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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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영화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종합예술상이다. 매년 5월 초에 진행된다.
2. 상세
이름의 '백상'은 당시 일간스포츠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었던 한국일보의 창립자 장기영의 호인 '백상(百想)'에서 유래했다. 이후 일간스포츠가 중앙일보로 인수된 후, 생중계도 2012년부터 JTBC가 전담하고 있다.[1]
TV부문에선 지상파 3사 연기대상/연예대상과 맞먹거나 그 이상의 권위를 자랑한다.[2][3] 특히 TV부문 대상은 지상파 3사, 종편, 케이블의 드라마와 예능을 모두 통합하여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데다, 매년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만큼 수상이 엄청나게 어렵다. 그렇기에 백상에서의 최우수 연기상/예능상이 지상파 연기대상/연예대상의 대상급 혹은 그 이상이라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 [4] [5] [6] 또한 연말에 지상파 3사에서 진행하는 연기대상, 연예대상에서 수상자에 대한 공정성 논란, 무분별한 공동 수상 등의 매번 반복되는 문제로 인해 백상예술대상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부문에서는 대종상, 청룡영화상과 함께 한국 3대 영화상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백상예술대상은 두 영화상과 달리 TV도 포함하기 때문에 영화상으로서 포지션과 위상이 애매한 편이었다. 그리고 후보선정기준에 있어서 논란도 다른 시상식에 비해 많은 편. 하지만 2010년대 들어 여러 논란들을 일으키며 대종상의 위상이 추락함에 따라 근년에는 청룡영화상 다음의 위치라는 인식이 많다.
정치적인 영화도 잘만 선정하기 때문에 외압 논란에 자주 휘말리는 대종상과는 달리 청룡상처럼 작품 선정이 자유로운 편이다.
여타 시상식이 다 그렇듯이 백상예술대상 시즌에 가깝게 방영/개봉하는 작품일수록 큰 상을 받는 데 유리하다. 지상파 연기/연예대상이 연말 방영작이 수상에 유리하다면 백상은 봄철 방영/개봉작이 수상에 유리한 셈.
3. 연혁
명칭은 1965년 제1회부터 1983년 제19회까지는 '''한국연극영화예술상''', 1984년 제20회와 1985년 제21회에는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 1986년 제22회에는 '''한국백상예술대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87년 제23회부터 '''백상예술대상'''으로 변경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1회 시상식부터 영화와 연극 부문을 시상했다가, 1974년(10회)부터 TV부문을 신설하여 세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2002년(38회)부터는 연극 부문은 제외되고 이후 영화와 TV부문에 대해서만 시상하고 있다.
1978년(14회)까지는 대상을 부문 통합으로 선정했다. 첫 해~1973년(9회) 시상식은 영화와 연극 부문을 통틀어서 대상을 시상했는데, 영화 부문에서 4번, 연극 부문에서 5번의 대상이 나왔다. TV부문이 신설된 1974년(10회)부터는 영화, 연극, TV 세 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시상했으나, 이 시기에 TV부문에서 대상이 나온 적은 없었다. 1979년(15회)부터 대상을 각 부문별로 시상했다. 대상 트로피가 3개가 된 셈. 2001년을 끝으로 연극 부문이 없어진 이후론 자연스레 영화와 TV 부문 각각 2개의 대상이 나오고 있다.
1998년(34회)까지는 기술상이 존재하여 편집, 의상, 조명 등의 기여자에게 시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작품, 연출, 연기 부문에만 시상하고 있다. 이밖에 아역상과 주제가상도 있었고,[7] 영화 부문에서는 작품상 이외에 비(非)극영화상, 문화영화상 등이 존재하기도 했다.
2001년(37회)까지는 기존 부문별 수상자들 중에서 대상을 선정했다.[8] 하지만 2002년(38회)부터는 기존 부문별 수상자들을 제외한 후보자들 중에서 대상을 선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상 수상자와 부문별 수상자가 겹치지 않는 것이다.[9]
2012년(48회)부터는 시상식이 JTBC를 통해 생중계됐다. 바로 JTBC 소유주 측인 중앙일보와 계열사인 일간스포츠가 후원사이기 때문.
2013년(49회)부터는 영화 부문에 남녀조연상이 신설됐다. 또한 케이블TV 작품도 후보에 오르고 있다.
