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쿠 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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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고 유키의 코믹스판 이미지.

'''"그렇다면 몸을 넘겨라!"'''

'''"사츠바츠!"'''[1]

'''"큭큭큭.. 어리석도다 후지키도여.."'''

'''"불합리가 도리를 죽이노라! 이것이야말로 인과응보일 지어니!"'''

'''"짓수가 아니다! 애송이 녀석아, 알지 못하는 것이냐!? 닌자의 피란 철과 유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성우는 애니판과 드라마 CD판 모두 무기히토.
1. 소개
2. 능력
3. 정체
4. 역대 빙의자(닌자 슬레이어)들


1. 소개


닌자 슬레이어(후지키도 켄지) 안의 닌자 소울. ARMS재버워크나루토쿠라마와 비슷한 존재. 일인칭은 와시.
미디어마다 생김새의 묘사는 제각각으로, 소설에서는 검붉은 기운과 불길한 목소리, 코믹스(무인)에서는 후지키도보다 조금 더 큰 체격의, 불길로 몸이 이루어진 닌자 슬레이어의 형상, 애니메이션에서는 허공을 부유하는 얼굴 형상을 하고 있다.
이름의 유래는 나락(奈落).
빙의하면서 빙의자의 인격과 합쳐지는 통상의 닌자 소울들과는 달리 독자적인 인격을 유지하고 있는 특이 케이스로, 대부분의 닌자들을 벌레 취급하는 거만함과[스포일러1] 인명살상에 대해 아무런 가책도 느끼지 않고 오히려 즐거움마저 느끼는 위험한 존재. 어째서인지 항상 노인의 말투로 말한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닌자를 멸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으며, 닌자 슬레이어의 닌자를 향한 복수심에과 분노, 증오에 반응하여 힘을 빌려준다. 그 힘은 실로 대단해서, 갓 닌자로 각성한 미숙한 상태였던 후지키도가 단시간 내에 닌자 세사람과의 이쿠사에서 승리할 정도였다.
그러나 힘의 대가로 나라쿠의 인격은 닌자 슬레이어의 자아를 침식하고 심할 경우에는 육체에 대한 통제권을 빼앗아간다.[2] 통칭 나라쿠화라고 부른다. 이 때문에 '''사악한''' 닌자를 죽이는 것이 목표이며 모탈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극력 꺼려하는 닌자 슬레이어 본인은 그의 힘을 빌리는데 조심하고 있다.[3] 틈만 나면 닌자 슬레이어의 몸을 노리고 있지만 때때로는 그에게 적을 상대할 조언도 해주는 츤데레(…).
가끔 후지키도 본인으로서는 상대하기 벅찬 적이 나타날 경우 아예 후지키도의 몸을 장악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압도적인 카라테로 그 적을 말 그대로 가볍게 갖고 놀면서 무자비하게 박살내버린다. 그 일례로 라오모토 칸과의 전투에서 후지키도는 손도 못 쓰고 짓밟혔지만, 나라쿠가 후지키도의 몸을 빼앗았을 때에는 라오모토를 무자비하게 발라 버렸다.[4][5] 거만한 성격이 허세였던 것은 아닌 셈이다. 가히 작중 최강자 클래스지만, 상술했듯 닌자를 죽이는 것만을 목표로 하기에 주변의 피해 같은것을 실제 신경쓰지 않는 사악하고 광기어린 존재이다. 또한 닌자들을 고통스럽게 죽이는 걸 선호하는 것으로 보아 새디스트 기질도 있는 듯.[6] 하지만 헤즈들에겐 위에서 언급한 츤데레스러움과 틈만 나면 몸을 내놓으라고 졸라대는 모습에서 귀여움을 느끼고 '''"나라쿠 아찌(おじいちゃん)"''', 또는 '''"타양(たやん)"'''[7]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불리는 인기인이다.[8][9]
후지키도와의 관계는 실제 미묘하다. 사악한 닌자를 죽이겠다는 후지키도와 이해관계가 맞아 그에게 힘과 지식을 빌려주는 파트너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나라쿠의 힘을 지나치게 사용하면 나라쿠의 영향을 받아 점차 폭력적으로 변하면서 닌자를 죽이는 것에서 쾌락을 느끼는 살육기계가 되어버리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나라쿠가 후지키도의 뉴런에 나타나면 매번 '''나에게 몸을 넘겨라 후지키도. → 닥쳐라! 나라쿠!'''의 패턴을 보인다. 그렇지만 후지키도 본인도 그의 힘 없이는 복수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정한다. 처음엔 그를 가급적 무시하였지만, 1부 후반에는 그가 자신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일종의 협력 관계를 맺어 자아를 유지하면서 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한다. 2부 초중반부의 내용은 라오모토 칸과의 이쿠사에서 닌자 내구력을 다 소모해 강제적으로 동면에 들어간 나라쿠를 다시 각성시키는 과정이 메인스트림일 정도로 후지키도 켄지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필요악과도 같은 존재이다.
