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이
1. 옷감
2. 방한복
방한복 상의 내피 문서로.
3. '자바라'라고도 불리는 수동 펌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만으로 액체를 옮겨 담는 편리한 아이템이다. 이걸 부르는 영어 단어가 Siphon. '사이펀'이라고 읽는다.
군대에서도 수송부나 유류관리병 등이 자동차에 기름 넣을 때 사용한다. 이를 잘 다루는 병사는 99% 확률로 선임에게 '''"집에서 DDR 많이 쳐봤나 본데?"'''하고 놀림받는다.
덤으로 보일러병도 이용하는데, 이녀석들은 여름에는 부대 전속 예초지원병이 되는지라(....) 유류고 왔다갔다 하기 귀찮으므로 말통에 휘발유를 받아가 깔짝깔짝 빼내기 위해 쓴다. 예초기 연료를 조합해야 하므로 좀 더 작은 것을 이용하거나 귀찮아서 안 쓰는 게 보통 위키러 중 현역 예초병이 있다면 부대 잡동사니 창고 정리할 때 잘 살펴보자. 이상하게 작은 거(+멀쩡한 거) 하나씩 있다고 한다.
군대 이외에서는 냉, 난방 겸용 에어컨이[1] 보급되지 않은 학교 혹은 그러한 곳일 경우 석유 난로에 기름을 넣을 때 사용하게 될 수도 있다.
사용시 팁으로, 계속 펌핑을 하다보면 이게 멈추질 않을 때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십중팔구 넘쳐버린다. 그럴 때는 맨 위에 달린 꼭지를 열어버리자. 펌프 안으로 공기가 들어가고 관 안에 있던 액체는 도로 용기 안으로 내려가게 되어 펌핑이 멈춘다. 적절히 조절해서 이용하자. 또한, 크기가 큰 물건의 경우 아예 드럼통의 뚜껑 대신 끼워버리고 펌핑을 할 수도 있으니 참고. 펌프를 잡고 있어야 하는 손을 놀려둘 수 있게 되는 것.
4. 작업용 수공구 (복스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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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칫 핸들. 현장에서 깔깔이로 부르면 대개 이것이다. 그 외에도 복스핸들, 복스대 등 붙여 부르는 은어는 많다.
래칫 렌치 역시 현장에선 깔깔이라 부르나 이 쪽은 '겐사끼'라는 은어가 좀더 널리 쓰이고 있다.
래칫 기어를 사용하는 수공구 대다수를 칭하는 현장 은어. 래칫(ratchet)은 한쪽 방향으로만 돌아가도록 만들어진 톱니바퀴를 말한다. 돌아가지 않는 방향을 통해 너트/ 소켓 등을 조이거나 풀고,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가할 거리를 확보한다. 머리 부분의 다이얼을 좌우로 조작하여 회전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여기서 돌아가는 방향으로 톱니가 돌 때 나는 특유의 '까라락 까라락' 하는 소리에서 유래된 은어다.
국내에선 딱히 수공구에 대한 정확한 명칭이 없는지라 일본발 외래어를 쓰든지 현장 내부의 은어 등으로 대충 붙여 부르는 경우가 많은데, 그중에서도 이 깔깔이란 단어가 매우 광범위하게 쓰인다. 위 래칫 핸들/렌치 외에도 기어 렌치라든지, 옵셋 기어 등 래칫 바퀴가 붙은 공구는 대부분 깔깔이로 퉁쳐 부른다. 물론 이유는 상기한대로 돌릴때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
깔깔이는 노가다 현장은 물론, 작업이 생활인 한국 군대에서도 흔히 쓰는 용어다. 게다가 은어일 뿐 뭔가 하나를 특정하는 명칭이 아니고, 더구나 깔깔이라고 부르는 공구들 대다수가 또한 상당히 높은 빈도로 쓰이기까지 한다. 때문에 자신이 사수의 심부름을 자주 하는 현장 조력공이라면 상황에 따라 무슨 깔깔이가 필요한지 캐치하는 센스를 길러야 한다. 이를테면 노가다의 노자도 모르는 일반인이 군 입대 후 수송부 같은 곳에 배치되어 차량 수리를 위해 수공구 다룰 일이 생겼을 때, 사수가 '깔깔이 가져와라'고 시켰는데 혹여 이 항목의 1번 품목을 가져다 준다면 그 후폭풍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2] .
