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비
1. 개요
극장판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에 등장하는 모빌슈트. 이름의 유래는 고가의 미술품을 거래하는 '''소더비 옥션'''('''サザビ'''ーオークション, Sotheby Auction)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신생 네오지온이 에너하임과의 협력 아래 모든 지온계[1] 기술을 집대성하여 제작한 플래그십 모빌슈트이며 네오 지온의 총수인 샤아 아즈나블의 전용 원 오프 타입 및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이다.
2. 제원
3. 상세
당시 샤아의 전용기는 야크트 도가나 기라 도가 등을 베이스로, 이를 발전시킨 모빌슈트로 삼을 예정이었으나, 성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처음부터 새로 만들자는 컨셉으로 제작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사자비다. 당초에는 모빌아머로 기획되기도 했으나 이쪽은 알파 아질로 실현되었다.
제2차 네오 지온 전쟁 당시의 네오지온은 아무리 용을 써 봤자 연방과 정면으로 자웅을 결할만한 전력은 도저히 갖출 수 없었고 론도벨 등의 부대가 감시의 눈길을 거두지 않았기 때문에 비밀리에 전력을 갖출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결국 과거 에우고 시절부터 연줄이 있었던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의뢰하여 지온계 개발자들이 다수 남아있던 달의 그라나다 공장에서 거의 대부분의 신규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소수로도 다양한 작전에 투입될 수 있는 뛰어난 범용기인 기라 도가와 야크트 도가가 만들어 졌지만 위에 언급되었듯이 성능적으로 부족한 판정을 받은 야크트 도가로는 샤아의 능력을 살릴 수 있는 총수 전용기로 쓰기에는 무리였기 때문에, 총수 직속의 개발팀[2] 이 완전 신규개발로 만들어 낸 기체가 사자비이다.
이렇게 완성된 사자비는 부피를 많이 차지하는 사이코뮤 관련 장비가 사이코 프레임을 채용한 덕분에 대폭 경감되었고, 이로 인해 남게 된 공간에 모빌슈트 자체의 성능을 높이는 다양한 장치를 추가해 대단히 높은 성능을 지니게 되었다.
모노아이와 전방위 모니터, 리니어 시트가 장비된 콕핏은 독특하게도 1년전쟁 당시 샤아가 사용했던 헬멧을 본따서 제작된 머리 부분에 설치됐다. 그 덕분에 지옹과 비슷하게 본체가 격파되어도 머리 부분으로 탈출할 수 있으며, 그만큼 여유가 생긴 가슴 부분에는 대형 제네레이터와 사이코뮤 시스템이 탑재되었다. 또한 기존보다 얆으면서도 더욱 튼튼해진 건다리움 감마 합금을 장갑으로 채용했다.
이 외에도 백팩에 설치된 3기의 스러스터와 어깨의 스러스터, 28개의 애퍼지 모터에 의해서 중(重) 모빌슈트임에도 불구하고 기동성, 운동성, 운용시간 면에서 다른 모빌슈트보다 우수하며, 사이코 프레임에 의한 기체 제어와 기체의 가동각도 매우 높아서 팔다리를 이용한 격투전에서도 뛰어나다. 여기에 옵션으로 프로펠런트 탱크를 2기 장비해 가동 시간을 늘릴 수도 있다.
당시의 모빌슈트의 제작 경향은 4세대 모빌슈트처럼 '''기체 밸런스 따위는 무시하고 일단 고화력 병기'''를 싣는 방식보다는 '''모빌슈트 자체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넘어왔으나, 예외적으로 사자비는 네오지온의 전투력 부족이라는 문제 때문에 고출력 복부 메가입자포를 탑재하여 샤아가 단독으로 행할 수 있는 임무를 늘렸다. 그 때문에 사자비는 샤아 개인의 전용기이면서 화력전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능 모빌슈트로 완성되었다. 단, 1차 네오지오 전쟁 때 활약한 ZZ건담이나 네오 지온의 모빌슈트처럼 지나칠 정도의 고화력 병기를 장착한 것은 아니었다.
역습의 샤아 1년 후에 등장하는 시난주 스타인은 사자비의 데이터가 일부분 들어갔다.
사자비의 잔해는 우주세기 0096년 시점에도 액시즈 표면에 방치되어 있다. 지구 연방군이 액시즈를 관리하게 되면서 지온 측에서 회수하지 못한 듯하다. 때문에 대부분 잔존하던 기체들에 의지한 네오 지온 잔당군 소데츠키에서는 차기 리더기로써, 바우를 내정했고, 나중에는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와의 밀약에 의해 시난주를 넘겨받게 된다.[3]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아를레트가 사자비 콕핏트에 채용되어 있던 사이코 프레임 칩을 가져갔기 때문에 현재는 그냥 사이코 프레임도 없고 액시즈 표면에 기체의 잔해만 덩그러니 남아있을 뿐이다. 또한 아를레트가 가져간 사자비의 사이코 프레임은 아를레트의 감정에 반응해 액시즈를 뒤덮을 정도의 엄청난 사이코 필드를 일으키기도 했다.
2017년부터 연재를 개시한 후쿠이 하루토시의 기동전사 MOON 건담으로 인해 추가 설정이 덧붙여졌다. 해당 작품의 주역기인 문 건담의 원본 MS인 발길이 사자비의 개발 데이터로 사용되었다는 설정. RG 사자비 내수용 제품의 팜플렛에 따르면 현재 계보도는 발길 + 야크트 도가 = 사자비이다.
과거 역습의 샤아 아마추어 자막중 사자비를 사샤비라 오역한 자막도 존재했다. 현재 해당 자막은 삭제된 상태.
여담으로, 스커트 아머 좌측의 노란색 문양은 높은음자리표 같은 음표가 아니라 '''캐스발 렘 다이쿤(Casval Rem Deikun)의 두문자 C.D를 이미지화한 것이다.''' 이는 나이팅게일도 마찬가지.
4. 기체의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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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along.net/
U.C.0092년 12월. 그리프스 전쟁 말기에 벌어졌던 그리프스 2차 공략전 이후, 행방을 감추고 있던 샤아 아즈나블, 즉 캐스발 렘 다이쿤은 스스로 지도자로서 자비 가문에 의한 독재를 거부하고, 지온 줌 다이쿤의 이상을 쫓아 우주 이민에 의한 자치권의 획득을 목표로 네오지온을 재흥하여 지구연방정부에 반기를 들었다. 그리고 난민 수용 시설로 개조된 콜로니 스위트 워터를 점거하여, 그 곳을 거점으로 해서 연방정부와의 대결 자세를 취했다.
샤아는 U.C.0089년 구 네오 지온의 붕괴와 함께 게릴라화, 지하 조직화된 반 지구연방운동을 통합했고, 또한 예전에 에우고의 스폰서였던 정재계(政財界)의 실력자들과도 독자적인 루트를 통해 지원을 얻어내, 단기간에 강력한 조직을 만들었다. 게다가 샤아는 우주 이민자들에게 영웅으로 취급되고 있었고, 무력 제압당한 스위트 워터의 주민들도 스페이스 노이드를 위해 일어난 지온 줌 다이쿤의 아들인 샤아(즉 캐스발 램 다이쿤)을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여 열렬히 지지하고 있었다. 실제로 스위트 워터에는 원래 구 공국계의 주민이 많아서 샤아가 그리프스 전쟁 발발 이전부터 거점으로 하고 있었다는 설도 있고, 에우고에 참가한 것 자체가 지온 재흥을 위한 포석이었던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마저 있다.