나라쿠의 영향력이 강해질 때에는 홍채가 수축되면서 가늘고 새빨간 안광을 낸다. 이 안광은 나라쿠의 힘을 일부 발휘할 때에는 오른쪽 눈에서, 완전히 지배당할 때에는 양 눈에서 나온다. '낸시 리'는 그 눈을 '''영정 앞의 향불'''로 비유한 바 있으며, 지배력이 더더욱 강해지면 멘포의 忍, 殺 이 두 글자가 변형하며 날카롭고 빽빽한 이빨의 형상을 이루고 입에서 유황 증기를 뿜어내기 때문에 정말로 말법적 무서움을 자아내는 괴물로 보이기도 한다.[10] 무서움!
아마쿠다리 섹트는 이 현상에 대해 Ninja-slayer Abnormal Reaction Against Karate Urgency(카라테적 위기상황에 대한 닌자 슬레이어의 비정상적 반응), 약칭으로 N.A.R.A.K.U라는 전문명칭을 붙였는데, 이것은 '''우연히도''' 나라쿠 닌자의 이름과 일치한다.

2. 능력


기본적으로 여타 닌자들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 수준의 카라테를 사용한다. 풋내기 시절이었던 후지키도는 이 카라테의 편린만 사용해서 수많은 소우카이야의 닌자들을 학살했으며, 아예 나라쿠화 되었을 때에는 라오모토 칸이나 이그조스천 같은 강자들도 수세로 몰 정도의 위력과 속도를 자랑한다. '다크 닌자'와의 싸움에서 반쯤 각성한 닌자 슬레이어는 이 챠도와 밑에 서술된 부정의 화염을 통해 다크 닌자의 벳핀을 부러트리고, 그를 식물인간 상태로 만들어 버렸다. 사실상 나라쿠화야말로 '''닌자 슬레이어의 유니크 짓수'''라고 부를 수 있다.
또한 화둔 짓수의 일종인 검붉은 지옥불(작중에서는 "'''부정(不淨)의 화염'''"이라고 불린다)을 불러내는 짓수를 사용한다. 이 화염은 상대를 직접 불태우는 공격형, 신체를 강화하는 보조용, 체내의 독을 불태워서 해독하기, 소작 지혈, 심지어 빙의자의 절단상도 치료하는[11] 등 거의 만능 용도로 활용된다. 또 닌자 슬레이어의 혈액 자체가 휘발유처럼 기능해서 외부로 노출되면 화염을 내뿜게 된다. 이 화염의 위력은 일반 화둔 짓수보다 훨씬 강력하여, '''상대방의 닌자 소울 자체를 불태워버리는 데에도 활용'''된다. 그야말로 닌자 슬레이어의 이름에 걸맞는, 닌자를 살해하기 위한 능력이다.
그리고 혈액과 화염을 매개로 다양한 사물을 만들어내는 물질생성능력이 있다. 공통적으로 닌자 슬레이어의 혈액을 매개로 독자적인 닌자 장속과 멘포[12]를 생성할 수 있으며, 역대 닌자 슬레이어의 필요에 따라 개성적인 장비를 생성해냈다. 후지키도의 경우 공격과 방어를 겸하는 너클을, 키루지마는 브레이서와 다리 보호대, 보자기 등을 생성하기도 했다.