비슷한 공구로 토크 렌치가 있다. 볼트, 너트를 조이는 데 쓰는 것은 같지만 이 쪽은 최대토크를 설정할 수 있고, 규정 토크에 도달할 시 렌치가 달칵 소리를 내며 그 이상 힘을 주면 그냥 돌아버린다. 즉, 조일때 가해지는 토크를 정확히 조절할 수 있다는 것. 약한 부품을 조여야 할 때나 TO에 맞추어 정확한 토크로 조여두어야하는 장비에 사용한다.
토크 렌치가 많이 쓰이는 곳은 특수한 재질로 제작된 기계 조립과 정비 분야로, 특히 탄소섬유(CFRP)로 제작된 부품의 경우 특정 토크이상으로 힘을 쓰면 부품이 망가져버리므로 토크 렌치가 필수적이며 스포츠카나 자전거 정비에 많이 이용된다.
'''주의: 토크 렌치는 일반 래칫 렌치와 달리 조일때만 써야 한다. 단단히 잠긴 나사를 토크 렌치로 풀면 렌치의 캘리브레이션에 악영향을 준다.'''
또한 토크 렌치는 수명이 있으며 일정 회수 이상 사용하면 캘리브리이션 값을 보증받지 못한다. 래칫 타입 토크 렌치는 본사로 보내 재캘리브레이션을 받을 수 있으며, 래칫 타입이 아닌 토크 렌치는 그냥 폐기하는 것이 일반적.
5. 고정용 벨트
통칭 '바'라고 불리는 물품 고정용 벨트를 탄탄하게 당겨 조일 때 쓰는 자동공구를 부르는 은어. 주로 트럭 적재함에 실린 짐을 고정하는 데 쓰인다. 사진 오른쪽. 보통 벨트와 합쳐 '자동바'라고 부른다.
은어의 유래는 위 래칫랜치 항목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때 까락까락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6. 예능 방송에서 받쳐주는 역할을 일컫는 은어
스타급 게스트를 불렀는데 그 사람이 예능감이 있을지 검증되지 않았거나 웃기지 않는 사람일때, 웃음 보장용으로 부르는 게스트. 당연히 메인 게스트가 묻히면 안되기 때문에, 재미있고 인지도도 있지만 인기는 별로인 사람들이 애용된다.
대표적으로 김흥국, 김나영, 김영철, 김현철 등이 있다.
7. 개그야의 한 코너
조원석과 김일희가 서로를 디스하면서 깔깔깔 웃는 코너. 도중에 최국이 자신의 개그 오너캐인 최국자로 끼어들어 함께 깔깔깔 웃는다. 무엇보다 조원석의 그로테스크한 웃음이 백미였던 코너.
8. TV유치원 파니파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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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깔마녀 혹은 깔깔이[3] . 맨날 깔깔거리면서 웃는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었다. 애완동물로는 고양이 야옹이와 까마귀 까옥이를 키우고 있다. 연기자는 개그우먼 김성은#s-9.깔~깔깔깔깔깔깔깔깔~
사실 깔깔마녀는 TV유치원 파니파니의 최장기 출연자이며 가히 TV유치원 파니파니의 살아있는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이다. 1996년부터 현재까지 계속 TV유치원 파니파니에 출연하여 장장 22년째 출연중이며 배우도 22년째 김성은이 담당하고 있다. 실제 나이는 최진실과 동갑이다.
2019년 현재 유튜브에서 깔깔마녀 TV를 운영하는 중이다.#
9. 새 지폐를 가리키는 말
발행된 지 얼마 안 된 새 지폐는 조금만 접거나 구겨도, 혹은 중간 바깥 부분을 잡고 흔들었을때 작은 "깔깔" 소리가 나는데 여기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깔깔이라고 하면 대부분 1번 항목을 떠올리지만, 이 항목을 가리킬 때 쓰여 왔던 시기도 1번 항목에 못지 않게 길다.
10. 하스스톤의 카드
깔깔대는 발명가의 별칭이다. 자세한 사항은 항목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