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대는 발명가
1. 개요
소환: 하하하! 안녕! 안녕! ''(Hahaha, hello, hello!)''
공격: (장난스러운 웃음소리)
소환: 안녕! 안녕! 안녕! ''(Hello! Hello! Hello!)''
공격: 안녀어어어어엉! ''(HELLO!)''
사망: 안녀어어어어어엉… ''(Helloooo…)''
2. 상세
하스스톤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 희귀 카드. 땜장이 마을에서 추방되었다는 안녕로봇의 개발자이다. [4]
2.1. 발매 전
안녕로봇이 야생가기 전까지 많은 이들의 짜증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에 성능은 둘째치고 엄청나게 짜증나는 카드가 될 것 같다는 평가가 많았다. 하지만 필드 장악이나 영웅 본체 방어용으로는 좋아도 하수인들의 스탯 자체는 높지 않기 때문에 사제, 흑마법사, 전사처럼 필드 싸움에 적극적이지 않고 전멸기를 사용하는 직업에게는 무력하다는 점이 지적되었다.
2.2. 발매 후
2.2.1. 12.3 패치 이전
폭심만만 프로젝트의 1티어 덱을 만드는 방법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1. 마녀숲에서 굴리던 1티어 덱을 카피해옵니다.
'''2. 깔깔대는 발명가를 넣습니다.'''
'''3. 1티어 덱 완성.'''
역대 최강의 범용성과 성능을 지닌 중립카드중 하나로 당장 용의해에서 가장 고평가 받는 중립 하수인인 질리악스가 이카드가 너프먹기 이전엔 안쓰이고 있었다. 단 한 장 만으로 어그로 덱을 상대로 상당한 딜을 막아내거나 광역기를 빼낼 수 있고, 토큰 의존도가 높은 주술사와 성기사는 물론이고 명치를 지키기 위해 컨덱이나 토깽이도적 같은 콤보 덱들도 자주 채용하고 있다. 역으로 어그로덱들 역시 필드 유지력을 높여주는 식으로 자주 채용한다. 이 카드를 카운터치기 위해 이끼투성이 거인이나 혈기사등을 커스텀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9월 6일 기준으로 hsreplay 따르면 이 카드가 들어있는 덱의 비율은 37%로 초기 25%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다.[5]Q :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에서 'OP(Over Powered)'라고 생각하는 카드 세 가지를 꼽자면.
Xixo : 첫 번째는 당연히 '깔깔대는 발명가'고, 두 번째와 세 번째는 그 좌우에 있는 로봇이다.
- SK텔레콤 T1 하스스톤 선수단 인터뷰 중 #
이러한 강력한 성능 덕에 밸런스 조정과 관련되어 유저들 사이의 의견이 많이 갈리는 편이다. 유저들의 의견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덱에 들어가고 있기에 징그러운 지하 벌레처럼 메타 고착화를 막기위해서라도 하향조치가 필요하다는 유저들과 효과도 단순하고 카운터가 간단하기에 그대로 둬도 괜찮다는 유저들로 나뉘었다. 특히 지금까지 하스스톤의 밸런스 패치 기준이 징그러운 지하벌레처럼 딱히 상대방이 카운터 플레이를 할 수가 없으면서도 이득은 압도적인[6] 카드 위주로 너프를 하지만, 발명가는 하술할 혈기사나 이끼투성이 거인같은 카드로 너무나 쉽게 카운터를 칠수 있는데다 오히려 거기서 판세가 뒤집어지기까지 하니 더더욱 그렇다. 이러한 이유로 10월 중순부턴 채용률도 30% 정도로 이전만은 못하게 되었다.
이 카드가 만약 패치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조정될지 또한 커뮤니티의 주요 떡밥. 분명 강력한 것은 맞는데 건드리자니 또 애매한 것이 문제다. 일단 양 옆에 나오는 안녕로봇을 건드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본체 스탯 조정이나 비용 증가가 방법일 것인데, 2/1인 본체를 건드리는 것은 큰 의미가 없고, 5->6으로 비용을 올려버리면 되려 짝수 성기사, 주술사, '''흑마법사'''에게 유리하다. 마치 박사 붐의 공격력이 7에서 6으로 바뀌는 것이 상향이라던 그 시절과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7마나로 올려버리자니 너무 심각하다는 의견이 많다. 일단 2마나 이상 올려버린 '나 이런 사냥꾼이야'(3->5)와 '굶주린 대머리수리'(2->5)의 선례가 있는 만큼 하향이 이루어지면 7마나로 바뀔 가능성이 제일 높았다. 그리고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이 카드의 최고 수혜자는 다름아닌 퀘스트 도적. 퀘스트 도적이 취약한 어그로 상대로 게임을 비벼볼 여지를 만들어 주고 여기다 퀘스트를 완료해서 수정핵을 발동시키면 본체와 안녕로봇 두개가 모두 4/4가 되어 말도 안 되는 필드 장악력을 가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발명가 본체 체력이 1이라 소냐 섀도댄서 효과를 보기도 쉽다. 결국 퀘스트 도적은 전설에서 승률 1위 까지 찍으면서 래더로 돌아왔다. 물론 여전히 메타빨을 타는덱이라 승률 자체는 오락가락 하는편.