2018년(54회)부터는 TV 부문에도 남녀조연상이 신설됐고, 또 TV/영화부문에 각각 예술상이 신설됐다.
2019년 제55회부터 18년 만에 다시 연극부문을 시상한다고 한다. 일단 55회에 한해 '젊은연극상'이라는 이름으로 특별상 격으로 부활하였고 이후 확대 예정에 있다.기사
2020년에는 6월 5일에 개최되며 3월 31일까지 인정된 것을 4월 30일까지 방송된 프로그램에 인정되어 <부부의 세계>도 심사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또, OTT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된 킹덤과 사냥의 시간이 처음으로 주요 후보에 올랐다. 어느 때보다 역대급으로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 아역 배우들의 특별 무대가 현장에 있던 사람들 뿐 아니라 실시간 생중계로 보고 있던 시청자들을 울렸다. 영상
4. 시상 부문
대상 및 각 부문상으로 구분된다. 단, 해당 사항이 없을 경우 생략한다.
- 대상: 영화 · TV부문에서 각기 작품 1편이나 개인 1명을 선정한다.
- 작품상: 영화부문에서 1편, TV부문에서 드라마, 교양, 예능 각 1편씩 시상한다.
- 연출·감독상: 영화, TV부문에서 1명씩 선정한다.
- 최우수연기상: 영화, TV, 연극 부문에서 각각 남녀 1명씩 선정한다. [10]
- 조연상: 영화, TV부문에서 남녀 1명씩 선정한다.
- 신인연기상: 영화, TV부문에서 각각 남녀 1명씩 선정한다.
- 신인 연출·감독상: 영화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한다.[11]
- 극본·시나리오상: 영화, TV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한다.
- 인기상: 영화, TV부문에서 각각 선정한다.
- TV 예능상: TV부문 예능작품 출연자 중에서 남녀 1명씩 선정한다.
- 공로상: 영화, TV부문을 종합하여 대한민국 영상문화의 질적 향상과 발전을 도모한 자로 1명을 선정한다.
- 예술상: 영화, TV 부문에서 각각 1명씩 선정한다.
- 백상 연극상
- 젊은 연극상
5. 주요 수상자(작)
6. 역사
6.1. 2017년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3일 개최되었다.
'''TV부문 대상은 도깨비의 김은숙 작가가 수상했다.''' 당초 전년도 최고 화제작이었던 도깨비나 주인공 공유가 대상을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은 많은 네티즌들이 했었지만, 김은숙 작가에게 상을 안길 것이라 생각했던 사람은 많이 없었다. 그동안 대부분의 경우 작품이나 배우에게 수여했던 대상을 작가에게 수여함으로 백상의 권위를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상 호명 후 도깨비팀이 한마음으로 축하를 해주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도깨비의 공유가 수상했다.'''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역시 매우 막강한 후보였지만, 당시 캐릭터의 화제성 면에서는 도깨비의 김신이 워낙 압도적이었고 연기 역시 큰 호평을 받았기에 수상이 어느 정도 예상되긴 했다. 드라마의 엄청난 신드롬과 인기로 인한 부담감과 고민을 담은 진솔한 수상소감으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또 오해영의 서현진이 수상했다.''' 많은 네티즌들은 서현진과 힘쎈여자 도봉순의 박보영 중 수상자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서현진이 수상했다. 방영 시기가 시상식으로부터 상당히 오래 지났기에 불리한 면이 없지 않았는데, 그 핸디캡을 깨고 수상에 성공했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방영 시기로 인해 전혀 수상에 대한 기대를 안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당시 수상 발표 시 봉투에 써진 서현진의 이름을 보고 전년도 수상자인 김혜수가 놀라는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후 수상하러 무대로 올라온 서현진에게 따뜻한 포옹을 해주었다.
6.2. 2018년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3일 개최되었다.
