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드라마)

 


'''주몽''' (2006)
''Jumong''

<colbgcolor=#1e90ff><colcolor=#fff>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가능'''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오후 9:55~
'''방송 기간'''
2006년 5월 15일 ~ 2007년 3월 6일
'''방송 횟수'''
81부작[1]
'''채널'''

'''제작'''
[image], 올리브나인
'''연출'''
이주환[2][3], 김근홍
'''극본'''
최완규[4], 정형수[5]
'''출연진'''
'''송일국''', '''한혜진''', '''김승수''', '''전광렬'''
허준호, 오연수, 송지효
'''링크'''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기획의도
3. 의의
4. 줄거리
5. 역사의 재해석
6. 평가
6.1. 고증 관련
7. 등장인물
7.1. 주요인물
7.1.1. 주몽
7.1.2. 소서노
7.1.3. 금와왕
7.1.4. 대소
7.1.5. 유화부인
7.1.6. 예소야
7.2. 다물군
7.3. 부여궁 사람들
7.4. 계루부/졸본
7.5. 한나라
7.6. 고구려 건국 이후
7.7. 기타
8. OST[6]
9. 수상
10. 해외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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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6년 5월 15일부터 2007년 3월 16일까지 MBC에서 방영된 판타지 사극.[7]

2. 기획의도


[image]

3. 의의


고구려를 중점적으로 다룬 최초의 사극이며, 이 드라마의 히트로 고대사의 상품성이 재조명되어 주몽 이후 삼국시대를 다룬 사극이 많이 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2009년까지 삼국 중에서도 고구려를 다룬 사극이 많아 고구려붐이 불었다. 한창 고구려붐이 일었던 이유는 당시 뜨거웠던 중국동북공정 논란 때문이다. 국가적으로 이를 방관할 수는 없다는 분위기였고 지상파 3사가 모두 고구려 사극을 제작하기에 이른다.[8][9]
정사로 알려진 큰 흐름을 제외한 세부적인 내용에서 작가적 재해석이 많이 들어갔고 약간의 판타지 요소가 들어가서 역사왜곡이라는 일각의 비판은 있었으나 판타지 사극, 퓨전 사극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한 영웅의 성장이라는 큰 서사 안의 에피소드식의 작은 서사 구조는 RPG 사극이라는 별명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4. 줄거리


[image]

2,100년간 북방의 대륙을 지배했던 고조선이 내분으로 무너진다. 고조선의 젊은 장수 해모수는 다물군을 이끌고 한나라에 대항하지만 결국 패배한다.
해모수는 하백족의 딸 유화를 만나 사귀어 아이를 가지게 하나, 해모수를 숨겨준 죄로 하백족은 한나라에 몰살당하고 해모수는 실종된다. 부여왕자 금와는 본래 해모수의 벗이었으나 한나라의 위협 때문에 해모수를 배신한다. 그러나 그 죄책감 때문에 유화를 아내로 받아들여 주몽을 자신의 아이로 삼아 기르게 된다.
부여에서 주몽은 별 볼일 없는 한심한 찌질이로 산다. 그러다가 소서노와 알게 되고, 이런 저런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점차 성장한다. 그리고 마침내 아버지 해모수와 만나 그의 정체는 몰랐으나 스승으로 삼아 수행을 받고, 해모수가 죽은 뒤에야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다.
소서노는 부여에 있을 때 주몽과 알게 되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 때문에 주몽과 결혼하지 못하고, 대소의 구애를 뿌리치기 위해 자신을 곁에서 모시고 있던 우태와 결혼하여 비류온조를 낳는다.
결국 주몽한나라에 대항하기 위해 부여에서 빠져나와 고구려를 세우게 된다. 주몽 휘하에서 대장장이 모팔모(이계인)가 철기의 비밀을 알아내서 을 만들어내고, 부여 역시 고구려에 동조하여 한나라의 지배에서 벗어난다. 우태가 도중에 죽어버려서 소서노는 주몽과 결혼한다.
나중에 주몽의 아들 유리고구려로 오자 소서노가 다툼을 일으키지 않으려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를 이끌고 남쪽으로 내려가서 백제를 건국하러 가고 끝난다.

5. 역사의 재해석


이 드라마에서는 고구려부여의 기원을 고조선으로 소급하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실제로는 부여와 그 전신인 는 고조선과 동시대에 공존한 국가로 알려져 있으며[10] 중심 지역도 서로 상당히 멀다. 고구려는 부여계통에서 분리된 나라가 맞지만 딱히 고조선을 재건코자 세워진 나라는 아니었고 고조선으로의 역사적 관계성을 고구려가 주장한 것은 고조선의 중심지에 세워져있던 한사군을 제15대 미천왕이 격파한 때부터다. 설령 갈라졌다쳐도 더 수백 년 전이면 모를까 해모수-금와왕-주몽 시절의 부여와 고구려가 고조선에 드라마에서만큼 역사적 기원으로 여긴다는 건 다소 무리한 설정. 그리고 실제로는 사이가 나빴던, 나쁠 수밖에 없이 갈라선 고구려와 부여가 힘을 합쳐 한나라를 무찌르는 구도를 연출하였는데 드라마가 제작될 당시 중국동북공정이 한창 이슈였기에 민족주의를 고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주몽과 예씨부인, 소서노의 가족관계를 삼각관계로 설정했다. 이것 자체는 트렌디 드라마로서는 괜찮은 시도였는데, 사극에서 보기 드문 삼각관계식 러브스토리였기 때문에 특히 여성층이 호응이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에서는 별다른 역사적 근거 없이 소서노와 주몽은 이미 오래전부터 아는 사이였다고 설정하였는데, 삼각관계에서 소서노 쪽에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주몽은 처음에는 "초딩주몽"이라는 별명이 나올 정도로, 경박하고 유치한 인물로 그려졌으나 여러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성장을 거듭하게 된다. 이러한 전개를 두고 마치 MMORPG같다고 하여 RPG 사극이라는 말이 언론에 생겨나기도 했다.
소서노는 제작진이나 작가의 인터뷰 등에서 볼 수 있다시피, 이 드라마에서 주몽만큼이나 큰 위상으로 부각시킨 캐릭터이다. 고구려와 백제 두 나라를 건국하는데 큰 공로를 세운 여걸로 알려진 인물로, 제작 당시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항해 고조선-부여-고구려-백제에 이르는 역사적 정통성까지 모두 챙길 수 있는 유일한 소재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사서의 기록이 부족하기 때문에 많은 부분은 창작되었다.

6. 평가


최완규, 정형수 두 작가의 공동집필이며 당시에 높은 시청률(한때 '''50% 이상''')을 기록한 드라마였지만 역시 그놈의 '''시청률'''이 문제였다. 원래 60부작으로 기획되었던 사극을 21부 연장하여 81부로 완결시켰는데 그 결과로 줄거리 전개가 늘어지는 경향이 심했으며 드라마를 촬영할 시간이 부족한 나머지 엑스트라 동원이 원활하지 못하여 소수의 인원만으로 전투장면을 촬영해야 했다. 아마 한국 사극 사상 전투 장면이 가장 재미없는 드라마가 아니었을까. 내용은 수백 ~ 수천에서 몇 만 명이 격돌하는데 정작 화면에 비춰지는 사람들은 '''1개 소대'''도 간신히 넘길 수가 나와서 야유를 사기도 했다. 심지어는 부여의 2만 군사의 보급부대를 고작 수레 4대로 처리하는 씬은 '식권 2만장을 싣고 가는 중이었음'이라는 비아냥을 사기도 했다. 식권 패러디, 앞 링크의 사진들이 날아간 관계로 대체 링크[11] 전투장면이 재미없어서인지 주연 송일국을 위주로 하는(사실은 위주라기보단 송일국 혼자) 스타일리시한 액션장면을 집어넣으려 노력한 티가 난다. 주몽이 활을 쏘는 모습이나 쌍검을 무슨 만화처럼 휘두르는 장면 등은 그래도 액션 자체만으론 꽤 폼이 나서 봐 줄만 하다.
그렇지만, 도대체 송일국이나 전광렬 외의 캐릭터들이 영.. 폼이 안나는 건 둘째로 치더라도 너무 보여주는 게 없다. 전광렬, 송일국 같은 A급 배우들이 열연하는데 비해 엄청 자주 나오는 주변인들이 너무 극에서 붕떠있거나 존재감이 없거나 둘 중 하나다. 모팔모 역을 맡은 이계인은 전형적 개그성, 투박 캐릭터인데 극중 몰입을 해칠 때가 많고 주몽 주변의 부관급 부하들도 나중에 가면 숫자는 상당한데 전혀, 정말 저어어언혀 매력을 이끌어내지 못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자주 나오는데 도통 개중에서 단 한 명도 그럭저럭 폼이라도 잡히는 조연들이 없다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보인다. 그냥 주몽을 따라다니는 시정잡배 정도로만 보이고 마는 주몽 수하들이 사극으로서 드라마를 너무 살리지 못했다고 지적할 만하다. 그나마 신비로운 분위기를 어떻게든 표현하는 유화부인과 해모수 정도만이 몰입감을 잡아주는 정도.
초기 기본 설정과 스토리 전개 등에서 '''김혜린''' 작가의 '''비천무'''와 '''불의 검''' 두 작품과 상당한 유사성을 보이는 점도 특기할 만한 사항이다. 우월한 제철기술을 가진 적(불의 검 - 카르마키, 주몽 - 한의 철기군)과 그 기술, 즉 강철검을 얻기 위한 물밑에서의 암투, "신녀"의 존재(이상 불의 검), 주요 등장인물 사이 형성된 삼각관계(비천무 - 유진하와 설리와 남궁준광, 주몽 - 해모수와 유화부인과 금와왕) 등. 이 외에도 김혜린 작가의 오랜 팬들이 주몽을 봤었을 때 느낀 데자뷰 현상은 한 둘이 아니다.
사실 원래의 동명성왕 설화에서는 중국의 ㅈ자도 안 나오기 때문에 지나치게 무리한 각색이다.
그 외에 특이한 점은 국내 사극 역사상 거의 최초로 '''동성애 요소'''를 집어넣었다는 점이다. 주몽의 심복인 협보와 소서노의 책사인 사용[12]이 서로를 사랑한다는 설정이 바로 그 것. 그런데 은근히 신선한 설정인데다, 조연임에도 불구하고 개그적인 장면이 많아서 한편으론 드라마의 인기에도 영향도 끼쳤다. 두 사람의 동성애가 꽤 코믹하게 그려지지만, 마지막에 소서노가 고구려를 떠날 때 두 사람이 눈물속에서 이별하는 모습은 꽤 애잔하다. 그 부작용으로 사용을 연기한 배수빈이 얼마 동안 게이 기믹을 얻었다.[13]

6.1. 고증 관련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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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주몽>에 나오는 한나라 철기병
실제 한나라 갑주
아무리 픽션이라지만 고증을 무시하는 정도가 지나칠 수준. 물질적 고증 중 가장 대표적인 갑옷은 대단히 처참했는데, 당대의 찰갑은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싸구려 비닐로 만든 알록달록한 국적불명의 갑옷을 입고 있어서 방영 당시 웹상에서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곤도르 갑옷을 입었다는 평가를 듣기도 했다. 그렇지만 사실 반지의 제왕은 중세 서양 고증 측면에서도 대단히 섬세한 수준이라 주몽에 나오는 비닐갑옷을 반지의 제왕과 비교하는 것은 영화 제작진에 대한 상당한 실례이고, 판타지 RPG 게임이나 특촬물에 나오는 갑옷과 비교할 만 하다. (갑옷을 맡은 MBC 미술담당자의 발언을 보면 아예 고증을 염두에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훗날 KBS 사극 근초고왕에서 백제가 주인공임에도 고구려 갑옷을 거의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내서 주몽의 이상한 갑옷이 반면교사로 계속 비교되고 있다. 오죽하면 서프라이즈에서 서양갑옷으로 사용했을 정도였다.[14]
복식 고증의 경우 소품 담당이 고증을 무시하고 임의로 디자인하던 갑옷과는 달리 여러 명의 전문가가 담당했기 때문에 한복의 근간이 된 호복의 본래 형태를 간직하는 복식과 한푸의 영향을 받아 활수형 소매가 달린 복식이 동시에 나오며, 갑옷처럼 고증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복식은 제작진 측에서 아예 당나라통일신라 복식을 참조했다고 밝히고 있어 시기가 수백년 이상 앞당겨 등장한 복식이 적지 않다는 점은 분명한 문제점. 이 덕분인지 방영 당시 중국의 네티즌들은 "주몽에 나오는 의상은 한복이 아닌 한푸"라고 지적했다. 그리고 MBC의 의상 담당과 한복 연구소의 전문가는 이런 중국 측의 지적을 일축했다.(관련기사 아카이브) 이런 지적이 나온 이유는 기사에 나온 한복 전문가의 이야기처럼 당시 한중일 복식은 외형적으로 매우 비슷했기 때문도 있지만 시기를 무시한 복식을 드라마에 등장시켰던 것도 크다. 거기다 조미관, 조우관 등의 고구려 특유의 절풍형 관모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동시에 역사왜곡으로 철기문화 문제를 거론한 사항으로서의 내용의 진행이 엉망이 되었다. 처음에는 고조선이 한나라 선진 철기군에 의해 멸망했다고 하더니 나중에는 고조선에 강력한 철제무기를 지닌 중장기병대가 있었음을 알리는 신선이 등장하며 앞뒤가 안 맞는 이야기가 되기도 했다. '''고통받는 우리 민족'''과 '''찬란한 문명을 가진 우리 민족'''이라는 두 가지를 동시에 강조하려다가 그만 이야기의 자아가 정신분열증 상태에 이르게 된 모양이다.
또한 민족주의를 지나치게 부각시킨 나머지 후반부에 고구려와 부여가 동맹하여 한나라를 무찌르는 장면은 왜곡의 극치. 대소왕은 죽을 때까지 고구려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난 사람이었는데 손을 잡을 리가 있나.[15] 한나라와 손을 잡지는 않았겠지만 그렇다고 고구려를 흔쾌히 도울 리도 없었다. 그리고 전투 장면 또한 병맛이 넘치는데, 야전에서 뜬금 없이 공성병기가 등장하고, 놀랍게도 발석거에서 발사된 돌탄환은 폭발하는 화약성 무기이다.
놀랍게도 강철검 한 자루 만드는 데는 수십년에 걸쳐 힘들게 이루었는데, 화약을 만드는 데는 병사들 소변으로 하루 이틀밖에 걸리지 않고 만들어낸 놀라운 기술력을 보여주었다.[16]
이토록 처참한 고증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워낙 국민적 인기를 끈 드라마인지라 비판 자체를 수용하지 않는 수준낮은 팬들이 대두되기도 했다. 당시 디시인사이드 주몽 갤러리나 네이버 지식인, MBC 주몽 게시판 등을 위시한 웹상의 팬들은 고증오류라는 말만 꺼내도 "역사서나 벽화의 기록이 실제 역사일 가능성이 얼마나 되느냐", "완벽하게 고증해서 만들지 못했을 뿐 그래도 그 시대의 물건이라 볼 수 있다."는 식의 말도 안되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적반하장으로 과격한 반응을 보였다.[17]
고구려에도 신앙 체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기는 하지만 삼족오가 한민족의 고유 문양인 양 인식하게 만든 폐해도 있었다. 심지어 의도치않게 고구려뽕을 자극해서 '''삼족오 소년단''' 같이 네오 나치를 연상케 하는 이상한 단체가 생겨나기도 했다.[18]

6.2. 환빠


[image]
긴 말 할 것 없이 주몽에서 보여주는 고조선의 영토를 보자.
무엇보다 환단고기에 버금가는 '''천부경을 읊었다'''.

