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팅게일(MS)/모형화
1. 개요
나이팅게일의 모형화를 정리한 문서이다.
2. 상세
붉은 혜성 최후의 전용기라는 아이덴티티와 거대하고 육중한 모습에 수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적이 없어서 인지도가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같은 포지션인 사자비의 인기가 너무 커서 라이벌인 하이뉴 건담이 MG와 HG, SD로 각각 발매되는데도 오랫동안 모형화가 되지 못하다가 최근들어 슬슬 활발하게 상품화가 진행중이다.
3. 건프라
3.1. RE/100
2014년 5월 14일, Reborn-One Hundred라는 지금까지 등한시되었던 비주류 모빌슈트들을 상품화하는 새로운 건프라 브랜드[2] 가 발표되었으며, 그 첫 발매 제품으로 놀랍게도 나이팅게일이 공개되었다. 이로써 많은 모델러들이 바랬던 나이팅게일의 인젝션화가 드디어 이루어지게 되었다.한마디로 '''그냥 슥슥 쉽게 만들고 외관만 멋지면 된다!'''라는 쿨한 컨셉인거죠. 외부 디테일 면에서도 조립 시간보다 먹선 넣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는데요, 그만큼 외형에는 신경을 좀 썼고 씰도 어느 정도 제공되기 때문에 외모만 보면 MG에 비해 크게 꿀리진 않는 녀석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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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품은 전방으로 엄청 넓게 퍼져 있어서 다른 것 대여섯 개 놓을 자리에 나이팅게일 하나만 들어가도 꽉 찰 정도로 흉악하게 크다. 그리고 일단 관절은 있지만 덩치가 덩치인데다가 이것저것 붙은 것도 많아서 그냥 관절있는 스태츄 수준. 판넬 바인더나 어깨 버니어도 고정식으로 장착하고, 심지어는 스커트의 서브 암이나 판넬 사출은커녕 콕핏 해치 오픈조차 안된다. 가동률도 별로라 팔꿈치나 무릎이나 30도도 꺾이지 않아 사실상 움직이는 것에 만족해야 하는 수준. 하지만 의외로 손은 MG 사자비버카의 전지 가동 손을 그대로 재사용해서 고정식이 아닌 전체 손가락이 마디마디 다 움직인다. 이 가동 손이 보통의 MG에 들어있는 크기라서 나이팅게일의 덩치에 걸맞지 않게 손이 언밸런스하게 작다는 문제가 있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나이팅게일의 메가 빔 라이플을 사자비에게 들려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래도 일단 내부 프레임이나 각종 기믹 등은 생략한 대신 외장 디테일은 구판 MG 수준은 되고 각부의 버니어가 전부 노란색으로 분할되어 있어서 가조립만으로도 제법 화려한데다 조립성도 HG 수준이기 때문에 별로 부담은 없다. 한마디로 빨리빨리 뚝딱 만들어서 결과물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제품. 가동성이 좋지 않아도 잘 극복하면 상당히 박력있는 액션 포즈를 취해 주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안 그래도 대형기를 1/100 스케일로 부풀려서 앞뒤 양옆으로 '''50cm'''에 육박하는 흉악한 덩치를 자랑하고, 그 거대한 크기에서 오는 위압감이 장난이 아니라서 사자비가 왜소해보일 정도다. 관절이 잘 빠진다던가 디테일이 심심하다던가 하는 단점들이 모조리 묻혀버리기 때문에 나이팅게일의 크기를 감당할 수만 있다면 전시라는 측면에서는 멋진 가성비를 자랑한다. 이 크기를 이용해서 뒷스커트 안에 시난주 스타인을 숨겨넣는 작례도 있다 그 외에도 한국 건프라 엑스포 2016에서는 안에 릭돔을 숨겨넣는 작례도 등장했다. 여러모로 그 크기와 외관 덕에 도색, 코팅하면 멋있고, 단순한 내부 디자인으로 개조가 쉽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 다음에 나온 건담 Mk-III 및 다른 RE/100 제품들이 MG와 흡사한 수준의 디테일이라서 안좋은 쪽으로 비교를 많이 당한다. 아무래도 첫 라인업인 만큼 디테일 면에서 아쉬운 점이 남는 킷이다. 프로포션도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데, 소설 설정화에 가깝게 나온 로봇혼과 비교하면 다리가 길어서 비율이 확실하게 차이가 난다.
3.2. HGUC
2020년 11월 12일에 개최된 "건프라 엑스포 도쿄 2020"에서 목업을 전시하고 발매 정보를 공개했다.[4]
3.3. SD
SDCS 컨셉에 맞춰 스타일리시하게 조형 자체는 잘 나왔다는 평가가 많고 SD에선 유일하다보니 발매 자체를 환영하는 팬들이 많았다. 하지만, 단점도 많은 키트이기도 하다. SD 특유의 골다공증이 많이 관찰되고[5] , 큰 덩치로 인해 가동성도 많이 제한됐다. CS 프레임을 적용해도 가동성은 크게 확보되지 않는다. 그리고 판넬도 전부 개별 파츠로 분할했음에도 이를 전개할 수 있는 전개용 암 파츠 등이 부속되지 않았다. 부속품 중에 CS 프레임 적용시 무게중심을 위한 지지대가 포함되어 있으며, 모노아이는 수평 방향으로 회전할 수 있는 기믹이 탑재되어 있다.