'''TV 부문 대상은 비밀의 숲이 수상했다.''' 비밀의 숲의 경우 그 전해 백상예술대상이 열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방영된 작품이라 시기 면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하지만 각종 커뮤니티에서 비밀의 숲의 작품성이 워낙 월등했기에 비밀의 숲의 대상 수상을 예상하는 의견들이 가장 많았고 실제로 수상했다.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비밀의 숲의 조승우가 수상했다.''' 후보가 공개되었을 때부터 압도적으로 많은 네티즌들이 조승우의 수상을 예측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전년도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인 김상중과 천호진의 수상을 예측하기도 했지만 조승우의 임팩트가 훨씬 컸다는 평이 많았고 예상대로 조승우가 수상했다. 수상소감에서 비밀의 숲이 시즌제화 되어서 시즌 5까지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말해 작품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미스티의 김남주가 수상했다.''' 김남주와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의 수상 예측이 다수였고, 드라마 자체의 화제성은 위 드라마에 비해 약했지만 마더의 이보영 역시 연기력으로 큰 찬사를 받았기에 수상을 예상하는 의견이 있었는데 결국 이보영과 김남주의 2파전이 되면서 근소한 점수 차로 이보영을 누르며 김남주가 수상. 6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품으로 큰 사랑을 받으며 백상까지 수상해 브라운관에서 김남주의 파워를 또 보여줬다. 수상소감 말미에 미스티의 고혜란 대사를 패러디하며 소감을 마무리하기도 했다.
6.3. 2019년
삼성동 코엑스에서 5월 1일 개최되었다.
TV 부문은 전체 후보 40명 중 38명이 참석했다.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 김태리와 남자 조연상 후보 김상경이 불참.
'''TV 부문 대상은 눈이 부시게의 김혜자가 수상했다.''' 당초 파급력이 매우 컸던 SKY 캐슬이 작품으로 대상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가장 많았고,[12] 배우로는 김혜자, 이병헌, 염정아 등이 거론되었는데 김혜자가 수상의 영광을 가져갔다. 특히 눈이 부시게의 마지막 회에 나왔던 내레이션을 수상소감 말미에 낭송했는데, 이것이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13]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미스터 션샤인의 이병헌이 수상했다.'''[14] 당초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병헌이 가장 유력하고,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변수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예상대로 이병헌이 수상. 이로써 이병헌은 2000년 이후로 드라마에 출연만 하면 백상 최우수연기상을 쓸어가는 진기록(...)을 세웠다.[15][16]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SKY캐슬의 염정아가 수상했다.'''[17] 사실상 많은 네티즌들이 이번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로 꼽을 만큼 누가 받을지 예측이 정말 안 되는 부문이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김혜자와 염정아에 대한 예측이 팽팽하게 다수를 이뤘고, 김서형이 받을 것이라고 예상한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 김태리, 아이유도 매우 훌륭한 연기를 보여줬기에, 말 그대로 꿈의 대진. 결국 SKY캐슬 신드롬의 주역인 염정아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18]
6.4.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보통 매년 5월에 열려오던 시상식이 6월 초로 미뤄졌고, 일산 킨텍스에서 6월 5일 무관중으로 개최되었다.
TV 부문은 전체 후보 40명 중 남자 예능상 후보인 희철을 제외하고 전부 참석했다. 특히 올해 TV 최우수연기상의 경우 후보들 중 탑배우가 특히 많았는데, 후보 전원이 참석을 해서 수상 발표 직전 5분할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TV부문 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이 수상했다.''' 부부의 세계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김희애나 지난 한 해 트롯열풍을 불러일으킨 내일은 미스터트롯이 수상할 것이라는 다수 네티즌들의 예상을 깬 수상이다.[19] 수상 직후에는 지난 연기대상에서도 많은 상을 받은 작품에 굳이 백상에서도 대상을 줄 필요가 있었냐는 의견이 많았지만, 워낙 작품성에 대한 평가가 높았고 지상파 드라마를 연말 시상식이 있다고 안 챙겨주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라는 의견이 대두되며 오히려 백상의 공정성과 권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20]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은 동백꽃 필 무렵의 강하늘이 수상했다.'''[21] 스토브리그의 남궁민이나 사랑의 불시착의 현빈이 받을 것이라는 다수 네티즌들의 예상을 깬 수상이라는 평가. 수상소감 중 강하늘의 모습을 보면 본인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듯하다. 하지만 타이틀롤이 아니었음에도 강하늘이 보여준 연기가 매우 훌륭했다는 의견이 방영 중부터 많았고, 수상 후에도 충분히 받을만한 사람이 받았다는 반응이 많았다.[22]
'''TV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은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가 수상했다.'''[23]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가 가장 치열하다는 평이 대다수일 만큼 꿈의 대진이었다.[24] 사실 김희애의 경우 엄청난 파급력과 연기력으로 시상식 전부터 어느 정도 수상은 예상되었고, 대상을 받을 가능성 역시 언급되었다. 수상소감 중 같이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모든 배우들을 언급하고, 남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지만 부부의 세계팀의 수상을 축하해주러 온 박해준 배우에게 감사함을 표했다.[25]
7. 비판 및 논란
- 2007년에는 대상 수상자의 소감마저 독촉하는 무리한 진행을 하더니, 뜬금없이 고아라의 축하 무대가 엔딩을 장식했다.