MSN-04 사자비는 신생 네오지온이 개발한 뉴타입 전용 모빌슈트이다. 뉴타입 전용기는 일년 전쟁시의 구 공국군이 개발했던 것으로, MAN-03 브라우 브로, MAN-08 엘메스, MSN-02 지옹 등이 있던 시험제작 기체에는 사이코뮤라고 불리는 디바이스가 탑재되어 있었다. 이들 뉴타입 전용기에는 형식번호 MS/MA에 Newtype을 뜻하는 N이 붙는 전통이 유지된다. MSN-06S 시난주가 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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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뮤란, 단순하게 말하자면 파일럿의 생각이나 의식 그 자체로 기체나 무기를 관제, 조작하는 것으로, 무인 공격 포트 "비트"의 원격 유도 등도 가능했다. 이것은 미노프스키 입자가 살포된 공간에서도 압도적인 이점을 가진 병기 시스템이었지만, 뉴타입 능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파일럿만이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양산하기에는 문제가 있었다. 그렇지만 사이코뮤 기술은 병기로서 대단히 유용했기 때문에 그리프스 전쟁 당시 연방군(및 티탄즈)는 사이코뮤를 개량하고 인공적인 뉴타입이라고 할 수 있는 "강화인간"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개발해 MRX-009 사이코 건담, NRX-055 바운드 독, NRX-010 사이코건담 Mk-II 등을 투입시켰다. 또 에우고를 지원하고 있던 에너하임 일렉트로닉스는 독자적으로 "바이오 센서"라고 불리는 조작 단말기와 "인컴"이라는 원격 유도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뉴타입 능력이 없는 파일럿도 쓸 수 있는 일종의 '유사 사이코뮤'마저 개발했던 것이다.
지구권에 돌아온 엑시즈(나중의 네오 지온)은 그 기술과 노하우를 교섭과 탈취 등을 통해 입수, 더욱 개량시켜서 AMX-004G 양산형 큐베레이, AMX-014 도벤 울프, AMX-015 게마르크 등을 전선에 투입했다. 구 네오 지온은 전쟁에서 패배했으나 일년전쟁 이후에 개발된 혁신적인 신기술만은 손에 가득 쥐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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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네오 지온 전쟁'이 흔히 '하만 전쟁'이라고도 불리는 것처럼 연방정부는 항쟁의 책임을 지휘관이었던 하만에게 돌리는 것으로 지온 공화국 그 자체와 엑시즈의 시민에게는 전쟁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 그 때문에 당시 참전했던 많은 기술자와 군 관계자는 추궁을 피해 숨어 지냈다. 그 후 네오 지온의 재흥을 맞이해서 독자의 전함과 모빌슈트의 조달을 시작한 샤아는 구 네오 지온의 기술자들에게 뉴타입 전용기의 개발을 명령했다. 그러나 당시 정황상 기본적인 설계는 가능했으나 제조와 실험에 필요한 시설인 부족했기 때문에 개발과 제조는 본래 공국군의 휘하였던 그라나다를 중심으로 하는 공장에 한해서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맡기게 되었다.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가 U.C.0083년 이후에 실시한 사업부별 독립 채산제와 철저한 기밀누설 방지제는 샤아로서도 신생 네오 지온으로서도 여러 모로 좋았기 때문이다. 샤아는 거기에 만족하지 않고 스태프를 더욱 끌어모았다. 또한, 기체에는 의식적으로 개발 코드를 붙여서 각 담당자들의 사기를 높이는 배려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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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비의 이름을 받기 위해 개발된 당초의 기체는 AMS-119 기라 도가를 베이스로 한 MSN-03 야크트 도가였지만, 예상했던 스펙의 사이코뮤 디바이스를 집어넣기에는 프레임이 작아서 요구치를 충족시킬 수 없었다. 그 후 얼마간의 시행 착오를 거쳐 새로운 대형 기체가 MSN-04라는 코드로 개발되었다. 이때 거의 모빌아머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설계도 제안되어 04N이라는 코드도 주어졌지만, 사이코 프레임의 채용 결정으로 인해 현재의 스케일로 굳여졌다고 한다. 이때의 모빌아머 개발 프로젝트는 별도로 진행되어 나중에 NZ-333 알파 아질의 개발로 이어지게 된다.
이렇게 하여 개발된 사자비는 기존 공국계 모빌슈트의 집대성이자 완성을 이룬 기체라고 할 수 있다. 새 장갑재 건다리움 감마 합금의 채용은 그리프스 전쟁 시대의 것보다 내구성과 강도가 증가하여 기체의 내탄성을 떨어뜨리지 않고도 장갑을 얇게 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는 기체의 경량화와 동시에 장갑 안에 더 많은 로켓 모터와 자세 제어용 애포지 모터를 내장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로서 사자비는 가동시간도 표준적인 모빌슈트를 상회하며, 다른 예를 찾기 어려운 압도적인 기동성을 얻었다. 이러한 가동에도 사이코 프레임은 효과를 발휘하여 동 시기의 거의 대부분의 모빌슈트는 사자비의 성능을 쫓아가지 못했다. 그야말로 신생 네오 지온의 상징적인 모빌슈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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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콕핏은 대부분의 모빌슈트의 콕핏에 비해 이례적으로 머리에 장착되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샤아의 이전 탑승기였던 지옹의 것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사이코 건담이나 릭 디아스에 가까운 것이다. MSN-04의 머리에는 탈출 포트 겸용의 구형 전방위 모니터용 콕핏이 장비되었다. 주위에는 모노아이용의 레일과 사이코뮤 디바이스가 고밀도로 장비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거의 사이코 프레임으로 교환되어 있어서 여분의 공간은 불필요했기 때문에 내탄성과 가동성도 문제 없었다. 모노아이는 릭 디아스나 가자 시리즈에 채용되었던 레일레스(railless)용의 단말기를 개량한 것으로, 보통의 공국계 모노아이보다 광범위하고 더욱 정밀한 화면 분석 능력을 가지고 있다. 덧붙여, 사이코 프레임이란 사이코뮤의 기초 기능을 가진 컴퓨터 칩을 금속입자 레벨로 구조재에 섞어넣은 것으로, 본래 거대한 부피가 필요했던 사이코뮤 장치를 크게 줄이는데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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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복부 모듈은 고출력 제네레이터와 메가 입자포로 구성되어 있다. 또, 사이코뮤의 메인 유닛도 가슴에 설치되어 있어서 강력한 사이코 웨이브를 만들어낸다. MSN-04의 동체 유닛은 어떤 의미로 대단히 표준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 실루엣은 자쿠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른바 "지온공국계" 설계를 답습했다고 할 수 있다. 거기에는 그리프스 전쟁에서부터 하만 전쟁에 이르는 기간 동안, 폭발적인 진화 끝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에 기체를 맞춘 것 같은 모빌슈트가 다수 개발되었던 것에 대한 반성이자 반항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단, 그 내용은 대단히 혁신적인 것이다. 기본 프레임은 AMS-119 기라 도가를 대형화시킨 구조이지만 주요 부분에는 크기이 커진만큼의 메리트를 이용한 구조 강화가 이루어져 있어, '"뉴타입 전용기"'이면서도 기본 스펙과 사이코뮤의 밸런스를 수준 높게 맞춘, 하나의 모빌슈트로서도 우수한 기체이다.
