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이와 미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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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복선
4. 테마곡
5. 평가
6. 강함
7. 기타


1. 개요


'''黒岩 満(くろ いわ みつる) / Mitsuru Kuroiwa'''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의 등장인물.
도쿄 경시청 카무로서 조직범죄대책과 형사. 담당 성우/페이스 캡처 모델은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 북미 성우는 매튜 머서. 항상 수사를 진두지휘하며, 카무로쵸의 범죄에 있어 높은 검거율을 자랑한다. 영민함과 뛰어난 솜씨를 겸비한, 장래가 촉망되는 캐리어조 출신의 엘리트 형사. 항상 수사 현장에 계속해서 나타나며 자신의 수사를 방해하는 전 변호사 출신 탐정인 야가미를 상당한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다.
초반 하무라와의 면회 당시 경찰의 움직임에 대해 물으면 담당형사인 쿠로이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신타니는 머리보단 주먹이 앞서는 형사라고 하며 하무라는 야쿠자를 벼룩처럼 여긴다고 마음에 안들어 한다. 동료인 아야베도 완전무결한데다 미남이라며 싫어하며 그가 체포한 하무라를 무죄로 만들어 잘도 본인에게 그런 큰 모욕감을 주었다면서 야가미에게 은근한 호감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공례회 야쿠자 살인사건의 피해자 쿠메 토시로에 대한 현장 감식을 하면서 짤막한 첫 등장을 했다. 이후 하무라를 체포하여 살인범으로 법정에 세웠으나, 야가미 타카유키에 의해 무죄가 되었다. 그것에 분이 찼는지 당시 야가미와 아야베가 있었던 텐더로 직속 부하인 사쿠라바 형사를 대동한 채로 나타나 야가미에게 살인범을 풀어줘서 일을 내 놓고는 자신이 힘들게 체포한 살인범을 또 풀어주어 자신에게 모욕감을 줬다며 뒤끝을 부린다. 칭찬 고맙다며 태연히 화를 돋구고 나가려는 야가미에게 다음 희생자는 또 누구냐며 가르쳐달라고 하지만 야가미는 무시하고 자리를 뜬다..
이후 신타니가 총상을 입고 눈이 뽑혀 살해당한 채 야가미의 사무소 안의 장롱안에서 발견되자 겐다 법률 사무소의 사오리에게 신고를 받고 야가미의 사무소에 도착해 신타니의 시신 앞에서 생전의 신타니와의 선후배간의 깊고 복잡한 악우였었던 관계를 들먹이면서 깨알같이 도발한다.
그 후 신약 센터에 신타니 변호사의 살인사건 당시 마지막 발신번호가 쇼노 요우지의 번호였음을 알아챈 야가미가 센터장인 키도에게 쇼노를 만나고 싶다며 말하는 야가미의 앞에 나타나 야가미를 임의동행하려 시도하나 야가미가 대동한 후배 변호사에게 논리적으로 가로막히고 이내 보다 못한 키도 센터장에게 귀찮다는 듯 내쫓기는데, 영장이 발부되면 끝이니 그 때 후회나 하라면서 또다시 야가미의 수사를 훼방놓고 떠나버린다.
얼마 후 변호사 살인 사건으로 인해 직속 부하 하나와 아야베를 대동하고는 야가미의 사무소를 다시 한 번 찾아가 수사자료가 어째서 새어나갔냐며 책상을 차며 그를 추궁하고는 제일 가까이 있었으며 신타니의 시신이 야가미의 사무소에서 발견된 탓에 이즈미다 검사가 야가미를 부르게 되었으니 내일 도쿄지검에서 이즈미다를 만나 무죄를 입증하라는 말과 함께 유유히 사라지게 된다.
아야베가 갑작스레 신타니를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어 체포당하자, 이번에도 텐더 앞에서 야가미와 마주쳐 그에게 법정 복귀를 축하한다는 말을 하는데 야가미는 법정에 서는 게 아니라 변호인의 자료조사를 도왔을 뿐이라 받아친 것에 또다시 신타니를 들먹이며 '''"네 자신이 주변 상식과 어긋나 있다는 것을 모르는가 보군. 살인자를 무죄로 만들지 않나, 가지가지 하는군."'''[1] 라고 비꼬면서 흉기는 분명 아야베의 총이고 선조흔도 일치하니 범인이라고 확신하지만 '''''범인은 그렇게 아야베에게 누명을 씌웠겠지. 당신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 거야? 그렇다면 상식에서 벗어난 건 그 쪽이겠지."''' 라며 결정타를 맞고 화가 난 채 멋대로 지껄이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조용한 신경전을 벌이곤 유유히 사라진다.
이렇듯 야가미가 수사하는 곳에 경찰이 도착했다 하면 무조건 미츠루 형사가 있었는데, 이 탓에 언제나 신출귀몰하게 갑자기 튀어나와서 야가미의 수사를 방해하는 일등공신이다.
끈질긴 추적 끝에 하무라의 신변을 확보한 야가미와 하무라가 인질로 있는 공례회 아지트에서 갑작스레 하무라를 구하러 온 마츠가네조가 검은 비옷을 둘러쓴 의문의 암살자에게 습격당해 조직원들이 갑자기 사살당했고, 암살자는 하무라 쿄헤이를 노렸으나 결국 마츠가네 미츠구 조장이 그를 감싸곤 암살자의 총탄 세 발을 맞고 사망했다. 결국 그의 희생을 보고 뒤늦게 후회하며 마음을 돌려버린 하무라의 입에서 '''진실이 밝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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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무로서의 쿠로이와다! 두더지의 정체...
쿠로이와가 두더지다!!'''