7. 등장인물



7.1. 주요인물



7.1.1. 주몽


주인공. 유화부인과 해모수 사이의 아들이지만 해모수가 친부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양부 금와의 아래에서 부여의 왕자로 자랐다. 처음에는 초딩 찌질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한심한 인물이어서 유화부인의 속을 타게 만든다. 주몽에서 한심한 캐릭터 하면 영포가 연상되지만 초반에는 영포보다 훨씬 '한심한 놈'이었다.
극의 초반 대소와 영포의 함정에 빠져 낙오된 채 진흙탕에 빠져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마침 지나가던 소서노에게 구출되며 소서노와 처음 마주하게 된다. 구출된 이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왕자 행세하다가 소서노에게 한소리 듣고, 덤벼들었다가 채찍 한방에 나가떨어진다. 여기서 남장한 소서노가 사실은 여자라는 걸 알게된다. 자신을 찌질이 취급하는 소서노에게 첫눈에 반했는지 부여로 오면 꼭 자기를 찾아오라고 작업멘트까지 날리더니 다물활이 부러지자 부여로 돌아와서는 그나마 좀 정신 차리고 달라질 태세를 조금씩 보인다.[19] 그리고 유화부인의 시녀 무덕의 소개로 동굴감옥의 옥사장인 무송을 만나 무예를 배우는데 실상 가르쳐주는건 없고 동굴감옥에 비밀리에 갇혀있던 해모수를 만나게 만드는 징검다리가 된다. 이후 도치 상단에서 일하던 중 라이벌 상단의 여식이란 이유로 납치되어온 소서노와 재회, 그녀의 탈출을 도와주고 이때의 해프닝으로 오이, 마리, 협보라는 꼬붕을 얻고 동굴감옥에서 무송의 소개로 심심파적이나 하라고 해모수를 소개받는데 이때 아버지인 것을 모른 채 해모수에게 술을 주고 자신은 다물군 출신이라는 해모수의 말에 얘기를 들려달라고 조르고 해모수가 자신이 잡힌 이야기, 사랑하는 여인을 잃은 이야기 등을 이야기 해주는데 여인의 이름을 알려주지 않아서 아버지인 줄은 모르다가 해모수의 회한의 눈물을 보고 이상하게 해모수에게 끌리게 되고 해모수도 그런 모습을 보인다. 무송에게 무예를 배우는걸 안 해모수가 자기가 검술을 알려주겠노라고 제의하여 배우게 되며 역시 무송이 해준 것과 같은 벌모세수를 겪으며 환골탈태를 경험한다. 해모수 말로는 앞서 두가지 기운으로 인해 가능했다며 어린 나이게 기연을 얻었다고 한다.[20] 다만 이런 기연을 다 넣기에 주몽이라는 사극드라마가 무협드라마로 흘러갈겄을 염려했는지 사용과 무송의 기연은 삭제 처리되었다. 이때 해모수가 넣어준 내공으로 인해 해모수의 기운이 주몽에게 흘러가면서 나로의 습격으로 죽을 뻔 하기도 했다가 무송이 나로를 막아 목숨을 건졌다.[21]
이후 소서노의 상단과 함께 소금산 퀘스트를 떠나서 공적을 쌓고 모팔모의 공으로 강철검을 개발하는 등 차츰 왕자로서도 성장해간다. 점점 철이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어 연모하던 소서노의 마음까지 얻어내고 둘은 서로 깊이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극중 초반 궁중에서 쫓겨났을 당시 도치 상단에서 일하고 있었다가 소서노를 몰래 탈출시킨 일 때문에 도망자 처지가 되었는데 이때 친아버지 해모수와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그가 친아버지란 사실은 모른 채로 스승으로서 모시며 여러가지 가르침을 받는데 이후 드라마에서 써먹는 신궁의 활솜씨도 이때 다져진 것.[22] 그러나 해모수가 아버지란 사실을 알아채기도 전에 대소 왕자의 계략으로 해모수는 비참한 죽음을 맞고 이에 오열하며 좌절하고 이후 환궁한 이후로도 소서노의 상단에서 일꾼으로 일하며 여러가지 퀘스트를 수행하는 등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이며 본격적으로 대소와 대립한다. 중반부, 사출도에 파견보냈던 견사자가 목만 남아 돌아오는 일이 발생하여 금와왕은 이를 빌미로 황권을 강화시키기 위한 정벌전쟁에 나서기 전에 사출도부터 공격하기로 하는데, 이때 대소가 한나라를 탈출한 고조선 유민 출신 철기방 야장이라면서 데려온 현토성 철기방 야장들이 양정의 밀명을 받고 금와를 암살하기 위해 습격했다가 주몽에게 발각되어 모두 죽고 이때문에 대소가 데려온 철기방 야장들이 현토성에서 보내준 것이 드러나면서 대소가 죽을 위기에 처하고 이때문에 황후인 원후가 굴복하면서 사출도 역시 굴복하고 원정에 가담하게 된다. 주몽의 철저한 준비에도 불구하고 원정은 실패하여 금와왕은 중상을 입고 위독해졌으며 주몽은 아예 화살을 맞고 절벽에서 떨어져 생사불명이 된다. 이 후, 비극은 끝나지 않는데, 주몽이 사랑하는 소서노를 숙적인 의붓형 대소도 눈독을 들이고 있었는지라 주몽이 죽은 줄 알고있던 소서노가 대소가 양재(후궁)가 되라는 압박에 굴복하지 않기위해 우태에게 시집을 가버린 것.[23] 주몽은 한백족의 딸 예소야의 덕에 겨우겨우 구사일생해서 부여로 돌아와 이 소식을 듣고 망연자실한다. 거기다 대소가 분풀이로 소서노의 상단을 부여에서 추방시켜버렸던 것을 알고 계루루 오이,마리,협보와 함께 계루로와서 소서노를 만나고 둘 사이의 인연을 정리한다.[24] 이때 주몽과 소서노가 만남을 가졌다는 소식을 들은 대소가 주몽과 소서노가 여전히 잊지 못했다고 질투하여 소서노에게 자신과 같은 상처를 안기기 위해 주몽과 예소야의 혼례를 추진해 주몽도 장가를 가게 된다. 이후 대소의 입안의 혀처럼 굴며 한나라로 보낼 볼모가 될 위기에 처하나 영포가 보낸 자객에게 죽을뻔한 대소를 구해[25] 완전한 신뢰를 얻어 영포가 한나라의 볼모로 보내지고 주몽은 한나라의 진상품으로 바쳐질 예정이었던 고조선의 유민들을 데리고 부여를 탈출해 본계산에 터를 잡고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어 신 다물군 세력의 대장이 되어 계속해서 싸워나간다. 이 과정에서도 끊임없이 소서노와 엮이며 그녀와 힘을 합쳐 졸본이 통합된 새나라 고구려의 건국 준비까지 마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도 부여를 탈출하던 유화부인과 예소야, 유리의 비보를 전해듣는 등 시련이 있었다. 그러나 건국 직전, 소서노의 졸본 세력과 주몽의 다물군 세력이 주몽과 소서노 중 누가 왕위를 차지할 것이냐를 두고 서로 대립, 이때 주몽과 소서노 당사자들은 서로 양보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주몽과 소서노의 인연을 아는 측근들조차 왕위를 차지하기 위한 대립이 절정에 달해 내전 직전까지 가자 측근들에게 분노한 주몽이 자신은 왕위를 소서노 군장에게 양보하고 다물군만을 이끌고 싸우겠다고 선포한다. 문제는 졸본 통합의 구심점이 주몽인지라 소서노가 왕위를 이어받으면 분명히 불만을 품은 이들이 나올 것이므로[26] 연타발이 양측의 원만한 합의와 고구려의 건국을 위해 두 사람의 혼례를 대사자와 천관사자인 마리와 재사에게 조언하였는데 측근들에게 실망한 주몽이 이들이 주청할게 있다고 말해도 외면하여 이들이 모팔모에게 대신 말해달라고 청했고 주몽이 어릴때부터 마음을 터놓았던 철기방 대장 모팔모가 혼례를 조언하지만 주몽과 소서노 모두 예소야와 유리 때문에 망설이게 된다. 이때 부여를 탈출한 예소야를 잡았던 영포가 찾아와서 자신이 예소야와 유리를 데리고있으니 굴복하라고 종용해서 현토성에 가지만 엇갈리게도 예소야가 유리를 데리고 현토성을 탈출하면서 파견나갔던 오이 등이 예소야와 유리를 만나지 못했고 결국 영포가 거짓말을 했다는 결론을 내려서 예소야는 부여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죽은 줄로 아는 상태가 되는데[27], 젊은 시절부터 이어진 감정이 남아있었던지라 정략결혼을 하는걸로 일단락한다. 결국 주몽 쪽에서 먼저 소서노에게 청혼,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후 소서노와 잘 살던 중 대소의 양위 소식에 부여로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직접 방문하였다가 부여에서 열린 무예시합을 참관하다가 우연히 관중을 하고있던 예소야[28]와 눈이 마주쳤고, 예소야와 주몽 둘다 놀랐고 주몽은 혼비백산하여 오이와 협보에게 예소야를 본듯하다고 찾아보라고 하지만 예소야는 주몽을 보자마자 도망쳐서 찾지못했고 이에 실망한 주몽은 자신이 헛 것을 보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후 부여의 호위무사가 된 유리가 대소의 명을 받고 주몽을 염탐하다 붙잡히는데 이때 한나라의 자객들이 주몽을 죽기이위해 들이닥치고 주몽과 유리가 한나라의 자객들과 맞서 싸우게 되면서 뭔가모를 감정을 서로가 느끼게 된다. 이후 유리가 예소야에게 이젠 아버지에 대해 알려달라고 하면서 아버지가 주몽이며 부러진 칼이 그 증표라고 부여궁의 유화부인이 지냈던 궁의 기둥 아래를 파서 묻혀있던 보자기를 가져오라고 하고 보자기에는 부러진 칼조각이 있었다. 이 칼조각을 고구려에 가져가면 아버지에게 너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받게되고 유리는 주몽이 대업을 위한답시고 자기 모자를 버렸다고 생각해 주몽에게 따지기위해 고구려로 찾아가게 된다. 이때만해도 주몽은 유리가 죽은 줄 알았는데 어느 젊은이가 부러진 칼을 가지고와서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유리가 가지고 온 칼 조작과 자신이 가지고 있던 부러진 검과 대조하여 딱 맞아떨어지자 유리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예소야는 신혼 초 헤어진 이후 부여궁에서 온갖 핍박을 받으며 고생을 하고 혼자서 유리를 키우며 비참하게 살다가 난치병을 얻어 거의 죽어가던 판이었고 자신에게 원망하는 눈길로 왜 우리 모자를 버렸느냐고 울부짓는 유리를 보고 이에 예소야와 유리에 대한 미안함에 통곡한다. 최후반부 대소왕이 다스리는 부여와 힘을 합쳐 한과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원래 현토성의 새 태수가 될 예정이었던 황자겸은 황자겸이 오기 전 졸본을 치려던 양정이 패배하면서 황자겸은 요동성의 새 태수로 부임하게 되고 요동성의 새 태수 황자겸을 처치하지만[29] 끝내 가장 큰 조력자이자 평생의 사랑이었던 소서노와는 이별을 하게 된다. 왕위다툼을 막기 위해 소서노쪽에서 먼저 남하하여 새 나라를 세우러 가겠다고 청해온 것.[30] 예소야에 대한 죄책감만큼이나 소서노에 대한 고마움과 연심도 컸기에 처음엔 붙잡았지만 결국 그 길이 최선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모팔모와 엄청난 지원인력을 딸려보내 건국에 도움이 되게한다. 그러나 역시 끝끝내 미련은 남았는지 떠나가는 소서노를 보고 먼 발치에서 눈물을 훔치며 그녀를 그리워하는 모습으로 드라마는 막을 내린다.

7.1.2. 소서노


이 드라마의 히로인. 주인공의 상대역이란 의미에서의 히로인 뿐만 아니라 또다른 '여주인공'으로서의 히로인적인 의미도 내포한다. 남성 주인공 사극의 여성 인물임에도 굉장한 비중과 푸쉬를 받은 캐릭터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서로서로 다른 사람과 정략혼을 해버리며 끝내 주몽과 이어지지 못하나 했지만 중년이 된 이후 주몽과 혼인하여 고구려의 왕비가 되며 진히로인 입지를 굳힌다. 막판엔 스스로 주몽과의 인연을 정리하지만 그래도 주몽이 평생동안 사랑한 유일한 사람은 소서노였다는 드라마의 결말덕에 진히로인 자리도 사수.[31]
주몽의 삶과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여인으로 계루 부족장 연타발의 외동딸. 주몽과 달리 초장부터 엄청난 엄친딸로 그려진다. 역대 사극 여캐들 중에서도 특히 눈에 띄게 캐릭터성이 확실하다. 여미을이 사내로 태어났으면 제왕이 될 군상이라 할 정도로 당찬 여장부 타입의 여인으로 성격은 도도하고 당돌한 알파걸. 웬만한 남자보다 배짱이 더 두둑한 여걸에다 당찬 성격에 머리도 매우 좋고 상단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 후계자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센스도 탁월하다. 무력 능력치도 사기캐 수준인데 진흙 늪에 빠져서 머리까지 완전히 잠긴 주몽의 손목을 채찍으로 낚아채어 한방에 끌어올릴 정도.[32] 러브라인의 중심에 선 캐릭터로 이 드라마에선 작가의 각색에 의해 부여에 있을 때부터 주몽과 사랑하는 사이였을 뿐 아니라 역사적으로는 전혀 관계없는 대소도 그녀에게 연심을 품었다는 설정. 물론 100% 허구로 이는 주몽과 대소를 연애적으로도 라이벌로 엮기 위한 장치이다. 그외 상술된대로 예씨부인과도 살짝 연적으로 엮이긴 하지만 이건 후반부에나 나온다.[33][34][35]
어쨌거나 특유의 당돌한 성격과 똑부러진 면모가 단번에 호감을 사서 대소와 주몽 두 왕자 모두가 소서노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어 두 왕자 모두의 사랑을 받게된다. 아버지 연타발은 계루 황실의 유력한 태자 후보 둘 모두가 소서노에게 호감을 보이는데 기뻐하고 소서노는 내 낚시대에 호랑이 둘이 걸려있네? 정도로 대수롭지 않은 척 하지만, 본인도 처음부터 거만한 대소보다는 당시 한심하다고 생각했던 애송이에서 점점 성숙해져가는 주몽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이후 주몽과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하게 되는데 특히 고산국 소금산 퀘스트는 그야말로 소서노 띄워주기 에피소드. 이때를 기점으로 주몽에게도 마음을 열게되며 자신의 운명을 주몽에게 걸겠다고 고백까지 하고 주몽에게 유화의 반지까지 받는다. 그러나 대소 역시 포기하지 않고 금은보화를 보여주거나 소서노에게 모든 권세를 누리게 해주겠다며 고백을 하는 등 소서노에게 과도한 집착을 보이는데, 그럼에도 소서노는 주몽만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며 주몽의 가장 큰 조력자가 되어준다. 그러나 주몽이 전쟁 중에 실종되어 버리며 소서노의 인생에 역경을 맞이하게 된다. 주몽이 실종된 상황에서 대소가 소서노에게 자신의 양재[36]가 되라고 협박을 하여 어쩔 수 없이 대소의 양재가 되지 않기위해 같은 상단의 행수인 우태와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급 혼인하게 된 것.[37] 본인도 자신을 며느릿감으로 보고 아껴주던 유화부인에게 안겨서 엉엉 울 정도로 괴로워했다. 이후 주몽이 살아돌아오긴 하지만 소서노와 상단은 괘씸죄로 대소에게 추방령을 받아 계루로 떠나고 주몽이 오이,마리,협보와 함께 소서노를 찾아오면서 재회하여 그간의 인연을 정리한다. 재회했을 때 결국 기다리지 못한 자기 책임이라고 인연이 엇갈린 주몽에게 이별을 고하고 이후 주몽과 소서노가 만났다는 소식을 접한 대소가 주몽과 소서노가 서로 여전히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예소야와 주몽의 혼인을 주관하고 주몽은 혼인을 치르고 소서노는 예소야와 주몽의 혼례소식을 접하고 괴로워한다. 그러나 남녀로서의 연이 끝나긴 했지만 두 사람의 운명은 여전히 하나라는 여미을의 말대로 주몽의 대업을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지하는 최고의 조력자로서는 끝까지 함께하게된다. 중간에 남편 우태가 비류 군장 송양을 기습하여 죽이려던 찰나 송양의 부장에게 뒤에서 칼로 찔려 도중 전사하며 본인은 과부가 되고 주몽은 어머니 유화를 잃고 유리와 예소야가 죽은 줄 알게되는 비극이 있었지만 결국 두 사람은 힘을 합쳐 건국의 대업을 이루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문제가 생긴다.
직접 적과 싸워 피를 흘린 것은 주몽과 다물군의 세력이지만, 궁궐을 세울 터를 잡고 정보를 모으며 나라를 세울 기틀을 마련한데 일조한 건 소서노와 졸본 세력이었기 때문. 소서노는 주몽이 아나면 졸본이 통합되지 못했을 것을 알고 있었기에 소서노가 주몽을 왕으로 받들어 모시겠다고 천명하여 주몽에게 고구려를 양보하고 자신은 상단을 꾸려 떠나겠다고 입장을 밝히지만 가존 졸본의 세력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주몽의 측근들도 아러한 부족장들의 태도에 분노하면서 내전 직전까지 치닫게 된다. 이에 연타발이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서로 혼인을 하는 것이라며 조안하였고 주변 인물들은 정략적인 이유와 이제라도 젊은 날의 사랑을 이루라는 하늘의 뜻이라며 주몽과의 혼인을 권유한다. 주몽도 예소야와 유리 때문에 갈등했지만 예소야와 유리가 끝내 죽었다고 여겨 결국 주몽이 먼저 청혼하여 소서노가 이를 받아들이며 고구려의 황후가 되어 주몽을 잘 보좌하며 마침내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예소야와 유리의 생존에 대해 듣게되자 이 둘이 누렸을 행복을 자신이 누렸다는 죄책감으로 양보 하는 의미에서, 그리고 아들 비류와 온조가 나라를 세울 큰 인물이 되길 바라는 뜻에서 자신이 먼저 황후의 자리를 내려놓고 남하하겠다고 하고 결국 마지막회에선 주몽의 곁을 떠나게된다. 본인도 아쉬움에 뒤를 돌아보고 주몽도 먼발치에서 떠나가는 소서노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아 역시나 진정한 사랑은 이 캐릭터가 맞았다.[38]

7.1.3. 금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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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의 황제[39]. 과거 태자 시절에는 해모수와 함께 다물군을 이끌던 맹장이었다. 해모수가 죽고 다물군이 풍비박산 난 후에는 부여로 돌아가 제위를 이어받았다. 후반에는 주몽의 편인듯 아닌듯 아리송한 인물. 유화를 사모해 후궁으로 두었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변덕이 매우 심하고 줏대도 없어지는데 현토, 진번, 임둔 군과의 전쟁에서 부상을 당해 대소에게 모든 실권을 빼앗겼다가 주몽, 대장군 흑치, 부득불 대사자 등의 협력을 통해 복권서 주몽을 태자 자리에 앉히려 했으나 주몽이 자신은 다물군 대장으로 만족한다고 하는데 주몽이 졸본을 통합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울 마음을 있음을 간파하고 주몽이 세울 나라가 부여보다 더 강해질 것을 예상하여 부여가 주몽의 나라에 흡수될 염려를 하게된다. 주몽에게 나라를 세우지 말고 자신의 뒤를 이어 부여의 황제에 올라 졸본 세력을 흡수하면 부여는 강성해질 것이고 그런 부여가 한나라와 전쟁에 임해서 승리하면 고조선의 맥을 잇는 것이라고 회유했지만 주몽은 이미 부여가 너무 고착화되어 있어 한나라와 일전을 벌이기에는 힘들 것으로 여겨 나라를 새로 세울려는 입장이었던지라 금와의 요청을 거절하는데 이러한 주몽이 부여의 적이될까 우려하는 모습에 대사자인 부득블과 대장군 흑치가 주몽을 제거하려고 사로잡지만 주몽에 대한 감정이 있던 금와가 주몽을 내보내지만 유화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이기도 했고 주몽을 억제할 볼모이기에 남겨두게 된다. 하지만 이로인해 평생 사랑해 마지않는 유화의 마음을 끝끝내 얻지 못하고 유화에게는 증오와 연민의 대상이 되었는데[40], 가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들에게 가라고 떠나보낼 수도 없는 유화를 두고 갈등하고 실망한다. 이후 유화에 대해 무서울 정도의 광적인 집착을 이어가다 예소야, 유리, 시녀와 함께 궁밖을 탈출한 유화를 붙잡아 오지만 유화가 끝내 떠나려고 하자 홧김에 자기 손으로 베어 죽이고 만다. 사랑과 욕망의 모순적인 감정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전광렬의 열연이 돋보인다. 주몽이 떠나고 유화마저 죽고 예소야도 도주한 시점부터 시작된 부여에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신경이 계속 날카로워지다가 급기야는 재앙의 징표로 얼굴 반쪽이 시꺼멓게 물드는 일까지 일어난다. 이때 부여에서 전설로만 언급되던 비금선 신녀에 대해서 마우령 신녀에게서 전해듣고 다물활이 안치된 시조산에 찾아가서 비금선 신녀를 만나 부여의 몰락에 대한 예지를 들은 후로 본격적으로 주몽을 적대하기 시작하고 대소가 부분노를 시켜 주몽을 죽게했다는 소식에 기뻐하나 죽은줄 알았던 주몽이 살아있었고 소서노가 남하하여 남쪽 지방의 곡물을 가지고 졸본에 당도하면서 졸본의 식량난이 해결되고 고구려군에 의해 부여,한나라 연합군이 격파되면서 체념하게 되고 결국 얼마 지나지 않아 대소에게 양위하고 퇴위한 자신은 산천을 주유하다 우연히 주몽을 통해 유리를 만나 몹쓸 짓을 했던 걸 용서해달라며 마침내 사죄를 받았다. 이후에 형과의 갈등으로 떠돌던 영포를 만나 함께 국경마을에 머물다 요동태수 황자경이 보낸 자객에게 대적하나 결국 칼을 맞아 죽게되고 죽기 전 대소에게 주몽의 뜻을 간접적이나마 전하게 되고 금와의 죽음에 분노한 대소가 한나라에 원한을 품으면서 주몽의 고구려와 대소가 손을 잡고 한나라 군에 맞서게 만들었다.

7.1.4. 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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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 드라마 주몽의 최종보스. 부여의 왕자로 자존심이 강하다. 아버지를 존경하며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부던히 노력한다. 그러나 주몽을 편애하는 아버지로 인해 점점 선을 넘기 시작하고[41], 결국 아버지를 연금하기에 이른다. 후일 금와의 양위로 부여를 다스린다. 드라마 마지막에서는 고구려의 왕이 된 주몽과 협의하여 고구려-부여 연합군을 이끌고 황자겸이 이끄는 요동군을 박살낸다.[42] 반대로 소설판에서는 부득불이 처형된 후 스스로 자결할 기회를 달라고 주몽에게 요청했으나 주몽은 "부여에 아직 금와왕께서 살아계시니 돌아가셔서 그 분을 모셔야 합니다"라는 말을 듣고 부여로 돌아가게 된다. 떠나기 전 예소야가 병으로 죽음과 유리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주몽에게 전한다. 비교적 똑똑하며 무예실력도 흑치 대장군을 제외하면 부여 최고의 실력자이지만 항상 주몽에게는 한 끗 차이로 뒤져 열폭하는 캐릭터이다.

7.1.5. 유화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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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몽의 친모.[43] 원래 해모수의 연인이지만 금와왕의 피보호자가 되어 부여궁에서 지내게 된다. 주몽의 든든한 후원자이나 후에 자신을 끝끝내 주몽에게 보내주지 않는 금와왕을 견디다 못해 변장하고 예소야, 유리와 함께 궁을 탈출했지만 같이 잡힐 것을 우려해 예소야와 유리만 따로 보내고 자신은 다른 길로 갔다가 국경에서 발각되어 다시 금와왕에게 끌려온다. 그러나 잡혀왔어도 전혀 기죽지 않고 냉정하게 대응하다가 결국 순간적인 분노를 참지 못한 금와왕의 칼에 베이고, "가여운 분..."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죽음을 맞게 된다. 이 사태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지라 대소와 영포 심지어 부득불조차 경악을 금치 못한다. 금와왕은 뒤늦게 검을 떨어뜨리곤 유화를 끌어안고 잘못했다, 일어나라, 애원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이후 금와왕은 부여의 황제, 황후가 안치되는 시조산에서 유화를 황후의 예를 갖추어 장사지낸다. 소식을 들은 주몽이 은밀히 찾아왔을 때도 내치지 않고 마지막 인사는 하게 해 주었다. 그러나 시신을 내달라는 주몽의 요구는 거절했다. 소설판에서는 홧병으로 병사.