일년 전쟁 당시와 비교하자면 압도적으로 거대한 구조지만 기체의 운동성이나 기동성은 오히려 더 높아서, 중(重) 모빌슈트에 분류되는 기체이면서도 고속 전투와 격투 능력도 기존의 어떤 모빌슈트보다도 우수하다. 그 때문에 기체의 각 부위에는 새로 설계된 엑츄에이터가 배치되어 강력한 토크를 각 관절부분에 전달한다. 또, 기체의 각 부분에는 분배 배치된 사이코 프레임과 자세 제어용 애포지 모터 등에도 여유있게 에너지와 프로펠런트를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며, 그 터미널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이런 것이 가능한 것도 동체 유닛 설계에 여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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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팔은, 완성된 모빌슈트의 '팔'이자 각종 화기를 운용하는 에너지 터미널이기도 하다. 더욱이, 한 방향으로의 응급 기동에도 대응하는 간이형 플렉시블 스러스터라고 할 수 있는 유니트도 가지고 있다. MSN-04의 팔은, 모빌슈트에 요구되는 기본성능을 높은 수준으로 달성한 완성도 높은 유닛이다. 머니퓰레이터로서의 기능은 물론, 대 모빌슈트전에 있어서의 근접 전투, 백병전, 격투에도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며 화기나 참격용의 무장 없이 머니퓰레이터나 다리로 싸우는 난타전도 상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빔 샷 라이플이나 빔 토마호크, 빔 사벨 등의 에너지 공급에도 이중 삼중의 보조 회로가 설계되어 있어 통상적인 사용이라면 파워 다운 등의 가동 불량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 더욱이 숄더 아머의 안쪽에는 보조적인 기동 장비로서 플렉시블 숄더 슬러스터가 장비되어 있어서, 공격용의 슈트룸 부스터로서도, 응급용의 사이드 부스터나 리버스 부스터로서도 기체의 가동성을 높이고 있다. 덧붙여, 사자비의 빔 사벨은 팔에 장비되어 있어서 짧은 시간에 무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이 시기의 사벨에 시험적으로 투입되었던 아이들링 리미터 기능[4] 도 갖추고 있어서 에너지의 절약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장비들은 무버블 프레임과 함께 고밀도로 설치되어 있어 확실한 가동성을 보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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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다리는, 보행/기동 장치로서의 완성도는 물론, AMBAC 유닛 겸 스러스터로서도 우수하다. 만들어진지 거의 15년이 지난 '모빌슈트'라는 공업제품의 완성된 기술이 집약된 부위이기도 하다. 당시의 모빌슈트는 전투능력을 높이기 위해서 기체 각부에 무리한 무장이 덧붙여져 있었고, 그것들을 가동시키기 위해 고출력 제네레이터를 장비, 수납하기 위해 더욱더 기체가 커진다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빔 병기의 고성능화에 의해 장갑의 개념이 변해서, "중장갑"이라는 발상 그 자체가 넌센스한 것이 되어버렸다. 대 빔 코팅 노하우의 확립 및 I필드 제네레이터의 소형화 등도 진행되고 있어서 전술에 맞춰 밸런스를 조정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신생 네오 지온이 운용하던 병기의 대부분은 그런 의미로 가장 앞서 있으면서도(알파 아질을 제외하고) 대단히 기본적인 레벨에서 기체의 밸런스를 맞췄다. MSN-04 사자비의 컨셉트도, 우선 모빌슈트로서의 기본 성능을 충실하게 한 다음, 뉴타입 전용기로서의 부속 기능을 충실히 하는 것이었다. 그 때문인지 사자비의 다리에 요구되었던 것은 높은 신뢰성과 내구성이었다. 바리에이션은 어찌되었든간에 양산 따위는 거의 생각하지 않은 단 1기만를 위한 설계로 만들어진 사자비는 신생 네오 지온의 상징으로서 개발되었다는 이유도 있고, 샤아의 탑승 기체인 만큼 어떤 의미로는 '지지 않는' 또는 '쉽게 파괴되지 않는' 기체여야만 했던 것이다. 그 때문에 사자비의 다리 구조에는 사이코 프레임과 그 가동에 필요한 에너지 시스템 이외에는 여분의 장비나 기능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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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N-04의 백팩은 판넬 콘테이너를 장비하고 있는 것 이외에는 보통의 모빌슈트와 거의 같은 구조를 하고 있다. 옵션인 프로펠런트 탱크는 최대 전투 출력에서의 가동시간을 늘이기 위한 것이다. MSN-04의 백팩 모듈은 기체 밸런스적인 면에서 보자면 그렇게 크지도 않고 3기의 슬러스터 뿐으로, 초기형의 릭돔 1기분에 해당하는 추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후방에 벡터를 집중시킬 경우에는 리어 스커트 아머 등에 분배 배치된 버니어 슬러스터와 애포지 모터가 가동하여 강력한 추력을 발생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옵션인 프로페런트 탱크는 최대 전투 출력 시간을 90초 이상 연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2기 장비 되어있는 판넬 콘테이너에는 야크트 도가와 함께 개발되었던 판넬을 다 합해서 6기 장비 가능하다. 단, 야크트 도가의 판넬 폴더는 기본적으로 판넬의 재사용을 상정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해 사자비의 판넬 콘테이너는 에너지의 재충전이나 프로펠런트의 보충도 가능하게 되어있다. 이것은 사자비와 야크트 도가의 설계 사상의 차이를 보여주는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5. 무장과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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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빔 샷 라이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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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신에 산탄총을 연상하게 하는 배럴 그립을 갖춘 게 특징이며, 출력은 10.2Mw. 뉴 건담 라이플(3.8)의 2.5~3배다. 또한, 이름대로 빔 라이플에 두개의 총구가 나 있어 상단 총구는 일점사 방식의 라이플로, 하단 총구는 배럴 액션 샷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근접 전투 또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그 위력을 발휘한다. 동일한 무장이 후에 안젤로 자우퍼 대위의 전용 기라 줄루에도 탑재된다.[5]
총신에 산탄총을 연상하게 하는 배럴 그립을 갖춘 게 특징이며, 출력은 10.2Mw. 뉴 건담 라이플(3.8)의 2.5~3배다. 또한, 이름대로 빔 라이플에 두개의 총구가 나 있어 상단 총구는 일점사 방식의 라이플로, 하단 총구는 배럴 액션 샷건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근접 전투 또는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데 그 위력을 발휘한다. 동일한 무장이 후에 안젤로 자우퍼 대위의 전용 기라 줄루에도 탑재된다.[5]
- 복부 메가 입자포
사자비의 복부에 있는 확산형 빔 무장이다. 메가 입자포답게 제네레이터와 직결돼 있으며 임팩트가 굉장히 강하다. 출력은 8.8Mw로 의외로 위의 라이플보다 쳐진다. 메가 입자포의 특성상 남발하면 본 기체의 전체 출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으며, 출력이 감소하면 본 무장을 사용하지 못한다는 악영향을 준다. 작중에서는 액시즈가 움푹 파일 정도의 파괴력과 제간 몇 대를 한번에 파괴하는 엄청난 위력을 보였으나 뉴 건담의 헤드 발칸에 제네레이터 공급 파이프가 훼손되었는지, 혹은 남발해서 그런지 복부 메가 입자포가 파워 다운해버려서 후반부에서는 사용하지 못하였다.
