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나
1. 수메르 신화 달의 신
자세한 사항은 난나(메소포타미아 신화) 참조.
2. 북유럽 신화의 식물의 신
Nanna Nepsdottir
식물의 신. 네프(이름만 나오는 신이다)의 딸로 바니르 신족에 속한다. 애시르 신족이자 빛의 신인 발두르의 아내이며, 정의의 신 포르세티(Forseti)는 둘 사이에서 난 아들이다.
식물의 신답게 남편 발두르와 금슬이 매우 좋다. 당연하다면 당연할 것이, 식물이 제대로 살아가려면 빛이 있어야 하니까.
흔히 발두르가 죽었을 때 너무나도 슬퍼서 심장이 터져 죽은[1] 이야기로 알려져 있으며, 라그나로크가 끝날 때 발두르, 그를 죽인 뒤 저승에서 화해한 호드와 함께 돌아와 새 세상을 이룬다고 한다.
발두르에 묻혀 알기 어려운 일이지만 그 엄청나게 선하디 선한 발두르의 배우자이기까지 한걸 보면 굉장히 선하고 상냥한 신인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발두르의 궁전은 정결치 못한 자(단 한번이라도 거짓말을 한 적 있는 자)는 들어올 수가 없어 발두르를 그렇게나 사랑하던 신들도 유일하게 발두르의 궁전 블레이다블리크에 들어가는 것만은 항상 거절했다고 한다.
남편 발두르가 등장하는 갓 오브 워에서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작중 중반부에서 크레토스가 헬하임으로 가기전에 브록이 난나의 거시기 같은 냄새가 난다며[2] 그의 이름을 언급했으며 훗날 라그나로크에서 부활할 운명인 데다가 그의 남편 발두르는 라그나로크 이후 부활한 세상의 정의로운 통치자가 되어 세상을 다스릴 운명이니 후속작에서 아들 포르세티, 호드와 함께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3.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자식편 등장인물
난나(파이어 엠블렘) 문서 참고.
[1] 빛이 없으면 식물은 광합성을 하지 못해서 죽는다. 여담으로 남편은 가지에 심장이 꿰뚫려 죽고 아내는 심장이 터져 죽으니 이 부부는 심장과 연이 깊다.[2] 난나가 식물의 신임을 생각하면 식물 냄새가 난다 정도의 의미인이 것 같다.