7.1.6. 예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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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소야 - 송지효[44]
한백족 예천족장의 딸. 주몽의 정실부인이자 이 드라마에서 최고로 불쌍한 인물. 전쟁중에 실종된 주몽을 구해주고 치료해주다 설탁의 반란으로 인해 하루만에 아버지인 족장과 부족이 몰살을 당하고 자신도 감금되어 있다가 주몽에게 구출되며 그대로 부여로 망명하여 지내게 된다.[45] 소서노가 대소의 집착을 피하기위해 우태와 혼인하면서 뜻하지않게 이별하게 된 주몽이 소서노와 다시 만나서 감정을 정리하는데 그 소식을 접한 대소가 여전히 둘이 좋아하고 있음을 깨닫고는 질투심에 사로잡혀 둘이 다시는 인연이 이어지지 않게 하려고 금와에게 주청하여 예소야를 주몽의 아내로 들이자하여 그와 혼인한다.[46] 부부지간의 사이는 매우 좋아 얼마 지나지않아 임신도 했으며 온유한 성품으로 주몽 모자의 힘이 되어주지만 주몽이 궁을 탈출하여 본격적으로 다물군에 합류하고 부여궁의 비밀지도를 손에 넣은 주몽이 다시 만나러 왔을때도 본인은 따라갈 수 있음에도 시어머니인 유화부인을 돌본다는 이유로 부여에 남았다. 하지만 주몽의 부인이라는 이유로 양설란에게 얻어맞고 대소에게 죽을뻔 하면서[47] 부여궁에서 살며 임신한 중에도 자신의 아이를 낙태시키려는 설란의 심술로 온갖 고생하며 감옥에도 몇 번이나 하옥당하는 등 온갖 고초를 다 겪는다. 사실 중간에 궐에 몰래 들어온 주몽에 의해 탈출할 수 있었지만 아픈 유화를 돌보기 위해 끝까지 부여궁에 남았다.[48] 이후 양설란에게 시달리며 하녀들이나 하는 중노동을 본인이 도맡아하고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 온갖 고생을 다 하며 주몽의 아기 유리를 낳는다. 나중에 유리, 유화와 함께 부여를 탈출하려고 변장해서 나가지만 나로에게 딱 걸려서 유리를 숨긴 짚단이 발각당해 도로 리셋.[49] 결국 부여궁에서 유화부인과 연금된 듯이 살다가 주몽이 지난번에 오면서 남겼던 부여궁의 비밀통로가 적힌 지도를 통해 유화와 함께 탈출하고, 부여궁을 빠져나온다. 그러나 추격군에 같이 잡힐 것을 우려한 유화의 계획에 따라 유화와 이별하고 홀로 떠나다가 황자겸에게 걸려 현토성으로 끌려간다. 죽을 고생을 해가며 유리와 함께 주몽이 나라를 세웠다고 한 졸본에 도달하지만 그녀의 눈 앞에 비춰진 것은 소서노 황후와 평생을 함께 하겠다며 소서노와 행복한 혼례식을 올리고 있는 주몽의 모습이었다. 물론 이때는 모두가 예소야와 유리가 죽은줄만 알고 있었고 두 사람의 사랑은 예소야가 등장하기 훨씬 전부터 이어온 평생의 인연이기도 했고 왕위를 놓고 마찰을 빚는 두 세력의 화해라는 정치적인 목적에서 꼭 필요한 것이긴 했지만 예소야 입장에선 억장이 무너지고도 남는 상황. 그럼에도 자신의 존재가 주몽의 앞날에 방해가 될 거라 생각해서인지 결국 말없이 스스로 물러나는 대인배적 결단을 내린다. 그 이후 북옥저에 정착해 술집에서 허드렛일을 하고 거기다가 희롱까지 당하면서까지 유리를 키우고 하층민으로 빈곤하게 살아가다 몹쓸 병까지 얻어 살날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 처한다. 결국 유리와 주몽의 운명적인 만남 덕에 생존이 알려지고 주몽이 그녀를 고구려로 데리고 돌아가겠다 하고 이후 소서노가 남하하며 차기 태자도 유리가 맡게 되었다. 하지만 애초에 시한부 인생인지라 거기다가 주몽이 이후 소서노를 먼발치에서 보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진히로인 포지션도 뺏겼다. 안습.. 여하튼 이 드라마에서 가장 고생하고 핍박받은데다 행복한 순간도 거의 없었던 비련의 여인. 그래도 그간의 보상이라도 받은 것인지 비록 시한부 인생이지만 자신의 아들이 태자가 되고 정실부인으로서의 지위를 사수했다. 거기다가 꿈에도 그리운 남편도 다시 만나게 되었으니 말년은 그나마 편하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 소설판에서는 주몽이 유리의 생존을 알기 전의 시점에 병사.

7.2. 다물군


주몽의 친부. 하백족의 딸 유화와는 연인관계이며, 금와왕과는 젊은 시절의 친우이자 동지이기도 했다. 무술로는 따라올 자가 없는 고수. 멸망한 고조선의 유민 출신으로, 다른 유민들을 규합하여 조선을 계승한 나라를 세우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유화와 사랑에 빠져 주몽을 낳게 되지만 그 대가로 유화가 부족을 잃게 되자 이에 대한 죄책감에 자신의 벗인 금와에게 자신이 죽으면 유화를 돌봐달라는 유언을 미리 남긴다. 이후 금와의 배신(정확히는 금와의 아버지 해부루)으로 한나라 군에 잡혀 두 눈을 잃었으며, 부득불과 여미을에 의하여 동굴 감옥에 갇혀 지내는 비참한 신세가 되지만 운명적으로 친아들 주몽을 만나게 된다. 그러나 주몽에게는 자신이 친아버지라는 사실을 숨기고 그의 스승이 되어 유약했던 주몽의 기혈을 뚫어주고 뛰어난 무인으로 성장시킨다.[50][51] 이후 유화와도 재회를 하게 되고 금와도 해모수를 데리러 가지만 두 사람이 가보기도 전에 이를 알게 된 대소 왕자와 부득불의 흉계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당한다.[52]
  • 오이 - 여호민[53]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셋 중에서 제일 막내로, 거친 구석도 있지만 제일 여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초반 부여신궁에서 축출된 예부영을 짝사랑하는 설정이었는데 예부영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끝났다. 일자무식 건달이었으나 주몽의 휘하에 들어가면서 글을 익히는 등 진중한 성격의 소유자가 되고 고구려의 개국공신이 된다. 오마협 삼총사 중 가장 날렵하며 무예가 뛰어나다. 특히 표창 등의 소형 암기술에 굉장히 능하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대장군이 된다. 어떨땐 신중하고 이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연타발 상단에 들어와 잡일꾼으로 있을때, 마리가 일이 성미에 맞지않아 짐을 내던지며 짜증을 내자, 들어온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그러느냐고 태클을 걸기도 한다.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삼총사 중 브레인을 담당하며, 활을 잘 쏜다. 중요한 순간에 가장 이성적이고 침착한 판단을 잘 내린다. 소서노 납치사건 당시 주몽이 소서노를 탈출시키자 주몽을 두들겨패다가 주몽이 부여 왕자인걸 알고 기겁한다. 그러나 이때 역발상으로 오히려 머리를 굴려서 주몽에게 잘 보이면 인생역전해서 한자리 챙길지도 모른다는 욕심에 주몽의 부하가 되기로 결정을 내리는 것도 마리다. 점차 비범함을 보이며 성장하는 주몽에게 진심으로 충성을 바친다. 고구려 건국 후에 대사자가 된다.[스포일러]
주몽을 따르는 오마협 삼총사 일원. 세 사람 중에서도 덩치가 크며 그에 걸맞게 힘은 장사급으로 강하여, 채찍도 맨손으로 잡아서 끊어버리거나 포박을 당해도 힘으로 밧줄을 끊어버릴 정도이다. 인상도 우락부락해서 산도적을 연상케 한다. 헤어스타일도 가장 특이하고 사용과의 러브라인 덕에 오마협 세명중에선 그나마 개성을 챙긴 캐릭터이다. 처음에는 사용이 일방적으로 관심을 표했지만 본인도 이후 사용을 좋아하게 된다. 이후로는 커플[54]이 되어서 어지간한 신혼부부도 울고 갈 닭살돋는 애정행각을 보여주어 드라마의 감초 역할을 한다. 고구려 건국 후에 호위총관이 된다.[55] 그러나 행복했던 시절이 가고 소서노가 남하할 때에 사용과 애절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눈물을 흘리며 평생동안 사용을 가슴에 묻고 살겠다고 다짐한다.[56] 여담으로 협보의 아버지는 해모수가 이끌던 다물군의 일원으로 한나라 군사와의 싸움 도중 사망했다고 한다. 협보와 사용의 커플 설정은 소설에서는 없는 설정으로 드라마에서 배우들이 분량을 확보하고자 애드립을 친 것을 감독과 작가가 좋게봐서 이어진 것이라고 주몽이 종영하고 방송된 스페셜 방송에서 협보 역의 임대호와 사용 역의 배수빈이 밝힌바 있다. 두 배우가 친분이 있었기에 가능한 애드립이었던 것.]
모둔곡에서 무골, 묵거와 함께 산채를 터잡고 살고있던 호걸. 재무묵 삼총사의 브레인. 마리와 마찬가지로 책사 스타일의 인물이나, 침착하고 이성적이라는 마리가 다소 인정에 얽매이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달리 매사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계책을 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차이 때문에 오마협 삼총사와 다소간의 신경전이 벌이지기도 했다.
  • 무골 - 서범식[57]
재무묵 삼총사 중 최강의 무력을 가진 인물로 오이와는 첫인상이 안 좋아 티격태격 싸우다 정이 들어 호형호제하면서 지내게 된다. 둘의 나이차이는 알 수 없지만 무골이 양보하여 오이를 형님으로 섬긴다.[58] 오마협, 재무묵 중에서 유일하게 솔로를 탈출[59]하는 인물로 무덕(유화부인의 시녀)을 구출한 이후에[60] 정이 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더니 나중에 고구려가 건국된 후엔 결혼에 골인한다. 고구려 건국 후에는 좌장군이 되었다. 안타깝게도 최종화에서 아군 네임드 무장들 중에서 유일하게 전사하는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무골이 무덕이에게 드라마와 같이 추파를 던지나 무덕이는 무송에게 일편단심인지라 일언지하에 거절한데다 나중에 무송와 무덕이의 혼인을 보고 울적해하고 재사와 묵거가 위로해주는 장면이 나온다. 또한 드라마에서는 마지막에 황자겸에 의해 사망하지만 원작에서는 죽지않는다. 이는 원작에서 무덕이와 무송이 혼인하는데 무골이가 혼인하는 것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무골이를 죽게해서 과부가 된 무덕을 무송이가 거두는 것으로 하려는 게 아닌가하는 원작소설을 읽은 시청자들의 의견이 있었다.
재무묵 삼총사의 막내. 독침 등 여러가지 암기를 비롯한 잡기에 능한 인물. 손재주가 좋아 모팔모를 도와 여러가지 기술을 개발하는데 큰 공헌을 한다. 그 중 큰 활약을 보인 것이 소형 폭탄인 '소탄'과 연막을 피우는 '연무탄'이다. 조용한 스타일로 재사, 무골에 비해 비중은 적다.
읍루의 해적두목으로, 부한연합군에 의해 고산국의 소금은 물론 타 국가와의 곡물교역 루트도 완전히 차단당해 식량문제로 고심하던 다물군이 바다를 통한 남쪽지역과의 교역을 위한 길잡이로 배를 빌리기 위해 스카웃한 인물. 처음엔 상당히 뻣뻣하게 주몽과 소서노에게 협력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했지만, 주몽이 다물군 대장 해모수의 후손이란 것을 알고 조건없이 주몽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이유인즉슨 부위염의 아버지도 해모수와 함께 한나라에 맞서 싸웠던 다물군이었던 것. 이후 정식으로 다물군에 합류하고 고구려가 건국된 이후에도 고구려의 장수로 활약하며 여러 전장에서 공을 세우는 한편, 마지막회까지 등장하였다.[61]
본래 부여의 장수로 대소가 동문 국경수비대장으로 좌천되어 있을 때 출중한 무예로 대소의 눈에 들었다. 주몽을 암살하라는 대소의 밀명을 받은 세작으로 선발되어 다물군에 입대했었다. 원래는 정정당당한 싸움을 원했던 부분노였지만, 가족들을 볼모로 잡힌 탓에 어쩔 수 없이 대소의 명령을 따라 주몽의 다물군에 잠입한 것. 그런데 다물군에 머무르면서 대소와는 다른 주몽의 리더십에 감화되었고, 끝내 발각된 자신은 부여에서 온 세작임을 밝히고 죽이라 한다. 하지만 부분노의 가족이 볼모로 있는 사실을 안 주몽은 오히려 이걸 이용해서 대소를 역관광시키기 위해 부분노로 하여금 부여로 돌아가 자신을 죽였다고 거짓보고를 하라 이르고, 주몽은 한동안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준다. 이후 부분노는 부여로 돌아가 가족들을 무사히 피신시키고, 대소가 계루를 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켰을 때 부여군으로 참여했다가, 주몽과 약속한 장소에 부여군이 진입했을 때 다물군과 연합해서 부여군을 참패시키는 공을 세웠다. 이후 건국한 고구려의 장수로서 마지막회까지 활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기는 작두같이 생긴 대도를 쓴다. 오마협, 재무묵 삼총사들보다는 비중이 적지만 의외로 주몽을 제외하면 거의 최고의 무력을 지닌 인물이다. 주몽 진영 무력담당인 오이나 협보가 드라마 중반부까지도 대소의 호위무사인 나로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무골은 그런 오이와 비슷한 수준인데[62] 부분노는 나로를 그냥 압도한다. 비류, 온조 두 왕자들의 무예 스승이기도 하며 유리가 합류한 후에는 유리에게도 사사했다는 언급이 있다.