하무라 쿄헤이 曰, 11장 中

그의 정체는 바로 '''두더지라는 이명을 쓴 엽기 연쇄살인범이자 살인청부업자로서 일하는 암살자'''로, '''저지 아이즈의 최종보스.''' 전도유망하고 정의감 넘치는 엘리트 형사의 모습은 그저 위선적인 겉모습에 불과하고, 그 실체는 "꿈의 신약"이라 불리는 어드덱9(アドテック9)을 개발하며 온갖 불법을 자행하던 신약 연구 개발 센터의 연구원 쇼노 요우지와 결탁한 '''부패경찰'''이었다.[2]
공례회 아지트 습격 직후 태연히 옷을 갈아입고 현장에 나타나 야가미를 멋대로 검거하고 취조를 시작하자 '''다리를 꼬고 반쯤 드러눕듯이 기댄 채 목소리 톤을 경박하게 올려 빈정거리는데''' 야가미가 던지는 추궁들을 무시하다 '''추궁에 열이 뻗치자 책상을 친다.''' 그리고는 '''어드덱9의 이권을 보호하는 수많은 눈과 귀가 네 주변에 있으며, 자신을 보호하는 어드덱9의 이권과 그 손아귀에서 야가미 또한 벗어날 수 없다며''' 결국은 자백. 그러고는 야가미는 우연히 현장에 있었다는 식으로 취조일지를 대충 작성하고는 '''"협력해줘서, 정말로 감사했습니다."''' 라며 위선적인 조소를 보내고 야가미를 풀어준다.
얼마 후 키도가 게임센터 샤를에 억류되자 그를 지키고 있던 카이토 마사하루와 히가시 토오루를 습격해 '''장갑을 낀 채 경찰봉 하나로 두 사람을 피떡으로 만들었으며'''게임센터의 시설마저 개박살을 내놨다.
라망에서 야가미와 카이토가 모리타 지검장을 만나 이야기를 하던 중 마지막 흐름을 끊고 등장했는데 뭘 할 속셈이냐는 모리타 지검장의 질문에 당신은 눈감는게 특기니 조용히 눈이나 감아 달라하고는 전투태세를 갖추는데 이에 카이토가 나서려 하나 야가미가 이를 제지해 야가미와 첫 번째 싸움을 벌이게 된다.

'''쿠로이와: 안심하라고. 적어도 '공무집행방해' 로 체포하진 않겠어.'''

'''야가미: 공무집행방해 좋아하시네. 넌 경찰도 아냐...그냥 살인마일 뿐이잖아!!'''

정체가 드러난 후 라망에서의 1차전 직전[3]