- 2008년 윤은혜와 김민희의 여자 최우수연기상 수상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있었다. TV부문 수상자 윤은혜는 내 남자의 여자로 SBS 대상을 수상한 김희애를 비롯해 김현주, 박진희 등과 경쟁했다. 영화부문에서는 김민희가 ‘칸의 여왕’ 전도연을 꺾고 수상했다. 비난 여론은 당시 전성기를 누리던 윤은혜가 더 거센 편이었다. 수상 후 윤은혜가 김희애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 2012년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은 그나마 TV부문 보다는 나은 참석률을 보였으나 10명 중 5명이 불참했다.
- 2013년 시상식에서도 TV부문 최우수연기상 후보들이 대거 불참해 긴장감 없는 시상식이 연출됐다. 수상자인 손현주, 김희애를 제외한 후보 중에서는 이상윤, 김성령이 참석했고 엄태웅, 유준상, 이성민, 김남주, 송혜교, 이보영이 참석하지 않았다. 특히 여자 최우수연기상의 경우에는 김희애가 종합편성채널이 자리 잡기 전인 시기에 방영돼 후보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한 '아내의 자격'으로 후보에 올랐지만, 야왕의 주인공인 수애가 아닌 조연 김성령이 후보에 올라 김희애의 수상이 확실시됐다.[27]
- 2014년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20대 남자 스타들이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자인 조재현과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한 김수현을 제외한 유아인, 주원, 이종석이 불참했다.
- 2010년 TV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랐던 고아성이 2015년 TV부문 신인상 후보에 다시 올라 신인상을 수상했다.
- 2016년에는 중국 스폰서가 둘이나 있어 후술할 대상 수상의 적격성에 대한 설전이 인터넷에 잠깐 일어났었으며, 응답하라 1988과 시그널 등 정작 중계사인 JTBC는 무관인 데 비하여 TV부문에서 CJ E&M이 배우상과 작품상으로 2관왕이나 차지한 것에 대하여 라는 드립이 다음팟 등지에서 나오기도 했다.
- 2017년 배우 윤시윤이 혼자 시상자 발표를 하는 중에 TV 예능 수상작 호명을 해야 하는데 교양 수상작을 발표해버렸고, 자신이 무슨 실수를 했는지 모르고 잠깐 멍때리는 상황이 나와버렸다. 이후 예능 수상작 재발표와 수상소감, 교양상 후보 등이 소개되고 나서야 해명을 할 시간이 주어졌을 때 관객들에게 자신의 실수를 이해해 달라면서 능글맞게 넘어갔다. 결국 나중에 호명된 교양 수상작은 아까 스포해버린 작품명 그대로였다.
- 2019년 정우성이 영화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논란이 있었다. 시상식 후 알려진 대상 후보는 영화 '극한직업', 류승룡, 이성민. TV부문 대상을 김혜자가 수상하며 역대급 수상소감과 기립한 후배 배우들이 눈물을 흘리는 등 시상식 역사에 남을 만한 명장면이 탄생한 뒤에 이어진 시상이라 그야말로 갑분싸가 아닐 수 없었다. 정우성 역시 "온당치 않은 일이 벌어졌다. 김혜자 선배님 뒤에 수상 소감을 하려니 많이 긴장된다"고 말하기도. 심사위원 측은 "정우성은 오랜 시간 주목도 높은 삶을 살면서도 이를 긍정적 방향으로 표출하며 뚜렷한 주관을 지켜내고 있다. 그로 인해 한국 영화계와 대중들 역시 좋은 영향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 한 해는 그 존재감이 더욱 컸다"며 "때문에 어느 한 부분이 아닌, 종합 평가로 결정짓는 대상의 자격으로 충분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
- 2019년 영화부문 신인감독상 후보자로 발표됐으나 최종 후보에서는 빠진 영화 '생일'의 이종언 감독이 2020년에는 같은 영화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 2020년 시상식은 12개월이 아닌 13개월 동안 방송된 작품을 심사 대상에 넣으며 JTBC '부부의 세계'가 후보에 올랐다.