주몽 원작소설과 드라마에서 코믹하고 방탕맞은 언사는 동일하나 소설에서는 무송은 절세고수로 나온다. 무송은 부여 저잣거리에서 고아로 자라며 10대 시절 부여 저자 왈패들을 통일했는데 천생용력을 타고났고 그 머리도 비상해 스스로 무예를 익힌 천재로 부여에서 주최한 무예시합에서 우승해 그 재능을 인정한 부여궁에서 발탁되어 부여궁의 호위무관이 되었다. 헌데 들어가보니 실력이 고만고만한 부여군사들이 수준이 미흡하여 실망감에 술먹고 분탕질 쳐 아무도 상대하지 않았다. 전대 신녀[63]가 부여의 동굴감옥의 수장으로 그를 발탁해 수문장이 되는데 전대 신녀도 무송이 절세고수인건 모르고 부여군사 중에 무송같은 왈패 출신이 있는 것을 창피하게 여겼기에 드러나면 망신이기에 자리도 줄 겸 무송의 존재도 숨길 겸 해서였다. 이후 신녀가 바뀌고 여미을이 신녀가 되고 해모수가 들어오고 나서도 20년간 수장 노릇을 하였으나 그동안 아무도 그가 절세고수인 걸 몰랐다.[64] 소설에서는 나중에 주몽이 동굴감옥에 들어왔을 때도 처음엔 나약한 셋째 왕자라고 들었기에 무예교본만 주고 익히게 하였으나 이에 열받은 주몽이 덤비면서 주몽에게 기운이 실리자 주몽의 몸을 살펴보게 되고 주몽의 혈이 거의 대부분 막힌 상태에서 아주 일부가 뚫린 것을 파악한다. 왈패 출신인 무송은 자신은 독을 쓰지 않지만 왈패 무리들 중에는 독을 사용하는 비열한 이들도 있었기에 독에도 일가견이 있었고 이 독으로 인해 서서히 혈이 막혔었는데 완전히 막히기 전에 누군가 뚫어서 구명을 해준 것을 알고 다시 막히기 전에[65] 주몽의 몸을 두들겨 패 몸 전체의 혈을 고루 자극시켰고 주몽의 몸에 진기를 불어넣어 임맥, 독맥을 뚫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 준다.[66] 대소의 명을 받은 나로[67]가 미행하는걸 간파하고 그와 일전을 저지르는데 이때는 흑의야행복으로 습격해 나로를 저지하여 주몽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하였다.[68] 드라마에선 그런 건 없고 모팔모와 함께 개그 콤비로 활약하지만, 다물군에 합류한 이후엔 본의 아니게 굴러들어온 돌인 무골에게 어렸을 적부터 장래를 약속했던 여인을 NTR 당하고 마는 비운의 인물[69]이나 원작소설에서는 무송과 무덕은 드라마처럼 남남사이로 집안이 가까운 것이 아니라 고조선 유민으로 한나라에게 끌려가던 무덕을 무송이 왈패시절 수하들을 동원해 습격하여 유민들을 구했는데 고아라서 오갈데없는 무덕을 무송이 거둬서 자신의 의동생으로 삼은 것이다. 여기서 무송의 왈패 시절의 행적이 드러나는데 왈패 무리들을 통일한 뒤 왈패들이 부여 저잣거리에서 상인들을 겁박해서 돈뜯고 무전취식하는걸 금지시켰고 보호비도 받긴했지만 아주 적게 받는 등 상인들에게도 신망이 높았고 노예로 끌려가는 유민들을 수하들을 동원해 구출하여 부여에 정착시켜 주는 등 겉은 부여의 조폭 보스이나 실은 가슴 따뜻한 애국자의 행보를 걷고있었다. 이때문에 주몽이 다물군을 편성할때도 큰 도움을 줬는데 무송의 옛 부하들 모두가 무송이 다물군을 창설할때 도움을 청하자 다들 생업을 버리고 다물군에 가담했고 무송이 구해준 유민들도 상당수 다물군에 가담했다. 무덕의 이름도 본명이 아니라 노예로 여기저기 팔려가던 처지라 이름도 없기에 이름을 지어줘서 무덕이가 된 것인데 자신을 구해주고 이름도 지어주고 의남매로 삼아 거주지까지 마련해 준 무송에게 무덕이가 반해서 무송이 다물군에 합류할때도 따라왔고 무골이가 반해서 찝적거릴때도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나중엔 무덕이가 시집도 안가고 있는 것을 다물군 대장인 주몽이 권해서 주몽의 주례하에[70] 무송과 무덕이 혼인하게 된다. 즉, 원작에서는 무골이가 무덕에게 헛물켜다 차인다. 원작에서는 겁이없고 용감하여 다물군의 졸본 통합 전쟁에서도 선봉에 나서서 싸우는 무사 스타일이지만 드라마에서는 겁쟁이인데다 위기에 처하면 주몽이가 시켜서 그랬다며 살려달라고 목숨을 구걸하는 찌질이 소인배로 그려진다. 원작소설에서 무송의 비중이 높고 활약이 많았기에 다물군으로 계속 남았던거지 오리지널 캐릭터였다면 목숨을 구하려고 대소나 현토성에 붙었을 가능성이 농후한 인물이다. 원작에서는 무덕이 무송을 사모하고 무골의 청혼까지 거절하고 무송과 혼인까지 하는데 드라마에서 무송과 무골의 처지가 바뀐 이유는 제작진이 밝히길 드라마에서 무송을 연기한 권용운을 외모만 보고 캐스팅했는데[71] 외모만 비슷할 뿐 원작의 무송과는 거리가 멀었다. 원작에서 무송이 소싯적에 부여 왈패들을 통일한 인물로 절세고수면서 동급인 해모수와는 서로 말을 터놓는 친구사이였으며 한나라 유민들에 대한 연민으로 노예로 팔려가는 유민들을 도와서 탈출시켜 주는 등 드라마에서 해모수와 친구라는 설정을 제외하고서라도 배우 권용운이 아무리봐도 절세고수 등을 맡기에는 피지컬이나 배우 이미지가 현저히 떨어졌는데다 목숨을 걸고 유민들을 돕는 이미지는 절대 아니었기 때문이다. 무송의 배역을 권용운을 외모만 보고 캐스팅 하고 보니 무송은 신체조건이 좋아 전투에 능한데 권용운은 액션연기를 전문적으로 받지도 않아서 액션씬에 투입할 수가 없다보니 원작의 코믹한 이미지밖에 맞는게 없어서 원작 무송에게서 다른건 다빼고 캐릭터 방향을 겁많은 삼류무사로 바뀐 것으로 무송의 캐릭터성이 드라마에서 바뀌면서 원작의 무송은 행적은 모조리 삭제되었기에 무송에게 무덕이 반했다거나 하는 설정이 파기되고 어릴때부터 집안끼리 아는 사이였다는 설정으로 바뀌면서 결국은 무덕이 무골에게 시집가는 원작과는 뒤바뀐 전개로 가게된다. 여담으로 배우 권용운 측에서 원작에서 무덕과 무송이 연인이었고 혼인까지 한다는데 왜 무골에게 갑자기 시집가는 걸로 바뀌었냐고 항의하자 작가진에서 원작의 무송의 설정과 행적을 보여주고 드라마의 무송인 권용운을 캐스팅 해보니 배우가 원작의 무송을 재현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드라마의 무송을 사실상 원작의 이름만 따온 겁많은 삼류무사로 설정해서 무덕을 무송에게 시집가게 하는게 어울리지 않아서 제외했다고 하자 납득했다고 전해진다. 애초에 원작의 무송은 여자 및 혼인에도 관심이 없고 오직 한나라를 몰아내는 대업에만 치중하는 인물인지라 무덕이 무송만 보면서 노처녀가 되어가고 있다가 주몽이 주선하면서 혼인하는데 드라마의 무송은 무덕에게 집착하면서 시도때도 없이 스킨십을 하려고 하는 등 원작 무송과 드라마 무송은 이름만같을뿐 다른 존재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부여궁의 야철대장으로 이 드라마에서 최고의 충신 캐릭터.[72] 매우 거친 인상과 걸걸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지만, 야철대장이라는 직함에 걸맞게 대장장이로서의 실력은 부여에서 제일간다. 험상궂은 인상과 괴팍한 성격에 걸맞지 않게, 속마음은 여리고 정이 매우 많은 편이다. 자기 직무에도 충실하여 오죽하면 한나라의 철기군을 이기는 강철검을 이기지 못했음에도 금와가 수고 많이 했다며 포상을 할 지경. 주몽과 함께 부여를 떠난 후 주몽과 소서노의 응원 속에 황토[73]를 사용하는 비법을 알아내어 자신만의 개량 초강법으로 작중 최강이라 불리던 한나라의 철기군조차 씹어먹는 강철검을 만드는데 성공한다.[74] 이후에는 더 나아가 아예 그 초강법으로 만든 강철 무구들까지 만들어낸다. 드라마에서는 조끼처럼 생긴 초기형 강철갑옷이 나오는데, 강도는 막강하지만 너무 무거운 게 흠이었다. 덕분에 실전 채용되진 못하고 그냥 철기방 창고에 박혀 있다가 나중에 협보가 몰래 모팔모에게 찾아가 받아다 입는다.[75][76] 주몽과는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여 그의 가장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는 캐릭터로 주몽이 가장 신뢰하고 아끼는 인물 중 하나. 결말부에선 주몽의 청에 의해 소서노를 따라 백제의 건국을 도우러간다. 모팔모를 맛깔나게 연기한 배우 이계인은 KBS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 애술 역을 맡아서 인기를 얻은 이후로 눈에 띄는 행보가 없다가 이 드라마로 다시 큰 인기를 얻어서 난생 처음으로 팬미팅을 하였다고. 초강법의 비법에 대해서 앞뒤가 맞지않는 대사가 있는데 모팔모가 계루에 있다가 부여로 잡혀왔을때 대소가 강철검을 만들라고 하지만 끝내 거부하다가 대소가 주몽에게 모팔모를 설득하라고 하고 설득에 응하지 않으면 네 손으로 죽여라고 해서 주몽이 모팔모에게 강철검을 만들라고 하자 모팔모가 대소왕자는 강철검의 비법을 알려달라고 할테고 알려주면 한나라에 비법을 넘길겁니다 라고 하는데 애초에 강철검의 비법인 황토를 사용하는 방법은 모팔모가 스스로 터득한게 아니라 당시 대소가 현토성의 야장들을 고조선 출신 유민 야장이라고 데리고 왔을때 그들이 사용하던 재료인 황토를 이용해서 강철검을 만들게 된거였다. 이후 모팔모가 만든 강철검들은 개량된 것이지 딱히 비법이라고 할 수 없는 것들이다. 다른 나라보다 뛰어난 기술을 가진 우리 민족 이라는 만족감을 강조하려다가 그만 이야기의 자아가 정신분열증 상태에 이르게 된 모양이다. 강철검의 원천기술을 한나라에서 훔쳐와서 강철검을 만들고는 이 강철검의 비법은 한나라에 넘겨줄 수 없다는 부분은 앞 뒤가 맞지 않는다. 당시에도 이러한 모순에 대한 지적이 상당했다.
우가 출신의 부여의 신녀로 극 초반부 부여 신궁의 수장이었다. 금와를 사모하였던 여인이지만 신녀가 되었다. 극초반에는 대사자 부득불과 결탁해 해모수를 감금하는 등 친부여적인 인물이었지만 훗날 해모수의 죽음에 일조했다는 것이 금와왕의 귀에 들어가 신뢰를 잃게 되고, 그 때 마침 마가출신인 원후가 자기 일족인 마우령을 신궁의 수장으로 앉히는 바람에 졸지에 백수 신세가 되었고 부여신궁을 떠나 은거하는 신세가 된다. 이 후 졸본에서 연타발의 보호를 받다가 주몽이 본계산에 자리를 잡고 신 다물군을 창설하자 다물군에 합류해 정신적 지주가 된다. 주몽이 아직 부여의 왕자일 당시 직접 주몽을 찾아가 자신이 해모수를 죽였다며 절을 올리며 용서를 빌기도 했다. 후에 부여에서 보낸 무사들에 납치되어 금와 앞에 끌려가서도 끝까지 주몽을 옹호하며 부여의 해를 부정하다가 이 말에 분노한 부득불의 검에 맞아 죽고 만다.
  • 소령[77] - 노희지
우가의 신녀로 사출도 신녀다.[78] 하지만 신통력은 드라마에 한정해서 사출도에서 가장 뛰어난 소녀로 원작에서는 신통력은 전혀 언급되지 않지만[79]. 여미을과의 신뢰관계가 두터워 여미을 하의 신궁체제가 무너질 때 여미을을 따라 부여를 떠난다. 드라마나 원작이나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 신녀로 2대 신녀가 된 벼리하를 수발을 들게된다.[80] 자신보다 신통력이 훨씬 뛰어난 벼리하라는 소녀를 항상 데리고 다니며 신탁을 받을 때 벼리하에게 도움을 많이 받는다. 어린 벼리하는 신통력은 뛰어나지만 그 신통력을 해석하는게 잘 안되고 예언을 할때면 혼절을 하기 때문에 나머지 해석은 여미을이 주로 하였으며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해석을 하는 이들은 천랑, 지랑, 인랑 신녀의 몫으로 소령신녀는 쓰러진 벼리하를 보살피는 역활만 하는 비중이 공기였으나 드라마에서는 여미을 사후 신탁을 해석하는 역활은 소령신녀가 하고 여미을 사후 천랑, 지랑, 인랑 신녀는 등장하지 않는다.[81] 원작에서는 벼리하의 아랫사람으로 나오며 벼리하님으로 극존칭을 쓴다. 원작에서 2대 신녀로 내정된 벼리하를 보호하는 역활로 아랫사람으로 나오기 때문이며 같은 이유로 천랑, 인랑, 지랑 신녀는 드라마에서 소령에게 소령 신녀님이라며 극존칭을 쓰는데, 원작에서는 이들은 소령에게 하대를 한다. 드라마에서 바뀐 이유는 소령의 신통력이 높아서 사출도에서도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대사 등이 추가되어 소령이 천랑, 인랑, 지랑보다 윗사람으로 설정되었기 때문인데 원작에서는 소령은 여미을은 물론 천렁, 지랑, 인랑 신녀에 자기보다 나이가 어린 벼리하에게도 존댓말을 하는 아랫사람으로 나온다. 다물군 신녀의 계급 순으로 나열하면 여미을>벼리하>천랑=지랑=인랑>소령 순이다.
  • 벼리하[82] - 전하은
부여의 신녀로 나이는 매우 어리지만 잠재된 신통력만큼은 여미을도 능가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특히 계시와 관련된 신통력이 엄청난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여미을조차 벼리하가 본 것을 통해 정보를 얻을 때가 많다. 그리고 그 예언들은 백발백중이다. 다만 아직 어린 탓인지 한 번 예언을 하면 기력을 다해 항상 혼절한다. 여미을 사후에는 항상 소령과 함께 다니며 소령 에게 보좌 받는다. 드라마에서 여미을 사후 소령과 같이 다니기는 하지만 벼리하가 소령을 보좌한 적은 없다. 애초에 드라마에서 여미을 사후 소령이 신녀로 불리지만 원래부터 신녀였기 때문에 2대 신녀로 등극된 적은 없다. 애초에 여미을이 살아있을때부터 내가 죽으면 네가 부여의 신녀라고 이야기 들은 것은 벼리하다. 주몽 28화에서 여미을이 벼리하에게 주몽왕자가 삼족오임이 분명하다며 이제 삼족오는 불길한 새가 아닌 너와 내가 모셔야하는 길조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사후 후계는 벼리하임을 확실히했다. 이는 원작에서도 나오는 말이며 자신의 사후 주몽왕자를 잘 받들어 모셔야 한다는 말까지 했었다. 여미을 사후에는 소령과 함께 다니며 소령의 시중을 받는다.
부여의 신녀로 여미을의 수족인 신녀로 드라마에서는 출신이 언급되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세 명 모두 우가의 신녀다. 드라마에서는 소령이 자신의 신통력때문에 사출도 신녀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자뻑발언을 했는데 신통력이 우위였는지 소령에게 세 명 모두 소령신녀님이라 부르며 벼리허에게는 하대를 한다. 원작에서는 반대로 세 명 모두 벼리하 신녀님과 소령이라고 하여 소령에게는 하대를 한다. 같은 출신인 것도 있지만 원작에서 천랑, 지랑, 인랑 모두 우가의 신녀로 여미을이 직접 뽑은 자신의 측근들로 이들도 신통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것이며 소령은 신통력과 별개로 어린 벼리하를 보필하라고 역시 어린 소령을 보모로 붙인 것이었다. 때문에 원작에서는 이들은 벼리하에게는 님을 붙여 극존칭을 쓰지만 소령은 이름으로 부르며 명을 내릴때도 해라체를 쓰는 등 하대를 한다.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신녀로서 벼리하를 보필하며 벼리하가 신탁을 받고 쓰러질때 해석을 하는 이들은 천랑, 지랑, 인랑 신녀가 하였다. 세명 중에서 천랑 신녀가 리더로 여미을이 천랑에게 명을 내리면 천랑이 지랑과 인랑 신녀에게 명을 하달하는 순이다.