여담으로 SDCS로 상품화되기 전에는 SD건담 삼국전의 천치붕 사마의 사자비를 통해 SD 나이팅게일을 간접 발매했었다.[6]
3.3.1. SD 한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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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외장은 레드 코팅, 그외 파츠들은 메탈릭 글로스 인젝션이 적용되었다. 반다이 특유의 레드 코팅과 대부분의 외관이 코팅 파츠라서 상당히 화려하다. 다만, 일반판 대비 약 2.7배 수준으로 가격이 뻥튀기되다보니 SD 키트치곤 상당히 비싸다. 부속된 씰도 일반판과 동일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4. 완성품
4.1. 넥스엣지
완성품 라인업으로 첫 상품화되었다. 이후 2019년에 재판.
4.2. 로봇혼
지금껏 발매된 로봇혼들 중에서 상당히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한다.[7] 가격도 그에 비례해서 무려 '''22,000엔''' (한국 정가 264,000원)으로 상당히 비싸게 책정되었다.
현재까지 발매된 나이팅게일의 모형 중에서 가장 완벽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선 RE/100와 비교해보았을 때 다리가 조금 더 짧고, 대형 판넬 바인더가 회전은 물론 상하좌우 각도 조절이 가능해서 설정화에 가까운 비주얼을 뽑아내는게 가능하다. RE/100에선 구현되지 않은 숨겨진 보조 암의 전개 기믹도 있으며, 근접 무장도 달랑 빔 토마호크만 있던 RE/100과 다르게 실드 수납용 토마호크와 쥐어주는 용도의 토마호크 (대형 빔 소드 전개 클리어 파츠와, 토마호크 모드의 빔 파츠 총 3개가 동봉되어있다.), 그리고 빔 사벨 4개 또한 부속되어 사도류도 가능하다. 설정화와 다르게 메가 빔 라이플의 윗 파이프 부분이 붉게 도색되어 있다. 대형 스탠드를 동봉하여 안정성도 높다.
거기다가 대부분의 관절에 합금파츠를 사용하여 관절강도도 매우 안정적이며 심지어 그 덩치와는 어울리지 않게 가동률도 뛰어나다. 여기까지 보면 알겠지만 사실상 '''로봇혼의 탈을 쓴 메탈로봇혼이다.'''
'중도장 사양'이라는 발매 타이틀에 걸맞게 색감도 고급스럽고, 여러가지 데칼들이 되어있는 것도 볼거리다.
2018년 9월에 수주를 시작해서, 1차 예약분 2019년 2월, 2차 예약분은 동년 4월에 발매되었다. 비싼 가격이지만, 그 2차 예약까지 진행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020년 4월경에 벨토치카 칠드런에 등장하는 사이코 도가 예약이 확정되었는데 로봇혼 나이팅게일의 판넬 사출 이팩트가 동봉되어 발매된다고 한다.
4.3. 기타
- 가샤폰 - 포르테 전사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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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에 '포르테 전사 f EX' 라인업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3,000엔.
- 식완 - 건담 컨버지
- 2017년 2월, 'FW GUNDAM CONVERGE EX' 라인업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3,000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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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4월, 프리미엄 반다이 한정에 'FW GUNDAM CONVERGE:CORE' 라인업으로 발매되었다. 가격은 4,800엔.
하이뉴 건담과 합본 제품이며, 앞서 2018년에 발매한 제품의 마킹 추가 및 메탈릭 컬러 도장 사양이다.
하이뉴 건담과 합본 제품이며, 앞서 2018년에 발매한 제품의 마킹 추가 및 메탈릭 컬러 도장 사양이다.
[1] RE/100의 개발 방향성을 콕 짚었다.[2] 내부 프레임 등의 가격 상승의 요인을 삭제하고, HG 수준의 분할로 외장의 디테일함을 높임과 동시에 대형기들의 약점인 비싼 가격을 저비용으로 내리는 컨셉이다. 특히 내부 프레임이 들어가면 관절 강도가 낙지될 수 있는 바우가 대표적이다.[3] 사자비 역시 나름 대형기인데도 크기에서 압도당한다.[CG] 개발 중의 설계 데이터를 사용한 CG[4] 마침 하이뉴 건담도 RG로 발매되었다.[5] 프로펠런트 탱크, 메가 빔 라이플, 발바닥 등[6] 이 키트의 가격은 600엔. 그 외의 간접 발매는 삼국창걸전의 여포 시난주와 초선 크샤트리아의 합체 형태로 나이팅게일이 모티브다. 조합 가격은 1,900엔(여포 시난주: 1300엔, 초선 크샤트리아: 600엔)으로, 리얼 크로스 실루엣 조합과는 100엔 차이.[7] 로봇혼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형기체인 페넬로페를 압도하는 크기를 지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