- 2020년 TV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김희애의 수상 소감 중 스태프가 '빠른 진행'을 독촉하거나 TV부문 작품상 수상 후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오른 '스토브리그'의 감독이 수상소감을 발표하려 하자 마무리 음악을 틀어버리는 등 어수선한 진행이 이어졌다. 영화 최우수연기상 수상자 전도연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까지 뛰어가기도...
8. 여담
- 현재까지 같은 연도에서 영화와 TV부문 동시에 석권한 수상자가 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29] 일부러 수상자가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게 눈에 보이기도 하고. 단, 김수현이나 박유천처럼 연도가 다른 다관왕도 여러번 존재하며, 특이하게 서장훈처럼 백상체육대상과 백상예술대상을 모두 수상한 경우도 있다.
- JYP 엔터테인먼트에겐 특별한 시상식이기도 하다. 신인상 트리플 크라운 기록[33] 이 남자, 여자 모두 여기서 달성됐기 때문.(남자-정지훈/여자-배수지)
- 원래 백상예술대상은 TV부문이 먼저 시상된 후 영화부문이 시상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으나 이례적으로, 2013년에는 영화부문(류승룡)이 먼저 시상되고 TV부문(유재석)이 시상되었다. 2020년에는 영화부문(봉준호)이 먼저 시상되고 TV부문(동백꽃 필 무렵)이 시상되었다.
- 2020년 영화부문 대상 시상에서는 수상자인 봉준호가, TV부문 대상 시상에서는 전년도 수상자인 김혜자가 불참했다.
- 다른 영화제에 비해 이름 때문인지 참가자들이 하얀색 옷을 입고 오는 경우가 많다.
- 김혜자는 1979년, 1989년, 2009년, 2019년 총 네 번의 TV부문 대상 수상으로 영화와 TV 통틀어 최다 대상 수상자이다.
- JTBC V LIVE 채널에 톱배우들의 시상식 이탈사건 최악의 시상식 비매너 스타, 턱수술로 시상식에 불참한 여배우, 송윤아의 수상 결과를 물어본 설경구, 양옆에 젊은 남자 두명을 앉혀달라고 요구한 여배우 등의 내용이 담긴 시상식 비하인드 영상이 올라와 있다.
-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다. 주최 측은 소독제 배포, 충분한 환기, 후보들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하고 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으며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는 등 방역에 각별히 신경 썼다고 한다.
- 영화, TV부문 대상 수상자들 중 출연자[35] 개인 수상자들 중 최연소는 만 26세의 김희애(1995년 TV부문), 최고령은 만 77세의 김혜자(2019년 TV부문)이다. 또한, 최고령 기록인 만 77세는 지상파 3사 연기대상을 통틀어서도 최고령이다.
- KBS 27기 프로듀서 중 무려 다섯 명이나 수상했다. 수상자는 2012년 박현석PD, 2015년 나영석, 김원석PD, 2016년 신원호PD, 2020년 모완일PD인데 아이러니한 것은 다섯 명 중 네 명이 스테이션을 옮기고 나서 받은 상이라는 것이다.
- 청룡영화상의 최우수작품상과 겹치는 수상작들이 의외로 매우 많다. 초록물고기, 오아시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변호인 등.. 수많은 영화인들과 연예인들이 이 백상예술대상에 참석하는 것은 덤. 극한직업의 류승룡이 아니라, 증인의 정우성에게 수여한다든가 등... 만든 청룡영화상처럼 똑같이 주는 경우도 있다. 희한하게도 둘 다 보수언론이 주최하는 시상식이다.
