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미 하루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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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미 하루카 (七海(ななみ 春歌(はるか)'''
'''나이'''
15세 (무인, Repeat)→16세 (팬디스크)→
17세 (Debut, All Star)→18세 (All Star After Secret)
'''신장'''
157cm
'''몸무게'''
45kg
'''특기'''
작곡, 피아노 연주
'''성우'''
사와시로 미유키[1]
1. 소개
2. 작중 행적
3. 애니메이션만의 설정
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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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네, 넵.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오토메 게임 노래의☆왕자님♪주인공. 디폴트 애칭은 하루(ハル).이름을 해석하자면 일곱 바다의 봄 노래.
벚꽃을 연상시키는 분홍색 단발황안이라는 독특한 외모를 지녔다. 머리색은 게임에서는 주홍빛에 가까운 색이나 애니에서는 달콤해 보이는 금색이다. 눈동자 빛깔 또한 게임판이 좀 더 어둡다. 거기다 거의 항상 검은색 스타킹을 신고 있다.
천연 속성에 순수하고 얌전한 이쪽 계열의 전형적인 겸허한 성격이며, 그 때문인지 언제나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다. 성격은 긍정적인 편이며 어떤 상황에 처해도 마음만은 꺾이지 않고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는 정신력과 근성의 소유자다. Debut에서의 모습을 보면 멘붕하는 왕자들을 강인하게 이끌어주는 등 소심하면서도 그 안의 의지가 확고한 여성이다. 그러나 연애 경험은 전혀 없기 때문에 이성에 대해서는 완전히 초짜다.
애니메이션 판 기준 잇토키 오토야, 히지리카와 마사토, 쿠루스 쇼, 이치노세 토키야에게는 나나미라고 불리며 시노미야 나츠키에게는 하루 짱, 아이지마 세실에겐 이름인 하루카라고 불린다. 진구지 렌에게는 새끼양(こひつじ) 또는 레이디.
하루카는 기본적으로 모든 이들을 성으로 부르며 존댓말을 사용한다. 예외가 되는 것은 쿠루스 쇼아이지마 세실, 친구인 시부야 토모치카 정도. 각각 쇼우 군, 세실 씨, 토모 짱으로 호칭한다. 소속 클래스는 본편 기준으로 공략 캐릭터와 같은 클래스 소속이 된다. 애니에서는 A 클래스.