1부 최종 결전과 3부 이후로 후지키도는 나라쿠 닌자의 힘을 최대한 끌어올리면서도 인격의 주도권을 잡게 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서 나라쿠 닌자의 인격이 후지키도의 뉴런으로 녹아들면서 인격을 침범당할 위험이 높아진다고 한다. 또 동조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신체 외형에 변화가 오게 된다.[13]
나라쿠가 후지키도의 뉴런 안에서도 독자적인 인격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렇게 독자적인 인격을 유지하는 닌자소울은 신화급의 매우 극소수 닌자들만의 특징이다. 그런 것이 나라쿠도 가능하다는 것. 그러면서도 나라쿠에 관한 기록은 역사의 기록에서도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데, 의도적으로 기록이 말소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는 불명. 다크 닌자도 나라쿠 닌자의 소울에 흥미를 가지고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나 제대로 된 정보를 얻는데 고생하고 있다.
또한 상대방의 닌자 소울을 감지하여 자신의 기억을 토대로 약점을 알려주기도 한다. 헤즈들이 통칭하길 나라쿠피디아. 매번 전투중에 후지키도가 밀리는 기색이 보여야 나라쿠피디아가 발동되기 때문에 다소 안정성에 문제가 있다나. 게다가 너무 오래돼서 닌자 소울은 기억나도 짓수나 약점은 뭐였는지 까먹은 경우도 있다(...) 저자들과의 인터뷰(유료, 구독 필요)에서는 나라쿠의 지식은 역대 닌자 슬레이어가 전투하면서 쌓아온 정보 외에도, 닌자소울의 근원이 되는 킨카쿠 템플에 저장되어 있는 정보를 끌어와서 전투에 활용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고 한다. 다만 이 경우는 자신이 직접 경험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실전활용 시 정확도나 안정성이 떨어진다. 또한 상기의 인터뷰에 의하면 그리 기억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고 한다(...). 그리고 언제 배웠는지는 모르지만 장기도 잘 둔다. 후지키도와 장기 대국을 뜬 마타도르의 평가에 의하면 주변의 희생을 신경쓰지 않는 무자비한 스타일의 장기라나.
이렇게 작중 최고 수준의 나라쿠 자체에도 약점은 있다. 나라쿠의 강대한 힘은 '''증오'''가 연료이기 때문에 닌자 슬레이어들의 신체능력 뿐 아니라 증오와 분노가 받쳐주지 못하면 그 능력도 제성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또한 나라쿠 특유의 거만한 성격도 약점이 되는데, 나라쿠 자신이 닌자소울의 격으로만 상대방을 판단하고 정작 그 닌자 자신의 노력과 단련에 대해서는 평가절하를 하기 때문에, 닌자소울은 약하지만 그 닌자가 수련으로 힘을 쌓은 경우에 대해서는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는다. 이 때문에 뜻밖의 기습을 당한 적도 있다. 그리고 에너지가 고갈되면 닌자 슬레이어의 의식 밑바닥에서 일종의 동면 상태에 빠지는데, 이 때에 닌자 슬레이어는 나라쿠의 힘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므로 자신의 힘으로만 싸워야 하는 처지가 된다.
