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농구선수)

 

[image]
'''이름'''
김현중
'''생년월일'''
1981년 6월 11일 (43세)
'''국적'''
대한민국
'''출신학교'''
문래초 - 송도중 - 송도고 - 동국대
'''포지션'''
포인트 가드
'''신체사이즈'''
181cm, 78kg
'''프로입단'''
2004년 드래프트 2 라운드 1 순위 (대구 오리온스)
'''소속팀'''
대구 오리온스 (2004~2005)
창원 LG 세이커스 (2005~2012)
울산 모비스 피버스 (2008~2009 / 임대)
부산 kt 소닉붐 (2012~2014)
원주 동부 프로미 (2014~2016)
1. 개요
2. 선수 시절
3. 근황
4.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의 前 농구선수.

2. 선수 시절


[image]
송도고와 동국대학교를 나온 가드다. 가드의 명가 송도고를 나왔고, 동국대에서 주전 가드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는데, 송도고와 동국대를 나온 KBL의 슈퍼스타 하면 떠오르는 김승현과 공교롭게도 같은 학교라서 대학 시절에도 "제 2의 김승현" 이라는 식으로 알려졌다. 실력은 나쁜 편은 아니지만, 드래프트에서는 쭉 밀려서 결국 2라운드에서 오리온스로 가게 되었는데, 이 당시 오리온스에는 김승현이 건재했기 때문에, 결국 김승현의 백업으로 프로 데뷔 시즌을 보냈다.
한 시즌을 보낸 후, 2:2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스는 배길태와 김상영을 받는 조건으로 정종선과 함께 창원 LG 세이커스로 건너가게 되었다. 여기서 다시 백업 가드로 한 시즌을 뛴 후 국군체육부대에 입대해서 병역 의무를 해결했다. 그리고 제대 후에는 바로 창원 LG로 복귀한 것이 아니라, 마침 양동근의 입대로 선수가 부족했던 울산 모비스 피버스로 임대[1]를 가게 되었다. 김현중 자신은 완전 이적으로 알고 있었으나, 나중에 임대로 밝혀졌다.[2][3]
그런데 여기서 예상 외의 대활약을 한다. 2007-08 시즌 추락한 탓에 하위권으로 분류된 모비스를 이끌고, 2008-09 시즌에 그야말로 눈부신 활약을 한 것. 주전 포인트 가드로 재기 넘치는 패스와 필요할 때 터지는 슈팅을 앞세워 일약 모비스의 대반란의 주역으로 가동했다. 모비스는 이 해 예상을 뒤엎고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하는데, 그 주역 중의 주역이 김현중이었다. 그러나 김현중의 불운은 시즌 중반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 돼버렸다는 점. 덕분에 따놓은 당상이었던 기량발전상도 출전 경기 수 미달로 날렸고, PO에도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해 팀이 4위였던 서울 삼성 썬더스에게 지는 것을 관중석에서 봐야 했다.
임대로 대박이 터지는 김현중을 보고, 원 소속팀인 창원 LG가 그냥 두지 않고 복귀시켰다. 원래는 그냥 샐러리 줄이기 차원에서 팔 계획도 있었다고 하지만, 생각이 바뀐 것. 하지만 창원으로 돌아가서는 부상 후유증 때문인지 몰라도 다시 예전의 백업 가드 정도의 성적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창원 LG가 가드진 선수층이 제법 있었던 것도 출전 시간이 줄어드는데 한 몫 했다.
2011-12 시즌 주전 가드로 올라서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이다가, 시즌 중반 큰 마음의 상처를 입게 된다. 바로 고교 및 대학교 대 선배격인 김승현의 트레이드 파동의 희생자가 된 것. 김승현의 영입을 추진하던 창원 LG는 고양 오리온스에게 김현중을 주는 조건으로 트레이드하기로 구두 합의를 끝냈고, 이를 김현중 본인에게도 통보했다. 김현중은 팀원들과 작별하고, 짐싸고 고양시로 떠나려는 찰나에 돌연 트레이드가 철회되고, 김승현은 삼성으로 이적했다. 김승현 자신이 재활을 위해 삼성 행을 고집했고, 오리온스가 받아들였다는 것인데... 어쨌든 이 때문에 김현중은 졸지에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4] 다행히 잘 추스르면서 코트에는 계속 나오지만, 신인 시절 김승현의 그늘에 가려 백업 선수가 된 이후, 또 다시 김승현과의 악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2011-12 시즌 종료 후, 가드 문제로 골치를 앓던 KT가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끝에 2:2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하게 되었다. 김현중과 오용준이 KT로, 김영환양우섭이 LG로 가는 2:2 트레이드다. 그러나 이 트레이드는 2012-13 시즌 초반이지만, KT의 대 폭망으로 결론내려지는 듯 하다. 김영환이 LG의 주포로 거듭난 반면에 김현중은 그야말로 삽질의 연속(...). 결국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절치부심을 하던 찰나, 전주 KCC 이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용병인 아터 마족과의 충돌로 치아 4개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시즌 초부터 포인트 가드 부재 문제를 빚어내버렸다.
이후 김종범과 묶여 이광재와 2:1 트레이드로 원주 동부 프로미로 이적하게 되었다.
여담으로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편에서 맹활약한 배우 김혁과는 절친이라고 한다. 김혁은 농구 특기생 출신이고 둘은 1981년생 동국대 00학번으로 동기.
14-15, 15-16시즌을 거치면서 더욱 처참한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과거에 보여준 폼은 다 잃어버린 지 오래고, 의 영구제명으로 백업 기회라도 잡는 줄 알았으나 허웅두경민이 워낙 높은 출장시간 점유를 보여주고 있고, 박지현이 제1 백업으로서 중용되고 있기 때문. 공, 수 모두에서 장점이 없는 선수라 앞으로의 활약도 불투명하다.
2015-16 시즌 종료 후 FA로 풀렸으나 은퇴를 하게 된다.
2016-2017 시즌동부 프로미 구단에서는 그의 헌신과 노력을 기리고자 은퇴식을 해주면서 정들었던 코트와 이별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동부 프로미 구단에서는 헌정영상과 헌정액자와 함께 예우를 다해주었다.

3. 근황


이렇게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김현중은 현재 스킬 트레이너를 하고 있으며, KBL 캠프에서도 자라나는 농구 유망주들에게 가드들을 지도를 하고 있다.

4. 관련 문서


[1] KBL 규정상 임대제도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 묵인하고 있는 것이 현실.[2] 이 때문에 다음 시즌 삼성에서 모비스로 이적한 박종천은 임대 신분 아니냐는 말을 들어야 했다.[3] 그리고 LG는 임대에 대해 또 하나의 전설(?)을 썼다. 2012 - 2013시즌 초반에 밝혀진 변현수 3년 임대...이후 김시래 트레이드 때도 사실 임대 아니냐는 소리까지 들었을 정도.[4] 시즌 전 FA로 풀린 그를 붙잡고 주장까지 맡겨놓고 반년만에 주장 자리를 반납시키고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은 LG의 행태에 대해서는 어찌된 일인지 아무런 비판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