7.3. 부여궁 사람들


거의 특별출연이라고 할 만큼 초반에만 나오고 비중이 없다. 한나라에 협력하여 해모수를 죽게 만든 장본인이다.
부여의 황후로 금와의 정실부인. 자나깨나 대소 생각 뿐[83], 주몽만 생각하면 자다가도 발작할 정도. 정략결혼이었는지 금와왕과 금실은 그닥인듯. 이후에는 본인도 정나미가 떨어졌는지 유화부인을 보내게 해달라는 금와왕의 부탁에 주몽이 직접 와서 엎드려 빌든지 하게 하지 않으면 유화가 죽어서 나가는 것을 보게 될 거라고 울분에 찬 으름장을 놓기도 한다. 유화가 죽어서 황후의 예로 장례를 치르게되어 두번 엿을 먹기도 하지만, 후에 금와가 대소에게 양위를 하고는, 그동안 무심했던 것에 대한 사과를 하며 두 사람도 나름대로 화해를 하게 되었다. 기본적으로 대소의 편에 서있는 악역이긴 하지만, 원후도 결국은 자기 자식과 부여를 위해 그리하다보니 주몽과 대립각을 세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허나 주몽에 대한 증오, 유화에 대한 질투때문에 여러 악행들을 저지른건, 자식인 대소를 위해 그럴 수 있다고쳐도 신녀인 여미을을 몰아내려고 하고 사출도의 군사를 동원해 반역에 준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보면 자신과 맞서거나 지지하지 않는 세력은 가차없이 처단하는 악역이 맞다. 마우령이 양설란의 요구에 주몽을 저주하는 천제를 올리다 벼락을 맞아죽은 후로는 대소에게도 주몽은 천지신명의 가호를 받는게 분명하니 건드리지 않는게 좋겠다며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대소의 편에 서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둘째인 영포를 사랑하지 않는건 절대 아니다. 대소가 장자였기에 그랬던 것이지만 이때문에 영포가 형에 대한 열등감으로 눌려 지내다가 대소를 암살하려다 발각되자 영포를 살리고자 그동안 편들어주던 대소와 대립각을 세워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 한나라의 볼모로 보낼지언정 살리게 된다. 영포가 볼모에서 다시 돌아오자 대소는 탐탁지않게 여겼지만 원후는 진심으로 기뻐했다.
  • 영포 - 원기준[84]
부여의 왕자. 이 드라마에서 대표로 한심한 놈 역을 맡았다. 어리숙한 마음에 저지르는 행동들이 항상 예측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후폭풍을 몰고 온다. 자신도 왕이 되고 싶다는 안이한 생각에 형을 암살하려고 시도했고[85] 성공할 뻔 했으나 주몽에 의해 대소가 구원을 받아 실패하고 되려 발각되어 대소에게 목이 베일 처지에 처했지만 원후의 결사반대로 목숨은 부지하고 감옥에 처박히는 신세가 되었다. 후에 한나라로 볼모로 건너가서는 어마어마한 거상이 되고 진중문의 중개를 통해 다시 부여로 돌아와 친한파로 활동하지만 곧 천성인 한심한 놈 역할로 복귀한다. 하지만 나중에는 한나라에서도 버림을 받아 결국에는 부여로 다시 돌아온다(...). 그래도 무수히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나름 성장했는지 최종적으로 부여로 돌아온 후부터는 황위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선황제의 왕자로서 대소 황제에게 충성을 하며 산다.
  • 부득불[86] - 이재용
부여의 대사자. 부여에서 가장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인물. 작중에서 그 지략과 눈썰미는 따라갈 이가 없는 권모술수의 달인으로 묘사되는데, 여미을과 공모하여 죽었다가 살아 돌아온 해모수를 동굴 감옥에 가두고 그의 아들 주몽을 견제하기도 한다. 금와왕이 대소에게 권력을 빼앗긴 후 대소의 폭정이 계속되자 금와왕을 다시 복권 시키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금와왕이 죽고도 계속해서 대소를 모신다. 최후에는 금와왕의 죽음에 분개한 대소왕에게 고구려와 손을 잡고 한나라를 무찌를 것을 간언하여 부여의 대승에 기여하기도 한다. 대소와 더불어 작중의 주된 악역이자 주몽의 원수이기는 하지만, 실상은 부여의 진정한 충신. 성격 또한 매우 강직해서 그토록 엄청난 권세를 누렸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본인 집안의 재산은 얼마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87][88] 작중에서도 주몽을 견제하기 위해 수차례 계략을 짜내지만, 모두가 사리사욕이 아닌 부여의 국익을 위하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소설판에서는 끝내 주몽에게 처형되는데, 처형되는 순간에도 다음 생에도 부여의 신하로 살겠다고 자신의 충성을 고수한다.
대소의 정실부인. 현토 태수 양정의 여식으로 대소가 자신의 세력과 타국의 지지로 왕권 다툼에서 입지를 다질 목적으로 정략결혼을 신청하여 부여로 오게된다. 그러나 대소는 소서노밖에 관심이 없는 상태라 소서노를 자기 첩으로 들이는데만 혈안이 되어버리고 본인은 신혼초부터 소박을 맞게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한다. 다만 여기엔 본인의 탓도 있는데 한나라의 말을 잘 들으라고 대소를 들들 볶아댔기 때문이고 아무리 한나라의 지지를 필요로 하는 대소지만 일국의 태자로서 자존심상 이걸 허락할리가 없어 부부싸움을 하게되고 이후엔 설란을 거들떠도 안보게된다. 이를 알게된 원후도 설란이 회임을 못하고 대소와 사이가 안좋다고 한 소리하여 스트레스를 왕창 받게되는데 자세히 보면 유화부인 때문에 금와에게 소박맞은 원후 본인의 상황과 며느리의 상황이 완벽히 같다. 남편인 대소가 연모하는 대상인 소서노를 당연히 싫어할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소서노가 실제로 첩으로 들어왔다면 유화부인마냥 당하고 살았을 지도 모르는 일이지만 그럴일은 없었고 대신 주몽의 아내이자 손아래 동서로 들어온 예소야를 죽도록 괴롭힌다. 특히 예소야가 자기보다도 먼저 회임하자 질투심에 불이 붙고 남편 대소와 주몽의 갈등이 심해지자 예소야를 낙태시키기 위해 중노동을 마구 시키고 그 애를 떨어뜨려 버리겠다고 대놓고 윽박지를 정도. 심지어는 유리에게 보약을 보낸답시고 독약을 보냈다가 그것을 간파한 유화부인에게 탄로나기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불임으로 대소 사이에서의 자식을 한명도 낳지 못했다.[89] 또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주몽에게 복수할려고 마우령 신녀에게 저주를 퍼부어달라고 했지만 애꿎은 마우령만 벼락맞아 죽었다. 현토성이 함락당하자, 도망치다가 오이와 무골에게 붙잡히는데, 안그래도 부여 궁궐 수비대에 있다가 졸본으로 투항한 군사에게 그녀가 예소야와 유리를 괴롭히고 있다는 소식을 들어 벼르고 벼르고있던 오이에게 더이상 욕보이지 말고 죽이라며 소리치다가 얻어맞고 당장 죽이고 싶지만 이용가치가 있어서 살려두는 것이니 조용히 입닫고 있으라는 소리를 듣는다.
부여의 해부루왕 재임기의 대장군이자 부여군 최고의 무장. 무예 역시 부여에서 제일가는 실력을 자랑한다. 충성심이 깊고 강직한 인물이다. 드라마에서는 해모수가 여미을과 부득불의 간언에 넘어간 해부루왕이 한나라에 해모수의 정보를 팔아넘겨 해모수가 죽고[90] 유화가 아기를 낳자 부득불은 처음엔 별 생각이 없었으나 여미을이 해모수와 유화가 연인 관계였다고 하자 후환을 방지하기 위해 적치에게 유화와 아기를 죽이라고 하였다. 때문에 아기를 낳고 도망가던 유화를 발견하고 해모수의 핏줄이라며 죽이려 하였고 부여가 어떻게 이러냐며 절규하는 유화에게 해부루왕의 음모를 다 이야기해주고 죽이려하였으나 칼을 빼들었을때 내린 낙뢰에 감전사하게 된다.[91] 이후 금와가 유화에게 그 사실을 듣고 사람을 보내 적치의 시신을 수습해 아무도 찾지못해 부득불도 아기를 해치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소설에서는 죽이려고 유화를 찾아간 부분까지는 맞지만 이때 유화를 죽이려 한 것은 유화가 낳은 아기가 금와 왕자의 사생아라서 후에 부여의 권력다툼의 발단이 되니 죽여여 한다고 부득불에게 들었기 때문이라서 소설에서는 적치는 그 아이가 금와 왕자의 아기인줄만 알았으며 모든걸 포기한 유화가 절규하며 하늘이 해모수님을 버리고 그 핏줄도 죽게하느냐며 흐느끼자 그때서야 그 아이가 해모수의 아기냐고 묻고 그렇다는 유화를 보더니 칼을 꺼내들어 자신의 배를 거꾸로 찔러 스스로 자결한다. 놀란 유화가 왜 이러냐는 말에 자신도 고조선에서 흘러와 정착한 사람으로 한시도 고조선을 잊지 않았고 고조선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해모수 장군은 자신의 가슴속에 영웅이었다며 그런 분의 부인과 자식을 내손으로 죽일 수는 없으며 자신이 부여에 정착해 부여의 신하가 돼서 대장군까지 된 사람으로 부여에서 명한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으니 죽음을 택해 양쪽 모두에게 의리를 지킨다고 하고 꼭 잘 키워 해모수 장군처럼 키워달라고 하고 숨을 거둔다.[92] 원작과 드라마의 적치의 행보가 달라 드라마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원작에서는 이후 유화가 그의 시신을 당시 부여 왕자였던 금와의 도움으로 묻고 그의 위패를 정인 해모수의 위패, 아버지 하백군장의 위패와 함께 모시고 있었다. 철부지 왕자 시절의 주몽이 이 위패들 중에서 외조부님의 위패를 모시는 것은 알겠는데 남은 두 명은 누구냐고 물었을때 유화가 때가 오면 알려준다고 했다가 나중에 해모수가 자기 친부인걸 안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하자 이를 따지다가 주몽이 해모수가 아버지인걸 알고있자 적치 대장군에 대해서도 알려주며 이런 분들의 희생으로 네가 살았으니 대업을 꼭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부여의 금와왕 재임기의 대장군이자 부여군 최고의 무장. 무예 역시 부여에서 제일가는 실력[93]을 자랑한다. 이름에 걸맞게 언제나 검은 갑주와 망토를 차고 다니며 충성심이 깊고 강직한 인물이다. 결과적으로는 주몽과는 대립하는 쪽에 서게 되었으나 불의는 절대 용납하지 않는 성격이다. 대소가 황제인 금와를 연금했을 때도 이를 부당하게 여겨 분노했다. 원작에서는 금와가 주몽과 대립하게 되었을때도 금와에게 주몽과 화해하라고 설득할 정도로 곧은 인물이었으나 부득불이 다물군을 편입한다면 한나라보다 더 강한 대제국으로 발돋움 할 수 있다는 말에 경도되어 결국은 다물군을 적대하게 된다. 부여의 신하인 흑치의 입장에서 다물군까지 편입하여 대제국으로 나가자는 부득불의 말에 설득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대소의 호위무관. 드라마와 소설에서 그 역할은 동일하나 드라마에서는 외숙부 벌개가 나로를 들여오면서 투입되었지만 소설에서는 나로는 비밀살수단체 화천회의 후계자이다. 소설에서 나로는 이 화천회의 수장이 자신들이 드디어 양지로 나가기 위해 키운 후계자로 뇌물을 써 벌개를 통해 대소의 호위무관이 되나 실은 대소를 왕위에 앉혀 꼭두각시로 세우려고 하는 인물이다. 소설에서도 주몽을 미행하던 차에 죽이려고 한다.[94] 그러나 이러한 나로의 습격은 복면을 한 무송의 활약으로 저지되고 주몽은 무사히 해모수에게 무예를 배울 수 있었다. 참고로 원작에서 언급되는 나로의 출신인 살수단체 화천회는 보통의 살수단체가 아니며 원작에서 화천회의 비중은 매우 큰데 회천회의 수장이 나로를 부여궁에 보내기전에 나로에게 회천회의 역사에 대해 언급하며 화천회의 뿌리가 나온다. 저 옛날 환웅이 인세에 내려와 호랑이와 곰에게 쑥,마늘을 주어 인간이 되게 하였는데 결국 호랑이는 실패하고 곰은 성공해 웅녀가 되었다는 전설을 소개한다. 실제로는 호랑이는 호부족, 곰은 웅부족으로 당시 이 북방을 다스리던 이들은 호랑이의 호부족으로 불을 다스리는 부족인데 이방인 부족에 의해 자신들이 패하고 이방인들이 불을 다른 부족에게도 나눠주어 불을 잃은 그들이 음지에 살게되어 그것이 살수단체 화천회로 이어졌다고 한다.[95] 그리고 자신들을 내쫒은 이들이 점점 발전해 세운 나라가 고조선이라 하며 고조선의 멸망의 원인이 바로 이 화천회가 이간계를 펼쳐 내부분쟁이 일어났고 그틈에 한나라에 그 사실을 알려 전쟁으로 망하게 했다고 한다. 그러나 하늘의 가호를 받은 한 영웅[96]부여를 건국하면서 다시 숨어들었던 차에 20년전 부득불과 여미을이 부여를 구한답시고 해모수를 함정에 빠뜨리게 한 것을 계기로 다시 양지로 올라가기 위해 나선다고 한다. 원작에서도 화천회를 메인으로 넣으면 너무 판타지나 무협으로 흐를 것을 염려했는지 화천회 수장이 나로에게 네가 대소에게 붙어 그를 왕으로 앉힌다음 화천회를 양지로 올리라고 말한다. 이후 부터는 화천회의 직접적 등장은 소설엔 없다.[97] 설정대로라면 화천회가 고조선을 멸망시킨 숨겨진 흑막인 셈이지만 드라마에서는 화천회가 나오면 완전히 판타지로 흐르며 그 분량도 만만치 않았는지 삭제되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대소의 충신으로만 나온다. 그렇다고 맹목적으로 충성하는 것은 아니며 부여가 진번, 임둔군을 공략할때 대소가 현토성 태수인 양정에게 작전계획을 알려주려고 하자 차라리 신의 목을 베시옵소서, 어찌 나라를 팔라고 하십니까. 신은 왕자님의 신하이기에 앞서 부여의 신하입니다 라며 거절하는 등 나라를 위한다는 개념도 있다. 다만 대소가 자신을 믿고 가달라고 하자 결국은 가기는 하며 대소가 금와를 핍박해 대리청정을 강제로 승인받은 뒤로는 대소를 차기 왕으로 여겼는지 금와를 핍박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대소가 주몽이 다물군을 창설한 뒤에 열폭하여 백성들을 도륙할때 제어하지 못하다가 이를 보다못한 대사자 부득불이 반란을 일으켜 금와에게 다시 권력을 쥐어주자 대소와 함께 사로잡혀 감옥에 갇히며 대소에게서 받았던 호위총관 자리도 금와의 호위무관인 송주가 맡게되면서 일개 호위무관으로 전락했다가 대소가 왕으로 등극한 뒤에야 다시 호위총관을 맡게된다.
금와왕의 호위무관, 실력은 대소의 호위무관인 나로와 비슷하며 오히려 더 강하다. 초반에 주몽이 영포가 꾸민 철기방 폭발로 쫒겨났을때 대소가 나로에게 수하들을 동원해 주몽을 죽이라고 했을때 주몽이 나로로 인해 죽을뻔하는데 이때 복면을 한 송주가 뛰어들어 나로와 그 일당들과 싸워 주몽이 무사할 수 있었다. 일대일로 나로와 붙는다면 더 강한 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때 나로와 그 수하들의 공격에 맞서면서도 무사했었다. 드라마에서 송주와 나로가 싸운 것은 이때뿐으로 이후에 송주가 나로에게 칼이 목에 겨눠진 때는 있었으나 이는 대소가 송주를 자기 처소로 혼자 오라고 불렀는데 나로가 송주의 뒤에 칼을 겨눠 싸울 새가 없었기 때문이지 결코 송주가 나로보다 실력이 떨어진다고 언급되거나 싸움에서 밀린 적은 한번도 없다. 또한 영포와 둘이 덤비고도 대소한테 금방 패배한 나로와 달리 송주는 감옥에서 오래있다 나왔음에도 대소와 1대1로 붙어도 오래버텼다. [103] 그리고 초반에 나로가 주몽을 죽이려고 하다가 송주에 의해 저지되고 대소에게 자기가 주몽을 죽일뻔 했는데 방해를 받아 실패했다고 하는데 한 놈때문에 실패했단 말이냐 라는 대소의 말처럼 송주의 무력이 나로의 무력보다 더 높다고 봐야한다. 애초에 드라마 설정에서도 송주는 부여궁 최고 실력의 호위무관이다. 이를 토대로 보았을때 무예 실력은 나로를 압도적으로 이긴 부분노보다 조금 아래거나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와가 권력을 잃고 밀려난 극 후반부에는 금와왕의 거의 모든 명령을 송주가 직접 받아 수행하기 때문에 상당히 자주 호명된다. 금와왕이 부득불의 도움으로 복권한 후에는 나로의 뒤를 이어 호위총관으로 임명되고 나로는 부총관으로 밀려나 그동안 받았던 설욕을 씻었다.
부여의 신녀. 여미을의 후임자. 그러나 전임자 여미을보다 카리스마도 떨어지고 신통력도 영 탐탁치 않았는데, 원후의 빽으로 신궁의 수장이 되었던 것. 덕분에 원후와 접점이 많다. 후반부 주몽을 저주하는 제를 올리다가 벼락맞고 즉사.[98] 다만 그래도 드라마에서도 여러 의미있는 예언을 하는 것을 보면 신통력이 없는 가짜 사이비 신녀는 절대 아니다.[99] 말 그대로 여미을에 비해서만 신통력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 하후천 - 장희웅[100] 부여인은 아니고 시집 온 양설란을 따라 온 한나라 현토성 호위무관이으로 양설란이 유일하게 믿는 충복이다. 부여의 태자비를 호위하는 주제에 한나라 복식을 고수하고 나온다. 이는 현토성이 부여를 한나라의 속국으로 보기 때문이다.
원후의 오래비이자 대소, 영포의 외숙부로 궁정사자 직을 맡고 있다. 원후의 측근이긴 하지만 다소 진중하지 못해 이 드라마에선 개그캐 느낌을 주로 주고 있다. 원작에서는 개그캐가 아니며 원후와 대소를 위해 온갖 계략을 짜내는 냉정하고 음험한 인물로 나온다.

7.4. 계루부/졸본


소서노의 가족과 그 수하들. 소서노의 아버지인 연타발 군장이 이끄는 상단.
계루의 부족장이자 졸본의 수장. 이해타산에 능하다지만 인품은 훌륭하다. 외동딸인 소서노의 영특함을 매우 자랑스럽게 여기고 딸바보 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설사 소서노에 관한 일이라 해도 감정적으로 휘둘리는 법이 없는등 합리적인 지도자의 모습도 갖고있다. 부여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대소 왕자가 딸인 소서노에게 호감을 보이자 장난삼아 부여 왕실과 혼례를 맺게 될지도 모르겠다고 소서노를 놀리기도 한다. 이후 예전에 진흙탕에서 구해준 인연이 있던 주몽 왕자를 자기 휘하 상단에서 일하게 하며 주몽을 아껴준다. 젊은 시절 해모수에게 도움을 받은 경험이 있다.[101] 기본적으로 지략이 뛰어나고 상인으로서도 아주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자신의 누이인 연채령에 의한 반란으로 부족장 자리를 위협받아 딸인 소서노의 활약으로 위기를 해결하기도 하며 대소와 주몽의 대립이 본격화되자 여식인 소서노가 연심을 품은 상대인 주몽의 편에 서서 그에게 물심양면으로 힘을 보태주지만 전쟁중 주몽이 실종되며 대소의 분풀이에 의해 상단 자체가 부여에 발도 못 붙이게 된다. 그러나 이후 이어진 인연으로 다시 주몽과 다물군과 손을 잡아 계루부의 지대한 공헌으로 고구려가 건국된다. 건국 후 소서노에게 주몽과 혼인하라고 권유하고 주몽의 장인이 된다.
  • 사용 - 배수빈[102]
소서노의 군사. 본래 천민 출신이었으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졸본의 수장 연타발에 의하여 중용되어 주몽과 소서노의 책사로 활약하게 된다. 소서노 진영의 참모 담당이며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에 소서노의 친우이자 말동무 노릇을 자주 해주며, 오랫동안 소서노를 가까이 모셨기 때문인지 그 속마음을 간파하고는 은근히 약올리기도 한다. 단순히 머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난전 중에도 스스로 한 몸을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무술실력을 지니고 있어서 문무를 겸비한 지략가라고 할 수 있다. 재미있게도 주몽의 심복인 협보와는 동성애 커플이 된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적극적으로 너 이름이 뭐냐고 묻고 대놓고 관심을 표한걸 보면 첫눈에 반한거 같다.[103] 이후로도 남남커플임에도 불구하고 어지간한 부부를 뛰어넘는 닭살행각[104]을 보여주었으나, 소서노가 백제 건국을 위해 고구려를 떠나 남하하게 되자 주인인 소서노를 따라가게 되면서 슬픈 이별을 하게 된다.
계필의 아들이며[105] 소서노의 호위무사. 소서노가 오라버니라고 부를 정도로 소서노와는 오누이같은 관계지만 본인은 그녀를 아씨로 모시며 충성한다. 본래부터 소서노를 사모해왔지만 주몽이 등장하고 난 이후 주몽과 소서노가 사랑에 빠지는 것을 보고 나름 속앓이를 한다. 이후 대소의 강제 청혼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청혼한 소서노에 의해 소서노의 첫 남편이 된다. 소서노와 사이에서 비류와 온조 두 아들을 낳았으나 송양 기습전에서 송양을 제압하고 막 죽이려던 찰나 송양의 수하에게 뒤에서 칼을 맞고 사망한다.
  • 계필 - 정한헌
우태의 아버지이며 졸본 상단의 행수. 원작에서는 과거 소국의 왕이었으나 나라가 멸망하여 연타발 상단에 귀속된 인물이다. 오랜기간 연타발을 모신 충복으로 소서노와 우태가 혼인을 함으로써 연타발과 사돈 지간이 된다.[106] 주몽 졸개들에게 잔소리하는 담당이자 개그 캐릭터. 모팔모와 호흡이 잘 맞아 자주 툭탁거리기도 했다.(?) 원작에서는 망하긴 했지만 과거에 나라를 다스리던 왕이었기에 진중한 성격으로 연타발과도 서로 존대를 하는 인물로 나오지만 드라마는 배우의 이미지에 맞춰 무송역의 권용운과 같은 개그캐릭터가 되었다.
연타발의 여동생. 남편을 잃고 그 원한을 엄한 오라비와 소서노에게 풀고 있다. 권력욕이 상당히 강하고 송양에게 붙어 아들 찬수를 계루의 군장으로 세웠지만 두번이나 반란을 일으킨 결과 추방당한다. 송양에게 붙어서 아들인 찬수를 계루의 군장으로 세우는 등의 매국노적인 전개는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남편을 잃고 오빠인 연타발 군장을 원망한다거나 아들인 찬수가 있으며 권력욕이 강하다는 설정이 덧붙여진 것이다.원래는 작가가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을 추진하려고 하였으며 이때문에 처음에 모팔모와 만났을때는 연채령은 모팔모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고 술상을 차려서 모팔모에게 갖다주는 등의 내용이 있었으나 모팔모 역을 연기한 이계인이 모팔모의 역에 충실하고 싶다는 이유로 연애노선을 안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은 없어지게 된다. 원래 모팔모와 연애노선으로 하려고할때는 오빠인 연타발에게 고분고분했으며 조카인 소서노와도 친밀한 관계였으며 모팔모와 혼인하여 아들을 낳고 다물군의 아군 포지션이 될 예정이었으나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이 사라지면서 과부가 되었다는 설정과 아들인 찬수가 존재하는데다 계루의 임시군장과 은근히 정을 통하는 사이로 바뀌었다. 모팔모 역의 이계인이 백현숙이 연기한 연채령과의 연애노선을 거절하면서 배역 자체의 성격이 바뀐 케이스로 원작소설에서는 모팔모의 연인이면서 아군포지션으로 원작에서는 최후반부에 양탁이 비류 왕자를 부추겨 반란을 도모할 때 연타발, 사용과 함께 반란을 막는다.
연채령의 아들로 원작소설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오리지널 캐릭터이다. 어머니와는 달리 소서노를 잘 따르는 인물. 고구려 건국 이후 수비대장이 되었으나 한나라의 자객들이 철기방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야장들을 죽이도록 궁의 수비를 허술하게 한 죄로 하옥된 뒤 어찌 되었는지 드라마 끝날 때까지 안나온다. 어머니인 연채령과는 달리 상식인이라서 어머니가 돌발행동을 할때마다 만류한다. 원래는 드라마에 등장하지 않을 캐릭터로 모팔모와 연채령의 연애노선이 그대로 되었다면 모팔모와 연채령이 혼인을 할 것이므로 등장하지 않을 캐릭터이나 모팔모와 연채령의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연채령이 주인공 측 아군포지션에서 원작에서 배신자인 양탁의 아군으로 편입되면서 아들인 찬수가 존재한다는 설정이 덧붙으면서 등장하게 된다. 갑작스럽게 등장하게 된 캐릭터인데 진번,임둔군과 전쟁을 하기위해 준비하는 주몽 30화에 처음 언급되었다. 이후 등장이 없다가 중반부터 등장하는데 그동안 언급되지 않던 찬수가 등장하는 편에서 뜬금없었다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꽤 많았다. 이름만 언급되가 등장이 늦춰진 것은 연채령과 모팔모와 연애노선이 사장되면서 양탁과 협력관계로 만들어야 했고 양탁과 협력을 하는 이유를 하나뿐인 아들을 군장으로 앉히려는 이유를 성립합으로서 찬수라는 아들이 존재한다는 설정이 붙여진 것이다. 문제는 찬수 역을 맡을 배우를 바로 구하지 못해 처음에 이름만 언급되다가 배역이 정해지면서 등장하게 된 것. 연찬수 역할을 맡은 강은탁의 드라마 데뷔작이다.
연타발 상단의 행수로 연타발이 자리를 비운 계루의 임시군장이다. 훗날 연채령과 반란을 도모하다 추방당한다. 원래 설정에서는 연채령과의 연계는 없었고 양탁이 임시군장을 맡으면서 비루의 군장 자리를 탐내서 송양과 협력하여 연타발을 배신하고 스스로 군장에 오르는 전개로 갈 예정이었으나 모팔모와의 연애노선이 깨잔 연채령과 양탁이 연애노선이 연결되었다. 이후에는 연채령을 도와 송양과 결탁해 연채령의 아들 찬수를 계루의 임시군장으로 세우는 등 위태위태한 길을 걸으며 한차례 배신의 길을 걸었으나 송양이 주몽에게 감복해 충성을 맹세하고 주몽을 위시로 한 다물군이 현토성을 축출하면서 용서받았으나 고구려가 건국된 이후 왕자인 비류에게 붙어 반란을 도모하다 추방당하게 된다. 양탁은 원작이나 드라마에서나 배신자로 나온다.
졸본의 부족국가 중 하나인 비류국의 지배자이자 졸본 토착세력의 대표격인 인물이다. 초기에 주몽에게 가장 위협이 되는 인물로 수차례 뒷공작과 암살모의를 하나, 최후에 비무장 상태의 혈혈단신으로 찾아와 독이 든 술잔을 골라보라는 자신의 시험을 통과하고,[107] 자신을 설득한 주몽의 인품과 기지에 감화하여 이후 충성을 맹세한다.[108] 이후 부여와 한나라의 계루 봉쇄작전과 역병까지 겹쳐 마음이 흔들릴뻔 했으나, 문제가 해결된 후 주몽에게 진심으로 충성하게 된다. 이후 고구려 건국과정에서 졸본측 사람으로서 소서노가 왕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긴 했지만 양탁, 연채령과는 달리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온전히 주몽의 신하가 된다.

