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야시키 타츠미
1. 개요
아마츠 가이가 히덴 인텔리전스에게 제안한 인간 VS 휴머기어의 인간 측 두번째 타자. 오우나미 부동산의 제1영업부 사원으로 영업실적에서 매년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스스로 "집을 팔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고 호언한다.
2. 작중 행적
19화 - 히덴의 휴머기어인 스미다 스마일과 2주 동안 얼마나 집 판매 실적을 올리는지 승부를 벌이게 된다. 두 사장을 앞에 두고서도 터무니없을 정도로 거만한 태도로[1] 자신만만한 모습을 내보이고, 고액 거래를 성사시켜[2] 높은 실적을 올림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접전에[3] 아마츠 가이로부터 압박을 받자[4] 애써 거만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그에게 나키가 나타나 레이드라이저와 스플래싱 웨일 프로그라이즈 키를 건내준다. 레이더로 변신할 수 있게 된 타츠미는 스미다 스마일의 영업 현장에 나타나 훼방을 놓기 시작한다.[5]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차를 벌리지 못하자 초조해진 타츠미는 가이에게 지면 어떻게 되는 거냐고 따지듯 묻지만 정작 가이는 '휴머기어에게 지면 그저 절멸만이 있을 뿐'이라는 불안감을 부추기는 대답만을 할 뿐. 결국 스마일이 영업하는 현장에 쳐들어가 폭언을 퍼붓고 근처에 있던 공원 분수대로 그녀를 끌고가 '''물에 밀어넣어 빠뜨려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이에 아크에 의해 스마일이 아크 마기어 네오히 타입로 변질되자 무척 당황했는지 레이더로 변신해 맞설 생각은 못 하고 벌벌 떨다가 도망쳐버린다.
20화 - 스마일의 파괴를 이용해 격차를 크게 벌여놓고 승산은 100퍼센트라며 의기양양해한다. 5억엔짜리 예산이 걸린 의뢰에서 재빠르게 거액의 물품을 찾아내어[6] 여유만만하게 추천하지만 의뢰인인 대부호로부터 왜 이런 일을 하느냐, 자네에게 집이란 무엇이냐라는 질문을 다시 듣고 번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스미다 측이 내놓을 주택을 리모델링하러 간 사이쿄타쿠미 오야카타에게 폭행을 행사해 그를 아크 마기어 맘모스 타입으로 변질시키기에 이르고, 본인 역시 레이더로 변신해 마기어가 된 오야카타를 공격한다. 수사를 위해 근처에 있던 후와 이사무에게 이 모습을 들켜 결국 발칸 펀칭 콩까지 끼어 3파전을 벌이게 되지만 사우저의 개입으로 오야카타를 파괴하는 데 더불어서 본래 목적이었던 주택의 파괴까지 성공시키고 빠져나가버린다. 이후 히덴에서 오야카타를 복구할 적에 5대나 복제해서 주택은 금세 복구되었다.
최종 결정의 날, 대부호가 스마일의 주택을 선택하자 패배를 인정하지 못하면서 자리를 박차고, 아루토의 설득에도 레이더로 변신해 덤벼든다. 결국 제로원 샤이닝 어설트 호퍼의 손에 쓰러진 그는 스마일을 보며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좁은 집에서 살던 시절에도 가족들과 행복한 순간이 있었음을 떠올리며''' '완패했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짓고 자리에 드러누우며 등장 종료. 다만 아라야시키 본인이 패배를 인정한 것과는 별개로 이 대결은 '''매상 총액을 가지고 승부'''하는 것이였기에, 자이아와의 승부는 2:0으로 히덴이 2연패해 버리면서 히덴 측이 궁지에 몰리고 말았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다만 후와한테 만행을 들킨데다 후와 성격상 고의성이 있는 테러, 조작, 기물파손, 살인미수등의 혐의가 있는 아라야시키를 내버려둘리가 없어서 후와한테 연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후 감옥 혹은 해고를 당했을 것으로 보인다.
3. 변신체
오우나미 부동산 영업담당인 아라야사키 타츠미가 레이드라이저와 스플래싱 웨일 프로그라이즈 키를 사용해 변신한 모습. 전투 시엔 고래의 능력을 재현한 부채형 무기 "오우기간트"를 장비, 맹렬한 빅 웨이브를 발생시켜 그 충격으로 주위의 건축물 등에 심각한 피해를 준다.
- 공식 사이트 설명
- 기동음
- 변신음
- 필살기
- 스플래싱 볼라이드 : 레이드라이저의 레이드로더를 터치해 발동하는 필살기. 오우기간트에서 거대한 부채형의 불꽃을 내어 적을 덮친다.
4. 비판
역대 제로원에 등장한 인간 악역들 중에서 죄질도 다음판 악당인 누구 다음으로 나쁘고, 악역으로서의 완성도까지 매우 나쁜 빌런이다.