【그리고 3부 최종화 <닌자 슬레이어 네버 다이즈>에서는...】
【과거에 나라쿠 닌자가 야마토 닌자에게 그의 무기인 '야리 오브 더 헌트'에 찔려 죽었을 때, 나라쿠 내부의 검붉은 불꽃이 녹여버린 YoTH의 날 부분이 닌자 소울들이 축적되어 있는 '킨카쿠 템플'과 유사한 '''긴카쿠 템플'''[31]로 개화했으며, 이것은 나라쿠 닌자를 매개로 역대 닌자 슬레이어에게 계승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후지키도는 월면에서 아가멤논과 사투를 벌이면서 긴카쿠 템플 을 발동하여, 긴카쿠 템플에 잠재된 동일 IP의 '''암흑둔''' 능력과 '''강화능력, 재생능력'''에 각성한다. 아가멤논의 전기 공격에 고전했던 후지키도는 긴카쿠 템플이 제공하는 무지막지한 동력에 힘입어 아가멤논을 압도하여 우주공간에서 흡사 '''반신'''과도 같은 전투를 벌이고, 끝끝내 '''대기권에서 그를 폭발사산!'''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


3. 정체


사실 그 진정한 정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닌자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원념이 뭉친 집합체였다.[14] 마루노우치 항쟁 때 빌딩의 지하에 묻혀있던 화강암에 봉인되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단순한 집합체가 아니라 그 중심이 되는 존재가 있다. 여태껏 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사람들에게 빙의해 왔지만 이렇게까지 오래 버티며 자신을 잃지 않은 자는 후지키도 켄지가 처음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후 첫 번째 나라쿠 닌자의 정체가 드러나는데, 그는 헤이안 시대 때 살았던 이치로라는 이름의 노인이었다. 돌림병으로 인해 아내와 아들, 손주를 먼저 떠나보낸 고독한 노인이었다는 듯하다. 이치로 노인이 살던 마을은 지배자인 닌자[15]의 악정[16]에 고통받고 있었고, 이를 정부에 고발하기 위한 전령으로 뽑힌 것이 이치로 노인이었다. 하지만 상부는 이미 닌자와 결탁한 상태였기 때문에 오히려 이치로 노인은 붙잡혀 고문을 받고 마을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산 채로 화형당하고 만다. 이치로 노인은 죽었지만 그의 의식과 '''세상을 향한 저주'''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었고, 의식은 어떤 어둠 속에서 '''한 이름 없는 닌자의 잘린 머리[17]에서 나온 닌자 소울과[18] 의문의 검붉은 기운[19]이 융합했고, 새카맣게 탄 시체가 다시 소생하여 최초의 나라쿠 닌자로, 닌자를 살육하는 닌자라는 전무후무한 존재로 탄생한다.''' 나라쿠의 1인칭이 와시였던 것도 이 때문이었던 것. '나라쿠'라는 이름은 이치로 노인의 원념이 무명 닌자의 목에게 이름을 물었을 때, 그것이 쥐어짜내서 말한 '나라쿠'라는 단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20]
부활한 나라쿠 닌자는 '''자신들을 수탈하던 주던 닌자, 그의 앞잡이, 마을 사람들까지 모조리 도륙내는 대학살극'''을 벌였고,[21] 그 이후로도 닌자라는 닌자는 모조리 죽임으로써 헤이안 시대의 닌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폭주하던 나라쿠는 시 닌자, 시 닌자 클랜의 닌자들, 제츠메츠 닌자에게 속박당하고, 그 틈에 닌자 6기사 중 하나인 야마토 닌자의 '야리 오브 더 헌트(YoTH)'에 찔려 최후를 맞는다.[22] 야모토 코키에게 적의를 갖고 있었던 것도 그녀의 닌자 소울인 시 닌자에 대한 증오 때문이었던 것이다. 이 때 나라쿠 닌자가 기존의 닌자 사회에 가한 타격이 어마어마했는지, 닌자들은 점점 모탈들에게 밀리게 되고 에도 전쟁에서 패배한 후로는 하라키리 의식을 통해 전부 닌자소울이 되어서 모탈들의 시대인 에도 시대가 시작된다. 다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나라쿠 닌자의 이름은 소가 닌자 등에 의해 의도적으로 역사에서 지워졌다.