7.5. 한나라


현토군 태수. 극 초반부에는 개마국의 왕자로 당시 부여의 태자였던 금와와 친구로 설정되었으나, 정치적으로 맞물린 상황에 서로 쌩깐 듯하다. 훗날 여식 설란을 금와의 맏아들 대소에게 시집보내면서 금와와 사돈이 된다. 주몽을 끊임없이 괴롭히지만 번번이 실패. 결국 근거지인 현토성을 빼앗기고 주몽의 칼에 최후를 맞는다. 원작에서는 주몽의 다물군과 격돌할때 전면에 나서지 않았지만 마리가 투항하자 다물군의 사기가 저하되고 이에 따라 마리의 투항을 진심으로 믿게되고 마리를 대동해서 전면에 나섰다가 마리가 자신은 다물군이라며 칼을 빼어들고 난자하면서 생을 마감한다. 마리에 의해 태수인 양정이 죽고 주몽은 현토성에 무혈입성하게 된다.
  • 왕소문 - 순동운[109]
양정 태수의 책사.
  • 동선 - 하용진
양정 태수의 호위총관.
영포의 주선으로 금와왕을 만나러 가서 온갖 어그로란 어그로는 다 끌다가 결국 금와왕에게 살해 위협까지 받고 어버버거리면서 쫓겨나는 안습 캐릭터.
요동군 태수. 양정 사후 주몽을 적대하는 한나라의 대표가 된다. 후에 무골의 죽음[110]에 분노한 주몽에게 목이 날아간다.
한나라 출신 사람이지만 영포왕자의 심복이 된다. 하는 일이라곤 주인 닮아 온갖 실수 투성이. 심문을 해야하는 자리에서 몽둥이 잘못 휘둘렀다가 그만 피심문자를 죽이질 않나...[111]

7.6. 고구려 건국 이후


예소야와 주몽 사이에 태어난 주몽의 친아들. 극 후반부에 부러진 단검을 가지고 주몽을 찾아온다. 부여에서 상천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다가 어머니인 예소야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누구냐고 묻자 예소야로부터 부여궁에 단서가 있다는 말을 듣고 대소의 황제 즉위식 행사인 비무대회에 나가기로 한다. 비무대회 최종전에서 고구려 왕자 비류와 싸워 이기고 대소의 눈에 들어 단숨에 호위무관이 된다. 대소의 밀명을 받고 천무산에 간 주몽 일행을 뒤쫓았으나 정체불명의 자객 무리에 주몽이 위험에 처하자 목숨걸고 주몽을 돕는다. 이 때까지도 주몽이 자신의 아버지일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 그 뒤 예소야의 말을 듣고 유화부인이 머물던 별궁의 기단 아래서 부러진 단검을 찾게 되고 예소야로부터 주몽이 자신의 아버지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된다. 처음에 그 사실을 듣고 크게 분노해 술을 미친듯이 마시고 어느 정도 진정이 되자 고구려로 떠나 주몽과 대면하게 된다. 그 뒤 고구려의 왕자가 되었고 나중에 고구려로 사신으로 찾아온 나로가 유리를 보고 사라진 상천이 유리였다는 사실을 알고 소스라치게 놀라며, 당연히 대소도 유리가 주몽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여궁에서 마우령 신녀와 마주쳤을 때 마우령 신녀가 유리를 수상히 여기고 대소에게 상천(유리)을 멀리하라 당부하였는데, 마우령의 신통력도 상당한 레벨임을 알 수 있다.
  • 비류 - 이재석[112]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 태어난 장남으로, 소서노가 고구려의 태왕후가 되면서 자연히 고구려의 왕자가 되었다. 주몽의 친아들 유리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평화로웠고 자신은 태자로 고구려의 왕위를 물려받으리라 생각하였다. 그러나 유리가 등장하면서부터 위기의식을 느껴 유리를 견제하고 양부 주몽마저 불신하기에 이른다.
우태와 소서노 사이에 태어난 차남으로, 소서노가 고구려의 태왕후가 되면서 자연히 고구려의 왕자가 되었다. 호기심이 많고 탐구하는 것을 좋아해 항상 대장장이 모팔모의 철기방에 살다시피한다. 훗날 백제의 왕으로 알려지는 그 온조가 맞다.

7.7. 기타


  • 부영 - 임소영
원래라면 예씨부인이 되었어야 할 인물. 원작 소설의 가계도에서도 주몽의 부인으로 나오던 적이 있었지만 3권부터는 예소야로 대체. 훗날 주몽의 부하로 들어가는 오이와는 오래전부터 알던 사이이자 오이의 짝사랑 상대. 전통적인 정숙한 여인상이지만 심지가 굳고 인내심이 강하며 휘하에 동생들이 있어 이들을 돌보는 것에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 부여궁의 신녀였으나 초딩시절의 술취한 주몽이 추행을 저질러 피해자인 부영만 괜히 곤장맞고 궁에서도 쫓겨났다. 주몽도 당연히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끼고 있기는 했으나 행방을 찾을수 없었다. 이후 도치 상단에서 일하고 있다는게 밝혀지고 마침 궁에서 쫓겨났던 주몽과 재회한다. 한편 오마협 삼총사가 소서노를 탈출시킨 주몽을 패자 그를 말리며 그의 신분을 까발리고 오마협과 주몽을 도주시키지만 본인은 상단에 볼모처럼 잡혀있는 동생들을 돌보기 위해 남겠다하고 이때문에 도치에게 온갖 폭행을 다 당하고 상단에서도 생고생을 한다. 주몽이 사랑하는 소서노와도 한번 만나기도 하는데 소서노를 약간 날카롭게 돌아보기도 한다. 그러나 외주제잗사인 초록뱀미어에서 단독으로 제작하다 올리브나인이 참여하며 공동제작으로 바뀌면서 배우가 드라마에서 하차하며 캐릭터도 하차했다. 부영 역의 임소영이 하차하는 이유를 제작진은 탤런트 임소영이 신인이라는 점을 들어 예씨 부인 역할을 모두 소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 결정했다고 전했지만 당시 송지효의 경우도 드라마‘궁’에서 보여준 연기가 대중들에게 전부인 신인연기자 였기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외주제작사와 송지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가 모종의 관계가 있어서 임소영을 하차시키고 송지효를 예씨부인 역할로 편입시킨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증폭되었다. 결국 부영은 동생들과 부여를 떠난다는 설정으로 퇴장한다. 그리고 그녀를 짝사랑하던 오이의 분량도 자동으로 공기화된다.
도치 상단의 행수로 영포왕자의 줄을 타다가 영포의 명을 받고 대소를 암살하려 하였다가 주몽에 의해 저지되고 대소에게 영포의 명을 받았노라고 실토하고 목숨을 구걸했지만 수하인 한당과 함께 대소에게 처단된다.
도치 상단의 행수로 도치의 심복. 도치와 함께 대소에게 처단된다.
유화 부인의 아버지이자 하백족의 장. 유화의 혼인을 스스로 결정하게 하는 등의 깨어있는 사고를 가진 아버지였으나 자신의 부족으로 흘러들어온 해모수를 경계해 한나라에 밀고를 했으나 해모수의 목숨을 구해줬다는 이유만으로 다물군과 내통했다는 혐의를 받아 한나라 병사의 손에 무자비하게 살해당한다.
예소야의 아버지이자 한백족의 족장. 유화의 출신부족인 하백족과 과거에 인연이 있는지라 유화와 예소야의 부여 탈출을 도우려 하나[113], 그 전에 설탁이 일으킨 반란에 목숨을 잃고 말았다.
한백족 예천의 휘하의 행수로 예전이 자리를 비울 경우 한백족 임시족장을 맡을 정도로 예천이 아들처럼 신임했으나 예천을 시해하고 족장 자리를 찬탈하는 비열한 파락호다. 예천은 고조선을 멸망시킨 한나라에 대한 적대감으로 부족 전체에 한나라와의 교역을 금했는데 예천이 원행으로 자리를 비운사이 설탁이 말200필을 현토성에 팔았다는 사실[114]을 알고 설탁에게 주어진 모든 직위를 박탈하는데 설탁을 예소야가 위로하자 예소야를 연모하는 마음이 강했던 설탁이 모든걸 잃은 자신에게 남은건 너뿐이라며 자신의 여자가 되라고 강제로 입맞춤을 시도한다. 놀란 예소야가 설탁의 뺨을 때리며 오라버니의 여자가 될 마음이 없다고 떠나자 순식간에 사랑이 증오가 되어 한백족의 불구대천지 원수인 한나라의 양정과 결탁해 반란을 일으키고 예천을 살해하여 한백족의 새 족장이 된다. 원작에서 반란을 일으키고 예천을 살해한 이유는 예소야에게 거절당하고 족장인 예천에게 찾아가 예소야와의 혼인을 청했으나 예소야가 설탁을 거절한 것을 알아서 자신은 예소야의 부군을 예소야가 원하는 사람과 짝지어줄 생각이라고 거절되자 예소야의 침소에 몰래 들어가서 강간하려다가 우연히 예소야의 침소에 방문한 예천에게 발각되자 길러준 은혜를 저버리고 예천을 살해하고 그 모든 것을 주몽에게 뒤집어 씌웠다. 예소야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줬어도 결국 반란을 일으킬 인물이었던 것이 화살을 맞고 강에 떠내려온 주몽을 원행을 다녀오던 예천이 우연히 발견하고 구해왔을때 주몽이 입었던 갑주가 범상치않아 예천이 설탁에게 알아보라고 하면서 주몽의 정체가 드러나게 되고 예천은 부여국에 주몽을 데려다주려고 하지만 설탁은 현토군에 주몽을 바치면 부족이 대대로 먹고 살수 있다며 반대하지만 예천이 한나라의 주구가 될 수는 없다며 거절하자 예천이 없는 곳에서 대세를 볼줄 모른다면서 족장님은 그자리에 없어야 한다는 식으로 수하들과 험담을 하는 등 예소야가 사랑을 받아줬어도 자신이 말한 주몽을 현토군에 바치자는 제안을 묵살한 예천을 언제라도 살해했을 인물이 바로 설탁이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하고 부여를 탈출한 주몽이 다물군을 결성하여 첫 제물로 찍혀 순식간에 파멸하고 말았다. 결국 도망치다가 다리에 화살을 맞고 낙마해 주몽에게 빌다가 목이 떨어졌다. 소설판에서는 더욱 걸작인 것이 주몽이 칼들고 천막에 뛰어들어와보니 헐벗은 여자들 끼고 퍼자고 있었다. 협보가 옆구리를 걷어차 깨우고는 질질 끌고 나가는데, 주몽이 선봉에 나서서 다물군과 한백족의 전투를 잠깐 정지시킨 뒤[115] 한백족 군사들에게 설탁이 자신이 한백족에 있을때 현토군에 자신을 바치자는 제안을 예천 족장에게 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었고 예소야에게 한 청혼도 예소야가 거절하자 억지 강간하려 했고, 그게 안되자 한백족을 배신하여 양정에게 들러붙어 예천 족장을 죽인다음 자신에게 뒤집어 씌우는 등 그동안의 설탁의 악행을 줄줄이 열거하자 그제야 사실을 알게 된 한백족 군사들까지 꼭지가 나가버려 사방에서 "설탁을 죽여라"하고 아우성이 일어나는데[116], 심지어 설탁의 측근들도 설탁이 예천을 죽인 것을 몰랐고[117] 주몽이 죽였다고 한 설탁의 말에 속았던지라[118] 경악하고 설탁에게 등을 돌리고 분노한 설탁의 측근들이 나서서 설탁을 붙잡아 주몽앞에 무릎꿇린다. 주몽에게 붙잡혀 왔을때도 측근들의 세력을 믿고 자신을 항변하던 설탁은 측근들도 등을 돌리자 찌질하게 목숨만 살려달라고 주몽에게 애걸했으나 결국 다음날 성문에 목이 효수되고 만다. 아기때 버려진 것을 예천 족장이 발견하여 길렀기 때문에 설탁에 있어서는 예천은 아버지나 다름 없는데도 주몽을 바쳐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자신의 제안을 거절하고 예소야와의 혼인시켜 달라는 요청도 거절했다는 이유만으로 앙심을 품고 부모나 다름없는 예천 족장을 살해한데가 설탁의 부모는 둘다 한나라군에 의해 도륙당했는데도 자신의 부귀영화를 위해 부모의 원수인 한나라에 빌붙는 인간쓰레기다. 어떻게보면 예소야가 주몽이 혼인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일등공신인데 주몽이 예천 족장에게 발견돼서 예소야의 치료를 받고 다시 깨어났을때는 소서노가 우태와 혼인하기 훨씬 전이었는데 주몽이 깨어나서 부여의 왕자임을 밝히면서 주몽이 부여로 돌아가게 해달라고 해서 예소야는 신분의 차이로 은근히 체념한 상태였는데 마침 설탁이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를 강간하려 했다는 죄목을 주몽에게 뒤집어 씌워 주몽을 감옥에 가두면서 시간이 지체되어 소서노가 우태와 혼인을 하게되었고 주몽이 탈출하면서 설탁의 겁탈위기에 처한 예소야를 데리고 떠나서 혼자가 된 주몽과 부족을 잃은 예소야가 혼인을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119] 설탁이 예천 족장을 죽이지 않고 예천의 말에 수긍해서 얌전하게 지냈다면 주몽은 회복 후 부여로 떠났을 것이므로 예소야는 설탁을 사랑하지 않아도 결국은 시집갔을 것인데 예소야에 대한 설탁의 비뚤어진 탐욕이 결국 자신을 망친 것이다.
극 중후반에서야 모습을 드러낸 신녀. 시조산에 은거하면서 그 존재조차 확실하지 않았던 전설의 신녀다. 금와왕 복권 후 3년간 가뭄이 그치지 않자 금와왕이 비금선을 찾아가 자문을 구한다. 비금선은 금와가 찾아올 것을 알고 있었으며, '이 가뭄은 그저 자연적인 것이니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라고 조언하였다. 그러나 옛 조선의 유민들과 그의 정기를 이어받은 자가 천하를 두렵게 할 나라를 세울 것이고, 옛 태양인 부여는 쇠락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한다. 이 예언을 계기로 금와왕은 흑화하여 주몽을 방해하기 시작한다. 얼마 후 주몽이 찾아왔을 때 주몽이 왕자 시절 다물활을 부러뜨린 것을 알고 있었고, 다물군의 수장이 되어 돌아온 주몽이 부러졌을 다물활이 멀쩡히 남아있는 걸 보고 의아해 할 때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주몽에게 다물활을 내주며 여러 조언을 남긴 뒤[내용]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신통력이 여미을이나 소령이 비벼볼 수 있는 수준이 아닌 듯 하다. 거의 준 신령급. 후에 금와왕의 병세를 호전시킬 방법을 찾기 위해 파견된 사신단에게도 조언을 해서 보내기도 한다. 후에 유화부인의 죽음으로 상심해 있던 주몽이 소서노 등의 도움으로 재기하고 천제를 올리자 그 자리에 매를 한 마리 보내어 고원으로 불러낸 뒤, '시련을 통과했다'라며 2번째 신물인 옛 조선의 태왕이 대대로 착용하던 철갑주와 옛 조선의 철기군의 비밀이 암호형식으로 기록된 비서를 전해준다.
마지막으로 남은 신물은 후일 주몽이 양정을 처단하고 현토성을 점령했을 때 얻게 되는데, 현토성이 함락되고 연타발과 한나라와의 협상이 성사되어 한나라 포로와 조선의 유민들을 교환하게 된다. 그런데 돌아온 유민들 중 옛 조선의 역사를 연구하던 사관이 있었고, 그 사관은 조선의 역사를 모두 기록한 서간과 마지막 신물인 청동경을 숨겨둔 곳을 주몽에게 안내한다. 이로써 주몽은 세개의 신물을 모두 습득하게 된다.

8. OST[120]


'''곡명'''
'''아티스트'''
'''링크'''
'''사랑의 기억[121]'''
'''조수미'''
듣기
'''처음 그때처럼'''
'''임태경'''
듣기
'''세상이 날 오라하네[122]'''
'''인순이'''
듣기
'''하늘이여..제발[123]'''
'''인순이'''
듣기

9. 수상


''' TV부문 대상'''
내 이름은 김삼순
(2006)

'''주몽
(2007)'''

강호동
(2008)



10. 해외 수출


일본에 수출되었다.[124] 인기도 나쁘지 않았던 듯.
중동쪽에서 인기리에 계속 방영돼 아랍왕세자가 사인을 요구하고, 아프간등지에서까지 폭발적 인기로 시청률 50%넘어서며 중동에 한류붐을 주도하고 있다.
터키에서도 엄청난 대박을 쳤다.
[image]
특히, 이란에서는 드라마가 2009년에 방영되면서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시청률로 가히 국민 드라마로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125] 주인공인 송일국은 이란에 방문하기까지 하고, 이란에서 한국브랜드 CF및 홍보 전속모델로 출연하면서 해당 브랜드는 엄청난 매출을 올렸으며, 더불어 타 브랜드라 해도 한국산 가전 등의 전자제품 수출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126]
이란의 한 아이는 송일국을 만나겠다며 식음을 전폐하거나, 뜬금없이 주몽의 나라 한국으로 가겠다며 자살소동이 빚어지기도 하였다. 언론에 따르면 한국의 전통복장이 신체를 다 덮는 이란의 것과 유사하고, 권선징악의 대결구도가 명확한 것을 예로 들었다. 다만, 전자의 경우는 일본이나 중국의 전통극도 해당되는 부분이라, 명쾌한 설명이 어렵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시청률 80%의 대단한 인기를 누렸다. 송일국은 카자흐스탄에 국빈 대접을 받으며 방문해서 대통령과 함께 식사까지 했을 정도. 이 밖에도 일정에 없던 재래시장을 구경하려 방문했을 때는 사람들이 송일국을 알아보고 순식간에 몰려들었다고 한다.
2011년 루마니아 드라마 시청율 순위에서 주몽이 1위를 차지했다. 이 인기로 동이가 후속작으로 방영되었다.
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지, 대소 역을 맡았던 김승수가 '수상한 휴가' 촬영으로 탄자니아를 방문했을 때, 사람들이 알아보고 반가워 했다고.#
비슷한 시대를 가진 사극 드라마들로는 SBS연개소문KBS1대조영 등이 대표적이다.