- 트로피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청룡영화상이나 대종상과 달리 트로피를 내세우지 않는 편이다. 여자가 원판을 들고 있는 청룡영화상, 남녀가 거대한 종을 들고 있는 대종상에 비해 트로피에 대한 뚜렷한 이미지가 없기 때문인 듯. 원래는 꼭대기에 하회탈을 단, 백상예술대상이 적힌 직사각형 판이었는데 55회부터 곡선이 강조된 유선형 트로피로 교체되었다. 시대에 맞게 변형했다고.
- 여성 중심의 드라마를 잘 만든다는 JTBC답게, 2018/19/20년 3년 연속으로 JTBC에서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독식했다.[36]
8.1. 방송사별 수상자(작) 수
- EBS는 교양 작품상 부문에서만 4번 수상했다.
- TV 부문에서 2015년부터 몇 년간 공중파의 몰락이 가시화되긴 했으나, 이는 종편이나 케이블 활성화를 위한 여론몰이의 일부일 뿐 지상파 수상은 항상 꾸준했다. 2015년 이후 적게는 5~6개 많게는 8~9개의 상을 가져갔고. 2020년에는 도리어 지상파가 대상부터 시작해서 상을 많이 가져갔다.[45]
9. 시청률
- 닐슨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 이 때문에 매년 시상식 시간이 뉴스룸 시간과 겹치지 않게 이루어지고 있다. 2017년 53회에서는 뉴스룸 직전에 시상식을 진행했고, 2018년 54회는 뉴스룸이 끝난 밤 9시 30분부터 시작했다. 2019년 55회는 밤 9시에 시상식을 시작하여 뉴스룸이 30분 당겨서 7시 30분부터 방송되었다.[2] 2020년 기준으로, 백상은 사실상 지상파 연말 시상식의 권위를 압도하고 있다. 2019 백상의 참석률인 95%와 2020 백상의 참석률인 97.5%가 그것을 방증한다.[3] 특히 종편, 케이블 방송사는 방송사가 주최하는 연기대상이나 연예대상이 없어 백상예술대상이 유일한 방송 시상식이다.[4] 지상파 드라마들이 잘나가던 시절, 백상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는 많은 수가 연기대상 대상 출신이다. 예를 들면, 김영철(태조 왕건), 유동근(명성황후), 전인화(여인천하), 이병헌(올인), 박신양(쩐의 전쟁), 김명민(베토벤 바이러스), 문근영(바람의 화원), 이병헌(아이리스) 등이 그렇다.[5] 최근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들을 봐도 김혜수(시그널), 공유(도깨비), 서현진(또 오해영), 조승우(비밀의 숲),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염정아(SKY 캐슬), 김희애(부부의 세계) 등 포스가 어마무시하다.[6] 요즘은 지상파의 부진으로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가 백상 최우수연기상 후보조차 못 드는 경우가 꽤 있다(...)[7] 2014년에 잠시 부활하여 별에서 온 그대의 주제가를 부른 린이 수상하기도 했으나 그 이후로 다시 폐지.[8] 예외적으로 2000년(36회) 영화 부분 대상(춘향뎐)은 다른 수상작과 겹치지 않았다. 대신 임권택 감독이 감독상을 수상했다.[9] 그런데 이런 방식은 대상과 같은 부문의 수상자(작)이 결국 2등상이 돼 버리는 문제가 있다. 예컨대 2020년 봉준호 감독이 대상을 받음으로써 감독상은 무게감이 떨어지는 김보라 감독에게 돌아가는 식.[10] TV부문의 경우 드라마 작품으로 한정된다. 시트콤은 TV 예능상 부문에서 수여.[11] 2012년 48회부터 TV부문 신인 연출상은 시상하지 않고 있다.[12] 더욱이 2014년 이후로 작품, PD, 작가 등 비배우에게 대상을 수여해왔기에 배우의 대상 수상을 예상하기 힘들었다.[13] 심사 결과는 만장일치로 김혜자의 대상을 결정했다고 한다.[14] 후보는 김남길(열혈사제), 여진구(왕이 된 남자), '''이병헌(미스터 션샤인)''', 이선균(나의 아저씨), 현빈(알함브라 궁전의 추억).[15] 2003년 올인으로 수상, 2010년 아이리스로 수상, 2019년 미스터 션샤인으로 수상[16] 심사 결과는 이병헌이 4명의 지지, 김남길이 2명, 현빈이 1명의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17] 후보는 김서형(SKY캐슬), 김태리(미스터 션샤인), 김혜자(눈이 부시게), '''염정아(SKY 캐슬)''', 이지은(나의 아저씨).[18] 심사 결과는 염정아가 4명의 지지, 김서형이 3명의 지지를 받았다고 한다.