그렇게 테크니컬한 움직임으로 바텐더가 술에 넣을 얼음을 깰 때 쓰는 아이스픽을 집어 능숙한 단검 격투술 동작도 선보이나, 결국 야가미에게 얻어맞고 패배한다. 이후 묵사발이 될 처지에 놓이자 적당히 하라며 품안에서 권총을 꺼내 야가미에게 겨누는데, 이를 모리타 지검장이 제지하며 '''"냉정해져라. 이 상황을 어찌 수습할 텐가? 내가 감싸주는 데에도 한계가 있어."''' 라며 상황은 일단락되고 야가미와 카이토는 유유히 돌아간다. 그러나 쿠로이와 자신도 모를 사이 '''하무라가 녹음해뒀던 이치노세 장관과 하무라와의 통화 내역 안에는 과거 쿠로이와 자신에게 살인을 청부했었던 결정적인 증거가 있었는데 그를 고용한 적이 있는 당사자였던 하무라에 의해 결국 야가미 측의 손 안에 완전히 넘어가버리고 만다.'''
결국 쿠로이와는 신약 센터로 향하게 되었고 당시 법정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이치노세 후생성 장관이 하무라와 그 증거를 확보한 야가미가 터뜨린 '''살인청부 증거 녹음본이라는 결정적 폭탄 투하'''로 인해 자신이 불리해지자 모든 증거 인멸을 위해 후생성이 고용한 암살요원들을 시켜 쿠로이와를 제거하려 했으나, 오히러 그는 '''대낮에 길거리에서 암살자들을 권총으로 쏴서 죽여버리는 미친 짓을 감행한다'''.
그 후 후생성이 고용한 암살요원들을 돌파해온 야가미 일행이 쿠로이와 자신의 권총에 맞아 빈사상태로 살아남은 후생성 요원의 말을 듣고 자신에게로 향해오는 것을 깨닫자 부하 경찰들을 대동하여 야가미 일행을 막아서게 하고는 유유히 그들을 따돌리며 쇼노에게로 향해가는데 역시나 신약 센터의 1급 보안 구역인 쇼노의 연구동으로 향하는 다리 쪽 게이트를 지키는 수위들과 통로 중간에서 자신을 막아서는 수위와 연구원들까지 쏴서 죽여버리고는 의료용 가스통을 권총으로 쏘아 폭파해 다리를 무너뜨려 자신을 추적해온 야가미와 스기우라를 그대로 다리 밑으로 떨어뜨려 버린다.
그럼에도 끈질기게 추적해온 야가미와 스기우라는 쇼노의 연구실에 도착했는데, 이미 쿠로이와는 그를 인질로 잡고 있었고 연구실의 후문에서 쇼노를 인질로 삼아 피를 묻힌 얼굴로[4] 유유히 쇼노의 머리 뒤에 권총을 겨눈 채 걸어나오며 '''"끝까지 훼방을 놓으시는군, 야가미."''' 라며 그들을 노려보고, 야가미는 그에 이제와서 복수한들 무슨 의미가 있냐며 묻자 '''자신은 복수를 하러 온 것이 아니기에 쇼노는 살아 있어야 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낸다. 때마침 카이토와 히가시에게 물리적으로(...) 오해가 풀린 경찰관 둘이 들이닥쳤고 그 중하나를 사살, 겁에 질려 달아나는 쇼노의 오른쪽 어깨를 맞추고 마저 남은 경찰 하나를 사살한 직후 그를 부축하던 야가미 측에 두 발을 쏘아 스기우라까지 왼쪽 복부에 관통상을 입힌다.
스기우라의 치료를 쇼노에게 맡기고 쿠로이와 본인의 앞으로 뛰어든 야가미에게 권총을 쏘아대지만 죄다 빗나가고 결국 쿠로이와는 모든 탄창을 소진해버려 권총을 그대로 던져버리지만 아직 끝이 아니라며 맞말을 놓는다. 원래 야가미 일행은 쿠로이와가 쇼노를 죽이기 위해 연구소로 갔다고 생각했지만, 쿠로이와의 속셈은 쇼노를 잡아 둘이서 어드덱9를 완성시켜 지금까지 자행되어온 모든 죄를 그대로 덮어버리기 위함이었던 셈. '''"이 약만 완성한다면 우릴 체포하긴커녕, 온 세상이 우리에게 감사해 할 거다."''' 라며 망상에 가까운 행복회로를 돌리는데 야가미는 이걸 듣고 제정신이 아니라며 깐다.

'''그럼 우선...널 오래간만의 실험체로 삼아 주지. 여기서 죽게 된다면 그 때는 너도...눈깔을 뽑아내주마!!'''

최종결전 직전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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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저 말을 끝으로, 야수같은 몸놀림으로 야가미와 합을 주고받으며 연구실의 벽을 딛고 뛰어올라 그대로 야가미에게 달려들며 피 튀기는 최종결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뛰어난 암살자로서의 센스와 짐승같은 몸놀림으로 야가미를 유린하며 한 번 반격기로 '''야가미를 창밖으로 가볍게 집어던지는 등''' 그 후로도 계속해서 합을 주고받던 도중에, 야가미에게 얻어맞고는 유리창 밖으로 떨어지는 줄 알았는데, '''떨어져 죽기는커녕 외벽 구조물을 잡고 도로 기어올라와''' 신약 센터 내부에서 미리 챙겨두었던 '''비상용 아드레날린을 자신의 가슴팍에 주사하고 또다시 덤벼왔으나''' 결국 야가미에게 패배한다.
결국 마지막에 야가미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후 모든 진실이 드러난지라 경찰에게 포위당하지만, 마지막 발악으로 칼을 꺼내어 쇼노를 죽이려 들다가 카이토가 던진 의자에 저지당하고[5], 정신차린 경찰의 집중사격으로 벌집이 되고 죽어가면서 쇼노에게 네놈의 연구놀이도 끝이라며 조소하나, 완성되었다고 믿었던 어드덱9을 자신에게 주사하고 부작용으로 죽어가는 쇼노의 눈을 보곤 '''"그런가... 그런 거였냐..."''' 는 유언을 남기며[6][7] 허탈해하며 사망한다.[8]
용과 같이 2편의 보스였던 고다 류지처럼 정체가 드러난 다음에 한 번 싸우고, 그리고 마지막에 최종결전을 벌이는 형식으로 맞붙는 최종보스지만, 최종보스전의 진행 자체는 맵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면서 장소를 바꿔가며 싸우기 때문에 1편 및 극의 최종보스전 그리고 5편의 최종보스전과 비슷한 진행이다. 최종보스전 1페이즈에서 쿠로이와를 쓰러 뜨리면 창문 밖으로 떨어져 나가 추락사...하나 싶었다가 악착같이 다시 기어 올라와서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덤벼오는데, 그냥 다시 덤비는 게 아니라 '''아드레날린 주사를 빨고 풀체력으로 회복하여''' 덤벼들기 때문에 1페이즈에서 물약이나 구급키트를 아끼지 않았다면 꽤나 애먹게 될 것이다. 어지간한 건 캔슬하거나 맞으면서도 때리기 때문에 물건을 적극 이용하여 무적타임을 가지고 강제 다운시키는 EX공격을 자주 하는게 유효하다.[9]