2. 작중 행적


아이돌 HAYATO를 동경하여 작곡가가 되기로 결심하고 사오토메 학원에 입학했다. 학원에는 원서와 스스로 작곡한 곡을 시험 대신 보내 선발되었다. 그 때 작곡한 곡이 이치노세 토키야 역의 미야노 마모루가 부르는 게임판 OP 「푸른 날개(蒼ノ翼)[2]」.
음악에 대한 재능이 뛰어나며 작중에서 공략 캐릭터들을 그녀가 작곡한 곡으로 감동 혹은 변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한 예로 히지리카와 마사토와 어린 시절 만난 적이 있으며[3] 이는 당시 절망에 빠져있던 마사토를 일으켜준 계기가 되었다. 본인 또한 음악에 대한 열정이 대단해서 주변 이들은 "평소에는 조금 멍한데 음악에 관련된 일만 되면 무섭도록 진지해진다"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음악 바보라거나, 작곡벌레(?)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애니판에서는 이러한 모습이 십분 활용되어 성실하고 올곧은 성격과 함께 차례차례 공략 캐릭터들을 감화시켜 나가고, 결국 ST☆RISH를 결성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물론 각자 계기는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여섯 명 모두가 나나미의 음악에 반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주인공으로서의 캐릭터성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타 여성향 게임과 다르게 애니나 본편에서 히로인에 걸맞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9년간 쭉 "그림자가 옅다."거나, "유령 같다."거나 "자시키와라시인 줄 알았다."는 등 공기 취급을 받을 정도로 존재감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중학교 시절에는 히키코모리였던 적이 있다. 게임 초반에도 자기 자신에 대해 자신을 가지지 못하고 자기소개 때에도 쭈뼛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동시에 좀 천연스러운 면이 있어서 어딘가 빗나간 데에서 감탄하는 등의 반응을 보여준다. 사오토메 학원장의 기행을 보고 "역시 대단한 교육자"라고 하는 등(...) 별난 모습을 보여주곤 한다. 반면 애니에서는 좀 더 차분하고 상냥한 면모가 강조되는 편이라 이렇게까지 천연으로 표현되진 않는다. 그러나 일상 장면에선 덤벙대거나 천연스러운 면모가 사소하게 반영되어 있으며, 일례로 윙크를 해 달라는 진구지 렌의 부탁에 윙크는 못 한다며 시무룩해 하기도 한다. 특히 렌이 그럼 키스 날리기도 괜찮다고 말하자 "그거라면 할 수 있다"고 환하게 반응하는 장면은 깨알같은 웃음 포인트.
애니메이션 1, 2기에서는 스타리쉬 멤버들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거나 생각이 달라지게 하는데 큰 기여를 하며, 이외에도 헤븐즈에게 직접적으로 자신들의 작곡가가 될 것을 권유받는 등 주인공으로서 상당한 비중을 보여주었다. 그녀의 캐릭터 송「미아의 마음(迷子のココロ)」도 1기에서 등장한 것으로, 이 때는 주요 서사 역시 거의 그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그러나 3기 때부터 비중이 급감하기 시작한다.
3기가 주로 콰르텟 나이트와 스타리쉬의 활동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하루카의 위치는 작곡가에 머무르게 되었고, 그나마 선배조 에피소드나 카뮤 에피소드 때 곡을 쓰기 위해 홀로 카뮤를 따라다니는 적극성을 보이는 것에 그친다. 또한 스타리쉬 멤버들의 에피소드에선 <스타리쉬 멤버들과 함께 일을 받는다.→멤버들이 능력 부족이나 서로간의 의견 차이 등의 이유로 난관에 부딪친다.→하루카가 곡을 들려준다.→만사해결★>이라는 패턴이 반복되어 영락없는 작곡 셔틀(...)로 전락하고 만다.
하루카의 곡으로 난관을 해결하는 등 분명 하드캐리를 하기는 하는데 제대로 된 비중은 없다시피 한 수준. 심지어 4기 때에는 매 에피소드마다 초반에만 잠깐 얼굴을 비출 뿐 전체적으로 스타리쉬와 헤븐즈 멤버 간에 일어나는 스토리가 되어 그렇지 않아도 줄어든 비중이 병풍 급으로 줄고 말았다. 아무래도 작품 자체가 아이돌이라는 소재를 사용하는 데다 그들의 활동에 중점을 두는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시작하면 프로듀서의 위치에 가까운 하루카는 비중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도 하다.
심지어 4기에서는 첫 등장부터 세 번이나 납치당하고 ST☆RISH와 QUARTET NIGHT뿐만 아니라 아예 다른 소속사인 HE★VENS의 곡까지 전부 떠맡게 되자 니코니코 동화에서는 불쌍하다고 동정하는 팬도 생겼다.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작곡처럼 높은 창의력과 까다로운 작업을 요하는 일을 어마어마한 양으로, 그것도 단기간에 해치워야 하는 셈이니 창작자로서 상당한 정신적 고갈이 따를 법하다. 여기다 링고나 류야 등 다른 캐릭터들 곡까지 맡게 되면 과로사로 죽어도(...) 이상할 게 전혀 없어 보이는 수준.

3. 애니메이션만의 설정


애니메이션에서는 게임판과 설정이 다른 부분이 일부 존재하며, 그 중 특기할 만한 것은 아래와 같다.
  • 존재감이 없다는 설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자신감이 딱히 많지 않은 겸허한 성격임은 동일하지만 존재감이 없다고 표현되진 않는다. 오히려 잇토키 오토야가 하루카의 피서복 차림을 보고 얼굴을 붉히거나, 렌이 "오늘도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답다"고 하는 걸 보면 미소녀[4] 가까워 보인다. 따라서 히키코모리였다는 설정도 없다.
  • 어릴 때부터 몸이 약했기 때문에 환경이 좋은 시골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할머니와 같이 살았다.
딱히 병을 앓고 있었던 건 아니지만 몸이 약해서 시골에서 지냈다고 한다.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 교육을 시킬까 했지만 몸 때문에 자제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반면 게임 내에서는 할머니가 있다고 말하는 묘사는 없다. 나가노 현 아즈미노(安曇野) 출신이라고 하는 건 애니메이션 판만의 설정이다.
  • 집에 텔레비전이 없다.
게임판에서는 자기 방에 텔레비전이 있고 아무리 졸려도 매일 아침 텔레비전 앞에 정좌해 HAYATO가 리포터를 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빠짐없이 보는 게 그녀의 일과였다. 하루카가 작곡가가 되고 싶었던 계기가 HAYATO인 건 원작과 똑같지만 게임판 쪽이 약간 더 HAYATO를 향한 동경심이 강하게 반영되어 있다.
  • 악보를 읽을 수 없으며 작곡을 해 본 적이 없다.
게임판에서는 방에 그랜드 피아노가 놓여있으며 히키코모리 시절에는 자신이 생각한 곡을 길거리에서 연주하며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또한 사오토메 학원에 입학할 때에도 자신이 작곡한 곡을 원서와 함께 보내 선발되는 등 작곡가로서의 재능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에서는 해당 설정들이 없어졌다. 그러나 작곡에 재능이 있다는 건 똑같으며 어릴 적에도 한 번 들으면 곡을 모두 암기하고, 사중창 선율을 각각 기억하는 것도 가능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절대음감과 상대음감 모두 가지고 있었거나 아님 그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던 듯. 따라서 악보도 금방 읽을 수 있게 되어 학기 중반에선 작곡 코스에서 톱을 달리는 몸이 되었다. 하지만 아무리 우타프리가 병맛이라지만, 해외에서도 톱을 달릴 정도로 인기있는 아이돌과 작곡가들을 배출한 명문 예술학교에서 입학시험을 칠때 악보를 보는 내용이 없었을리가 없는데 당당히 시험쳐서 들어온 하루카가 악보를 아예 못 본다는 건 너무 무리수 설정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다.