- 실드
엄청난 크기를 가진 실드로써 실드의 뒷면에는 빔 토마호크와 마이크로 미사일을 장비했다. 작중에선 뉴건담의 하이퍼 뉴 바주카를 한 번 막아내고 그대로 소모되어 버렸지만 사자비 자체는 멀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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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빔 사벨. 라임색의 빛을 띠며[6] UC.0093에 주역기로 활동했던 기체답게 시험용 기술이었던 아이들링 리미터가 장비되어 있어 휘두를 때만 빔이 투사되는 구조를 통해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피하고 있다. 위의 이미지처럼 빔 사벨을 2도류로 사용해 마구 휘두르며 뉴 건담을 공격할 때의 기묘한(...) 모습이 '요리왕 샤아'라는 이름으로 짤방화되어 돌아다니기도 했다.이 연출은 후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그대로 구현되었다.
일반적인 빔 사벨. 라임색의 빛을 띠며[6] UC.0093에 주역기로 활동했던 기체답게 시험용 기술이었던 아이들링 리미터가 장비되어 있어 휘두를 때만 빔이 투사되는 구조를 통해 쓸데없는 에너지의 낭비를 피하고 있다. 위의 이미지처럼 빔 사벨을 2도류로 사용해 마구 휘두르며 뉴 건담을 공격할 때의 기묘한(...) 모습이 '요리왕 샤아'라는 이름으로 짤방화되어 돌아다니기도 했다.이 연출은 후에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 그대로 구현되었다.
- 빔 토마호크
사자비의 근접 전용 무장, 상당한 초고출력으로써, 대형 빔 사벨 또는 도끼날 형상의 빔을 생성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한 빔을 생성해 격투전에 이점을 보여주는 무장이다. 이쪽에도 역시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를 막기 위해 아이들링 리미터가 장비되어있다. 작중에서는 투척용으로 사용해 뉴 건담의 빔 라이플을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 판넬
야크트 도가의 것과 동일한 타입이며 기체 컬러링에 맞춰 붉은색으로 도장됐다. 에너지 캡이 크게 개선되면서 제1차 네오 지온 항쟁 때의 판넬보다 위력과 가동 시간이 대폭 증가됐고 판넬 내부에도 사이코 프레임이 사용되면서 반응성과 조종성도 대폭 향상됐다. 내부에는 에너지 캡과 추진제가 탑재됐으며 백 팩의 판넬 컨테이너로 회수된 후에는 에너지와 추진제를 충전 받는다. 자체 제너레이터를 탑재한 뉴 건담의 핀 판넬에 비해 위력은 상당히 떨어지지만 판넬 사용 때 AMBAC으로 기능하는 윙 커버와 4기의 자세 제어 버니어로 인해 운동성과 조종성은 핀 판넬을 압도했다. 여기에 뉴타입의 능력 또한 중요한 변수를 낳는다고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극중에서 규네이 거스가 조종한 야크트 도가의 판넬은 뉴 건담의 핀 판넬에 쉽게 격추 당했지만 사자비의 판넬은 뉴 건담의 핀 판넬과 막상막하의 치열한 1:1 승부를 펼쳤다. 결국 아무로가 날려버린 전함의 유폭에 말려들어서 둘 다 개박살났지만
- 롱 라이플
본래 사자비의 설정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무장이며, 한 장의 일러스트에 그려진 것이 전부인 무장이나, 건프라 MG 사자비 Ver.Ka에 최초로 부속된 이래로 RG 사자비 및 HGUC 문 건담 용으로도 발매되는 등,[7] 사자비 및 문 건담의 무장으로서 확립되고 있다. 모형 한정으로 시난주의 바주카와 바주카 센서를 부착할 수 있다.
6. 작중에서의 활약
극 초반부터 등장하여 활약한다. 아무로의 리가지를 상대로 곤경에 처한 규네이 거스의 야크트 도가를 엄호하기 위하여 출격, 수적인 우세로 아무로를 궁지에 몰아넣지만 피탄 당하여 자력으로 복귀할 수 없게 된 규네이를 구하기 위하여 추격을 포기하고 철수한다. 애초에 샤아는 이 시점에서 아무로를 쓰러트릴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빌미가 된 셈. 리가지에 탑승한 아무로를 상대로는 판넬을 사용하지 않았고 규네이가 이것을 지적하는 장면이 있다.사자비, 나갑니다! 사자비 발진!
이런 따스함을 지닌 인류마저도 지구를 파괴하는 것이다!
그 후로는 액시즈를 둘러싸고 론도벨과 교전하여 액시즈를 재점화시킨 후 판넬을 이용하여 액시즈를 공격하는 핵 미사일을 격추하는 것에도 성공한다. 이 전투에서는 사이코 프레임을 입수해서 급조한 아무로의 뉴 건담이 출격했고, 샤아는 기대하던 아무로와의 일전에 돌입한다.
이 전투 이전에 샤아는 제간 부대를 상대하고, 핵 미사일을 파괴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면서 판넬을 하나만 남긴 상태였다. 그러나 아무로는 펑펑 터져나가는 제간들을 뒤로 한 채 단신돌격으로 깊숙히 침투해서는 퀘스의 알파 아질의 목을 부러뜨리고,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를 파괴했으며, 기라 도가 부대를 상대하면서 핀 판넬을 하나만 남기고, 방패를 규네이의 야크트 도가에게 파손돼버린 상태였으며, 바주카도 한 발만 남은 상태였다.
어쨌든 아무로와 샤아는 열심히 싸웠고, 중간에 눈치없이 끼어든 기라 도가와 제간도 박살내며 돌아다녔다. 중간에 끼어든 기라 도가는 뉴 건담에게 얻어터지고 빔 머신건을 조공한 후 박살났고, 제간 부대는 사자비의 메가 입자포 한 방으로 다 격추되어 양산기의 비애를 여지없이 보여주었다.
이후 뉴건담과 사자비는 모든 무장을 소모한 채 치열한 공방을 육탄으로 주고 받다가 결국 뉴건담에 의해 파손. 콕핏은 강제 사출되고 본체는 액시즈에 쳐박혀 침묵한다.
사자비의 이후 행보는 후속작인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서 그려지는데, 샤아의 반란 이후 패망한 네오 지온 측에서 잔해를 회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라플라스 사변이 발발하고도 반년 후인 우주세기 0096년 말 시점까지도 액시즈 표면에 쳐박힌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다. 여주인공인 아를렛이 사자비의 잔해로부터 사이코 프레임을 빼갔는데, 본체는 여전히 회수되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별다른 일이 없다면 그냥 방치된 채로 잠들어있을 듯하다(...).
기동전사 건담 벨토치카 칠드런에서의 사자비는 벨토치카 칠드런과 역습의 샤아의 관계가 단순한 소설판과 극장판의 관계가 아니므로, 이 두 기체 역시 같은 기체로 봐야하는지는 애매하기는 하다. 여하튼 나이팅게일이 사자비와 거의 같은 역할로 소설 중에 등장한다.