한편 나라쿠 닌자는 그 이후로도 전세계 각지에 존재하는 닌자들을 도륙하기 위해 다양한 모탈에게 빙의했고, 그 결과 오랜 세월에 걸쳐 수많은 닌자 슬레이어들이 전세계에서 생겨났다. 베트남 전쟁 때의 미군이나 닌자에게 딸을 살해 당한 사람, 쾌락 살인자, 더 이상의 살인을 기피한 나머지 스스로 뇌를 후벼파 자살한 사람 등 닌자 슬레이어들은 수없이 많았지만, 이들은 전부 나라쿠의 힘을 이기지 못하거나 그 외의 이유로 폭발사산하는 끔찍한 최후를 맞았다.[23] 한편으로 닌자를 죽이면서 발생하는 인명피해에 대해서도 전혀 신경쓰지 않았기에 '''도시 하나'''를 전멸시킨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 기원답게 '''닌자를 향한 모탈의 증오심'''이 힘의 근원으로, 좁은 범위에서는 닌자 슬레이어의 닌자를 향한 증오심, 넓은 범위에서는 살아있는 모탈의 원념과 증오 또한 나라쿠의 힘을 강화한다. 동시에 닌자 슬레이어 또한 닌자이기 때문에, '''닌자 슬레이어를 향한 모탈들의 증오심 역시 닌자 슬레이어와 나라쿠의 힘을 강하게 한다.'''[스포일러]
3부 최종장에서 후지키도와 함께 아가멤논을 '''폭발사산!'''시켰으나 갑자기 엔트리한 다크닌자 일행에게 후지키도가 패배해 야미 우치로 벳핀에 '''혼이 흡수되고 만다'''. 그러나 후지키도는 리얼 닌자로 각성하여 뱃핀을 스스로의 힘으로 박살내고 다크닌자를 오히간으로 패퇴시키는데 성공, 나라쿠는 다시 해방되어 닌자 소울의 근원인 긴카쿠 템플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10년 후, 나라쿠는 마스라다 카이라는 청년에게 빙의하여 '''차기 닌자 슬레이어가 탄생하고''', 리얼 닌자 '사츠바츠 나이트'가 된 후지키도와 재회하게 된다.[24][25]

4. 역대 빙의자(닌자 슬레이어)들


본격적인 빙의자들의 이름이나 활약에 대한 언급은 3~4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일본인에게 빙의된 경우가 많긴 하지만, 딱히 나라쿠의 활동범위에 제약은 없는지 다양한 시대의 여러 국가에서 닌자 슬레이어를 탄생시켰다. 기본적으로 빙의자들은 '''닌자를 향한 증오가 극도로 강한 사람이며, 빈사 상태이거나 혹은 아예 사망한 상태[26]'''에서 나라쿠에게 선택받는 것으로 보인다.
  • 이치로 노인과 이름없는 닌자, 그리고 모탈들의 원념의 융합체(나라쿠 닌자이자 최초의 닌자 슬레이어)
헤이안 시대.
나라쿠 닌자의 메인 인격.
상기 내용대로 닌자와 모탈 가릴 것 없이 무차별적인 살육을 일삼았지만, 4부에서 실버키가 마스라다에게 보여준 영상 속에서는 닌자에게 학대받던 '시마'라는 여성이 자신을 알아보자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주 무기는 카라테와 수리켄, 부정의 화염. 그 외에도 길게 늘어난 손톱도 공격수단으로 활용했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나라쿠 닌자 하나를 토벌하기 위해 온갖 아치급 닌자, 심지어 닌자 6기사마저 동원해야 했다는 것으로 보아, 후지키도를 포함한 역대 닌자 슬레이어 중에서도 최강의 존재였던 것으로 보인다.
  • 키루지마 타카유키
헤이안 시대 말기에서 에도시대에 걸처 활동한 닌자 슬레이어. 단편 <하이눈·닌자·노마드> 편[27]의 주인공으로, 여타 닌자 슬레이어들과 달리 사무라이이다. 사츠마에서 가족을 꾸리고 평범하게 살고 있었으나, 닌자(아마도 데스리퍼라는 이름의 닌자로 추정)에게 처자식과 사용인이 몰살당하고 자신 또한 죽음의 문턱에 있었을 때 나라쿠가 빙의되어 닌자 슬레이어가 되었다. 사무라이이기 때문에 닌자 장속대신 갑옷을, 수리검 대신 카타나를 무기로 활용한다. 작중 묘사에 의하면 고풍스러운 말투, 짧은 단발, 우수어린 창백한 얼굴, 진지한 인상, 수염 없는 깔끔한 얼굴을 하고 있다. 성격도 매우 예의바른 편으로 방랑 도중 길가에 쓰러져 있던 자신을 약제사 여성인 '유후코'가 구해 주자 보답으로 자신의 노자금 전부를 내주기도 했다. 다만 작중 행보는 나라쿠와 가장 가까우며, 닌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을 방해하는 자라면 모조리 도륙내는 잔혹한 일면을 보이기도 했다.[28]
여담으로 작중에서 묘사된 생김새와 성격, 조력자 여성(앞의 두 글자의 순서만 바꾸면 '후유코', 즉 후지키도의 아내 이름이 된다)의 이름으로 인해 후지키도와 모종의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한다. 정황상 세키바하라 전쟁에서 닌자들의 시대에 종국을 찍은 결정적인 존재로 추정된다.[29] 작중에서는 적들의 무수한 시체들로 산을 쌓았고, 천이 넘는 화승총 앞에 놓인 상황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지옥과 같은 증오를 불태운 남자로 묘사된다.