[19] 시청률을 보면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부부의 세계는 동백꽃 필 무렵보다 높았지만 내일은 미스터트롯의 여러 논란, 부부의 세계의 자극적인 소재가 심사점수에 마이너스가 된 듯하다.[20] TV부문 대상을 배우에게 잘 주지는 않는 백상의 성향이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다. (2000년 이후로는 배우에게 대상을 수여한 것이 김희애(2004, 완전한 사랑), 김혜자(2009, 엄마가 뿔났다), 고현정(2010, 선덕여왕), 현빈(2011, 시크릿가든), 전지현(2014, 별에서 온 그대), 김혜자(2019, 눈이 부시게) 총 6회뿐이다.)[21] 후보는 '''강하늘(동백꽃 필 무렵)''', 남궁민(스토브리그), 박서준(이태원 클라쓰), 주지훈(하이에나), 현빈(사랑의 불시착)[22] 이후 공개된 심사결과 기사에 의하면, 남궁민과 3차 심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수상했다고 한다.[23] 후보는 공효진(동백꽃 필 무렵), 김혜수(하이에나), '''김희애(부부의 세계)''', 손예진(사랑의 불시착), 이지은(호텔 델루나)[24] 특히 시상식들에서 상들을 쓸어 담는 배우들이 후보에 다수 포진되어있어 기대를 모았다.[25] 공효진과 2차 심사 끝에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한다.[26] 특히, 김수현의 수상 당시 수상 논란이 일었다. 왜냐하면 최고의 사랑의 차승원, 뿌리깊은 나무의 한석규 등 대상급 후보들을 제치고 받았기 때문.[27] 김희애는 2019년 언론 인터뷰에서 출연작 중 최고의 작품으로 '아내의 자격'을 꼽았다.[28] <신인상 후보 기준은 작품 속 일정 분량 주·조연급으로 3편 이하인 경우, 데뷔 연도와 무관> 이라고 나와 있는데, 이 문구로만 보자면, 이들은 출연했던 드라마에서 일정 분량 이하였다는 것이 된다.[29] 1995년에 이정재가 영화부문, TV부문 남자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하였다.[30] 정확히는 영화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31] 하정우는 2010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시상자로 나왔는데, 2011년에도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상태로 시상자이면서 후보자였다. 이에 시상자로 동행한 하지원이 또다시 남우주연상을 받게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질문했고, 하정우가 그렇게 된다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고 두 사람이 농담처럼 주고받은 얘기였다. 하정우가 수상자로 자기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자 하지원이 옆에서 미안해하면서 박수를 치기도 했다.[32] 영화제목은 '577 프로젝트'로 2012년 8월 30일에 개봉했다.[33] 가요 시상식, 연기대상, 영화제[34] 2016년 당시 12년 연속 14관왕, 한국방송대상 포함 시 15관왕[35] 즉, PD나 작가가 아닌 해당 작품의 출연자. 배우로만 단정할 수 없는 게 TV부문에서 예능이나 교양 프로그램에서도 대상이 나올 수 있다.[36] 미스티의 김남주, SKY 캐슬의 염정아, 부부의 세계의 김희애[37] 2010년도부터 기재 [38] 중복 1 (남자 예능상 <비정상회담>(JTBC), <상류사회>(JTBC) 김병만)[39] 중복 2 (남자 예능상 <비정상회담>(JTBC), <나혼자산다>(MBC) 전현무, 여자 예능상 <룸메이트 시즌2>(SBS), <코미디빅리그>(TVN) 이국주)[40] LF 인기상 제외[41] 남자 예능상(김구라), 여자 예능상(김숙)은 프로그램 이름 없이 개인 수상[42] InStyle 베스트 스타일상 제외[43] InStyle 베스트 스타일상, 공로상 제외[44] 중복 1 (남자 예능상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SBS), <아는 형님>(JTBC) 서장훈)[45] 특별상 제외, 지상파 9개, 종편 6개(tvN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