7. 뉴 건담 vs 사자비
아무로의 뉴 건담은 뛰어난 범용성을 기반으로 어떠한 국면에서도 안정적인 성능 발휘를 목적으로 제작된 모빌슈트였고, 샤아의 사자비는 고출력의 메가 입자포를 내장해서 화력전에도 대응이 가능한 만능 모빌슈트였다. 만능을 추구한 것은 두 모빌슈트 다 동일하지만 전자가 기본 베이스를 튼튼하게 해서 만능을 추구했다면 후자는 추가적 옵션의 다양함으로 만능을 추구한 차이가 있다.
사자비의 외관상 특징으로 보면 파이프들이 다수 보인다. 이는 지온계 MS에서 많이 보이는 것으로 유체 펄스 방식의 발전형이다. 특징은 저출력으로 큰 힘을 얻을 수 있지만, 반응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존재한다. 그러나 총수 탑승을 전제로 한 만능형을 목표로 한 뉴타입 전용기인 사자비는 출력이 높은데 굳이 이런 단점이 존재하는 방식을 아무 생각 없이 추가할 리는 없고 아마 사이코 프레임을 비롯한 사이코뮤의 기술의 발달로 반응 속도의 커버가 가능했다고 추정할수 있다.
7.1. 사이코뮤
뉴 건담은 어디까지나 급조된 모빌슈트이고, 중간에 사이코 프레임을 집어넣었으므로 아무래도 최적화가 덜 되어 있었다. 극중에서도 사이코뮤의 조정을 끝마치지 않은 상태로 출격했기에 핀 판넬이 너무 민감해졌다고 아무로가 말할 정도다. 이에 비해 사자비는 처음부터 사이코 프레임을 도입해서 만들어진 맞춤형 모빌슈트이므로, 사이코뮤로는 분명히 우위에 있었다.
7.2. 화력
사이코뮤 병기로 따졌을 때에는 호각이다. 뉴 건담의 핀 판넬이 I필드 배리어를 전개해서 모빌슈트를 보호할 수 있으며[8] 자체적인 제네레이터가 내장되어 있어 작동시간도 월등히 길다는 장점이 있고[9] , 파괴력이 엄청나지만 뉴건담 자체가 급조품에 가까웠기에 '''재충전이 안 되는 1회용이다.''' 회수해서 재충전이 가능한 사자비의 판넬에 비해 덩치도 큰 데다가 조작도 까다로워서, 단순히 판넬 싸움만 가정하면 사자비보다 상당히 불리하다. 하지만 작중에서 둘이 맞닥뜨렸을 땐 사자비는 캄란 블룸이 가져다 준 핵폭탄 요격하느라, 뉴 건담은 퀘스랑 규네이 상대하느라 판넬이 1개 뿐이었으며, 그나마도 아무로가 날려버린 전함의 폭발에 휘말려 둘 다 파괴되었으므로 판넬전은 별 성과 없이 끝났다.
주요 화력인 빔 병기에 대해서는 사자비가 우세하다. 압도적인 출력에서 오는 복부 확산 입자포와, 빔 샷 라이플은 전용으로 커스텀 마이징 되어 ZZ건담의 더블 빔 라이플의 1발급 화력의 빔을 쏴댈 수 있을 정도. 물론 뉴 건담도 최대 출력을 사용해 규네이 거스를 한 방에 보낸 전함 주포급 화력의 빔 라이플과 연사가 되는 실드 내장형 빔 건을 가지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자비에 비하면 순수 빔 사격 병기 화력은 확실히 열세.
실탄 병기에 대해서는 뉴 건담이 좀 더 우세하다. 건담 타입의 전통이라고 할 수 있는 60mm 헤드 발칸은 기라 도가를 쉽게 파괴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으며 실드에 장착된 4연장 그레네이드도 제간의 실드 미사일 급 파괴력을 갖췄다. 여기에 하이퍼 바주카는 수년 전에 싸웠던 퍼스트 건담의 것보다 파괴력이 월등히 개선되어 있어 그 두꺼운 사자비의 실드를 단번에 완파시킬 수 있을 정도이다. 반면에 사자비의 실탄병기는 방패에 달린 소형 미사일 3발 뿐이다.
보조 병기는 일단 호각이다. 뉴건담과 사자비 모두 손가락 마디에서 더미나 끈끈이등을 발사할 수 있다. 그러나 우주괴수 아무로가 효과적으로 보조 병기를 사용한 반면에, 샤아는 이런 병기를 활용한 장면이 없다.[10]
근접 병기는 알 수 없다. 그 이유는 사자비의 고출력 빔 토마호크는 투척용으로 사용되어 뉴 건담의 빔 라이플을 파괴했기 때문. 그리고 뉴 건담의 커스텀 빔 사벨은 핀 판넬의 거치 구조마저 바꿀 정도로 전용 락이 필요한 고출력이다. 자세한 내용은 뉴 건담 핀 판넬 항목 참조, 따라서 작중에서는 일반 빔 사벨을 꺼내든 사자비가 뉴 건담의 커스텀 빔 사벨의 파워에 밀리는 구도로 흘렀으며[11] 서로의 고출력 빔 토마호크와 커스텀 빔 사벨의 대결은 이루어지지 않아 알 수가 없다. 단지 근접 전투능력이 좀 더 뛰어난 뉴 건담이 더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추측 뿐이다.
7.3. 방어력
방어력은 뉴 건담이 우세하다. 극중에서 뉴 건담의 장갑이 부실하다는 언급은 전혀 없으며, 맨손으로 사자비와 격투전을 벌였음에도 팔이 고장나거나 하지도 않았다. 게다가 샤아의 유인에 걸려 액시즈를 쪼개려는 폭발에 조금 휘말렸음에도 완전히 멀쩡하기까지 했다. 또한 우주괴수 아무로의 반응속도 덕에 사자비의 빔 사벨에 왼팔을 긁혔지만 샤벨 수납부의 끄터리만 잘렸다. 그런 반응속도와 핀 판넬의 범용성으로 적의 빔 공격을 차단하는 방어막을 전개하기도 했다. 퀘스와 규네이도 계속되는 공격을 아무로가 모조리 막아내는 걸 보고는 "판넬이 어떻게 저렇게 버티는거지!?"라며 경악했을 정도니... 핀 판넬의 사용 시간이 제한되기는 했어도, 풀아머 ZZ건담이나 Ex-S 건담 같은 괴물급 모빌슈트들이나 하는 짓을 할 수 있으니 방어력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셈.
반면에 사자비는 I필드를 전개하는 능력은 없지만, 설정상으로는 나름대로 준수한 장갑을 가지고 있으며 아무로가 기라 도가의 빔 머신건으로 몸통을 제대로 맞췄지만 가슴 아래쪽의 ㅠ자 모양 장갑판 하나만 쪼개고 말았다. 뉴 건담의 바주카 공격을 1회 막아내는 방패도 갖고 있다. 대놓고 실드를 파괴하기 위해 만들어진 바주카를 후속 피해 없이 막아낸 것은 대단한 것이며, 오히려 뉴건담의 쉴드는 야크트 도가의 메가입자포 1방에 박살이 나버렸고 본체에도 타격을 입었다.
7.4. 기동력
카탈로그 상의 출력을 고려하면 사자비가 우세할 것으로 보이나, 실제 극중에서 보여준 몸놀림은 뉴 건담이 우세하다. 일단 출력은 사자비가 높지만 질량이 더 크고, 출력이 낮은 뉴 건담은 질량이 작기 때문이다.[12] 기본 베이스에 충실함과 신뢰성을 기반으로 반응성을 끌어올린 뉴 건담과 달리, 만능형 기체라서 모든 분야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기에 격투전에만 집중할 수 없었던 사자비의 비애다.