앨러배마 떨구기 기술을 창시했던 '데스 프롬 어보브'라는 닌자가 활약하던 시기와 동시기이다. 정황상 미국인으로 보인다.
  • 자키·쿠로카와
4부에서 언급된 닌자 슬레이어. 혈액으로 군복과 같은 닌자 장속을 만들었다는 표현으로 보아, 근현대 인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사나에·이타리라는 군인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 냉전시대의 닌자 슬레이어
4부에서 언급된 닌자 슬레이어. 어떤 모종의 음모를 목격했다는 이유로 알론조 소위라는 닌자에게 살해당했다가 나라쿠에게 빙의된 인물.
  • 맹인 여성[30]
4부에서 언급된 닌자 슬레이어. 베를린 장벽 붕괴 시, 음지에서 고독하게 복수를 끝마쳤다는 닌자 슬레이어다. 정황상 독일인일 것으로 보인다.
  • 그 외
베트남 전쟁 때의 미군, 닌자에게 딸을 살해당한 사람, 쾌락살인마, 자살자 등.
닌자 슬레이어 1~3부의 닌자 슬레이어(빙의기간은 2032년 크리스마스 이브~2038년 1월 10일). 역대 닌자 슬레이어 중에서 가장 특이 케이스로, 나라쿠의 숙주로 가장 오래 버텼을 뿐 아니라 자아도 잃지 않았다. 또한 나라쿠를 버티지 못하고 파멸하는 일 없이 그에게서 해방된 최초의 케이스이다.
4부의 주인공이자 최신 닌자 슬레이어(2048년 이후). 오리가미 장인 출신인 젊은 청년으로, 친구이자 연인 아유미를 죽인 닌자 '사츠가이'의 뒤를 쫓고 있다. 나라쿠를 경유해 후지키도의 로프 기술을 이어받았으며, 부정의 화염 기술을 응용해서 불타는 로프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전대 못지않게 강하지만, 후지키도와 달리 정식 인스트럭션을 받지 못한 탓에 아류 카라테를 사용하며, 챠도 호흡을 사용하지 못해서 상처 회복에는 나라쿠의 힘에 의존해야 하는 등 아직 더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1] 살벌(殺伐)을 그대로 읽은 것.[스포일러1] 닌자 6기사 중 하나인 소가 닌자조차도 '싸워볼 만한 상대'라고 평하고, 제우스 닌자와 코요이 닌자 둘 상대로는 '조금 힘들겠다'고 평했다. 그나마 4부에서 사츠가이를 두고 '지금은 이길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2] 나라쿠가 숙주의 몸을 차지한 사이 숙주의 인격은 '뉴런의 이불(フートン(...))'이라는 로컬 코토다마 공간의 이불에서 강제 취침을 당한다. 다만 말이 취침이지, 빙의자의 의식은 이불 안에서 가장 끔찍한 기억을 강제로 시청하면서 나라쿠에게 필요한 증오를 쥐어짜내는, 사실상 배터리 취급을 당한다. 반대로 2부에서는 1부에서 힘이 고갈된 나라쿠가 이 이불 신세를 졌다(...)[3] 예를 들면 '드래곤 도죠'로 가면서 몸을 차지한 나라쿠 닌자는 '소우카이야'의 사악한 닌자고 드래곤 도죠에 있는 선한 닌자고 뭐고 죄다 죽여리거나, 일반인을 아무렇지도 않게 끔살하려 한다.[4] 이조차도 후지키도가 자신의 최전성기 시절보다 약해서 생각만큼 위력이 나오지 않는다고 투덜대기도 했다.[5] 2부에서는 고문당해서 엉망인 후지키도의 몸을 나라쿠화 시켜서 그 전에는 후지키도를 일방적으로 갖고 논 이그조스천과 호각으로 싸우기도 했다. 나라쿠의 말에 의하면, 후지키도의 몸과 정신이 멀쩡하기만 해도 이그조스천 따윈 순삭했을 거라나.[6] 예를 들어 고통에서 힘을 얻는 소우카이야의 닌자 '어고니'를 처치하기 위해 수리켄으로 벽에 박아둔 뒤 경추를 손가락으로 분질러서 전신마비로 만든 뒤, 밑에 불을 지펴서 '''산채로 화형'''했다. 그리고 어고니가 살해한 모탈들의 시체를 땔감으로 활용했고, 살아있는 사람을 발견하자 '''"살아있는 장작도 있구나!"''' 라면서 개의치 않고 불태우려고 했다. 