3. 복선


이미 미츠루에게는 이름에서 은근히 교묘하고도 우회적으로 복선이 숨겨져 있는데 이름의 쿠로이와(黒岩)는 검은바위라는 뜻이지만 岩는 땅굴할때 쓰는 그 '굴'로도 해석할수있다 즉 '''검은굴'''이라는 뜻이 되는데 그의 이명인 두더지가 어두운 땅 속에 굴을 파면서 생활하는 동물임을 고려했을 때 실로 적절한 뜻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신타니 살해 사건 당시, 드러난 증거 중 하나가 탄환과 아야베의 총의 선조흔이 일치한다라는게 증거였는데, 아야베는 텐더에서 나온뒤 누구에게 갑자기 얻어맞고 공원에서 깨어났을 때 탄환은 또다시 전부 만장탄된 채로 채워져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야베가 범인이 아니라 한다면 누군가 아야베의 총을 가져가서 야가미 탐정 사무소에서 신타니를 쏘고는 옷장에 숨긴 뒤 다시 탄환을 채워넣고 공원에 아야베를 갖다놓는걸 단 1시간만에 해야했는데 범인이 경찰이 아니라면 아야베의 총이 뭔지 정확하게 알리가 없을뿐더러 아야베가 일어나자마자 리볼버도 아닌 자동권총의 잔탄수를 확인할 것을 알고 총탄을 미리 준비해둬 즉석에서 채워넣는 것도 했을 리가 만무하다. 게다가 아야베는 텐더에서 야가미와 대화후 좀더 있다가 텐더에서 나온 직후 얻어맞았는데, 야가미가 나오기 전에 쿠로이와가 들이닥쳤음을 생각하면 그 두더지가 누군지는 아무리 보아도 분명하다.
게다가 하무라가 언급한 바로는 총기를 원하는 대로 갖다 주었다고 한다. 그나마 총기를 지급받거나 구매, 혹은 자주 마주하거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직업이 뭔지 생각하면 작중에선 야쿠자와 경찰 혹은 대기업 회장, 고위 관료 정도인데 대기업 회장인 카지히라는 나이도 나이거니와 신약 센터 건으로 이미 적대 관계이고, 고위 관료인 이치노세도 역시 나이가 너무 많고 하무라랑 두더지가 이미 수년은 같이 해온 상태에서 만난지라 역시 논외다. 답은 '''경찰 혹은 야쿠자'''인데 '''일개 3차 조직원인 하무라의 요청에 동성회 계열 조직원, 특히 마츠가네조를 제외한 동성회 본가 혹은 직계및 기타 조직원이 움직여줄지도 만무한데다 오히려 마지마와 사에지마, 다이고를 필두로 한 전 간부진들이 역으로 하무라를 의심하려고 들 테고,''' 그 외엔 같은 곳에서 활동하는 카무로서 경찰인 아야베나 '''쿠로이와'''밖엔 없는데 '''아야베에게 누명을 씌운 장본인이 바로 두더지'''인걸 보면 이젠 '''쿠로이와를 제외하고는 그 범인의 행적들이 어떠한지 설명이 안 된다.'''
무엇보다 위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 바로 미츠루 본인의 주 무기인 권총인데, 미츠루가 작품 내내 사용한 총기는 카와라 지로나 다테 마코토처럼 역대 형사 캐릭터들이 사용한 리볼버도 아닌 자동권총인 S&W M3913 스테인리스 모델으로 이는 특수급습부대와 총기대책부대같은 최일선에서 각종 특수 범죄자 내지 온갖 범죄조직 일원들과 맞닥뜨리는 특수 경관들이나 그러한 조직 등에 대한 수사나 잠복근무 등 사복조 중에서 최일선에 속하는 '''조직범죄대책과 소속 형사들이 사용하는 주 무기'''이다. 그런데, '''두더지가 사용했던 권총 역시 아야베가 쥐고 있었던 S&W M3913, 즉 조직범죄대책과 형사들이 사용하는 모델과 완전히 동일했다는 것.'''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범죄조직을 상대로 총을 쏘아대고도 제재를 안 받을 직업은 사실상 경찰관 뿐'''인데, '''총기가 겹친다는 점에서 두더지의 정체를 유추해낼 수 있다.'''

4. 테마곡


보스전 테마곡은 '''Penumbra(반그림자).''' 미츠루는 겉으로만 보기에는 젊고 모범적인 커리어조 출신 엘리트 경찰인 척 했지만, 그 실체는 '''타락한 권력자들의 도구이자 꼬리가 되어 사익만을 탐하는 더러운 부패경찰'''이자 거액의 검은 돈들과 뇌물을 청탁받고서 '''두더지처럼 음지로 굴을 파고 숨어들어''' 착각과 허상만으로 가득한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누구든 가리지 않고 '''수많은 생명을 일말의 양심의 가책조차도 없이 아무렇지도 않게 죽이고 은폐해온 살인청부업자의 얼굴을 한 이 작품의 진정한 사신'''이다. 또한 정의롭게 민중의 치안과 질서를 지켜야만 하는 경찰 신분의 탈을 쓰고 '''정의라는 이름의 흉기를 휘두르는 위선자이자 부패경찰살인청부업자라는 그림자진 두 악한 인격의 얼굴을 동시에 가진 패악한 인면수심의 악마'''인 미츠루에게는 누구보다도 한없이 어울리는 테마곡의 제목인 셈이다.

