 다른 질병에 대한 피해가 있을수 있다.[9] 이런 상황에서 배에서 콩나물을 길러봐야 물이 오염되기 전의 항해 초기에만 가능하다. 물론 흙을 사용한다면 오염된 물로 콩나물을 기를 수도 있겠지만 그 방식으론 콩나물의 재배가 다른 식물에 비해 적은 물로도 쉽게 재배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없어진다.
정화의 함대가 콩나물 재배가 가능했던 것도, 함선중 식수탱크를 탑재한 식수보급용 함선도 있을 정도로 당시 세계최강국이었던 중국이 국가적 역량을 동원한 거대사업이라는 점을 이용한 돈지랄덕분에 가능한 짓이었다. 정화의 항해는 장거리 원양 항해가 아니라 천수백년전부터 이미 항로와 보급거점이 구축되어 있던 해역[10] 에서 이루어진 연안항해였다. 항해기간 내내 지속적으로 보급거점이나 항구에 정박하여 물과 식량을 '''구입''' 할 수 있었고, 이러한 물 보급을 바탕으로 콩나물까지 길러먹었다는 것이 올바른 해석이다.
이 점에서 보면 콩나물 덕분에 정화의 함대가 괴혈병에 걸리지 않았다는 주장도 우스운 것이, 콩나물을 키울 정도의 물을 확보할 수 있는 보급거점들을 계속 거처가는 항해라면 그 거점에서 '''신선한 야채도 구입하면 그만이다.''' 괴혈병 문제 자체가 중간 보급이 힘든 원거리 항해에서 두드러진 것인데, 지속적으로 보급이 가능한 장거리 연안 항해의 결과와 비교해서 효과가 좋고 나쁘고를 따지는 것이 황당한 일이다.
오히려 정화 함대의 농장선은 탐험이나 장거리 교역이라기보다는 명의 국력을 대외에 과시하기 위한 대규모 원정이었던 항해의 특성상 대규모 원정선단의 보급선을 다양화함으로써 여정 도중의 보급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야채 재배까지 가능한 대형 선박을 대규모로 운영하는 모습을 통해 국력을 과시하려는 목적이었다고 보는 쪽이 더 적절하다. 식수 보급선까지 따로 운영했으면서도 물관리 실패로 수인성 전염병에 시달렸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 당대 중국의 기술력 역시 시대의 한계 아래 있었고, 전근대의 기술 수준으로 장거리 항해를 할 경우 콩나물 재배는 비타민 C 부족의 대안이 될 수 없었다.
5. 한국사의 콩나물
한국에서 최초 재배는 삼국시대 말이나 고려 시대 초기로 추정되며 이는 기록상 세계 최초이다. 935년 고려 태조가 나라를 세울 때 태광태사 배현경이 식량 부족으로 인하여 굶주림에 허덕이던 군사들에게 콩을 냇물에 담가 콩나물을 불려 먹게 하였다고 하는데, 당시 콩나물은 그야말로 물만 주면 양이 늘어나는 기적의 식품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이후로도 구황작물로도 많이 이용되었다.
또한 고려 고종 때에 저술된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11] 에서는 콩나물이 대두황(大豆黃)으로서 등장하는데, 여기서 콩나물은 보전성을 높이기 위하여 콩을 싹트게 한 뒤 햇볕에 말린 것으로, 이것을 당장에 먹을 식품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콩나물을 햇볕에 말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였을 것이나, 구체적인 조리법은 알 수 없다.
조선시대의 조리서인 시의방(是議方)에는 콩나물을 볶는 요리법이 기록되어 있고,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콩나물을 황두아(黃豆芽)라고 일컫고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 콩나물은 태채라고 불리며 신하들이 먹기도 했는데, 영조 때 조태채라는 신하가 득세하자 그를 싫어하던 신하들이 태채는 머리가 없어야 제맛이라면서 일제히 콩나물의 머리를 떼어내고 뿌리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이는 야사일 뿐이다. 조태채는 영조에 앞서 왕이 되었던 경종 때 신임옥사로 인하여 사약을 받고 최후를 맞은 인물이다. 오히려 고인드립을 쳤다는 쪽이 신빙성이 있을 정도지만, 이 역시 영조가 판을 엎으면서 정쟁으로 신원했다 안 했다 한 사람의 예외가 그였기 때문에 섣불리 고인드립을 칠 수 있었을까?
