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봄이 오면

 


1. 영화
1.1. 줄거리
2. 노래
2.1. 가사
3. KBS 월화드라마
3.1. 출연진
3.2. 개요
3.3. 여담


1. 영화


[image]
2004년 9월 23일 개봉된 한국영화.
최민식올드보이 이후 첫 주연을 선택한 영화로 허진호 감독작의 조연출을 주로 맡았던 류장하가 감독을 맡았다. 서울에서 트럼펫 연주자로 활약하는 현우(최민식)가 교향악단 입단의 꿈을 접고 강원도 도계중학교의 관현악단 특활부 교사로 들어가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윤여정, 장신영, 김강우, 김동영 등 다양한 배우가 출연했다. 관객수 49만명 기록.

1.1. 줄거리


그렇게, 겨울은 길기만 했다. 교향악단 연주자를 꿈꾸었던 미래는 어둡기만 하고, 현실의 벽에 부딪쳐 떠나 보내야만 했던 연희는 주위를 맴돌며 아프게 하고... 트럼펫 연주자 현우에게 인생은 언제나 겨울일 것만 같다. 하지만, 나무는 고요히 봄을 기다리고 있었다.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강원도 도계 중학교 관악부 임시 교사로 부임하게 된 현우. 낡은 악기, 찢어진 악보, 색바랜 트로피와 상장들이 초라한 관악부는 올해 전국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강제 해산해야만 하고, 현우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망 없는 승부를 걸어야만 한다. 우승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수는 없다. 아이들의 마음 속에서 싹트고 있는 음악에 대한 열정을 현우는 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어느새, 봄은 그렇게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아이들과 대회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지만 그래도 여전히 옛 사랑의 그림자에 가슴 언저리가 아릿하게 저리는 현우. 그런 현우의 마음을 조심스레 보듬어 주는 마을약사 수연의 배려로 현우는 아지랑이처럼 피어나는 따뜻한 봄기운을 느낀다. 현우를 지치지 않고 끊임없이 바라봐 주는 사람들, 그들의 사랑을 느낀 현우는 알게 된다. 사랑의 싹이 마음 속에서 움트고 있음을. 사랑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그렇게 겨울을 보낸 현우에게 어느덧 봄이, 꽃피는 봄이 다가오고 있었다.

2. 노래



조은희 작사, 황세준 작곡 / 편곡.
2005년 1월 13일 발매된 BMK의 노래. 2000년대 후반에 인기가 많았던 노래로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커버되었다. 친한친구에서 소녀시대 태연이 커버를 해보인 적도 있다.
그 외에 ‘제비처럼’이란 노래의 가사 내용과도 일치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가 부르는 장면이 있다.

2.1. 가사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얼어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퀴어도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 수 없나봐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네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 피는 봄이 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게 없나봐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나
왜 못 보내느냐고
오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올까
네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
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 피는 봄이 오면
참 모질었던 삶이였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
나 그 때의 나 그 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로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테니까
꼭 찰나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3. KBS 월화드라마



'''KBS 2TV 월화드라마 : 꽃피는 봄이 오면'''
[image]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9:55~
방송 기간
2007년 1월 15일 ~ 2007년 3월 13일
방송 횟수
16부작
채널

제작사
사과나무픽쳐스
연출
진형욱
극본
권민수
출연자
박건형, 이하나, 박시연, 김남길[1]
링크
공식 홈페이지

3.1. 출연진



3.2. 개요


전과자 집안 출신 검사 이정도(박건형 분), 세상이 구질구질하다 느끼지만 가수의 꿈을 가지고 있는 문채리(이하나 분), 냉철한 검사 김준기(김남길 분), 아픔을 가지고 있는 형사 오영주(박시연) 4명의 주인공이 한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따뜻한 드라마.

3.3. 여담


  • 국민 드라마였던 상대작 주몽에 밀려, 방영 내내 한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자극적인 내용 없는 따뜻한 드라마로 호평을 받았다.
  • 실제로도 노래를 잘하기로 유명한 배우 이하나가 이 드라마에서 노래 실력을 마음껏 뽐냈으며, OST에도 그녀의 노래가 수록되어 있다.
  • 원래 이 드라마의 후속작은 이서진, 이다해가 캐스팅 되었던 한국-터키 합작 드라마인 《스피드》였으나, 제작비와 터키 현지 상황 등의 여러가지 이유로 무산되었고, 결국 이다해는 무산된 자리에 새로 편성된 드라마인 《헬로! 애기씨》에 출연했다.
  • 드라마 촬영 도중 배우 박시연이 갈비뼈 부상을 입기도 했으며, 이 와중에도 촬영을 강행했다. 기사
[1] 당시에는 '이한'이라는 예명으로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