5. 평가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등장한 역대 빌런들 중에서 '''그 죄질이 악질들 중에서도 단연 최악 그 자체의 톱을 달리며 역대 악역들과는 궤를 달리하는 최악과 최고의 타이틀을 동시에 가진 빌런'''으로 더러운 일들은 싸그리 골라서 담당한 '''히트맨과 부패경찰의 투잡 타이틀을 역대급 그랜드슬램으로 달성한''' 다중적이고 입체감 있는 매력적인 빌런의 캐릭터성을 한몸에 가지고 있는 인물로서 7편에서 3K 작전 주요 인사로 밝혀진 아오키 료, 호리노우치 쥬로 경시총감과 합쳐 놓은 것마냥 닮은 듯 하면서도 다른 모습을 지닌 캐릭터 디자인 상에서 '''상당한 획기성을 지닌 독특하고 이색적인 이중직업을 갖춘 빌런 중 하나'''이다.[10]
성격을 미루어보면 그야말로 순수악이자 완악자에게 어울리지 않을 수 없는데, 철권의 세르게이 드라구노프 뺨칠 정도로 무감정적인 잔인함을 가진 라오구이와는 안티테제적인 존재로서 주로 언급된다. 그를 알 수 있는 부분은 더 이상 어드덱9과 그 주변의 쇼노를 암살하려 했었던 모습을 보면 굉장히 기회주의적으로, 살인청부업자인 두더지로서 사람들을 죽여온 것도 모자라 심지어 형사로서의 모습으로서도 '''수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에서 자신을 습격해오는 암살자들을 섬뜩할 정도로 태연한 표정을 짓고 냉혹하게 권총으로 쏴 죽이는 만행까지 보이고는 연루자들이 줄줄이 잡히는 와중에도 쇼노를 살려 끝까지 어드덱9이라는 실패한 금단의 독약이 자신의 이권을 지켜줄 것이라 믿었다.''' 그러나 이젠 그마저 물거품이 되자 비열하게 쇼노를 암살하려 들었으며 결국 쇼노에게마저 일어난 부작용을 보곤 영혼이 빠진 듯 자신의 욕망이 이뤄질 수 없었음을 자각하고 눈을 뜬 채 허망하게 죽는 걸 보면 쿠로이와의 성격은 기본 토대부터가 완악한 탐욕적인 순수악 그 자체로, 경찰로서의 기본적 직업정신과 범죄에서 국민을 지키고 동료를 아끼는 청렴함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완벽하게 썩은 탐관오리 그 자체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기회주의적, 탐욕적, 냉혹하고 흉폭하며 잔악한 수단을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본인의 악행을 즐기는 등 사신에 걸맞는 모든 악을 집대성시켜 만들어진 순수악의 덩어리 그 자체인 셈이다.'''
자신의 신분을 세탁하여 야쿠자로서의 신분을 숨기고 위장한 이들과 달리 처음부터 제대로 된 경찰 신분으로 있다가 타락한 권력의 광견이 되어 결국 자신도 욕망을 위해 달려가다 결국 발을 들여선 안 될 일에 손맛을 들이고 그를 계속하며 파멸로 치닫는 길 끝에 자신이 추구하고 믿어온 허상뿐인 욕망처럼 허무하고 처참하게 사망했다는 점, 무엇보다 자신이 주변인을 아끼지 않고 욕망을 위한 장기말로 이용하거나 장애물로 취급하는 점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상당수의 빌런들과 일맥상통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보기조차 더러울 정도로 아예 인간적인 근본 자체가 이렇게까지 갱생불가 수준으로 완악하게 썩어버린 인물은 쿠로이와가 그 중에서 독보적으로 유일하다.'''
그럼에도 용과 같이 시리즈의 빌런들 중에서는 그 어떤 감성팔이조차도 하나 없이 끝까지 절대악이자 순수악인 빌런으로서의 비겁하면서도 강렬하고 섬뜩한 여운을 남기며 그야말로 잔악하고 흉폭한 악마가 현신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죽는 순간부터 죽어서까지도 시퍼렇게 눈을 뜨고 허탈하지만 호탕한 듯이 섬뜩하게 웃음지은 악마같은 표정으로 사신의 유언을 남기고 당당하고 깔끔한 최후를 맞았고, 그 덕분에 용과 같이 7의 아라카와 마사토와 더불어 완성도가 상당히 높은 빌런으로 손꼽힌다.
특히 대중의 평가를 볼 때 역대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메인 빌런형 최종보스들을 통틀어 비주얼과 인격, 페이스 캡처 모델과 목소리를 담당한 배우 타니하라 쇼스케의 뛰어난 연기력이 비열하고 탐욕적인 위선의 가면을 쓴 부패경찰로서의 쿠로이와는 물론 정의라는 이름의 흉기를 휘두르는 살인청부업자이자 악마요, 이 작품의 사신인 두더지로서의 쿠로이와까지 '''페이스 모델 배우이자 성우로서도 완벽히 소화해냈기에''' 배우의 열연에 대한 평가도 더해져 역대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세가가 낳은 명품 악역으로서 용과 같이 시리즈 세계관 보스 랭킹 중에서 당당히 최상위 랭킹에 기어이 자리잡게 되었다.