제2차 세계대전, 특히 태평양 전쟁의 낙도 전투들에서 일본군이 콩나물을 길러먹으며 생존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땅굴에 잠복하면서 콩나물을 길러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물론 현재 진행형이기도 하다. 한국군에게도 콩나물은 군대의 급양이 형편없던 1960~70년대 무와 함께 짬밥으로 자주 올라오던 부식이었다. 가격 대비 영양 효율이 이만한 게 또 없기 때문이다. 당시의 충격과 공포의 콩나물 메뉴에 관한 이야기는 해당 항목 참조.
6. 여담
콩나물 머리가 소화가 잘 안되다보니 대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가 많다. 색이 노랗기 때문에 확연히 눈에 띈다.
어린이용 동화 중에 콩나물과 관련된 일화가 있다. 한 콩은 물이 넉넉히 나오고 적당히 따뜻한 곳에서 살다가 한끼 국거리로 생을 마감했지만 땡볕 아래에서 힘겹게 살아난 콩은 뿌리내려 자손을 번창했다는 이야기. 다른 시각으로 보면 콩나물은 그나마 편하게 살다 갔지만, 땅에 심어진 콩은 노예처럼 씨받이나 하다가 결국 후손과 함께 대대손손 인간에게 잡아먹혔다는 그로테스크한 결말로 이야기가 끝난다. 콩 이야기
과거에 인터넷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던 동명 업체가 있었으며 현재는 Daum에 인수되었다.
애플에서 에어팟을 선보인 날 누리꾼들은 에어팟의 괴상한 모양새를 보고 “콩나물처럼 생긴 걸 누가 사겠느냐”고 비웃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과는 달리 물량이 부족해 못 팔 지경까지 일었던 일도 있었다. 물론 디자인보다는 막상 에어팟이 나오고보니 동가격대에서는 가장 나은 블루투스 이어폰이었기 때문이다. 디자인도 너도나도 까다보니 익숙해졌다 카더라
윤가은 감독의 동명 단편 영화로 콩나물이라는 작품이 있다. 20분 정도 분량이며 김수안이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보러가기.
서양에서는 옛날부터 콩나물을 거의 괴물보듯이 했기에 지금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먹는 경우도 비빔밥 등 아시아 요리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콩나물로 샐러드를 만드는 등의 경우는 없는 편이다.
[1] 단적으로 아르기닌만 해도, 콩나물 문서라서 콩나물에만 많은 것처럼 언급되지만 마나 우엉, 연근 등의 뿌리 채소에도 많이 들어있다.[2] 이는 '숨을 죽인다' 라고 표현된다.[3] 찜요리에 사용시 숨이 죽어버려 미관상에도 좋지 않고 질감도 나빠진다.[4] 콩 품종도 다른 콩보다 알이 굵은 것을 사용한다고 한다. 크기를 키우기 위해 더욱 많은 양의 영양제를 투여한다고 한다. #[5] 일부는 매콤하지 않은 양념으로 무친 것도 있다.[6] 그래서인지 식당에 따라서는 아예 아귀를 뺀 '콩나물찜'이라는 메뉴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다.[7] 크는 도중에 빛을 쬐면 콩나물 머리의 색이 '''녹색'''이 된다. 영양가는 숙취해소에 좋은 아스파라긴산과 비타민C가 약 4배, 비타민B2가 25배 가량인데다, 빛을 가릴 필요가 없이 물만 주면 되기 때문에 일부러 녹색 콩나물을 키워 먹는 사람들도 있고, 이를 이용해 음식점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푸르딩딩한게 비주얼이 영 좋지 못한데다 유황액으로 기르지 않는 이상 비린내도 많이 나고 무엇보다 질겨져서 상품성이 뚝 떨어진다.[8] Chlorophyll a와 b을 함유하며 빛을 받아 성숙하면 Chroloplast, 즉 엽록체가 된다.[9] 실제로 대규모 콩나물 재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세균오염에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며, 이 때문에 콩나물은 한 번 재배한 후 사용한 용기와 기구는 모두 맑은 물과 솔로 깨끗하게 닦아내며, 햇볕에 살균한다. 심지어 콩나물이 썩기 시작한다면 석회수로 용기와 기구를 전체적으로 소독할 정도다.[10] 실크로드의 바닷길에 해당하는 환 인도양 교역권[11]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의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