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루사와 마스지
1. 개요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등장인물로 경시청 사이버 범죄 대책반 소속의 형사. 이즈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우수한 검거율을 자랑하는 엘리트 형사라고 한다.
2. 작중 행적
21화 - 에비이 치하루에게 결혼 사기에 엮였음을 알려주면서 첫 등장했고, 사카키 유토를 체포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후와가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는 형사를 대신하여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가 떨어트린 자이아 스펙의 정보조회를 진행한 것으로 나오고, 해당 물건의 주인이 자이아 측 대표 검사인 이치모리 나오토의 것이라고 밝힌다.
22화 - 아루토의 요청으로 라이온 레이더를 추적하던 후와가 유아로부터 이치모리 검사의 자이아 스펙이 재판소 대기실에서 도난당했다는 점, 도난당한 비슷한 시각에 근무했던 재판소 입구경비에게 나루사와 형사가 방문했었다는 점을 염두해 곧장 나루사와 형사와 면담하는데 이때 변호사 휴머기어 빙고가 그의 증언이 거짓임을 간파하고 후와에게 알려준다.[1]
그리고 재판 선고 직전 후와가 나루사와 형사를 데리고 재판장에 난입하는데 '''바로 나루사와 형사가 이 사건의 진범이었던 것이었다.'''[2] 그동안 그는 자신의 검거율을 늘리기 위해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에게 누명을 씌우고 사건을 조작해온 것이였다.[3][4] 사카키 유토와 에비이 치하루 역시 이 자의 소행에 놀아났던 것. 게다가 그의 진짜 정체는...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였다.'''
21화 -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로 변신해 아루토와 이즈, 빙고가 있던 지하주차장에 나타나 빙고를 습격하고, 제로원으로 변신한 아루토의 대응으로 인해 바깥으로 나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샤이닝 어설트 호퍼를 상대로 오서라이즈 버스터를 놓치게 만드는 데 더해 뒤이어 참전한 발칸 어설트 울프의 가세에도 불구하고 필살기까지 써가면서 호각세를 유지하는 강력함을 보여주다가 머리의 다이너마이트를 꺼내 두 라이더에게 투척해 터뜨린 다음[5] 자이아 측 검사인 이치모리 나오토의 자이아 스펙을 남겨놓고 도망친다.[6]
22화 - 후와가 방심한 틈을 노려 증거물로 들고 있던 프로그라이즈 키를 빼앗아 법정 밖으로 도주하여 레이더로 변신한다. 뒤쫓아온 발칸 어설트 울프와 전투하던 도중 제로원 메탈 클러스터 호퍼가 보낸 메뚜기떼에게 '''온몸을 물어뜯겨서 상반신의 복장은 다 찢겨나가고 가슴과 얼굴에 자잘한 상처가 난채로''' 변신이 풀리고 쓰러진다.[7] 다만 목숨은 부지한 모양이며, 그 후 사건의 진범인으로써 체포되었다는 뉴스가 흐른다.
3. 스포일러
나루사와 마스지가 레이드라이저와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프로그라이즈 키를 사용해 변신한 모습. 전신각부에 장착된 강화 다이너마이트를 던지고 광범위에 있는 적을 일소할 수 있다. 또한 왼팔에는 복합형의 무기 "슈팅 스타마이트"를 장비, 강력한 클로로 큰 데미지를 준다.
- 공식 사이트 설명
- 기동음
- 변신음
- 필살기
- 다이너마이팅 볼라이드 : 레이드로더를 누르고 발동하는 필살기. 왼팔의 슈팅 스타마이트를 거대화시켜 난사한다.
4. 평가
역대 레이더 변신자들 중 죄질은 최악이지만, 악역으로서의 완성도는 죄질이 유사한 아라야시키 타츠미보다 높다.
아라야시키가 나름대로 불쌍한 사연을 보여주고 억지 미화까지 된 반면에, 이 쪽은 공무원 신분으로 철저하게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하여 무고한 사람을 인터넷 범죄자로 몰아붙이는 행동과 그 과정을[10][11] 제대로 묘사했으며 그 댓가도 '제로원 메탈 클러스터에게 당해 중상 + 형사입건'으로 아주 처절하게 치렀다. 그 슈퍼 악덕사장인 가이조차 자이아 스펙을 악용했다며 매우 나쁘게 평가했다.[12]
공무원 신분을 악용해서 범죄를 저질렀고 이 과정에서 무수한 피해자가 발생했기에 공무원에서 파면되는 건 당연하고, 기존의 커리어가 전부 박살나고 범죄자로 형무소에서 복역하는 신세로 전락할 것으로 보인다.[13] 직권남용이라는 상당한 범죄를 저질렀기에 감봉 이하의 처분이나 집행유예 이하의 형량을 받는 것이 오히려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드라마에서는 크게 조명되지 않는 사항이지만 그 동안 범죄자라는 오명을 쓰고 범죄자 취급을 받으며 고통받았을 피해자들을 생각하면 더더욱 동정도 공감도 할 수 없다. 게다가 같은 편에서 자이아 측의 대표로 등장했던 검사인 이치모리 나오토는 직업정신도 투철하고 사고관도 매우 올곧은 진정한 법조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더욱 비교가 된다.
5. 기타
- 변신자가 미리 공개되었던 두 레이더들과 달리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레이더는 변신자가 미리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첫등장한다. 에피소드 자체도 누가 레이더 변신자인지를 조사하는 등 추리물의 성향이 있는 편.