6. 강함


웬만한 경찰들이 기본적으로 권총을 지급받는 것도 있지만 형사직을 기본으로 겸하는 살인청부업자에다 기본 베이스부터가 권총 사격술을 기본으로 익혀두는 경찰공무원이다보니 온갖 권총들과 또 권총을 사격하는 장면이 많이 등장하는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는 수많은 권총 사용자들 중 그 실력이 1위로 꼽히는 '''전성기의 카자마 신타로 바로 밑단계의 권총 사격술 솜씨를 지닌 사람들과 견주어도 될 정도의 무시무시한 권총 사격술'''을 지니고 있다. 이 부분은 특히 중후반부에서 두드러지는데, 후반부 자신을 향해 빠른 속도로 습격해오는 암살자들 셋을 '''단 3발만을 정확히 쏘아 3발 전탄을 각각 급소에 맞춰 쏘아 2명을 즉사시키고 살아남은 1명을 간신히 숨만 붙은 채 죽음 직전의 빈사상태로 만들었으며''' 마츠가네조 조장을 포함한 마츠가네조 부하 조직원들을 8발에서 9발도 채 안 쓰고 약간의 체술만을 쓰고 권총 한 자루로 도륙내는 장면을 보면 하무라만 저격미수에 그쳤다지만 조장의 몸에 명중한 탄은 '''전탄이 급소에 맞은 상태였기에 본능적으로도 사격술이 무서울 정도로 뛰어나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만 쇼노 쪽으로 쏜 두 발은 '''전부 스기우라에게만 빗맞았다는 점'''에서는 최상위권 권총 사격술을 지닌 것도 모자라 뛰어난 쌍권총 건 카타로 수십에서부터 수백 수천명 단위로 죽여왔을 전설의 히트맨이었던 '''전성기의 카자마와 그의 동생이자 작중 미국의 CIA 소속인 최정예 블랙 요원인 카자마 죠지에 비하기에는 한참 약한 수준.'''[11]
이이부치 케이와 비슷하게 엘리트 같은 외모와는 달리 생각보다 싸움실력은 발군이라, 12장 후반에는 키도를 잡아둔 게임센터 샤를에 홀홀단신으로 혼자서 쳐들어가 '''건장한 체격의 카이토와 히가시를 단신으로 경찰봉 하나만 들고서 그대로 피떡을 만들어서 아주 아작을 냈다.''' 본능적인 싸움 동작이나 무술 일부가 동작에 채용된 걸 보면 확실히 목숨을 걸고 현장의 범인과 맞닥뜨리는 형사라는 직업 특성상 경찰 짬밥을 허투루 먹진 않은 모양. 또한 자체의 체력적인 면으로 보아도 피지컬도 강력해 최종 결전 때에 중간중간 나오는 컷신에서는 '''피투성이에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패배한 후조차도 야가미에게 급소를 얻어맞아도 체력이 전혀 깎이지 않는 등 엄청난 맷집도 자랑한다.'''
그 외에도 격투 스타일을 보면 일반적인 경찰 캐릭터들의 무술과 비교해 보아도 상당히 이질적인데, 호신술이나 제압술에 가까운 무술이나 기본적 체포술이 아닌 '''암살술에 가까운 무술구조'''를 선보인다. 더 나아가 야가미와 라망에서의 1차전에선 중후반부 액션에서 '''송곳을 집어''' 야가미를 공격할 때를 보면 '''경찰이란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숙련된 단검 격투술 동작을 보이는 것 역시 그가 일반적인 경찰과는 다르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이는 '''실질적 현장경험보다 청부암살 경험이 더욱 풍부한 쿠로이와에겐 경찰봉만큼 송곳이나 도검류가 근접무장으론 더 익숙하다는 이야기'''가 된다. 즉, 라망에서의 1차전 때의 기술들과 최종전에서의 몸놀림이나 발차기 각도들이나 기본적인 관절의 움직임들만 봐도 경찰과는 이미 거리가 멀다는 얘기이고 특히 양날검형 소형 자검을 은닉하다 꺼내어 쇼노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것까지 보면, 총 외의 방법으로도 뒤에서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는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 특히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아크로바틱한 짐승같은 몸놀림은 '''그야말로 암살자 그 자체.'''