[1] 원래 60부작으로 기획되었으나, 인기에 힘입어 21회가 연장되었다.[2] 종합병원, 인어아가씨 연출[3] 최완규 작가와 5년 후에 빛과 그림자로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다.[4] 연장 분은 더 이상 집필하지 않고 하차. 차기작인 로비스트 집필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작품으로 송일국, 허준호와 다시 재회했다.[5] 드라마 다모 집필[6] 가사가 있는 곡보다 가사 없는 bgm이 극 몰입도에 더 좋은 편이다. [7] 2012년 FX채널에서 월~금요일에 2회씩 하루 3차례에 걸쳐서 방영했고 지금도 심심치 않게 케이블채널 등에서 재방영을 하고 있다. 내 이름은 김삼순 후속 'MBC 명작드라마'로 2007년 6월 29일부터 2008년 9월 5일까지 금요일 낮 12시 35분에 재방영되었으나 그 이후에는 소재고갈 등의 이유 탓인지 'MBC 명작드라마'가 막을 내렸다. 다만 TV 다시보기에는 항상 있으며 2019년 MBC Sports+2 채널이 드라마 채널인 MBC ON으로 바뀌면서 한 번 다시 한 전적이 있다. 2019년 12월에도 주말에 1일 4회씩 하는 중이고 CNTV에서도 2017년부터 매년 하고 있다.[8] MBC가 시기적으로도 빨랐고 고구려에서도 초기 역사인 주몽의 건국시기를 담자 SBS가 연개소문을 제작했고 KBS가 대조영을 제작했다. 주몽과 연개소문, 대조영 이후 2007년 태왕사신기와 2008년 바람의 나라 그리고 SBS가 자명고를 다루면서 고구려 열풍은 막을 내린다.[9] 고구려를 시작으로 09년 선덕여왕을 신라, 그리고 2010년대의 계백대왕의 꿈 등 백제 관련 사극이 나왔고 대왕의 꿈이 나온 2012년 이후 삼국시대를 주제로 한 사극은 저물고 다시 고려-조선으로 스위칭된다.[10] 고조선은 지금의 랴오닝 성평안도 중심, 부여는 지금의 지린 성 지역.[11] 이 전투 장면을 더욱 안습하게 만든 외부의 요인이 있었다. 주몽과 비슷한 시기에 KBS에서는 대조영(드라마)을 방영하였다. 대조영에서 초반부에 안시성 전투 등 엄청난 규모의 전투신을 연출해 냈고, 이는 주몽의 전투신을 더욱 초라하게 보이는 결과를 낳았다.[12] 사용은 극중에서 양성자임을 밝히고 있긴 한데 일단 배우가 남성이고 우태를 '형님'이라 불렀기에 남성 캐릭터에 더 가깝다고 볼 수 있다.[13] 협보 역할을 맡았던 임대호가 MBC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배수빈에게 설레는 상대역 1위로 꼽혔다.[14] 옆의 링크들은 실제 한나라 시대의 군대를 복원한 그림들인데, 거의 갑옷을 입지 않거나 아니면 입어도 가죽 갑옷의 가벼운 차림들이다.흉노족에게 사로잡힌 한나라 군사들, 한나라 중무장 기병대의 돌격[15] 고구려가 삼국 중에서 가장 광대한 영토를 가지고, 중국까지도 위협했던 역사가 있는 국가다보니 대중들이 간과하는 사실이 있는데, '''고구려 역시 건국 초기에는 약소국이었으며, 부여, 선비 등 주변 강국에게 늘상 털리는 샌드백 신세였다.''' 그러나 고구려가 주변 소국을 제압하면서 강성해지고, 강대국으로 성장하는 동안 부여는 3세기 무렵부터 기울기 시작하더니, 결국 전연에 의해 몰락했고,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잔존세력도 광개토대왕에게 털린 후 결국 문자명왕 대에 고구려에 완전히 복속된다.[16] 화약은 중국에서조차 군사적인 목적으로 쓰인 것은 당나라 말기 무렵부터이며, 본격적으로 무기로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북송시절부터이다. 당연히 이 시기의 화약은 군사적인 목적보다는 도교의 연단술 재료로써 쓰이는 것이 옳다.[17] 이는 주몽이 당시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한창 시끄럽던 시절에 제작, 방영된 것이기 때문이다. 이 당시 동북공정 문제가 한창 대두되면서 한중간의 큰 사회적 이슈가 있었고, 고구려의 광대한 영토와 만주 벌판이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하는 민족주의 열풍이 한창 불 때였다. 그러다보니 다소 고증에 어긋나더라도 현대 한국의 근간이 된 국가(고구려)가 현대 중국의 근간이 된 국가(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는 스토리를 통해 국민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가 있었던 것이다. 논란이 되었던 후반부 고구려와 부여의 연합 스토리 역시 이런 맥락으로 이해하면 된다.[18] 삼족오는 한민족뿐만이 아니라 동아시아 전체에서 널리 쓰이던 문양이었다. 때문에 중국과 일본에도 당연히 삼족오 관련 문양이 있다.[19] 다물활의 시위를 당기다가 활이 부러지자 두려워서 금와왕에게 활을 보지 못했다고 거짓말을 하고 유화에게만 사실을 말했다.[20] 높은 내공을 가진이가 내공이 없거나 적은 이를 이끌어 몸 전체의 혈도에 내공을 불어넣어 주는 것이 벌모세수인데 먼저 사용이 짐독을 해독하고 혈도가 막히는 것을 막고 일부 뚫었고 무송이 임맥과 독맥을 뚫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 주몽의 몸 상태를 정상인으로 돌려놓았고 해모수가 다시 내공을 넣어줘서 사실상 세번의 벌모세수를 겪은 셈으로 기연 중의 기연이다.[21] 원작에서 나로는 살수단체 화천회의 전인인데 화천회는 고조선과 앙숙관계로 고조선 후예인 해모수의 기운이 주몽에게서 흘러나와서 몰래 죽이려 하던 차에 무송에 의해 저지되었다.[22] 어느정도 수련을 하고 나자 해모수가 박달나무로 만든 단궁을 주며 후에 가르쳐주겠다며 가버리는데, 주몽이 뭔가 감을 느끼는 태세를 보이더니 능숙하게 활을 당겨 쏜다. 해모수도 놀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박달나무 단궁은 주몽이 작중 내내 잘 써먹는 시그니처 웨폰.[23] 소서노의 결정은 성급한 면이 있었다. 작중에서 주몽이 살아남아 한백족에게 붙잡혀 있던 시간까지 합쳐도 얼마되지 않았는데 소서노는 주몽이 죽었다고 지레짐작해 대소를 피하기위해 우태에게 먼저 자신을 부인으로 맞아달라고 했던 것인데 주몽이 살았던 것을 알았다면 우태와 혼인하지 않았을 것이다.[24] 이때 마리,협보는 만나봤자 속만 쓰리다고 반대했지만 오이는 찬성했다. 오이가 마리,협보에게 누굴 좋아해봤어야지 하고 빈정대다가 역으로 너 아직도 부영이 잊지못했냐고 부영이는 이미 좋은 남자 만나서 애들도 낳았을거라고 놀리자 오이가 짜증내며 떠나고 마리,협보가 큭큭거리는 장면이 나온다.[25] 원래 대소는 쓸모가 없다고 여긴 영포를 한나라의 볼모로 보낼 예정이었으나 어머니인 황후인 원후가 영포를 보낼려면 자신부터 죽이고 보내라고 하는통에 주몽을 보낼려고 생각을 바꾸었지만 자신을 한나라의 볼모로 보낼정도로 자신을 무시하는 형 대소에게 분노한 영포가 도치와 한당을 동원해 그간 양성하던 자객을 보냈고 그들에게 계루의 갑옷을 입히고 무기를 들게하는 등 계략을 꾸며 대소가 주몽에 의해 목숨을 건졌을때도 계루에 분노하게 하여 설사 실패해도 자신에게 화살이 돌아오지 않게 머리를 썼지만 주몽이 소서노가 자객을 보냈다면 계루의 복장을 해서 보내겠느냐고 하여 살아남은 자객을 문초한 결과 영포가 보낸 것이 드러나면서 붙잡혀 온 도치와 한당은 그자리에서 죽고 영포도 죽이려 했으나 어머니인 원후가 자신을 죽이고 영포도 죽이라고 하는 통에 볼모로 보내게 된다.[26] 졸본의 오부족인 계루, 비류, 연나, 관나, 환나 모두 주몽에게 감복된 것이지 소서노에게 감복된 것은 아니다. 이들도 주몽이 왕위를 이어받아야 한다고 여겼는데 반대한 이유는 연타발이 언급한 것처럼 권력의 속성 상 권력의 주류에 끼지못하는 이들은 결국 도태되고 사멸한다는 이치에 따라 이들은 자신들이 오랜세월 터를 잡은 자신들의 부족이 없어질까봐 우려했기 때문으로 그걸 방지하려면 같은 졸본 출신인 소서노가 왕위를 이어받으면 되지만 소서노는 기존 부족장들을 감복시킬 정도의 그릇은 되지못해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이어진 것이다.[27] 탈출과정에서 유리가 신던 신발을 흘리는데 이 신발을 오이가 찾아오면서 주몽도 유리가 죽었다고 여기게 된다. 이때 흘린 신발은 부여를 탈출하다가 현토성으로 오던 황자겸에 의해 붙잡힐때 흘린 것이다.[28] 예소야가 무예시합을 구경한 아유는 무예시합에 유리가 참여했기 때문으로 이때 유리와 결승에서 붙은 이가 고구려 왕자 비류다. 유리가 시합에 참여한 이유는 예소야가 권한 것으로 이 시합에서 우승하면 부여의 호위무사가 되는 특전이 주어지는데 예소야가 유리에게 이 시합에 우승해서 호위무사가 되면 아버지에 대해서 알려주겠다고 한 것이다.[29] 현토성은 이미 졸본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졸본에게 흡수되면서 고구려로 선포할 때에는 고구려의 땅이 되었다. 드라마에서 현토성의 새 태수로 자신이 부임한다고 황자겸이 언급했지만 황자겸이 오기전에 졸본과의 전쟁에서 이겨 태수 자리를 보전하려는 양정이 졸본과 전쟁을 하나 끝내지고 현토성은 졸본에 흡수돼서 고구려의 영토가 되면서 황자겸은 요동성 태수로 부임하게 된다.[30] 소서노는 애초에 고구려에 실려온 예소야를 독보적으로 간호하며 황후의 자리를 내줄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당연히 비류와 온조는 그걸 이해하지 못했지만.[31] 본작에서 주몽이 예소야에게 가진 감정은 자책감과 연민, 미안함이고 소서노가 사랑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작가가 인증했다.[32] 다만 무력 설정은 초반부에만 강조되고 후반부엔 지적이고 현명한 면이 더 강조된다.[33] 그마저도 예소야의 비중이 공기인데다 예소야와 주몽이 만날 즈음엔 이미 소서노는 시집간 이후라서 둘간의 직접적인 마찰은 나오지도 않는다. 그저 유리의 등장 이후에 비류와 온조를 데리고 남하하는데서 어쨌든 불편한 관계임을 보여준다.[34] 원래 예씨부인은 24회에서 하차한 부영이의 역할로 본명이 예부영으로 제작발표회에도 임소영이 예씨부인으로 소개되었고 초반부터 주몽과 엮이면서 소서노와의 삼각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발표되었지만 25회에서 부영이가 주몽을 떠나면서 임소영이 하차하게 되는데 당시에 제작진은 부영이의 역할을 한 임소영이 신인이라서 장편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 하차시키고 예씨부인 역할을 할 다른 연기자를 모색한다고 하면서 36회부터 예소야로 송지효가 등장한다. 문제는 당시 송지효의 캐스팅은 상당히 논란을 일으켰는데 송지효도 신인이었다는 것이다. 송지효는 자신은 완전히 신인이 아니라고 드라마 에서 주연으로 나왔다고 해명했으나 서브주연에 불과했었고 무엇보다 발연기로 심각하게 까였던데다 막상 촬영할때도 연기력이 부영이를 압도할 정도가 아닌데다 국어책 읽기 수준이라서 욕을 무지하게 먹었었다. 애초에 원래 예씨부인의 시놉시스는 초반부터 주몽과 엮이면서 소서노와 삼각관계를 형성하여 위기감을 조성하면서 극이 전개될 예정이었으나 부영이의 임소영이 하차하고 예소야의 송지효가 투입되기까지 12화 분량이 비면서 삼각관계 구도가 전개될 수 없게되었고 예소야가 새로 만들어지면서 한백족이 설정되는 등 변화로 예씨부인과 주몽 소서노의 삼각관계가 깨어지게 된다. 이러한 극의 변화를 시청자들이 비판하였는데 된 이유는 당시 외주제작사는 초록뱀미디어 단독이었는데 25화 기준으로 올리브나인이 참여하며 공동제작으로 바뀌면서 임소영이 드라마에서 하차함에 따라 외주제작사와 송지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가 모종의 관계가 있어서 임소영을 하차시키고 송지효를 예씨부인 역할로 편입시킨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이 증폭되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 나무엑터스나 올리브나인은 의혹에 대한 해명을 한 바 없다.[35] 당시에 제기된 의혹은 초록뱀미디어 단독으로 힘들게되면서 올리브나인이 제작에 참여하는 조건으로 나무엑터스가 밀어주던 송지효를 주요 역할로 캐스팅하는 조건이었는데 이때 송지효 소속사 측에서 요구한 역할이 소서노로 한혜진을 하차시키고 소서노를 잇는 역할로 송지효를 캐스팅하라고 요구했으나 이미 한혜진이 연기하는 소서노가 인기가 절정이었고 연기를 하던 한혜진도 이미 여러차례 작품의 주연으로 출연하는 등 송지효보다 훨씬 흥행파워가 있는지라 거절되면서 예씨부인 자리를 요청해 당시 영세소속사에 소속된 임소영이 하차하게 된 것이라는 의혹이 있었다.[36] 후궁의 다른 말[37] 이때 소서노는 우태가 자신을 연모하고 있음을 내심 짐작하고 있었다. 대놓고 아가씨를 위해 사는게 내 즐거움이라고 하는데 모를리가 없다. 소서노 입장에서 주몽이가 죽었는데 대소가 양재로 삼으려고 하니 그것을 피하려면 혼인을 해야하는데 자신을 오랫동안 돌봐주고 짝사랑한 우태가 자선책이었던 것.[38] 극본가인 최완규가 예소야에 대한 주몽의 감정은 죄책감, 연민이지 주몽의 사랑은 소서노가 유일하다고 인증한 바 있다.[39] 극중에 부여의 군주를 '황제'로 지칭하는데, 부여는 연맹왕국 체제였기 때문에 이는 역사적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드라마 자체가 픽션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역사왜곡 시비는 무의미하다.[40] 애증은 아니다. 애증은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야지만 유화가 금와를 그간 따랐던 것은 자신과 주몽을 보살펴준 것에 대한 존경심이었는데 그런 존경심이 증오가 되고 그런 선택을 한 금와를 권력의 속성을 아는 유화가 금와를 가여이 여긴 것이다.[41] 주몽이를 죽이려하고 해모수를 죽이는데다 적국인 한나라와는 아버지의 말을 무시하고 거래를 하는 등 주몽에 대한 편애때문애 선을 넘은 것은 결코아니다. 대소는 주몽이가 없었어도 한나라와 결탁했을 인물이다.[42] 이미 현토성은 졸본 통합세력과의 전쟁에서 패하고 고구려가 간국되면서 고구려의 영토가 된지 십수년이 지났다.[43] 여담이지만, 이 역할을 맡은 배우의 실제 나이는 주몽역을 맡은 배우와 동갑이다. 심지어 오연수가 송일국보다 생일이 26일 늦다. 그럼에도 위화감이 그다지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명연기를 펼쳤다.[44] 처음부터 예씨부인 역할로 등장하지는 않고 예씨부인 역할로 예부영을 연기하던 신인탤런트 임소영이 하차한 이후 36화부터 예소야로 편입한다. 편입과정이 단독 외주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체제에서 새롭게 올리브나인이 참여하여 공동제작사가 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는데다 임소영이 신인이라서 하차시켰다는 제작진의 말과 달리 송지효도 당시 드라마 궁에만 출연했던 신인으로 임소영과 커리어면에서 우위인 점은 전혀 없었기에 송지효의 소속사인 나무엑터스와 외주제작사와의 관계로 소위 빽없는 임소영을 하차하고 송지효를 편입시키라는 압력을 넣은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사기에는 충분했다.[45] 유화와 해모수가 만나게 된 경위와 비슷하다.[46] 주몽과 예소야의 혼인은 정략혼은 아니다. 정략혼은 각 부족간에 이득이 있을때 이루어지는 것인데 주몽과 예소야의 혼인은 대소가 주몽과 소서노에게 상처를 주기위해 주도한 것으로 주몽이 예소야에게 사랑하는 감정이 없이 혼인한 것이지만 정략혼은 아니다.[47] 대소가 칼을 빼들긴 했지만 예소야를 죽일 마음은 없었다. 양설란이 예소야를 죽이라고 종용해 칼을 빼들긴했지만 부족이 멸족당하고 오갈데도 없는데다 주몽에 대한 억제력도 있는데 대소 입장에서는 예소야를 죽이지 않는게 낫다. 예소야를 괴롭히는 인물은 철저히 양설란이다.[48] 이 때, 주몽은 자신의 아이의 증명을 위해 부러진 검조각을 남기기도 하였다.[49] 유화부인과 예소야는 발각되지는 않았지만 나로는 유리가 숨어있을까봐 칼을 빼들고 짚단들을 찌르면서 확인했고 참다못한 예소야와 유화부인이 나서면서 잡히게 된다.[50] 드라마나 소설이나 처음에 스승이 될때는 주몽이 친아들인 줄 모르고 금와의 아들인데 후궁의 자식이라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고 여겨 친구의 아들을 돕기위해 스승이 되어준 것이다.[51] 소설에서는 주몽의 짐독을 풀어준 사람은 사용과 무송이다. 주몽은 여미을에 의해 갓난아기 때부터 짐독에 중독되어 스무살이 되는 해 죽을 운명이었다. 이걸 다물활을 보러가던 중 대소와 영포의 음모에 의해 늪에 빠져죽을 뻔할걸 소서노와 우태, 사용이 구해 사용에 의해 막혀가던 혈이 일부 뚫리면서 짐독으로 죽을 운명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났으며 이후 무덕의 주선으로 감옥동굴에서 무송에게서 무술을 배울때 해모수와 동급의 절세고수인 무송이 내력으로 주몽의 몸을 관찰하다 오래된 독이 일시적으로 해소되었지만 혈을 제대로 뚫지않으면 결국 독으로 죽게될 것을 알고 자신에게서 무술을 배우는 반제자로 여겨 내공을 주입해 임맥과 독맥을 뚫어 생사현관을 타통시켜 만독불침의 신체로 만들어 짐독을 완전히 해소해준다. 해모수는 무송에 의해 생사현관을 타통되어 독이 해소되어 내공과 무술을 상당히 전수받은 주몽에게 눈이 보이지도 않아도 적을 무찌르는 '심검'과 '궁술'을 전수해줬지 짐독을 해소해준 것은 사용과 무송이다.[52] 그러나 최후를 맞이하는 와중에도 대소의 군사 수십명을 상대로 무쌍을 찍다가 죽었다. 금와는 해모수의 죽음에 크게 분노하다가 그 배후에 맏아들인 대소가 있음을 알고는 노발대발하여 그 자리에서 베어버리려고까지 하다가 아들이므로 차마 그렇게까지는 하지 못하고 외관부 직위를 빼앗는 것으로 문책하게 된다. 이후에도 대소는 정신을 못 차리고 단절된 부여와 현토성의 교역을 재개하기 위해 금와왕의 심복인 송주를 협박해 해모수의 시신이 안치된 위치를 알아내 해모수의 수급을 양정에게 가져다 바쳐 시체능욕까지 저질렀다. 다행히 해모수의 수급을 양정에게 바친 것은 금와는 끝내 알지 못했는데 금와가 이 사실을 알았다면 목이 달아났을 것이다. 문제는 대소가 이렇게까지 해서 한나라와 교역을 재개하고 소금 1만석을 받아왔지만 주몽이 고산국 원행을 떠나서 소금산을 발견하고 부여가 자손대대 쓸 소금을 확보하면서 대소가 해모수의 수급을 바친 것이 삽질이 되었고 적국에 굴복한 대소와 비교하여 주몽의 입지만 높여주는 꼴이 되었다.[53] KBS 드라마 해신에서도 송일국의 부하 역으로 출연했다.[스포일러] 소설판에서는 후반부에 주몽을 배신하고 양정에게 가담했다가 양정의 옆에서 "나는 고구려의 왕 주몽의 신하"라고 선언하며 양정을 난자하여 죽인 뒤 당당하게 한나라군의 칼을 맞고 죽는다. 목숨을 버린 위장 잠입이었던 것. 물론 드라마에서는 그런 일이 없고 죽지도 않는다.[54] 사용은 설정상 인터섹스이고 성 정체성은 여성이어서 남자 배우를 쓰긴 했지만 일단 이성 커플이라고 보는 게 맞다.[55] 실제 역사에서도 협보만 유일하게 문신으로 남았다.[56] [57] 이후 이산에서 적측이라고도 할수있는 하후천 역의 장희웅과 함께 단짝으로 출연한다.