- 22화에서 자이아 스펙을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더로 변신하여, 자이아 스펙과 레이드라이저는 아무 관계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또한 레이더 변신자 중 최초로 5판 승부에 출전한 인간 측 대표가 아닌 승부의 관계자가 변신한 인물로, 다르게 말하면 남은 2판 승부의 레이더 장착자도 반드시 인간 측 대표가 아닐 수 있다는 말이 된다.
- 인과응보이긴 하지만, 레이더 변신자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체 부상을 입은 인물이며 그것도 레이드라이저나 자이아 스펙의 부작용이 아닌, 제로원 메탈 클러스터 호퍼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었다.
- 변신에 쓰이는 다이너마이팅 라이온 프로그라이즈 키의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폼 체인지의 설정화가 두 달 넘게 공개되지 않다가, 5월 잡지 사진을 통하여 비로소 공개되었다.
- 용과 같이 시리즈 세계관 속 외전작인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모 경관과 동일한 구석이 많은데, 아마 마스지 형사의 이와 같은 악질적인 검거율 조작 행위로 인해 직권남용을 시전하여 체포된 이들은 엔자이로 결국 법정에 무고하게 떠밀려져 재판 끝에 억울하게 징역을 살다 나오거나 심하면 사형되는 등 수많은 비극을 겪었으리라 예상된다. 이는 잘못되면 세계 규모급 단위로 나라들을 멸망시킬 수도 있는 로이뮤드 등의 위험한 세력과 결탁한 전력이 있는 니라 미츠히데 같은 악질들에 비해 규모만 작은 편일 뿐, 오히려 법정에 무고한 이들을 자신의 사익을 위해 멋대로 혐의를 씌워 몰아세웠단 점에서는 동정의 여지도 없으며 그 과정을 보면 초상권과 폭력, 강요 관련법과 더불어 온갖 법들을 어기고 한 행위임을 알 수 있다.
[1] 빙고가 재판장에서 시간을 버는 동안, 후와가 나루사와를 시정청취하며 촬영하는 라이즈 폰의 영상 데이터를 빙고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그가 거짓 증언을 하고 있음을 밝혀낸다.[2] 나루사와 형사의 얼굴에 작은 상처들과 피멍이 들어있는데 후와에게 체포되지 않으려고 저항하다 제압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3] 풀어서 말하면 나루사와는 '''형사직을 가진채로 명예훼손을 저지른 것'''이다.[4] 이즈의 소개에서 '''최고의 검거율을 자랑하는 수사관'''이라는 언급이 있는데, 나루사와가 이번 케이스 이전에도 같은 행위를 반복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이 검거율도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한마디로 나루사와는 형사로서의 능력은 제로, 제대로 하는 일이 1도 없는 무능한 존재라는 얘기가 된다.[5] 이때보면 발밑에 떨어진 다이너마이트를 보곤 불발탄 보는것 마냥 신속이탈을 안하고 서로 멍때리다가 폭발에 휩싸인다(...)[6] 빙고를 습격한 이유는 유토의 무죄가 증명되면 (해당 건수가 오인체포가 되므로)본인의 경력에 흠집이 날 것을 염려한 것이며, 이치모리의 자이아 스펙을 훔친 것은 그에게 용의를 뒤집어씌워 용의선상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 위에서 본인이 직접 신상 정보를 제공한 것도 이러한 의도의 연장선이다.[7] 레이더로 변한 인간이 변신 해제될 뿐만 아니라 실제로 데미지까지 입은 첫 사례이다.[8]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 더블 액션 게이머 LV XX의 왼쪽을 담당한 적이 있다.[9] 불꽃놀이처럼 아름다운 폭발력.[10] 범행이 적발되어 재판장에 끌려가서는 어째서 누명을 씌운 거냐는 아루토에게 '딱히 누구든 상관없고 그냥 내 검거율을 올려야 해서' 그랬다고 한다. 목표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나루사와가 SNS를 죽 흩어보다가 유토와 치하루의 프로포즈 기념 인증샷을 본 것이 계기로, 즉 유토는 재수 없게 걸렸던 셈.[11] 아라야시키의 행동들도 옳은 행동들은 아니며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들도 있었다만 장면만 놓고 본다면 아라야시키의 인성질에 당한건 휴머기어지 인간이 아니다. 나루사와가 한 짓은 인간이 인간을 상대로 자신의 지위를 악용한, 훨씬 죄질이 나쁜 범죄이다. 덤으로 나루사와의 경우 기업대결 전부터 악용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2] 모두가 아는 사실이겠지만 엄연히 남의 회사 재산인 휴머기어를 본인 마음대로 박살내면서 설쳐대는 것도 모자라서 언론 플레이나 공무집행 방해 등을 일삼는 아마츠 가이는 나루사와보다 죄질이 더러우면 더러웠지, 절대 밀리지 않으며 더욱이 그런 그가 나루사와를 욕할 자격은 없다. [13] 한국 기준 법으로 마스지는 명예훼손죄로 징역 1년 내지 5년까지는 기본이고, 레이더로 변신하면서 일으킨 폭력 및 폭행(공무원 폭행 포함)으로 인해 징역 10년 이상 혹은 무기징역을 받게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대놓고 법정에서 범행사실을 자백했고 노트북에 증거가 남아있었고 아마츠 가이가 잠깐 사용한 증거인 라이온 프로그라이즈 키를 증거물로 줬을가능성 있어 더욱 확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