업계 엘리트라는 배경 설정,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 뒷설정이 덧붙여진 것이 무색하게 다짜고짜 스마일 측이 일하는 현장에 쳐들어가서 폭언과 폭행을 행사하는 등, 본작에서 등장한 인간은 물론 가면라이더 작품 인간 캐릭터 사상 역대급 쓰레기에 랭크인 될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적어도 스마일은 아루토, 이즈, 목수 휴머기어 사이쿄타쿠미 오야카타까지 협력해서 승부에 임하는 반면[8] 본인은 도와주는 사람은 없고 직속 상사란 사람은 뒤에서 띄워주고만 있을 뿐, 타츠미의 과거에 대해 물어봐놓고 정작 본인은 골아떨어져 있는 등 미덥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다가 레이더의 힘을 얻으면서까지 방해공작을 가했음에도 현상유지가 고작인 마당에 어떻게든 이기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이 안타까워 보일 순 있다. 하지만 같이 자이아 스펙을 쓰고, 같이 레이더 괴인으로 변신한 적이 있는 타치바나 렌타로가 끝끝내 승부에 대한 압박감을 벗어던지는 데 성공한 것과 달리, 레이더 변신 전에도 범죄를 워낙 많이 저지른 탓에 옹호할 여지가 전혀 없다. 물론 렌타로 역시 명성에 걸맞지 않게 승부에 집착한 나머지 부정행위를 저지른다거나, 기계 따위가 어디서 인간에게 대드느냐며 사쿠요를 밀쳐 쓰러뜨린 적은 있었지만 레이더로 변신한 것을 제외하면 딱히 주변에 큰 피해를 끼치지도 않았는데다 사쿠요가 자신으로부터 장인정신을 배우고 자신이 장인정신을 잊고 승부에만 집착한 것에 대해 비판하는 것을 수용하며 반성하는 묘사가 잘 되었던 반면, 이 쪽은 스마일과의 접점을 따로 만들어주는 묘사조차 없었다.
그걸로도 모자라 20화에서 억지로 미화가 되고 말았고, 전개 상으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내용이 한두가지가 아니기 때문에 해당 에피소드의 평가를 낮추는 데 일조해버리고 말았다. 애초에 공무원인 후와에게 발각된 시점에서 강제로 패배하는 건 물론이고 업계에서 커리어가 끝장나버릴 확률이 높았었는데, 아루토가 스마일의 기분을 배려한답시고 후와를 말린 탓에 넘어간다거나, 패배하자마자 지금까지의 안 좋은 모습은 레이더화의 부작용인마냥 깔끔하게 개과천선한 것처럼 시원하게 미소를 짓는 등 개연성과 관계 없이 '선량한 휴머기어를 만나 갱생하는 악의적인 인간'이라는 구도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대놓고 보이는지라 아무리 현실이 아니라 드라마라지만 이래도 되는 건가 싶을 정도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적어도 반성하면서 같이 연행되는 묘사가 있었다면 미화 논란은 덜했을 것이다.
사실 메인 각본가인 타카하시 유야가 산죠 리쿠만큼은 아니더라도 죄질이 좀 약하다고 생각되는 악역을 미화하는 경향이 이전에도 있었다. 야오토메 사에코나 호죠 키요나가가 그 예인데, 아라야시키는 이들보다 죄질이 훨씬 나쁘거나 맞먹는데도 이 둘 이상으로 미화가 되어서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러한 악역의 행보와 악역 미화로 유토우 마사미츠와 같이 혹평을 받고 있다.
5. 기타
- 아크 마기어 맘모스 타입과 스플래싱 웨일 레이더의 전투는 작중 휴머기어와 인간이 괴인태로 전투하는 최초의 사례이다. 다만 중간에 후와 이사무와 아마츠 가이가 난입한 탓에 마기어와 레이더 간 최초의 전투라는 의의는 흐지부지 되었다.
[1] 사장들도 그냥 앉아 있는데 책상에 발을 걸친다.[2] 잠깐 그가 일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직접 현장에서 고객을 응대하는 스마일과 달리 사무실에서 전화로 고객을 상대하고 있으며, 판매 대상인 주택이 재개발 예정지 부근에 있어 고액에 팔 수 있을 거라는 등 주거지가 아닌 투자 물품으로서 판매하고 있다.[3] 본인이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는 있지만 스마일 측도 나름 선전하는지라 그래프의 상승곡선이 거의 겹치다시피 하고 있는 중으로 나온다.[4] 사실 이것은 가이가 휴머기어에게 부정적인 감정의 싱귤래리티를 심어 아크가 해킹할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부추긴 것이다.[5] 스마일의 영업 현장에 어린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짜고짜 파괴 행각을 벌이는 등 단순폭주 형식이였던 렌타로와는 달리 목적을 가지고 행동했음에도 레이더 특유의 폭주 현상이 보인다. 그탓에 테러혐의와 조작혐의, 기물파손은 물론 자칫하면 현장에 있던 어린이들 마저 죽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일부러 했다는 점에서 살인미수까지 죄가 성립된다.[6] 판매가는 4억 5천 6백엔.[7] 주위의 모든 것을 뒤덮는 해류.[8] 다만 건물을 부숴서 사이쿄타쿠미 오야카타가 협력하게 만든것은 전적으로 이 인물 탓이니 이 점에 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