무서움![7] 상기의 나라쿠 아찌(おじいちゃん)에서 한 헤즈가 'ちゃん(쨩)' 부분을 오타로 'たやん(타양)'이라 입력하면서 헤즈들 사이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별명이다.[8] 실제로 카라테 실력은 닌자 슬레이어에게 한참 모자라는 새크리파이서라는 닌자가 상대방을 좀비로 만드는 짓수를 자신에게 사용해 이기지는 못하지만 적어도 헤드샷 당하지만 않으면 죽지는 않는 상태로 장기전이 되자 나라쿠가 나타나 이것저것 말하는데, 간단히 줄여서 말하자면 '''님 나도 저거 좀 가지고 놀아보자 뿌우'''다.(...)[9] 하지만 반대로 닌자슬레이어가 보호하고 있었던 일반인 갓핸드가 닌자와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나라쿠는 일부러 그가 닌자와 싸우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지 않았다. 그렇게 후지키도의 죄책감을 부추길 생각이었는데 이를 지켜본 헤즈들의 반응은 '간만에 나라쿠 아찌 얀데레 모드 들어갔다 와아~' 정도였다.(...) [10] 애니메이션 최종화에서는 라오모토만큼 거대한 괴물로 그려졌다.[11] 후지키도가 케지메 닌자와의 이쿠사에서 왼손이 절단되는 부상을 입자, 절단면에서 화염이 밧줄처럼 뻗어나와 손목을 끌어당겨 순식간에 붙여 버렸다. 구워서 붙이는 거라 아프기는 더럽게 아프지만, 붙자마자 케지메 닌자를 두들겨팬 걸 보면 신경이나 힘줄도 순식간에 접합하는 듯.[12] 후지키도의 경우 흔히 닌자 하면 떠올리는 복장을 생성하지만, 군복 형태 장속이나 누더기 망토 형태 장속을 생성한 닌자 슬레이어도 있기 때문에 딱히 정해진 형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13] 첫 단계로 눈이 붉어지며, 동조율이 더욱 높아지면 인살 멘포가 마치 생물의 입과 이빨의 형태로 변형하며, 그 이후 단계로는 머리카락이 '''백발화'''된다(백발화까지 간 닌자 슬레이어는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후지키도와 키루지마 두 사람). 눈색과 백발화는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 풀리지만, 후지키도는 마스터 보팔의 훈련을 받으며 나라쿠의 심층의식과 접촉한 것을 계기로 눈이 영원히 붉은 색으로 변하게 되었다. 이 외에도 나라쿠의 힘이 강해지면 자아의 주도권 여부와 관계없이 말투 역시 나라쿠의 것으로 변한다.[14] 그래서 후지키도의 가족인 후유코와 토치노키의 영혼도 일부가 되어 있었다. 원념만이 남아서 자아는 소멸하고 없지만 말이다.[15] 헤이안 시대는 닌자가 일반인들을 지배했었다.[16] 공기세를 비롯한 가혹한 세금 징수를 당하고 있었고, 심지어 초야권까지 있었다.[17] 마을에는 지마타라는 청년이 있었는데, 새신부가 닌자에게 초야권으로 겁탈당한 것을 비관하다가 자살하면서 정신줄을 놓고 말았다. 그 이후로 '''닌자를 닌자의 악령으로 퇴치하자'''는 정신 나간 생각을 하면서 먼 옛날 닌자 대전이 벌어진 곳에서 어떤 닌자의 머리를 잘라 들고 다녔다. 한편 이 닌자의 정체 또한 떡밥이다. 드래곤 닌자조차 입에 올리기 꺼려하는 카츠 완소의 이름을 아무렇지않게 부르짖으며 저주했으니, 범상한 닌자는 아니라는 것이 헤즈들의 추측이다.[18] 리 아라키가 즘비 닌자를 만드는 방법과 유사하다! 어떻게 보면 첫번째 즘비 닌자라고 해도 무방할 존재다.[19] 이것이 닌자에게 희생당한 사람들의 원념의 집합체로 보인다.[20] 다만, 닌자의 목이 자신의 이름을 나라쿠라고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원래 이치로 노인의 질문과 상관없이 다른 말을 하고 있다가, 우연히 나라쿠라는 단어만 입 밖으로 내서 그걸 이름으로 착각했던 것일지도 모른다.