두더지라는 암살자로 움직일 때는 비주얼에 걸맞게 주변 사물이나 지형지물 활용 센스 역시 무시무시한데 키류나 마지마, 타이가나 와타세에 비하면 딸리지만 지형지물과 주변 사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줄 알아 다방면적으로 트리키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 때문에 야가미는 이치반보단 강할 테지만 키류와 마지마, 타이가와 와타세 등 옛 동성회와 전 오미 연합의 전설들보단 약하다 평가되는데 미츠루가 주변 지형지물 중 권총으로 가스통을 뚫어 다리를 폭파시킨 여파로 낙상과 파편상 탓에 뇌에 충격이 가 야가미를 보스전 시작도 전에 보내버릴 뻔 했으며 최종결전의 시작하기 직전인 당시의 인트로 컷신에서는 야가미처럼 벽을 딛고 몸을 날리는 모습은 물론 총격으로 발생한 실험 자재의 파편들을 그대로 야가미에게 차 날리는 것으로 야가미가 가드를 올리게 만들어서 일시적으로 야가미의 시야를 차단하고, 심지어 야가미를 문으로 몰아세워 야가미가 등을 댄 문을 야가미와 함께 걷어차버리는 식으로 열어차기를 시전하는 등 엄청난 센스와 준비성을 생각해보면 미츠루는 암살자로서는 상당히 잘 싸웠다.
무엇보다 근성과 정신력 역시 아라카와 마사토카스가 이치반 못지않게 강력한데, 하무라는 저격미수에 그쳤으나 모습을 감추기 무섭게 심지어 미츠루의 정체가 두더지임을 당당히 야가미에게 큰 소리로 까바르지만 알고 보니 미츠루는 도주하지도 않았던데다, 미츠루는 유독가스가 가득한 화재현장 내에 낙하했던 불이 붙은 구조물 뒤에 숨어서 '''조용히 엎드린 채로 야가미와 하무라의 대화를 끈질기게 엿들었으며''' 마사토가 에페드린을 깡으로 주사했던 장면 못지않게 수세에 몰려 유리창 밖으로 튕겨나가 고층에서 떨어질 위험해 처했었을 때도 '''기어이 구조물에 매달린 채 다시 위로 기어올라와 신약 센터에서 챙겨두었던 비상용 아드레날린을 주사하고 다시 덤벼오는 등''' 범상치 않은 근성과 정신력을 보여주었다.[12]
하지만 주인공 보정을 받았다곤 해도 용과 같이 세계관 내에서 파워 랭킹이 하위권인 야가미[13] 상대로 1차전에서 '''둘 다 준비만전인 상태에서 밀렸고''' 2차전에선 야가미는 일시적으로 환각을 볼 정도로 뇌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패널티가 있음에도 또 진 걸 생각하면, 아무리 전투력을 높게 쳐도 아라이 히로아키카나이 카몬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반대로 얘기하면, '''상대가 키류, 마지마, 사에지마와 가까운 무력의 소유자였으면 사망 직전 빈사상태가 되었을 가능성이 높단 얘기(...).'''
결론을 내리자면, 비주얼적으로는 완벽한 합격점을 가져왔으며 절륜한 강함을 가지고 있지만 '''작품 특성상 비주얼적으로 많이 신경을 쓴 탓에 결과적으로 보면 실질적인 미츠루의 강함은 용과 같이 시리즈의 인물들의 강함과 비교해보면 어느 정도 하위권 레벨에 위치하고 있다 볼 수 있다.'''

