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수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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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그 외


1. 개요


2011년 3월 20일 ~ 2011년 8월 7일까지 5개월간 방영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신참 형사 김대성, 중견 형사 이광섭, 경찰서장 김원효, 경찰청장 박성호, 범죄자 류근지가 나오는 코너. 음주운전으로 한동안 방송에 나오지 못했던 박성호의 컴백 코너이다. 계급이 높은 사람일수록 옷이 괴상망측해진다. 이 코너를 보다 보면 '''패션 7080'''이 생각나지 않을 수 없다(...).

2. 상세


김대성과 이광섭이 패션쇼에서나 나올 법한 옷을 입고[1] 잠복근무를 펼치다가 이런저런 범죄를 저지르는 류근지(용의자)를 체포한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류근지의 우월한 기럭지. 그야말로 모델 뺨치는 기럭지를 자랑한다. 평범한 옷을 입고 있다지만[2] 큰 키와 잘 빠진 몸매[3] 덕분에 화려한 옷을 입은 두 형사보다 더 눈에 띤다.
그러다가 류근지의 모델 포즈에 김대성과 이광섭이 환호하는 순간 "'''조용히 해라, 여기가 무슨 패션쇼장이야!'''"라는 대사와 함께 더 화려하고 휘황찬란한 복장의 김원효 서장이 나와서[4] 두 형사를 각각 ' 쏘쿨이', '쏘핫이' 라 부르고[5] 두 형사의 거지같이 입은 옷에 대해 지적하며 수수한 복장을 강조한다(...). 그리고는 류근지의 악세서리를 뺏는다(예 : 이노무 자슥이 범죄를 저질러놓고 뭘 잘했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이렇게 이쁜 완장을 차고 있니~''').[6]
마무리는 "'''난리났다! 난리났어!'''" 하는 대사와 함께 등장하는 박성호 경찰청장. '''언제나 알몸에 멜빵을 입은 복장'''[7]으로 등장해서 서장을 포함한 세 사람을 질책한다.
참고로, 코너 중간중간에 아이캐치처럼 "꽃미남 수사대!" 라고 말할 때는 늘 류근지가 "당신들 정체가 뭐야!" 하고 캐묻다가 현재는 코너 막판에만 한다.
이광섭 : 우리는 So cool
김대성 : So hot
김원효 : So sexy
박성호 : So incredible
다같이 : (총 쏘는 제스처를 취하며) 꽃미남 수사대!
하고 말한다. 처음엔 둘, 두번째는 셋, 코너 마지막엔 넷이 함께 말하는 데 이때 박성호가 멜빵을 당겼다 놓으면서 자기를 때리는 게(...) 포인트. 7월 17일 방영분부터는 류근지가 자기만 안 나오는 게 불만이었는지 류근지가 중앙에 서고 나머지 멤버들이 류근지를 둘러싸는 걸로 바뀌었다. 이때 류근지도 총 쏘는 제스처를 취했다.
코너 아이디어는 드라마 싸인의 최이한 형사(정겨운)이 "대한민국 형사 수천명 중에 아이돌 형사 하나 있는 게 이상해?"라는 대사를 듣고 김대성이 낸 것이다. 그리고는 옷에 신경 쓰는 것 자체가 반전이 되는 직업 목록을 정해놓고 최종적으로 형사가 낙점되었고, 형사를 기죽이는 우월한 용의자를 끼워 넣었다.
소재 고갈로 8월 7일 방송에서 발레리NO와 같은 날에 종영되었다. # 사실 초기부터 패션이라는 한정된 소재에 '''웃음을 찾는 사람들 코너 삘'''로[8] 인해 몇 달이나 갈지 우려되는 코너였는데, 5개월간 방영된 걸 보면 나름 장수한 코너.

3. 그 외


2011년 5월 22일 방송에서 박준형의 영화 챔피언 마빡이를 은근슬쩍 디스했다. 내용은 "너희들이 지금 하고 있는 수사는 박준형이 제작한 영화 챔피언 마빡이야. '''망했다고!'''"
제47회 백상예술대상에도 출현했다. 멤버들 대부분이 평소와 같은 컨셉.[9] 박성호는 의외로 올블랙에 알몸 멜빵이 아닌 배기팬츠와 다소 속이 비친다는 걸 빼면 멀쩡해 보이는 상의를 입고 나왔는데, 사실은 뒤가...
7월 3일에 방영한 600회 특집에는 박성호의 경찰대학 선배와 동기로 홍록기[10], 김장훈이 특별출연했다. 여기서 김장훈은 '''독도 경찰청장'''으로 소개되었다. 여기서 게스트들도 특별히 구호가 추가되었는데, 홍록기는 '''So crazy''', 김장훈은 '''So unbelievable'''.

[1] 김대성은 주로 뿔테 안경과 컬러풀한 정장, 이광섭은 화려한 무늬의 배기팬츠.[2] 사실 아주 평범한 것 같진 않다. 진짜 패션쇼장에서 볼 수 있을 듯한 모습.[3] 네이버 프로필 기준으로 류근지는 187cm에 73kg다.[4] 알이 큰 주황색 무테안경은 필수템에 레깅스와 무릎까지 오는 부츠.[5] 그러면 두 형사는 "쏘쿨", "쏘핫" 이라고 대답한다.[6] 스모키의 아이라인도 빼앗았고 6월 5일 방송분에서는 립글로즈를 뺏는답시고 '''입술을 빼앗았다'''![7] 그냥 멜빵 바지도 아니고 핫팬츠에 멜빵한 모습.[8] 이야기 + 유행어를 위한 바람잡기 → 음악과 인물 등장, 유행어 날림 → 댄스 → 막판에 또 유행어이다.[9] 류근지는 진보라색 상의에 하얀 바지(빨간색 방울 비스무리한 수갑도 달고 나왔다), 김원효는 지브라 패턴 상의에 땡땡이 레깅스와 화이트 부츠, 김대성은 빨간 뿔테안경+핫핑크+옐로우 정장, 이광섭은 배기팬츠와 호랑이 상의.[10] 망토로 온몸을 덮고 있었는데 안에 입고 있던 옷이 자그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