7.5. 파일럿의 실력
샤아는 우주세기 전체에서 가장 뛰어난 파일럿 중 하나임은 분명하다. 샤아와 호각으로 맞설 수 있는 파일럿은 여러 명 존재하지만(ex : 하만 칸, 팝티머스 시로코 등) 단 한 명을 제외한다면 샤아보다 확실히 뛰어나다고 할 수 있는 파일럿은 사실상 없다. 두 명이 Z 건담 후반의 그리프스 공방전에서 샤아를 압도하기는 했지만, 샤아는 그리프스 전역 초반에 롤 아웃된, '''그것도 결함기를 고쳐서 대충 롤 아웃한 백식'''으로 당대의 최신예기인 큐베레이나 디 오를 상대로 분투했다. 더군다나 그 최신예기들을 탄 파일럿은 각각 지온계과 티탄즈를 대표하는 천재 뉴타입 파일럿들이었다. 그와중에서 살아남은 샤아의 실력 자체가 엄청나다는 것은 반증의 여지가 없다.
이는 원작자인 토미노가 "우주세기 최강의 파일럿은 아무로이며, 샤아의 잠재력은 미혹을 떨쳐낸다면 아무로를 이길 수도 있다"는 평을 내린 적이 있다. 카미유는 파일럿 중 뉴타입 소질이 최고였다고. 그러나 우주세기 내에서 샤아가 아무로에 파일럿 기량에서 앞섰던 것은 퍼스트 초기에, 진짜 극초반에 '''"연방군이 개발한 모빌슈트의 성능... 어디 한 번 보기로 할까?"''', '''"이런... 연방의 모빌슈트는 괴물인가?"''' 타령할 때 뿐이었고,[13] 이후에는 샤아는 단 한 번도 아무로에게 우세를 점한 적이 없다.
일단 작중 뉴 건담과 사자비 둘이 붙었을 때 결정적인 승부처가 된 사자비의 팔 절단 이전까지 서로 모든 무장을 하나하나 파괴해 가면서 싸웠다. 그러나 아무로가 샤아와의 대결보다는 액시즈 파괴에 좀 더 주안점을 두었다는 것, 그리고 뉴 건담은 네오지온의 에이스들과 병사들을 모조리 뚫고 액시즈에 도달한 것을 감안하면 아무로의 실력이 더 좋다고 밖에 볼 수 없다. 물론 1년전쟁 때도 그랬지만, 파일럿으로서 전투에만 신경 쓰면 되는 아무로와, 지휘관으로서 작전 및 전황을 다 살펴야 하고, 네오지온의 총수로서 정치까지 해야 되는 샤아는 결국 미혹을 떨쳐내지 못했으므로 아무로보다 한 수 아래가 될 수 밖에...
7.6. 신뢰성
설정대로라면 사자비의 신뢰성은 극히 뛰어나야 한다. 특히 총수 전용기로 제작된 사자비라면 더욱 그래야 한다. 치명상을 입지 않는 한, 무조건 카탈로그상의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 그런데 뉴 건담이 사자비에게 헤드 발칸을 발사하고, 사자비가 메가 입자포를 쏘는 순간 샤아는 "파워 다운이라고!?"를 외친다. 사자비가 파워 다운을 일으킨 것이다. 이렇게 된 원인에는 뉴건담과 사자비의 설계사상의 차이와, 에너지 소비를 중심으로 보는 의견이 많다.
- 뉴 건담의 헤드 발칸에 맞아서 맛이 갔다.
이게 사실이라면 사자비는 헤드 발칸 하나 못 막는 한심한 방어력을 가진 모빌슈트가 된다. 헤드 발칸이 제네레이터나 동력 전달 장치에 손상을 입혔다는 의미가 되기 때문이다. 헌데, 헤드 발칸이 메가입자포의 포구라거나[14] 메가 입자포나 동력 파이프가 피격 당해서 제네레이터나 동력부에 이상이 생겼다고 볼 수도 있다.
메가 입자포가 고작 헤드 발칸 따위를 못 막아낼 리가 없다곤 하지만, 현대의 비행기가 고작 새 깃털 하나에 자칫하면 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듯이 기계의 신뢰성이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우연찮게 상대적으로 내구도가 취약한 곳에 맞아서 맛이 갔다고 한다면 말은 된다. 게다가 뉴 건담의 발칸은 기라 도가도 잡는 전형적인 핵발칸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메가 입자포가 고작 헤드 발칸 따위를 못 막아낼 리가 없다곤 하지만, 현대의 비행기가 고작 새 깃털 하나에 자칫하면 운용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듯이 기계의 신뢰성이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우연찮게 상대적으로 내구도가 취약한 곳에 맞아서 맛이 갔다고 한다면 말은 된다. 게다가 뉴 건담의 발칸은 기라 도가도 잡는 전형적인 핵발칸이라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
- 사자비가 메가 입자포를 너무 많이 쏴서, 파워가 크게 소모되었다.
사자비의 복부에 달린 메가 입자포는 제네레이터에서 직접 에너지를 공급받으므로, 제네레이터가 파워 다운을 일으키지 않는 한 계속해서 사격할 수 있다. 그런데도 파워 다운을 일으켰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에너지를 너무 많이 써서 제네레이터의 한계를 초과했거나, 너무 장시간 동안 싸워서 제네레이터가 맛이 가는 경우 등이 있다. 어느 쪽이든 사자비가 너무 혹사당했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작중에서 샤아는 메가 입자포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고 그게 사자비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메가입자포의 위력을 봤을때 아무 때나 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만만한 무장이 아니란 건 명백한데 샤아는 이 무장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도 마구 발사하는 장면이 세 번이나 있다. 일단 처음 발사했을 때에도 뉴 건담에 맞기는 커녕 스치지도 못했고, 메가입자포를 굳이 쓰지 않아도 샤아의 실력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제간 부대에 발사했으며, 이후 뉴 건담과 맞붙었을 때에도 2번이나 발사했지만 여전히 유효타를 낸 적이 없다.
실제로 작중에서 샤아는 메가 입자포를 효율적으로 쓰지 못했고 그게 사자비에 부담을 줬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메가입자포의 위력을 봤을때 아무 때나 쓸만큼 에너지 소비가 만만한 무장이 아니란 건 명백한데 샤아는 이 무장을 굳이 쓰지 않아도 될 상황에도 마구 발사하는 장면이 세 번이나 있다. 일단 처음 발사했을 때에도 뉴 건담에 맞기는 커녕 스치지도 못했고, 메가입자포를 굳이 쓰지 않아도 샤아의 실력으로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제간 부대에 발사했으며, 이후 뉴 건담과 맞붙었을 때에도 2번이나 발사했지만 여전히 유효타를 낸 적이 없다.
1:1에서 그것도 적 에이스를 상대로 써봤자 효과를 기대하기 힘든 메가입자포를 2번이나 갈기는것만 봐도 샤아가 아무로에 비해 얼마나 비효율적으로 싸움에 임하는지 알수있다. 에이스가 아닌 일반 적기체를 제압하는데 발칸과 빔라이플등의 무기들, 심지어 그게 다 떨어지면 적의 무기까지 줏어가며 극한의 효율적인 전투를 보여준 아무로와 비교해보면 샤아의 행동은 기체에 부담을 주기 충분했다. 물론 샤아는 자신의 진영에서 싸우고있었고 아군이 있는 상황이었으니 일반전투였다면 저런 방식으로 싸워도 딱히 문제가 되지않았겠지만 사전에 아무로와 싸우게 되리란걸 예상하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홀로 적진을 돌파해 들어온 뉴건담보다 먼저 파워다운을 일으킬 상황을 만들어놨다는건 충분히 문제의 여지가 있다.