7. 기타


담당 성우 타니하라 쇼스케는 배역을 위해서 엄청난 체중 감량을 했는데, 정작 제작진이 '체형 설정은 모델링 조절을 하면 된다.'고 알려주자 '진작 얘기해주지 그랬냐.'며 화를 냈다고 한다. 사실 미리미리 알려주지도 않고 했으니 충분이 화날 만 하다만, 그래도 배우인 타니하라의 '''철저한 준비성과 배우로서의 프로정신과 직업정신 및 본인의 직업에 대한 애착이 얼마나 강한지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런 투철한 정신력을 지닌 면모 탓에 타니하라의 평가가 크게 올라갔다는 점에서 의외의 자신의 좋은 점들을 알려준 인생 악역 캐릭터 중 하나인 셈.

[1] 여기서 가지가지 하는군은 '''"いい迷惑だ。(이이메이와쿠다)"''' 라는 뜻인데 "참 좋은 민폐꾼놈..." 정도의 악질적인 악담인 셈.[2] 그의 선배 역시 아야베마냥 정보를 팔아넘기는 대가로 돈과 여자 등을 주고받던 정보상형 부패경찰이었는데, 동료에게 고발당하자 체포 당하기 전 고층에서 투신자살했다. 그리고 고발한 동료는 미츠루에 의해 타의적으로 목이 매달려 자살로 위장된 보복살해를 당하고 마는 비극적인 죽음을 맞게 된다.[3] 참고로 한글판 번역과 조금 다르게 원문은 "なにが公妨だよ. お前は警官じゃねえ...ただの殺し屋だろが!!"인데, 殺し屋는 살인을 의뢰받아 지정된 인물을 죽이고서 금전적 이익을 얻는 자. 즉 '''살인청부업자'''를 의미하는 말이므로 즉 개인적인 이익 때문에 명령 받아서 경찰 계급 사람이나 죽이고 다니는 놈이 뭐가 경찰이냐며 일갈하는 의미로 "공무집행방해는 얼어죽을. 너 같은 건 경찰도 아냐... 이 더러운 킬러 새끼야!!" 정도의 분노에 찬 욕에 가깝다.[4] 경비 둘과 연구원들을 사살하고도 얼굴에 피는 묻지 않았는데 추가적으로 연구원이나 수위들을 권총으로 보이는 족족 쇼노가 아닌 인원들만 누구든지 골라서 사살한 탓에 그 과정에서 피가 튀어 얼굴에 묻은 것이다.[5] 경찰은 말로만 멈추라고만 하자, 카이토가 쿠로이와에게 의자를 던져서 저지한후 '''"멈추라 해서 멈춰설 놈이 아니야!"'''라며 디스한다. 직전까지 상관으로 모시던 인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발포해서 저지하기란 쉽지 않기도 했지만.[6] 어드덱9의 부작용은 주입 직후 치명적인 두통을 일으키며 '''안구가 파랗게 변하며 사망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시체들의 안구를 적출했던 이유였다. 작중 등장인물들은 시체에 안구가 없는 것이 두더지의 취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는 두더지가 아닌 쇼노의 소행이었던 것.[7] 쿠로이와가 검은 레인코트를 입고 두더지로서 움직일때의 모습은 사신을 떠올리게 하는데 그 의미에서 이 유언은 그야말로 '''사신의 유언'''이다. 쿠로이와의 오오라 색깔인 보라색은 보통 '''죽음'''의 뜻으로도 쓰인다는 것도 포인트.[8] 어드덱9은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독성을 결코 지울 수 없는 실패작이라는 것이 수차례의 인체실험을 통해 나온 결론이었다. 결국 쿠로이와의 꿈은 결코 이룰 수 없는 헛된 꿈이였다.[9] 참고로 리버설 공격과 치명상 공격에 호랑이 떨구기를 넣기가 상당히 편하기에 호떨을 잘 쓰는 유저라면 상당히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다. 극단적으로 리버설 공격 때마다 호떨을 넣어주면 아무것도 못하고 나가 떨어지는 최종 보스가 된다.[10] 오히려 작품 특성 탓인지 용과 같이 시리즈의 빌런 중에서도 그 악행들이 남다른데, 정치권 단위로 살인작전을 벌인 호리노우치 쥬로 경시총감과 아오키 료 도지사였던 아라카와 마사토, 마스미를 저격한 텐도 요스케와 저격미수에 그쳤으며 생사람 잡으려고 중장비까지 끌어 쓴 이시오다 레이지, 심지어 가족이 아닌 자에게는 무조건적으로 잔악하기로 유명했던 도지마 소헤이와 그런 소헤이가 고용한 잔악하고 무감각한 중국인 살인청부업자 라오구이, 헝빙류만의 전 간부 마부치, 막장 상사 시마노 후토시 등 잔악한 빌런들과 동일선상에 놓는 것도 불가능할 정도로 '''높은 킬카운트와 야쿠자도 울고 갈 정도로 잔악했었던 범행의 잔인도로 인해 가히 사상 최악으로 악마조차 두려워하는 사신이라는 이명이 어울릴 정도.'''[11] 참작 여지는 적은 것이, 카자마의 권총은 SIG SP2009로 장탄수가 미츠루의 총에 비하면 많은 걸 두 개나 들고 있었고 미츠루는 겨우 리볼버보다 기본 장탄수가 2발 많고 최대 장탄수가 9발밖에 안 되는 권총 한 자루라고는 하나 쌍권총으로 건 카타를 찍을 정도면 웬만한 상황에서의 한 손 사격 명중률과 반동 제어 능력이 기본적으로 미츠루보단 한참 높단 얘기인데다 오히려 이런 사람들이 권총을 쏘면 더욱 빗맞힐 일도 적어진다는 얘기다. 즉, 기본적 능력치가 전성기의 카자마는 물론이거니와 CIA에서 체계적 암살 훈련과 첩보작전 훈련을 받은 그의 쌍둥이 남동생인 카자마 죠지에게조차 비비기도 힘든 셈.[12] 알다시피 아드레날린은 몸 속에 극미량이 존재하는 물질임에도 반수치사량이 4~10mg일 정도로 '''맹독성이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몸 속에 아주 적은 양만이 존재해서 신체의 기능을 조절해야 하는데 지나친 양이 들어오면 신체가 혼란을 일으키므로 '''과투약도 아닌 극소량만 투약해도 잘못했다간 그 독하기 짝이 없기로 유명한 온갖 부작용의 종합세트인 에페드린보다 빠르게 사람 죽기 참 좋은 약물이다.''' 그리고 '''팔다리도 아닌 생 가슴팍에 그런 걸 주사하는 건 등 여러모로 위험천만한 행위'''인데, 흉부 골수주사는 보통 '''위급환자 대상으로 간간히 쓰이며 그것도 심각하게 상태가 위중하나 주사할 혈관을 찾지 못한 경우에나 흉부주사를 놓는 실정임에도 절대 보통 약물도 아닌 아드레날린을 흉부에 주사하고도 살아남는 대단함을 보여준다.'''[13] 주인공 중에서 가장 파워 랭킹이 낮은 아키야마 슌, 카스가 이치반, 타니무라 마사요시, 시나다 타츠오와 동급이거나 조금 더 강한 정도로 대우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