폭심만만 카드 중에서 야생에서도 자주 채용되는 몇 안되는 카드 중 하나. 보통 주된 고객은 정규전과 달리 어그로보단 컨트롤덱. 자리가 널널한 리노 덱은 물론 상당수의 콤보 덱이나 예능 덱등이 시간을 벌기위해 자주 사용한다.
2.2.1.1. 카운터용 테크 카드
이 카드가 들어가는 덱이 많아짐에 따라, 이 카드를 저격하는 테크 카드들도 많이 채용되고 있다. 목록들은 명백하게 '깔깔대는 발명가'를 카운터칠 수 있는 카드들이며, 성능과 관계없이 채용률이 오른 카드들이다. 사실 이 카드 자체가 메타의 변화에 준 영향이 매우 크고 상당하므로, 채용률이 올랐다고 하더라도 메타의 변화에 맞춰 채용된 카드이고 딱히 이 카드를 위해 채용된 건 아닌 카드들도 있을 수 있다. 다만 그런 카드라도 부분적으로 이 카드 자체를 카운터 칠 수만 있다면 서술한다.
- 혈기사(공용, 오리지널) : 이 카드의 강력함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가 바로 오리지널 카드인 혈기사의 채용이다. 기존에는 천보 성기사 같은 예능 덱에서나 쓰던 카드였으나 깔깔대는 발명가를 카운터 치기 위해 혈기사 한 두 장을 덱에 채용하는 경우가 급격히 늘고 있다. 상대 깔깔이 하나만 있을 때 내도 3마나 9/9라는 막강한 하수인이 깔려서 실전성이 충분하며, 심지어 본인의 깔깔이와 연계하기 위해 두 장을 꽉꽉 채워 넣는 경우도 심심찮게 보인다. 주로 홀수 도적 같은 어그로 덱이 선호한다.
- 정신 지배 기술자(공용, 오리지널) : 하수인이 셋이 깔리기 때문에 컨트롤성이 짙은 덱들은 혈기사보다는 정신 지배 기술자를 투입한다. 꽤 높은 확률로 안녕로봇 하나를 뺏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 악랄한 공포의 군주(흑마법사, 얼왕기) : 기존에도 잘 쓰여왔지만 컨트롤 또는 위니 흑마법사가 깔깔이의 카운터를 위해 전보다 더 많이 채용한다. 한 번 필드를 불태우면 천상의 보호막이 빠진 1/2 도발 두 개만 남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효과를 낸다.
- 자동충돌망치(전사, 폭심만만) : 홀수 전사가 깔깔대는 발명가만을 잡으려고 이 카드를 넣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카운터가 가능하다. 자동 충돌 망치로 안녕로봇 하나를 때리면 안녕로봇과 발명가가 죽고 안녕로봇 하나만 남기 때문. 분명 자동 충돌 망치쪽이 이득이긴 하지만, 다른 하수인을 공격해야할 상황에 깔깔대는 발명가가 나온다면 오히려 카운터 당하기도 한다.
- 이끼투성이 거인(공용, 마녀숲) : 출시 당시에는 퍼져나가는 역병의 카운터로나 취급되었고 그렇게 자주 보이는 카드는 아니었지만, 이 카드가 등장하고 채용률이 기가 막힌 수준으로 늘었다. 온갖 미드레인지, 컨트롤 덱에 투입되면서 재평가 받는 중.
2.2.2. 12.3 패치 이후
블리자드의 말마따나 6마나로 만들면 짝수 덱들이 채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7마나가 되었다. 반응은 '못 쓴다'가 압도적인 반응이었다. 그리고 패치 이후 지나치게 높은 코스트 대비 낮은 스탯으로 하여금 카드의 효율이 낮아졌고 이 카드를 즐겨 쓰던 토큰 드루이드, 퀘스트 도적[7] 등이 타격을 입었다. 다만 토큰 드루이드는 마녀숲 때처럼 보랏빛 여교사로 대체하는 식으로 대처가 가능하지만, 퀘스트 도적은 버티기 수단이 없어졌기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 외에 다양한 컨트롤 직업 덱의 버티기 수단 중 하나였으니 카드 너프 직후 대부분의 컨트롤 덱이 어그로 덱에 털리며 메타 변화에 큰 영향을 주었다. 너프 이후 잘 사용되지 않는 카드가 되었고 라스타칸의 대난투 발매 이후로도 마찬가지였다. 어둠의 반격 출시 때에는 많은 매타 카드가 야생으로 떠나면서 이 카드를 채용한 두억시니 덱이 나오기는 했으나 그리 잘 나오는 편은 아니다.