너무 오래 싸워서 제네레이터가 맛이 갔다는 설에도 문제가 있는게, 그럼 똑같이 장시간을 싸운 뉴 건담은 왜 멀쩡하냐는 문제가 남는다. 사자비가 아무리 론도 벨을 상대로 혈투를 벌였다고 해도, 뉴타입과 강화인간과 네오 지온의 모빌슈트 부대를 혼자 상대하면서 혈로를 연 뉴 건담보다는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 문제는 더 크다.
물론 기체의 조작과 이동, 추진에만 동력을 사용하고 무장은 전부 별도의 탄창이나 에너지 캡으로 개별 동력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뉴 건담과 제네레이터의 동력을 무장에 직결시켜서 사용하는 사자비는 에너지의 소비량이 월등히 다르지만 사자비 또한 그런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근접전용 빔 사벨과 빔 토마호크에 휘두를 때만 빔이 켜지고 평소엔 손잡이만 있는 아이들링 리미터 기믹이 있다.
너무 오래 싸워서 제네레이터가 맛이 갔다는 설에도 문제가 있는게, 그럼 똑같이 장시간을 싸운 뉴 건담은 왜 멀쩡하냐는 문제가 남는다. 사자비가 아무리 론도 벨을 상대로 혈투를 벌였다고 해도, 뉴타입과 강화인간과 네오 지온의 모빌슈트 부대를 혼자 상대하면서 혈로를 연 뉴 건담보다는 소모가 적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 문제는 더 크다.
물론 기체의 조작과 이동, 추진에만 동력을 사용하고 무장은 전부 별도의 탄창이나 에너지 캡으로 개별 동력을 제공받아 사용하는 뉴 건담과 제네레이터의 동력을 무장에 직결시켜서 사용하는 사자비는 에너지의 소비량이 월등히 다르지만 사자비 또한 그런 쓸데없는 에너지 소모를 막기 위해 근접전용 빔 사벨과 빔 토마호크에 휘두를 때만 빔이 켜지고 평소엔 손잡이만 있는 아이들링 리미터 기믹이 있다.
8. 결론
화력은 우세하고 방어력은 열세이며 기동성은 호각이지만, 네오지온의 기술진이 만들어내 사자비에 탑재한 비장의 카드인 사이코 프레임이 있으므로 사자비의 반응성과 추종성은 뉴 건담보다 훨씬 높'''았을 것'''이다. 샤아의 실력이 아무로보다 떨어지기는 해도 그것을 보충할 방법이 있던 셈.
그런 만큼 사이코 프레임은 '''네오 지온 최고의 군사 기밀이다.''' 사이코뮤 시스템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사이코 프레임은 원래대로라면 연방군 소속인 뉴 건담이 장착할 수 없다.[15] 건담과 지옹의 결전 때 처럼, 구식 사이코뮤로 인해 반응성과 추종성 등에서 사자비에게 크게 뒤지는 뉴 건담을 아무로가 실력으로 커버하는 양상이 되어야 했던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네오 지온 관계자들이 머리에 총이라도 맞지 않는 한, 이런 보물을 연방군에게 넘겨줄 리는 없으니 사자비의 우위는 확고....했을 것이다.
'''샤아가 사이코 프레임을 빼돌려서 뉴 건담 쪽으로 보내기 전까지는.'''
일국의 총수라는 사람이 고작 라이벌 의식 정도의 감정에 휘둘려 자국 최고의 군사 기밀을 적에게 넘겨준 이 바보짓은 치명적이었고, 결국 샤아는 모빌슈트전에서 패배함과 동시에 가장 큰 목표인 액시즈 투하까지도 실패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다. 그 유명한 '''에에잇, 완벽한 작전이 되지 못할 줄이야..!'''를 보면, 일단 샤아 자신은 이게 결정적인 한 수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샤아는 졌다. 완벽한 작전을 거쳐 성공시킨 액시즈 떨구기는 어이없게도 '''샤아 자신이 보내준''' 사이코 프레임의 힘에 밀려나 버리고 말았다. 결국 '''패배의 원인은 샤아 자신이다.''' 원래대로라면 사자비는 우월한 사이코뮤 시스템을 바탕으로 뉴 건담을 압도하는 움직임을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고, 샤아가 지더라도 아무로가 엑시즈의 낙하를 막아내지는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샤아의 자존심 하나가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 물론 그런 자존심이 없었다면 샤아는 사이코 프레임 정보를 넘겨주지도 않았을 뿐더러 한창 전투 중에 아무로가 건담에서 내려 액시즈 안으로 홀로 들어간 사실을 깨달았을때 주변 가까운 곳 어디인가에 파일럿 없이 방치되어있을 뉴 건담을 찾아내어 손쉽게 파괴했을 것이다. 물론 그 자존심이 바로 샤아가 인기있는 이유지만 말이다.
다른 시각으로는 샤아이기 때문에 아무로를 자신의 제동장치로서 이용하려 했다는 것. 아무리 샤아의 결론이 액시즈를 낙하시켜 지구를 붕괴, 그로인한 지구권 정화라는 것으로 나왔다고 한들 결국 자신이 하고 있는 짓은 이전 1년전쟁 당시 지온의 총수였던 기렌 자비의 콜로니 낙하와 다를 바 없다. 그렇기에 '자신이 하고 있는 행동이 올바르지 않다면 나를 막아보아라'[16] 라는 의미로 사이코 뮤를 연방에 넘긴 것일 수 있다. 아무로가 샤아와 동등한. 이를테면 시시한 모빌슈트가 아닌 자신과 동등한 위치의 성능을 가진 모빌슈트로 자신을 막을 수 있다면 막아보라는 것이다.
그런데 작품 외적 측면에서 보자면 사이코 프레임을 넘기지 않았어도 전개상 샤아는 결국 패배했을 것이며, 그 경우 사이코 프레임을 주지 않았는데도 진 것이니, 샤아 팬 입장에선 오히려 더 비참했을지도 모른다.
9. 실측비례 오류
[image]
설정상 사자비와 뉴 건담은 전고가 고작 몇 m 차이날 뿐이지만, 뉴 건담이 잡았을 때 자기 머리통보다 더 큰 크기의 탈출 포트가 사자비에게는 모노아이보다 약간 큰 정도(…)에 불과하다. 이 탈출 포트 크기를 기준으로 사자비와 뉴 건담의 전장을 비교하면 '''사자비의 전장은 70m에 육박한다.''' 속칭 70m 사자비 전설.[17] ] 다만 저 장면 이후에 나오는 사자비의 콕핏 장면들은 MG 설정화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게 머리에 꽉 들어차는 크기로 그려져있다. 그냥 저 장면만 오류가 난 것.