[21] 마을 사람들도 똑같이 폭정에 고통받는 입장이었기 때문에, 이 때 나라쿠의 학살은 확실히 과도한 데가 있었다. 한편으로 이치로 노인이 천애고독의 몸이라면서 고발하는 역할을 떠맡긴 마을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섭섭함이나 원한이 모탈의 원념과 뒤섞이면서 증오심으로 변질된게 아닌가? 하는 해석이 있다.[22] 그 와중에도 나라쿠는 최후의 발악으로 뿜어댄 검붉은 화염으로 YoTH의 날을 사탕처럼 녹여버렸다.[23] 초대 나라쿠처럼 닌자에게 패배해서 폭발사산한 케이스도 있었지만, '''복수를 완수하고 닌자 살해를 포기한 사람, 스스로 삶을 포기하여 닌자 살해를 그만둔 사람, 쾌락살인에 심취해서 닌자 살해에 맞지 않았던 사람 등, 닌자 슬레이어로서의 가치가 없어진 사람들은 나라쿠 닌자가 부정의 화염으로 직접 죽여버리고''' 다음 숙주를 찾아서 떠났다. 그래서 복수를 끝낸 후 무기력한 상태였던 3부 초반의 후지키도 역시, 1부에서 나라쿠를 제어하는 능력을 쌓지 않았더라면 전대 닌자 슬레이어들과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을지도 모른다는 헤즈들의 해석도 있다.[스포일러] <하이눈·닌자·노마드>의 주인공 키루지마는 이를 이용해서 '''엄연한 모탈인 아시가루들과, 자신을 적대하는 마을 사람들도 거리낌없이 살해하여, 이들이 죽기 직전까지 자신을 향해 증오와 원념을 표출하게 유도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나라쿠의 힘을 강화하여 리얼 닌자들을 두 명이나 상대하여 도륙냈다.''' 나라쿠가 닌자든 모탈이든 가리지 않고 살육했던 것은 본래의 성격뿐 아니라 이를 의도했던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24] 후지키도는 나라쿠의 빙의에서 벗어나서 나라쿠의 능력(암흑 카라테, 부정의 화염, 나라쿠와의 합일, 나라쿠피디아(...))를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3부에서 나라쿠의 과거를 보고 그와 더욱 깊게 융합하면서 붉게 된 눈은 그 이후로도 남는다.[25] 닌자 슬레이어가 둘 존재하게 된 기묘한 상황이기 때문에 헤즈들은 후지키도를 '''전남친''', 마스라다를 '''현남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26] 후지키도가 나라쿠에게 빙의되었을 때에도, 당시 다크 닌자가 일일이 생존자를 확인하고 살해하던 상황인지라 죽은 척으로 그의 눈을 속이기 힘든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후지키도도 이치로 노인처럼 아예 한번 죽었다가 소생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다.[27] 링크(유료결제 필요)[28] 해당 단편에서 삼백명 정도가 살던 마을 주민들을 여자와 아이, 노인 빼고 모조리 살육했다. 여기에 세 발의 까마귀가 "또 전부 죽인 거냐"고 비꼬았던 것으로 보아서 이런 학살을 벌였던 적이 한두번도 아니었던 모양.[29] 2부 당시 세키바하라에서 고문받던 후지키도가 일시적으로 나라쿠를 각성시킨 것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30] 일반적으로 닌자소울은 동성에게 빙의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라쿠의 본질 자체가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다양한 인간이 뒤섞인 원념이다보니 예외적으로 여성에게도 빙의가 가능했던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