[58] 서로가 비슷한 실력이라서 서로가 형이라고 맞붙었는데 막내노릇이 지긋지긋한 오이가 죽기살기로 덤벼서 질렸던 무골이 일부러 졌노라고 재사에게 털어놓았다. 세 명 중에서 큰형님인 재사는 잘했다고 칭찬했는데 막내인 묵거는 형님때문에 형님이 한분 더 생겼수하며 하소연했다.[59] 사실 제대로 등장을 하지 않아서 그렇지 후반부에 주몽의 언급으로 오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짝이 생겼다는 언급이 있다.[60] 유화와 예소야는 하옥당해 있었고, 대소는 주몽에게 협박장을 보내 보름 안에 부여궁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두 사람을 죽이겠다 한 상태였다. 마침 회임한지라 상태를 살피러 온 태의에게 유화가 간청하여 무덕이에게 죽은 것처럼 보이게 하는 약을 먹여 궁 밖으로 빼낸 뒤, 무덕이를 통해 주몽에게 "우린 기쁘게 죽을테니 절대 부여궁으로 돌아오지 마라"는 서신을 전했다. 이 덕분에 무덕은 주몽의 다물군에 합류할 수 있었다.[61] 드라마에서는 영입 루트가 상당히 골때리는데, 마리를 나무에 묶어놓고 주몽에게 술 한 동이를 먹인 뒤, 활을 쏘아 마리의 머리 옆에 있는 호리병을 꿰뚫게 한다. 주몽은 취기에 몸을 가누지 못하다가 이내 왕자시절에 시전했던 눈을 아예 감고 집중하여 호리병의 기척을 느끼는 방법으로 쏘아 미션에 성공한다.[62] 다만 후반에는 오이가 나로와 대등하게 싸우긴 한다.[63] 부여의 전대 신녀로 여미을의 스승이다.[64] 그에게 동굴감옥을 맡기는 여미을도 당연히 몰랐으며 유일하게 같은 절세고수 반열인 해모수만 그의 경지를 알아서 둘은 친구사이가 된 것으로 나온다.[65] 사용이 한 것이다. 다만 사용은 의학지식이 뛰어날 뿐 무송이나 해모수 같은 절세고수가 아니기에 뚫린 혈은 다시 막히게 되있었고 사용도 이를 언급했었다.[66] 처음엔 주몽은 무송에게 달려들어 순식간에 패배한 뒤에 무송이 두들겨 패자 기겁했으나 맞으면 맞을수록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끼고 무송이 마지막에 진기를 불어넣어 주면서 생사현관이 타통하자 몸 전체에 기운이 실리게 되면서 무송이 자신을 구해준 것을 알고 스승으로 모시겠다고 감사하며 구배지례를 올리려 하지만 무송이 자기는 그런 형식적인 예절은 싫어한다며 거절했고 주몽이 절을 하지 않아도 은혜를 입었으니 앞으로 스승의 예로 모시겠다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무송에게 처음부터 하대를 하지만 원작소설에서는 주몽은 무송에게 끝까지 존대를 한다.[67] 후술하겠지만 나로 역시 보통인물은 아니며 소설에서는 살수단체 화천회의 후계자이다[68] 이때 주몽을 구해준 이유는 부여의 왕자라서가 아닌 동굴감옥에서 자신과 동급인 해모수에게 무예를 배우고 있는걸 본데다 자신도 20년간 해모수와 함께하면서 정이 들어서 그의 하나뿐인 제자를 죽게하기 싫었던데다 결정적인건 해모수에게 사사받기 전에 자신이 먼저 생사현관을 타통시켜준 자신의 하나뿐인 제자이기도 해서였다.[69] 무덕은 원래 무송과는 남남사이이로 어릴때부터 집안끼리 가까운 것으로 나오는데 하필 성이 같은지라 주몽이 남매사이로 오해하고 있었다. 때문에 우연히 궁에서 무송이 무덕에게 어프로치하는 걸 보고 무송을 근친상간을 저지르는 천하의 개쌍놈으로 오인할 뻔하기도 했다.[70] 다물군 병사가 혼인하는데 대장인 주몽이 직접 주례를 서서 혼인을 주선한 것은 스승인 무송에 대한 주몽이 예우를 한 것이다.[71] 원작의 무송은 외모가 산적두목같다는 묘사로 털보숭이에다가 외모도 못났다고 전해진다. 즉, 추남이라는 것.[72] 이계인이 걸죽한 목소리때문에 웃기게 보일뿐 행동이나 언행은 전혀 개그를 하지않고 진지하게 임한다. 오히려 개그는 무송이 전담하고 모팔모는 그런 무송을 질책하는 역할을 했다. 계루에 있다가 송양에 의해 무송과 함께 부여로 납치되었때도 무송은 대소에게서 자신은 잘못이 없고 모팔모를 지키라는 주몽의 명을 따랐을 뿐이라고 모든 책임은 주몽 왕자에게 있다고 주몽의 탓을 하며 목숨만 살려달라고 비겁하고 찌질한 면모를 보인반면 모팔모는 죽을각오를 하고 대소왕자에게 강철검을 만들 수 없노라고 강단있게 맞섞다. 모팔모를 개그 캐릭터라고 하는 것은 이계인이 다른 드라마에서 코믹한 배역을 했었기에 생긴 선입관으로 주몽에서는 개그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최고로 주몽에게 충성하는 캐릭터로 오이,마리,협보 및 무송 등이 등장하기 전부터 어린 주몽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 인물로 모팔모가 만든 강철검이나 강철갑옷 등이 아니었다면 주몽은 대소나 영포에게 맞서지도 못했고 졸본 통합도 이룰 수가 없었을 것이다. 원작에서는 무송이 방탕맞은 언사를 하나 속은 진지한 캐릭터라서 드라마처럼 무송을 타박하지는 않고 무송의 언사에 기분좋게 대꾸를 해주는 평등한 관곌로 나온다.[73] 주몽이 오이,마리,협보를 시켜 대소가 데려온 야장들의 숙소에 잠입하여 훔쳐다 준 여러가지 조개, 뼛가루 등등이 들어간 팔각함이 있었는데, 그것도 다 시험해 본 거라고 볼거 없다고 하자 무송이 갖다 버리려 하는데 갑자기 제지시키곤 가루 중 하나를 집어들며 "이건 아직 시험을 안해봤어"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데, 이 가루가 바로 황토였다.[74] 부여에 있을 당시에도 황토를 이용하여 철기군과 대등한 수준의 강철검 제작에 성공하긴 했는데, 주몽과 함께 다물군에 들어간 이후 만든 것은 이것조차 능가하는 최강의 검이었다.[75] 강도 시험해 보겠다고 마리, 무골 등이 칼집으로 콱콱 찔러보는 장면은 본작의 몇 안되는 개그씬.[76] 협보가 모팔모에게서 강철갑옷을 받아입은게 신의 한 수 였는데 현토성과의 일전에서 협보의 등을 현토성 병사가 창으로 찔렀는데 갑옷은 무사하고 오히려 창이 찌그려졌거 협보가 다 찔렀느냐고 웃고는 당황하던 병사를 대도로 목을 베어버렸다. 일반 갑옷이었다면 오히려 협보가 죽었을 것으로 모팔모에게서 강철갑옷을 받아온 것이 협보의 목숨을 구했다.[77] 드라마에서 원작의 비중이 공기인 것에 비해 비중이 확 늘어았으며 원작에는 존재하지 않던 자신의 신통력을 다른 사출도의 신녀들이 두려워한다던지 원작에서는 벼리하에게 존댓말을 쓰는 아랫사람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하대를 하는 윗사람으로 나온다던지 비중이 늘었다. 원작에 비해 비중이 확 늘어나고 없는 설정이 붙는 등으로 특혜논란이 있었다. 이는 노희지의 아버지가 드라마 주몽의 카메라 감독이었기 때문이다.[78] 원작이나 드라마에서 소령은 어린 신녀라고 나올뿐 최연소 신녀로 언급된 적은 한번도 없다.[79] 드라마에서는 소령이 자신의 신통력에 대해서 다른 사출도의 신녀들이 자신들 두려워한다고 하지만 그것만으로 사출도에서 신통력이 가장 뛰어난 소녀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원작에서는 소령의 신통력은 전혀 언급되지 않으며 여미을이 자신이 후계자로 삼은 벼리하를 보필하라고 여미을의 출신인 우가에서 데려왔다고만 언급된다[80] 2대 신녀는 벼리하로 여미을 사후에 다물군의 신녀들은 여미을의 측근이던 천랑, 인랑, 지랑 신녀가 남아 있었으며 소령은 이들과 함께 2대 신녀인 벼리하를 보필하는 신녀일뿐 2대 신녀는 아니다. 드라마에서도 다물군의 신녀로만 나오지 2대 신녀로 명명된 적은 없으며 원작에서는 여미을 사후 2대 신녀가 되는 것은 벼리하로 벼리하와 나이가 비슷해 여미을이 특별히 시중을 하라고 붙여준게 소령이었다.[81] 소령신녀의 역활이 원작에서 천랑, 지랑, 인랑 신녀의 몫까지 가져오는 등 비중이 늘어나 드라마 방영중에서도 원작을 읽은 팬들이 아버지가 카메라 감독이라서 특혜를 받아 다른 캐릭터들의 분량까지 받아서 비중이 높아졌다고 비판한 것이다. 실제로 노희지는 주몽 출연으로 대학에 특례입학 했고 그 이후로 연기를 하지 않아서 타당한 비판이었다.[82] 여미을 사후 다물군의 2대 신녀가 되는 부여의 신녀[83] 이때문에 후반부에 영포가 대소를 죽이려하다 발각되었을때 놀란 원후가 영포에게 왜그랬냐며 다그치자 어머니는 항상 형님만 생각한다며 자신은 항상 뒷전이었다고 울먹이자 원후가 울면서 대소를 챙기느라 너를 챙기지 못했다며 그때문에 니가 이런일을 벌이다니 다 내 책임이라고 자책하고 영포를 죽이려는 대소에 맞서 영포를 죽이면 나도 죽는다고 자신의 목숨을 담보로하자 대소가 원후를 생각해 영포를 살려주게 된다.[84] 이 드라마 출연하기 전 점프에서 대소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85] 영포가 대소를 암살하려고 시도한 것은 대소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 영포가 여미을을 몰아내는 등 공을 세우기도 했고 부영을 인질로 삼아 주몽이 태자경합을 포기하는 등 대소에게 도움을 줬지만 영포에게 공을 치하하거나 포상을 한적이 없을뿐더러 아버지인 금와를 위협해 권력을 찬탈한 뒤로는 인재를 등용한다며 영포의 지위를 박탈하였는데다 시녀들을 희롱하기는 했지만 부여의 왕자인 영포를 감옥에 가두는 등 모욕감을 줬기 때문이다. 사실 영포가 감옥게 갇힌건 시녀들을 희롱해서가 아니라 질책하는 대소에게 영포가 아버지의 권력을 찬탈한 형님이 나를 비난할 자격이 되느냐고 맞받아치자 찔렸던 대소가 영포를 감옥게 가둔 것으로 영포가 대소에게 반감을 품은건 질투도 있지만 아버지의 권력을 찬탈한 대소를 패륜아로 보았기 때문이다.[86] 이름으로 보면 캐릭터의 모티브는 아무래도 부여 관련 역사에 짤막하게 언급되는, 실제 해부루왕의 신하였던 아란불일 가능성이 높다.[87] 3대째 부여 권력의 핵심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솔들이 끼니를 걱정해야 할 정도라고....[88] 같은 배우가 연기한 야인시대의 악역 미와 경부도 최소한 부패한 인물은 아니었다.[89] 다만 대소와의 금실이 좋지 못해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애초에 대소는 소서노에게 마음을 품고 있었고, 양설란과는 어디까지나 정략결혼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90] 나중에 해모수가 살아있음이 알려지지만 이 당시엔 해모수는 죽은 것으로 일려져 있었다.[91] 적치에게서 듣고 부여의 진실을 알게된 유화가 부여를 망하게 하기위해 스스로 부여에 돌아가게 된다.[92] 소설에서는 유화가 적치에게 해부루왕이 음모를 꾸민 사실을 전해듣지 못하고 적치도 그 내막까지는 모르고 있으며 적치가 스스로 자결하여 나중에 유화가 해부루왕의 음모를 알게되는 것은 여미을이 영포의 기습에 신궁에서 도망치고 나중에 비밀통로를 통해 주몽과 유화가 만났을때였다.[93] 초반에는 대소보다도 위라고 알려졌었고, 해모수의 죽음 이후 대소의 실력이 더 발전한 모습을 보고 이제는 저도 안되겠습니다~고 언급한 적은 있지만, 어디까지나 윗사람에 대한 예의차원일 수도 있기 때문에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후에 대소이상으로 성장하게 된 주몽과 딱 1합을 겨뤘을때 주몽조차도 순간적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때 주몽은 부여의 감옥에서 막 탈출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다. 늘 갑옷을 입고있기는 하지만 의외로 전투하는 모습을 적은 편이다.[94] 주몽이 사용, 무송, 해모수를 통해 혈을 뚷고 생사현관을 타통하며 내공을 받아 임독이맥을 타통하여 기운이 흐르는데 해모수의 내공까지 받게된다. 소설에서는 고조선의 왕가의 후예로 나오기 때문에 주몽에게서 바로 자신들의 숙적인 고조선 왕가의 기운이 주몽에게서 흘러나오기에 후환을 없애려 한 것이다.[95] 이 설정은 MBC의 다른 고구려를 다루는 다른 사극물인 태왕사신기에서도 나왔으며 심지어 흑막인 집단도 화천회로 동일하다. 이는 둘다 MBC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주몽이 먼저인데 같은 고구려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제작되었다. 두 작품 모두 작가는 다르지만 드라마 방영이 되면서 그에 맞춰 소설이 집필 되었는데 주몽 소설에서 화천회 설정이 들어갔으나 드라마가 지나치게 무협물로 갈 것을 우려한 제작진이 삭제했는데 이후에 제작된 태왕사신기는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드라마 작가진이 이 설정을 따와서 태왕사신기 드라마에 넣었다.[96] 동명왕[97] 단 대소는 결국 부여의 왕이 되었으나 화천회는 그 이후로 등장하지 않았는데 초반에 너무 판타지적 설정을 넣어서인지 초반부에 화천회를 등장시키고 화천회의 배경에 대한 설명으로 끝내버려 전형적인 맥거핀이 되어버렸다.[103] 다만 작정하고 싸운 송주와 달리 나로는 대련으로 싸운거긴 하다[98] 드라마 한정으로 소설에서는 저주하는 제와 벼락 맞고 즉사하는 부분은 없다.[99] 가장 대표적인 예언이 바로 유리에 대한 예언이다. 드라마에서 마우령은 유리가 대소의 앞날에 암운을 드릴 자라는 예언을 했다. 그런데 이게 매우 의미심장한 예언인 것이, 역사 상 나중에 대소는 유리의 아들인 대무신왕에게 죽는다. 이 점을 고려하면 정말 정확한 예언이라고 볼 수 있다.[100] 이후 이산에서 적측이라고도 할수있는 무골역의 서범식과 함께 둘도없는 동료 역할로 출연한다. 이산 이후 마의)에서는 장휘웅은 주인공 백광현의 조력자이며 서범식은 백광현의 원수인 이명환의 수하로 나온다.[101] 처음에는 해모수를 한나라 태수에게 팔아넘기려고 했으나 도움을 받은 직후 뜻을 접고 조용히 떠나 보낸다.[102] 해신에서는 송일국을 수하로 들이는 김양 역을 맡았다.[103] 작중에서 협보가 사용을 처음 보고는 그 곱상한 외모에 놀라서 "당신은 남자인가, 여자인가?"라고 묻자, 사용은 "나는 남자가 될 수도 있고, 여자가 될 수도 있다."라고 답한다. 아마도 양성인에 속하는 듯.[104] 모팔모와 묵거가 개발한 연무탄을 시험하던 도중 협보가 얼굴에 가벼운 화상을 입었는데, 이를 지나가다 본 사용이 기겁하며 "이 잘 생긴 얼굴에 흠집이라도 나면 나는 어쩌란 말이냐"고 안절부절하고, 협보는 그저 좋아서 싱글벙글..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모팔모와 묵거는 어이없어하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105] 원작에서는 소국의 왕자로 나라가 망한 후 아버지인 계필과 함께 연타발 상단에 귀속된다.[106] 드라마에서는 우태가 소서노와 혼인하겠다고 허락을 구할때 계필이 잘못했다며 전전긍긍하지만 원작에서는 과거에 나라를 다스리던 왕이었기에 연타발과 대등하게 혼담 얘기를 꺼내 혼인을 한다.[107] 사실 송양이 내민 술잔중 독이 든 것은 없었다.[108] 소설판에서는 상당히 작위적인 과정이 있는데, 주몽이 일식이 있을 것을 여미을에게 듣고는 송양을 찾아가 '나는 천왕랑 해모수의 아들이니 해와 달이 나에게 복종할 것이다' 라며 낡은 활로 태양을 쏘는데 마침 그 때 일식이 일어나 해가 사라지자 비류의 모든 사람들이 떨고, 주몽이 다시 태양을 향해 활을 쏘자 태양이 다시 나타나니, 송양이 결국 무릎을 꿇고 만다.[109] CBS 성우극회 출신의 성우로 배우를 겸업하고 있다.[110] 무골은 원작에서는 죽지 않는다[111] 이건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이다. 심문을 받던 상인에게 부여 황궁서고에 보관중이던 고조선에 대한 기록을 거액을 받고 팔았는데 금와가 기록을 찾자 자신이 판 것이 드러날 판이라 영포가 태마진에게 심문을 가장해서 죽이라고 명을 내린 것이다.[112] 영화 '키드캅'에서 준호 역으로 출연한 배우로 이 드라마가 그에게는 13년만에 복귀한 작품이다.[113] 원작의 설정으로 드라마에서는 하백족과 한백족 사이에는 접점이 없다. 드라마에서 예천이 주몽을 살리려 한 것은 주몽이 다물군을 이끌고 한나라에게 대항한 그 의기를 높이 샀기 때문이다[114] 말200필을 설탁이 현토성에 판 이유는 부여와 현토성이 벌인 전쟁 때문에 현토성에서 급하게 군마가 필요했기 때문이다.[115] 주몽이 스스로 선봉에 나서서 자신은 해모수의 아들이자 다물군의 대장인 주몽이라며 한백족에게 싸우는 것도 좋지만 말할 것이 있으니 잠시 멈추자고 제안하고 다물군을 흠모하던 이들이 많던 한백족의 젊은이들이 알아서 멈추고 물러난다.[116] 한백족 군사들은 설탁이 주몽이 예소야 아가씨를 강간하려고 했고 발각되자 예천 족장님을 죽였다는 말에 속아 그동안 주몽을 원수로 생각했었다. 이들 대부분이 인정많은 예천이 한나라의 유민들을 받아들여서 예천을 아버지처럼 받들던 이들로 예소야는 자신들의 누이이자 흠모의 대상이었는데 설탁도 아기때 버려진 것을 예천이 구해서 임시족장까지 맡길 정도로 총애했는데 자신의 탐욕과 예소야에 대한 성욕으로 아버지나 다름없는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를 강간하려고 한 사실을 깨달았다[117] 드라마에서는 설탁이 대놓고 수하들과 반란을 일으키지만 원작에서는 은밀히 아뢸 것이 있다고해서 만나서 몰래 죽이고 주몽에게 뒤집어 씌웠다.[118] 설탁의 측근들도 예천이 거둔 유민들로 설탁의 예천이 늙어서 부족을 다스리기 힘들다는 말에는 공감했지만 예천을 죽일 마음은 없는 이들로 설탁을 족장으로 받든 것도 부족을 위해서였다. 설탁의 측근들도 자신들을 거둬준 예천 족장의 딸 예소야를 누이처럼 아꼈기에 설탁의 행위를 알고 가장 분노한 것은 설탁의 측근들이었다.[119] 드라마에서는 설탁이 대놓고 반란을 해서 직접 예천 족장을 죽이고 예소야가 있는 처소로 들이닥쳐 예소야를 사로잡으나 마침 깨어난 주몽이 무쌍을 찍으면서 설탁의 병사들들 도륙했고 설탁이 직접 맞붙으나 설탁이 패하는데 설탁이 예소야의 목숨으로 주몽을 멈추게해서 주몽을 감옥게 가둔다.[내용] 다물활은 부여가 아닌 옛 조선의 신물이고, 조선이 멸망한 후 대대로 시조산에 목숨을 바치고 다물활을 보호해왔던 신관들은 부여에 다물활을 내어주고 부여가 조선의 유민들을 구제하고 조선의 부흥을 이루어 줄 것을 기대했으나 부여는 점점 초심을 잃더니 결국 한나라와 결탁해 조선의 유민들을 핍박하기에 이르렀다. 비금선은 이런 부여가 다물활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고 말한다. 또한 신물은 다물활까지 포함해 3개이고, 남은 두 신물을 취할 방법은 스스로 깨우쳐야 하며 그를 모두 모아야 하늘의 선택을 받은 태왕의 칭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120] 가사가 있는 곡보다 가사 없는 bgm이 극 몰입도에 더 좋은 편이다. [121] 주몽-소서노 러브라인 첫번째 테마곡[122] 주로 엔딩+예고편이 나오는 타이밍에 삽입되었다. ~ [123] 주몽-소서노 러브라인 두번째 테마곡[124] 주몽 성우의 더빙은 미야노 마모루가 했다. 중년 성우는 코스기 쥬로타.[125] 자세한 사항은 '이란의 한국과의 관계' 항목 참조[126] 이란 래퍼 Yas의 랩 가사중에 "우리들에게 영웅의 상징이 된 주몽, 이란은 그의 비즈니스 상대가 되어버렸어."란 가사가 주몽의 위상을 대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