이 황당한(…) 오류는 촉박한 제작시간과 제작자들간의 불협화음이 빚어낸 해프닝이다.이즈부치 유타카의 인터뷰(원문),(번역) 사자비를 디자인한 디자이너인 이즈부치 유타카는 가슴에 집어넣을 생각으로 탈출 포트(콕피트)를 디자인했지만, 나중에서야 콘티를 보고 토미노 감독이 머리에 집어넣을 생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알아차린 때는 작화가 막 제작되고 있을 즈음인지라 이미 그려진 장면들을 수정하기에는 예산상으로나 시간상으로나 빠듯했고, 결과적으로는 영상의 실측 비례가 그야말로 엉망이 되었다. 실제로 작중 영상을 보면 탈출 포트가 머리에 꽉 들어차거나 매우 작아지는 등, 크기가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여러번 볼수 있다. 결국 이 해프닝은 작품과 해당 기체의 명성 만큼 두고두고 뭇 건담 마니아들의 농담거리가 되게 되었다.
[image]
<MG 프라모델의 설정화>
상술하였듯이 본편에서는 윗 이미지를 봐도 그렇듯이 전체 머리 크기에서 1/10도 안되지만, 이것을 그냥 놔두면 말도 안되는 오류가 되기에 최근의 리파인 디자인에서는 본편 영상과의 오차를 감수하고 콕핏 블록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늘려버렸다. MG 프라모델 설명서에 수록된 설정화에서는 콕핏 블록이 머리 속을 꽉 채울 정도로 표현했을 정도다.
게다가 설상가상격으로 최근 건담 디자인의 경향이 점점 소두(…)화되는 경향 덕분에, 더 나중에 발매된 HGUC 사자비와 로봇혼 사자비는 상술한 MG 사자비보다 머리 크기가 '''더 작아졌다'''. 결국 로봇혼 뉴 건담 혼웹 한정 파츠에 수록된 사자비의 탈출 포트는 농구공 크기를 포기하고 야구공 크기로 나오게 되었다.
MG 사자비 ver.Ka의 경우에도 디자인상 구판 MG보다 머리는 작지만 콕핏 블록은 오히려 더 커져서 농구공에 제법 가까운 크기가 되었다. 대신에 콕핏 블록이 머리 아래쪽까지 차지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사실상 목 없이 콕핏과 껍데기가 덜렁 얹혀있는 형태(...)가 되어버렸다. 다만 원작의 작화에서도 사자비의 목(정확히는 투구 아래로 보이는 머리 아래쪽-목에 걸친 부분)은 짧고 굵은 형태인 점은 고려해야 할 것이며, ver.ka의 경우 사자비의 설정상 사이즈에서 사람이 여유있게 탑승할 만한 크기의 콕핏을 넣기 위해 어느 정도 타협한 해석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론 샤아의 사자비 탑승 장면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어졌지만...결국 MG Ver.Ka에선 사자비 머리 내부에는 콕핏을 재현하지 못하고 발광용 기믹과 몸체와의 연결에 주력했고 콕핏은 아예 별도로 재현해버렸다.
10. 관련 기체
- MSN-04 II 나이팅게일
벨토치카 칠드런에서 사자비의 역할을 대신하는 모빌슈트. 즉 사자비의 개량형이 아니라 같은 기체라고 볼 수도 있다. 뉴 건담과 하이뉴 건담의 관계라고 보면 된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 AMS-123X 발길 (Varguil)
사자비의 프로토타입 격인 모빌슈트. 기동전사 MOON 건담에 등장했으며 전투 중 머리를 파괴당하고 건담 타입 기체인 G-도아즈의 머리로 환장 및 G-도아즈의 무장인 사이코 플레이트를 장비하고 색상을 변경해 문 건담이 된다.
- AMS-123X-X 문 건담 (MOON Gundam)
발길이 개수를 통해 바뀐 모습.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 AC-01 미스 사자비 (MISS Sazabi)
- 하이스트리머판 사자비
11. 모형화
- 사자비/모형화 문서 참고.
12. 각종 게임에서의 사자비
- 사자비/게임 문서 참고.
[1] 액시즈, 에우고 계열 포함.[2]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의 히로인 아를렛 앨머지가 여기 소속이었다.[3] 에너하임에서 시난주 스타인을 운송하던 중 소데츠키에서 강탈로 위장해서 에너하임과의 거래로 시난주 스타인을 빼돌리고, 그 시난주 스타인을 개조한 것이 지금의 시난주의 모습이다.[4] 에너지 절약을 위해 빔 사벨을 휘두를 때만 빔 날이 생성되는 기능. F91에서도 나온 설정이다.[5] 이때, 사자비가 얼마나 대형의 기체인지 새삼 깨닫게 하는 연출이 등장하는데 안젤로의 기라 줄루는 이 빔 샷 라이플을 백팩에 연결해서는 무슨 대포를 들어올리듯이 들어올려서 쏜다. 이걸 사자비는 한손으로 자유자재로 다룬것이다.[6] RG 프라모델에서는 밝은 형광빛의 연두색으로 바뀌었다.[7] 건담 에이스 18년 11월호 부록[8] 다만 이 기능은 설계 당시 전혀 상정하지 않은 변칙적인 사용법으로, 아무로가 실전에서 핀판넬의 특성을 살려 '''즉석에서 만들어낸''' 기능이다.[9]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오히려 비트에 가깝다.[10] 자쿠 더미를 방출하는 장면이 있긴 하다. [11] 여담으로 사벨의 파워가 밀린 전투씬에서 일반 빔 사벨이 토마호크로 잘못 그려져있다.[12] 극단적인 예를 들면 포뮬러 레이싱카와 RC카의 차이인데, 실제로 둘 다 동시에 스타트시 RC카의 가속이 압도적이다.[13] 이때의 아무로는 전투에 참가해 본 적이 없는 민간인 신분이었다. 즉 샤아가 아무로를 압도할 수 밖에 없다는 것.[14] 먼 훗날 나오는 여러 작품들에서도 포구로 총알이 들어가 내부폭파로 손상되는 경우는 많이 나온다. 지온계 MS의 특징인 외장 동력 파이프를 맞춘 것이라면 대충 설명이 된다.[15] 실제 제작은 개판 보안력과 콩가루 조직력을 자랑하는 애너하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연방 측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절대로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실제로 데라즈 분쟁 당시엔 이런 애너하임의 문제로 건담을 탈취당하여 연방군 주력 함대가 지온 잔당한테 핵을 맞고 싹 날아가는 참사의 원인이 됐다. 하지만 네오지온이 패망하는 것보다 잔존해 무력 분쟁을 일으켜야 꾸준한 수요가 유지되는 만큼 애너하임 입장에서는 굳이 연방에 사이코 프레임 기술을 넘길 이유는 없다. 즉 언젠가 넘기게 되더라도 연방의 압박을 받거나 성능 향상을 이유로 신규 발주가 들어온 다음 이야기라는 것.[16] 론데니온에서 연방 고관들과 회의를 하고 있을 때도 자신들의 속셈을 모른채 액시즈를 넘겨주는 그들을 속물이라며 한심하게 여겼고, 혼잣말로 '''아무로, 지금 난 추악한 짓을 하고 있다. 네가 이 근처에 있다면 나를 느껴보라.'''고 했다.[17] 70미터가 로봇 기준으로도 얼마나 거구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 사람을 위해서 비교해 보자면. 마징가 Z의 신장이 18미터, 다이모스가 45미터, 콤바트라 V가 57미터, 슈퍼로봇중에서도 유독 큰 축에 드는 다이탄3가 120미터고, 사자바의 모함 레우루라가 전장 250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