울둠의 구원자 팩 출시 직후 퀘스트 주술사 많은 덱에서 두 장을 채용하고 있다. 퀘스트를 깬 후 영웅 능력을 사용한 후 깔깔대는 발명가를 내면 9마나에 2/1에 안녕로봇 4마리를 소환하는 역겨움을 보여준다. 거기다 변형이나 마녀졸개를 이용해 발명가를 진화시켜 8-9코 짜리 하수인으로 만들어버린다.
2020년 3월 27일 17.0 패치로 비용이 6이 되었다. 원래는 너프카드들 롤백 패치라 의도대로라면 5코가 됐어야했으나... 그러기엔 다시 흉악한 성능을 자랑할거 같아서인지 6코로 롤백시켰다...
2.2.3. 여담
패치가 게임 도중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바람에 12.3 패치에서 너프된 다른 카드들과 마찬가지로 게임 도중 비용이 실시간으로 바뀌는 일이 일어났다. 그리고 진화로 나오는 7코 카드 중에서 리네사 선소로우 다음으로 스탯이 처참한 꽝 카드다.
2.3. 기타
- 하스스톤 개발진 익사가 게임스컴 2018에서 타이즈와 같이 방송하면서 한 말로는 자신은 이 카드가 이 정도로 강할지는 몰랐지만 이번 카드 중에서 가장 강한 카드 중 하나에 속할거라곤 예상했다고 한다. 왜냐하면 하스스톤 게임 개발진은 중반에 도발 하수인이 있는 것이 게임을 흥미롭게 만든다고 생각해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중립 도발 카드는 일부러 강하게 만든다고 했다. 썩은위액 누더기골렘이나 잿멍울 괴물도 의도적으로 그렇게 만들었다고. 출처
- 2018년에 출시된 2018년에 가장 많이 플레이 된 카드 1위에 등극하였다. 너프가 이루어진 뒤에 거의 안 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이 쓰인 이유는 퀘스트 도적이 보여주는 엄청난 수준의 재활용 때문도 있겠지만, 이 카드 자체가 너프 전에는 그만큼 많이 쓰였다는 것을 반증하는 자료라고 할 수 있다. #
- 성기사의 스킨인 안녕로봇 경의 제작자이기도 하다.
3. 관련 문서
[1] 원문은 거대한 황금 성기사이다. 북미판에서는 성기사의 인사인 "Well met!"(반갑네)이 들을 때 가장 짜증나는 감정표현으로 손꼽히기 때문.[2] 거대한 황금 성기사의 떡밥 회수로 안녕로봇 경 성기사 스킨이 나왔다! 다만 우리나라는 황금 사제라...[3] 리치 여왕 제이나의 물의 정령과 비슷하게 고블린 대 노움의 안녕로봇과 다른 점이 하나 있는데, 고대놈 안녕로봇은 워터마크가 고블린 대 노움의 톱니바퀴 문양이지만 깔깔대는 발명가가 소환하는 안녕로봇의 카드 능력 설명란 뒤의 확장팩 아이콘은 폭심만만의 폭탄 문양이다. 덕분에 이 둘은 서로 다른 카드로 인식되어 영원한 족쇄 같은 발견 카드에서 같은 안녕로봇이라고 하더라도 2가지가 동시에 나타날 수 있고, 리노 잭슨이나 다른 하이랜더 카드들에도 카운터 되지 않아 덱에 서로 1장씩 들어갔다면 효과가 무사히 발동한다.[4] 안녕로봇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의하면 이 발명가는 동부 왕국 전역에서까지 추방되었는데, 이번 확장팩의 메인 배경이 아웃랜드에 있는 박사 붐 연구실인 걸 생각하면 아마 아제로스 전역에서 추방됐을지도.[5] 그 아래로는 사로나이트 광산노예, 곰팡이 술사, 리치왕, 공작 켈레세스 등이 뒤를 따른다. 4카드 전부 19%~23% 사이에서 오락가락 한다. 30% 넘는건 발명가 하나뿐.[6] 징지벌같은 경우엔 그냥 핸드에서 묵혀두기만 해도 0 코 5/5가 되어 사용자가 너무나 쉽게 이득을 볼 수 있었고, 그냥 바닐라 하수인이었기에 때려잡는것 외에는 대처방법이 없었다.[7] 이 쪽은 심지어 퀘스트 자체가 너프를 두 번 먹었는데도 계속 등장하던 덱이었다. 사실상 3차 너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