4. 여담


쿠플(クップル)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프롤로그에서 구해준 이후 루트마다 과정은 다르지만 결국 기숙사에서 몰래 기르게 된다. 참고로 이 고양이의 정체는 스포일러이므로 주의. 아이지마 세실 루트에서는 아예 음악의 여신 뮤즈의 기운이 그녀에게 있다고 언급한다. 하루카와 뮤즈를 연관짓는 설정은 애니판 2기에도 일부 반영이 된다.
참고로 무인판 초반에 치한을 당했을 때 기뻐하는 묘사가 있었지만 이건 "처음으로 인간으로, 게다가 '여성'으로서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기뻐하고 있는 것이며 결코 치한을 당해서 기뻐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하자. 하지만 설정이 설정인 만큼 논란이 되었던 부분이라 리메이크작인 Repeat에선 치한에게 당하기는 하지만 기뻐하는 묘사는 삭제되었다.
본편에서 등장하는 여러 장면들의 수위가 상당하고 능욕에 가까운 일도 자주 당한다. 물론 게임이 성인용은 아니라 노골적으로 표현되진 않지만 다른 오토메 게임과 비교해 보면 그 정도가 심하다. 대표적으로 무인편에서는 치한을 당하거나 무인과 Repeat의 아이지마 세실 루트에선 제정신이 아닌 마사토에게 성추행에 가까운 일을 당하기도 한다.
특히 동년배인 진구지 렌은 그렇다 쳐도, All Star의 쿠로사키 란마루, 코토부키 레이지, 휴가 류야와의 연애 엔딩은 묘사로는 거의 19금이나 마찬가지라는 평도 있다. 이외에도 히지리카와 마사토 루트나 시노미야 나츠키 루트 등에서도 은근히 수위가 높은 장면이 많다. 그나마 능욕 같은 씬이 없는게 쿠르스 쇼와 카뮤, 그리고 링고 루트 정도다.
핑크색 머리에 금색 눈동자라는 예쁜 색감의 캐릭터 디자인과 천연에 걸맞은 귀여운 성격으로 인해 꽤 인기가 있다. 에초에 작품의 인지도가 상당한 편이기도 하고, 게임이나 애니에서 보여지는 작곡가로서의 능력과 주인공다운 면모 역시 매력에 한 몫을 한다. 은근히 개인 팬아트도 꽤 많고 공략 캐릭터들과의 커플링도 두루두루 인기가 있는 편이다.
상술되어 있듯이 게임판과 애니메이션의 하루카는 다른 부분이 상당수 존재하는데, 추측하건대 애니에서의 하루카의 설정은 우타프리의 음악을 담당하고 있는 Elements Garden아게마츠 노리야스 자신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인다.
우타프리 모바일 게임인 샤이닝 라이브에서는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극장판에서는 딱 한 장면 출연하는데, 분량이 적은 건 슬프지만 그 한 컷이 눈물나게 감동적이라는 평.
종종 Free!의 주인공인 나나세 하루카와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는 사람도 있는 모양.

[1] 애니메이션 한정. 인터뷰에 따르면 하루카로 '''"나도 여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한다.[2] Repeat 오프닝에서는 蒼'''の'''翼로 오타가 났다.[3] 다만 하루카는 이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4] 사실 원작 게임에서도 미소녀 설정이다. 원작 게임판에선 레이지가 그녀더러 귀엽다고 했으며 류야가 자신의 비서로 일하는 그녀를 보고 작곡가가 아니라 미인 비서를 해도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심지어 토모치카가 자신이 남자라면 대쉬한다고 발언을 한 데다 엑스트라 캐릭터에게 헌팅을 당한 적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